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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사진 담은 '히어로 체크카드' 나왔다…쓰면 쓸수록 기부, 혜택은?
경제·금융카드 2025.09.08 17:20:26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8일 다양한 적립 혜택과 기부 경험을 제공하는 ‘HERO(히어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디자인에 하나금융그룹 홍보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담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HERO 체크카드’는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멜론·유튜브·넷플릭스 등 구독 서비스 결제 시 10% 적립 △대형마트·슈퍼마켓·백화점 등 쇼핑 결제 시 5% 적립 △통신요금·관리비 등 생활요금 결제 시 5%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월 최대 2만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임영웅과 함께하는 첫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특별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년 1월 31일까지 ‘HERO 체크카드’로 월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매달 1000원씩, 최대 5000원이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 하나금융그룹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소비자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음 달 10일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안마 의자(1명) △이동식 TV(2명) △공기청정기(3명) △목·어깨 마사지기(5명) △건강기능식품(100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1원 이상만 결제해도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ERO 체크카드’는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적립 혜택을 누리면서 임영웅과 함께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하나뿐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벌써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에는 체크카드 발급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미 임영웅 효과를 체감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임영웅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한 뒤, 팬들이 그의 생일인 6월 16일에 맞춰 6160원, 6만1600원씩 적금에 가입하는 '0616 열풍'이 일었다. 한편 하나금융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임영웅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서고, 하프타임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
11년 만에 성사된 ‘잭니 대전’_ 신한동해오픈이 온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9.08 17:19:481981년,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등 재일동포 실업가들이 모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취지로 대회를 창설했다. 이름하여 동해오픈. 재일동포 골프 동호인들의 고국을 그리는 마음을 대회 이름에 담은 것이다. 일본에서 고국을 보려면 동해를 바라봐야 하기에 동해오픈이 됐다. 대회 초대 집행위원 14인 중 유일한 생존 인물인 강정부 회장은 “한국에 우리가 직접 대회다운 대회를 만들자고 뜻을 모으게 됐다”며 “누군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가 ‘동해’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동해를 바라보며 모국을 그리워한다는, 알려진 의미가 맞다”고 돌아봤다. 신한금융그룹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1989년부터는 신한동해오픈으로 열리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 초유의 순수민간자본은행인 신한은행과 제일투자금융, 신한증권이 공동 주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국내 순수 기업 스폰서 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가 바로 신한동해오픈이다.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이 골프 팬들을 찾아간다. ‘40주년’은 2021년이었고 지난해 40회를 치렀다.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 대회의 의미를 담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로 돌아왔다.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아시안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다. 올해 잭니클라우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회는 남녀 투어를 통틀어 신한동해오픈뿐이다.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eticketgolf)’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골프티켓’으로 검색해도 쉽다. 신한카드 결제 고객 및 인천 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만 18세 미만은 무료 입장이다. 11년 만의 ‘잭니 대전’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남서울을 시작으로 명문 코스들을 여럿 다니며 코스에 어울리는 명승부를 연출해왔다. 잭니클라우스에서 치렀던 대회들도 흥미로웠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잭니클라우스에서 열렸는데 폴 케이시(잉글랜드), 김민휘가 첫 두 해를 우승했고 배상문이 2013·2014년 2년 연속 우승했다. 잭니클라우스는 이듬해인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토너먼트 코스로 이름을 떨쳤다. 케이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과 유러피언 투어(현 DP월드 투어) 15승의 강자.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 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출전 당시는 유럽 11승, PGA 투어 1승을 올리고 있었다. 한국 골프 대회 출전이 처음이었는데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김경태와 강성훈을 1타 차로 누르고 연장 없이 트로피를 들었다. 케이시의 우승 스코어는 이븐파였다. “부상 탓에 2년 간 힘든 시절을 보냈는데 최경주가 소개해준 한방침 시술을 받고서 우승까지 했다”는 말을 남겼다. 최경주는 3오버파 공동 5위에 올랐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의 기대주 김민휘는 2012년 신한동해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언더파로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에서 파를 지켜 1.5m 파 퍼트를 놓친 케빈 나를 따돌렸다. 