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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휴대폰 등 '서비스 달인' 18명 선정
산업산업일반 2026.01.18 10:16:34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 엔지니어 18명을 ‘2026년 CS(고객 만족) 달인’으로 선정했다. CS 달인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달성한 우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수리 정확성, 신속성 등 기술 역량을 선행 평가한 후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 엔지니어를 선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CS 달인에 휴대폰 부문 8명, 가전 부문 9명, 기업간거래(B2B) 부문 1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 이후 7년간 전체 엔지니어 5300여 명 중 달인에 선정된 인력은 93명(1.7%)에 불과하다. 2회 이상 중복 선정자는 단 27명(0.5%)에 그칠 정도로 경합이 치열하다. 휴대폰 서비스를 담당하는 최수정 프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광산센터에서 달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근무지를 서울 삼성강남센터로 옮겨 2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 휴대폰 서비스 달인이 탄생한 건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B2B 부문 정승철 프로는 130여 건의 고객 응대에서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았다. 정 프로는 기업별 특성에 맞춘 서비스와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100% 만족을 이끌어냈다. 경북 구미센터 휴대폰 서비스 담당 김대희 프로와 경기 안센센터 가전제품 출장서비스 담당 송영훈·안진범 프로는 입사 2년 만에 달인에 선정됐다.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짧은 경력에도 달인에 선정된 사례로 손꼽힌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부사장)는 “고객 만족을 선도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천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외교장관 “동북아 중대 전환기…한중일 대화·연계 추구해야”
정치정치일반 2026.01.18 10:12:41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중일 3국 관계에 대해 “대결보다는 대화를, 단절보다는 연계를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서울도쿄포럼 특별세션 기조강연에서 “동북아는 지금 다시 한 번 중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당시 ‘한중일 3국은 최대한의 공통점을 찾아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데 대해 “한일 양국이 이사할 수 없는 이웃국가인 것처럼, 중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후 일본의 ‘평화헌법’과 지난해 한국에서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던 일본의 경험과, 작년에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선택을 했던 한국의 경험은 서로에게 영향을 줘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러한 신뢰와 협력이 축적될 때 한일 정상외교가 만들어낸 선한 영향력은 일시적인 외교성과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양국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민간에서 이뤄지는 한일 간 관계 개선에도 주목했다. 조 장관은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드럼 합주’를 지목하며 “중요한 것은 양국 정상이 만들어 낸 ‘선한 영향력’이 한일관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체감되느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 서점가에 ‘혐한 서적코너’가 사라졌다고 언급한 뒤 “이런 변화가 모두 정상외교의 결과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국가 사이에 분위기가 달라질 때 사회의 공기와 일상의 풍경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보다 더 잘 설명해주는 장면이 없다”고 강조했다. -
토큰증권, 제도권 안착…사업자 선정 '잡음' 언제 끝나나
증권정책 2026.01.18 10:08:44토큰증권(STO)이 국회 문턱을 넘어 제도권 안착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발행·유통의 법적 틀이 마련되면서 국내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STO의 발행·유통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이달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2023년 2월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한 뒤 같은 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관련 법안이 제출됐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가 약 3년 만에 제도화 관문을 통과했다.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금융상품이다. 부동산, 미술품, 저작권, 선박 등 실물 자산은 기본이고 콘텐츠 지적재산(IP)과 같은 비정형 자산까지 아우른다. 수십억원짜리 빌딩이나 수천만 원 상당의 명화 등 값비싼 자산도 소액 단위의 디지털 조각으로 쪼개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 임대료나 작품 판매 차익을 나눠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안 통과는 토큰증권을 기존 전자증권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증권’으로 공식 인정하고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발행을 제도권으로 유도했다는 의미가 있다. 2019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라는 틀 안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됐다가 정식 금융투자상품으로 지위가 승격된 셈이다. STO는 자산 분산투자와 벤처투자 및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할 시책으로도 인식된다. 증권시장 범위를 실물자산 전반으로 확장해 부동산 현물에 쏠린 가계자산 불균형 구조를 개선하고, 은행 대출과 벤처캐피탈에 의존해온 중소기업과 벤처업계에 새로운 자금조달 경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2026년 119조 원(GDP 대비 5.0%), 2028년 233조 원(9.4%), 2030년 367조 원(14.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토큰증권 유통 시장을 운영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사업자 선정 절차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최대 2개사까지 예비인가를 받을 수 있는 3파전 구도에서 탈락 위기에 처한 후보가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한국거래소-코스콤(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NXT)-뮤직카우 컨소시엄에 예비인가를 승인하기로 심의했으나 14일 정례회의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금융투자업 인가와 관련해 독립된 외부평가위원회가 심사하고 증선위 심의까지 마친 안건이 금융위 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건 극히 이례적이다. 