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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당권 도전은 혁신아냐"…국힘 향한 고언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3:54:42대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당권 경쟁에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하면 혁신이 아니다”는 제언이 나왔다. 당 대표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일부 재선 의원이 주축인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이 주최한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로 "중도 연합을 복원시킬 수 있도록 계파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김문수·한동훈이 다시 붙으면 국민들에게 외면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게 현실”이라며 “당을 주도할 주체는 젊은 개혁보수 인물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지금까지 한국 정당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한계는 민주성의 결여”라며 당 대표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가 모든 권한을 장악하는 60년대 JP(김종필 전 총리) 모델과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라며 “정당 운영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의 공천 시스템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 교수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시절부터 오픈 프라이머리(상향식 공천)를 추진하자는 얘기가 나왔지만 성공했느냐"며 “미국의 취약한 정당 시스템도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방식의 운영을 하면서 엄청나게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공천 실패로 선거를 참패하는 일이 반복되는 데도 원인을 찾아 고치지 않으려고 한다”며 “공천 때마다 당권을 장악한 사람이나 외부의 실권자가 자기 사람을 넣으려고 싸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만 잘 받으면 되는 풍토를 바꾸지 않는 한 영원히 1당이 되긴 어렵다”고 일갈했다. 박원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계엄에 대해 당이 가진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선 후보도 계엄에 대해 명백한 언어로 반대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대선도 지나고 새 정부도 출범했으니 (입장을)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도태될 것”이라고 당 쇄신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이어 “개혁안은 국민의힘이 처절하게 반성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변화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도, '주4.5일제' 시범사업 본격 시행
사회전국 2025.06.19 13:51:41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4.5일제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기도가 선도한 정책이 국가 아젠다로 떠오른 데 대해 실현 및 확산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4.5일제 시범사업에는 동진밸브 등 도내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총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유형은 기업 상황에 따라 주4.5일제(요일 자율선택), 주35시간, 격주 주4일제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기관의 사용자와 노동자는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맞춤 컨설팅 및 근태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노동생산성·직무만족도 등 44개 세부지표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결과를 통해 적정 노동시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필요시 전국 확대가 필요할 경우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협약식 뒤에는 ‘주4.5일제, 일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김 지사가 주재하는 타운홀 미팅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와 도내 68개 참여기업 사용자 대표 및 노동자 대표, 김선영·이용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최미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
[인사] 코리안리재보험
경제·금융보험 2025.06.19 13:50:09◇코리안리재보험 <임원 승진> △전무 정광식 △상무 소병기 △상무대우 이재문 -
진옥동 “상생 대환대출로 따뜻한 금융 실천”
경제·금융은행 2025.06.19 13:49:58신한금융그룹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 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가 실시 9개월 만에 누적 대출 실행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는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 거래 고객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금융 비용을 줄이고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 사업이다. 이달 17일 기준 574명의 고객에게 102억 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다. 이들 고객은 평균 4.8%포인트의 이자 절감(누적 고객 이자경감액 약 9억 8000만 원)은 물론 신용등급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환대출 프로젝트의 상시 프로그램화 △카드론 등 대상 그룹사 확대 △기업고객까지 대상 고객군 확대 등 상생의 선순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옥동(사진)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상생 대환대출 100억 원 돌파는 고객의 이자 감면에 따른 이익 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들의 신용 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상생을 실현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스타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서 '한국 최고 LCC' 선정
산업산업일반 2025.06.19 13:48:08이스타항공이 영국의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항공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한국 저비용항공사(LCC)로 선정됐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트랙스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발표한 '한국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LCC)' 부문에서 이스타항공을 수상 기업으로 뽑았다. 스카이트랙스는 1999년부터 매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부문별 최고의 항공사를 선발해왔다. 이스타항공은 올 해 신설된 국가별 LCC 평가에서 한국 항공사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 해 5월까지 세계 100여개국에서 2230만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기반해 이뤄졌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수상에 대해 최신 항공기 운영을 통한 안전·쾌적성 증대, 서비스 품질 증진, 합리적인 운임 제공 등을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를 끌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15대 중 5대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다. 이스타항공은 연내 같은 기종 5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