김민휘는 그해 신인상을 탔고 이듬해 미국 2부 투어로 무대를 옮겨 2015년 PGA 투어 입성의 꿈을 이뤘다. 올해는 시드전을 거쳐 다시 KPGA 투어를 뛰고 있다. KPGA 투어 9승, PGA 투어 2승의 배상문도 올해 국내 투어를 뛰고 있어 11년 만의 신한동해오픈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2013년 배상문은 9언더파를 작성, 3타 차로 정상에 올랐다. 그해 5월 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2014년에는 13언더파로 우승 스코어를 늘렸다. 4라운드 14번 홀까지 노 보기를 이어갈 만큼 물샐 틈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 바로 다음 달에 신한동해오픈 2연패 위업을 이뤘다. 11년 만에 잭니클라우스로 돌아온 대회에서 배상문은 11년 만의 왕좌에 도전한다. 5월 SK텔레콤 오픈 공동 11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총상금 15억, 우승자엔 3개 투어 시드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 대회이자 아시안 투어, JGTO 대회다. KPGA 투어 대회로 출범한 뒤 대회 규모를 키워 2019년부터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승자는 ‘벼락 시드 부자’가 된다. 3개 투어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인 3개 투어 공동 주관은 일단 올해까지여서 출전 선수들의 우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이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에 걸맞게 주최 측은 상금도 올렸다. 지난해의 14억 원에서 1억 원 늘어난 15억 원이다. 15억 원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K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금액이다. 16억의 KPGA 선수권 다음. KPGA 선수권은 올해 68회째를 치른 우리나라 최고 전통의 골프 대회다. 올해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은 지난해보다 1800만 원 늘어난 2억 7000만 원이다. KPGA 선수권 등 전반기에만 2승을 올린 옥태훈은 신한동해오픈 타이틀마저 거머쥐며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을 예약하려 한다. 최근 옥태훈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된 문도엽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이태훈은 물론 김백준, 최진호, 배용준, 신용구, 최승빈, 이정환, 김홍택 등 톱 랭커들이 출동한다. 일본에 또 질 순 없다 3개 투어 강자들이 출동하는 만큼 선수들은 소속된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지난해 대회는 사실상 JGTO 세상이었다. 올핸 절대 안방을 내주지 않겠다는 KPGA 투어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인천 클럽 72 오션코스(파72)에서 진행된 지난해 대회에서 히라타 겐세이(일본)는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우승 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나셨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 아버지는 일본인이다. 아시안 투어 소속 트래비스 스마이스(호주)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히라타는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으로 한국 투어(5년), 일본 투어, 아시안 투어(이상 2년) 시드를 야무지게 챙겼다. 3위 스즈키 고스케 등 공동 9위까지 톱 12명에 일본 선수가 7명이나 들었다.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김민규가 기록한 4위다. 올해 JGTO에서는 이시카와 료와 오기소 다카시, 이마히라 슈고, 가와모토 리키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시카와는 3년 연속 출전이다. 지난해 11월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 우승으로 JGTO 통산 20승을 채운 전설이다.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일본의 원조 골프 천재. 그해 18세 80일의 나이로 JGTO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고 아마추어 시절인 2007년에 투어 첫 우승, 프로 전향 1년 만에 상금 1억 엔 돌파 등의 숱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날 66타를 쳐 26계단을 점프하면서 공동 20위로 마무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기소는 지난해 6월 KPGA 투어와 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경험이 있고 이마히라도 과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165㎝ 작은 키에도 300야드 장타를 펑펑 날려 화제를 모았던 강자다. 지난해 일본오픈 제패로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아시안 투어 대표는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와 재즈 쩬와타나논, 짐바브웨의 스콧 빈센트 등이다. 깨우깐자나는 올해 5월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한국오픈 우승 자격으로 7월 디 오픈에도 나가 1라운드 상위권에 오르면서 관심을 받았다. KPGA 투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하다.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긴 2008년생 고교생 국가대표 김민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다시 한 번 ‘아마 반란’을 보여줄 태세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에서 골프로 전향한 김민수는 180㎝ 넘는 키로 310야드 이상 드라이버 샷을 자신 있게 때린다.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 아마추어 대회인 허정구배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올해 대만아마추어선수권도 제패했다. 최근 허정구배를 2연패했다. 현재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위.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이 당장의 목표다.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김민수 외에 김성현과 송영한도 출격한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해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잃었지만 올해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맹활약하며 빅 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1승과 준우승 두 번 등으로 포인트 랭킹 6위에 올라있다. 