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고래가 방망이 잡는다” 프로야구단 ‘울산웨일즈’ 명칭 확정
사회전국 2025.12.30 17:13:52울산시는 새롭게 출범하는 시 연고 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을 ‘울산웨일즈(Ulsan Whales)’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선정은 지난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전 국민 공모를 시작으로 전문가 심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공모에는 총 4678건의 제안이 접수돼 울산 프로야구단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1차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성,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10개의 후보작을 추린 뒤,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총 917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1인당 최대 2개 선택)에서 ‘울산웨일즈’는 4772건의 선택을 받아 5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울산타이탄즈(2208건), 울산오르카스(2142건), 울산오닉스(1640건), 울산돌핀스(1559건) 순으로 나타났다. 30일 개최된 최종 심사위원회는 이러한 시민들의 높은 선호도와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울산웨일즈’를 공식 명칭으로 낙점했다. 최종 선정된 ‘울산웨일즈’는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적극 반영한 이름이다. 고래가 지닌 강인함과 역동성은 승리를 향한 구단의 의지를 잘 나타내며, 발음이 용이하고 브랜드 활용도가 높아 타 구단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정체성과 야구단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낸 이름을 선정하게 되어 뜻깊다”며 “울산웨일즈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확정된 명칭을 바탕으로 구단 로고(CI)와 유니폼 등 디자인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준비를 마친 뒤 2026년 1월 말 공식 창단식을 개최하며 ‘울산웨일즈’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릴 예정이다. -
'삼성·LG·SK의 새판짜기 돕는다'…떠오르는 M&A 변호사는[시그널 선정 베스트 로이어]
증권국내증시 2025.12.30 17:11:33“요즘 M&A(인수합병)는 거래 하나하나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한 매각부터 업권을 뛰어넘는 합병, 국경을 넘는 거래까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무쌍했다. 그만큼 복합해진 거래의 성패는 구조와 속도, 그리고 이해관계를 풀어내는 변호사의 역할이 컸다. 올해 주요 거래를 자문하며 존재감을 키운 ‘라이징 스타 M&A 변호사’ 7인을 소개한다. 삼성 편광필름·신세계 급식사업…'카브아웃' 전문 김태오 변호사 2025년 M&A 자문 실적 1위에 빛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라이징 스타'는 김태오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가 선정됐다. 비교적 젊은 파트너급 변호사지만 국내외 굵직한 거래 실무에서 전면을 나서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변호사는 △삼성SDI가 중국 NY 캐피털에 편광필름 사업부(약 1조1000억 원)를 매각하는 거래와 △아워홈의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약 1200억 원) 자문에 참여하며 사업부 매각과 카브아웃(사업부 분할) 구조, 인수 후 사업 이전 쟁점을 해결했다. 대주주 구주 매각과 사업부 분할·이전, 투자 이후 지배구조 정비까지 아우르는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딜의 핵심 쟁점을 빠르게 정리하고 거래 종결까지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거래 완결형’ 변호사”라는 호평이 따랐다. 사우디펀드 카카오 투자…크로스보더 딜 전면에 선 강채원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의 강채원 변호사(변시 3회)는 크로스보더 M&A(국경을 넘는 거래)와 전략적 투자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세종 M&A 그룹의 핵심 멤버인 그는 △대만 TSC의 국내기업 블루버드 인수 △중국 허페이신메이머티리얼즈의 LG화학 편광필름 소재 사업부 인수 △스톤브릿지캐피탈·대신PE의 코렌스엠 투자 △파인트리인베스트먼트의 윈저글로벌 인수 △메가켐의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투자 등 다수의 해외 연계 거래를 자문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우디 국부펀드(PIF)·싱가포르투자청(GIC) 투자 유치 △IMM PE의 직방 투자 △릴슨PE의 금남·중부고속 인수 등 플랫폼·콘텐츠·인프라 분야 거래에 폭넓게 참여했다. 법률 실사와 계약 협상은 물론 투자 구조 설계와 투자자 간 이해관계 정리에 강점을 보이며, 복수 투자자가 참여하는 거래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K그룹 리밸런싱' 퍼즐 맞춘 박지형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에서는 박지형 변호사(41기)가 대기업 구조개편과 대형 M&A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광장 기업자문그룹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는 그는 △SK의 SK스페셜티 경영권 지분 매각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SK온의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합병 △SK엔무브 합병 등 SK그룹 내 대규모 구조개편 거래를 연이어 자문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의 11번가 관련 드래그얼롱 거래 △SK에코플랜트의 환경사업 구조 재편 및 투자유치 △MBK파트너스·UCK파트너스의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인수 등 시장의 주목을 받은 거래에 참여했다. 