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인천시향 창단 60주년, 첼로 앙상블로 시즌 시작
사회전국 2025.12.30 15:53:471966년 창단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실내악 무대로 2026 시즌의 포문을 연다. 기획연주회 <실내악 콘서트Ⅰ>이 1월 21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 첼로 단원들이 주축이 됐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와는 다른 실내악의 매력을 통해 첼로의 깊고 따뜻한 음색을 집중 조명한다. 독주부터 여덟 대의 첼로 앙상블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돼 첼로가 지닌 폭넓은 표현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으로 시작한다. 데이빗 그윈 세이무어가 편곡한 이 곡은 원곡의 여섯 대에 두 대를 더해 한층 장중한 오프닝을 선사한다. 이어 피첸하겐의 <아베 마리아>, 카이저 린데만의 <보사노바>와 <맘보> 등 첼로 앙상블의 다채로운 색채가 펼쳐진다. 후반부에는 바흐 <첼로 모음곡 6번> 중 ‘사라방드’를 네 대의 첼로 편곡으로 선보인다. 피첸하겐의 <콘서트 왈츠>, 도차우어의 <돈 조반니 변주곡>, 바흐 <첼로 모음곡 1번> 중 '프렐류드'까지 정통 클래식부터 친숙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인천시향은 풀 오케스트라 연주뿐 아니라 현악 체임버, 목관·금관 앙상블 등 다양한 편성으로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60주년을 맞는 2026년에는 총 세 차례의 실내악 콘서트를 마련해 체임버 음악의 매력을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NOL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
결제 수요에 연말 종가 1440원 턱밑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15:53:23원·달러 환율이 저가 매수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1440원선 문턱에서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올해 연말 종가가 확정됐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집계한 올해 평균 환율은 1421.9원으로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1394.97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말 환율 종가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무제표 작성과 실적 평가, 환리스크 관리의 기준이 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환율이 높게 형성될수록 외화 부채를 보유한 기업의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앞서 정부의 고강도 구두개입과 외환 수급 대응에 원·달러 환율은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각각 33.8원, 9.5원, 10.5원씩 급락했지만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에는 9.2원 넘게 반등하며 전날 하락 폭을 대부분 상쇄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33.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27원까지 내려 저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상승 전환해 오후 들어 1439.9원까지 올랐고, 오후 3시 30분 이후에는 1442.8원까지 일시적으로 치솟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최근 하락 흐름에 따른 되돌림 성격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연말 장세로 유동성이 얇은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화 약세 역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정용호 KB증권 부부장은 “종가 이후 환율이 상승한 것은 결제 수요 영향이 컸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세도 이어지면서 장중 환율 상방 압력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시장 전문가는 “오늘 장만 놓고 보면 연말 종가 관리를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두드러졌다는 인상은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초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 방향을 공식화할 방침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로드맵을 내년 초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와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은 31일 휴장하며 새해 첫 거래일인 내년 1월 2일에는 개장 시간이 오전 10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춰진다. 장 마감 시간은 다음 날 새벽 2시로 종전과 같다. -
다섯 번 도전 끝 결실…가평군, 경기정원박람회 개최지에 자라섬 선정
사회전국 2025.12.30 15:53:12경기 가평군은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자라섬 정원이 '2027 제1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10년부터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최초의 정원 전문 박람회다. 자라섬은 올해 10월 경기도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생태·문화 복합 공간이다. 군은 '43, 자라 정원, 강(江)과 꽃, 정원이 되어라'를 주제로 시민정원, 작가정원, 탄소중립 정원 등 43개 정원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꽃 페스타, 재즈페스티벌 등 기존 관광 축제와의 연계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심사에서는 자라섬의 자연경관과 정원 인프라, 교통접근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담팀 신설, 홍수 대응, 교통대책 등 행정 준비 계획도 인정 받았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자라섬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자라섬 정원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생태복원과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정원”이라며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계기로 지방정원과 박람회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퇴근 후 카톡으로 지시 금지…'공짜 야근' 포괄임금 규제도
