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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딸기향 VS 진한 딸기맛"…연세우유 딸기디저트 시리즈 먹어보니 [신상 언박싱]
산업생활 2026.01.18 12:00:00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편집자 주> '연세우유빵' 시리즈 신상이 딸기 맛으로 나왔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익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포장지에는 붉은색 일러스트도 담았다. 딸기 우유를 연상시키는 폭신한 딸기 생크림을 가득 채운 '딸기생크림빵', 달콤한 딸기 크림 속에 상큼한 딸기잼을 더한 ‘딸기크림 롤케익’을 집중 리뷰했다. 가격은 ‘딸기생크림빵’ 2900원, '딸기크림 롤케익’ 3800원(5개입). 연세우유딸기생크림빵 ■스몰이터(엽떡 5단계만 주문할 정도로 매운 음식 러버. 빵과 디저트는 초코 맛을 좋아하고, 전체적으로 달면 다 맛있다고 느낀다. 다만 입이 짧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외국인 친구가 ‘스몰 이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연세생크림빵의 특징은 크림 양이 엄청 풍부한데도 그게 과하게 느껴지기보단 고소하고 맛있다는 것인데, 딸기가 가미되면서 어쩐지 식감이 엄청나게 느끼해졌다. 딸기 향이 강하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상큼함도 덜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만약 롤케이크와 생크림빵 둘 중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롤케이크를 추천한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컨츄리가이(과자·빵엔 돈 잘 안 쓰는 편. 유일하게 돈 주고 사 먹는 디저트는 ‘베이글+크림치즈’ 조합) 생크림은 나처럼 올드패션 입맛에 어울리는 장르다. 하지만 딸기생크림이라고 해서 조금 난이도가 있을까 싶었는데 웬 걸. 상당히 맛있었다. 특히 생크림이 진짜 대박 많이! 들어 있어서 빵을 먹는 것인지 크림을 먹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다만 너무 크림 원툴이라 커피와 함께 즐기기엔 어색할 것 같다는 느낌. 커피와 함께 즐긴다면 롤케익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단짠러버(퇴근길 단 음식을 때려넣고 이어 짠 음식을 찾아 먹는다. 단 걸 먹고 나면 짠 음식이 당기고 짠 걸 먹고 나면 꼭 단 게 당긴다. 단짠단짠 먹고 늘 후회를 반복.) 연세생크림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딸기생크림빵도 좋아할 제품이다. 먼저 시각적으로 크림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 다른 연세생크림빵과 마찬가지로 딸기가 들어갔다고 해서 크림이 줄지 않고, 많았다. 첫 한입을 먹었을 때 새콤한 맛이 강하다고 느꼈다. 빵을 먹으면 먹을수록 딸기 맛도 아니고, 생크림 맛도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격 대비 빵의 크기, 크림의 양이 많아서 평소 연세생크림빵을 좋아하는 고객이라면 고민 없이 사 먹을 법하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연세 딸기크림 롤케익 ■입맛 스크루지(웬만한 디저트에는 눈길을 잘 주지 않는 까다로운 입맛. 하지만 한 번 通하면 그것만 파는 전형적인 '취향 고정형' 이터) 딸기가 대세다. 어딜 가나 딸기를 재료로 한 디저트가 넘쳐난다. 말 그대로 ‘딸기 디저트 천국’. 딸기 홍수 속에서 연세딸기크림롤케익과 연세딸기생크림빵이 과연 통할까. 내 생각은 안 통한다. 연세딸기크림롤케익은 인공적인 딸기향이 지나치게 강하게 느껴진다. 크림의 양도 넉넉하지 않아 몇 입 지나지 않으면 촉촉함은 사라지고, 뻑뻑한 빵만 씹게 된다. 크림과 자연스럽게 뒤섞여 부드럽게 넘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연세딸기생크림빵도 마찬가지. 크림이 많이 들어가서 좋긴 한데 역시나 인공적인 딸기향 맛이다. 굳이 따지자면, 단백질 보충제 ‘신타6’ 딸기맛의 그 딸기맛 느낌. 저렴한 가격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민초지킴이(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 단 거 먹으면 매운 걸로 입가심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한국인이 디저트에 대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은 '안 달다'는 것인데, 이 제품이 바로 그랬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크림이 부족하지 않다고 느꼈다. 딸기향 역시 적절하게 올라와서 만족스러웠다. 38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기는 하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이해 가능한 것 같기도. 만약 생크림빵과 이 제품 중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면, 롤케익을 선택할 듯.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 크림 위에 더해진 소량의 딸기잼이 킥이다. 딸기잼이 크림이랑 같이 있으니 질리지 않고 새콤하게 즐길 수 있었다. 빵은 역시 연세우유답게 촉촉. 딸기생크림빵은 상큼하긴 하지만 어딘가 부담스러운 느낌이었는데, 롤케익은 야금야금 먹다 보면 다 먹을 것 같은 제품이다. 딸기 맛이 좀 더 깔끔하게 구현된 걸 먹고 싶다면 롤케익을 추천한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
카카오 톡딜, 브랜드와 협업 프로모션 ‘쎈딜’ 선보인다
산업IT 2026.01.18 11:45:35카카오의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이 정기 프로모션 ‘쎈딜’ 오픈한다. 카카오는 월 1회 하나의 브랜드와 협력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스토어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 쎈딜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쎈딜은 브랜드별 집중 혜택을 통해 이용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는 거래 활성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프로모션은 매회 약 79시간 동안 진행되며 브랜드 대표 상품과 기획 세트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구성했다. 