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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환리스크 달러자산, 외환시장의 25배"
경제·금융정책 2026.01.18 10:55:05환율 변동 리스크에 노출된 우리나라의 달러 자산 규모가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는 국제기구의 경고가 나왔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환 노출 달러 자산이 외환시장 거래량의 25배 안팎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대상 20개국 중 5위에 해당하는 상위권으로 분류됐다. 소위 ‘외환시장 규모(월간 거래량) 대비 환 노출 달러 자산’ 지표는 각국 외환시장이 환율 변동 충격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구조적 척도로 여겨진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발표됐으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조사 결과 외환시장 대비 환 노출 달러 자산 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45배)이었다. 이어 홍콩·캐나다·노르웨이였고 그 다음이 한국이었다. 일본과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은 한국보다 낮았다. IMF는 사실상 기축통화국이 아닌 대만과 한국 등을 겨냥해 경각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외환시장 대비 환 노출 달러 자산 배율이 높은 비기축통화국은 달러 가치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외환시장에서 단기간에 흡수하기 어려운 구조 탓이다. 이에 IMF는 “일부 국가는 달러 자산 환 노출이 외환시장의 깊이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크다”고 지적했다. IMF는 환 노출 상태에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환 헤지에 나서는 이른바 ‘환 헤지 쏠림(rush to hedge)’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달러 선물환 매도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환 노출 달러 자산 배율이 큰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 헤지’를 본격화한 것도 이런 환율 변동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7곳은 지난 6개월 동안 올해 1분기 말 환율 전망치를 평균 100원 이상 상향 조정했다. 이들이 제시한 올해 1분기 말 환율 전망치는 지난해 6월 평균 1340원에서 올해 1월 평균 1441원으로 높아졌다. 이들 대부분이 원·달러 환율의 ‘상고하저’를 점치면서 올 연말 환율을 1300원대 후반이나 1400원대 초반으로 제시했다. 문제는 이름값과 달리 이들의 환율 전망이 번번이 빗나가며 낙제 수준이라는 점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달러 수급 불균형이 고착된 가운데 달러 강세가 겹칠 경우 환율이 1500원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美 점유율 역대 최고 11.3%…가격·생산전략 통했다
산업기업 2026.01.18 10:50:53현대차(005380)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고율 관세에도 판매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현지 생산 체제를 가속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000270)는 지난해 미국에서 183만6172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1.3%를 기록했다. 현대차 6.1%(98만 4017대), 기아 5.2%(85만 2155대)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11%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은 2010년대 7∼8%대를 이어갔고 2022년 처음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10.7%, 2024년 10.8%를 찍었다. 지난해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현대차그룹은 GM(17.5%·284만1328대), 도요타(15.5%·251만8071대), 포드(13.1%·213만3892대)에 이은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던 것은 현대차·기아 판매 증가율이 전체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 전체 판매는 1623만 3363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는데, 현대차·기아는 7.5% 증가한 183만 6172대를 기록했다. 미국계 브랜드 판매는 3.3% 성장률을 기록했고 일본계 브랜드는 혼다, 닛산 등의 부진으로 2.4% 증가에 그쳤다. 유럽계 브랜드는 6.8% 감소했다. 주요 단일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그룹보다 판매 증가율이 높았던 브랜드는 도요타(8.0%)뿐이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는 유연한 생산 전략을 펼친 결과다. 현대차는 시장 수요와 경쟁업체 전략을 모니터링하며 신중하게 가격을 결정하는 '패스트 팔로워'(빠른 모방자) 전략을 취해왔다. 아울러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세 번째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하는 등 현지생산 체제를 강화한 점도 현지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현지 시장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세 충격을 일정 부분 상쇄하면서 가격 인상 압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97만 215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재작년 기준 70만 대였던 현지 생산 규모를 향후 12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도 33만 1023대로 48.8% 급증하며 미국 내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미국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의 하방 압력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완성차 판매량이 1642만 대로 2.0%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관세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 등에 따라 역성장한다는 전망이 다수"라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 판매에 있어 도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퇴직연금 의무화·기금형 도입에 노사정 공감대…일시금 수령은 유지
