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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운명의 다음주'…전직 대통령 부부 첫 동반 구속 되나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사회일반 2025.08.09 18:10:00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다음 주 열린다. 김 여사가 구속될 경우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상황이 현실화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은 이달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심문은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영장 청구는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진행했다. 법이 정한 구속영장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201조에 따르면 피의자가 일정한 주거가 없거나 증거인멸·도주 우려가 있을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이는 지난달 2일 특검 수사 개시 이후 36일 만이자 김 여사를 6일 직접 불러 조사한 지 하루 만이었다.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한 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추가 소환 조사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낮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여사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신속히 신병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김 여사의 구속영장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법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 세 가지 혐의가 적시됐다. 다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반클리프 목걸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공직자윤리법 위반)은 이번 영장에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검팀은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2010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 시세조종 행위에 가담해 약 8억 1000만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정황을 영장 청구서에 담았다고 한다. 수사기관이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로 거둔 부당 이득 액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통정거래를 비롯해 고가 매수 주문, 물량 소진 주문, 허수 매수 주문, 시·종가 관여 주문 등 총 3700여 차례의 이상 매매 주문을 해 주가조작에 가담하고 이 같은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검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주가조작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앞서 김 여사는 6일 오전 10시 23분부터 오후 5시 46분까지 약 7시간 23분 동안 소환 조사를 받았다. 조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씨를 통한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통일교 청탁 등 5가지였다. 그러나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에 대해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명 씨가 일방적으로 여론조사를 보냈다” “선거운동을 도와주라고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 금품 수수 의혹 역시 전면 부인했다. 김 여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 씨를 통해 건넨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고가의 선물은 “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다.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남은 기간 동안 혐의를 쪼개 단계적으로 기소하는 이른바 ‘살라미 식’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소환 일정 조율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그리고 특검이 인지한 ‘집사 게이트’ 등 아직 진척이 더딘 사건들에 대해서도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에는 특검 수사 전반이 타격을 입고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각에서는 단 한 차례 조사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다소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
6억 날렸는데 "장난으로 그랬어요"…잡고 보니 처벌 못하는 '촉법소년'이라니
사회사회일반 2025.08.09 17:55:17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이 지난 5일 있었던 '폭파 협박글'로 영업을 중단하고 고객을 대피시킨 데 따른 손실이 5억~6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왔다. 그러나 피의자가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알려지며 백화점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생 A 군을 조사 중이다. A 군은 이달 5일 낮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신세계 측은 A 군의 글로 인해 본점의 영업을 약 2시간 30분 동안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했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평일 해당 시간의 본점 매출액은 약 5억~6억 원으로, 그만큼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A 군이 촉법소년에 해당해 학생 개인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범죄 행위를 저질러도 형사책임이 면제된다. 대신 가정법원에서 사회봉사, 소년부 송치 등의 비형사적 제재인 보호처분을 받는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을 물어내야 하는 민사 책임이다. 민법은 미성년자를 ‘책임무능력자’로 보고 배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다. 다만, 민법상 미성년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는 이를 감독할 법정 의무가 있는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만큼 민사상의 손해배상 원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촉법소년 관련 범죄는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년보호사건 현황자료에 따르면, 촉법소년 사건 접수 건수는 2019년 1만22건에서 2023년 2만289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촉법소년 사건의 증가로 전체 소년보호사건의 경우 2019년 3만6576건, 2020년 3만8590건, 2021년 3만5438건, 2022년 4만3042건, 2023년 5만94건이 접수됐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촉법소년의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자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계속됐다. 