사회사회일반 2025.12.30 15:50:37앞으로 퇴근한 직원이 직장 상사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받는 연락과 업무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명문화된다. 공짜 야근을 만든 포괄임금에 대한 규제가 도입되고 공무원도 근로자처럼 노동절에 쉴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중구 R.ENA 컨벤션센터에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실근로시간 단축 방안(로드맵)을 공개했다. 단축 방안은 노사정과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이 3개월 동안 논의한 결과다. 노사정은 이 방안을 바탕으로 이날 실근로시간 단축 공동선언을 했다. 핵심은 2030년까지 연간 근로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1700시간대까지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장시간 근로 국가다. 2015년 연간 근로시간은 2058시간에 달했다. 연간 근로시간은 지난해 1859시간까지 줄었지만 OECD 평균치인 1708시간을 151시간이나 웃돈다. 단축 방안은 노동부의 국정과제와 대부분 일치한다. 노동부는 주요 방안을 시행하기 위한 법 제·개정 절차를 내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짜 야근을 유발하는 포괄임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법인 근로기준법 개정이 우선 과제로 추진된다. 일할 시간과 관계없이 정한 임금을 지급하는 포괄임금은 일부 근로 현장에서 관행처럼 자리 잡혀 있다. 노동부는 근로자 동의를 받는 등에 한해 포괄임금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내년 제정될 실근로시간단축지원법에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가 담긴다. 노동부는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을 자제하거나 근로자가 이 연락에 응답하지 않을 권리를 법에 명시할 계획이다. 단 이 규정은 현장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해 위반하더라도 처벌받지 않는다. 노동부는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현장에 확산하기로 했다. 시차 출퇴근제, 원격 근무제, 육아기 오전 10시 출근제,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은 노동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자기 계발을 원하는 청년과 자녀를 돌보는 부모를 위해 연차휴가를 ‘반차’로 쓸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한다. 연차휴가 사용자에 대한 사측의 불이익 처우는 법적으로 금지된다. 반차 사용 시 4시간 근무 후 30분 휴게 시간을 쓰지 않고 퇴근할 수 있는 방안도 법제화된다. 노동부는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공무원과 교원도 쉬게 할 방침이다. 최근 새벽 배송 논란으로 수면 위로 오른 야간 근로자에 대한 건강 보호 대책도 노사가 함께 마련한다. 추진단은 법정 근로시간 단축, 연장근로 관리 단위 조정, 연장·휴일·야간수당 할증률 인상 등 노동시간 제도 개선을 향후 과제로 남겼다. 노사는 이 방안들에 대해 이견이 커 합의하지 못했다. 정부도 근로시간을 노사 합의 없이 강제적으로 단축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노사정 합의 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美스포츠 매체 "김하성 영입은 A-…애틀랜타 유격수 공격력 향상 기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30 15:46:51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6 시즌 전력 향상 요소로 김하성(30)의 영입을 꼽은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한국 시간) 애틀랜타의 비시즌 선수 영입을 돌아보며 김하성 영입에 'A-' 학점을 매겼다. SI는 "애틀랜타가 유격수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수비력을 유지한 채로 공격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5 시즌 애틀랜타의 유격수 타격 성적은 타율 0.222, 출루율 0.281, 장타율 0.268에 그쳤다. 홈런은 3개에 불과했고, 장타도 18개 뿐이었다. 유격수 OPS(출루율+장타율)는 0.549로 MLB 3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2024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해 9월 2일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애틀랜타는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해 김하성을 영입했다. 애틀랜타 이적 김하성은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에 OPS 0.684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을 애틀랜타가 2000만 달러에 붙잡은 이유다. SI는 "구단의 입장에서 애틀랜타와 김하성 계약의 단점을 굳이 꼽자면, 계약 기간이 1년이라는 점"이라며 "2년 계약 또는 구단 옵션을 포함하면 좋겠지만,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때문에 다년 계약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8월에 당한 어깨 부상 탓에 몸값이 떨어진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하며 2026년에 반등해 대형 계약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송언석 "이혜훈은 '김중배의 다이아'…더 큰 문제는 이한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30 15:45:16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김중배의 다이아(반지)”라고 비유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본적으로 가장 최소한의 인간으로 해야 할 도리, 예의는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원 연수를 월요일(29일)에 하는 것으로 이미 통보해서, 수백 명의 지역 당원들이 모이기로 돼 있었다”며 “그런데 (이 후보자가) 당원 연수는 안 가고, 지명받아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을 해버렸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중요한 것은 이 후보자가 아니라, 대통령 정책특보로 임명된 ‘이한주’”라며 “이 특보는 90년대부터 이 대통령과 함께 활동했던 핵심 측근 중의 측근이다. 기본소득 이런 것들을 처음 디자인했던, 핵심 참모라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특보가)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계속 문제가 있다고 주장을 했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 갑자기 사퇴했다”며 “다들 왜 사퇴했는지를 궁금해했는데, 그때 나온 이야기가 탈세를 위해서 가족끼리 부동산 컨설팅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이 기사화가 됐다. 