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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본사 천정에 이불의 ‘벌룬’ 두둥실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3 10:01:29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세계 본사 아트리움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이불의 대형 설치 신작이 걸렸다. 가볍고 투명한 재질의 거대한 벌룬이 공중을 부유하는 모습은 경쾌한듯 위태롭고 희망찬듯 어딘가 불안하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트리움의 넓고 높은 공간에 맞춰 설계된 작품은 일상의 공간을 새로운 감각의 장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매일 공간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래적이고 압도적인 조형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이불 작가가 2015년부터 ‘유토피아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열망’을 핵심 주제로 작업해온 ‘취약할 의향’ 시리즈 중 하나다. 이불은 대형 조각과 환경적 설치 작업을 통해 유토피아적 상상과 미래에 대한 집단적 감정을 탐구해온 작가다. 이 시리즈는 앞서 시드니비엔날레와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등에 소개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가볍고 투명한 필름과 공기의 흐름 등을 활용한 이번 작품 ‘취약할 의향-투명한 벌룬’은 모더니티의 상징과 그 파편을 재해석하는 시리즈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동시에 이상과 현실, 강인함과 취약함 사이의 복합적 감정이 촉각적으로 감지되는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아름다움의 문화’를 확장하는 기업 비전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국 동시대 작가의 창조적 실천을 세계적 맥락 속에서 조명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LG헬로비전, ‘마음나눔 더블기부’ 진행…"임직원 봉사로 연말 나눔 의미 더해"
산업IT 2025.12.23 10:01:16LG헬로비전이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참여하는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말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임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고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임직원과 네티즌의 기부금을 일대일로 매칭해 기부 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이다. 올해는 LG헬로비전 임직원 565명이 참여해 4400만 원을 기부했다. 네티즌 1만 명의 매칭 기부금을 포함해 총 8800만 원이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14개의 모금함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방한 패키지, 자립준비 청년의 범죄 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아동 교육비, 가정학대 피해 청소년 심리치료, 조손 가정 양육환경 지원,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이다. LG헬로비전은 더블기부와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NGO단체 ‘체인지메이커’와 협력해 지역복지센터 및 그룹홈 아동을 위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제작하고 나눔 활동을 추진했다. 임직원 40여명이 리스를 만들었으며 아이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응원을 선물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도 지원했다. 기획부터 제작, 전달까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진정성을 높였다. 임성원 LG헬로비전 홍보·대외협력센터 상무는 “더블기부는 시민과 임직원의 마음에 회사의 책임을 더해 완성되는 나눔”이라며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까지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한 해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
대전시, 전국 최초 ‘유아목재놀이교육’ 공공IP 확보
사회전국 2025.12.23 10:00:31대전시는 전국 최초 유아목재놀이교육 지식재산권(IP)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그램의 공공성 강화와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상표권·저작권·특허를 출원해 상표권 등록, 저작권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넘어 공공 교육콘텐츠를 정책자산(IP)으로 시각화·브랜드화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등록한 상표는 ‘상상놀이 속 나무 이야기’(등록번호40-2467907호)로 2024년 8월 25일 특허청에 출원 후 2025년 12월 3일 등록됐다. 상표 디자인은 유아가 누리과정 생활주제에 따라 나무조각으로 인형·케이크 등을 만들며 자신만의 나무 이야기를 창조한다는 프로그램의 핵심 철학을 담고 있고 노란색·초록색·파란색의 세 선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 확장을 상징한다. 시는 상표권 외에도 프로그램 구성 요소에 대한 저작권 2건(나무상상 이야기 꾸러미 C-2024-030466호, 상상놀이 속 나무 이야기 C-2024-030465호)을 취득해 2094년까지 70년간 보호되는 장기 공공IP 자산을 확보 및 정책IP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목재놀이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도구 활용에 관한 특허 출원에 대해서는 11월4일 1차 초안 검토(공원관리과-9477)를 완료했고 특허심사 결과는 2026년 7월 나올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목재교육 콘텐츠에 대한 공공 신뢰도 향상 △대전시만의 고유 정책브랜드 구축 △전국 최초․유일의 공공 목재놀이교육 표준모델 확보라는‘3대 정책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상표권 등록과 저작권 취득, 특허 출원은 대전시 유아목재놀이교육이 공식적인 공공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목재교육 정책사업을 확장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 공공교육모델로 발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프로그램부터 등록상표를 공식마크로 표기해 산림청 인증교육심사·저작권 확보, 교육현장 보급용 워크북 등 각종 교육자료들에 활용하고 2027년부터는 정책연구를 통해 전국 확산모델을 제안하는 단계별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코>싸이토젠,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News봇 2025.12.23 10:00:17오전 10시 0분 현재 싸이토젠(217330)이 +29.93% 오른 10,550원(▲2,43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40억4,101만, 거래량은 39만2,157주를 기록하고 있다.싸이토젠은 전일 상한가(8,120원, ▲1,870, +29.92%)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싸이토젠은 상한가 1회, 상승 19회, 하락 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79.50%였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14%를 기록했다.현재 '기타서비스업' 총 13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페스카로(0015S0) +10.35%, DXVX(180400) +6.62%, 큐리언트(115180) +2.3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7:5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2.72%↑)