윤석열정부는 촉법소년의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내리는 내용의 소년법·형법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2022년 12월 27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법률안 10건이 심의·의결됐지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채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6·3대선 당시 살인·강도·강간 및 강제추행·절도·폭력 등 이른바 ‘흉악범죄’에 대해 현행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낮추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22대 국회에서도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을 13세 미만으로 낮추거나 특정강력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소년부 보호사건으로 처리하는 대신 일반 형사사건과 동일하게 진행되도록 처벌을 강화한 내용의 개정안 6건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
FSN 부스터즈, 탈모·의학 커뮤니티 ‘대다모닷컴’ 100% 인수 완료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9 17:45:45코스닥 상장사 FSN(214270)은 자회사 부스터즈를 통해 국내 최대 탈모·의학 커뮤니티 ‘대다모’를 운영하는 대다모닷컴의 잔여 지분을 인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FSN은 마케팅·브랜드 사업에 이어 플랫폼 사업 부문까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장기적인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부스터즈는 2022년 대다모닷컴 지분을 인수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대다모닷컴은 최근 3년간 지속적인 트래픽 확대와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회원 수는 40만 명을 돌파했고, 380만 건 이상의 탈모 관련 게시물을 보유한 국내 절대 1위 플랫폼으로 병원·브랜드 입점 수 역시 FSN 인수 이후 8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대다모는 외국인 환자유치사업자 자격을 확보해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성형·피부 분야는 ‘대다모 댄디’와 연계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17만 명, 시장 규모는 2조원에 달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힌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는 “대다모닷컴 100% 인수를 통해 FSN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플랫폼 사업 구조를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케팅·브랜드 사업과 함께 플랫폼 사업을 FSN의 핵심 성장축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친일 명단서 이완용 빼는 격"…'조국·윤미향 '광복절 특사' 거론에 국힘 맹비난
사회사회일반 2025.08.09 17:37:41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파렴치한 범죄자 사면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9일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 범죄자 전성시대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공정 가치를 파괴하고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안겨 준 조 전 대표 부부의 사면은 대한민국의 '신분제 국가 선포'나 다름없다"며 "조 전 대표는 현대판 음서제를 부활시켜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등을 친 윤미향 사면은 매국노 이완용을 친일 인사 명단에서 빼주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광복절 80주년에 사면된다면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이 통곡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광복절이 악질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날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사면권이 '내 사람 챙기기'나 '부패 세력 감싸기'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어떤 비리 정치인에 대한 사면도 인정할 수 없다"며 "다시는 이런 '범죄자 사면 잔치'가 벌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최종 명단은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심사위의 사면대상자 명단을 보고 받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사면 관련 및 보고 여부에 대해 특별한 얘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화요일(12일) 국무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면심사위는 이달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민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사면·복권 대상 명단은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
강릉 병원서 허리시술 후 사망 '발칵'…집단감염 감소세
사회사회일반 2025.08.09 17:20:47강원 강릉시 소재 A정형외과 의원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후 의료 감염 이상 증상자가 총 2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새로운 사망자는 파악되지 않았고 황색포도알균(MSSA) 감염 이상 증상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MSSA 감염 추정 사례는 총 23명으로 전일보다 1명 늘었다. 지난 4일 8명에서 5일 4명, 7일 6명으로 늘어났다가 8일 4명 등 감소하는 추세다. 총 23명 가운데 60대 남성 1명은 지난달 27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5명이 퇴원했고 5명은 중환자실, 12명은 일반병실에 입원해 있다. 이들은 지난 6~7월 A의원에서 신경 차단술 등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후 극심한 통증,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겪었다.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잇따라 방문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강릉 소재 종합병원 의료진이 강릉시보건소에 신고하면서 역학조사가 시작됐고, 검사 결과 혈액 등에서 MSSA가 발견됐다.