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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탐사선, 커다란 불기둥 만들며 폭발…“엔진 점화 중 중대한 이상”[글로벌 왓]
국제기업 2025.06.19 21:04:57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탐사용 로켓이 엔진 점화 테스트 도중 폭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오후 11시께 미국 텍사스주 보카 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 로켓이 시험 중 폭발했다. 특히 스타십이 거대한 불기둥을 만들어내며 폭발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화제가 됐다. 텍사스주 케머런 카운티 당국은 “스타베이스에서 통상적인 ‘고정 점화’(Static fire) 시험 도중 ‘스타십 36’에 처참한 실패가 발생해 폭발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고정 점화 시험은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한 채 엔진을 차례로 점화하는 테스트를 말한다.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스페이스X는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업데이트 공지에서 "초기 분석 결과 스타십의 노즈콘(원추형 앞부분)에 있는, 질소 가스 충전 탱크인 COPV(composite overwrapped pressure vessel)의 잠재적 결함이 확인됐다"며 "전체 데이터 검토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십에 사용된 COPV와 스페이스X의 다른 주력 로켓인 팰컨에 사용된 COPV는 완전히 다르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스페이스X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스타십의 잇따른 시험비행 실패에 이어 또다시 지상 폭발 사고를 일으키면서 스타십 개발 가도에 더욱 지연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월과 3월, 5월 진행한 7∼9차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3차례 연속으로 시험비행에 실패하고 기체가 폭발 또는 분해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에 더해 이번 지상 폭발까지 추가되면서 스페이스X는 당국의 조사를 더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이기도 한 머스크는 지구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인류를 화성에 보내 거주하게 함으로써 인류를 '다행성 생명체'로 만든다는 목표로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20여년간 로켓과 우주선을 개발해 왔다. -
카뱅, 태국 가상은행 인가…韓은행 25년만 재진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20:59:06카카오뱅크가 태국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 25년 만에 한국계 은행이 태국 시장에 재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태국 재무부는 19일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가 획득은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은행이 태국에서 철수한 이래 처음이다.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은 올해 3분기 설립되며 본격적인 영업은 내년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상품·서비스 기획과 모바일 앱 등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며 향후 설립될 가상은행의 2대 주주로 참여한다. 태국 중앙은행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앞서 태국 정부는 2023년 ‘첫 가상은행 출범계획‘ 발표했으며 지난해 9월까지 인가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9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카카오뱅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개 컨소시엄에게 인가를 최종 부여했다. -
“치킨도 금값 되나 했는데”…‘순살 대란’ 의외로 빨리 끝났다
산업생활 2025.06.19 20:58:35전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이 약 한 달간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특별방역 및 비상대책 기간을 종료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히우그란지두술주 몬치네그루 지역 가금류 사육시설에서의 HPAI 방역 이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었다”며 “프로토콜에 따라 더는 특이 상황이 없음을 확인하고 관련 비상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카를루스 파바루 브라질 농림축산부 장관은 “이제 우리는 책임감 있게 점진적으로 닭고기 등의 수출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금류 수입을 일시 중단했던 국가들도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시 브라질산 가금육 수입을 제한해왔으며 앞으로 금수 조치 해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산보다 가격이 저렴해 프랜차이즈 업체와 급식업체에서 주로 사용돼왔다. 올해 4월까지 한국에 수입된 닭고기 7만2562톤 중 브라질산은 6만4706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89.2%에 달한다. 특히 순살 치킨이나 닭강정 등에 많이 활용된다. 3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BBQ·bhc·교촌)는 대부분 국내산 닭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코바치킨·노랑통닭·맘스터치 등 일부 업체는 브라질산을 사용해 영향이 있었다. 학교·회사 급식업체들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 앞서 지난달 브라질 몬치네그루 지역 상업용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해당 국가에서 판매용 닭 사육장에서의 첫 확인 사례였다. 이로 인해 국내 치킨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당시 닭고기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브라질 내 HPAI 미발생 지역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
英 영란은행 기준금리 4.25% 동결…“점진적 인하 기조”
국제경제·마켓 2025.06.19 20:56:5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에 찬성했고, 나머지 3명은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영란은행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오늘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중반 이후 기준금리를 16년 만의 최고치였던 5.25%에서 지난해 8월, 11월, 올해 2월, 5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베일리 총재는 “세계는 매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며, 영국에서는 노동시장 약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징후들이 소비자물가상승률(CPI)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BOE의 물가 목표는 연 2%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 3.4%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연내 추가로 두 차례 금리가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예상대로라면 영국의 기준금리는 3.75%까지 낮아진다. 트웬티포 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고든 섀넌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번 투표 결과는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비둘기파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은 또 경제 전망에서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청년 취업 면접관으로 '깜짝' 변신한 오세훈