증권News봇 2025.12.23 09:59:3523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7p(+0.48%) 상승한 4125.70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보험업(+2.72%), 증권업(+2.15%), 오락·문화업(+1.70%)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1.38%), 전기가스업(-1.07%), 철강금속업(-0.9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274억, 기관은 2,94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84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우(006805)가 29.98% 오른 15,26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갤러리아우(45226K)(+29.98%), 계양전기(012200)(+2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성산업(128820)(-11.47%), KBI동양철관(008970)(-10.82%), 세아베스틸지주(001430)(-10.5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8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IG넥스원,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 패키지 기술 협약 체결
산업기업 2025.12.23 09:59:06LIG넥스원(079550)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네이비씨 고스트) 구현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임무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 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체계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에 기획한 과제다. 490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60개월 동안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체계, 자율임무체계를 개발한다. 이는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 축을 담당할 전투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승조원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미래 무기체계다. 통합제어체계 기술은 체계와 센서, 무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결정짓는 핵심기술이다. LIG넥스원은 자사의 첨단 제어기술과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상황에 맞게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작전을 지휘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역할을 수행할 통합제어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15년 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으며 해군과 함께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핵심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부합한 파생형 모델 개발을 통해 K-무인수상정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정애, 野겨냥 "지금은 필리버스터 아닌 민생법안 처리할 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3 09:57:08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아니라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때”라고 날을 세웠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계속 국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명분도 책임도 내팽개친 정치 투쟁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 민생법안 199개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쌓여 있다.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데 생떼도 이런 생떼가 없다”며 “그러고도 민생을 입에 올리면 부끄럽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도 받겠다고 했는데 제발 밀린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전날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나서 20시간 넘게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직접 나서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법과 관련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위헌 소지 또한 완전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 상정 예정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불법 허위 정보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법안”이라며 “타인의 권리와 공익을 침해하고 손해를 가할 의도나 부당한 이득이 목적인 경우 (정보 유포를) 금지하도로 요건을 명확히 해 위헌 소지를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법안은 모두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를 반영한 개혁 법안”이라며 “국민께 약속한 개혁 과제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해양수산부를 끝으로 정부의 대국민 업무보고가 끝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228개 기관 보고가 역대 최초로 생중계됐다. 국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의견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그야말로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낸 대국민 소통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업무 중 논의된 각종 국민 체감 이슈와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입법적, 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HDC현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 4조 돌파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3 09:57:00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의 주요 정비사업장인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금액 4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1조 3331억 원)의 3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2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0일 열린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94.4%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62-3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3777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에 인근 명소인 금정산, 온천천을 반영한 외관 특화 설계와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이 강조된 커뮤니티 시설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시공권 확보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금액 4조 1651억 원을 기록했다. 