주식양수도와 영업양수도를 병행하는 고난도 거래부터 투자금 회수가 결합된 합병·공개매수 구조까지 폭넓게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업계에서는 “대기업 지배구조를 유지하되, FI 이해관계를 동시에 조율하는 변호사”로 인정받고 있다. LG 편광판·무신사·젠틀몬스터 딜의 ‘공통분모’ 정윤형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의 정윤형 변호사(39기)는 대기업 사업부 매각과 금융·플랫폼 투자 거래자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LG화학의 편광판 사업과 편광판 소재 사업 매각을 비롯해 △한국투자PE 컨소시엄의 한화에너지 지분 투자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 합병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합병 등 구조 설계와 이해관계 조율이 핵심인 거래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젠틀몬스터의 구글 투자 유치 △EQT파트너스의 무신사 투자 △블랙록의 에어퍼스트 지분 투자 △한국투자PE의 미국 고스트 로보틱스 투자 등 국내외 투자자의 플랫폼기업 거래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각 거래의 상황에 맞춰 고객의 고민을 먼저 이해하고 구조 설계와 실사, 협상과 거래 종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평가다. 폐기물부터 ‘컴포즈커피’까지 관통한 김가영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의 김가영 변호사(40기)는 M&A와 사모투자(PE) 거래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이름이 오르내리는 젊은 파트너 중 한 명이다. △졸리비·엘리베이션PE의 컴포즈커피 지분 매각 △SK에코플랜트의 신주 발행 및 주식교환 △SKS PE의 SK에코플랜트 소유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 주식 매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엔이에이치 합병 등을 자문하며 에너지·환경·F&B 등 다양한 산업의 거래를 두루 경험했다. 인수·매각 양측을 모두 대리해온 이력과 크로스보더 투자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거래 구조와 수익 조건을 끝까지 점검하는 꼼꼼한 스타일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변호사는 2022년부터 글로벌 법률 평가기관 체임버스앤파트너스에서 연속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 발표된 2026년 아시아퍼시픽 가이드에서는 개인 랭킹이 ‘밴드 4’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한진칼부터 오스템까지…분쟁 해법 그린 박기만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의 박기만 변호사(38기)는 경영권 분쟁과 M&A가 맞물린 거래에서 이름이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자문을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및 하이브의 지분 인수 거래 △MBK파트너스·UCK파트너스의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예림당의 티웨이항공 매각 △효성화학의 네오켐 매각 △아워홈 매각 관련 자문 등 분쟁과 매각·인수가 결합된 거래를 다수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유암코의 케이조선 매각 △대한조선·한진중공업 등 조선·중공업 계열 인수 및 후속 구조 재편 거래에도 관여하면서 인수 이후 시장외 지분매각(블록딜)·재투자까지 이어지는 복합 구조 거래를 자문하고 있다. 가처분 대응과 주주총회 전략, 공개매수 구조 설계 등 경영권 분쟁을 거래 성사로 연결시킨 경험은 박 변호사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금융·제조·신사업 넘나드는 이태현 변호사 법무법인 지평의 이태현 변호사(36기)는 금융·제조·신사업 분야의 대형 M&A 거래에서 매도·인수 자문을 전면에서 맡아왔다. 지평 M&A·코퍼레이트 그룹을 이끌며 최근에는 한일전기 주식 60%를 사모펀드 브래드버디 등에 매각하는 거래와 △한화솔루션의 전기차 충전사업 관련 자산을 플러그링크에 양도하는 거래 △리에나의 제이에스자원 등 폐기물 처리업 4개사 양수도 거래를 연이어 자문했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의 하이투자증권 매각 및 계열분리 △SK의 LG실트론 인수 △소시어스웰투시의 모트롤 매각 등 대형 거래를 이끌어온 데 이어, 최근에는 신사업·환경·인프라 영역으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변호사에 대해 “산업과 거래 구조의 본질을 짚어내며 매각·인수 이후까지 고려하는 설계자”라고 말했다. -
국힘 당무감사위, '당원 게시판' 사건 윤리위 회부
정치정치일반 2025.12.30 17:05:39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30일 한동훈 전 대표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건’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당무감사위는 “문제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다”며 한 전 대표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무너진 당의 기강 확립과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원 게시판 사건’은 지난해 7~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 전 대표 가족 명의 계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윤계 의원들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는 의혹이다. 국민의힘 현 지도부가 임명한 당무감사위는 지난달 28일 이른바 ‘당게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비판글을 작성한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로 작성됐으며 전체 게시글 중 87.6%(1428건)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무감사위는 “당원 게시판 운영 정책을 심각하게 위반했다. 