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강릉시, 질병관리청 등은 역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하기에 이르렀다. MSSA는 메티실린에 감수성을 보이는 황색포도알균으로 피부나 코 점막에 흔히 존재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시술 부위나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입하면 패혈증, 심내막염, 폐렴, 뼈·관절 감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 당뇨병·심혈관질환 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고위험군에 속한다. MSSA는 호흡기 비말로 쉽게 퍼지지는 않아 법정 감염병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의료기구나 시술 과정에서의 오염이 집단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 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보건당국은 6∼7월 동일 시술을 받았던 663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감염 추정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오는 11일부터 도내 의료기관 대상 감염병 예방 특별점검도 벌이기로 했다. A의원은 현재 휴업 상태다. 지역사회에서 불안감이 커지자 의료 감염의 원인균인 MSSA는 치료가 가능하고, 비말 등으로 쉽게 전파되는 일부 법정 감염병과는 다르다며 사태 진화에도 나섰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시술자 등 역학조사 대상자에 대한 건강 이상 유무 1차 모니터링을 마무리한 결과 확산 우려는 없고, 감소세"라며 "입원환자 17명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도내 의료기관 대상 감염병 예방 특별점검 등 주민 안전을 확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호 SLM 노동기, 슈퍼레이스 5라운드 예선 1위...복귀 첫 폴 포지션 쟁취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8.09 17:16:33예선 1위에 오른 금호 SLM의 노동기(오른쪽)와 신영학 감독. 사진: 김학수 기자9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금호 SLM 노동기가 슈퍼레이스 복귀 첫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다.오후 3시 25분부터 예선 1차,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예선 2차에 참가한 노동기는 1차에서는 1분 36초 459를 기록, 3위로 예선 2차에 올랐고, 예선 2차에서는 1분 35초 654를 기록하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1위에 올랐다.노동기가 예선 1위를 거머쥐며 올 시즌 개막 이후 네 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던 이창욱의 기록은 더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다. 허나 '금호 SLM' 팀 전체로는 '연속 예선 1위'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퍼포먼스의 위기'를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다.주행 중인 노동기. 사진: 김학수 기자예선 주행을 마친 노동기는 그 어느 때와 밝은 표정이었다. 노동기는 "주행 전까지만 하더라도 날씨 변화 등으로 인해 팀원들과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며 '기록 및 순위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이어 "하지만 팀에서 준비를 잘해주셨고, 나 역시 실수 없는 주행을 하며 좋은 기록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또한 '복귀 후 첫 폴 포지션'이라 더욱 기쁘다는 표현도 잊지 않았다.다섯 경기 연속 폴 포지션에 실패한 이창욱. 사진: 김학수 기자2위에 오른 건 올 시즌 네 경기 연속 예선 1위 행보를 이어왔던 금호 SLM 소속의 '이창욱'이었다. 예선 1차에서 1분 36초 188로 1위에 오르며 '다선 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예선 2위로 만족해야 했다.그래도이창욱은 1분 36초 701를 기록, 1위의 노동기와 큰 차이 없이 '올 시즌 예선의 최강자'라는 것을 선명히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금호 SLM은 결승에서 프론트 로우를 차지, 결승 결과에 대한 기대가믈 끌어 올렸다.장거리 주행에서 '좋은 순위'를 거머쥔 이정우. 사진: 김학수 기자이어 3위에는 지난 경기부터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올라온 넥센타이어 진영이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예선 3위에는 올 시즌 '슈퍼레이스' 무대 빼고 해외의 댛회에서는 꾸준한 승전보를 올리고 있는 이정우(오네레이싱)의 몫이었다.이정우는 2차 예선에서 1분 36초 268, 넥센타이어 진영 및 오네 레이싱 중 가장 최고의 기록을 기록하며 자신의 특기일 뿐 아니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장시간 레이스에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이어 4위와 5위는 서한 GP의 장현진, 김중군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최광빈(원레이싱), 김동은과 오한솔(이상 김동은, 오한솔)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9위와 10위는 김무진(원레이싱), 헨잔 료마(브랜뉴 레이싱)이 차지했다.금호타이어의 스톡카 전용 타이어. 사진: 김학수 기자아직 예선의 성적이지만 이번 5라운드 역시 지난 4라운드부터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넥센타이어 진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 프론트 로우는 금호타이어의 몫이었지만 그 뒤로는 넥센타이어의 비중이 높은 모습이라 이목을 끌었다.한편 폴 포지션으로 결승 레이스를 마주하게 된 노동기는 "당연히 승리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욕심이 과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하는 것이 결승 레이스의 목표다"라며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를 만끽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결승 레이스는 오늘 밤 9시 40분에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
"1㎏에 무려 4200만 원"… 진짜 잠이 확 깨는'게이샤 커피' 대체 뭐길래
국제국제일반 2025.08.09 17:13:32‘신의 커피’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커피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는 파나마 게이샤 커피 원두가 국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8일(현지시간) 파나마 관광청은 “파나마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주관해 전날 열린 더 베스트 오브 파나마 커피 경매에서 새로운 국제 기록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치리키주 보케테에 있는 라 에스메랄다 농장에서 내놓은 워시드 게이샤 커피다. 파나마 관광청에 따르면 이 커피는 1㎏당 3만 204달러(4200만원 상당)에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줄리스 커피’에 낙찰됐다. 이 가격은 지난해 기록된 역대 최고가인 1만 103달러(1400만원 상당)를 3배 웃도는 수준이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은 인스타그램에 “국제 커피 경매에서 우리 게이샤 커피가 모든 세계 기록을 압도적으로 넘어섰다”며 “경매에 출품한 50개 로트(Lot·원두 취급 단위) 중 30개 로트 가격이 1㎏당 1000달러를 넘었다”고 자축했다. 라 에스메랄다는 커피 업계에선 유명한 게이샤 품종 재배 농장이다. 