온천5구역에 앞서 올해 수주한 정비사업지는 강원도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 원)을 시작으로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 원), 연산10구역 재개발(4453억 원),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9244억 원), 미아9-2구역 재건축(2988억 원), 신당10구역 재개발(3022억 원), 대전변동A구역 재개발(9602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에도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 4조 원 돌파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사업 전 과정에 책임을 지는 디벨로퍼형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류재철 LG전자 CEO 첫 신년사…"속도전으로 경쟁 판도 바꾸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3 09:56:33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신년사를 통해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속도감과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류 CEO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년 영상 메시지를 글로벌 구성원 7만 여명에게 보냈다. 그는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류 CEO는 5대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것이 우리의 힘이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다시 한번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덧붙였다.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선 기업간거래(B2B)∙솔루션∙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상업용 냉난방공조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B2B 사업, 웹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구독∙온라인 브랜드샵 등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흥 시장에 대한 육성 전략도 밝혔다. 류 CEO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최근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B2B 사업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기반을 마련하며 시장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할 사업 영역으로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류 CEO는 해당 사업에서 LG전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전환(AX)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년사는 지난 22일 구광모 대표의 신년사에 이어 전해졌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새해 맞이에 앞서 신년 메시지를 앞당겨 전하고 있다. -
충북도, 옛 청풍교 새 이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확정
사회전국 2025.12.23 09:54:39충북도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옛 청풍교의 공식 명칭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청풍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국에서 총 5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청풍교 정원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접수된 명칭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됐고 그 결과 ‘청풍호 바람달정원’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새 이름인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바람’과 ‘달’이라는 자연적 이미지를 결합해 청풍호반의 수려한 경관과 정원이 지닌 감성적 풍경을 시적으로 표현한 명칭이다. 바람이 스치고 달빛이 머무는 호수 위 다리정원이라는 공간적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청풍명월의 지역 이미지를 우리말의 서정적 언어로 품격있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정서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명칭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풍교 정원화사업을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2년 청풍대교 완공 이후 사용이 중단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를 대상으로, ‘청풍명월’의 의미와 형상을 반영한 조경·조형 요소를 도입하는 정원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창작자 육성 ‘부스터스’로 조회수 2900만회 돌파
산업IT 2025.12.23 09:54:37LG유플러스(032640)가 크리에이터(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통해 콘텐츠 792건을 제작하고 누적 조회수 2900만 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부스터스는 ‘부스터스’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풀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스터스 시즌4는 올해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크리에이터 258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크리에이터간 교류 확대,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교육,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와 유튜브 펜페스트 등 현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크리에이터들의 팔로워 수는 활동 전과 비교해 평균 110% 증가했다. 가장 많은 팔로워 성장을 보인 크리에이터의 팔로워 증가율은 222%로 나타났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누적 조회수는 1억 500만 회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부스터스 시즌5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신뢰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아라이프플러스, AI 데이터서버 서비스 및 판매 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12.23 09:54:32모아라이프플러스(142760)가 AI 데이터서버의 서비스 및 판매 개시를 공식화 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가 선보인 AI 데이터서버는 서버 한 세트만으로 마이크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형 AI 인프라로 알려졌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소에 직접 설치돼,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지 않고 현장에서 수집·분석·가공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한 실시간 반응이 필수적인 피지컬 AI 환경에서 지연(latency)과 데이터 이동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로봇 제어, 자동화 설비 운영, 공공 안전 시스템, 스마트시티 인프라에서는 실시간성·안정성·현장 독립성도 특징이다. 