한국과 일본을 찍고 미국에 진출한 김성현은 한일 양국 프로골프협회 선수권을 석권한 기록으로 유명하다. 2020년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KPGA 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58타 사나이’라는 별명도 있다. 일본에서 뛰던 2021년 5월 골프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로 꿈의 스코어를 작성했다. 김성현의 국내 나들이는 올해 두 번째다. 6월 KPGA 선수권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복귀를 앞두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인 셈이다. 물론 강력한 우승 후보임에 틀림없다. 신한동해의 사나이들 2013·2014년 우승한 배상문은 이 대회 역사에서 마지막 ‘멀티 챔피언’이다. 배상문 이전 신한동해오픈의 사나이는 최경주와 최상호가 있다. 최경주는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열렸던 2007년과 2008년에 연속 우승했다. 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이던 최경주는 2007년 매 라운드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다. 앞서 2005년 연장 접전 끝 준우승, 2006년 3위로 돌아섰던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경기 중반 짐 퓨릭(미국)에게 잠깐 선두를 내줬지만 후반 맹타로 신한동해오픈 첫 우승을 완성했다. 2008년 우승은 최경주에게 생애 첫 2연패라는 영광을 안겼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일 경기에 나선 데다 첫 홀 보기로 출발했지만 2번 홀부터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1번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 퍼트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결정적 버디를 보태며 승기를 틀어 쥐었다. 통산 43승으로 K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전설 최상호는 신한동해오픈에도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출전 선수 명단에 다양한 국적의 강자들이 많아졌는데 1985년 당시 한국의 간판 스타 최상호는 일본 선수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자존심을 지켜냈다. 1993년과 1995년 우승도 최상호의 차지였다. 1993년 대회는 그때까지 가장 화려한 해외 톱 랭커들의 출전으로 화제였다. 아시안 투어 상금 랭킹 2위의 셰진성(대만), 미국의 게리 노퀴스트, 호주의 브레드 앤드루스 등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하지만 우승은 그들 중에서 나오지 않았고 최상호가 가져갔다. 우승 없이 넘어갈 뻔했던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 맞은 1995년 대회. 최종일 선두에 4타나 뒤져 이번엔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최상호는 후반 9홀에 따라잡았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최경주, 마이크 채터(미국) 등을 연장으로 끌고 간 것. 연장전 버디로 최상호는 기어이 대회 최초의 3회 우승 기록을 썼다. 모두 한성CC에서 이룬 업적이다. 세 차례 우승 기록은 지금까지도 최상호만이 갖고 있다. 최경주는 1995년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은 놓쳤지만 당시 프로 2년 차로서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상현은 우승은 한 번이지만 2018년 보여준 ‘임팩트’가 정말 컸다.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는데 특히 최종일 경기는 박상현의 골프가 얼마나 단단하고 강렬한지 증명한 라운드였다. 버디만 8개를 잡아 63타를 적었고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대회 최소타이자 코스 레코드로 넉넉하게 우승했다. 난도 높은 코스에서 나흘간 72홀을 치르면서 보기는 단 2개였고 버디 24개를 쓸어 담았다. 2위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5타 차로 따돌렸다. 2013년과 2023년 공동 6위에 올랐고 다른 해에도 10위권 성적이 보통일 만큼 박상현은 신한동해에서 활약상이 뚜렷하다. 2020년 김한별, 2021년 서요섭, 2023년 고군택은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자신들이 왜 KPGA 투어의 대표 영건인지 증명해 보였다. 신한동해오픈은 육중한 트로피로도 유명하다. 2010년 26회 대회를 맞아 새롭게 제작한 뒤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무게 12.2㎏에 높이 71㎝, 지름 27㎝인 PGA 챔피언십의 워너메이커 트로피가 크고 무겁기로 유명한데 신한동해오픈 트로피는 지름과 높이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와 비슷하고 무게가 1.8㎏ 더 나가는 14kg이다. 신한동해 키드 대회 이름에 ‘신한동해’가 들어가는 아마추어 대회가 지난해 처음 열렸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동해오픈 자문위원단과 함께 대한골프협회 주관 대회를 만든 것.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다. 첫해는 강원 원주의 오로라 골프앤리조트(파70)에서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 등 쟁쟁한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참가한 가운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졌다. 상위 입상자들에게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등 각종 혜택과 부상이 주어졌는데 특히 우승자에게는 신한동해오픈 출전권이 돌아갔다. 주인공은 서강고 1학년생인 국가상비군 유민혁.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유민혁은 올해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지난달 충북 영동의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치른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22언더파 266타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를 한 국가상비군 안해천을 2타 차로 제쳤다. 유민혁은 올해는 국가상비군이 아닌 국가대표 자격으로 나가 2라운드에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기도 했다. 그는 “선두로 나선 초반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 조로 플레이한 안해천 선수와 같이 버디와 파를 기록하면서 버텼다”며 “18번 홀에서는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은 컷 탈락했다. 이번엔 지난해와 달리 꼭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다. 다른 목표는 없다. 컷 통과한 이후에 생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경제 골프먼슬리] -