예비인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져 탈락이 유력해진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1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약탈에 폐업 위기에 몰렸다”며 당국에 재점검을 호소하고 나섰다. 2018년 창업한 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7년간 관련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STO 기술을 탈취한 기득권에 막혀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축적된 성과와 선도성에 대한 보호는커녕 운영할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며 “그 자리는 고스란히 아무런 기여도 한 적 없는 금융당국 연관 기관들이 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주장했다. NXT 측은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 루센트블록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기밀로 간주될 내용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NXT 컨소시엄 역시 뮤직카우를 비롯해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4곳의 조각투자 스타트업들이 합류해 있어 오히려 컨소시엄 구성의 다양성을 살렸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금융위가 이번 논란이 기득권 금융회사와 혁신 스타트업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면서 절차적 공정성 시비에 대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르면 이달 말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
이환주 KB국민은행장 "10년 후 금융업 기준돼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8 10:07:47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10년 후 금융업의 스탠더드(기준)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1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6’에서 이 행장이 3000여 명의 임직원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18일 밝혔다. KB전략회의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경영 전략과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의 행사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회의에서는 ‘그로우 위드(Grow with) KB’라는 슬로건과 함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바탕으로 고객·사회·직원과의 동반성장이라는 지향점과 실천 방안들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10년 후 금융업의 스탠더드(Standard)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며 "2026년 KB국민은행은 소비자 권익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경영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략 목표로는 '리테일 금융 1위를 넘어, 기업금융 리더십 확립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넘버 원(No.1) 은행 위상 공고화'를 제시했다. 전략의 핵심 실행 테마로는 비즈니스와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고객과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꼽았다. 이날 행사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 행장의 경영 전략 발표, 영업 리더 공로상 및 올해의 PG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다가올 10년을 위해 익숙한 것과 이별하는 ‘전환’과 익숙하지 않은 것과 만나는 ‘확장’에 특단의 노력과 각오가 필요하다”며 “KB국민은행을 믿고 거래해 주시는 고객의 신뢰는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경쟁력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행사장 내에서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던 오찬을 대신해 인근 지역의 소상공인 음식점들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
호주 제압한 이민성號, 20일 결승 걸린 한일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8 10:07:39연이은 졸전으로 비판을 받았던 이민성호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잡고 4강에 올랐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반 백가온(부산)의 선제골과 후반 신민하(강원)의 헤딩 결승골을 엮어 호주에 2대1로 이겼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 연거푸 8강에서 탈락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20일 같은 곳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2028년 LA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도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8강전에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민성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하고도 레바논이 이란을 잡아준 덕에 8강에 진출하며 ‘어부지리 8강’이라는 비아냥 섞인 평가도 받았다. 이날 호주와의 8강전에서는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승 후보’ 호주를 상대로 전반 21분 백가온의 재치 있는 선제골로 앞서 갔고, 후반 6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후반 43분 신민하의 역전 결승 헤딩골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 속 버텨준 데 고맙게 생각한다”며 “준결승전에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역대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중국으로 결정됐다. -
'단식 4일차' 장동혁 "맑은 정신 유지 어려워…자유·법치 지켜낼 것"
정치정치일반 2026.01.18 10:05:16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단식 4일째. 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씩 퍼져오는 꽃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기 흐름만으로 수면 분석”…CES 빛낸 K-슬립테크[빛이 나는 비즈]
