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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윤은진씨(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 시부상
산업기업 2025.12.23 17:05:47▲한동욱 씨 별세, 한가람·한고은 씨 부친상, 윤은진(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 씨 시부상=2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24일 오전 9시부터). 발인 26일. 02-2258-5940 -
"치매에 치즈가 좋대서 맨날 먹었는데"…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고? [건강UP]
문화·스포츠헬스 2025.12.23 17:04:14몸·마음·생활… 무분별한 정보는 많고 건강해야 할 곳도 많습니다. 어려운 건강 지식도 쉽고 정확하게 UP! 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지방 함량이 20% 이상인 고지방 치즈나 고지방 크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장기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13~16%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에밀리 소네스테트 박사 연구팀은 18일(현지시간)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한 논문에서 스웨덴 성인 2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2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네스테트 박사는 "이 결과는 뇌 건강 측면에서 모든 유제품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고지방 치즈·크림은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었지만, 저지방 치즈·크림이나 다른 유제품은 같은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치매 치료법이 없어 식이요법 등을 통한 위험 요인 관리가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로 꼽힌다. 유제품은 서양 전통 식단의 핵심 요소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으나 치매와의 연관성은 그동안 논쟁이 이어져 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스웨덴 말뫼 식이 및 암 코호트(Malmö Diet and Cancer cohort)에 참여한 성인 2만7670명(평균 연령 58.1세)을 대상으로 7일간 식사일지와 면담을 통해 섭취한 유제품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고, 이후 25년간 치매 발생 여부를 추적했다. 추적 기간 동안 전체 참가자 중 3208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고지방 치즈·크림 섭취 그룹에는 지방 함량 20% 이상인 체다·브리·고다 치즈 등을 하루 50g 이상 섭취하거나 지방 함량 20% 이상인 휘핑크림·더블크림 등을 하루 20g 이상 섭취한 사람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고지방 치즈를 하루 50g 이상 섭취한 사람은 하루 15g 미만을 섭취한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13% 낮았다. 특히 고지방 치즈와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에는 치매 위험 변이 유전자인 ApoE-e4 보유 여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지방 크림을 하루 20g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16% 낮았다. 치매 유형별로 보면 고지방 치즈 섭취가 많은 경우 혈관성 치매 위험이 29% 낮았고, 고지방 크림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위험 모두와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저지방 치즈·크림을 비롯해 고·저지방 우유, 버터, 요구르트와 버터밀크 등 발효유 섭취와 치매 위험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소네스테트 박사는 "고지방 식단과 저지방 식단 논쟁은 오랫동안 건강 지침에 영향을 미쳐왔다"며 "때로는 치즈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이 연구는 일부 고지방 유제품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참가자가 모두 스웨덴인으로 다른 인구 집단에 동일하게 적용되기 어렵고, 관찰 연구인 만큼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지방 유제품의 뇌 보호 효과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양주시, 감사원 486개 기관 자체감사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사회전국 2025.12.23 17:04:07경기 양주시는 올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48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인구 30만 명 미만 기초지자체 중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감사체계의 효율적 확립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 군별 전체 심사등급(A~D등급)을 공개한다. 올해는 △자체감사기구 지원 의지 △감사기구 구성과 인력 수준 △감사활동 성과 등 3개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특히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 의지를 평가하는 '내부통제 지원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양주시 관계자는 “감사활동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감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흑백요리사2' 백종원, 리스크 해소? BTS 진과 투자한 주류 회사, 원산지표기 '무혐의'
사회사회일반 2025.12.23 17:03:51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술도가는 지니스램프가 제조한 주류 ‘아이긴(IGIN) 하이볼토닉’ 일부 제품에서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원산지를 일괄적으로 ‘국산’으로 표시해 원산지표시법 위반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제품 라벨에는 원산지가 정확히 표기돼 있었기 때문에, 홍성지청은 이를 근거로 원산지표시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의혹은 지난 9월 온라인상에서 제기됐으며, 일부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제조업체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아이긴 제품은 모두 라벨 상세 정보에 원산지를 정확히 표기하고 있어 문제 없다”며, “이번 건은 온라인 판매 페이지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상세 정보가 일부 기간 잘못 게시된 것으로, 확인 즉시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이 출연한 ‘흑백요리사2’는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2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Netflix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1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 6만 점대의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즌1 대비 25.0% 상승한 성과를 보였다. 뉴스, VON, 동영상, SNS 등 화제성 구성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