카카오는 첫 번째 쎈딜 협업 브랜드로 농심과 협업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농심 쎈딜’을 통해 더블 쿠폰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농심 톡채널 친구에게는 판매자 쿠폰 6종을 제공하며, 톡딜의 톡채널 친구에게는 장바구니 쿠폰과 상품 전용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는 쎈딜을 통해 브랜드스토어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월에는 LG생활건강과의 쎈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쎈딜은 카카오 톡딜과 브랜드가 함께 만드는 협업 모델”이라며 “이용자에게는 가격 혜택을, 브랜드에는 집중도 높은 노출과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2의 푸바오' 데려오려면 300억 든다는데…'판다 외교'에 뿔난 동물단체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18 11:42:55정부가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자이언트판다 1쌍을 추가 임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복지단체들은 이재명 정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인 자이언트 판다를 ‘외교의 부산물’로 삼고 있다며 임차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달 5일 중국베이징에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자이언트판다 추가 대여를 요청했다. 다음 날 한국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국 국가입업초원국 간 관련 논의가 이뤄졌고 현재는 외교당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기후부는 중국 측과 협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이달 7일 논평을 내고 “판다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지, 인간의 오락이나 국가 간 우호를 증명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며 “이재명 정부는 야생동물을 외교와 전시 산업의 수단으로 삼는 관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등 13개 단체는 14일 자이언트판다 추가 임대 반대 성명에서 "동물원과 같은 특정 공간에 갇혀 사는 전시 동물을 인위적으로 옮긴다는 것은 동물이 평생 나고 자란 세계를 뒤흔드는 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는 2016년 들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2020년 푸바오, 2023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낳았다. 푸바오를 비롯한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들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24년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후 정형행동(동물이 좁은 곳에 갇혔을 때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비용도 문제다. 자이언트판다를 임대해 올 경우 보통 1쌍당 연간 100만달러(약 14억 7000만원)의 '보호기금'을 중국 측에 보내야 한다. 광주 우치동물원에 판다를 유치할 경우 공간을 새로 조성해야 하는데 최대 300억원대가 들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이형주 어웨어 소장은 "판다가 있어야 좋은 동물원이 되는 것이 아니며 판다가 있어야 지역이 발전하는 것도 아니"라고 꼬집으며 "(판다 추가 임차 계획에) 많은 시민이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했다. -
한동훈 "당 이끌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당게 공식 사과
정치정치일반 2026.01.18 11:42:16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서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 관련 공식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제가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당권으로 정치 보복해서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서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4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바 있다. -
"먹는 것 그대로, 운동도 안했는데 살이 빠지네"…비결은 '이것'이었다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8 11:37:16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이 이끈 다국적 공동연구에서 가공식품을 배제한 식단이 단 3주 만에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칼로리 제한이나 운동 처방 없이 음식의 '종류'만 바꾼 것으로 기존 다이어트 패러다임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다. 최근 국제학술지 셀(Cell)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건강한 캐나다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회복 식단(Restore Diet)' 또는 평소 식단을 3주간 유지한 뒤 휴지기를 거쳐 서로 식단을 교차했다. 회복 식단의 핵심은 열량 감축이 아니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개인별 필요량에 맞춰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대신 즉석식품, 가공육, 정제 설탕이 식탁에서 사라졌고 그 자리를 채소, 콩류, 통곡물이 대신했다. 연구팀은 파푸아뉴기니 농촌 지역 주민들의 전통 식단을 캐나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재구성했다. 고구마, 양배추, 오이, 완두콩, 현미 등이 주재료였고 밀가루와 유제품, 소고기는 완전히 제외됐으나 닭고기, 돼지고기, 연어 등은 소량 허용됐다. 3주 후 혈액검사 결과는 명확했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16.8% 감소했고 공복혈당은 6.3% 낮아졌다. 염증 반응의 대표 지표인 C반응단백(CRP)은 14% 줄었다. 별도의 감량 지시가 없었음에도 체중 감소가 나타났고 인슐린 저항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구팀이 주목한 건 혈액 수치 변화만이 아니었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됐다. 가공식품이 사라지자 섬유질을 분해하는 유익균이 증가하고 염증 유발 균주는 감소했다. 특히 산업화된 식단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지만 파푸아뉴기니 농촌 주민의 장에서 흔히 관찰되는 '리모실락토바실러스 로이테리(L. reuteri)'균의 생존율이 회복 식단에서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복 식단의 식이섬유 함량은 1000㎉당 22g으로 일반 권장량을 크게 웃돌았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초반 며칠간 복부 팽만감이 늘었다는 반응이 나왔으나 배변 규칙성이 개선됐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연구에 참여한 앨버타대 영양학자 아니사 아르멧 박사는 식단에 사용된 레시피를 일반인도 따라 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산업화 이후 식단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교란해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가설을 인체 실험으로 검증한 것"이라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보다 '무엇을 빼느냐'가 건강에 더 결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저성과 구조조정하려고”…정년, 불편한 진실[양종곤의 노동 톺아보기]