산업중기·벤처 2026.01.18 10:00:00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웰에이징(Well-Aging)’ 중심의 건강관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웰에이징의 기본이 되는 수면을 도와주는 ‘슬립 테크(Sleep Tech)’ 기기와 시스템이 직전 CES 대비 기술적으로 한층 고도화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실제 이번 CES에서 텐마인즈가 최초 공개한 수면 관리 솔루션인 ‘인공지능(AI) 슬립봇’은 CES 2025에서 선보였던 기존 제품 대비 상당히 진보 된 모습을 보이며 차세대 슬립테크 솔루션으로 주목 받았다. AI 슬립봇은 각종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 없이 공기만으로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개입하는 핵심 기술인 ‘AI 에어’를 기반으로 한다. 별도의 착용 기기나 복잡한 설정 없이, 베개를 사용해 일상적인 수면 루틴 안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면서도 눈에 띄는 코골이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 중 발생하는 머리의 움직임, 자세 전환 등으로 인한 베개 내부 에어백의 연속적인 공기 압력 변화를 분석하고, 코를 골 경우 베개에 공기압을 넣어 코골이를 자연스럽게 멎게 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AI 슬립봇은 기존 제품 대비 더 많은 인체 감지를 위한 에어백 구조가 추가 적용되면서 머리 감지 및 위치를 보다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베개에는 조금이라도 방해될 수 있는 자기센서, 전극, 전기식 압력 센서 등 전자 장비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EMF-free 방식으로 공기압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정밀한 개입으로 ‘깨지 않는 숙면’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센서 방식 대신, 베개 내부에 구성된 에어백 내 공기의 상태 변화를 통해 사용자의 존재와 움직임을 인지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를 통해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지점에는 전자 부품이 전혀 존재하지 않고, 수면 중 이질감이나 전자기적 수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베개에 이질감을 줄여 편안한 숙면 유도와 함께 정교한 수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특히 AI 슬립봇은 인체 감지 에어백 구조를 추가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했다. 베개 내부 공기압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베개를 베고 누웠는지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 온/오프(ON/OFF) 기능을 구현했다. 별도의 버튼 조작이나 설정 없이 사용자가 베개에 눕는 순간 공기압을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이 되고, 일어나면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여기에 와이파이(Wi-Fi) 모듈을 내장해 주요 스마트홈 기기와 직접 연동되는 기능도 갖췄다. 이로 인해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 온·습도, 가전 기기 등을 제어해 개인에 최적화된 수면 및 생활 환경을 조성 할 수 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AI 슬립봇은 글로벌 시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의 후속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며 “텐마인즈는 단일 제품을 넘어 다양한 하드웨어·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는 확장형 수면 관리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쓰오일,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산업기업 2026.01.18 09:58:34에쓰오일이 울산지사 임직원들의 ‘Donation Challenge’ 프로그램을 회사 핵심가치인 ‘나눔’을 실천한 사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지사 임직원들은 2024년부터 자발적으로 ‘Donation Challeng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들은 중증 장애인들로 이뤄진 울산 장애인 농구협회 소속 농구단 훈련을 직접 지도하거나 울산 양육원을 방문해 농구 지도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임직원들은 개인별 활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매년 에쓰오일 울산지사 이름으로 지역사회 단체에 후원했다. 올해 모인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미혼모의 집과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전달돼 미혼모와 장애인들의 자립 훈련과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정성 있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18세 스노보더, 또 금빛 비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18 09:57:15나갔다 하면 우승이다.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가온(18·세화여고)이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최가온은 18일(한국 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 21.25점에 그쳤으나 2차 시기 92.50점을 기록, 2위 구도 리세(82.75점·일본)를 10점 가까이 앞서며 넉넉하게 우승했다. 올림픽 시즌에 월드컵 3승째다. 지난해 12월 중국 허베이성 대회와 미국 콜로라도 대회를 2주 연속 우승한 데 이어 다음 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마저 제패한 것이다. 전체 7개 월드컵 가운데 출전한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세 대회에서 모두 ‘예선 1위·결선 1위’ 공식을 이어갔다. 이틀 전 예선을 96.50점 1위로 마친 최가온은 이날 2차 시기에 스위치백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떠올라 두 바퀴 회전), 백사이드나인(등지고 떠올라 2.5바퀴), 프런트사이드텐(주행 방향으로 떠올라 세 바퀴 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 한국 설상 종목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이상호가 2018년 평창 대회 스노보드 남자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수확한 은메달이다. 한국 설상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중국·미국 월드컵에 이어 이번 락스 대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에도 1차 런은 쉽지 않았지만 2차 런을 성공해 행복하다”며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고 자신감도 더 차오르고 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변수는 클로이 김(26·미국)이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연습 도중 어깨를 다쳐 한때 이번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최대한 휴식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또 금메달이면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다. 클로이 김은 올 시즌 월드컵 출전이 한 번(콜로라도 대회)뿐인데 그마저도 연습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선 출전은 포기했다. 최가온의 3회 우승은 모두 클로이 김이 출전하지 않은 결선에서 이룬 것이다. 남자부에서는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98.75점으로 우승한 가운데 이채운(20·경희대)은 34.25점으로 8위에 그쳤다. -
전 여친 술자리 듣고 ‘폭주’…친구 찌른 20대 항소심서 감형, 왜?
