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알테오젠이 대규모 기술 이전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사장은 JP모건 헬스 컨퍼런스(JPMHC 2026)에 참석해 기술 이전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8.40% 오른 5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알테오젠은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정오를 전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는 전 사장이 대규모 기술 이전 관련 언급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 사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MHC 2026에서 “ALT-B4에 대한 기술 이전 발표를 이르면 다음 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전 기술 이전과 비슷한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LT-B4는 피하조직 내 약물 침투를 방해하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인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다. 정맥주사(IV) 치료제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는 제형 변경을 통해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특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3월 빅파마(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약 2조 원 규모 ALT-B4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2월에는 MSD와 ALT-B4의 전 세계 독점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맺었고 11월에는 다이이치산쿄에 ALT-B4를 수출했다.
전 대표는 “여러 약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플랫폼 기술의 핵심”이라며 “파트너사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모두가 우리의 파이프라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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