사회사회일반 2026.01.18 11:33:35“(사업주가) 어떻게 이런 답변을 할 수 있나요. 정년제의 기본 전제 조건은 직원 고용을 정년까지 보장하고 안정화하는 겁니다. 이 답변들은 정년제의 도입 취지를 완전히 오해한 겁니다. ”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지낸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자 계속고용에 대한 연구’에 실린 정년제 도입에 관한 기업 설문을 접하고 한 말이다. 박 교수를 화나게 한 답변은 기업들에 정년제 운영 이유를 물은 결과다. 답변(1·2순위 합산) 1위는 기업의 경쟁력 유지 강화(59.7%)였다. 2위는 숙련된 노동력 확보(49.4%)다. 1·2위 모두 정년제 도입 취지와 부합한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정년을 끝까지 보장해주는 노사 문화가 우리 회사의 장점”이라며 “안정된 고용을 가장 우선하면서 여러 업체의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정년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3위인 노조와 근로자 요구(25%)와 5위인 정년까지 일할 정규직 부족(18.1%)도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반응이다. 문제적인 답변은 4위인 저성과자 등과 근로관계 종료(24.5%)다. 이 답변을 고른 기업들은 사실상 해고와 구조조정을 정년제를 도입했다고 털어놨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정년제 도입 이유는 (직원을) 서서히 페이드 아웃(점점 사라지는 현상) 시키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다른 기업 관계자는 “정년에 가까운 사람은 인건비 대비 퍼포먼스(성과)가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회사에서 절대평가로 연봉을 올리지 않는 특정 구간이 있는데 만 55세 이상 직원 집단은 이 특정 구간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정년을 구조조정에 활용한다는 인식은 1위인 기업 경쟁력 유지 강화를 고른 기업에도 녹아있다. 이 답변을 한 한 기업 관계자는 “정년은 인력 구조조정 수단이다, 대기업은 인력 조정을 위해 정년을 도입했다”며 “정년이 없으면 기업 생산성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데 임금을 많이 줘야 하는 사람과 끝도 없이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 사업주 가운데 정년을 구조조정 수단이라고 보는 인식은 우리나라는 해고가 엄격하게 제한된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정년에 따른 퇴직은 해고로 인정되지 않는다. 정년 도래는 근로관계 종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년제가 구조조정 수단이라는 인식은 정년 연장을 통해 구조조정 시기를 늦춘다는 일반적인 통념과 배치된다. 특히 정년에 가까워지는 근로자에 대한 기업 차별과 노사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 더 오래, 안정적으로 일하도록 돕겠다는 정년제 취지는 물론 정부의 고령자 고용 정책 방향이 함께 틀어질 수 있다. 최근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자는 논의도 영향을 받긴 마찬가지다. 박 교수는 “정년이 없는 대신 근로자 건강이 허락하면 계속 일할 수 있는 미국, 사실상 은퇴 연령이 있어 은퇴 후 연금을 받는 유럽과 우리나라는 상황이 달라 정년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정년이 구조조정 수단이라면, 법정 정년 연장 논의처럼 우리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모두 뒤집어진다”고 답답해했다. -
임종룡 "생산적 금융, 퍼스트무버 넘어 완성도 높이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8 11:31:42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퍼스트무버(First Mover)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실행의 완성도를 높여 그룹과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그룹이 돼야 한다”며 생산적 금융·포용금융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2026년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임 회장이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완성도 높게 실행해 성과를 내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이날 워크숍에서 △생산적·포용금융 △전사적 AX(인공지능 전환)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완전민영화와 자본비율 제고,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이뤄낸 지난 3년을 ‘제1막’으로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본격적인 제2막’의 출발점으로 삼고 핵심 키워드를 ‘경쟁력’으로 제시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 확보에 전 계열사가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임 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금융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분야”며 △우량 사업 선점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효율화 △새로운 리스크관리 체계 정립 등을 강조했다. 