사회사회일반 2026.01.18 09:52:25전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와 사귀는 것으로 의심해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또 다른 친구를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허양윤 고법 판사)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경남 김해시 한 가게 앞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친구인 20대 C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친구 20대 D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D씨에게서 B, C씨가 함께 술 마시고 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B씨와 사귈 때도 외도를 의심해 B씨 휴대전화를 훔쳐보거나 사소한 이유로 폭행했다. B씨와 헤어진 후에는 하루 40여통씩 전화를 거는 등 집착했다. 사건 당일에는 피해자들을 찾기 위해 흉기를 들고 상당 시간 김해시 일대를 수색했다. 그는 원심에서는 D씨를 살해할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에서는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허 고법 판사는 "B, C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D씨를 흉기로 여러 번 찔러 범행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감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SKT, 중·고교생에 개인정보 중요성 알렸다
산업IT 2026.01.18 09:50:31SK텔레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나주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특화 교육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 방문한 나주 지역 중·고교 학생과 교사, 대학생 멘토,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주요 사이버 범죄 유형과 사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대응 사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주요 대응 원칙 등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분야 실무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안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계기도 제공했다. 신홍준 매성고 학생은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사이버 범죄 대응 방식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개인의 정보보호 역량과 보안 의식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차호범 SK텔레콤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보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변기보다 더럽다, 세균 득실"…공항에서 '이것' 만지고 손 안 씻으면 큰일 난다는데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8 09:50:07공항에서 여행객이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와 보안 검색대 바구니 등 손이 반복적으로 닿는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매체 아일랜드는 과학 연구와 위생 분석 자료를 종합해 공항 내 세균 오염도가 높은 주요 지점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하루 수천 명이 이용하는 공항에서 감염 위험이 큰 곳은 대기 공간보다 접촉 빈도가 높은 표면"이라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가장 오염도가 심한 시설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였다. 터치스크린에서는 최대 25만개 이상의 세균 집락이 검출됐는데, 이는 변기 시트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불특정 다수가 연속으로 사용하지만 매번 소독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세균이 쉽게 누적된다. 일부 바이러스는 터치스크린 표면에서 며칠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보안 검색대에서 쓰이는 플라스틱 바구니도 감염 위험이 높은 지점으로 꼽혔다. 2018년 국제 학술지 'BMC 감염병'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 보안 바구니의 절반 이상에서 감기·독감 유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같은 공항 화장실 표면에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바구니에 바로 올려놓기보다 파우치나 비닐백에 넣어 접촉을 줄이라고 권고했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도 세균이 쌓이기 쉬운 곳이다. 고무 재질 특성상 오염이 눈에 잘 띄지 않고, 미세한 틈에 기름기와 세균이 침투하기 쉽다. 2017년 연구에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를 조사한 결과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50종 이상의 세균이 확인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도 유사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공중화장실은 변기뿐 아니라 세면대, 물 내림 장치, 출입문 손잡이 등 여러 접촉 지점에서 세균이 발견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다만 공항 화장실은 다른 공공시설보다 청소 빈도가 높아 위생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데이터 분석 업체 트래블매스의 공항 내 세균 오염도 조사에서도 보안 검색대 트레이가 "가장 꺼림칙하지만 피할 수 없는 물건"으로 지목됐다. 화장실 문 잠금장치, 게이트 의자 팔걸이 등도 세균이 쌓이기 쉬우나 청소는 덜 되는 곳으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공항은 고밀도 접촉이 반복되는 공간인 만큼 손 소독제나 소독 티슈를 휴대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K-자율주행, 도태 우려"…美中 추격하려면?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산업IT 2026.01.18 09:33:00미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산업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카카오(035720)모빌리티·쏘카(403550) 등 플랫폼 기업, 라이드플럭스·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기술 스타트업이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이 독자 기술을 확보해서 교통 주권을 지키고 미래 사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폭적인 규제 철폐와 산업 진흥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자율주행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목표로 천명한 바 있다. “美中은 사회인, 韓은 초딩”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달 14일 국토부 산하기관과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자율주행 분야는 그간 우리가 초등학생 수준이라면 저쪽(미국·중국)은 대학생 정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CES에 가서 보니 저쪽은 사회인이 된 것 같다”며 “늦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따라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도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차(005380)가 우리나라 규제 때문에 미국에서 시험 운행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웠다”며 “우리나라가 이렇게 하다가 자율주행차 시대에 낙오하거나 도태되겠다는 절박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美中, 이미 상용화 단계 접어들어…웨이모·테슬라·죽스, 질주 한국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실증이 라이드플럭스 단 한 곳에 그치는 반면 미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산업은 질주하고 있다. 알파벳(구글 지주사)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가 대표 기업이다. 2020년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한 뒤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미국 피닉스, 애틀랜타,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15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우버와 협업해 호출 편의성도 높였다. 