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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라엘 "이란, 다탄두 탄도미사일로 공격"
국제정치·사회 2025.06.19 22:57:02 -
"7000명 자른지 얼마나 됐다고"…인건비 줄이려 또 수천명 해고하는 '이 회사'
산업산업일반 2025.06.19 22:53:29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또 한 번 대규모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내달 초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며 감원 규모는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감원 대상은 주로 영업 부문이지만, 영업팀 외 다른 부서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력 감축은 지난 5월 단행한 6000~7000명 규모 감원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재개되는 구조조정이다. 당시 MS는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감원을 실시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감원은 2023년 1월에 단행된 1만명 감원 이후 최대 규모였다. 당시에는 제품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 집중됐으며, 영업과 마케팅 부문은 대부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기준 MS 전체 직원 수는 약 22만 8000명으로, 이 중 영업 및 마케팅 인력만 4만 5000명에 달한다. 업계에선 이번 감원이 AI 인프라 및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속에 인건비를 줄이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MS는 매년 수백억 달러를 AI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비용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내달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도 자본 지출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I 도입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사무직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향후 몇 년 안에 AI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효율성을 얻게 됨에 따라 전체 사무직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고, 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Anthropic)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 역시 “AI가 향후 5년간 모든 신입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을 없애고 실업률을 최대 20%까지 급등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국어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Duolingo) 역시 AI 도입에 따라 계약직 고용을 점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반면,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구글 AI 자회사 딥마인드(DeepMind)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AI가 일자리를 완전히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술 발달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생기고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개막
산업생활 2025.06.19 22:46:20장미란(오른쪽 두 번째부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등이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KR 빠지고 에어리퀴드 유력…DIG에어 놓고 엇갈리는 투심 [시그널]
산업기업 2025.06.19 22:15:04매각 희망가가 5조원에 달해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 DIG에어가스 매각전에서 유력후보였던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가 빠지고 프랑스 가스기업 에어리퀴드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KKR을 비롯한 인프라 펀드의 독무대였던 산업용 가스 거래에서 전략적 투자자가 대규모 자금을 무기로 앞선 것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IG에어가스를 매각 중인 멕쿼리자산운용은 지난 9일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에어리퀴드가 4조원 후반대의 가격을 써낸 것을 비롯해 브룩필드자산운용, 스톤피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를 적극 검토하던 KKR은 입찰 마감일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KR외에 참여를 고려하던 블랙스톤, EQT파트너스는 불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은 에어리퀴드를 진성 인수 후보로 보고 보수적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산업용 가스는 고객사인 제조사 공장 부지에 대규모 가스 생산과 공급 설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대신 일정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기 때문에 국내외 인프라 펀드에게 인기가 높았다. 다만 DIG에어가스 매각은 매각희망가가 후보들의 예상보다 높은 5조 원에 달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산업용가스 기업 에어퍼스트의 소수지분을 매각할 때 전년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의 25배를 인정받은 점이 기준이 됐다. 다만 당시는 에어퍼스트의 고객사인 삼성전자 평택 공장 두 곳을 증설할 계획이어서 이로 인한 매출 증대가 미리 반영됐다. 이후 반도체 업황의 변화로 증설이 지연된 만큼 25배보다 낮은 20배 안팎이 적정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 일각의 진단이다. 석유화학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DIG에어가스의 고객사 구성도 인수 후보들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다. 현재 석유화학업계는 주요 기업간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되면서 범용 제품 제조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일부 시설은 가동을 멈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인프라 투자 기회가 있다는 점도 변수다. KKR인프라펀드는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사업 인수도 논의하고 있다. 7월 말 입찰이지만, 사실상 KKR인프라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 밖에 산업용가스인 SK에어플러스, 인프라 성격이 있는 쉴더스 등도 리파이낸싱 작업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국면에서 인프라 투자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면서 “안정적이긴 하지만 상단은 정해져 있는 데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수익을 더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어리퀴드는 과거 DIG에어가스의 전신인 대성산업가스를 합작한 경험 덕분에 수년 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올해 초부터 국내에서 인수금융 조달을 논의했고, 도이치증권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3% 안팎의 조달금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4~5% 금융비용을 들이는 경쟁자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업계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점을 지났다고 평가받던 올해 초 에코비트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처럼 DIG에어가스도 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 귀국날 “尹대통령 귀국”…YTN 자막 오보 무슨 일?