포용금융과 관련해서는 개인신용대출 금리 연 7% 상한제 대상 확대를 비롯해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전사적 AX도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AX 마스터플랜’에 기반해 내년까지 은행 200건, 비은행 144건 등 총 344건의 유스케이스(Use-Case)를 실행하고 AI 기반 경영체계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기준인 만큼 ‘우리는 AI 회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AI 중심 경영체제를 그룹 전반에 뿌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은행, 보험, 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시너지 강화 본격화도 예고하며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TAS 2026를 수놓은 랠리카의 퍼포먼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랠리 데모런' 개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8 11:30:00토요타 가주 레이싱 랠리 데모런.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지난 주말,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은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답게 수많은 브랜드의 전시와 이벤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러한 가운데 토요타는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끄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과 함께 일본 및 FIA WRC 무대에서 활약하는 랠리카, 그리고 주요 드라이버들과 함께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 화려한 데모런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토요타가 선보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랠리 데모런(TOYOTA GAZOO Racing Rally Demo Run)’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오타케 나오유키의 주행으로 시작된 데모런.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신예가 여는 데모런이번 데모런은 TGR의 차세대 인재 육성 철학을 보여주듯 2025년 ‘모리조 챌린지 컵(MORIZO Challenge Cup)’의 시즌 우승자인 오타케 나오유키(Naoyuki Otake)가 포문을 열었다. 오타케 나오유키는 신예다운 과감하고 거침없는 주행으로 현장의 열기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오타케 나오유키는 좁은 공간을 정교하게 파고드는 화려한 드리프트 퍼포먼스로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TGR 차세대 드라이버의 저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는 주행 후 인터뷰에서 “모리조 챌린지 컵 우승을 발판 삼아 이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더불어 이번 데모런에서 많은 관람객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을 언급하며 “오늘의 경험을 양분 삼아 세계적인 드라이버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모리조(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주행.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모리조의 화려한 퍼포먼스신예, 오타케 나오유키에 이어 스티어링 휠을 쥔 것은 토요타의 마스터 드라이버’모리조(Morizo,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었다.모리조는 GR 야리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커스터머 랠리카’인 GR 야리스 랠리2에 올라 주행을 시작했다. 모리조는 많은 이들의 시선 속에서 노련한 컨트롤로 머신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모터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 토요타의 ‘드라이버’로서의 정체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리조.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광장을 가득 메우는 타이어 연기와 함께 퍼포먼스를 마친 모리조는 차량에서 내려 팬들의 환호에 뜨겁게 화답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가주 레이싱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모리조는 “20년 전 ‘팀 가주’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모터스포츠라는 가혹한 환경에서 단련된 출력과 기술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바로 가주 레이싱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강렬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킨 카츠타 타카모토.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월드 클래스의 퍼포먼스행사의 대미는 현역 WRC 드라이버인 카츠타 타카모토(Takamoto Katsuta)가 장식했다. 카츠타 타카모토는 WRC 최상위 클래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 머신을 몰고 등장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카츠타 타카모토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장을 마비시켰다. 앞선 두 랠리카와는 완전히 다른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가벼운 차체가 빚어내는 압도적인 타이어 연기는 말 그대로 행사장을 가득 채우는 모습이었다.카츠타 타카모토는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여기에 대담한 퍼포먼스 주행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 ‘데모런’의 가치를 한껏 끌어 올렸다. 그리고 주행을 마친 후에는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이야기를 전하며,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카스타 타카모토는 “모리조와 새롭게 성장하는 후배 오타케 선수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뜻깊었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을 안고 올 시즌 WRC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데모런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와 GR 야리스 랠리 2.