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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옛 청풍교 새 이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확정
사회전국 2025.12.23 09:54:39충북도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옛 청풍교의 공식 명칭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청풍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국에서 총 5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청풍교 정원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접수된 명칭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됐고 그 결과 ‘청풍호 바람달정원’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새 이름인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바람’과 ‘달’이라는 자연적 이미지를 결합해 청풍호반의 수려한 경관과 정원이 지닌 감성적 풍경을 시적으로 표현한 명칭이다. 바람이 스치고 달빛이 머무는 호수 위 다리정원이라는 공간적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청풍명월의 지역 이미지를 우리말의 서정적 언어로 품격있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정서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명칭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풍교 정원화사업을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2년 청풍대교 완공 이후 사용이 중단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를 대상으로, ‘청풍명월’의 의미와 형상을 반영한 조경·조형 요소를 도입하는 정원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창작자 육성 ‘부스터스’로 조회수 2900만회 돌파
산업IT 2025.12.23 09:54:37LG유플러스(032640)가 크리에이터(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통해 콘텐츠 792건을 제작하고 누적 조회수 2900만 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부스터스는 ‘부스터스’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풀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스터스 시즌4는 올해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크리에이터 258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크리에이터간 교류 확대,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교육,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와 유튜브 펜페스트 등 현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크리에이터들의 팔로워 수는 활동 전과 비교해 평균 110% 증가했다. 가장 많은 팔로워 성장을 보인 크리에이터의 팔로워 증가율은 222%로 나타났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누적 조회수는 1억 500만 회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부스터스 시즌5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신뢰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아라이프플러스, AI 데이터서버 서비스 및 판매 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12.23 09:54:32모아라이프플러스(142760)가 AI 데이터서버의 서비스 및 판매 개시를 공식화 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가 선보인 AI 데이터서버는 서버 한 세트만으로 마이크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형 AI 인프라로 알려졌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소에 직접 설치돼,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지 않고 현장에서 수집·분석·가공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한 실시간 반응이 필수적인 피지컬 AI 환경에서 지연(latency)과 데이터 이동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로봇 제어, 자동화 설비 운영, 공공 안전 시스템, 스마트시티 인프라에서는 실시간성·안정성·현장 독립성도 특징이다. 생성되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정제·라벨링·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목적성 있는 산업데이터로 전환된다. 동시에 AI의 판단 결과는 로봇, 센서, 설비 제어 시스템과 연동돼 실제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스마트팩토리, 교육·공공,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의 민감도와 규제 강도가 높고, 동시에 AI의 판단이 곧 물리적 결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피지컬 AI 영역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AI 데이터서버 서비스 및 판매 개시를 통해, AI 인프라 사업을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실행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 미등록 전년比 10% 감소…"의대 중복합격 ↓"
사회사회일반 2025.12.23 09:53:09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의 미등록 비율이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추가합격자가 자연계에서 157명, 인문계에서 29명, 예체능 등에서 2명 발생해 총 188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계에서는 전년 175명에서 157명으로 18명(10.3%) 줄었고 인문계에선 28명에서 29명으로 1명(3.6%) 늘었다. 자연계의 미등록 비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는데, 학과별로 보면 특히 첨단융합학부에서 가장 많은 29명의 미등록자가 나왔다. 그 뒤를 약학계열(13명), 화학생물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11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8명), 산림과학부·응용생물화학부(7명) 등이 이었다. 인문계의 경우 7명이 미등록한 자유전공학부가 최다였고 그다음이 경제학부(5명), 경영대(3명) 등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자유전공학부, 경제학부, 경영대 등록을 포기한 학생 대부분이 경희대 한의예과 등에 중복으로 합격하면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연계 수시 합격생 미등록자가 감소한 이유로에 대해서는 올해 의대 모집 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서울대 자연계 학과와 다른 대학의 의예과에 동시 합격한 수험생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제기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 미등록자 감소에 근거해 수험생의 의대 선호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조심스럽게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서울대 상황으로만 보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정시 지원 상황과 정시 추가 합격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의류 관리부터 공기 순환까지… 쿠쿠 건조기·실링팬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12.23 09:52:44쿠쿠가 쾌적한 집안 관리를 위해 초소형·초슬림 설계를 적용한 건조기와 자사 첫 실링팬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쿠쿠는 집안 전반의 생활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의류 관리와 환기 영역을 아우르는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와 ‘쿠쿠 인스퓨어 실링팬’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초소형·초슬림 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는 3㎏ 용량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는 구조로 설계돼 설치 공간의 제약을 줄였다. 