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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 나갈 길 막혀"… '대한'부터 서울 체감기온 영하 21도 '냉동고' 갇힌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18 14:43:03주말이 지나고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부터 올겨울 가장 긴 한파가 찾아오겠다. 강풍을 동반한 이번 추위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질 거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서울·인천·경기북서부·강원중부동해안·강원남부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남서내륙·북부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북쪽에서 남하해 들어오는 찬 공기가 그간 포근한 날씨를 선사한 남쪽 따뜻한 공기와 충돌, 고도 2∼7㎞ 대기 중상층에 두꺼운 구름대를 만들어진 영향이다. 출근길 도로 곳곳에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가 발생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눈과 비가 그친 밤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적어도 25일까지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돌고 강풍이 불며 매우 춥겠다. 2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급락한 영하 13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겠다. 21일에는 강풍이 불며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1도까지 내려가고 파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영하 23도가 예상된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는 주말인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우리나라 동쪽 대기 상층에 기류를 막는 '블로킹' 현상이 발달해 북극 한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하하면서 발생할 전망이다. 특히 대기 상하층 풍향이 일치하면서 북쪽에서 내려오는 바람의 강도가 강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6일은 돼야 블로킹 현상이 해소되면서 우리나라 북동쪽 대기 상층에 자리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조금씩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26일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변수가 많은 데다가 계절적으로 추울 때라 26일을 기점으로 추위가 풀릴 것이라고 확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6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21일은 영하 16∼영하 5도와 영하 6∼3도겠다. 22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영하 7도, 낮 기온이 영하 4∼3도겠으며 23∼24일은 영하 14∼영하 3도와 영하 2∼5도겠다. 25일부터 28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3∼0도, 낮 기온이 영하 3∼7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
작년 뇌사 장기기증 370명 뿐…14년 전 수준 퇴보
사회피플 2026.01.18 14:29:22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 수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2025년 뇌사 장기 기증자는 370명으로 전년 397명 대비 6.8%(27명) 줄었다. 2024년에 2011년(368명)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기증자가 더 감소하면서 14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다. 국내 연간 뇌사 장기 기증자 수는 2005년(91명)만 해도 100명을 밑돌았으나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2016년에는 573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그해를 정점으로 2017년부터는 서서히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연 400명 선에서 정체된 흐름을 지속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의정갈등 등을 거치며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정부는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로 이식 대기자가 늘어난 만큼 장기 기증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제1차 장기 등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종합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장기·조직 기증 및 이식에 관한 국가 차원의 첫 번째 종합계획이다. 국내 장기 기증은 뇌사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뇌사 장기 기증자가 2020년 478명에서 지난해 397명으로 줄어드는 동안 이식 대기자는 4만 3182명에서 5만 4789명으로 늘었다. 2024년 12월 기준 이식 대기자의 평균 대기기간은 4년에 달했고, 하루 평균 8.5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이런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정부는 뇌사 외에 연명치료 중단자의 순환정지 후 장기 기증(DCD)을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DCD란 심장이 멈춰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고인으로부터 장기를 구득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뇌사자 외에 기증자의 범주를 늘리기 위해 장기이식법과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로, 정부는 두 가지 법의 동시 개정을 지원하고 개정 이후 세부 업무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료 정보 교류 시스템을 활용해 기증자 관리 병원(뇌사 판정기관)과 이식의료기관 사이에 뇌사 판정 대상자의 진료 정보를 제공·공유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또 기증 유가족의 심리 회복 지원을 강화하고자 개인 심리 상담을 기존 10회에서 20회로 2배 늘리고, 사별 유형별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상호 지지와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
"딸과 한국인 사위가 한순간에"…태국 열차 참사에 60대 어머니, 오열하다 실신
