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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로 간 ‘캡틴’ 안병훈 “차세대 선수들 꿈 실현 돕고파”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5 16:12:51“새로운 챕터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세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실현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안병훈(35)이 15일(한국 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남긴 글 중 일부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 골프는 이날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 안병훈이 2026시즌부터 코리안GC의 캡틴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송영한, 김민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와 한 팀으로 다음 달 개막전부터 LIV 골프를 뛴다. LIV에는 PGA 투어에는 없는 팀 단위 상금도 있다. 안병훈은 2015년 DP월드 투어의 큰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을 우승했다. 같은 투어의 제네시스 챔피언십도 2024년 우승했다. 프레지던츠컵과 올림픽도 두 차례씩 출전했으나 PGA 투어 우승 경험은 없다. 준우승 다섯 번 등으로 총 317억 원을 벌어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로 불렸다. 2025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현재 세계 랭킹은 99위다. 안병훈은 “주니어 골퍼들과 차세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실현하도록 돕고 싶다. 코리안GC 팀을 이끄는 일은 그 목표를 이루기에 더없이 완벽한 기회”라고 썼다. 며칠 전 코리안GC 팀 로고 등을 공개한 LIV는 이날 파랑과 검정 상·하의의 유니폼도 공개했다. 일본을 주무대 삼았던 송영한과 DP월드 투어에서 뛰었던 김민규 둘 다 지난해 ‘대타’로 LIV 골프 대회를 출전한 바 있다. 대니 리는 코리안GC 전신인 아이언헤드GC 때부터 팀에 몸담았다. 주장이 케빈 나(미국)에서 안병훈으로 바뀌었다. 케빈 나는 팀 재편 과정에서 LIV와 결별 수순을 밟았다. LIV는 팀 이름에 ‘코리아’를 넣을 만큼 한국 마케팅에 공들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인천에서 한국 첫 대회를 개최한 LIV는 올해는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으로 옮겨 관중 경험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쿠팡 5만원 준다더니 '3개월 사용 기한'…"치킨이나 커피 쿠폰도 못 사"
산업산업일반 2026.01.15 16:10:08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으로 지급하는 ‘구매 이용권’이 사용 기한 3개월짜리 쿠폰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는 구조여서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다만 현금이나 포인트가 아닌 쿠팡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형태다. 구체적으로는 쿠팡과 쿠팡이츠에 각각 5000원, 쿠팡트래블과 명품 쇼핑 서비스 ‘알럭스’에 각각 2만 원씩 나눠 지급된다. 이용권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별도 보상 없이 자동 소멸된다. 이용 조건도 까다롭다. 하나의 상품에는 구매 이용권 1장만 적용할 수 있고, 금액이 남더라도 차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쿠팡트래블에서 1만5000원짜리 상품을 구매할 경우, 남은 5000원은 그대로 사라진다. 사용처 제한도 있다. 쿠팡트래블 이용권은 해외여행 상품에는 사용할 수 없고, 국내 숙박이나 국내 티켓 상품 구매에만 적용된다. 일부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치킨·피자·커피 등 모바일 쿠폰 구매 역시 해당 이용권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이츠 5000원 이용권도 포장 주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처럼 제한적인 보상 방식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가운데, 이용자 지표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지난달 말 기준 1480만 명으로, 월초 대비 1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결제액 역시 지난해 11월 첫째 주 대비 12월 셋째 주에 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한 사안에 비해 보상 방식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보상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내부순환로 철거해 홍제천 일대를 서울 서북부 새 중심지로"…오세훈 시장, 유진상가 일대 점검
사회전국 2026.01.15 16:09:33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사거리 유진상가를 찾아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사업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달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성산나들목~신내나들목 구간 약 22㎞에 놓인 고가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30년 착공, 2037년 완공이 목표다. 오 시장이 방문한 유진상가는 1970년 건설된 주상복합건물로 1994년 내부순환로가 바로 옆에 들어서면서 소음․매연으로 주거 환경 악화와 상권 쇠퇴를 겪어왔다. 인근 건물의 약 84%는 지은 지 30년 이상인 오래된 건물로, 주민 안전을 위해 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꼽혀왔다. 특히 유진상가는 하천부지 위에 건물이 들어선 특이한 형태로,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개발이 번번이 무산됐다. 이후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용적률을 높이면서 사업성이 확보되면서 올 상반기 정비계획통합심의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유진상가와 홍은사거리 일대를 차례로 방문해 도시환경을 해치고 지역발전 걸림돌로 작용하는 내부순환로의 지하화를 앞두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홍은사거리와 유진상가 일대는 내부순환로 때문에 교통 정체, 지역 단절 등이 발생하며 입지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부순환로를 철거하고 홍제천이 되살아나면 이 일대는 교통·경제·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혼 소송에 화나서"…'160명 살인미수' 지하철 5호선 방화범, 2심도 '징역 12년'
사회사회일반 2026.01.15 16:09:27지난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15일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모(68) 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상당히 자세하게 양형 이유를 설명했고, 원심 판단을 다시 봐도 양형 판단이 타당하다”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원씨는 지난해 5월 31일 오전 8시 42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뿌린 뒤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승객 6명이 다쳤다. 화재로 원씨를 포함해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수사 결과 원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던 중 사회적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범행을 저지르기로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대중교통 이용 안전에 대한 일반신뢰를 크게 저해했고, 극히 일부 피해자를 제외하면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하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