다용도실은 물론 베란다와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고려했다. 55도의 섬세한 고온 열풍을 통해 옷감 깊숙이 2차 살균을 진행해 99.99% 안심 살균 케어를 제공하며 수건이나 아기 옷 등 위생 관리가 중요한 의류를 보다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내부 고감도 온도 센서가 의류의 건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스마트 건조 기능을 적용했다. ‘쿠쿠 인스퓨어 실링팬’은 천장에서 17㎝만 내려오는 초슬림 디자인으로 실내 공기의 쾌적함은 물론 인테리어 조화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양방향 회전 모드를 지원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킨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아래로 전달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위로 끌어올려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특히 미세먼지, 폭우, 한파 등으로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내 공기 순환을 도와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20㏈의 초저소음 고성능 BLDC 모터를 적용해 취침 중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6단계 풍속 조절과 3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한 LED 조명 기능으로 상황에 맞는 맞춤 연출이 가능하다. 42인치와 52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화이트 우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에 효성중공업 美 법인 5인 선정
산업기업 2025.12.23 09:51:24효성(004800)그룹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중공업(298040) 미국 판매 법인의 빈스 키오도 상무와 김형규 PL(퍼포먼스 리더) 등 5인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5명의 수상자들은 올해 6월 역대 최대 규모인 3600억 원의 데이터센터용 초고압차단기를 수주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차단기 분야에서도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최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케이와이엠텍, ㈜경남산기를 선정하고 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케이와이엠텍은 해외 원전 프로젝트용 펌프 주물을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경남산기는 미국 현지 공장에 초고압변압기용 탱크를 공급해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 받았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경쟁 무대는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이며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과를 만들어낸 과정이 효성의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속보] 환율, 연고점에 접근…1483.5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3 09:49:31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시 44분 현재 1483.5원에 거래됐다. 올해 고점인 1487.6원(4월 9일)과 불과 4원 안팎의 차이다. -
롯데정밀화학, CDP 평가 수자원 관리 최고 등급 획득
산업기업 2025.12.23 09:48:06롯데정밀화학(004000)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DP는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기관으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후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를 분석해 8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 48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CDP 평가에서 수자원 관리 분야 A등급으로 2년 연속으로 등급을 상향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고,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B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잇따라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는데, 이는 3년 연속으로 등급을 상향한 성과다. 또 ESG 공급망 평가인 에코바디스의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상위 1%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한편 국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8년 연속 종합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올해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수준 등급을 받은 것은 ESG경영을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스페셜티 회사로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이라고 강조했다. -
3기 신도시 부천대장 내년 분양…SK·대한항공 입주로 자족도시 구축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3 09:48:003기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아 청약 흥행 보증 수표로 꼽히는 부천대장 지구는 3기 신도시 공급이 본격화하는 2026년에도 주요 관심 단지로 꼽힌다. 지금까지 진행된 3기 신도시 청약 중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총 4곳에 불과한 가운데 이 중 2곳이 부천대장 지구다. 부천대장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SK그룹과 대한항공 계열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제2 마곡’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부천대장 지구 A2블록에서 내년 9월에 498가구가 공급된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492번지에 공급되는 A2블록은 최근 착공된 대장~홍대선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단지와 개통 예정인 대장역의 거리는 300m 내외로 도보로 2분 거리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도 대장역이 계획돼 시간이 지날수록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지구와 인접한 역곡지구 A2 블록에서 2026년 1464가구가 분양된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역곡A2블록은 공공분양 976가구, 공공임대 488가구가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부천대장 지구가 서울진입이 우수한데다 지구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 등 입주가 예고돼 2026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SK그룹은 지구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14만㎡ 부지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등 계열사 7곳을 입주키로 했다. 