사회사회일반 2025.06.19 20:50:35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 취업 면접관으로 깜짝 변신했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와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서울 성수동 대형 카페 ‘더 가베’에서 개최한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에 유튜버 ‘면접왕 이형’과 함께 면접관으로 참석해 면접자에게 지원 동기, 갈등 해결 사례, 강점 등을 질문했다. 그는 모의 면접이 끝난 후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이번 멘토링 페스타가 취업뿐 아니라 다양한 청년 정책을 얻어가는 기회이자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부터 취업·재테크까지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정보와 인사이트를 계속 고민하고 전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서울 생활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정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이날에는 하나증권(금융), 굿노트(영업과 브랜드 운영) 현직자의 특강이 열렸으며 이후에는 신한은행·마이다스인·호요버스 등에 재직 중인 취업 선배들의 특강이 이어진다. 직무 멘토링에는 마이다스인·삼성전기·하나증권·한국관광공사·유엔협회세계연맹 등 유수의 기업·기관에서 일하는 현직자 38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 분야는 HR·채용, 홍보·마케팅, 브랜딩 및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 디자인, 데이터 분석, 개발 등 다양한 직무로 구성했다. 행사장 2층 ‘청년 성장 스킬 강화 존’에서는 청년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청년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접하게 되는 세무·법률·노무 등 애로 사항에 대한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
"퇴직연금도 성과중심 시대…개인화 전략 필요"
증권정책 2025.06.19 20:50:23“퇴직연금 시장은 이제 ‘성과 중심’ 시대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생애 주기와 성향을 반영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RA)는 퇴직연금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입니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은행 중심으로 운영되던 퇴직연금은 실질적인 수익률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퇴직연금이 장기 자산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원금 보존형보다 더 적극적이고 개인화된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설립 9년 차를 맞은 콴텍은 기존의 RA 개념에서 한 단계 진화해 인공지능(AI) 기반 웰스매니지먼트(WM·자산관리 전반) 영역까지 아우르는 ‘AI 어드바이저’ 기업을 지향한다. 이달에는 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 6곳과 RA 개인형퇴직연금(IRP) 일임 서비스를 출시한다. AI를 통해 가입자의 생애 주기와 투자 성향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운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모두가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쓰던 시대는 끝났다”며 “투자자마다 위험 수용도, 생애 주기, 자산 수준이 모두 다른 만큼 콴텍은 이를 AI 기술로 정교하게 반영하고 리밸런싱까지 자동화한다”고 설명했다. 콴텍의 기술력은 이미 금융 당국이 운영하는 공식 테스트에서 입증됐다. 콴텍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에서 연 환산 수익률 1위와 6개월·3개월 기준 운용 수익률 1위 등을 기록하며 성능과 신뢰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상용화가 가능한 알고리즘(103개)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시장에 진입하는 게 목적이던 기존 RA와 달리 콴텍은 성과로 차별화하겠다는 철학이 있다”며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이 도입되면 RA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은행들은 예금 상품만으로 고객을 붙잡아왔지만 기금형 연금이 도입되면 운용 성과와 책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증권사, 운용사 그리고 기술 기반 전문 기업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퇴직연금은 결국 ‘개인화’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며 “콴텍은 50개가 넘는 전략을 갖고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세밀한 형태의 개인화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금융의 흐름은 결국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3년 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재용의 약속 "AI 대중화로 청소년 꿈 이루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6.19 20:49:52삼성전자(005930)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10만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시작한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에게 꿈을 줘야겠다”며 그룹 차원의 청소년 지원 활동을 강조한 직후 나온 프로그램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최신 AI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됐다. 대상 학생 연령에 따라 학교와 삼성스토어·삼성디지털시티 등 3개 권역을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각 과목에 해당하는 총 18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5000명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그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과목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인원도 대폭 늘렸다. 우선 스쿨 프로그램은 초중고교 800곳을 직접 찾아 교육을 시행한다.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시간에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드는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전국 주요 지역 삼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갤럭시 탭S10’ 시리즈의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직접 태블릿에 자신의 꿈을 그리고 이 그림을 갤럭시 AI를 통해 이미지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꿈 그림이 담긴 티셔츠와 나만의 캐릭터 키링 등을 제작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의 경우 수원 디지털시티로 초대해 사업장 견학과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55개 학교, 3000명의 학생들이 대상이다. 