'엔비디아 의존 낮추자'…오픈AI, 반도체 스타트업과 컴퓨팅 계약
국제정치·사회 2026.01.15 16:09:07오픈AI가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100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구매 계약을 맺었다.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막대한 연산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에 집중된 하드웨어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픈AI는 세레브라스의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750㎿(메가와트) 규모의 연산력을 공급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계약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들은 계약 기간이 3년, 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2015년 설립된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스케일엔진’(WSE)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일반적으로 웨이퍼를 잘게 잘라서 칩을 만드는 방식과 달리 이 기술은 하나의 칩에서 연산과 메모리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칩 간 데이터 이동에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특히 추론 분야에서 엔비디아,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는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가장 빠른 AI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AI 하드웨어 공급망을 다변화해 엔비디아 의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오픈AI는 지난해 AMD와 연 수백억 달러 규모의 칩을 공급받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한 자체 칩 출시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세레브라스 기업공개(IPO)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올 2분기 상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9월 상장에 나섰으며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의 지분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지난해 말 기준 세레브라스의 기업가치는 81억 달러(약 11조 9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오픈AI의 막대한 자본 지출을 두고 우려도 적지 않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가 향후 10년간 파트너사들에 약속한 투자 규모는 1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오픈AI의 연간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LG 엑사원, '국가대표 AI' 평가서 1위…"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할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5 16:08:58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003550)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이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2차 단계에 진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K-엑사원이 벤치마크 평가와 전문가 평가·사용자 평가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델 성능과 현장 활용 가능성, 비용 효율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에서 시작된 혁신은 이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K-엑사원이 지닌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의 적용 확산과 핵심 인재 육성 등 전방위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1차수 모델은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성능 고도화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완성형 K-엑사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LG 측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선택과 집중' 전략이 AI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구 회장의 제안으로 설립된 이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AI 선행 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혁신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말한 바 있다. -
iM금융,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 접수
사회전국 2026.01.15 16:08:33iM금융그룹은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법인 주주 제외)라면 1인당 1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는 금융, 경제, 경영, 회계·재무, 법률, 정보기술(IT)·디지털, 인사(HR), 리스크관리, ESG,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관련 법률 등에서 정하는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추천된 예비후보자는 내달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 등 내부 절차를 거쳐 iM금융그룹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관리된다. iM금융그룹 각 계열사는 통합후보군 가운데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해 3월 각사의 주주총회를 거쳐 신규 선임한다. 상세 사항은 iM금융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증권국내증시 2026.01.15 16:06:53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2024년 3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불법 사이버도박은 한 번 빠지면 멈추기 힘든 중독성 범죄"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접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거래소가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한 정 이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이석기 교보증권 사장을 지목했다. -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7500원입니다"…'카페 천국' 제주서 무슨 일이