또 언론 보도 후 관련자들의 탈당과 게시글의 대규모 삭제가 확인됐다”며 “아울러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 전 대표에게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당무감사위는 29일 한 전 대표에게 의혹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보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조사 결과를 당 윤리위에 송부했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규정에 따르면 징계 권고 의결은 현직 당직자만을 상대로 한다”며 “현재 일반 당원 지위에 있는 피조사인의 징계에 대해서는 윤리위만이 전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 사건은 당대표 또는 측근이 가족 명의를 도용해 당내 여론을 조작한 의혹이라는 점에서 ‘드루킹 사건’보다 심각할 수 있다”며 “이것은 ‘의견 표명’이 아닌 ‘여론 조작’”이라고 지적했다. ‘조사가 당내 경쟁자 제거라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조사는 객관적 자료와 사실관계에 기반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사건의 핵심은 정당의 풀뿌리 민주주의 공론장에 풀뿌리 대신 인조잔디를 깔아놓고 진짜 잔디라고 속인 것”이라며 “한 전 대표는 당시 공론장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었다. 이 사건은 정원사가 직접 정원에 인조잔디를 깔아버린 격”이라고 했다. 이어 “정말 자유로운 의견 표명이었다면, ‘내가 썼다’고 당당히 말하면 된다”며 “가족 실명인지 묻는 질문에도 답을 안 하는 건 어느모로 보나 정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부산 전력반도체 필드캠퍼스란? 민간기업 내 산학협력 모델 첫 사례
사회전국 2025.12.30 17:05:39부산시가 전력반도체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간기업 내 상설 교육·연구 거점을 개소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30일 기장군에 위치한 아이큐랩 본사에서 ‘부산형 라이즈(RISE) 전력반도체산업 필드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드캠퍼스 출범은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상시 협력하는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Open-UIC)을 통해 전력반도체 산업 전 주기를 부산에 집적시키겠다는 전략의 핵심이다. 필드캠퍼스는 내년 1월부터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 교육·실습, 재직자 직무교육, 산학공동연구, 기업 교류를 아우르는 상설 협력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업·정주, 기업 성장과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산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날 개소식과 함께 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부산테크노파크·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회원사 114개사), 부산지역 대학 20개교가 참여하는 ‘부산형 개방형 산학협력(Open-UIC) 조성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기존 대학과 기업 간 개별 협력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집단형·지속형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필드캠퍼스는 아이큐랩이 본사 5층 전체(660㎡)를 무상 제공하고 반도체 제조공정실인 클린룸 시설까지 개방한 전국 최초의 ‘민간기업 내 상설 캠퍼스’ 모델이다. 민간의 인프라를 공공 교육·연구 자산으로 활용함으로써, 별도 부지 조성이나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도 즉각적인 산업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이큐랩은 부산 이전과 함께 올해 10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3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필드캠퍼스를 매개로 기업 이전과 후속 투자, 지역 인재 채용이 연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아이큐랩 이전과 함께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웨이퍼 양산과 전력모듈 후공정 기술을 확보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향후 제조·생산을 넘어 실증·검증·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전력반도체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는 부산형 라이즈(RISE)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공동 프로젝트에 연간 47억 원을 투입하고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대학 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사업에 총 599억 원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부산 경제의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대부업계, 혹한기 취약계층에 3000만원 난방용품 공동 지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30 17:04:56한국대부금융협회는 혹한기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영일자산관리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골든캐피탈대부, 로제캐피탈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등 13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 지역 300세대에 1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웅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은“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겨울철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대부금융업계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민금융에 앞장서는 회원사들과 뜻을 모아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대부금융업계가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016년부터 회원사와 함께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총 4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 서 왔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019년 11월에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 법인단체인 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RCSV)에 가입하여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청소년 절반 이상 도박 광고에 노출