한전원자력연료,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사회전국 2025.12.23 17:01:26한전원자력연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동일 평가 영역인 공직유관단체Ⅲ 21개 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청렴문화 내재화 △윤리경영 확산 및 환류 등 3대 전략과 9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뤄진 반부패·청렴정책을 수립하는 등 청렴 우수기업 도약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전원자력연료 정창진 사장은 “전 임직원이 묵묵히 정도를 걸으며 청렴한 직무 수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과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 실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K에너지, 구독형 세차 스타트업 '오토스테이' 지분 전량 매각…모빌리티 사업 정리 수순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12.23 16:59:00SK이노베이션(096770)의 정유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에너지가 구독형 세차 스타트업 ‘오토스테이’의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 SK에너지는 정유소와 연계한 모빌리티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본업인 정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에 투자했던 스타트업들의 지분을 정리해 배터리 사업으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오토스테이 지분 30.1%를 매각하기 위해 원매자들에게 매각 티저레터를 발송했다. SK에너지는 오토스테이의 2대 주주로 있어 이사 선임권을 보유하고 있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빌리티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2022년 137억 원을 투자해 오토스테이 지분 30.1%를 확보했다. 당시 오토스테이의 자동 세차 구독 상품을 친환경 차 서비스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내연기관차 고객이 주유소에서 주유 후 세차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것처럼 향후 SK에너지의 전기차(EV) 충전 사업이 확대되면 이와 연계한 충전·세차 혜택을 결합하겠다는 전략이다. SK에너지가 지분 매각에 나서는 이유는 배터리 업황 부진에 따라 본업에 집중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20조 5332억 원, 57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911억 원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어 석유 사업이 흑자 전환한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 사업 부문은 12조 4421억 원의 매출과 304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석유 사업 부문의 대부분은 SK에너지의 실적이다. 반면 배터리·화학·소재 사업은 각 1248억 원, 368억 원, 50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세 사업 부문에서 2117억 원의 적자를 본 것이다. 핵심 사업 부문인 배터리 사업부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다른 계열사들의 신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스테이는 100회 이상의 세차장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터널식 자동 세차 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세차 전문 플랫폼이다. 예약과 세차 빈도 등 차량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한 차량 생애 주기 필수 서비스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세차뿐만 아니라 타이어, 차량 가치 등을 진단해 사업 범위를 확장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에는 65억 원의 매출액과 4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14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손실은 4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스테이 측은 2027년 649억 원의 매출과 119억 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흑자 전환 시점은 내년이다. 오토스테이 측은 국내 세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조 7000억 원으로 2030년까지 연 평균 7.4% 성장해 7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B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부임 이후 SK그룹의 리밸런싱이 지속되는 중”이라며 “계열사들의 신사업 투자 부문의 정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AI CCTV 원본 데이터 활용 규제 유예받는다
산업IT 2025.12.23 16:56:30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기술 개발에 필요하지만 규제로 인해 제한됐던 원본 영상 데이터 학습이 규제 유예를 통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제43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데이터 안심구역 기반 지자체 CCTV 원본 데이터 활용’ 등 규제 특례 6건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자체의 CCTV 원본영상을 기업들이 AI 학습에 활용해 CCTV 관제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구시, 달서구, 엠제이비전테크, 진명아이엔씨,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부여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시한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안전조치 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대구광역시와 달서구의 CCTV 원본 영상을 3개 기관·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서울대병원에도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 해외 유수의 병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의료데이터 플랫폼인 메이요클리닉플랫폼(MCP)에 서울대병원이 참여해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를 국제 공동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특례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기관의 풍부하고 우수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데이터 활용 선진 모델 참여 경험을 통해 한국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TVWS 무선자가통신망 기반 긴급 소방 이동기지국 및 로봇개 서비스 구축’도 실증특례 처리했다. 