국제인물·화제 2026.01.18 14:25:20태국에서 발생한 대형 열차 사고로 한국인 남성과 그의 태국인 배우자가 숨진 가운데, 유가족의 비통한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태국 MCO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희생자인 태국인 여성 A씨의 시신이 고향으로 옮겨진 뒤 60대 어머니는 관 앞에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오열하다 쓰러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어머니는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고 있으며,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하는 상태다. 유족은 태국의 전통 장례 절차에 따라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4일 태국 중부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진행 중이던 고속철도 고가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공사 중이던 대형 크레인이 붕괴하며 아래를 지나던 여객 열차 위로 떨어졌고, 이로 인해 열차 일부가 크게 파손되면서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열차에는 약 200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크레인은 열차 중앙부를 강타해 객차를 둘로 갈라놓았고, 충격으로 열차가 탈선하면서 화재까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3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일부 부상자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국 국적의 30대 후반 남성 김모 씨도 포함됐다. 김씨는 오랜 기간 교제해온 태국인 연인 A씨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친 뒤 함께 A씨의 고향인 태국 동부 시사껫주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1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딸과 사위를 동시에 잃은 A씨의 어머니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국내에 있는 유가족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또한 유가족의 태국 입국과 현지 장례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영사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태국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고속철도 공사를 맡은 건설사에 대한 책임 소재 파악에도 나선 상태다. -
[분양캘린더] '드파인연희' 등 4개 단지서 3260가구 청약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8 14:21:181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3260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2357가구에 달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533-5번지 일원에 연희 제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드파인 연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959가구 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3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연희초, 서연중, 경성중·고, 가재울고가 위치해 있으며 홍제천 산책로를 통해 한강공원, 백련산, 홍제 인공폭포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동을 통해 신촌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905번지 일대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인근에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평택캠퍼스가 있어 직주근접형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엔비디아 H200 부품 공급업체, 中통관 규제 탓에 생산 중단
국제경제·마켓 2026.01.18 14:21:12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통관을 규제한 영향이 엔비디아 부품 공급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H200의 조건부 수출을 승인했지만 중국 당국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구입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사실상 금수 조치가 시행 중이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쇄회로기판(PCB) 등 H200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중국의 통관 규제 여파로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세관은 선전의 물류업체들을 소집해 H200의 통관신청을 접수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부품 업체들은 재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세관의 통관 차단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 앞서 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중국 정부가 H200 칩 구매 가능 대상을 대학 연구개발(R&D) 연구실과 같은 특별한 경우로만 제한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일부 기술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해 자국 업체들에 중국산 AI 칩 사용을 확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술 기업들의 고충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과 생성형 AI 훈련 등에 쓰려는 H200 수요가 많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칩 사용을 강요하고 있지만 성능이 더 뛰어나고 유지·관리가 쉬운 엔비디아 제품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이런 상황에서 고성능 AI 칩을 구하기 힘들어진 중국 AI 기업들 사이에서는 ‘미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즈푸AI의 창업자 탕제는 최근 행사에서 "중국이 특정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인정해야 한다"며 "격차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즈푸AI가 화웨이의 반도체만을 사용해 훈련한 새로운 AI 모델인 'GLM-Image'를 공개했지만 기술 격차를 단기간 내 좁히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읽힌다. -