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기술과 열정의 서사, 2026 WRC를 향하다이번 데모런은 신예 챔피언에서 시작해 수장을 거쳐 월드 클래스 드라이버로 완성되는 TGR의 폭 넓고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활동’의 매력, 그리고 그 결실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짧지만 강렬한 축제의 장이었다.그리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선보인 도쿄 오토 살롱 2026에서의 데모런은 마치 일본의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펼친 ‘출범식’과 같았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는 오는 25일,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14라운드의 시즌을 마주한다. -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 상승…서울시, 매달 부동산 거래 정보 공개[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8 11:15:00지난해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후 서울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토허구역이 시행된 10월 20일부터 11월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은 10월 실거래 가격보다 1.49% 올랐다. 12월 신청 가격은 전월보다 1.5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10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총 9935건이 접수된 가운데 777건(78.3%)이 처리됐다. 서울시는 10·15 대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정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서울시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신청 가격 변동 추이,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격지수, 실거래가 기반 시장 분석 자료 등의 정보를 매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토허구역 지정으로 매매 계약 후 실거래 신고까지 기간이 기존의 최대 30일에서 50일로 길어지면서 정보 공백과 거래량 급감에 따른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허구역에서 매매 계약은 체결 전 토지거래허가를 관할 자치구청에 신청하고 허가 후 해당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실거래 신고에 앞서 잠재적 거래 물량과 가격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정보와 함께 한국부동산원이 매월 15일 공개하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중 서울 아파트 해당 내용을 매매·전세 실거래가격지수로 정리해 보도자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지수는 2017년 1월(100)을 기준으로 등락을 나타낸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실거래가격지수는 실제 신고된 거래 가격을 토대로 산정돼 시장의 실질적인 흐름을 정확히 반영한다”며 “특히 가격 등락기에 계약 변동 사항이 신속하게 지표에 반영돼 시장 체감도를 충실히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실거래가격지수는 193.2로 전월(190.8) 대비 1.28% 오른 가운데 전년 동월(171.1)과 비교하면 12.95% 상승했다. 이 지수는 11월 한 달 간 이뤄진 매매 계약 중 계약 체결일에서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실거래가지수는 2021년 10월 정점에 이른 후 2022년 12월까지 하락한 다음 지난해 11월까지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11월 지수는 기존 고점인 2021년 10월보다 1.3%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활권역별 전월 대비 지수의 변동률은 도심권(종로·중·용산구),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 등) 3개 생활권역이 상승한 가운데 도심권이 3.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대형(전용면적 135㎡ 초과)이 2.07%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1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5개 생활권역 모두 전월보다 상승하며 서울 전체가 0.94% 올랐다. 서남권이 1.09%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1월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11월 계약돼 12월까지 확정일자 부여·임대차 신고가 완료된 거래 자료에서 산출됐다. 서울시는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생활권, 규모, 건축 연한 등 다각적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을 분석한 정보를 ‘서울주택 정보마당’에 매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최진석 주택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불안이나 막연한 기대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실거래 기반의 정확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우동부터 컵반까지…CJ제일제당,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콜라보 제품 출시
산업생활 2026.01.18 11:14:15CJ제일제당(097950)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콜라보 제품은 총 33종으로, 시즌2에 출연한 최강록, 윤나라, 최유강 셰프를 비롯해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 등과 함께했다. 시즌2 우승자이자 퓨전 일식의 대가인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미역우동·김치우동·카레우동 등 고메 우동 5종을 선보인다. 고메 우동은 최 셰프의 ‘킥’인 가쓰오를 열수추출공정으로 우려내 육수가 깊고 진하며 기존 우동면보다 약 20% 두꺼운 면발로 식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조림요정’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아낸 백설 10분쿡 조림소스 2종(일식간장 조림소스·고추장 조림소스)은 셰프의 세밀한 노하우까지 녹여냈다. ‘술 빚는 윤주모’로 출연했던 윤나라 셰프는 비비고 국물요리, 김치, 떡볶이, 햇반컵반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 개발에 참여했다. 이 중 황태국, 애호박찌개 등 윤 셰프가 흑백요리사2 경연에서 선보였던 메뉴는 비비고 국물요리로 재탄생됐으며, ‘해방촌 윤주당’에서 실제 판매하는 메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묵은지참치덮밥, 꽈리고추돼기고기덮밥 등은 햇반컵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청담동 중식 파인다이닝 ‘코자차’의 최유강 셰프와는 고메 중화요리 4종(짜장·짬뽕·탕수육·유린기), 햇반컵반 중식 2종(마라탕밥·마라샹궈덮밥)과 고메 마라탕면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정통 중식 메뉴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 3월에는 시즌1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최강록 셰프와 함께하는 소스 신제품 7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2에 ‘비비고’ 팬트리를 지원하는 등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했다. -
