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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조기 진단' 피플바이오, 신규 혈액 진단 기술 개발 소식에 주가 15% '쑥'[Why 바이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10 15:13:03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피플바이오(304840)가 신규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피플바이오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48% 상승한 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퇴행성 뇌 질환 관련 국제학술대회 'ADPD 2025'에서 전두측두엽 치매(FTD)와 루게릭병(ALS)의 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TDP-43 단백질 응집체(올리고머)’를 혈액에서 검출할 수 있는 신규 혈액진단 기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TDP-43 단백질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과 전두측두엽 변성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과 증상이 유사해 감별진단이 어려운 LATE(변연계 우세 연령 관련 TDP-43 병증)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TDP-43은 다른 퇴행성 뇌질환처럼 단량체로 존재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단백질 응집체가 형성되면서 질병의 원인이 된다. 피플바이오는 TDP-43 단백질의 응집체만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단클론항체 '1T47'을 활용해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에게 유의미한 진단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기존 진단기술로는 감별이 어려웠던 의미치매(SD) 환자군에서 TDP-43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조기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TDP-43 기반 혈액 진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추가적인 임상 검증을 거쳐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한텍, 상한가 진입.. +29.94% ↑
증권News봇 2025.04.10 15:11:10오후 3시 11분 현재 한텍(098070)이 +29.94% 오른 42,750원(▲9,8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879억448만, 거래량은 1,036만4,33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한텍은 전일 상승(32,900원, ▲450, +1.39%)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한텍은 상한가 1회, 상승 8회, 하락 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0%였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7.69%를 기록했다.현재 '기계·장비업' 총 18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7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레인(163280) +29.78%, 펨트론(168360) +14.09%, 에스비비테크(389500) +12.3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미생물 생존력 5.3배”…음식물 처리기 ‘이롭 더 그래블’ 압도적 성능 입증
산업중기·벤처 2025.04.10 15:09:04음식물 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이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진행한 평가에서 미생물 생존력이 경쟁사 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친환경 가전 브랜드 ‘이롭’은 프리미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에 대한 KTR의 미생물 유지 성능 평가에서 타사 대비 ‘미생물 유지 성능’이 약 5.3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생물 분해 전후로 생존하는 유지율은 이롭 더 그레블이 17.20%로 확인됐다. 반면 타사 제품은 3.23% 수준이었다. 이는 미생물 자동 케어 시스템을 통해 장시간 부재 시에도 미생물이 생존해 음식물 부패와 악취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이롭 더 그레블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게 이롭측의 설명이다. 이번 KTR 평가는 미생물 유지 성능 외에도 △고염분 음식물 분해성능 △탈취성능 △습도유지성능까지 총 4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맵고 짠 한국 음식 특성으로 분해가 쉽지 않음에도 이롭 더 그레블의 ‘고염분 음식물 분해성능’은 타사 대비 6.2% 높은 92.5%로 나타나 까다로운 음식물 처리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탈취성능’ 평가에도 타사 제품은 복합악취 희석배수가 시작 시 3에서 종료 시 6으로 증가한 반면, 자사 제품은 시작 시과 종료 시 모두 3으로 측정돼 악취 증가가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 ‘습도유지성능’ 역시 51.2%로 타사 제품(47.5%)보다 약 3.7% 높아, 미생물 생존에 적합한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혁신적인 기술로 기존 음식물 처리기의 한계를 극복한 이롭 더 그레블은 한국 음식의 특징인 맵고 짠 음식에 특화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미생물 자동 케어 시스템’이 적용돼 장기간 집을 비워도 미생물이 지속적으로 유지돼 음식물 부패와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해당 시스템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습도 유지 기능은, 건강한 미생물의 활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자동 습도 조절 센서로, 이롭 더 그레블은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부품에 대해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유해 물질은 5단계 탈취 기술로 철저히 차단해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필터 교체가 필요 없어 경제적이며, 직관적이고 심플한 디스플레이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국내 최대 수준인 2kg의 음식물 쓰레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다인 가구나 요리가 잦은 가정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이롭 더 그레블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기존 음식물 처리기의 한계를 넘어 환경과 소비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KTR 평가 결과를 계기로 더욱 뛰어난 기술과 성능을 갖춘 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롭 더 그레블은 우수한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이롭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생활 가전 분야를 선도하며,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
<코>KBI메탈, 상한가 진입.. +29.72% ↑
증권News봇 2025.04.10 15:07:07오후 3시 7분 현재 KBI메탈(024840)이 +29.72% 오른 2,095원(▲48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9억1,956만, 거래량은 309만76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KBI메탈은 전일 하락(1,615원, ▼-58, -3.4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KBI메탈은 상승 11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5.63%였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91%를 기록했다.