지하에서 발생하는 재난·재해로 인한 이동통신 붕괴시, 유휴 지상파TV 주파수를 활용해 이동기지국과 로봇개를 통해 국민 및 구조요원에게 더 넓은 범위에서 긴급 이동통신, 재난안전통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활용 도축 자동 검인 시스템’은 도체 검인 과정에서 도축환경을 학습한 비전 AI 로봇이 합격 날인을 자동화함으로써 검사관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AI가 보이스피싱 음성 대화를 학습해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별해주는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사업자로 기존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신규 지정됐다. 기존에는 음성이 아닌 대화 텍스트만 AI가 학습해 보이스피싱 탐지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통신 3사 모두 규제 특례를 받으면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ICT 규제샌드박스가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어내면서도 안전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집단소송 확산…쿠팡 압박 전방위로
산업생활 2025.12.23 16:56:16쿠팡과 김범석 쿠팡Inc(쿠팡의 모회사) 이사회 의장을 상대로 미국에서 주주 집단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참여 주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로펌들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알려지기 3개월여 전부터 쿠팡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집단소송 모집에 나섰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법인 로젠은 최근 쿠팡 투자자 조셉 베리를 대리해 캘리포니아북부연방지방법원에 쿠팡 등을 상대로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추가로 집단소송의 원고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로펌은 원고의 대상으로 올해 8월 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쿠팡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를 명시했다. 로젠 외에 쿠팡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KSF로펌 등 미국의 다른 로펌도 마찬가지다. 로펌들이 집단소송의 원고인단을 넓게 잡은 이유로는 쿠팡의 2분기 실적 공시 시기가 꼽힌다. 쿠팡은 올해 8월 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례보고서에 언급된 위험요소를 명시했다. 당시 쿠팡은 이 보고서에서 “당사의 앱, 웹사이트, 네트워크 및 시스템은 해킹, 서비스 거부 공격, 바이러스, 악성 소프트웨어, 랜섬웨어, 무단 침입 또는 기타 유사한 공격 및 교란 행위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보안 침해로 인해 당사의 평판과 브랜드가 훼손될 수 있고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한 자본 및 기타 자원을 투입해야 할 수도 있고 손실, 소송 또는 규제 조치의 위험과 잠재적 책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쿠팡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쿠팡 고객의 개인정보에 무단 접근한 건 올해 6월부터다. 미국 로펌들은 쿠팡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시점에 이미 해당 직원의 내부 시스템 무단 접근이 이뤄지고 있었던 만큼, 쿠팡이 위험요소를 과소평가해 투자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법무법인 한누리의 김주영 변호사는 “통상 미국 증권 집단소송에서는 90일간 주가 추이를 중요하게 본다"며 "당분간 쿠팡의 주가가 얼마나 흔들리고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손해를 끼칠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이달 30~31일 예정된 쿠팡 관련 연석 청문회에 회사측 관계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소환됐다. 청문회는 국회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가 함께 한다. 정치권은 청문회 증인으로 김 의장과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 등 총 14인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도 김 의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은 출석을 안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
[부고] 정기조씨(중앙미디어플랫폼 대표)모친상
사회피플 2025.12.23 16:52:22▲서윤자씨 별세, 정현옥∙정명조∙정지은∙정기조씨(중앙미디어플랫폼 대표, 전 중앙일보 수석부장)모친상, 이부원∙이종근씨 장모상, 손희숙∙신은영씨 시모상=23일 수원아주대병원 발인 25일 (031)219-6654 -
두산건설 골프단, 골프단 최초 SNS 팔로워 2만명 돌파[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23 16:51:26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팔로워 2만 명 달성은 국내 골프단 중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처음이다. 두산건설은 시즌 내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결과와 현장 비하인드, 일상 등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영어 발음 챌린지’, ‘MBTI 토크’ 등 MZ세대 선수들의 색다른 매력을 담아내는 쇼츠 콘텐츠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한정판 사인북을 제작해 ‘사인북 챌린지’를 운영하고, 선수들을 모티프로 디자인 티셔츠를 만들어 인증 이벤트도 열었다. 두산건설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28일까지 팔로워 대상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프단 공식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게시물에서 올해 구단이 거둔 승수와 구단 순위를 맞히는 퀴즈에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타이틀리스트의 보키 SM10 웨지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형사보상 급증, 무리한 檢기소 탓 아닌가”…보고 지시
