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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野겨냥 "지금은 필리버스터 아닌 민생법안 처리할 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3 09:57:08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아니라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때”라고 날을 세웠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계속 국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명분도 책임도 내팽개친 정치 투쟁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 민생법안 199개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쌓여 있다.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데 생떼도 이런 생떼가 없다”며 “그러고도 민생을 입에 올리면 부끄럽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도 받겠다고 했는데 제발 밀린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전날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나서 20시간 넘게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직접 나서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법과 관련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위헌 소지 또한 완전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 상정 예정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불법 허위 정보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법안”이라며 “타인의 권리와 공익을 침해하고 손해를 가할 의도나 부당한 이득이 목적인 경우 (정보 유포를) 금지하도로 요건을 명확히 해 위헌 소지를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법안은 모두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를 반영한 개혁 법안”이라며 “국민께 약속한 개혁 과제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해양수산부를 끝으로 정부의 대국민 업무보고가 끝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228개 기관 보고가 역대 최초로 생중계됐다. 국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의견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그야말로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낸 대국민 소통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업무 중 논의된 각종 국민 체감 이슈와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입법적, 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HDC현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 4조 돌파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3 09:57:00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의 주요 정비사업장인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금액 4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1조 3331억 원)의 3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2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0일 열린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94.4%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62-3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3777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에 인근 명소인 금정산, 온천천을 반영한 외관 특화 설계와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이 강조된 커뮤니티 시설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시공권 확보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금액 4조 1651억 원을 기록했다. 온천5구역에 앞서 올해 수주한 정비사업지는 강원도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 원)을 시작으로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 원), 연산10구역 재개발(4453억 원),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9244억 원), 미아9-2구역 재건축(2988억 원), 신당10구역 재개발(3022억 원), 대전변동A구역 재개발(9602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에도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 4조 원 돌파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사업 전 과정에 책임을 지는 디벨로퍼형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류재철 LG전자 CEO 첫 신년사…"속도전으로 경쟁 판도 바꾸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3 09:56:33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신년사를 통해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속도감과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류 CEO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년 영상 메시지를 글로벌 구성원 7만 여명에게 보냈다. 그는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류 CEO는 5대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것이 우리의 힘이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다시 한번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덧붙였다.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선 기업간거래(B2B)∙솔루션∙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상업용 냉난방공조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B2B 사업, 웹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구독∙온라인 브랜드샵 등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흥 시장에 대한 육성 전략도 밝혔다. 류 CEO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최근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B2B 사업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기반을 마련하며 시장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할 사업 영역으로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류 CEO는 해당 사업에서 LG전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전환(AX)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년사는 지난 22일 구광모 대표의 신년사에 이어 전해졌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새해 맞이에 앞서 신년 메시지를 앞당겨 전하고 있다. -
충북도, 옛 청풍교 새 이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확정