참여 학생들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고 스마트싱스를 통한 홈 AI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갤럭시 AI 체험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이 갤럭시 AI를 통해 사진 속 불필요한 대상을 지우고 AI가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교육한다. ‘서클 투 서치’의 전체 화면 번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로 쓰인 메뉴판을 카메라로 비춰보고 읽는 체험도 진행한다. AI 클래스는 이 회장이 강조한 청소년 중심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앞서 이 회장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었다고 밝히며 “제가 (자서전을 읽고) 가장 얻은 것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을 줘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그룹의 모든 사회 활동과 공헌 활동을 청소년 교육, 낙후된 환경의 청소년들이 사회 적응을 빨리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함께 가요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비롯해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삼성드림클래스·삼성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 공헌과 상생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SSAFY의 경우 2018년 1기를 모집한 후 13기까지 1만 1000여 명의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
"월급도 그대로라고?"…금요일 오후부터 여행 가는 꿈의 '주 4.5일제' 파격 실험
사회사회일반 2025.06.19 20:49:51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9일 김동연 경기지사는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6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동진밸브 등 경기지역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68곳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유형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주 4.5일제(요일 자율 선택), 주 35시간, 격주 주 4일제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 및 기관의 사용자와 노동자는 시범사업에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기관의 사용자와 노동자는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맞춤 컨설팅 및 근태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노동문화를 정착시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노동생산성, 직무만족도 등 44개 세부지표를 통해 성과를 분석한다. 도는 분석 결과를 통해 적정 노동시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전국 확대가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사회적기업부터 IT 기업, 제조업, 언론사까지 다양한 조건과 특성을 가진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중 파주시에 위치한 제조업체 휴그린주식회사는 노동강도가 높아 직원들의 건강이 악화되자 작년부터 격주 4일제로 직원휴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성남시에 위치한 정보서비스 기업 주식회사 둡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경기도의 4.5일제 사업 참여 후 주 30시간 근무로 노동시간 단축을 확대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가 직장인 회원 1만 1465명으로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주4일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별로 보면 '아주 긍정적'이란 답변은 49%,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중은 20%를 차지했다. 이어 '중립적' 13%, '부정적' 9%, '매우 부정적' 7% 순이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조사에선 임금이 감소해도 주 4일 근무를 원한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 사람인이 지난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선호도를 물은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60.6%는 임금이 줄어도 주 4일 근무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
1년만에 다시 달리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사회사회일반 2025.06.19 20:48:17서울시가 약 1년 만에 청계천에 자율주행셔틀을 다시 도입한다. 관광객들은 자율주행셔틀에 탑승해 시속 20㎞로 청계천 일대를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19일 서울시는 청계천에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모빌리티 사업자를 재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셔틀은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까지 왕복 4.8㎞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2022년 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사업자로 선정해 청계광장에서 종로4가 세운상가 사이를 왕복하는 자율주행셔틀 ‘aDRT’를 운영했다. 그러나 포티투닷은 제한된 운행구역, 복잡한 행정 절차, 낮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 사업을 중단했다. 포티투닷은 지난해 250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전년(407억 원)보다 39%가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938억 원에서 1753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서울시는 자율주행셔틀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새롭게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구간은 이전과 동일하다. 운행 차량은 최소 2대 이상이 목표고 시범운행 1.5개월, 실운행 10.5개월 등 최소 1년 이상 운행을 계획 중이다. 최근 들어 서울시는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시는 16일부터 심야 자율주행 택시 운행 지역을 기존에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강남 전역으로 확대했다. 또 상암 등에서 자율주행 버스, 무인청소차 등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 자율주행셔틀 사업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셔틀 사업은 ‘자율주행+관광형’ 융합 모델로 즐길거리 제공과 외국 관광객 유입 증대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이 중단된 포티두닷은 전략 변화와 내부적인 문제로 운행이 멈췄다”며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재개해 무인 셔틀 발전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국가공무원 9급 공채 4318명 합격…'10대 공무원' 이번엔 몇명?