카냐스베르데스, 엘벨로, 하라미요 등 크게 3곳에서 커피 원두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새 기록을 세운 게이샤 커피는 해발 1650~1900m 높이의 엘벨로 농장에서 수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중국 측 면담…한중 교류 확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9 16:49:2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는 장관이 9일 인천에서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농업농촌 분야 협력 확대와 교류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난 두 장관은 농촌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면담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와 외교적 여건 등으로 인해 수년간 정체됐던 농업 분야 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두 나라는 2018년 이후 중단된 국장급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다시 열어 농업정책, 기술 및 연구인력 등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협력,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APE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무대에서도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업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농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역량을 갖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이 농업·농촌 협력의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中왕추친 꺾었던 오준성, 리턴매치선 0대3 완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9 16:40:51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오준성(19·한국거래소)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 16강에서 만리장성에 막혔다. 오준성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16강)에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 2위 왕추친에게 0대3(9대11 1대11 7대11)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본선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시즈노카 히로토를 3대1로 일축하고 16강에 올랐던 세계 16위 오준성은 왕추친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선수 각 32명이 출전해 단식에서만 우승자를 가린다. 오준성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왕추친을 단식 8강에서 3대1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으나 리턴 매치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첫 게임에서 초반 좋은 흐름을 잡고도 역전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오준성은 1게임 시작하자마자 강한 공세로 6대3 리드를 잡은 뒤 8대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거센 추격에 나선 왕추친은 구석구석을 찌르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4연속 득점해 10대8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준성은 한 점을 보태 9대10으로 따라붙었지만 왕추친이 11대9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왕추친은 2게임에서는 오준성을 1점에 꽁꽁 묶어두고 11대1로 이겨 게임 점수 2대0으로 앞섰다. 3게임 들어 반격에 나선 오준성은 6대6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으나 결국 7대11로 내주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남자 단식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은 한국의 에이스 장우진(세아)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프랑스의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과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 나섰던 주천희(삼성생명)는 32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 0대3으로 완패했다. -
얼마나 먹었길래…30대 여성 뱃속에서 나온 8kg짜리 정체가
사회사회일반 2025.08.09 16:37:02과식으로 인해 뱃살이 불어난 줄 알았던 30대 여성의 복부에서 거대한 낭종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The Thaiger)'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남부 사툰(Satun) 지역에 거주 중인 라차나폰(31) 씨는 최근 급격한 호흡곤란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당초 의료진은 임신을 의심했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직경 30㎝, 무게 8kg의 거대한 난소낭종이 복강을 압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달 31일 사툰병원에서 약 6시간에 걸쳐 낭종제거수술이 진행됐다. 수술 전 86kg이었던 라차나폰의 체중은 낭종 제거 후 75kg으로 11kg이나 줄었다. 의료진은 낭종 조직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는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라차나폰은 수년 전부터 배가 점점 불러왔지만 가족들조차 먹는 양이 많은 탓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고 한다. 라차나폰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아이가 최근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안색이 나빠졌다"며 "배는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 있었다"고 말했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cystic tumor)이다.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대부분 양성으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크기가 커지면 장기 압박, 복부 불편,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7~8kg에 육박하는 난소낭종은 드물지만 종종 발견된다. 지난 6월에는 영국 글래스고에 거주하던 20대 여성이 계속해서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겪던 중 극심한 피로감, 보행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한 끝에 직경 25㎝, 무게 약 7㎏의 거대 난소낭종으로 진단된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