"애들 키우려면 돈 벌어야죠" 30∼40대 부부 60%는 '맞벌이'…1인 가구 800만 돌파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3:47:2430∼40대 부부 10쌍 중 6쌍은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1년 새 60만 가구 넘게 늘면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1267만3000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08만6000 가구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 가구 감소했다. 전체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도 48.0%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비중은 30대(61.5%)와 40대(59.2%)에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2.6%p, 1.3%p 상승했다. 반면 15∼29세(-2.2%p), 60세 이상(-0.6%p)에서는 맞벌이 비중이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93만7000 가구였다. 이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58.5%로 1.7%p 늘었다. 막내 자녀 연령별로는 13∼17세(64.1%) 가구에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았고, 7∼12세(59.8%), 6세 이하(53.2%) 순이었다. 자녀 수 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1명 58.7%, 2명 59.3%, 3명 이상 52.2%였다. 맞벌이 가구 중 부부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경우는 35.3%, 같은 직업은 37.7%였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남편 42.4시간, 아내 35.7시간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편은 0.5시간, 아내는 0.2시간 각각 줄었다. 지역별 맞벌이 가구 수는 경기도(156만8000 가구), 서울(90만1000 가구), 경남(42만5000 가구) 순으로 많았다. 맞벌이 비중은 제주(62.2%), 전남(58.1%), 세종(57.1%) 순으로 높았다. 1인 가구는 800만3000 가구로 1년 전보다 61만6000 가구 늘었다. 이 중 취업 가구는 510만 가구로 42만6000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취업 비중도 63.7%로 늘었다. 1인 취업 가구의 평균 주당 취업 시간은 38.2시간으로 0.3시간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 40.6시간, 여성 35.2시간이었다. 임금수준 별로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31.9%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원 미만(25.3%), 400만원 이상(22.1%)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400만원 이상 고임금층 비중이 2.1%p 늘고, 200만∼300만원 미만은 2.1%p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4.8%), 사무 종사자(16.8%), 단순 노무 종사자(15.3%)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 1인 취업 가구는 경기도(120만3000 가구), 서울(105만8000 가구), 경남(31만2000 가구) 순으로 많았다. 취업 가구 비중은 세종(73.9%), 제주(70.7%), 울산(67.4%) 순이었다. -
한국타이어 장착한 모터스포츠팀, 獨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도전
산업기업 2025.06.19 13:46:34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후원하는 모터스포츠 팀 '한국컴피티션'이 세계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컴피티션이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에서 열리는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국내 팀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GT3 경쟁 클래스)에 출전해 완주에 도전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이 서킷은 약 25km 길이에 좁은 도로폭, 73개 코너, 약 300m 고저차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 서킷은 완주율이 약 60% 정도에 불과해 차량과 타이어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무대로 꼽힌다. 한국컴피티션은 스포츠카 포르쉐 992 GT3 R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장착해 이번 레이스에 도전한다. 벤투스는 탁월한 핸들링, 접지력, 제동력, 주행 안정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극한 환경의 글로벌 레이싱 및 랠리 무대에서 뛰어난 성능을 꾸준히 발휘해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조현범 회장의 이 같은 경영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한국컴피티션은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이다. 2009년 창단 이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 통산 7회 종합 우승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드라이버·팀·타이어 챔피언십 전 부문을 석권했다. 해외 무대에서는 2020년 ‘24시 두바이’ GT4 클래스 우승을 시작으로 2023년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GT4 클래스 우승과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4년에는 팀명을 ‘한국컴피티션’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명문 모터스포츠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폭격…이란 미사일 20발 보복 "병원 등 피격"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3:45:09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아라크 핵시설을 공습하자, 이란이 미사일 최소 20발을 발사하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란 국영 TV도 해당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7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작전의 일환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과 핵시설이 위치한 아라크가 주요 타격 대상이었다. 이란 당국은 시설 근무자들이 모두 사전에 대피해 인명 피해와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직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아라크 중수로 인근 지역 주민과 노동자들에게 긴급 대피를 촉구하면서 해당 지역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경고 메시지에는 “이란 정권의 군사 시설물을 타격하기 전에 즉시 대피하라. 이 지역에 머무를 경우 생명이 위험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라크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으로,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어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스라엘에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타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해왔다. 지난 5월에는 IAEA 사찰관들이 아라크 중수로를 방문한 바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은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중 일부는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지역의 소로카 병원 등 민간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주요 도시에서 격렬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