주말마다 교통 통제, 너무 많다 했더니…서울시 "마라톤 대회, 7시 30분 이전 출발"
사회사회일반 2026.01.18 11:09:25지난해에만 500회 넘게 열리는 등 주말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로 시민 불편이 급증하자 서울시가 지침을 내놨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요 마라톤 대회 운영사에 통지했다. 시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면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마라톤 대회는 기존 오전 8~9시인 대회 출발 시간을 오전 7시 30분 이전으로 앞당기도록 했다. 시작 시각을 당겨 오전 10시 전후에는 대회가 끝나도록 해 교통 통제에 따른 민원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가이드라인에는 △광화문광장 1만 5000명 △서울광장 1만 2000명 △여의도공원 9000명 △월드컵공원 7000명 등으로 장소별 적정 인원을 준수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시는 무알코올 주류를 포함한 주류 업체의 대회 협찬도 막았다. 달리기와 알코올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주류 업체들이 참가자에게 무알코올 맥주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마라톤 대회 도로 위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빠르게 수거하지 않는 경우 차후 대회 운영 시 페널티를 받는다. 대회장 소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발지 무대 행사에서 디제잉, 마칭밴드, 전자 음향 사용은 금지된다. 또한 병원 등 특수시설 출입이나 응급 차량 통행,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통행 통제는 최소화하며 대회 사무국은 안내 현수막 등에 연락처를 표기하고 대회 당일 민원 응대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참가자의 안전 관리 등을 위해 급수대는 2~5㎞마다 설치해야 하며 하프마라톤의 경우 구급차 12대 이상, 10㎞ 대회는 6대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동호인 사이트인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만 마라톤 대회가 530회 열렸다. 지난해 11월 9일에는 서울광장·영등포·올림픽공원·여의도공원 등 시내 각지에서 7개의 마라톤 대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올해도 서울에서 열린다고 공지한 대회만 이미 142개에 이른다. 특히 봄·가을 도심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 운영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
“실수 없이 완벽”…현대차 아틀라스, 외신서 잇단 호평
산업기업 2026.01.18 11:03:27해외 매체들이 현대차(005380)그룹이 CES 2026에서 출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집중 조명하며 호평했다. 외신들은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기업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AP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CES에서 아틀라스를 처음 공개한 점을 언급하며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들도 실수를 우려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적으로 시연하기 힘들다"며 "아틀라스의 시연은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로봇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아틀라스의 방수기능과 배터리 자동 교체 기능을 거론하며 "올해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라고 밝혔다. 프랑스 보도채널 유로뉴스도 "처음으로 공개 시연된 아틀라스는 더는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작업을 줄여주고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켜 인간-로봇 협업환경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아틀라스가 시연에 그치지 않고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점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테크라이더는 "아틀라스가 제조 현장에서 인간의 동료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미국 디지털 미디어 마셔블은 "현대차그룹은 언젠가 아틀라스 로봇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터키의 테크 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장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며 "실제 공장에서 자동화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틀라스는 8일(현지시간) CES 현장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받는 등 올해 CES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
한경협국제경영원, 싱가포르서 사이버 보안 해법 찾는다