거기에다가 ‘어린이날에 자녀들에게 상가 부동산을 선물해 줬다’고 하는 기사까지 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대표적인 실패 정책인 부동산 정책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들고, 또는 거기에 반하게 행동했던 것이 바로 이 ‘이한주’”라며 “슬그머니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은근슬쩍 끼워 넣기로 지금 재등판을 한 것인데, 이것을 가리기 위해서 이혜훈이라고 하는 사람을 내세워서 국민들에게 눈속임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로는 계속 외치면서 뒤에서는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 대물림을 하는 사람을 중용하고 있다”며 “환율, 물가, 기름값, 청년 일자리 등등 모든 민생 경제가 악화일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내년 경제 정책 기조의 대전환 필요성을 내세우며 “부동산 시장을 마비시켰던 10·15 부동산 대책 철회가 가장 먼저 선행돼야 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두 번째 3월 10일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는 노란봉투법, 즉각 폐지 또는 대폭 수정해야 한다”며 “2026년 새해에는 본회의에서 진짜 민생 법안들, 국민들을 위하는 민생 법안들이 합의에 의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국가관광전략회의,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된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12.30 15:43:04국가관광전략회의가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이 추진된다. 국무조정실은 3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최근 진행된 각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행 계획을 보고하면서 관광 분야에서 “K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대통령 주재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관광전략회의가 국무총리 소속으로 있는 데 이를 대통령 소속으로 올려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광기본법 등 관련 조항이 수정돼야 한다. 앞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30년 목표인 K관광 (방한 외래 관광객) 3000만의 조기 달성을 위한 관광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이라는 주제로 “관광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국가관광전략회의’의 위상 및 기능을 강화해 관광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관광은 출입국(법무부), 교통(국토부), 숙박(복지부), 식음(농식품부) 등 국가 인프라 전반의 혁신과 전 국토 활용이 요구되므로 범부처 협업·조정이 비전 달성의 관건이다. 일례로 일본은 과거 아베 전 총리가 관광정책에 강한 추진력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관광입국 추진하고 각료회의 직접 주재, 이를 통해 3년 만에 외래객 2배 유치에 성공한 바가 있다. 국가관광전략회의가 대통령 직속으로 승격되면 거의 10년 만이다. 앞서 박근혜 전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이었다가 이후 문재인 전 정부 들어서면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낮아진 바 있다. 대통령 직속으로 재승격은 관광진흥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알려졌다. -
[코스닥] 7.12포인트(0.76%) 내린 925.47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12.30 15:38:25[코스닥] 7.12포인트(0.76%) 내린 925.47 마감 -
[코스피]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12.30 15:37:59[코스피]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 마감 -
‘녹아내리던 양자 소자, 해법 찾았다’ 6G·양자 소자 상용화 걸림돌 제거
사회전국 2025.12.30 15:37:506G 통신 등에 필수적인 초고속 작동 능력을 갖춘 양자 소자가 새롭게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박형렬 교수팀은 아주대 물리학과 이상운 교수팀과 함께 기존 양자 소자가 강한 전기장을 견디지 못하고 녹아버리던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는 기존 반도체의 느린 작동 속도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6G 통신 등 초고속 신호 처리를 가능하게 할 차세대 소자로 꼽힌다. 1초에 수조(10¹²) 번 이나 진동하는 테라헤르츠파로 유도한 전자의 터널링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터널링은 전자가 에너지벽을 뚫고 지나가는 양자적 현상이다. 문제는 터널링을 일으키기 위해서 3V/㎚(볼트/나노미터)라는 매우 강한 테라헤르츠파 전기장을 가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강한 전기장은 발열을 유발해, 소자의 금속 전극이 녹거나 구조가 손상되는 한계로 이어졌다. 연구팀은 기존의 4분의 1 수준의 약한 전기장에도 터널링이 잘 일어나는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를 개발했다.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는 금속 전극 사이에 절연체가 끼어있는 형태인데, 이 절연체를 기존의 산화알루미늄(Al₂O₃)에서 이산화티타늄(TiO₂)으로 바꾼 것이다. 이산화티타늄을 쓰면 에너지장벽의 높이가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다. 제1저자인 지강선 연구원은 “강한 전기장으로 전자를 밀어내는 방식이 아닌, 전자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접근법”이라며 “터널링은 확률적 현상이라 에너지 장벽 높이가 낮아지면, 확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적화된 원자층증착 공정을 이용해 이 같은 구조의 고품질 소자를 제작해냈다. 원래 이산화티타늄 박막을 금속 전극 위에 입히게 되면, 원자 크기의 미세 구멍(산소 공극)이 만들어지는 불량이 잘 발생한다. 이상운 아주대학교 교수는 “반도체 로직·메모리 소자 양산 공정에서 쓰이는 최신 원자층증착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양자 소자의 산소 공극 결함을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자층층착은 원료 기체를 번갈아가며 주입해 기판에 원자 한층 씩 박막 쌓아나가는 기술이다. 개발된 소자는 약 0.75 V/㎚의 전기장에서도 안정적인 터널링 구동을 보였다. 또 이산화티타늄의 뛰어난 열 배출 성능 덕분에 테라헤르츠파 투과율을 최대 60%까지 조절하는 조건에서도 1000회 이상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박형렬 UNIST 교수는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의 상용화를 가로막던 가장 큰 걸림돌인 고전압 구동과 열 파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며 “6G 시대를 넘어선 미래 광통신 소자, 고감도 양자 센싱 분야의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에 12월 20일(현지시간)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기업심리지수, 17개월 만에 최고…美 설비투자 확대 효과