사회전국 2025.12.23 09:54:39충북도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옛 청풍교의 공식 명칭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청풍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국에서 총 5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청풍교 정원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접수된 명칭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됐고 그 결과 ‘청풍호 바람달정원’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새 이름인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바람’과 ‘달’이라는 자연적 이미지를 결합해 청풍호반의 수려한 경관과 정원이 지닌 감성적 풍경을 시적으로 표현한 명칭이다. 바람이 스치고 달빛이 머무는 호수 위 다리정원이라는 공간적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청풍명월의 지역 이미지를 우리말의 서정적 언어로 품격있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정서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명칭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풍교 정원화사업을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2년 청풍대교 완공 이후 사용이 중단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를 대상으로, ‘청풍명월’의 의미와 형상을 반영한 조경·조형 요소를 도입하는 정원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창작자 육성 ‘부스터스’로 조회수 2900만회 돌파
산업IT 2025.12.23 09:54:37LG유플러스(032640)가 크리에이터(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통해 콘텐츠 792건을 제작하고 누적 조회수 2900만 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부스터스는 ‘부스터스’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풀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스터스 시즌4는 올해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크리에이터 258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크리에이터간 교류 확대,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교육,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와 유튜브 펜페스트 등 현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크리에이터들의 팔로워 수는 활동 전과 비교해 평균 110% 증가했다. 가장 많은 팔로워 성장을 보인 크리에이터의 팔로워 증가율은 222%로 나타났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누적 조회수는 1억 500만 회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부스터스 시즌5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신뢰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아라이프플러스, AI 데이터서버 서비스 및 판매 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12.23 09:54:32모아라이프플러스(142760)가 AI 데이터서버의 서비스 및 판매 개시를 공식화 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가 선보인 AI 데이터서버는 서버 한 세트만으로 마이크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형 AI 인프라로 알려졌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소에 직접 설치돼,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지 않고 현장에서 수집·분석·가공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한 실시간 반응이 필수적인 피지컬 AI 환경에서 지연(latency)과 데이터 이동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로봇 제어, 자동화 설비 운영, 공공 안전 시스템, 스마트시티 인프라에서는 실시간성·안정성·현장 독립성도 특징이다. 생성되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정제·라벨링·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목적성 있는 산업데이터로 전환된다. 동시에 AI의 판단 결과는 로봇, 센서, 설비 제어 시스템과 연동돼 실제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스마트팩토리, 교육·공공,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의 민감도와 규제 강도가 높고, 동시에 AI의 판단이 곧 물리적 결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피지컬 AI 영역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AI 데이터서버 서비스 및 판매 개시를 통해, AI 인프라 사업을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실행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 미등록 전년比 10% 감소…"의대 중복합격 ↓"
사회사회일반 2025.12.23 09:53:09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의 미등록 비율이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추가합격자가 자연계에서 157명, 인문계에서 29명, 예체능 등에서 2명 발생해 총 188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계에서는 전년 175명에서 157명으로 18명(10.3%) 줄었고 인문계에선 28명에서 29명으로 1명(3.6%) 늘었다. 자연계의 미등록 비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는데, 학과별로 보면 특히 첨단융합학부에서 가장 많은 29명의 미등록자가 나왔다. 그 뒤를 약학계열(13명), 화학생물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11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8명), 산림과학부·응용생물화학부(7명) 등이 이었다. 인문계의 경우 7명이 미등록한 자유전공학부가 최다였고 그다음이 경제학부(5명), 경영대(3명) 등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자유전공학부, 경제학부, 경영대 등록을 포기한 학생 대부분이 경희대 한의예과 등에 중복으로 합격하면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연계 수시 합격생 미등록자가 감소한 이유로에 대해서는 올해 의대 모집 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서울대 자연계 학과와 다른 대학의 의예과에 동시 합격한 수험생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제기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 미등록자 감소에 근거해 수험생의 의대 선호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조심스럽게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서울대 상황으로만 보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정시 지원 상황과 정시 추가 합격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의류 관리부터 공기 순환까지… 쿠쿠 건조기·실링팬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12.23 09:52:44쿠쿠가 쾌적한 집안 관리를 위해 초소형·초슬림 설계를 적용한 건조기와 자사 첫 실링팬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쿠쿠는 집안 전반의 생활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의류 관리와 환기 영역을 아우르는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와 ‘쿠쿠 인스퓨어 실링팬’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초소형·초슬림 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는 3㎏ 용량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는 구조로 설계돼 설치 공간의 제약을 줄였다. 