산업기업 2026.01.18 11:00:00한경협 국제경영원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할 싱가포르 연수단을 파견한다. 랜섬웨어와 제로데이 공격 등 사이버 리스크가 단순한 전산 장애를 넘어 기업 생존을 위협하는 핵심 경영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9일 한경협 국제경영원은 올해 4월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한경협 싱가포르 보안박람회 기업 연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최대 규모 보안 전문 박람회인 블랙햇 아시아 2026(Black Hat Asia 2026) 참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기업 임원과 정보 보안 책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실무 중심이다. 국내 최고 수준 보안 전문가가 동행해 박람회 현장을 해설한다. 참가자는 글로벌 선도 보안기업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선진 시스템을 견학한다. 최신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세미나도 열린다. 블랙햇 아시아는 세계적 수준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공격 기법과 방어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주현철 한경협국제경영원 CEO교육실장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실장은 “사이버 보안은 IT 부서를 넘어 기업 경영 전반의 핵심 리스크 관리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운영 한 달…2700가구 공급 재개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8 11:00:00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주택 건설 사업자 간 인·허가 갈등을 직접 중재한 결과 2700가구 규모의 주택 건설 사업이 정상화됐다.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시범 운영 약 한 달 만에 2개 주택 사업의 인·허가 절차가 재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정책이다. 주택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령 해석 혼선과 지방정부-사업자 간 이견을 직접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센터가 이번에 도움을 준 경기 의정부 주택사업 현장은 방화구획 적용 범위를 둘러싼 시각 차이로 사업 승인이 6개월째 지연되고 있었다. 의정부시는 기존 유권해석이 명확치 않은 만큼 엘리베이터홀에 설치된 설비배관공간도 방화 구획을 해야 한다고 해석한 반면, 사업자는 바닥이 관통된 부분만 충전하면 법령에 부합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지원센터는 공동주택 도면을 검토해 사업자 해석이 타당하다는 유권해석을 제시했다. 지원센터는 경기 의왕시 재개발 현장의 기부채납을 둘러싼 지자체-사업자 간 이견도 중재했다. 이 현장은 정비계획 수립 때 협의한 기부채납 면적이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축소된 곳이었다. 의왕시는 사업자가 기존 계획대로 기부채납 부족분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고 봤지만 사업자는 공사금액이 동일한 만큼 당초 부담분만 내면 된다고 맞서고 있었다. 입주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 되자 지원센터는 법령과 유사 사례를 검토해 기부채납 면적 산정 시점은 사업시행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렸다. 나아가 해당 현장의 추가 기부채납분을 13억 원으로 직접 산정해 불필요한 사업 지연을 막았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성과는 개별 사업에 대한 문제 해결을 넘어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이 협력해 인허가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의 부담을 완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발의된 부동산개발사업관리법 개정안 입법이 완료되는 대로 지원센터를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지원센터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KOTRA, 중소기업 500개사 ‘수출 스타’로 육성
산업기업 2026.01.18 11:00:00KOTRA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할 유망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중소 수출기업 500개 사를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KOTRA와 산업통상부는 ‘수출스타 500 사업’의 첫 해 사업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스타 500 사업을 위해 산업통상부·KOTRA·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은 16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수출스타 500은 연간 수출 규모가 1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중견기업 중 매년 100개 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의 수출 규모를 1000만~5000만 달러로 키워 수출 중추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력(자동차·기계·항공 및 조선), 첨단(AI·디지털·반도체 및 2차전지), 소비재(K-뷰티·식품 및 유통·K-패션·바이오 및 의료) 등의 업종이 지원 대상이며 지원 기간은 1~3년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KOTRA 등 5개 기관으로부터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와 함께 매년 6억~8억 원으로 책정된 사업비의 50~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기업 분담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비 부담분의 50%까지 실비투입 방식도 인정해주며 자율성을 부여했다. KOTRA 등 5개 기관에서는 15명의 전담 멘토가 지정돼 참가기업별 적합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지원한다. KOTRA는 프리미엄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과 수출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담당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해외인증 취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글로벌 수출 5강,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업이 수출 중추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올해 수출기업 10만 개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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