"5년째 바다에 '둥둥'…저러다 큰일 날라" 흉물된 성산포 해상호텔 마침내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7:18:565년간 흉물로 방치돼 안전 문제 등을 일으켜 온 서귀포시 성산포항 해상호텔이 마침내 새 자리를 찾는다. 서귀포시는 성산포항 여객선 부두에 5년간 방치돼 선박 입출항을 방해하고, 항만안전을 저해해왔던 해상호텔 선박이 9일 부산으로 예인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2009년 예인선(30t)과 바지선(934t)을 개조해 해상호텔로 운영되던 해당 선박은 5년 전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뒤 장기간 방치됐다. 소유자가 행방불명되면서 타 선박과의 충돌, 기름 유출, 침몰 우려 등 위험이 제기돼 지역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해양오염 가능성에 해경 등 관계기관이 주기적인 순찰과 오염물질 사전 제거를 실시하는 등 행정력도 낭비됐다. 시는 그간 방치선박 제거명령 3회, 수사기관 고발 2회 등 행정조치를 이어왔지만, 선박에 얽힌 23억원 규모 근저당권과 2000만원 가압류 등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해 강제대집행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됐다. 시의 노력 끝에 올해 4월 선박 매도 합의에 성공했고, 부산 소재 기업이 매수하면서 지난달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됐다. 현재 선박 안전점검과 임시항행허가 등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9일 성산포항을 떠나 부산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성산포항 이용 주민과 어업인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장기간 방치로 인한 파손·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예산 낭비도 예방하게 됐다"고 전했다. -
KPGA, 경북오픈 신설…‘아포짓 대회’를 정규 투어로 승격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9.08 17:14:27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KPGA 경북오픈이 내달 1일부터 나흘간 경북 예천 한맥CC에서 펼쳐진다. KPGA 경북오픈은 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규모다.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올 3월 의성발 경북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의 회복과 재건을 돕고자 ‘채리티(charity)’ 성격의 대회로 열린다. 김원섭 KPGA 회장은 “먼저 산불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해준 한맥CC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KPGA 경북오픈’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KPGA 경북오픈은 기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아포짓 대회(Opposite Tournament)’를 일반 정규투어 대회로 승격해 개최하는 것이다. 아포짓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총상금 5억 원, 제네시스 포인트 80% 비율 지급, 선수 84명 출전으로 계획된 바 있다. 84명은 KPGA 투어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 중 KPGA 투어 시드 우선순위 84명이다. 김 회장은 “선수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아포짓 대회’를 일반 정규투어 대회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며 “올 시즌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보완해 2026년은 더욱 풍성한 KPGA 투어가 될 수 있게 꼼꼼히 준비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
이준석 "韓 국민 구금은 경제협력 위험 요인…조속한 석방 촉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08 17:14:20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미국의 한국인 구금 사건과 관련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미국 내 한국의 투자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8일 윤 대사대리에게 서신을 보내 “개혁신당은 2025년 9월 4일 조지아주 현대-LG 건설 현장에서 실시된 이민 단속과정에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이 구금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두고 “양국이 경제 및 전략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심화시키려는 시점에서 발생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국 경제계는 이번 단속 조치가 현재와 미래의 경제·투자 프로젝트에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에 있어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 근로자들이 미국 내 경제 협력 프로젝트에 합법적이고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비자 제도를 신속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싱가포르와 호주 등 미국과 가까운 동맹에게는 유사한 비자 제도가 이미 존재하며 핵심 동맹국이자 주요 투자국인 대한민국 역시 상응하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재 미국 내 구금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도 당부했다. 그는 “구금된 한국 국민에게 미국 당국이 물·위생·의료 지원·영사 조력 등 인도적 처우를 보장할 것을 요청한다”며 “향후 미국 내 여행이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전용 소통 채널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러한 매커니즘을 지원하기 위해 개혁신당은 어떤 방식으로든 협조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간절곶 반려해변 입양…임직원 해양정화
사회전국 2025.09.08 17:13:15고려아연이 지역사회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반려해변을 입양하고,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반려해변 입양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1년 간 입양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울산 울주군 간절곶 평동 해변을 입양했으며, 이번 활동을 포함해 연간 총 3회에 걸쳐 반려해변 환경정화 임직원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울산 울주군 간절곶 평동해변 일대에서 진행된 해양정화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2시간 이상 페트병과 담배꽁초, 비닐 등 46㎏ 상당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임직원들은 이어 수거물의 종류와 수량을 ‘반려해변 웹(Web)·앱(App)’에 기록해 데이터로 정리했다. 이는 향후 해양환경 정책 수립과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약 14만 5000톤에 달한다. 이는 생태계 파괴는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과 경제적 손실까지 초래할 수 있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이번 반려해변 해양정화 임직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해양 생태계 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고려아연이 버려지는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100% 리사이클 동, 은과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반려해변 해양정화 활동은 고려아연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친환경 기업’ 행보를 이어간다는 남다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지역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중시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는 물론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공로를 인정받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