코오롱티슈진 "200곳서 미팅 요청…'인보사' 성공 확신" [바이오USA]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3:43:31"바이오USA에서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200곳 이상으로부터 미팅을 요청받았습니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TG-C(인보사)'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전승호(사진) 코오롱티슈진(950160) 대표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USA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골관절염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상업성이 큰 시장이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회사들이 인보사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 2월 취임한 전 대표가 언론사와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대표는 이날 바이오USA 기업 발표 세션에 직접 나섰다. 회사의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다. 바이오USA 참가 기업 중 임상 데이터 보유 여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일부 기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나 빅파마 사업개발(BD) 담당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실제 이날 발표를 마친 후 한 글로벌 업계 관계자가 전 대표에게 다가가 "TG-C에 관심이 있다"며 전 대표에게 먼저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세계 최초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추적 관찰 중으로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전 대표는 "바이오USA에서 만나 협의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200여곳 이상으로부터 미팅 요청을 받았지만 파트너링 가능성이 높은 35곳을 엄선해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가 고르고 골라 미팅을 진행한 파트너는 총 3종류다. 빅파마, 스페셜티 파마, 마케팅 전문 파트너가 그것. 스페셜티 파마는 특정 질환이나 환자 집단을 위한 의약품 개발 및 판매에 특화된 제약사다. 전 대표는 "빅파마와 파트너링을 맺으면 라이선스 아웃을, 스페셜티 파마와는 공동판매를 계획 중"이라며 "자체 상업화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대웅제약 재직 당시 ‘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신약 상업화 전문가다. 그는 TG-C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전 대표는 "초기 임상을 진행하는 회사들은 자금 문제 등으로 기술수출을 하지 않으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TG-C은 이미 3상을 끝냈고 데이터도 긍정적인만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디"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론자 싱가포르 공장에서 TG-C를 생산 중이고, 대체제가 없는 세계 최초 치료제인 만큼 미국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낮아진 금리에 6000억 여윳돈 굴릴 OCIO 찾아나선 서금원
경제·금융은행 2025.06.19 13:43:22낮아진 금리 환경에 서민금융진흥원이 6000억 원 규모의 여윳돈을 굴려줄 새 위탁운용사(OCIO) 찾기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금원은 최대 6000억 원의 여유 자금을 운용·관리할 OCIO 2곳을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달 30일까지 증권사·운용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내달 중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서금원이 새 OCIO 선정에 나선 건 불과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서금원은 공개 입찰을 통해 약 3500억 원 자금을 관리할 OCIO로 NH투자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들의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여기에 올해 두 곳의 OCIO가 추가로 선정된다면 서금원의 위탁운용 자금 규모는 1조 원 가까이로 커지게 된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OCIO를 도입한 이후 3년 만에 그 규모가 2400억 원에서 9500억 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서금원이 위탁 운용 확대에 나선 건 낮아지는 금리 환경 때문이다. 서금원이 외부에 운용을 맡기는 자금은 대부분 휴면 예금에서 나온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시중 예금 금리가 연 2% 초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채권 등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낮다는 계산이다. 다만 서민금융법에 의해 서금원이 자산으로 편입할 수 있는 투자자산은 신용상태 우수 이상의 채권, 원금보존추구형 단기운용 상품 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제한된다. 서금원은 신용등급 AA-이상의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서금원 관계자는 “추가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위탁 운용 자금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며 “자금 운용을 통해 얻은 수익은 서민금융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
"7월 대지진 전조현상 아냐?"…日 홋카이도서 규모 6.0 지진 발생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3:43:03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8분, 북위 42.96 동경 146.41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전등 같이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물체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예지몽으로 맞힌 것으로 알려진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쓰키는 ‘내가 본 미래’를 통해 2021년 20년 만에 복간하며 낸 완전판에서 올해 7월 재난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책 띠지에도 ‘진짜 대재앙은 2025년 7월에 온다’고 적혀 있다. 그는 “최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며 “재해가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지난 2일에도 홋카이도 앞바다서 규모 6.3, 지난달 31일 동부 구시로시 앞바다에서 규모 6.1 지진이 잇달아 발생해 일본 자국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3월 치시마 해구 인근 지각판 사이에 응력이 축적될 경우 최대 규모 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최대 30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약 19만900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현재 일본 당국은 홋카이도 및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규모 재난 대비 전단을 배포하며 고지대 대피 계획 수립과 응급 물품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 -