사회사회일반 2025.06.19 20:37:33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공채) 시험에 4318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19일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 431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5490명이 합격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4318명이 나왔다. 행정직군은 3640명(84.3%), 과학기술직군은 678명(15.7%)이 합격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53.7%(2319명), 46.3%(1999명)로 집계됐다. 장애인은 136명, 저소득층은 126명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3세로, 지난해(29.5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2.3%(268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1.9%(1379명), 40대 5.1%(220명), 50세 이상 0.5%(23명) 순이었다. 18~19세는 0.2%(7명)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58세 남성으로 화공직 장애인 구분모집에 합격했다. 최연소는 18세 3명(남성 2명·여성 1명)으로 각각 우정사업본부, 선거행정(장애인 구분모집), 전산개발(일반)에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0∼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 시 임용 포기로 간주한다. 자세한 사항은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채용 후보자 등록 안내'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영계 "내년 최저임금 업종 구분 무산 유감…동결해야"
사회사회일반 2025.06.19 20:29:25내년 최저임금이 업종별 구분 없이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되자 경영계가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영계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기업 생존과 일자리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는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할지를 놓고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총 27명이 표결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표 1표로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경영계는 "사용자 위원들은 공익위원과 근로자위원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 끝에 노동 생산성, 폐업 현황 등을 고려해 음식점업을 최저임금 구분(차등) 적용 업종으로 제시했으나 결국 부결된 데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내년에는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만큼, 내년 최저임금이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장 어려운 업종의 경영 현실을 반영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계는 또 "법률에 명시된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와 최저임금위가 이를 뒷받침할 통계적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단일 최저임금 체제는 1989년 이후 줄곧 이어져 왔다. 최저임금법 4조는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업종별 구분 적용이 이뤄진 것은 최저임금 제도 시행 첫해인 1988년이 유일하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26일 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시간당 1만 30원으로 동결하자는 입장을, 노동계는 올해보다 14.7% 올린 1만 15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
잠실5단지, 통합심의 통과…65층 랜드마크 탈바꿈[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6.19 20:25:24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인 잠실주공 5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 문턱을 넘었다. 잠실주공 5단지는 638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 통합심의 통과로 정비사업 7부 능선으로 꼽히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단계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잠실역 사거리 일대는 판매·업무·문화 기능이 융합된 입체 도시공간으로 재편된다. 인근 롯데타워 등 복합상업시설과 연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광역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은 총 6387가구 규모 공동주택 33개 동과 판매·업무·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랜드마크 2개 동을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로 짓게 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393가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상향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392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총 785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잠실역과 중앙광장, 한강 수변을 잇는 대규모 녹지 통경축이 조성된다. 보행 중심의 공공보행축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지역 연계뿐 아니라 도시 공간의 공공성을 극대화한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다함께돌봄센터·작은 도서관·스마트 카페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는 단조로운 스카이라인에서 벗어나 층수 변화, 개방감 확보를 통해 다채롭고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한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휴게 쉼터를 배치하고 운동 시설을 갖춰 고품질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공원의 진입광장에는 수목을, 잔디마당 주변에는 여름철 그늘과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독립수를 심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잠실역 사거리 주변의 보도는 확장되고 지하철 출입구가 이전된다. 좁고 혼잡했던 기존 보행 공간은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한다. 대지 내 6m의 전면공지를 확보해 건축물과 도로 사이에 넉넉한 보행 공간이 만들어진다. 통합심의위원회는 조합에 한강변 접근성을 강화해 공공보행통로 위치를 송파대로변으로 변경하도록 주문했다. 안건은 4월 열린 통합심의 때 보류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 조합이 심의 결과를 보완한 조치계획서를 다시 제출하면서 재상정됐다. 한강변 임대 가구 배치 갈등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위원회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건축계획이 가능해졌다”며 “노후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성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6월 20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6.19 20:16:09◇6월 20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0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정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국회 본청 정무위원회 회의실, 647호) ▲14:0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광복 80주년 일제강점기 한국인 국적 학술토론회(국회 박물관 대회의실, 2층) ■국민의힘 ▲10: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의원총회(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 ▲14:00 비대위원장 대한변호사협회 방문(대한변호사협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5길 20, 변호사교육문화관 3층) ▲08:3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10:00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647호)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공개 일정 없음 -
“유학가기 힘들어지겠네”…美비자 ‘이것’까지 보여줘야 받는다
국제정치·사회 2025.06.19 20:12:53미국이 유학생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신청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심사에 포함하는 등 절차를 강화한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F(유학)·M(직업훈련)·J(문화교류) 비이민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포함한 포괄적 심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청자들은 모든 SNS 계정을 ‘공개’로 설정해야 한다. 국무부는 “모든 비자 심사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며 “신청자가 미국에 적대적 의도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자 심사관은 테러 조직을 지지하는지, 반유대주의 발언을 했는지, 허위 정보를 유포한 이력이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그러나 심사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 핵심 쟁점이다. NYT는 “국무부가 ‘적대적 의도’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유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SNS 계정이 비공개인 경우 정보 제공 거부로 간주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현장 운영상 한계도 지적된다. 한 국무부 직원은 “심사관들이 모든 신청자의 SNS를 일일이 확인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각국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업무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시진핑, 푸틴과 통화…"이스라엘, 조속히 휴전해야"
국제정치·사회 2025.06.19 20:05:29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9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며 충돌의 격화는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돌 당사국들은 제3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충돌이 더욱 격화되면 당사국들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해야 하고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으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각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면서 “중러 양국의 정치적인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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