사회사회일반 2025.12.30 17:04:36우리나라 청소년 과반수 이상이 도박 광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박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청소년들만 16만명 가까이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청소년들의 도박 경험률 등 도박행동 및 관련 인식을 파악하고, 청소년 도박 예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승인을 받은 조사이며, 전국 633개교 초(4~6학년)·중·고 재학 청소년 1만 34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박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평생 경험률은 4.0%로 지난해 대비 0.3% 감소했다. 도박 경험자 중 지난 6개월 이내 도박 지속 경험률은 19.4%로 지난해 대비 0.3% 상승했다. 전체 청소년 391만 4000여 명 중 도박 경험자는 15만 7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6개월 이내 도박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청소년은 약 3만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생 경험한 도박 유형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35.8%), 오프라인 복권(31.7%), 온라인 미니게임(29.8%), 온라인 화투게임(17.2%), 온라인 스포츠 결과 돈 걸기(16.0%), 온라인 복권(10.2%)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도박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청소년 사이에서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3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 미니게임(26.2%), 오프라인 복권(24.3%) 순으로 나타났다. 도박을 경험한 이유로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가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용돈 마련’ 등 직접적인 금전 목적을 이유로 응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청소년의 2명 중 1명 수준인 54.0%가 도박 광고나 홍보물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노출 경로는 인터넷 배너 및 팝업 광고(38.7%), 휴대전화 문자메시지(33.6%),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게시물(19.3%) 순이었다. 학교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은 청소년의 비율은 82.8%였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측은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의 도박 경험률이 약 4.0%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학교 현장 내 높은 예방교육 경험률이 뒷받침되며 도박 진입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형태의 도박 광고 및 홍보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과 관리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은 “매년 청소년 도박 실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와 학교 현장의 현실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예방·치유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조사 보고서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현금 대신 NFC로…비대면 기부문화 확산
사회사회일반 2025.12.30 17:04:1030일 오후 2시께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유동 인구가 오가는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연말을 맞아 터미널 지하상가 한 편에도 복지재단 구세군의 모금함이 마련됐다. 연말이면 종을 흔들며 기부를 알리는 구세군의 모습이 익숙하지만 올해는 새로운 풍경이 더해졌다. 빨간 현금 모금통 위에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디지털 기부를 할 수 있는 ‘NFC 자선냄비’가 설치된 것이다. 현금 사용이 줄고 카드·디지털 결제가 일상화되면서 기부 문화도 디지털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 결제가 일반적인 종교계에서도 디지털 기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손쉬운 기부·헌금을 위해 모금 방식도 진화 중이다. 올해부터 구세군은 NFC 기반의 ‘원태그 스마트기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금 없는 사회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2020년 QR코드 방식의 기부를 시작한 데 이어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구세군 NFC 자선냄비에 본지 기자의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자 결제 페이지로 화면이 빠르게 이동했다. 신용카드부터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선택하자 별다른 로그인 절차 없이 5000원을 기부할 수 있었다. ATM에서 현금을 뽑고 기부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손쉽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날 구세군 모금을 돕던 자원봉사자 30대 최 모 씨는 “기부자 10명 중 1명은 QR코드나 NFC 자선 기부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세군의 디지털 기부액도 크게 늘었다. 