사회사회일반 2026.01.15 16:06:04카페만 2000곳이 넘는 제주 지역 커피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가파르게 오르며 도민과 관광객의 체감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커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7.8%보다 2.1%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 어디보다 제주에서 커피값이 더 빠르게 오른 셈이다. 외식용 커피 물가지수는 109.80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4.3%)보다는 낮지만 가공 커피를 포함한 전체 커피 물가 상승세는 제주가 더 가파르다.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커피를 찾는 도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가격 인상 움직임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 대형 프랜차이즈는 최근 드립커피 스몰 사이즈 가격을 4700원에서 5000원으로, 레귤러 사이즈는 5200원에서 55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디카페인 원두 옵션 추가 비용도 3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됐다. 소규모 개인 카페에서도 커피값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 커피값이 유독 많이 오르는 배경에는 섬 지역 특유의 유통 구조가 자리한다. 원두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해상 운송과 육상 운송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하고, 물류 단계가 늘어나면서 중간 마진과 인건비 부담도 커진다. 국제 원두 가격이 오를 경우 제주에서는 이 부담이 최종 소비자 가격에 더 크게 반영되는 구조다. 국제 원두 시장 불안도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말 파운드당 2달러 중반대였던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최근 3달러 후반까지 치솟으며 1년 새 30% 넘게 급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라비카 원두는 톤당 8295.9달러에 거래돼 전년 대비 16.8% 상승했다. 환율 상승도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원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원가를 직접 끌어올린다.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늘어난 원가는 수입업체에서 카페로, 다시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 가격 부담은 관광객에게도 체감되고 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한 관광객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이 7500원이었고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주문하니 3만원이 훌쩍 넘었다”며 “제주 물가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제주 F&B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카페 선택 기준으로 ‘분위기’를 가장 중시했다. 다만 기대에 못 미칠 경우 가장 먼저 불만을 느끼는 요소로 ‘가격’을 꼽았다. 반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이라면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8.1%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커피 가격 인상이 외식 전반의 물가 상승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본다. 카페와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많은 구조상 원가 부담이 다른 메뉴 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대응에 나섰다. 커피를 포함한 식품 원료 10종에 대해 할당관세 적용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
기업 공시 [1월 15일]
증권증권일반 2026.01.15 16:04:11<코스피 시장> ▲금호타이어(073240)=곡성공장 중대재해 발생 공시 ▲대한조선(439260)=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2539억 원 원유운반선 수주 계약 체결 ▲LS(006260)=자회사 LS전선의 멕시코의 전선 제조업 계열사에 2277억 원 출자 공시 ▲교촌에프앤비(339770)=삼성증권과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0억 원어치 취득 계약 체결 ▲삼영전자=직원의 근속과 성과 장려하기 위한 자사주 지급 목적으로 6600주 처분 <코스닥 시장> ▲크레버스(096240)=자사주 20만 주 소각 결정 ▲코미코(183300)=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자사주 3270주 처분 ▲티에스아이(277880)=자사주 20만 4708주 취득 결정 ▲협진(138360)=회사 상호 앤로보틱스로 변경 ▲상상인(038540)=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NH투자증권과 자사주 20억 원어치 취득 신탁 계약 체결 -
“우주경제 1조弗 시대 온다”…무협, 韓수출 아직 걸음마
산업기업 2026.01.15 16:02:29글로벌 우주산업 시장 규모가 1조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국내 우주항공산업 수출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주항공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기술 개발 중심에서 시장 형성 중심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미래를 여는 우주항공산업, 주요국 전략과 한국의 수출 과제’ 보고서를 발간하고 민간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우주경제 시장 규모가 2024년 613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우주 항공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단기간 확보하며 압축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수출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민간 투자 유입이 제한적이고 실증 인프라가 부족하며 국제 인증과 수출 통제대응 부담, 글로벌 사업에서 실적 부족 등이 수출 증대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무협은 국내 주요 수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우주 산업의 수출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력반도체, 배터리, 첨단소재 등을 선도하고, 미세중력, 우주방사선 등을 활용한 의약품 실험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수출 산업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를 뒷받침하려면 기술 개발 중심 정책에서 시장 형성 중심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민간의 반복적 실증과 사업 실적 축적을 위한 정부의 초기 수요 창출 △민간 투자·회수 논리에 부합하는 투자 환경 조성 △우주급 실증 및 시험 인프라 확충 △국제 인증·수출 통제 대응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ICT 등 주력 산업과 전략적 연계를 통한 공급망 편입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성은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수출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산업 특성상 수출 장벽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부터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암·심장병 보장 늘린 5세대 실손 4월에 첫 선
경제·금융은행 2026.01.15 16:00:23보험료가 30%가량 저렴한 5세대 실손보험이 올해 4월 출시된다. 비중증 진료는 전체적인 보상을 축소해 과잉 의료를 억제하는 대신 심장 질환과 같은 중증 보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위원회는 15일 5세대 실손보험 상품 설계 기준이 담긴 보험업법 시행령과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규정 변경을 예고했다. 보험 가입자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비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 축소다. 앞으로 비중증 비급여 항목으로 외래 진료를 받는 경우 환자 본인은 진료비의 50%나 5만 원 가운데 더 큰 금액을 내야 한다. 4세대 실손보험에서 적용된 ‘진료비의 30% 혹은 3만 원’보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비중증 질환 치료를 명목으로 받을 수 있는 보장 한도 역시 줄어든다. 연간 최대 1000만 원까지만 보장이 가능하고 통원 치료는 하루에 20만 원, 입원 치료는 회당 300만 원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이 진료 횟수를 기준으로 보장 한도를 적용하면서 의료 쇼핑과 같은 과도한 의료 이용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반면 암과 심장 질환 등 중증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이전 수준의 보장을 유지했다. 