증권정책 2026.01.18 10:50:51노사정이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태스크포스(TF)’는 현재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 두 가지 쟁점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대해 노사정은 일정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에 제도 추진의 방향성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정 TF는 이달 내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의 핵심은 기업이 사내 적립했다가 퇴직 시점에 일시 부담하는 기존 퇴직금 제도와 달리 일정액을 떼어 금융기관 등 사외에 적립하도록 하는 퇴직연금 제도를 전면 도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외 적립 시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도 근로자가 받아야 할 퇴직급여는 보호할 수 있다. 노동계는 퇴직금이 전체 임금체불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근로자 수급권 보호를 위해 사외 적립 방식인 연금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경영계 역시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난 시점인 만큼 단계적 의무화에 공감하고 있다. 중소기업계의 경우에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나, 유동성 제약 등 경영 부담을 고려해 재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퇴직연금이 의무화된다고 해서 현재 '목돈'을 받는 식의 일시불 수령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적립 방식을 사외 적립이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것이 골자로, 수령을 일시불로 할지 연금식으로 할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퇴직연금 제도인 '푸른씨앗'처럼 가입자가 아닌 특정 운영 주체가 사용자 납입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금형이 도입되더라도 개인의 선택권은 유지될 전망이다. 확정급여(DB)형을 원하는 근로자는 이를 유지할 수 있고 DC(확정기여)형을 선택하는 근로자가 기금형을 여러 옵션 중 하나로 고를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기금운용의 주체를 근로복지공단이나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으로 할지, 민간 금융기관들에 맡길지 혹은 새로운 운용기관을 설립할지를 두고는 여전히 논의가 더 필요하다. TF는 종료 기한을 따로 정해두지는 않았으나 가급적 이달 중 공감대가 형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합의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나 추가 논의 과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나 차기 회의체 등에서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전고체 등 미래 배터리 소재 R&D 점검
산업기업 2026.01.18 10:50:30이동채 에코프로(086520) 창업주가 새해를 맞아 에코프로비엠(247540)의 미래 소재 개발 현장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기술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가 지난 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을 방문해 미래 소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창업주는 “위기 뒤에 찾아올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자”며 “배터리의 게임체인저인 전고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소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은 청주시에 에코프로가 처음 터를 잡은 뒤 흡착제 등 친환경 소재 및 촉매를 연구·개발했던 곳이다. 이 창업주는 “여기서 우리 에코프로의 씨앗을 뿌려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했다”면서 “우리가 개발하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가 에코프로의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시무식에서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경영 강화를 4대 경영방침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창업주는 지난 5일 충북 진천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도 방문했다. 초평사업장은 도가니, 도판트 등 2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현재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도가니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초평사업장을 통해 국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창업주는 “혁신을 통해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해외 경력 허위 기재’ 이유로 교수 면직… 法 “직위 체계 차이일 뿐, 허위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6.01.18 10:47:29해외 대학 경력이 허위로 기재됐다고 판단해 대학교수를 면직한 대학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국내와 해외 대학 간 교수 직급 체계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우리나라 전임교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허위경력으로 볼 수는 없다는 취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학교법인 홍익학원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2020년 홍익대학교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해 독일 B대학에서의 경력을 전임교원으로 기재했다. 이후 정식 임용까지 이뤄졌지만, 학교 측은 뒤늦게 해당 경력이 국내 전임교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2023년 면직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같은 해 9월 면직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위원회는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임용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B대학의 교수 제도에는 우리나라 조교수·부교수에 해당하는 직위가 존재하지 않지만, A씨가 수행한 제도는 정교수로 임용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지위나 자격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학교 측은 이에 반발해 “A씨가 자신의 경력이 우리나라 전임교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도 허위로 기재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위원회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우리나라와 B대학은 교수 제도의 지위와 개념이 달라 전임·비전임 교원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며 “학교 측도 채용절차에서 경력 구분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A씨로서는 우리나라 조교수·부교수에 준하는 경력이 전임교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경력을 자세히 기재하면서 해당 경력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며 “B대학 시절의 경력이 교원으로서의 학문적 성취나 권한 면에서 전임교원인 조교수 및 부교수에 미치지 못한다고 단정할 수 없고, 자기소개서 기재 내용이 허위라고 볼만한 사정도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 “학교 측은 A씨의 교수임용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기재된 경력이 전임교원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임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임용 심사 당시 