S2W 수요예측 흥행 분위기…확약 물량 30% 넘기나 [시그널]
증권IB&Deal 2025.09.08 17:11:00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에스투더블유(S2W)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 확약 물량 다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7월부로 새 기업공개(IPO) 제도가 시행되면서 상장 추진 기업은 기관 의무 보유 물량 30%를 넘겨야 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2W는 이날 마감되는 수요예측에서 참여 기관 다수의 의무 보유 확약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2W 상장을 주관하는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전보다 확약 비중이 유의미하게 늘어나 무난히 상장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무 보유 확약 물량이 상당히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번 수요예측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새 제도 적용 첫 사례인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어왔다. S2W는 본래 6월 2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수요예측을 마무리 지었지만 이후 전자증권 등록 누락 문제로 기존 문서를 철회하고 신고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 때문에 7월 1일부로 시행된 새 IPO 제도의 최초 적용 대상이 돼 각종 변경 규제의 영향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에게는 의무 보유 물량 30%를 넘기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된 것이다. S2W는 전자증권 누락 문제로 철회한 최초 IPO 신고서 때와 같은 1만 1400~1만 3200원의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를 제시했다. 첫 신고서로 진행한 8월 수요예측에서는 확약 비율이 주식 물량 기준 10.2%에 그쳤는데 이번에는 확약 비율 30%를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제도가 바뀌면서 기관들도 보유 확약서를 제출해야 공모주를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복잡한 셈법 속에서 기관들이 결국은 보유 기간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에코프로, PRS 7000억 조달…"주가상승 베팅" [시그널INSIDE]
증권IB&Deal 2025.09.08 17:06:00에코프로(086520)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식을 활용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당초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차전지 업황 회복세와 이에 따른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해 PRS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국내 다수의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PRS를 통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규모는 7000억 원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금리 등 세부적인 사항은 주관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께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당초 PRS가 아닌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까지 진행했지만 실제 추진까지 이어지지 않고 중간에 철회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조달하려고 했던 자금은 1조 원 상당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취임 후 첫 대규모 유상증자라는 점과 주주들의 반발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SDI(1조 6549억 원)와 포스코퓨처엠(1조 1070억 원) 등의 2차전지 기업이 유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PRS와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시차를 두고 유상증자를 추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가 PRS 방식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을 두고 2차전지 업황 회복과 기초자산이 될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가능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 관련 업종은 최근 몇 년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다. 실제 에코프로 역시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매출 3조 1279억 원으로 전년(7조 2602억 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93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들어서는 양극재 등 전방 산업부터 회복세에 접어들며 2차전지 업종 부진의 ‘바닥’이 지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힘입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도 우상향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5.91% 상승했으며 지난달 12일에는 최고 14만 2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를 두고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에 베팅해 유상증자가 아닌 PRS 방식을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PRS는 주가 상승과 하락에 따른 성과를 교환(스왑)하는 파생상품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가 기업에 차익을 지불하고, 하락하면 기업이 손실을 보전하는 구조다. 계약 기간 동안 투자자는 기업으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는다. 또 다른 IB 관계자는 “추후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과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PRS를 통한 자금 조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에코프로그룹은 △QMB △메이밍 △ESG △그린에코니켈 등 4곳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이 가운데 3곳이 에코프로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장선으로 자금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에서 자본성 조달을 하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거래소,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활성화' 실무 간담회 개최