대한항공도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만 2000㎡ 규모의 무인 항공기 관련 연구시설과 운항 훈련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K그룹과 대한항공은 최근 LH와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발표했다. 부천대장 지구에 대한 높은 수요는 올해 진행된 A7, A8블록 청약에서 확인됐다. A7, A8블록은 5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각각 346가구 모집에 4만 3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흥행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면 110가구를 공급하는 A7블록에 1만 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93가구를 공급하는 A8블록에도 1만2769명이 신청해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만 9000가구가 지어질 부천대장 지구는 최근 보상 절차가 마무리돼 2027년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부천대장 신도시는 대기업 투자가 확정되고 대장-홍대선도 착공에 들어가 교통·자족·주거 기능이 결합된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사업 속도를 높여 부천대장을 포함한 3기 신도시가 실질적인 서울 도심 거주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격 자족 도시로 적기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기 "통일교 특검법 빨리 준비하고 처리…일사분란한 수사 뒷받침"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3 09:45:05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통일교 특검법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처리하겠다”며 “특검이 출범한 즉시 수사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도록 전면에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은 확정적이다. 즉시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의) 방향도 분명하다. 흔들릴 여지는 없다. 남은 것은 얼마나 빠르고 단호하게 움직이느냐다”라며 “의혹이 중대한데 시간을 끌면 진실은 흐려지고 증거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속도가 곧 정의다. 일부에서는 이러다 흐지부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책임을 피하려는 사람들의 헛된 기대에 불구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교유착의 전모를 하루라도 빨리 드러내겠다”며 “성역을 허용하지 않는다. 여야도 지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민주당은 끝까지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내란의 중대성에 걸맞게 집중 심리와 신속한 판단이 가능하도록 법안을 마련했다”며 “사법부가 제기한 위헌 우려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사법부의 책임이 남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분명한 헌법 수호, 내란의 신속하고 완전한 종식”이라고 했다. -
LG디스플레이, 게임밍 최적화된 240Hz 27인치 4K OLED 세계 최초 공개
산업기업 2025.12.23 09:45:04LG디스플레이(034220)가 RGB(레드·그린·블루) 스트라이프 구조로 240헤르츠(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4K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압도적인 화면을 구현한 이 제품을 앞세워 게임 모니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240Hz 고주사율이 적용돤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빛의 삼원색인 RGB 서브픽셀을 나란히 배열한 구조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색 번짐(color bleeding), 색 프린지(Color fringe) 등 왜곡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전에도 RGB 스트라이프 방식의 OLED 패널은 있었지만 최고 주사율이 60Hz 수준에 그쳐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없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최초의 제품이다. 특화 기술인 DFR(Dynamic Frequency&Resolus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고해상도 모드(UHD 240Hz)와 고주사율 모드(FHD 480Hz)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1인칭 슈팅 게임(FPS·First-person shooter)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모니터 윈도우 등 운영체제 및 폰트 엔진에 최적화돼 가독성 및 색 정확도가 높다. 이에 더해 160ppi(1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로 섬세한 표현력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및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에 신규 픽셀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다가오는 CES 2026에서 선보여 고객사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이는 기술은 주로 백색 소자가 포함된 RGWB 구조나 RGB 픽셀을 삼각형으로 배치한 트라이앵글(Triangle) 구조를 사용하는 기존 하이엔드 게이밍 OLED 모니터 패널보다 뛰어나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패턴을 개발하고 픽셀에서 빛이 나오는 면적 비율(개구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끝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OLED 모니터 패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한다”라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 고객사가 원하는 기술,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의 약 30%를 양산하며 적극적으로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현재 양산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최고 주사율, 응답속도, 해상도 등 주요 스펙에서 모두 세계 최고 타이틀을 확보하는 등 압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 개최