日좌완 오가사와라에 깨끗한 안타…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9 16:31:32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를 유지했다. 6경기 연속 장타 생산에는 마침표를 찍었다. 타구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2루타를 기록한 듯했으나 공식 기록원이 수비 실책으로 판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이정후는 경기 초반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번번이 범타를 쳤다. 2대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커브를 건드렸으나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2회 공격도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2사 이후 연속 안타로 2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정후에게 타격 기회가 돌아왔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어빈의 낮은 커브에 반응했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공격에서는 이정후 개인에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1사에서 어빈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방면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1루 뒤에서 수비 보던 워싱턴 1루수 너새니얼 로는 몸을 굽혀 처리하려 했고 공은 글러브 옆을 스쳐 지나가 우익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쏜살같이 2루까지 내달렸다. 2루타를 줘도 무방한 상황으로 보였으나 기록원은 1루수 실책으로 판단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케이시 슈미트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득점한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4대0으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일본 출신 왼손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높은 직구를 잘 밀어 쳤다. 이정후는 슈미트의 3루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이후 이정후의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였다.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는 포수 앞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를 쳤다. 빗맞은 타구는 마치 번트 타구처럼 굴러갔고 상대 포수가 공을 잡아 1루로 던졌다. 이때 3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홈 플레이트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홈까지 내달려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대0으로 승리해 3연승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대3으로 패했다. -
李대통령 "모든 산재 사망 사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직보하라"
정치대통령실 2025.08.09 16:23:31닷새간 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직보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전날 경기도 의정부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은 물론 보고 체계까지 손질하려는 것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자처해 “국정상황실을 통해 공유·전파하는 현 체계는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좀 더 빠르게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에는 산재 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사후 조치 내용과 현재까지 조치한 내용을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것을 (별도)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두 가지 조치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하러 나간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더는 없도록 세계 10위 경제 강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보고 체계가 느리다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으냐’는 질문에 “현재 언론 보도를 보고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사고 (관련) 보고 체계 자체를 상시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고 보면 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23일 한일정상회담과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국내외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은 (상호) 교감 속에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이 “즉각 중단하라”고 거세게 반발하는 데는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
뜨거운 '좀비딸' 열흘째 박스오피스 1위…주말 300만 돌파 정조준
서경스타영화 2025.08.09 16:10:31영화 '좀비딸'이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만 관객 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전날 16만 130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좀비딸'은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열흘째 왕좌를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누적 관객 수는 267만 2223명으로 집계됐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드라마 영화다.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 등이 출연했다. 앞서 '좀비딸'은 이달 2일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4일 만에 200만 관객도 넘기는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말 무난히 300만 관객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로 이날 6만 5812명의 관객과 만났다. 누적 관객 수는 339만 412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6일 개봉한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발레리나'는 이날 2만 7269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5080명이다. 4위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일 관객 수 1만3233명·누적 관객 수 108만5518명)’, 5위는 파라마운트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머프(일 관객 수 1만991명·누적 관객 수 3만8641명)’로 나타났다. -
[속보]李대통령 긴급지시…"산재 사망사고 직보하라"
경제·금융정책 2025.08.09 16:02:28[속보]李대통령 긴급지시…"산재 사망사고 직보하라" -
軍 “北, 대남확성기 철거 식별…대북확성기 철거 나흘만에 호응”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09 16:01:43군은 9일 오후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지역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4일 전방지역에 설치된 고정형 대북 확성기 20여개를 철거하기 시작해 지난 5일 철거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데 이어 방송 장비까지 창고에 넣었다. 이날 북한군의 대남 확성기 철거는 우리 군의 철거 완료 이후 나흘 만의 조치로 전방 지역 긴장 완화 움직임에 대한 ‘화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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