오스틴이나 애틀랜타 등에서는 우버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난달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영국 런던 등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올해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48조 원) 이상을 목표로 50억~200억 달러(약 22조 2000억~29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현재 FSD(Full Self-Driving)를 이용해 오스틴에서 제한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안전 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차량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FSD를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는 지난해 9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도심 인근에서 일반인 대상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죽스는 샌프란시스코로 주행 지역을 확장했다. 중국 기업, 유럽·중동 향해 중국 바이두의 아폴로는 베이징과 우한, 선전 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레벨4 누적 거리만 2억 4000만km를 돌파했다. 위라이드, 포니AI, 디디추싱, 모멘타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을 넘어 유럽과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포니AI는 한국 기업 젬백스링크와 합작법인 포니링크를 세우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부, 3대 강국 목표로 규제 철폐…여당도 적극 지원 한국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올해 추격에 실패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을 목표로 규제 합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원본 영상데이터의 자율주행 연구개발(R&D) 활용을 허용하는 등 자율주행 규제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여당도 규제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상혁·김한규·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테슬라 FSD 국내 상륙과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자율주행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한규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도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재 영입 속도…로보택시 운영 연내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밀란 코박 전 테슬라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현대차그룹의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코박은 2016년 테슬라에 입사한 후 최근까지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코박이 회사를 떠나자 X(구 트위터)에 “지난 10년간 테슬라에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박민우 전 엔비디아 부사장을 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연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모셔널은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전, 고객 경험 등을 최종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과 상용화 서비스는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드투엔드(End-to-End·E2E)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국내에도 로보택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속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산업통상부 ‘AI 미래차 M. AX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AI 미래차 M. AX 얼라이언스는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9월 출범한 제조 AX 얼라이언스의 세부 얼라이언스로 현대자동차, LG전자(066570), 네이버클라우드 등 완성차, 부품, IT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트윈 등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얼라이언스의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인지부터 제어까지 과정을 AI 모델로 통합하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엔드투엔드 한국형 표준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AI 학습과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구축, 데이터 개방, 공동 연구와 실증으로 사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해 산업부 AI 대전환 비전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비롯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및 에스더블유엠(SWM) 등 기술 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시범 운행 중인 레벨3 자율주행 택시도 1분기 중 평일 주간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 조직 정비…스타트업도 기술 고도화 박차 쏘카도 자율주행을 비롯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고 박재욱 대표가 신사업을 전담한다. 이정행 전 토스페이먼츠 상품 총괄도 쏘카 신사업 분야 기술 총괄로 합류해 차세대 기술 부문을 이끈다. 쏘카 관계자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주역들이 다시 한번 쏘카에서 모빌리티 신사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지난달 퓨처링크 및 반반택시 운영사인 코나투스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드플럭스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마스오토, 에스더블유엠 등 스타트업도 기술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규제 철폐·제도 재정비 필요…기존 산업과 갈등 조율 필수 자율주행 업계는 글로벌 3강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규제 철폐와 제도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자율주행 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수 부처가 얽혀 있어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부처 간 엇박자가 기술 발전 속도를 저해했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차량 간 통신 방식을 2021년까지 결정하기로 했지만 국토부는 와이파이 방식을, 과기정통부는 롱텀에볼루션(LTE) 방식을 주장하며 2023년까지 갈등이 지속됐다. 감사원 주도로 진행된 실험에서 LTE가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정부는 같은 해 12월 LTE 방식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감사원은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이 최대 6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택시 등 기존 산업과 갈등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9월 보고서를 통해 “준비 없이 자율주행택시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택시 시장 구조가 급격히 바뀌고 이 과정에서 택시 기사를 포함한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가 커져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도입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기존 택시 면허 매입 부담이 적은 지방 중소도시부터 여객자동차법 등 규정을 고치고 기존 택시면허 매입이나 이익공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혁신 기술이 불러올 택시 산업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국민과 이해당사자들이 공감하고 기존 택시 산업 연착륙 비용을 사회가 분담하는 방향으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쟁력 강화 위한 전방위 지원책 필요 강력한 산업 진흥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율주행 