구세군에 따르면 QR코드·NFC 등 디지털 모금 방식으로 기부된 금액은 2022년 12월 한 달간 약 500만 원이었지만 이듬해 같은 기간 700만 원으로 집계된 데 이어 지난해는 1200만 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12월 1일~29일)는 디지털 기부액이 38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변화는 현금 대신 카드와 디지털 결제를 선택하는 개인이 증가한 영향이다. 올해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의 월평균 현금 지출액은 32만 4000원으로 2021년 대비 3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지출 비중도 2022년 21.6%에서 17.4%로 줄어들었다. 현금 기부가 일반적으로 여겨지던 종교 단체에서도 디지털 방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개신교 내 사회 데이터를 분석하는 목회데이터연구소의 ‘한국교회 트렌드 2026’에 따르면 개신교인 응답자의 20.6%는 십일조, 감사 헌금 등을 온라인으로 송금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대비 올해 헌금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도 응답자의 5.3%가 ‘온라인 헌금이 가능해져서’를 꼽았다. 실제로 개신교 교회 일각에서는 계좌 이체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거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디지털 헌금을 확대하고 있다. 가톨릭에서도 ‘가톨릭 하상’ 앱의 ‘가톨릭 페이’ 기능을 통해 현금 없이 봉헌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NFC 방식처럼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기부 단체의 다양한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기 악화로 정기 후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시도는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운하지 않네"…환율 '1440원 턱밑'서 올해 거래 마무리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17:02:53원·달러 환율이 달러 저가 매수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달러당 1440원 문턱에서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연평균 환율은 최종 1421원 수준으로 집계돼 외환위기 때를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33.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27원까지 내려 저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상승 전환해 오후 들어 1439.9원까지 올랐고 오후 3시 30분 이후에는 1442.8원까지 일시적으로 치솟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최근 하락 흐름에 따른 되돌림 성격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진 점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연말을 앞두고 1483원 수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24일 외환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과 정부의 외환 수급 대책에 따라 이후 3거래일 동안 무려 53.8원 급락했지만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에는 9원 넘게 반등하며 전날 하락 폭을 대부분 상쇄했다. 정용호 KB증권 부부장은 “환율이 상승한 것은 기업들의 달러 결제 수요 영향이 컸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세도 이어지면서 장중 환율 상방 압력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시장 전문가는 “오늘 장만 놓고 보면 연말 종가 관리를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두드러졌다는 인상은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주간 종가 기준 올해 연평균 환율은 1421.9원으로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1394.97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12·3 계엄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미중 관세 갈등, 개인 및 기업의 달러 수요 등의 변수가 겹치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은 31일 휴장하며 새해 첫 거래일인 내년 1월 2일에는 개장 시각이 오전 10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춰진다. 장 마감 시간은 다음 날 오전 2시로 종전과 같다. 한편 정부는 내년 초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 방향을 공식화할 방침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로드맵을 내년 초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은행 신임 부행장에…강지훈·김홍화·김원주·박성민·박대하 선임
사회전국 2025.12.30 17:02:33광주은행은 30일 본부 조직개편과 함께 부행장보 5명(강지훈·김홍화·김원주·박성민·박대하)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임원 5명(이강현·박성우·김재춘·임양진·김은호)의 퇴임에 따라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내부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산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여성 임원을 추가 발탁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의 여성 임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풍부한 실무 경험과 현장 성과를 두루 갖춘 내부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해, 조직의 연속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별 전담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업무 실행력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성장전략본부’ 신설이다. 