현재 '금속업' 총 73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6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명전기(017510) +29.81%, 우양에이치씨(101970) +22.49%, RF시스템즈(474610) +17.6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기성용 '성폭행 의혹' 폭로자들, 기성용 측 변호사에 손해배상 2심도 패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10 15:04:59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36)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이 기성용 측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2부(해덕진·김동현·김연화 부장판사)는 10일 성폭력 의혹 폭로자 A씨와 B씨가 기성용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송상엽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기성용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들은 2021년 5월 송 변호사가 자신들을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등으로 표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2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은 "기성용의 입장은 성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며 원고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원고들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라는 표현은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의뢰인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A씨와 B씨가 항소했으나 이날 2심은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2021년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활동을 하던 2006년 1~6월 선배 두 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두 명 중 한 명이 기성용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A·B씨가 주장한 성폭행 행위에 대해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성용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서도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
'매각설' 도는 카카오엔터 CEO "동요 말고 변함 없이 업무 임해달라" 당부
산업IT 2025.04.10 15:04:55카카오(035720)가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내부 반발이 일자 카카오엔터 경영진이 서둘러 진화 작업에 나섰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전일 임직원에 “카카오가 재무적 투자자(FI) 교체 및 지분 변동을 논의 중에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 매각으로) 와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의 사내 메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확산된 카카오엔터 매각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두 공동대표는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로, 동요 말고 변함 없이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카오엔터 매각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자 경영진이 직접 혼란 방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 주요 주주에게 주주서한을 보내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노렸으나 번번이 증시 상장에 실패하면서 매각 쪽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9일 “포털 다음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의 주요 플랫폼이 사모펀드로 매각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경영쇄신과 정반대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최근 홈플러스 법인 회생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MBK와 같은 사모펀드는 투자 이익 외에 사회적 책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일상생활과 연결돼 있고 이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집약된 플랫폼 서비스를 사모펀드가 운영하면 공공성이 후퇴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기각'…119일 만에 업무 복귀
사회사회일반 2025.04.10 15:04:30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선고 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 출근하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4.10 -
김동연 "이재명 대선출마 환영…더 큰 승리 위해 나아가자"
정치정치일반 2025.04.10 15:03:0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전 대표께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셨다. 환영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당대표로서, 특히 12·3 계엄의 밤부터 내란 종식을 위해 애 많이 쓰셨다”며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국민의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이재명TV’를 통해 공개된 약 11분 분량의 영상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
탄핵 기각 후 업무 복귀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회사회일반 2025.04.10 15:02:59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선고 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4.10 -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기각'…즉각 업무 복귀
사회사회일반 2025.04.10 15:02:33박성재(왼쪽) 법무부 장관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선고 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며 김석우 차관과 인사하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4.10 -
저신용자 대출 잘해주는 '우수 대부업체'…금감원이 실적까지 공개한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10 15:02:19금융감독원이 10일 저신용자 대출 실적이 우수한 대부업체의 재무정보와 대출 취급 실적을 이달 중 공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부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명단만 공개하던 것을 넘어 대부업체별 자산과 부채, 자기자본과 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비율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은 단순히 우수대부업자 명단만 발표했기 때문에 은행의 대출심사나 대부이용자의 업체 선택에 필요한 정보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공시 확대로 저신용자 금융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는 저신용자(개인신용평점 하위 10%, 과거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대출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전체 대출잔액 배미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의 요건을 갖춘 대부업체를 의미한다. 금감원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된 업체에게 은행권 차입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22개 사가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은행들은 대부업체별 저신용자 대출현황을 파악해 대출심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저신용 차주들은 자신의 신용상태에 맞는 대출업체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매 반기 우수대부업자 관련 정보를 공시할 예정이다. -
[단독] 美 관세 충격에…현대차, 울산 공장 '1조 설비' 도입 연기