삼성 '비스포크 스팀' 美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산업기업 2026.01.18 14:11:20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에 선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이달 12일 발표한 건습식 로봇청소기 평가에서 삼성 비스포크 스팀을 최우수 제품으로 꼽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스팀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수행하는 올인원 제품으로서 청소 성능 전반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물걸레 청소 성능이 높은 점수를 견인했다. 평가단은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말라붙은 얼룩까지 깔끔하게 제거한다고 호평했다. 자동 먼지 비움과 물탱크 자동 충전 및 걸레 패드 세척·건조 기능을 갖춘 청소 스테이션도 강점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비스포크 스팀은 지난해 같은 매체가 발표한 평가에서도 종합 점수 7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퀄컴의 AI 칩을 탑재했으며 사람·반려동물·전선 같은 사물은 물론 투명 액체까지 인식해 사용자 설정에 따라 청소하거나 피해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 비스포크 AI 스팀이 올해 상반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재명 1기 청와대서 지선 출마 우상호 첫 사퇴…후임에 홍익표
정치청와대 2026.01.18 14:00:516·3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 수석 후임에는 3선 출신의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신임 정무수석의 임기는 20일부터다. 우 수석은 강원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상황으로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정무라인을 시작으로 지선 출마를 준비하는 참모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이재명 정부 청와대 1기 개편도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우상호 수석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새롭게 청와대에 합류하게 될 신임 정무수석을 발표한다"며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은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홍 전 원내대표는 3선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며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은 타협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 하에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분”이라고 평가헸다. 이어 “청와대는 정무 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강원 철원 출신의 4선 의원인 우 수석은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합류할 당시부터 강원지사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병욱 정무비서관 역시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미 후임으로는 재선 의원 출신의 고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무라인을 넘어 다른 참모들의 출마설도 잇따르고 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은 인천시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의 차출론도 여전히 정치권의 관심사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이 청와대에 남아 국정 운영의 중심을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광역단체 통합 구상과 맞물려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다만 김 정책실장의 경우 호남권 광역단체장 출마로 발생할 수 있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실장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보다 먼저 주요경제정책을 특정 언론을 통해 먼저 언급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기 정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부산시장 후보군 재편 과정에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대안으로 거론되는 기류도 감지된다. 기초단체장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는 행정관들도 적지 않다.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화성시장 출마 채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천 계양구청장에는 김광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전북 임실군수에는 국민통합비서관실 성준호 행정관, 경기 하남시장에는 서정완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의 출마가 거론된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3월 5일이지만, 실제 선거 준비를 감안하면 이달 안이나 설 연휴 이전 사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많다. 야당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청와대 인사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 시점을 저울질하며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다”며 “참모들이 일은 뒷전이고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중앙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통찰을 지역 행정 현장에 이식하는 바람직한 흐름”이라며 “전문성의 선순환”이라고 반박했다. -