전략대출, 자산담보대출, 외국인금융 기능을 통합한 핵심 사업 전담 조직을 구축해 전문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B 전문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해 ‘투자금융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부동산 PF와 비부동산 IB 조직을 분리하고, 인수금융, ABL, 메자닌, Equity 등 전담 조직을 강화해 투자금융 전반의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혁신부’를 신설해 눈길을 끈다. AI 전담 조직을 통해 여신·영업·리스크·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에 데이터·AI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고, 전사적 업무 혁신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객 자산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카드·WM·신탁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고객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비이자수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중심의 성장 구조와 IB·AI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지방은행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웹케시글로벌, 행성전자 베트남에 자금관리 솔루션 '위씨엠에스' 구축
산업IT 2025.12.30 16:54:13웹케시글로벌이 행성전자 베트남 법인에 자금관리 솔루션 위씨엠에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씨엠에스 구축 프로젝트는 베트남 현지 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관리(CMS) 서비스를 제공한 최초 사례다. 위씨엠에스는 베트남 중견·대기업을 위한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매출·매입 관리 △실시간 자금 흐름 모니터링 △환율 및 은행 거래내역 조회 등의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여러 은행 계좌와 금융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지만 위씨엠에스는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관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권한 관리 기반의 내부 통제 기능도 위씨엠에스의 주요 특징이다. 계좌 정보를 등록하면 일반 직원은 사전에 설정된 범위 내에서만 조회와 이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자금 이체의 경우 지출 결의와 승인 절차가 완료된 경우에만 활성화된다. 이를 통해 임의 출금이나 허위 증빙 생성 등 횡령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
‘특혜 계약’ 문학경기장…정부 시정명령 무시하고 ‘3차 계약’
사회전국 2025.12.30 16:52:51‘계약 해지하라’는 정부 시정명령을 받은 인천시가 오히려 SSG랜더스와 2028년까지 문학경기장 관리위탁을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위법 상태를 고착화하고 있다. 2019년 정부합동감사에서 ‘일반재산 위탁계약 해지’와 ‘불법 전대 경위 수사의뢰’를 요구받고도 6년째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위법 상태의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관련 기사 본지 2025년 12월 22일 21면 30일 서울경제신문(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가 문학경기장 운영과 관련해 2019년 정부합동감사에서 △법령 위반 위·수탁 계약 체결 △자격 없는 자에게 일반재산 위탁 △수탁기관 불법 전대행위 방치 △위탁료 산정·정산 부적정 △직접사업비 민간위탁비 편성 등 5개 위법사항으로 적발됐다. 정부합동감사를 주도한 행정안전부는 “5년간 관리계약을 맺은 자가 20년까지 제3자에게 대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사인 간 거래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부당한 계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안부는 “시민 재산인 공유재산이 특정인의 임대 사업에 활용되도록 특혜를 제공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감사결과 당시 인천시 전 체육진흥과장과 전 담당 주사가 경징계를, 전 국장 등 3명이 훈계 처분을 받았다. 정부합동감사는 인천시에 △SK와이번즈(현 SSG랜더스)와 일반재산 위탁계약 해지 △불법 전대 경위 수사의뢰 △매 회계연도별 정산 실시 등을 시정 요구했다. 이 사건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시는 SK와이번즈와 문학경기장 관리위탁 계약을 맺었다. 공유재산법상 관리위탁은 행정재산에만 적용되고, 일반재산은 민간기업에 위탁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인천시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 위탁했다. 전대가 원천 금지임에도 제3자에 최대 20년까지 전대를 허용하는 조항까지 넣었다. 더 큰 문제는 인천시와 SSG 간에 2023년 12월 21일 체결한 ‘인천시 문학경기장 관리위탁 계약(3차 계약)’이다. 인천시가 SSG와 체결한 당시 3차 계약의 근거인 스포츠산업진흥법 제17조로는 정당화될 수 없는 계약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조항이 국비·지방비 지원, 사업 추진 경비 지원, 조세·부담금 특례, 공공투자와 민간사업의 결합과 같은 강화된 공익성 인증 수단 규정으로 해석한다. 