산업산업일반 2025.04.10 15:01:35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약 1조 원을 투자한 하이퍼캐스팅 생산 시설 구축을 연기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시설 투자를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최근 울산공장 하이퍼캐스팅 공장의 양산 시점을 내년에서 2028년으로 2년가량 미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울산공장 노조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론 도출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고 있는 만큼 전기차에 집중된 하이퍼캐스팅 투자는 속도 조절을 한다는 차원”이라며 “노조와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1조 원가량을 투입해 울산공장에 건설 중인 하이퍼캐스팅 공장은 대형 틀에 알루미늄을 넣고 강한 압력으로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이다. 통상 전기차 생산에 활용돼 차체 생산에 필요한 부품 수를 줄이고 용접·조립 과정의 품질 불량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진다. 하이퍼캐스팅과 유사한 ‘기가캐스팅’ 방식을 도입한 미국 테슬라는 생산 단가를 40%가량 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퍼캐스팅 도입 일정을 미루는 배경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뿐 아니라 미국의 25% 관세 부과도 맞물려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약 170만 대)의 절반 이상을 국내에서 수출했다. 하지만 미국이 최근 수입차에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한국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물량이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이 때문에 예정된 국내 투자를 조절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관세로 인해 늘어난 비용을 분산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 조정에 돌입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차량은 약 101만 대다. 시장에서는 25% 관세 부담으로 수출 차량 1대 당 약 800만 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관세 비용만 약 8조 원으로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약 24조 9000억 원)의 30%에 달한다. 현대차·기아는 단기적으로 관세를 부담하더라도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기아에게 미국 시장(약 171만 대)은 단일 시장 기준으로 한국(125만대)보다 큰 최대 판매처다. 현대차그룹은 관세 충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 마련에 돌입했고 이에 발맞춰 전 세계 생산 계획 재조정과 판매 전략 수정에 나섰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미 인도 시장에서 차량 가격 3%를 인상하는 안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미국의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상 수리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아는 9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판매 목표를 430만 대에서 419만 대로 낮춰 잡았다. 판매 목표 대수가 줄어들면 생산 계획도 함께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대차도 한국 공장에 구축할 하이퍼캐스팅 설비의 도입을 연기했다. 현대차·기아가 관세 부담을 흡수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시장은 결국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시한은 6월 2일까지라고 조건을 붙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수입차 가격이 5000~1만 5000달러(735만~2205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하면 현대차·기아로서는 수요 감소라는 또 다른 위협에 놓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를 낼 필요가 없는 미국 공장 생산량을 크게 늘려서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자동차 부문에 향후 4년간 약 12조 660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능력은 연간 70만 대였지만 최근 메타플랜트(연산 30만 대)를 준공해 생산능력을 100만 대까지 늘렸다.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 생산능력을 50만대까지 늘려 미국내 총 생산 규모를 120만 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
매월 분배금 '따박따박'…한투운용 TIF펀드, 해외채권형 중 올 자금 유입 '1위'
증권국내증시 2025.04.10 15:01:18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사 상품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가 국내 설정된 해외채권형 공모펀드 중 연초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의 올해 자금유입액은 1255억 원으로 국내 70개 해외채권형 공모펀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타깃 인컴펀드(TIF)란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연금 자산의 보존 확률을 고려한 인출률을 계산해 해당 인출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이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는 필요 인출 규모나 잔여 자산 규모 등 고객 수요에 따라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지급식도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는 매월 정해진 분배율에 따라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22년에 출시해 자체적으로 운용 중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 시리즈 등 다양한 TIF펀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 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근한 당사의 전략 덕분”이라며 “일정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금감원, '채권 캡티브 영업' 현장검사 착수…미래·삼성證 첫 타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4.10 15:00:50금융감독원이 회사채 발행 주관 업무를 맡은 증권사가 계열 금융사 동원을 약속하는 ‘캡티브 영업’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증권사 현장 검사를 개시했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일부 증권사들이 회사채 주관 임무를 수임할 때 수요예측이나 인수 시 계열사 참여를 약속하면서 발행사 요구금리에 주문을 맞춰주고, 자기자금으로 회사채를 인수했다가 손해를 보고 처분하는 형태를 반복하면서 시장 왜곡이 발생한다는 부채자본시장(DCM) 업계의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위와 같은 캡티브 영업이 실제 불건전 영업행위 수준에 이르렀는지 등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채권시장 캡티브 영업과 관련된 문제점을 올 상반기 검사 역량을 집중해 밝힘으로써 채권시장내 불공정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장검사를 시작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대한 검사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 지난해 증권사별 채권 발행 주관 실적은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 순으로 많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타 증권사 대비 캡티브 영업 논란이 적은 증권사”라며 “우선 금감원이 채권 영업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등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크라운해태홀딩스우,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5.04.10 15:00:42오후 3시 0분 현재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가 +29.96% 오른 9,890원(▲2,28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억5,470만, 거래량은 6만9,040주를 기록하고 있다.크라운해태홀딩스우는 전일 하락(7,610원, ▼-90, -1.1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크라운해태홀딩스우는 상승 11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5.35%였다. 이 기간 '금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21%를 기록했다.현재 '금융업' 총 9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9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비전(489790) +16.69%, SK스퀘어(402340) +13.96%, 두산(000150) +12.8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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