기술 관련 산·학·연 간담회에서 “1000억 원 미만 투자금을 받고 수십 대의 자율주행차량을 운영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라며 “정부 지원사업이 자유 공모 형태로 진행돼 조금더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 공공 사업이 마중물이 돼 민간 사업으로 확대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미래플랫폼경제성장연구소장도 같은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 간 ‘팀 코리아’ 형태 연합을 만드는 등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첨단 기술들을 도입할 필요가 있지만 국내 플랫폼이 실증 서비스 상용화로 가는 길목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민경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진흥연구실장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동일한 데이터셋을 구축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국에 관세”…"깡패같다"는 나토 前총장[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6.01.18 09:19: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 총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유럽연합(EU)과 무역합의를 체결했음에도 별도의 추가 관세안을 들고 나온 것이다. 전 나토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사를 두고 '깡패(gangster)'같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기존 합의와는 별도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지난해 팩트시트까지 도출하며 무역합의를 이룬 한국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때까지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이 알 수 없는 목적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했다"며 "이들 나라에 내달 1일부터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6월 1일부터 관세는 25%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한 매입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들 8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에 대한 군(軍) 동원 가능성이 불거지자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파견했다. 이와 별도로 백악관에서 JD밴스 부통령 등과 덴마크, 그린란드 외무장관 등이 회동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린란드 매입 내지는 그린란드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통제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기존 합의는 어쩌고…트럼프, 새 관세 예고, 유럽의회 “협정 비준 중단” 지난해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을 통해 지난해 7월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상호관세, 자동차 및 부품 등에 대한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EU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6000억달러를 신규 투자하고 미국산 에너지도 7500억달러 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합의를 제쳐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카드를 꺼내들자 유럽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유럽의회 내 최대 정당인 유럽국민당(EPP)의 만프레드 베버 대표는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지지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위협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협정의 의회 승인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제품에 대한 EU의 관세 인하도 보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여름 미국과 EU가 체결한 무역합의는 일부 시행 중이지만 여전히 EU의회에서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EPP가 좌파성향 정당과 힘을 합칠 경우 의회 승인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고 짚었다. EU 각국 대사들은 18일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나토 동맹국에 대한 관세 부과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나토 사무총장, 덴마크 총리를 지낸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해 사용하는 언사가 러시아, 중국과 같은 갱스터와 유사하다"고 꼬집었다. 기존 합의 무시한 트럼프…韓도 안전지대 아냐 이번 조치의 의미는 다양하다. 우선 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나토에 급속하게 균열이 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의 물가 영향을 사실상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의 많은 부분을 미국에 의존하는 이들 8개국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EU와의 치열한 샅바싸움 끝에 체결한 무역합의가 있음에도 새로운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이 같은 사례가 한국 등 다른 나라에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도 나온다. 만약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을 경우 새로운 관세를 얼마든지 부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의 어떤 합의도 최종적인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법에 근거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진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 대법원은 이르면 20일 이에 대한 위법 여부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대법원이 위법하다고 판결을 내릴 경우 이번 관세 엄포는 없던일이 될 가능성도 있다. -
교육부, 성인 'AI 문해교육' 강화 나선다
사회사회일반 2026.01.18 09:00:00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성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문해교육 강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8일 공개했다. 해당 사업은 성인 대상의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 제공 외에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등과 관련한 디지털 문해교육 및 생활 문해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의 경우 178개 기초 지자체와 413개 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해 성인 10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제공했다. 정부는 올해 해당 사업을 통해 AI·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을 기존 5곳(서울, 전북, 제주, 충남, 충북)에서 9곳으로 늘려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글햇살버스 참석자들은 경로당·마을회관 등에서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비롯해 스마트폰 배달·쇼핑앱 등 디지털 기기·기술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은행 등에서 디지털 현장실습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연계 디지털 금융문해교육, 맥도날드 연계 키오스크 현장실습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실습 범위를 AI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표본조사인 ‘제 5차 성인문해능력조사’의 경우 올 9월부터 실시해 내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성인 학습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부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AI·디지털·금융·건강 분야 등 문해교육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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