생성되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정제·라벨링·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목적성 있는 산업데이터로 전환된다. 동시에 AI의 판단 결과는 로봇, 센서, 설비 제어 시스템과 연동돼 실제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스마트팩토리, 교육·공공,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의 민감도와 규제 강도가 높고, 동시에 AI의 판단이 곧 물리적 결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피지컬 AI 영역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AI 데이터서버 서비스 및 판매 개시를 통해, AI 인프라 사업을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실행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 미등록 전년比 10% 감소…"의대 중복합격 ↓"
사회사회일반 2025.12.23 09:53:09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의 미등록 비율이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추가합격자가 자연계에서 157명, 인문계에서 29명, 예체능 등에서 2명 발생해 총 188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계에서는 전년 175명에서 157명으로 18명(10.3%) 줄었고 인문계에선 28명에서 29명으로 1명(3.6%) 늘었다. 자연계의 미등록 비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는데, 학과별로 보면 특히 첨단융합학부에서 가장 많은 29명의 미등록자가 나왔다. 그 뒤를 약학계열(13명), 화학생물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11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8명), 산림과학부·응용생물화학부(7명) 등이 이었다. 인문계의 경우 7명이 미등록한 자유전공학부가 최다였고 그다음이 경제학부(5명), 경영대(3명) 등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자유전공학부, 경제학부, 경영대 등록을 포기한 학생 대부분이 경희대 한의예과 등에 중복으로 합격하면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연계 수시 합격생 미등록자가 감소한 이유로에 대해서는 올해 의대 모집 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서울대 자연계 학과와 다른 대학의 의예과에 동시 합격한 수험생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제기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 미등록자 감소에 근거해 수험생의 의대 선호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조심스럽게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서울대 상황으로만 보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정시 지원 상황과 정시 추가 합격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의류 관리부터 공기 순환까지… 쿠쿠 건조기·실링팬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12.23 09:52:44쿠쿠가 쾌적한 집안 관리를 위해 초소형·초슬림 설계를 적용한 건조기와 자사 첫 실링팬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쿠쿠는 집안 전반의 생활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의류 관리와 환기 영역을 아우르는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와 ‘쿠쿠 인스퓨어 실링팬’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초소형·초슬림 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는 3㎏ 용량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는 구조로 설계돼 설치 공간의 제약을 줄였다. 다용도실은 물론 베란다와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고려했다. 55도의 섬세한 고온 열풍을 통해 옷감 깊숙이 2차 살균을 진행해 99.99% 안심 살균 케어를 제공하며 수건이나 아기 옷 등 위생 관리가 중요한 의류를 보다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내부 고감도 온도 센서가 의류의 건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스마트 건조 기능을 적용했다. ‘쿠쿠 인스퓨어 실링팬’은 천장에서 17㎝만 내려오는 초슬림 디자인으로 실내 공기의 쾌적함은 물론 인테리어 조화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양방향 회전 모드를 지원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킨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아래로 전달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위로 끌어올려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특히 미세먼지, 폭우, 한파 등으로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내 공기 순환을 도와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20㏈의 초저소음 고성능 BLDC 모터를 적용해 취침 중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6단계 풍속 조절과 3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한 LED 조명 기능으로 상황에 맞는 맞춤 연출이 가능하다. 42인치와 52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화이트 우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에 효성중공업 美 법인 5인 선정
산업기업 2025.12.23 09:51:24효성(004800)그룹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중공업(298040) 미국 판매 법인의 빈스 키오도 상무와 김형규 PL(퍼포먼스 리더) 등 5인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5명의 수상자들은 올해 6월 역대 최대 규모인 3600억 원의 데이터센터용 초고압차단기를 수주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차단기 분야에서도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최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케이와이엠텍, ㈜경남산기를 선정하고 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케이와이엠텍은 해외 원전 프로젝트용 펌프 주물을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경남산기는 미국 현지 공장에 초고압변압기용 탱크를 공급해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 받았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경쟁 무대는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이며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과를 만들어낸 과정이 효성의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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