증권증권일반 2025.09.08 17:05:22한국거래소가 8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4차례에 걸쳐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후 현재까지 총 162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공시에 참여(49.8%)하고 있지만,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한 전체 상장사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상장기업, 해외 투자자 등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등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과 제도적 제언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 17일과 24일, 다음달 1일 간담회가 연이어 열린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에서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企 시험·인증·수출 원스톱 지원…경과원-KOTITI 협약
사회전국 2025.09.08 17:05:0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KOTITI시험연구원(KOTITI)과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기업이 직면한 시험·분석·규격 대응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수출 준비 단계에서 요구되는 정보와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개발(R&D), 인증, 수출지원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협력모델’을 마련해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과원은 현장 밀착 지원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KOTITI는 세계적 시험·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품질·인증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해외 규격·표준·ESG 대응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공동협력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핵심은 정보 기반 수출지원의 내실화다. 양 기관은 시장 동향과 해외 규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경과원의 기업 밀착 지원 기능을 접목해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 기술규제 및 수출지원 상담·컨설팅’을 추진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기술애로 해결과 시제품·성능 검증(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단계에서는 국내·해외 규격 적합성 컨설팅과 시험·인증 연계를 통해 인증 준비기간 단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준비 단계에서는 양 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규제·표준·통관·표시(라벨링) 등 실무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해 기업의 초기 시장조사와 적합성 준비를 효율화한다. 경과원은 기술창업 발굴, 자금 연계, 기술 애로 해소 및 사업화 지원, 판로·수출 패키지 제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KOTITI는 시험·분석·인증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대응과 품질 고도화를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현장의 인증·규격 이슈 해결 속도를 높이고, 해외 규제·시장 동향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해 기업의 수출 준비 역량을 높이겠다”며 “나아가 외부 전문기관과 지속 협력해 상담·컨설팅, 교육, 시험·인증을 잇는 원스톱 체계를 가동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투어 카드 절대 지켜!…‘패자부활전’ PGA 투어 가을시리즈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9.08 16:58:44지난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3개 대회에서 ‘별들의 잔치’를 벌였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이번 주부터 절박한 서바이벌 게임의 전장으로 바뀐다. 톱 랭커들은 대부분 나서지 않고 상금 규모도 크지 않지만 페덱스컵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는 투어 카드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가을 시리즈다. 가을 시리즈는 정규 시즌과 PO가 끝난 뒤 11월 말까지 7개 대회 일정으로 치러진다. 11일(한국 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베이커런트 클래식,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 순이다. 주로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다. PO 2차전까지 밟은 상위 50명은 다음 시즌 시드와 시그니처 8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PO 1차전 종료 기준 51~70위 선수들은 다음 시즌 출전권은 보장 받았지만 상금이 큰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은 없다. 가을 시리즈 성적에 따라 60위 안에 들면 시그니처 2개 대회(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받을 수 있어 가을 시리즈에 나선다. 피 튀기는 생존 경쟁은 71위부터 100위까지다. 이들은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100위 안에 머물러있어야 내년 출전권을 지킨다. 만약 100위 아래로 떨어지면 출전권을 받지 못한다. 101위부터 12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 신분이 된다. 가을 시리즈도 우승하면 정규 시즌과 같은 우승자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우승이다. 