張·韓 충돌에 온라인 언급량도 동반 널뛰기 [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8 14:00:00국민의힘이 정당 사상 초유의 전현직 대표 간 충돌 국면을 겪고 있다.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언급량도 당무감사위의 조사 발표와 윤리위원회 구성, 제명 결정 등 주요 국면마다 요동치고 있다. 사생결단식 정면충돌은 장 대표가 한 전 대표에게 소명 기회를 주겠다며 최고위원회 의결을 이달 23일 이후로 미루면서 일시 소강 상태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달 26일 최고위원회에서 제명안이 실제 의결될 경우 당 내홍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서울경제신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의 텍스트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주는 ‘썸트렌드’를 통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6일까지 장 대표와 한 전 대표의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장 대표 1만8868건, 한 전 대표 2만377건으로 집계됐다. 징계 대상자인 한 전 대표의 언급량이 장 대표보다 1509건 더 많았다. 12월 30일은 당무감사위가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문제가 된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명의와 동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 두 사람 간 갈등이 본격화된 시기다. 연말연초 언급량이 동반 하락하다가 장 대표는 이달 2일 새해 첫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반등했다. 이날 장 대표는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서는 당원들의 의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을 통합하는 데 걸림돌이 있다면 그 걸림돌이 먼저 제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한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장 대표는 이어 7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며 언급량이 폭등했다. 그는 청년 중심 정당을 위해 △지방선거 청년 의무 공천제 도입 △2030 청년들로 구성된 쓴소리 위원회의 당 상설기구 확대 △2030 로컬 청년 태스크포스(TF)의 시도당 설치 △2030 인재 영입 공개 오디션 실시 및 선발된 청년 인재의 당직 기용을 약속했다. 아울러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한 전 대표와의 충돌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는 듯하다가 14일 윤리위원회의 한 전 대표 제명안 결정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한 전 대표의 이날 하루 언급량만 5727건에 이르는 등 모든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장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안 의결을 보류했고 곧장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특검과 통일교 특검’ 촉구를 위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면서 16일 언급량에서 한 전 대표를 다시 앞질렀다. 다시 말해 장 대표가 한 전 대표 징계와 무관한 대여 공세와 당 쇄신을 할 땐 독자적으로 언급량이 뛰었지만 한 전 대표 징계와 연루될 때마다 오히려 한 전 대표 언급량을 크게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풀이된다. 온라인 정치 민심의 바로미터인 유튜브의 경우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한 전 대표와 긍·부정적으로 연관된 콘텐츠 수(5706건)과 조회 수(1억 2625만 7097건)는 장 대표 관련 콘텐츠 수(4896건)와 조회 수(9432만 6477건)를 모두 앞섰다. 장 대표는 계엄에 사과하고 쇄신안을 발표한 7일, 한 전 대표는 윤리위의 제명안이 발표된 14일에 최고점을 찍었다. 유튜브 평판에서는 장 대표의 경우 부정 60%, 긍정 29%, 중립 11%로 집계됐다. 한 전 대표는 부정 53%, 긍정 36%, 중립 11%였다. 두 사람 모두 부정적 이미지가 우세했지만 한 전 대표에 대한 긍정 여론이 장 대표보다 소폭(7%포인트) 높았다. 연관어의 경우 장 대표는 긍정과 관련해 ‘믿다’, ‘잘하다’, ‘지지하다’, ‘화이팅’이 많았다. 부정 연관어는 ‘망하다’, ‘망치다’, ‘안되다’, ‘싸우다’, ‘싫다’ 등이 있었다. 한 전 대표의 긍정 연관어는 ‘지지하다’, ‘화이팅’, ‘희망’, ‘옳다’, ‘믿다’, ‘최고다’ 등이 집계됐다. 부정 연관어는 ‘망하다’, ‘망치다’, ‘안되다’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가 18일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각을 세우면서 공을 다시 장 대표에게 넘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전 부치다 명절 끝나는 거 지쳤다"…60만원 호텔 차례상, 없어서 못 판다는데
산업생활 2026.01.18 13:57:44설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주요 특급호텔들이 명절 상차림 세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가격대는 20만~60만원 선으로, 과거 매장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포장·배송 상품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차례상 준비 부담을 덜려는 수요를 겨냥해 테이크아웃형 상차림이 주요 판매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처음 등장한 호텔 명절 세트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간편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하나의 명절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레스토랑 '타볼로 24'를 통해 설 전용 테이크아웃 상품을 선보였다. 모둠전과 소갈비찜, 한우 불고기, 전복 요리, 제주산 옥돔구이, 장어구이 등으로 구성해 전통 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일부 인기 메뉴 업그레이드와 어린이 메뉴 선택이 가능하며, 드라이브스루와 퀵 서비스로 수령할 수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제례 문화에 초점을 맞춰 수산물 중심의 제수용 세트를 준비했다. 갑오징어와 병어, 민어, 가자미 등 제사상에 익숙한 생선을 반건조 형태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매장 수령 외에 추가 비용을 내면 배송도 된다. 더 플라자는 50세트 한정으로 5~6인용 상차림을 내놨다. 