정치정치일반 2025.06.19 22:00:25YTN이 19일 뉴스퀘어 2PM 방송 중 이재명 대통령 해외 순방 보도를 하면서 자막에 ‘윤 대통령’이라고 잘못 표기하는 방송 사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YTN 기자 출신인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페이스북에 YTN 보도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자막에는 “윤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과제 산적’”이라고 적혀 있다. 노 의원은 “실화입니다. 대체 몇 단계가 무너진 것인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YTN 팔아넘긴 윤석열정권에 빌붙어 보도국장 임면동의제 무력화하면서까지 보도 권력을 쥐고 보도를 윤석열·김건희에게 상납한 김백 세력”이라며 “보도국장, 편집부국장 이런 자리 차지했으면 이 정도로 망가지진 말았어야지”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지난해 YTN의 민영화 이후 내부 갈등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YTN지부는 김백 사장이 보도국장 임면동의제를 임의로 파기하고, 보도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백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보도국장 임명 시 내부 구성원의 찬반을 묻는 절차를 생략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노 의원은 국회에 보도전문채널의 독립성 및 제작자율성 보장을 위해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도입 의무화 법안(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편 YTN 측은 이날 문제가 된 자막은 오타로 인한 방송사고라면서, 이후 뉴스에서 사과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
“환경에 좋다고 쓰다가 사망할수도”…‘이것’ 잘못 쓰면 큰일납니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6.19 21:48:13대만에서 같은 보온병을 10년간 사용한 남성이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10년간 철제 보온병에 산성 음료를 담아 마셨다. 보온병 내부에 녹이 슬어 있었음에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날 남성은 건강이 악화됐다는 것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기준 이하로 떨어져 있었다. 신장 기능도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의료진은 장기간 동일한 보온병을 사용하면서 독성 물질이 체내에 축적됐다고 진단했다. 남성은 중금속 중독 진단 1년 만에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보온병 재질에 납 등 중금속이 포함된 경우 뜨겁거나 산성 음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독성 물질을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중금속은 간이나 신장 기능, 신경계, 면역 체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중금속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테인리스 재질 보온병을 선택하고 산성 음료를 보관하지 않으며 1-2년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 냄새가 나거나 녹이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
병원 타격에 이스라엘 분노…“하메네이는 히틀러, 존재해선 안돼”[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6.19 21:45:10이스라엘 고위 인사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병원 등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입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공습 피해가 발생한 홀론 지역을 찾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향해 “현대의 히틀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하메네이가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서도 “아야톨라 정권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전략적 표적과 테헤란의 정부 표적에 대한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의 옛 외과병동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유리와 천장이 무너지고 파편이 병상 위로 떨어지며 부상자들이 나왔다. AP통신은 이날 이란의 공격으로 최소 24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도 “이란 정권은 병원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고의로 민간인을 노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란 정권에는 ‘레드라인’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란의 테러리스트 독재자들은 이스라엘 중심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과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테헤란의 폭군들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DDP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사회전국 2025.06.19 21:36:30고용 위기에 놓인 중장년층을 위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가 다음달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차인 이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업체도 120곳으로 확대해 총 5000여 명이 찾는 대규모 채용의 장으로 준비된다. 기업별 채용 상담과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을 비롯해 진로 상담, 컨설팅, 정보 제공 등 중장년의 구직을 돕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 및 입사 지원은 ‘50플러스포털’에서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당일 이력서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지원해 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사전 취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과 기업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새롭게 펼칠 기회”라며 “중장년이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주체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천 물놀이장' 24일 개장
사회전국 2025.06.19 21:36:22서울 광진구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오는 24일 중랑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어린이들 안전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인기 장소로 워터슬라이드 등 30여 개의 물놀이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8월 24일까지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쉰다. 구는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물놀이장 바닥 포장재를 개선했고,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 2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운영 인력이 상주해 이용객의 안전을 챙긴다. 용수는 매일 아침 교체하고 15일마다 전문 기관 수질 검사도 진행한다. 구는 다음달 19일부터 어린이공원에도 이동형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
서울교통공사, 사진·캘리그래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사회전국 2025.06.19 21:36:15서울교통공사는 ‘2025 서울교통공사 사진·캘리그래피 공모전’ 수상작 30편을 발표하고 사진 부문 대상으로 ‘전통이 흐르는 역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 사진 부문은 ‘서울의 지하철역과 사람들’을 주제로, 캘리그래피 부문은 서울교통공사를 담은 3가지 종류의 문안은 표현하는 것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다. 총 769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사진 25점과 캘리그래피 5점이 각각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30명에게는 사진 부문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등 상금 총 12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사진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전통이 흐르는 역사’는 경복궁역의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원근감, 구도가 뛰어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캘리그래피 부문 대상은 일상에서 전하는 인사말을 지하철과 접목한 작품이 뽑혔다. 수상작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역사 내 액자 등으로도 제작해 전시될 예정이다. -