이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검색 때마다 최저가 '들쭉날쭉'…항공권 '이 요일'에 사면 가장 싸다는데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18 10:45:05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한국 출발 항공편은 평균적으로 ‘목요일’ 출발이 가장 저렴한 요일로 나타났다. 16일 스카이스캐너는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월별로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여행지와 출발 요일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올해 여행 상품 예약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비용에 대한 걱정’이 7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언제 여행을 떠나야 할지 모르겠다’는 응답이 36%,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3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여행객 44%는 최저가 상품을 찾는 과정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스카이스캐너가 항공권 가격 비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목요일 출발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다. 다만 실제 여행지와 출발 월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분석한 경우에는 화요일 출발이 최저가로 나타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스카이스캐너는 “여행객 상당수가 ‘언제’와 ‘어디로’ 갈지를 정하지 못해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출발 시점과 여행지를 먼저 좁힌 뒤 가격 비교를 하면 체감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너를 통해 공개된 2026년 연중 항공권 기준 가성비 여행지 1위는 제주로, 평균 항공권 가격은 15만 1904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칭다오(18만 7881원), 일본 다카마쓰(25만 989원), 일본 시즈오카(33만 1132원), 일본 도쿄(36만 4141원) 순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부산(목요일) △2월 부산(화요일) △3월 제주(화요일) △4월 일본 도쿠시마(화요일) △5월 일본 요나고(수요일) △6월 일본 도쿠시마(화요일) △7월 제주(화요일) △8월 제주(화요일) △9월 제주(화요일) △10월 중국 옌타이(금요일) △11월 일본 오비히로(월요일) △12월 제주(월요일)가 각각 가장 저렴한 조합으로 집계됐다. 여행지 기준 가성비 상위 10곳에는 제주, 칭다오, 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쿄 외에도 대만 가오슝, 마카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몽골 울란바토르, 괌이 이름을 올렸다. -
작년 템플스테이 35만명 역대 최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8 10:44:56지난해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내외국인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58개 사찰에서 진행한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내국인 29만 3704명, 외국인 5만 5515명으로 합계 총 34만 9219명이었다. 2024년과 비교해 5.1% 늘어난 역대 최다다. 두 차례 이상 참가한 사람이 많아 횟수로 기준하면 총 62만 5304회에 이른다. 템플스테이는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33개 사찰에 내외국인 합산 2500여 명 참가로 시작했던 프로그램은 지난 20여년 간 참여 사찰도, 참가자도 빠르게 늘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5만 3291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5만 명을 넘겼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감했는데 지난해 다시 2018년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내국인 역시 미혼 남녀를 위한 템플스테이인 ‘나는 절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며 참가자가 꾸준히 늘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는 내외국인을 합쳐 총 418만 4373명에 이른다. 조계종은 올해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고 철도 등 교통·관광 인프라와도 협력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野 "인청 자료제출 거부 제한"…'이혜훈 방지법' 발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8 10:43:1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직 후보자와 배우자, 자녀 등 직계존비속이 ‘개인정보 미동의’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바 ‘이혜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유 의원은 이러한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지난 16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자당 출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배우자와 세 아들의 ‘개인정보 미동의’를 이유로 국회에서 요구한 자료 상당수를 내지 않은 것을 겨냥해서 발의됐다. 실제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82개 기관을 상대로 총 2187건의 자료를 요구했으나, 지난 15일 기준 제출된 답변은 748건에 그쳤다. 이 중 절반이 넘는 415건은 개인정보 미동의 등을 사유로 한 형식적·불완전한 자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인사청문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경우 자료의 내용이 개인정보를 포함한다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 공직 후보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직계존비속도 자료 제출 요구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유 의원은 “말로만 소명하겠다는 태도로 핵심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관행이 반복된다면 청문회는 무의미해질 수밖에 없다”며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를 방패 삼아 청문회를 무력화하는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대차 아반떼 美 흥행몰이…누적판매 400만 대 돌파