스포츠산업진흥을 위한 ‘절차적 특례’이지 ‘재산 성격 전환 특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일반재산을 행정재산처럼 관리위탁하거나 장기·독점·전대·기부채납 구조로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해석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스포츠산업진흥법 근거로 한 3차 계약 역시 합법성을 가장한 방패막이”라며 “인천시가 당시 재정난으로 그냥 넘긴 것으로 보이고 지금에 와서는 수습을 못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문학경기장 관리 운영 및 2019년 정부합동감사 시정요구에 직·간접으로 관련있는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직원 20여 명이 최근 시민사회운동을 운영하는 이 모(60)씨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고발인 이 모 씨는 “2019년 감사에서 위법 판정을 받고도 인천시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고, 행안부 역시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찰청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과에서 반부패경제수사대로 사건을 이첩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을 위해 관리위탁 계약을 해지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행정 신뢰성을 유지하는 것이 공유재산법 준수보다 더 공익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SSG랜더스 측은 본지와 전화인터뷰에서 “답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
LNG선 3척 추가 계약…HD현대삼호, 올해 수주 '12조원'
산업기업 2025.12.30 16:52:33전남 최대 기업인 HD현대(267250)삼호가 올 해 전세계 선박 발주 둔화세에도 고부가 선종 중심으로 12조 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 시기였던 2022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성과다. 3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 캐피털클린에너지캐리어스는 최근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삼호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발주하기로 했다. 총 계약 규모는 7억 6950만 달러(약 1조 1047억 원)이며, 해당 선박들은 2028~2029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캐피털클린에너지캐리어스는 LNG 운반선의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기술력을 갖춘 조선사를 물색해 HD현대삼호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삼호는 이달 들어서만 2조 원 이상을 추가 수주하며 막판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선 2일에는 아시아 소재 선사와 3672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19일에는 오세아니아 선사에 총 6896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을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계약들을 포함한 HD현대삼호의 올 수주 금액은 78억 8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HD현대삼호가 연초 세운 목표치(45억 7100만 달러)를 한참 웃도는 것은 물론 글로벌 선박 발주가 활발했던 지난해 수주액(72억 4200만 달러) 역시 뛰어넘는 수준이다. 글로벌 조선업 초호황기였던 2022년(86억 6200만 달러) 이후 최대 수주 성적이기도 하다. HD현대삼호는 고부가 선종인 LNG 운반선 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 개선 역시 이루고 있다. HD현대삼호는 HD현대 조선 계열사 중 LNG 운반선 건조에 특화돼 있다. HD현대삼호가 올해 수주한 LNG 운반선은 총 7척으로 지난해(6척)보다 늘었다. 아울러 컨테이너선 수주 역시 같은 기간 16척에서 24척으로, 탱커는 9척에서 12척으로 늘었다. HD현대삼호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조 4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HD현대삼호의 수주 및 이익 호조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전남 영암에 조선소를 두고 약 4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HD현대삼호와 관련된 근로자 규모는 약 2만 명에 이른다. 고용 효과와 아울러 HD현대삼호가 영암 지역 제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기준 50%에 달한다. -
한국거래소, "거래 부진" 미원홀딩스 등 24개 종목 내년 단일가 매매
증권증권일반 2025.12.30 16:48:43한국거래소가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을 대상으로 내년 1년간 단일가매매를 적용할 저유동성 종목 24개를 최종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2개, 코스닥시장 2개로 구성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미원화학, 하이트진로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부국증권우, 동양우, 동양2우B,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유화증권우, 서울식품우, 넥센우, 크라운해태홀딩스우, 일양약품우, 코리아써키트2우B, 남선알미우,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성문전자우, 노루페인트우, 미원홀딩스, 삼양사우가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와 소프트센우가 대상에 올랐다. 단일가매매는 주문이 접수될 때마다 체결되는 일반적인 연속매매 방식과 달리, 일정 시간 동안 모인 주문을 하나의 가격으로 일괄 체결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의 유동성 수준을 매년 1년 단위(전년도 10월부터 9월까지)로 평가해, 평균 체결 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하고 다음 1년간 정규시장 거래를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로 운영한다. 다만 기업이 유동성공급자(LP)를 지정하는 등 자체적인 유동성 개선 조치를 시행하거나, 실제 거래량이 크게 개선된 경우에는 단일가매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저유동성 기준에 해당했던 35개 종목 가운데 천일고속, 이화산업, 조흥, 코리아써우, 대덕1우 등 5개 종목이 LP 계약 체결이나 유동성 개선을 이유로 단일가매매 대상에서 빠졌다. 반면 JW중외제약우, JW중외제약2우B, 깨끗한나라우, 동부건설우, CJ씨푸드1우, 동원시스템즈우 등 6개 종목은 LP를 지정했음에도 상장 주식 수가 50만 주 미만인 우선주에 해당해, 종목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단일가매매(30분 주기)가 적용된다. 거래소는 이번에 확정된 단일가매매 적용 종목에 대해 내년 1년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를 적용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이후에는 LP 계약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월 단위로 점검해 대상 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할 계획이다. LP 계약이 해지되거나 유동성이 다시 악화될 경우에는 익월부터 단일가매매가 재적용된다. -