다용도실은 물론 베란다와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고려했다. 55도의 섬세한 고온 열풍을 통해 옷감 깊숙이 2차 살균을 진행해 99.99% 안심 살균 케어를 제공하며 수건이나 아기 옷 등 위생 관리가 중요한 의류를 보다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내부 고감도 온도 센서가 의류의 건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스마트 건조 기능을 적용했다. ‘쿠쿠 인스퓨어 실링팬’은 천장에서 17㎝만 내려오는 초슬림 디자인으로 실내 공기의 쾌적함은 물론 인테리어 조화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양방향 회전 모드를 지원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킨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아래로 전달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위로 끌어올려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특히 미세먼지, 폭우, 한파 등으로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내 공기 순환을 도와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20㏈의 초저소음 고성능 BLDC 모터를 적용해 취침 중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6단계 풍속 조절과 3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한 LED 조명 기능으로 상황에 맞는 맞춤 연출이 가능하다. 42인치와 52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화이트 우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에 효성중공업 美 법인 5인 선정
산업기업 2025.12.23 09:51:24효성(004800)그룹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중공업(298040) 미국 판매 법인의 빈스 키오도 상무와 김형규 PL(퍼포먼스 리더) 등 5인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5명의 수상자들은 올해 6월 역대 최대 규모인 3600억 원의 데이터센터용 초고압차단기를 수주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차단기 분야에서도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최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케이와이엠텍, ㈜경남산기를 선정하고 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케이와이엠텍은 해외 원전 프로젝트용 펌프 주물을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경남산기는 미국 현지 공장에 초고압변압기용 탱크를 공급해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 받았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경쟁 무대는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이며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과를 만들어낸 과정이 효성의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속보] 환율, 연고점에 접근…1483.5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3 09:49:31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시 44분 현재 1483.5원에 거래됐다. 올해 고점인 1487.6원(4월 9일)과 불과 4원 안팎의 차이다. -
롯데정밀화학, CDP 평가 수자원 관리 최고 등급 획득
산업기업 2025.12.23 09:48:06롯데정밀화학(004000)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DP는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기관으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후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를 분석해 8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 48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CDP 평가에서 수자원 관리 분야 A등급으로 2년 연속으로 등급을 상향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고,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B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잇따라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는데, 이는 3년 연속으로 등급을 상향한 성과다. 또 ESG 공급망 평가인 에코바디스의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상위 1%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한편 국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8년 연속 종합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올해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수준 등급을 받은 것은 ESG경영을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스페셜티 회사로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이라고 강조했다. -
3기 신도시 부천대장 내년 분양…SK·대한항공 입주로 자족도시 구축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3 09:48:003기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아 청약 흥행 보증 수표로 꼽히는 부천대장 지구는 3기 신도시 공급이 본격화하는 2026년에도 주요 관심 단지로 꼽힌다. 지금까지 진행된 3기 신도시 청약 중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총 4곳에 불과한 가운데 이 중 2곳이 부천대장 지구다. 부천대장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SK그룹과 대한항공 계열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제2 마곡’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부천대장 지구 A2블록에서 내년 9월에 498가구가 공급된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492번지에 공급되는 A2블록은 최근 착공된 대장~홍대선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단지와 개통 예정인 대장역의 거리는 300m 내외로 도보로 2분 거리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도 대장역이 계획돼 시간이 지날수록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지구와 인접한 역곡지구 A2 블록에서 2026년 1464가구가 분양된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역곡A2블록은 공공분양 976가구, 공공임대 488가구가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부천대장 지구가 서울진입이 우수한데다 지구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 등 입주가 예고돼 2026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SK그룹은 지구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14만㎡ 부지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등 계열사 7곳을 입주키로 했다. 대한항공도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만 2000㎡ 규모의 무인 항공기 관련 연구시설과 운항 훈련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K그룹과 대한항공은 최근 LH와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발표했다. 