산업기업 2025.12.30 15:37:29기업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설비투자 확대와 서비스업 등의 연말 특수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3.7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95.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토대로 산출한 지표로 장기 평균(2023년 1월~2024년 12월)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94.4로 전월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자금 사정과 생산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금속가공, 기계·장비, 자동차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된 기계·장비 수요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 CBSI도 매출과 자금 사정이 개선되며 93.2로 1.4포인트 올랐다. 연말 성수기를 맞은 도소매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연말 계절적 요인이 주로 비제조업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제조업도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한 업종이 개선됐다”며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 플러스 요인이지만 환율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내년 1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1.9포인트 오른 93.6, 비제조업이 4.1포인트 내린 86.6으로 조사됐다. 전산업은 1.7포인트 하락한 89.4다. 수출기업의 내년 1월 CBSI 전망치가 98.1로 2022년 9월(9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
[속보] 원·달러 환율 연말종가 1439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15:37:04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9.2원 오른 143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
우미건설·전남대병원 MOU…챔피언스시티에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추진
부동산정책·제도 2025.12.30 15:33:44우미건설과 전남대병원이 손을 잡고 복합 랜드마크 시티 ‘챔피언스시티’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미건설과 전남대병원은 29일 광주 전남대병원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과 정신 전남대병원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챔피언스시티에 도입할 예방·건강관리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일대(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약 9만 평 규모로 개발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4315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업무시설, 병원, 역사공원 등이 들어선다. 우미건설은 시행사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의 주주로 참여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주거와 도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헬스케어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챔피언스시티의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 중심의 헬스케어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헬스케어 서비스의 형태와 운영 방향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925.47(▼7.12, -0.76%)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12.30 15:33:43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932.59)보다 7.12p(-0.76%) 내린 925.47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3,123억과 1,910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5,349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금융업(-4.02%), 금속업(-1.79%), 일반전기전자업(-1.7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오락·문화업(+2.80%), 의료·정밀기기업(+1.01%), 유통업(+0.93%)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삼미금속(012210)(-19.65%), 아이톡시(052770)(-18.80%),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12.53%)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키네마스터(139670)(+30.00%), 원익(032940)(+29.98%), 제이엔비(452160)(+29.96%)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9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5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4214.17(▼6.39, -0.15%)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12.30 15:33:31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4220.56)보다 6.39p(-0.15%) 내린 4214.17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4,794억과 3,662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8,201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2.70%), 기계업(-1.67%), 증권업(-1.6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오락·문화업(+2.47%), 부동산업(+0.66%), 의료정밀업(+0.59%)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화갤러리아우(45226K)(-17.52%), 티엠씨(217590)(-16.91%), 금강공업우(014285)(-16.23%)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성문전자(014910)(+29.97%), 성문전자우(014915)(+29.86%), 태영건설우(009415)(+13.83%)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4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2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