우승하면 2년 투어 카드와 페덱스컵 500점, 그리고 시그니처 대회 더센트리와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을 받는다. 가을 시리즈에 나서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마음이 급한 것은 페덱스컵 랭킹 94위의 김주형이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쌓은 그는 올 시즌 23개 대회에서 톱10 1회, 컷 탈락 8회로 부진했다. 한때 세계 랭킹 11위까지 올랐던 그는 현재 84위까지 처졌다. 가을 시리즈에서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려야 다음 시즌 PGA 투어에 안정적으로 나설 수 있다. 랭킹 74위의 안병훈도 60위 이내로 랭킹을 올려야 시그니처 2개 대회 출전 자격을 얻어 보다 안정적으로 투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김주형과 안병훈 둘 다 프로코어 챔피언십부터 출격하며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과 김찬(미국)도 나간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톱 랭커들도 꽤 출전한다. 곧 있을 라이더컵(미국-유럽 대항전) 대비 차원으로 보인다. -
"대통령실 입김 강해져 '예산의 정치화'… 저성장 극복에 집중해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8 16:58:24우리나라 전직 경제 고위관료들이 기획재정부 분리 방안에 대해 ‘예산의 정치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대통령실로 예산 편성 권한이 집중되면서 견제와 균형의 논리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정적인 재원을 정무적인 감각을 통해 균형 있게 배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직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서울경제신문이 8일 실시한 기재부 분리 관련 긴급진단에서 대다수 전직 관료들은 “대통령실의 예산 입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기획예산처를 뒀던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예산처가 총리실 산하로 들어가 정치 논리에 더 크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산이 정치적으로 편성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독립된 관청에서 세입과 세출을 함께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면서 “정치적 외압에 휘둘리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예산 편성이 자칫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과거에도 예산과 세입을 분리했던 전례가 있지만 비효율성과 재정 운영의 컨트롤타워 약화 문제로 금방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로 향후 5년간 재정지출은 연평균 5.5%씩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올해 1301조 9000억 원에서 매년 100조원 이상 증가해 2029년 말에는 1788조 90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49.1%에서 2029년에 58.0%로 크게 상승한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 추세가 고착화될 경우 40년 뒤인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150%를 넘어선다는 3차 장기재정전망도 나왔다. 잠재성장률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재정 지출은 계속 늘면서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거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기재부 기능 분리로 인해 균형 잡힌 예산 분배가 가능할 것이란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기재부 2차관)은 “예산 기능이 분리되면 국정 전반에 걸쳐 경제·사회·행정·외교·안보까지 균형 있는 자원 배분이 가능해진다”며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국무조정실 산하 예산처 체제가 운영되면서 큰 틀에서 사회복지 재정 확충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용적 예산을 편성하는 데는 예산처 분리가 더 유리하다는 뜻이다. 당초 정부 조직 설계와 달리 예산처의 기능이 더 비대해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기재부 체제에서는 세제실과 세입·세출을 논의하고 경제정책국과 성장률 전망치를 공유하면서 일정 범위 이내에서 예산을 편성했다면 앞으로는 오히려 방망이를 더 크게 휘두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기재부의 힘을 뺀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예산 부처의 힘이 더 커질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부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엄밀히 말하면 기재부의 힘을 빼자는 게 아니라 기재부를 더 말을 잘 듣는 조직으로 바꾸자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미국을 제외하고 다른 주요7개국(G7) 선진국들이 예산과 정책 기능을 통합하고 있는 국제적 흐름을 고려해 조직 개편 이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김낙회 전 관세청장은 "경제부총리가 인공지능(AI) 혁신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 제고를 주도해야 하는데 예산 기능이 빠져나가면 재원 조달·정책 추진에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이런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도 “미국은 관리예산국(OMB)이 별도로 있지만 미 의회가 예산을 손쉽게 바꿀 수 있어 한국과 분명히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재경부가 금융 정책 기능을 흡수하면서 감독 권한이 분리돼 국민들의 정책 안정성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은 “금융정책은 시장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산업이 집중된 서울을 떠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금융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지 못하는 이유가 자꾸 조직을 분산시키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의 핵심 목표가 확장 재정과 생산적 금융인데 조직을 흔들면 오히려 비생산적 금융으로 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예산권을 빼앗긴 재경부가 향후 경제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지금도 다른 부처와 업무 협조가 어려운데 예산마저 없으면 정책 조정 업무가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재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이라는 지렛대가 새로 생긴만큼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임금체불 신고 시 해당사업장 전수조사"