네이버 웹툰 엔터, 美 헬스케어 기업 '눔' 창업자 이사회 영입
산업IT 2025.06.19 13:41:45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사업에 미국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의 정세주 공동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합류한다. 19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미국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사회 정원을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정세주 눔 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눔은 식단과 체중감량 등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2005년 뉴욕에서 시작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했다. 정 신임 사외이사는 이달 16일부터 2027년 주주총회 시점까지 웹툰 엔터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네이버웹툰은 “정 이사는 글로벌 소비자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깊은 통찰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라며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확장 및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선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웹툰 엔터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스타트업 출신 한인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에서 일하던 데이비드 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고,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 오토' COO를 역임한 김용수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기용한 바 있다. -
G7 지켜본 탁현민 "李, 할 수 있는 것 다 하고 와…혼자 뚱하니 있던 尹, 특이해"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3:40:53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탁 전 비서관은 19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만으로 충분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탁 전 비서관은 “G7에 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다. 제가 만약에 그런 위치에 있었다면 저는 안 간다 그랬을 것”이라며 “2주면 라인업도 짜이기 전이고, 모든 게 준비가 안 된 상태다. 그래도 (외교) 데뷔전인데 어느 정도 폼도 나야 하고 성과도 보여줘야 하는 고민이 많았을 것 아닌가”라고도 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어 “그 고민을 했다면 안 갔을 텐데 그것보다 더 큰 의미를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양자 회담도 11번 했더라”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탁 전 비서관은 각국 정상들과 ‘스몰토크’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을 두고 “G7 국가끼리는 서로 친하니까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대개 초청 국가의 정상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 보는데도 친근한 모습들이 연출 되더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탁 전 비서관은 이 대통령과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회의 참석 모습을 비교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혼자 뚱하니 맨날 앉아 있었다. 특이한 모습”이라며 “보통은 서로 더 들어가 얘기하려고 하고 너스레라도 한 번 더 떨려고 한다. 그게 회의에 간 대통령의 책무다. 윤 전 대통령이 이상한 거지 이 대통령이 과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
롯데백화점 광주점, 소방관 초청 '시네마데이'
사회전국 2025.06.19 13:40:26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광주관에서 오는 21일 소방대원 초청 시네마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화재예방과 인명 구조에 헌신하고 있는 소방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18일 광주 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가족 50여 명은 초청했다. 이들은 영화 ‘하이파이브’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원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프리시젼바이오, 美 FDA 콤보 진단키트 승인에 상한가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6.19 13:39:19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미국 FDA로부터 전문가용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진단키트 정식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10시 18분을 기점으로 프리시젼바이오는 전일 대비 810원(30.0%) 오른 351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나노디텍(Nanoditech)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정식 허가 발표 직후 본격화됐다. 프리시젼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나노디텍은 이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형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콤보 진단키트 ‘Nano-Check™ Influenza+COVID-19 Dual Test’에 대해 FDA의 전문가용 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병원, 약국, 보건소 등에서 사용하는 현장진단(Point-of-Care, POC)용으로 전문가용 콤보 제품 중에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사례며 가정용 제품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승인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나노디텍은 기존에 FDA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단독 진단키트,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진단키트에 이어 총 3종의 호흡기 감염병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지역 현장진단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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