떡국과 갈비찜, 굴비구이, 전통 전과 나물, 후식까지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호텔 측은 한정 수량 판매로 매년 조기 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간소화된 명절 문화를 반영해 기본형과 한우 중심 프리미엄형 두 가지를 운영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도 한식당 봉래헌의 노하우를 담은 세트를 출시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의 백수저 셰프인 이금희 한식 총괄 조리장이 전 과정을 관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을 내세웠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명절 상차림 세트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 고정 수요로 자리 잡았다"며 "간편성과 품질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도 '환율방어' 총력전…외화예금 금리↓·원화환전 혜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8 13:53:45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위협하자 시중은행이 원화 가치 하락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한국은행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예금과 같은 형태로 달러를 지나치게 쌓아놓지 않도록 유도하기 시작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9일 주요 시중은행 외환 담당 임원(부행장급)을 불러 외화 예금 판매 관행과 마케팅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당국은 달러 예금 유치 경쟁을 자제하는 대신 외화 예금을 원화로 전환할 때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환율 상승 기대감 속 가계·기업이 달러를 매집해 시장 유동성이 위축된 점도 고려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이달 16일 한국은행은 시중은행 자금·외환담당자들과 회의를 열어 외화 지급준비금(외화지준)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외화 지준 이자 지급 관련 금리 기준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환율 안정 대책의 하나로 외화지준에 올해 1∼6월(작년 12월∼올해 5월분 외화지준 대상) 한시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기관은 지급준비금 제도에 따라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의 일부를 예금자 보호나 통화량 조절 차원에서 의무적으로 중앙은행인 한은에 다시 예치해야 한다. 해외 운용 달러를 국내로 들여와 외환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시중은행들이 받은 한은 공문에 따르면 작년 12월분 적용 금리는 3.60%으로 결정됐다. 이달 7일에는 재정경제부도 최근 7대 은행 외환 마케팅 부서장을 불러 지나친 환율 우대를 통한 달러 예금 판매 마케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환율 우대 경쟁이 개인의 단기 환투기를 자극하고 외환 수급 불균형을 악화시킨다는 판단에서다. 은행들도 이에 맞춰 달러 유치 속도를 줄이고 원화 환전 우대에 방점을 두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고객이 광고 수익을 원화로 환전할 때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플러스 자동입금 서비스’의 적용 기한을 3월 말까지 연장했다. KB국민은행도 크리에이터 고객을 대상으로 원화 환전 우대(최대 100%)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수출기업에도 'KB 글로벌 셀러 우대서비스'를 통해 판매대금을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원화 계좌로 환전할 경우 환율을 최대 80% 우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여행특화 외화예금 ‘위비트래블’의 달러 금리를 기존 1.0%에서 0.1%로 대폭 낮춰 달러 예치 유인을 줄였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환율 방어 정책 대응 차원에서 현재는 달러를 끌어들이기보다 시장으로 흐르게 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
김성현·김시우, 소니오픈 셋째 날 7언더 공동 11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8 13:53:10김성현과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셋째 날 나란히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개막전부터 톱10 가능성을 부풀렸다. 18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김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은 둘은 8언더파 공동 8위 그룹과는 1타 차, 12언더파 단독 선두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는 5타 차이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성현은 2타를 잃으며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뛰다 올해 정규 투어에 복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2024년 5월 CJ컵 공동 4위 이후 1년 8개월 만의 톱10 진입을 노린다.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김시우는 지난해 11월 2025시즌 최종전 RSM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 도전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이 케빈 로이(이상 미국), 해리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2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에 올랐고, PGA 투어 통산 34승의 62세 노장 비제이 싱(피지)은 공동 32위(4언더파)로 선전했다. 김주형은 공동 62위(이븐파)에 머물렀다. -
LPGA 中 선수 허무니, F1 알본과 약혼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8 13:48:55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허무니(중국)가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알렉산더 알본과 약혼했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8일 “허무니와 알본이 약혼 사실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허무니는 201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LPGA 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오픈 공동 2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8년 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패션 잡지 보그 홍콩의 표지 모델로도 나왔다. 영국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본은 역시 2019년부터 F1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우승 없이 3위 2번이 최고 성적이다. 골프위크는 “2019년 허무니가 F1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명을 받아 알본의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한 것이 두 사람 인연의 시작이었다”며 “당시에는 허무니의 팔로워 수가 더 많았지만 지금은 알본이 410만명, 허무니 130만명으로 알본이 더 많다”고 전했다. -