산업기업 2026.01.18 10:40:25현대차(005380)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미국 출시 24년 만에 누적 판매 4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에 출시된 한국 차 중 최초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이 주인 미국 시장에서 세단으로서 입지전적의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1991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401만 661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첫 출시 후 14년 만인 2005년 100만 대를 넘었고 2013년에는 200만 대, 2018년에는 300만 대를 돌파했다. 아반떼는 24년간 매년 평균 1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아반떼의 인기는 최근 다시 급상승하기 시작하면서 2022년부터 매년 현대차의 미국 내 세단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쏘나타(347만 대), 싼타페(250만 대) 등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을 크게 앞서고 있다. 아반떼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라인업과 높은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아반떼는 가솔린 모델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 모델 등이 제공된다. 아반떼의 미국 내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 2000달러 중반대로 동급 경쟁 차종인 일본 차량과 비교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40주년을 맞아 올해 아반떼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현대차가 자랑하는 준중형 세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한국 브랜드 차 최초로 미국에서 400만 대를 달성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상품성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北김정은, 中에 연하장 보냈지만…보도엔 ‘시진핑’ 이름 빠져
정치정치일반 2026.01.18 10:36:5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 정상에 연하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알제리 등의 국가수반과 인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다만 연하장을 보낸 인사들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인’ 등 이름 없이 직함으로만 언급했다. 중국이 가장 먼저 앞섰지만 다른 나라 국가수반과 묶어 ‘연하장을 보냈다’는 사실만 간략히 보도한 것이다. 통신은 지난 1일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에 연하장을 보낸 사실을 보도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하 편지를 주고받은 내용을 상세히 공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하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축전 내용을 실었다. 그에 앞서 18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북한의 신년 연하장 보도를 보면 관계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겨울엔 따듯, 여름엔 시원…공기질 관리하는 욕실
산업기업 2026.01.18 10:26:21LG전자(066570)가 욕실 환기 가전을 선보이며 욕실 공기질 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욕실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LG전자는 19일 신개념 욕실 환기 가전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욕실 전용 올인원 에어케어 제품이다. 신제품은 욕실 상태를 스스로 감지해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온풍·송풍·환기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한다. ‘공간 케어’ 모드를 켜면 추운 날에는 온풍으로 욕실을 데우고 습도가 높으면 환기 기능을 작동시킨다. 욕실 온도가 22도, 습도가 50%에 도달하면 대기 상태로 알아서 바뀐다. 공기 순환 성능도 강화했다. 본체에 배기팬을 하나 더 추가한 ‘듀얼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제품들보다 공기 순환 속도가 빠르다. 제품이 꺼져 있을 때 외부 먼지나 냄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역류 방지 장치도 갖췄다. 위생 관리에는 팬의 세균을 99.99% 제거하는 ‘자외선(UV) 나노’ 기술을 적용했다. 설치 편의성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별도 타공 공사 없이 기존 환풍기 자리에 1시간 안팎이면 설치 가능하다. LG 씽큐 앱을 연동하면 스마트폰으로 상태 확인과 제어가 가능하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 기준 일시불 99만 원이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인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6년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2만 4900원이다. 배정현 LG전자 SAC사업부장(전무)은 “프리미엄 가전의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욕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건설,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새해 마수걸이 수주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8 10:21:29롯데건설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192 일원의 가락극동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2개 동, 총 999가구를 건설하는 재건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840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할 예정이다. ‘르엘’ 브랜드에 걸맞게 글로벌 해외건축 설계사인 JERDE(저디) 등과 협업해 세계적 수준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송파구의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설계안을 제안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단지 일대에 동서남북으로 뻗어 나가는 통경축 등 총 1.5km에 달하는 순환 산책로를 비롯해 3개 테마의 정원 등으로 구성된 녹지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 5개 테마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상가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개롱근린공원과 오금근린공원, 올림픽공원 등과 인접한 데다 가든파이브, 롯데월드몰, 가락시장 등과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오금역(3∙5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롯데건설이 그동안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을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의 오랜 바람인 재건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서울 송파구의 명품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시켜 혁신적인 주거가치를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락극동아파트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적용되는 16번째 사업장이 될 예정이다. -
'금리 인하 가능성' 삭제한 금통위…연초 채권시장 자금 조달 우려