부천대장 지구에 대한 높은 수요는 올해 진행된 A7, A8블록 청약에서 확인됐다. A7, A8블록은 5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각각 346가구 모집에 4만 3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흥행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면 110가구를 공급하는 A7블록에 1만 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93가구를 공급하는 A8블록에도 1만2769명이 신청해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만 9000가구가 지어질 부천대장 지구는 최근 보상 절차가 마무리돼 2027년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부천대장 신도시는 대기업 투자가 확정되고 대장-홍대선도 착공에 들어가 교통·자족·주거 기능이 결합된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사업 속도를 높여 부천대장을 포함한 3기 신도시가 실질적인 서울 도심 거주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격 자족 도시로 적기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기 "통일교 특검법 빨리 준비하고 처리…일사분란한 수사 뒷받침"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3 09:45:05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통일교 특검법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처리하겠다”며 “특검이 출범한 즉시 수사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도록 전면에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은 확정적이다. 즉시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의) 방향도 분명하다. 흔들릴 여지는 없다. 남은 것은 얼마나 빠르고 단호하게 움직이느냐다”라며 “의혹이 중대한데 시간을 끌면 진실은 흐려지고 증거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속도가 곧 정의다. 일부에서는 이러다 흐지부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책임을 피하려는 사람들의 헛된 기대에 불구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교유착의 전모를 하루라도 빨리 드러내겠다”며 “성역을 허용하지 않는다. 여야도 지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민주당은 끝까지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내란의 중대성에 걸맞게 집중 심리와 신속한 판단이 가능하도록 법안을 마련했다”며 “사법부가 제기한 위헌 우려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사법부의 책임이 남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분명한 헌법 수호, 내란의 신속하고 완전한 종식”이라고 했다. -
LG디스플레이, 게임밍 최적화된 240Hz 27인치 4K OLED 세계 최초 공개
산업기업 2025.12.23 09:45:04LG디스플레이(034220)가 RGB(레드·그린·블루) 스트라이프 구조로 240헤르츠(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4K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압도적인 화면을 구현한 이 제품을 앞세워 게임 모니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240Hz 고주사율이 적용돤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빛의 삼원색인 RGB 서브픽셀을 나란히 배열한 구조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색 번짐(color bleeding), 색 프린지(Color fringe) 등 왜곡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전에도 RGB 스트라이프 방식의 OLED 패널은 있었지만 최고 주사율이 60Hz 수준에 그쳐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없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최초의 제품이다. 특화 기술인 DFR(Dynamic Frequency&Resolus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고해상도 모드(UHD 240Hz)와 고주사율 모드(FHD 480Hz)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1인칭 슈팅 게임(FPS·First-person shooter)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모니터 윈도우 등 운영체제 및 폰트 엔진에 최적화돼 가독성 및 색 정확도가 높다. 이에 더해 160ppi(1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로 섬세한 표현력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및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에 신규 픽셀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다가오는 CES 2026에서 선보여 고객사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이는 기술은 주로 백색 소자가 포함된 RGWB 구조나 RGB 픽셀을 삼각형으로 배치한 트라이앵글(Triangle) 구조를 사용하는 기존 하이엔드 게이밍 OLED 모니터 패널보다 뛰어나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패턴을 개발하고 픽셀에서 빛이 나오는 면적 비율(개구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끝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OLED 모니터 패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한다”라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 고객사가 원하는 기술,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의 약 30%를 양산하며 적극적으로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현재 양산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최고 주사율, 응답속도, 해상도 등 주요 스펙에서 모두 세계 최고 타이틀을 확보하는 등 압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 개최
사회전국 2025.12.23 09:45:03경기관광공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AI디어로 경기도를 알리다(AI-deas to Promote Gyeonggi)’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최신 트렌드인 생성형 AI 기술을 관광 마케팅에 접목, 기존 영상과는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국내 경기관광 △해외 경기관광 △경기도 DMZ △경기도 MICE 총 4개 분야다. 참가자는 이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전체 분량의 60% 이상 필수)한 10초 이상 3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이중 ‘해외 경기관광’ 분야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음성이나 자막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하여 글로벌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경기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다. 시상 규모는 총상금 약 7000만 원으로, 대상 1명(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4개 분야별 최우수상(각 500만원), 우수상(각 300만원) 등을 선정하며, 글로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부문도 별도로 마련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AI라는 혁신적인 도구를 통해 경기도의 숨겨진 매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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