경찰, 고소·고발 사건 상시 점검…수사 지연 차단
사회사회일반 2026.01.18 13:43:21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서민 생활과 밀접한 고소·고발 사건이 6개월 넘게 지연될 경우 상시 점검체계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점 점검 대상은 고소·고발이 접수된 지 6개월을 초과한 사건,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사건, 관리 미제 사건 등이다. 수사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사건이 자칫 방치되거나 고의로 지연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지도·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수사본부 6명, 시도경찰청 수사감찰 36명, 수사심사관 37명 등 수사 전문가 79명을 수사 현장에 상주시킨다. 점검 과정에서 수사관의 중대하고 반복적인 과오가 확인될 경우 수사업무 배제, 징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사건 통지 절차, 수사 정보 유출 관리 실태 등 분기별 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보이스피싱·마약 등 민생사건 처리에 대한 상시 점검이 일선 수사 부서에 긴장감과 관심을 고조시켜 경찰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우리금융은 AI기업…제2도약 준비"
경제·금융은행 2026.01.18 13:40:03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 종합금융사로서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우리금융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과 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원, 은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 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대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년을 ‘제1막’으로 평가한 임 회장은 올해를 본격적인 ‘제2막’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핵심 키워드로 ‘경쟁력’을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으로 생산적·포용금융의 실행력 강화를 내건 임 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금융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며 “‘퍼스트무버’에 머무르지 않고 우량 사업 선점 등을 통해 경쟁 그룹을 앞서나가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또 “이제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기준”이라며 “‘우리는 인공지능(AI) 회사’라는 마음가짐으로 AI 중심 경영 체계를 그룹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우리금융은 내년까지 총 344건의 유스케이스(활용 사례)를 실행하고 AI 기반 경영 체계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은행·보험·증권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토대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시너지 강화도 본격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통해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금융 환경은 빠르게 변하지만 금융의 본질인 신뢰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신뢰와 진정성·절박함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포용금융과 소비자 보호를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현대차, TAS 2026서 다양한 매력 담은 ‘인스터 레트로 트래블러’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8 13:30:00현대 인스터 레트로 트래블러 콘셉트.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주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한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콤팩트 EV 콘셉트 모델, ‘인스터 레트로 트래블러(INSTER Retro Traveler)’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인스터 레트로 트레블러는 전동화 플랫폼이 선사하는 주행 성능보다는 도심과 야외를 아우르는 디자인적 변주와 사용자 개성을 극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제안에 초점을 맞춰 ‘일본 시장’을 향한 현대자동차의 적극성을 드러낸다.인스터 레트로 트래블러은 바로 ‘감각적인 외형’이 돋보인다. 파스텔 톤의 하늘색과 흰색을 조합한 투톤 컬러를 적용해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부에는 인스터 특유의 원형 헤드램프와 픽셀 라이팅 시스템 등이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현대 인스터 레트로 트래블러 콘셉트. 사진: 김학수 기자또하ㄴ 보닛 위의 흰색 스트라이프 데칼과 루프에 장착된 대형 화이트 바스켓 캐리어를 통해 아웃도어 활동을 지향하는 차량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차체 측면 하단과 후면 테일게이트에는 체커 플래그 패턴의 그래픽을 더했다.또 네 바퀴의 휠은 클래식한 스틸 휠 스타일의 화이트 디쉬 타입 휠을 장착하고 토요 타이어(TOYO TIRES)의 오픈 컨트리(OPEN COUNTRY) R/T 타이어를 장착하고 후면부 테일게이트 중앙에는 고유의 로고와 함께 강아지 발바닥 모양의 데칼을 적용했다.실내는 현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클래식한 소재의 대비를 이뤘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등 주요 조작부는 인스터의 최신 디지털 레이아웃을 따르고 있으나, 시트에는 붉은색 타탄체크 패턴의 커버를 씌워 반전된 분위기를 연출했다.현대 인스터 레트로 트래블러 콘셉트. 사진: 김학수 기자현대 인스터 레트로 트래블러 콘셉트. 사진: 김학수 기자이와 함께 바닥 매트와 대시보드 끝단에도 외관과 통일감을 주는 발바닥 모양의 자수와 로고를 배치해 컨셉의 일관성을 높였으며, 전반적으로 밝은 베이지 톤의 내장재를 사용해 공간감을 확보하며 ‘레트로 트래블러’의 감성을 한껏 드러냈다.한편 현대차는 이번 도쿄 오토 살롱 2026에서 일본의 유명 기타리스트 겸 가수 미야비와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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