ETF 거래대금 1년 새 58% 급증…일평균 5.5조 원 오가[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30 16:48:18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며 주식시장 내 존재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코스피 시장 내 ETF 일평균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으면서 단순한 투자 대안을 넘어 핵심 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 5000억 원이다. 지난해 3조 5000억원 대비 57.5% 증가한 수준이다. ETF 거래대금이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3%로 확대돼 지난해 대비 11.9%포인트 상승했다. 거래 활성화는 국내 주식형 ETF가 주도했다. 올해 국내 주식형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 5000억 원으로 ETF 시장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200과 같은 국내 시장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약 6700억 원 증가하며 거래 증가세를 이끌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 모두 거래 규모를 크게 늘렸다. 개인 투자자의 ETF 거래대금 비중은 30.4%로 가장 높았으며 연간 순매수 규모는 34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관투자가 역시 35조 4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ETF를 활용한 자산 배분과 트레이딩 비중을 확대했다. ETF 거래 증가 배경에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상품 구조의 다양화가 자리하고 있다. 반도체와 조선, 인공지능(AI) 등 업종 테마형 ETF와 금, 단기금리 상품을 활용한 파킹형 ETF 거래가 동시에 늘면서 단기 매매와 중장기 투자 수요가 함께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수익률 환경도 거래 확대를 뒷받침했다. 올해 ETF 시장 평균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으며 특히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은 64.8%로 해외 주식형 ETF를 크게 웃돌았다. 국내 증시 강세 국면에서 ETF를 활용한 지수·섹터 매매가 활발해졌다는 평가다. 자금 유입 흐름도 이어졌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297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71.2%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시장 성장률 31.7%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ETF 상장 종목 수도 1058개로 1년 새 123개 늘었다. 순자산 50억 원 미만인 소규모 ETF 수는 34개로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올해는 대형 ETF로의 자금 쏠림도 두드러졌다. 순자산 1조 원 이상 ETF는 66종목으로 전년보다 31종목 증가했다. 순자산 상위 종목은 TIGER 미국S&P500(12조 6000억 원), KODEX 200(11조 7000억 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조 7000억 원) 순으로 상위 3개 상품이 전체 ETF 순자산의 11.1%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KODEX 200 ETF의 순자산이 1년 새 6조 2000억 원 증가했다. 상장지수증권(ETN)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말 기준 ETN 지표가치총액은 18조 9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다만 만기 도래와 상품 구조조정 영향으로 상장 종목 수는 385개로 27개 감소했다. ETN 일평균 거래대금은 1479억 원으로 전년보다 21.9%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ETF 시장은 거래 측면에서도 주식시장 내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주식형을 중심으로 한 거래 확대와 함께 중장기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수상
사회전국 2025.12.30 16:44:14국방과학연구소(ADD)는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경영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DD는 ‘ESG경영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방 분야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ESG경영보고서 성과를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ADD는 2023년 국방 분야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국민에게 ESG 경영의 성과와 가치를 나누고 있습니다. ADD는 ‘환경, 사회, 미래를 지키는 ESG 선도 연구기관’이라는 목표를 토대로 국방연구개발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렴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국방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건완 ADD 소장은 “ADD가 국방연구개발의 핵심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국방연구개발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국방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하는 ADD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