특히 중증 비급여의 경우 본인 부담 한도를 씌워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전에는 본인 부담 상한선이 따로 없었지만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중증 비급여 환자는 치료비가 아무리 많이 나와도 최대 500만 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 급여 통원 치료의 경우 국민건강보험의 본인부담률을 연동한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의 본인부담률이 30%라면 실손보험 본인부담률도 30%를 적용해 전체 진료비의 9%를 환자가, 21%는 보험사가 보장하는 식이다. 급여 입원 치료는 중증 환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해 4세대 실손보험과 동일하게 본인부담률 20%가 적용된다. 당국은 법인보험대리점(GA) 및 법인보험중개사 등 판매 채널의 책임성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GA 본점의 지점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GA의 배상책임 능력 제고를 위해 영업보증금도 상향한다. 금융위는 보험 업계와 실무 준비를 거쳐 4월 중에 5세대 실손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 업권이 개선된 제도에 차질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감독과 시장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 "반도체 산단 '호남 이전' 검토한 바 없어…기업이 판단할 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5 15:59:48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과 관련해 주부부처인 산업통상부가 “새만금 등 호남 이전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전했다. 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통상부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의 호남 지역 이전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질의한 결과,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산부는 용인시 내 전력·용수 부족 우려에 대해 “신규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한 효율적 방안은 지속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산단 이전론에 불을 붙인 김성환 기후에너지장관의 발언을 놓고는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과 지산지소형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전력·용수 담당 장관으로서의 고민을 설명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삼성전자 출신인 고 의원은 앞서 “반도체 클러스터는 부지, 전력, 용수, 인력, 교통, 동선, 정주환경 등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서 수년간 준비한 국가의 전략사업”이라며 “이미 땅을 파고 한창 공사 중인 사업을 뜬금없이 호남 지역으로 위치를 변경하자는 것은 국가의 신뢰를 정치가 스스로 파괴하는 비정상, 비상식, 비논리, 비합리적인 행태”라고 일갈했다. 고 의원은 지난 2024년 6월 19일 반도체특별법을 최초로 제출한 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준공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 고 의원은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는 대규모의 전력이 안정적으로 필요한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최첨단 산업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치권이 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전폭적인 지원이지 황당무계한 논리로 기업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
세계 랭킹 ‘빅4’ 싹 빠진 ‘PGA 개막전’ VS ‘톱4’ 3명 출격하는 ‘LPGA 개막전’…출전 선수 등급 하늘과 땅 ‘온도 차’ 이유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5 15:58:40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문을 연다.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이 개막전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아야 할 개막전이지만 세계 랭킹 ‘빅4’는 볼 수 없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물론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그리고 4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고 톱랭커는 세계 5위 러셀 헨리(미국)다. 반면 29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는 세계 랭킹 ‘빅4’ 중 3명이 출격한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2위 넬리 코르다(미국) 그리고 4위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빅4’ 중 빠지는 건 세계 3위 이민지(호주)가 유일하다. 5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그리고 7위 인뤄닝(중국)도 개막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PGA와 LPGA 투어 개막전 출전 선수 급에 온도 차이가 생긴 분명한 이유가 있다. 소니오픈이 원래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가 취소되면서 ‘꿩 대신 닭’ 모양의 개막전이 됐기 때문이다. 더 센트리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였다. 반면 소니오픈 총상금은 그 절반에 못 미치는 910만 달러다. 하지만 지난해 하와이주 마우이섬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제한 급수까지 진행되면서 대회 코스가 엉망이 돼 어쩔 수 없이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덕에 양쪽 개막전에서 대한민국 신인을 볼 수 있게 됐다. 소니 오픈에는 ‘PGA 신인’ 이승택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249위에 올라 있는 이승택은 대회 첫 날 세계 82위 존 패리(잉글랜드), 세계 155위 챈들러 필립스(미국)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일단 컷 통과가 목표다. 이번 대회에는 이승택 외에 김시우, 김주형, 김성현이 출전한다. 2023년 대회 때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는 PGA 투어가 꼽은 파워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개막전에는 ‘LPGA 신인’ 황유민이 출전한다. 최근 2년 대회 챔피언들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컷 오프 없이 진행되는데, 황유민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LPGA 개막전 출전 명단에는 황유민 외에 김아림, 이소미, 유해란, 임진희, 양희영도 들어있다. -
홈앤쇼핑, 16일 '완도 특대 손질전복' 방송 판매
산업중기·벤처 2026.01.15 15:53:45홈앤쇼핑은 16일 완도 청정 해역에서 자란 수협 손질 전복을 TV 방송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판매하는 상품은 손질 전 기준 81~90g의 특대 사이즈 전복이다. 기본 구성 18미에 방송 중에만 2미를 추가 증정해 총 20미로 구성됐다. 전복은 완도 앞바다의 깨끗한 환경에서 해조류만을 먹고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손질이 까다로운 전복의 불편을 해소해 별도의 세척이나 손질 과정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HACCP 인증 시설에서 패각 제거와 손질, 3회 세척을 거친 뒤 급속 동결해 신선함을 그대로 살렸으며, 필요한 만큼 꺼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완도 손질 전복은 크기와 품질,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방송 한정으로 제공되는 추가 구성 혜택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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