정치대통령실 2025.12.23 16:51:19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가가 지출하는 형사보상금 규모가 커진 점을 가리켜 “혹시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그 배경이 된 것 아니냐”며 보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국가배상금 및 형사보상금 지원 예산 657억원에 대한 지출안을 의결한 뒤 이같이 질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형사보상금이란 형사 피의자 또는 형사 피고인으로 구금됐던 사람이 불기소 처분을 받거나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국가에 청구하는 보상금이다. 이 대통령은 이에 형사보상금 증감 현황 및 무죄판결 추이를 별도로 보고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경우 무죄 판결 건수가 많아지며 보상금 액수도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에서 ‘노인 인구가 1000만명까지 급증한 만큼 이에 맞춰 훈·포장도 늘려달라’는 제안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또 출산장려금에 대한 증여세 면세 기준 역시 명확히 정리하라고 주문했다. -
싱크홀 위험 사전에 예방한다…남양주시, 도로 밑 빈 공간 26곳 발견
사회전국 2025.12.23 16:46:19경기 남양주시가 지반침하 위험 지역을 사전 점검해 지하공동 26개소를 발견하고 복구를 완료했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부터 지역 내 지반침하 취약 지역 50km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했다. 국도비 6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노후 상·하수관로 주변과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탐사 결과 발견된 지하공동은 도로 하부 토사 유실과 포장 과정 다짐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소규모였으나 일부는 지반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시는 상반기 국토안전관리원 지원사업으로 15개소를 긴급 탐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35개소를 추가 선정해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시는 위험 지반에 대해 추가 보강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도 노후 하수관로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GPR 탐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두나무, 가상자산사업자 면허 갱신…1년 4개월 만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23 16:44:15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 갱신을 승인받았다. 23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두나무가 제출한 VASP 면허 갱신 신고 수리증을 교부했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3년마다 사업자 신고를 갱신해야 한다. 앞서 가장 먼저 갱신 기한이 도래한 업비트가 지난해 8월 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9월에는 코빗, 10월에는 빗썸·코인원·고팍스가 각각 갱신 신고를 마쳤다. 두나무는 2021년 가상자산사업자로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지난해 8월 사업자 갱신 기한이 도래해 갱신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고가 수리됐다. 두나무는 “특금법에서 정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 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99% 유사" 젠틀몬스터, 블루엘리펀트에 법적 대응
산업생활 2025.12.23 16:31:44일명 ‘제니 선글라스’로 유명한 젠틀몬스터가 자사 제품을 모방한 블루엘리펀트를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블루엘리펀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 보전을 위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10월에는 부정경쟁방지법상 금지 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젠틀몬스터 측은 전문가에 의뢰해 양 사 33개 제품의 3D 스캐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13개가 99% 이상의 유사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2021년 오픈한 젠틀몬스터 중국 상하이 매장과 지난해 개장한 블루엘리펀트 명동 매장의 경우, 조형물의 형태와 배치 등 공간 연출 방식이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2월 젠틀몬스터가 공개한 파우치와 같은 디자인이 2023년 5월 블루엘리펀트 대표의 명의로 출원 및 등록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젠틀몬스터 측은 올 3월 특허심판원에 해당 디자인에 대한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젠틀몬스터 측 관계자는 “블루엘리펀트의 제품군과 최근 매출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간 최소 200억 원 상당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루엘리펀트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은 통상적인 지식재산권 분쟁의 범주에 속하는 사안”이라며 “젠틀몬스터 측이 권리 주장을 하는 제품들은 부정경쟁방지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보호될 수 없는 제품들로 당사 법률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관계 기관들이 사실 확인과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서 사고로 60대 근로자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5.12.23 16:30:43충남 아산시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60대 직원이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직원 1명이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해당 직원은 협력사 소속으로 생산라인에서 설비 보완 작업을 하던 중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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