서초구 '이동하는 도서관' 운영
사회전국 2025.06.19 21:36:08서울 서초구가 차량을 활용해 그 안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소규모 이동형 도서관인 ‘여행하는 서재’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여행하는 서재는 베스트 셀러와 그림책 등 200여 권을 갖췄으며 기본적인 도서관 역할 외에 각종 체험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하는 움직이는 도서관으로 4월 도서관의 날 행사에 첫선을 보였다. 현장에서 바로 회원가입을 거쳐 책을 빌릴 수 있고, 반납은 구내 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할 수 있다. 이달에는 양재천에서 ‘체코 특별전’으로 주민을 만난다.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일몰 후에도 독서에 어려움이 없도록 테이블마다 등을 준비해 마음껏 머물며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여행하는 서재에서 온 가족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올 한 해 주민분들이 여행하는 서재와 특별한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초구 구석구석을 부지런히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 전개
사회전국 2025.06.19 21:35:49서울 종로구가 도시 생태계 회복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구와 카카오메이커스,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심 공공정원 사업이다. 구민과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정원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생태 복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뒀다. 프로젝트 첫 단계로 청진공원이 종로 정원사 마을로 탈바꿈한다. 구는 부지 제공, 행정 지원 등을 맡으며 생명의숲은 사업 총괄을, 카카오메이커스는 사업비 후원과 홍보 활동을 각각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진공원은 정원문화 거점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바뀔 예정이다. 구는 지역 생활권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인 ‘종로 정원사’도 다음달 중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생명의숲 또는 종로구 도시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
스위스, 기준금리 0%로 인하…“필요 시 더 낮출 수도”
국제경제·마켓 2025.06.19 21:33:40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이 19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00%로 인하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SNB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근거로 금리를 기존 0.25%에서 0.00%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3월 이후 6회 연속 금리 인하며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조치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스위스 프랑 강세로 인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된 점을 근거로 금리 인하를 예상해왔다. 일부에서는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제기했다. 마틴 슐레겔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면서도 “마이너스(-) 금리가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을 낳아 많은 경제 주체에게 어려움을 준다는 점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슐레겔 총재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스위스 프랑이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며 강세 흐름이 이어지자 정책 기조를 변경해 금리 인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SNB의 이번 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 질서 교란이 스위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의미를 짚었다. 한편 미국의 정책 변화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최근 스위스 프랑이 미 달러 대비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스위스 프랑 강세에 따라 수입품 가격이 하락해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1%를 기록해 20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0% 아래로 떨어졌다. -
강민수 청장, 유럽 현지서 '세정 외교'…"기업·교민 세금 애로 해소"
경제·금융정책 2025.06.19 21:19:17강민수 국세청장이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해 세정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19일 밝혔다. IOTA는 유럽 지역 조세행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과세당국 간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21년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민간 세무 서비스 고도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과세당국의 전략이 논의됐다. 강 청장은 회의 기간 중 헝가리·폴란드 국세청장과 양자 면담을 했다. 최근 이차전지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으면서 우리 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는 국가들이다. 강 청장은 면담에서 우리 기업과 교민에 대한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중과세를 양국 과세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소하는 절차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과세당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세정환경에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석, 칭화대 석사 의혹에 출입국 기록 공개…"비행기 출퇴근"
정치정치일반 2025.06.19 21:05:4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칭화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중국 출입국·비행편 기록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5년 2월 19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의 중국 출입국 일자와 비행기 편명, 체류 기간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 원외 최고위원으로서의 활동을 하면서 칭화대 학업을 마쳤다. 중국의 최고의 명문대가 요구하는 수업과 시험을 다 감당했다”며 “월수금 아침 최고회의를 일주일에 하루씩 번갈아 빠지며, 비행기 출퇴근 학업투혼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로스쿨의 3년 박사 과정과 중국 로스쿨의 1년 석사 과정을 동시에 진행했다”며 “칭화대 중국법 석사과정의 학점을 미국 법무 박사 학점으로도 인정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김 후보자는 “텅텅 빈 에어차이나 오전 비행기를 대폭 할인가격으로 이용하는 온갖 알뜰함과 주 2∼3일 하루 3만원으로 학교 앞 싼 숙소를 장기 예약하는 발품이 비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미국에 비해 절반 수준의 학비와 생활비로 버텼다”며 “정치검찰의 2차 표적 사정으로 한 학기가 늦어졌지만, 결국 다 마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칭화대 로스쿨은 마구잡이로 학위를 주는 대학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논문도 썼다”며 “탈북자 문제를 국제법으로 다루면서 중국에 할 말도 한 의미 있는 독창적 주장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또 “오늘 현재 청문회법상 요구자료 제출시한을 넘긴 바가 없다. 시한과 규정 안에서 제출할 것”이라며 “제 검증을 요구하시는 야당 국힘의원님들의 열성을 존중한다. 다만 균형적 역지사지의 잣대와 합리적 사리판단의 반론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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