정치대통령실 2025.09.08 16:56:3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사업장 체불 근로 감독 강화와 관련해 “임금체불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근로 감독 절차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임금체불 신고 시 해당 사업장을 전수조사해 억울한 임금체불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언급으로 최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지는 범죄)’에 대한 개선을 강조한 것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임금체불 사건이 신고되면 해당 사업장에 임금체불 여부를 전수조사하라는 등의 전반적인 감독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노동자가 임금체불을 신고할 경우 근로감독관이 해당 사업장 전체가 아니라 신고자 개인의 사건을 조사 감독하기 때문에 신고자 외의 임금체불 피해자를 추가로 파악하는 절차가 사실상 없었다. 이른바 반의사불벌죄 때문으로 이 대통령의 지시는 이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노동자가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억울한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감독 방식 전환에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 근로감독관을 늘려서라도 행정 방식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복적인 임금체불에 대한 근절 의지를 강조해왔다. 특히 이달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및 임금체불 사례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일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체불도 많다는데, 이들이 강제 출국을 당하면 영영 떼먹을 수 있어 그렇다고 하더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밀린 임금을 받을 때까지 출국 보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법무부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대전시-KAIST, 반도체 인재·산업 동반 도약 본격화
사회전국 2025.09.08 16:48:20대전시는 8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동(E3-2)에서 반도체공학대학원 첨단장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규봉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소경신 시높시스코리아 대표 등 대학·기업·연구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첨단장비는 반도체 소자·소재 및 패키징 분야 연구에 활용될 핵심 인프라로, 설계부터 시뮬레이션·제작·평가까지 반도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최첨단 연구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KAIST 교수·학생뿐 아니라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에도 개방돼 산·학·연 공동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반도체공학대학원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15억 원 규모(국비 150억 원, 시비 49억원, KAIST 자체 16억원)로 추진된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신소재공학과 등 34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225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까지 1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또 산학 컨소시엄 20여개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가시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KAIST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시높시스코리아로부터 반도체 공정·소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TCAD) 라이선스를 기부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소경신 시높시스코리아 대표이사는 “KAIST 학생들이 첨단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험을 쌓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대전은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 이번 첨단장비 개소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재가 결합해 지역 산업 발전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AIST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KAIST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다. KAIST는 신규 교과·교재 개발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서유석 금투협 회장, 印 거래소 대표와 금융 협력 논의
증권국내증시 2025.09.08 16:43:41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아시쉬 쿠마르 초한(Ashish Kumar Chauhan)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 대표와 서울 여의도 금투협 사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니시 칸트 싱 부대사(Nishi Kant Singh) 주한인도대사관이 배석하며 양국 금융투자 업계의 이해 증진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도 최대 증권거래소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성장 여정과 인도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금융투자시장의 최신 동향을 폭넓게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시쉬 쿠마르 초한 NSE 대표는 인도 자본시장의 발전 과정과 디지털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경험 등을 소개했다.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주한인도대사관은 양국 간 금융·투자 분야 교류의 지속적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양측은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 회장은 “인도 자본시장은 견조한 실물 성장과 빠르게 확대되는 투자 저변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이 크고 투자 기회도 풍부하다”며 “우리나라와 인도는 역동적·혁신적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만큼 이번 만남이 양국 금융투자업계의 교류를 더욱 넓히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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