사회전국 2025.12.23 09:45:03경기관광공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AI디어로 경기도를 알리다(AI-deas to Promote Gyeonggi)’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최신 트렌드인 생성형 AI 기술을 관광 마케팅에 접목, 기존 영상과는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국내 경기관광 △해외 경기관광 △경기도 DMZ △경기도 MICE 총 4개 분야다. 참가자는 이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전체 분량의 60% 이상 필수)한 10초 이상 3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이중 ‘해외 경기관광’ 분야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음성이나 자막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하여 글로벌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경기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다. 시상 규모는 총상금 약 7000만 원으로, 대상 1명(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4개 분야별 최우수상(각 500만원), 우수상(각 300만원) 등을 선정하며, 글로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부문도 별도로 마련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AI라는 혁신적인 도구를 통해 경기도의 숨겨진 매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美충돌평가서 '만점'받은 차량은?…현대차그룹,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산업산업일반 2025.12.23 09:44:36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에 최다 선정됐다. 특히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Good)’을 기록해 만점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23일 현대차(005380)그룹에 따르면 최근 제네시스 'G80'과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추가로 획득했다. 연간 기준 전 세계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21개 차종이 TSP+·TSP 등급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공동 2위는 각각 9개 차종이 TSP+·TSP 등급을 받은 폭스바겐그룹과 혼다였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차량 충돌 안전 분야 미국 최고 권위의 비영리 평가 기관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는 TSP를 부여한다. 지난해 TSP 등급을 획득한 차종들도 대거 TSP+ 등급으로 올라왔다.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현대차그룹 차종은 18개로 지난해 12개에서 더 확대됐다. 브랜드별로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8개 차종과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5개 차종,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다. 올해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쿠르즈 제네시스 △G90 등 총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아이오닉 9과 EV9이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기록하며 만점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E-GMP 설계 과정에서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강을 확대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아반떼, 스포티지,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주력 내연기관 모델도 TSP+ 등급에 이름을 올리면서 동력원과 상관 없는 일관된 안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IIHS가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 의미가 크다. 올해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해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부상 유형을 평가에 반영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한 것이다. 또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반드시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그룹의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MBK장학재단, 제19기 장학생 모집 [시그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3 09:44:35MBK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제19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우수한 역량을 지녔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교육이 개인의 성장과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는 인식 아래,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지원자의 성별, 출신 지역, 진학 예정 대학, 전공 분야 등에 따른 별도의 제한이나 정형화된 기준을 두지 않는다. 2026학년도 대학 입학예정자 중 어려운 학업 환경 속에서 우수한 학업 성취와 미래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며 수시 및 정시 지원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장학 혜택도 폭넓게 제공된다. 장학생에게는 입학금 전액이 지원되며 한 학기 평점 4.3 만점 기준 3.0 이상을 유지할 경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학기당 교재비는 물론 대상자에 한해 매 학기 ‘학업장려비’와 ‘성적우수장학금’, 심사 후 해당자에 한해 ‘교환학생장학금’도 지원된다. 장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목표다. 별도의 선발 제한이나 정량 기준은 없지만 장학생들은 ‘Pay it forward(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환원한다)’라는 재단의 핵심 가치를 존중하고 실천해야 한다. 18년간 재단은 총 215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해왔다. 지원자는 재단 홈페이지의 안내와 공지사항을 참고해 제출서류를 준비한 뒤 1월 2일부터 1월 1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면접 대상자는 1월 19일 오후 개별 통보되며 면접 심사는 1월 21일부터 1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학생 최종 명단은 1월 27일에 발표된다. -
충주시립미술관 국제지명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사회전국 2025.12.23 09:44:31충북 충주시는 도시를 대표할 공공 문화시설로 추진해 온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국제지명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UIA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선작은 서로 다른 규모와 빛 환경을 가진 4개의 전시관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대형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상설·기획전시실은 최대 15.6m의 층고를 확보해 주요 국공립미술관급 전시에 대응하며 블랙박스형 전시실을 배치해 실험적·몰입형 전시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또한 각 전시관을 하나의 전망 플랫폼으로 엮은 공간 구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도시 풍경 속에서 상징성을 축적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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