증권정책 2026.01.18 10:19:06한국은행이 금리 결정에 대해 다소 매파(통화 긴축)적인 보여주면서 국내 채권 시장이 약세장에 빠졌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지난 15일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금통위 재료를 소화하면서 모든 구간별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통화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지표금리 격인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3.090%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중 고점인 3.101%(지난달 11일) 수준에 다시 바짝 다가선 것이다. 이는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아예 삭제하고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동결 의견이 2명 늘어나는 등 금리 동결 기조가 강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국고채 시장은 당국의 환율 관리와 연초 계절적 효과 등에 힘입어 점차 진정되는 듯하다가 연초 반등하는 환율과 대외금리 상승세에 연동되며 다시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달 8일 2.902%까지 내려왔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13일 3.0%대(3.003%)를 뚫었다. 시장은 새해 들어 수요예측 흥행을 이어가던 공모채 시장에도 연쇄적으로 여파가 확산할지 주시하고 있다. 국채 금리 급등으로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모채 시장은 작년 10월 말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기조에 따른 국채·시장 금리 급등으로 주춤했다가 새해가 밝으면서 ‘연초 효과’를 보던 참이었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의 자금 집행과 투자 수요 증가 등으로 신용채권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 수익률로 여겨질 수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다 보니 발행 시점을 더 뒤로 미루면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매파적 금통위 여파를 소화하며 단기 약세 우위가 이어지면서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적정 레벨을 찾아갈 것으로 본다. 이달 22일 한국의 ‘2025년 4분기·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집계 결과와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발표 등이 예정돼있다. 현재 금리 레벨은 상단을 다지는 구간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안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한편 금리 하락이 제한적이라거나 추가 상승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동시에 나온다. -
장우진-조대성, 만리장성 넘고 WTT 새해 첫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8 10:18:13장우진(세아)과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듀오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새해 첫 우승에 성공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에 풀게임 대결 끝에 3대2(5대11 11대8 11대6 5대11 11대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장우진-조대성 조는 올해 WTT 시리즈 두 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로는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이들이 WTT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6월 컨텐더 자그레브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다. 스타 컨텐더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대회로 총상금 30만달러가 걸려 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16강)에서 세계 2위 린스둥과 세계 7위 량징쿤이 호흡을 맞춘 중국 조를 3대2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결승에서도 중국 듀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
[속보] 경찰 출석한 김경 "제가 하지 않은 진술 난무…결과 지켜봐 달라"
사회사회일반 2026.01.18 10:17:00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8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전 10시 김 시의원을 뇌물 공여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시의원 소환은 11일과 15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오전 10시 4분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씨는 "제가 하지 않은 진술과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나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결과를 좀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돌연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했다가 10여일이 지난 뒤 돌아와 경찰 조사에 응하면서 강 의원에 대한 뇌물 의혹을 적극적으로 진술하고 나선 그는 '어떤 진술과 보도가 추측성이라는 것이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이 사흘 만에 김 시의원을 다시 부른 건 20일 강 의원 조사를 앞두고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모씨와 김 시의원 사이 '진실 공방'과 관련해 먼저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전날 11시간 동안 남씨를 두 번째로 조사한 경찰은 빠르면 이날 오후 그를 3차 소환할 계획이다. 김 시의원은 그간 남씨가 강 의원에 대한 공천헌금을 먼저 제안했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2022년 지방선거 출마지를 고민하던 때 남씨가 강 의원 상황을 설명하며 먼저 '한 장'이라는 액수를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후 김 시의원은 남씨가 동석한 만남에서 강 의원에게 돈을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남씨는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났지만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고 지시해 돈인지 모르고 트렁크에 넣었다는 것이다. 뇌물 중간 전달책 입장을 부인하는 취지다. 김 시의원은 자신이 건넨 돈이 공천 헌금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과 남씨의 주장에 유사성이 많지만, 강 의원은 돈거래는 김 시의원과 남씨 사이의 일일 뿐 자신은 사후 보고받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처럼 세 명 모두 처벌을 면하거나 수위를 낮추기 위해 최대한 각자 입장에 유리한 진술을 하고 있어 명확한 실체 파악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런 만큼 경찰로서는 김 시의원과 남씨 사이 진실 공방을 먼저 정리한 뒤 강 의원에 대한 조사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온다. 남씨가 이날 다시 출석할 경우 김 시의원과 대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대질 조사는 피의자들이 거부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어 변수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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