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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 “尹 구속? 말도 안 돼…수갑 채워 망신주려고 한 것”
서경스타TV·방송 2025.01.23 07:37:43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혁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해 '망신주기'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21일 유튜브 채널 '일요서울TV' 라이브 방송에서 이혁재는 "내로라하는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다”며 “각 정부에서 가장 힘 있는 정치인들과 친하다. 다른 분들이 모르는 정보를 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현직 대통령이 어디 가나, 증거인멸을 하나.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구속 사유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법원이 제시한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는 "법이 시스템으로 가야지 판사들 양심으로 가느냐"며 "양심이 잘못됐다면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혁재는 더 나아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대통령을 굳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 수갑을 차서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아직 (윤 대통령에 대한 견해를) 결정하지 못한 국민에게 수갑 찬 모습을 각인시키기 위한 망신주기"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지지자들의 난동에 대해서도 "20대 MZ 세대들이 봤을 때는 현실이 불합리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도 마음에 안 들지만 민주당과 사법부가 보여준 행태는 더 비합리적이니까 그들이 나온 것"이라고 두둔했다. 이어 "(폭동을 일으킨) 90명 중에 절반이 20대인데 아들이 난입한 것으로 구속수사를 받는다면 그 부모들이 다 들불처럼 들고 일어날 것"이라며 "4050대가 진보세대에서 수구 세대가 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개인적으로 2억2300만 원을, 그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는 3억3000만 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4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과 2014년 직원 임금 체불 사건 등으로 방송계를 떠났다. -
'尹 비판' 소재원 작가, 반품된 책 확인하니 "빨갱이XX"
사회사회일반 2025.01.23 07:28:37소재원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공개 지지했다가 일부 독자들로부터 훼손된 책을 돌려받은 상황을 알렸다. 21일 소 작가는 SNS를 통해 "꺼져", "빨갱이 XX" 등의 욕설이 적힌 자신의 책 이미지를 공개하며 글을 올렸다. 그는 "내란 피의자 윤석열을 비판하자 서점에서 내 작품 반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작가로 살아오면서 이렇게 많이 반품된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판매는 반토막이 났고 내 작품을 출판한 대부분의 출판사에서 내란 비판 발언을 신중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소 작가는 한 출판사에서 받은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출판사 측은 2030 독자층이 이탈했다고 보면서 "작가님 발언은 저희도 지지하고 있다. 저희는 버티면 되지만, 작가님 가족분들께 피해가 갈까 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동시에 "작가님 작품을 출판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든다"며 독려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소 작가는 "바른 목소리를 냈다고 확신하지만 사실 다른 출판사에서도 반품이 늘고 판매는 줄었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끝으로 소 작가는 신념을 밝혔다. 그는 "오늘도 파지 업체에서 트럭을 가져와 내 작품을 수거해간다. 그런데도 나는 마트를 찾는다. 이번 주는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니 핫팩보다 캔 커피와 과자를 광화문에 가져가기 위해서"라며 "난 우리를 믿는다. 난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다. 그게 내가 쥔 펜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
올해도 보릿고개…새해 문닫은 건설업체 벌써 219곳
부동산분양 2025.01.23 07:07:00새해에도 건설 업체들의 줄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며 대형 건설사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자 영세한 하도급 업체들이 버티지 못하고 연이어 문을 닫는 상황이다. 2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폐업 신고한 건설 업체 수는 지난해 9월 230곳으로 저점을 찍은 뒤 넉 달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달에도 셋째 주 기준 벌써 219곳이 문을 닫았다. 일부 영업 변경(주식회사영보 등)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폐업 사유를 ‘사업 포기’로 꼽았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일감이 줄고 원청(대형 건설사)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임금이 체불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건설 업계는 2022년 이후 공사비와 금융 비용 등이 치솟으면서 낮은 수익성에 허덕이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11월 100.97이었던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1월 130.26을 기록해 4년 새 3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주택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지방 건설사들은 미분양까지 적체되면서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침체된 주택 사업 대신 새 먹거리로 뛰어든 해외 건설에서도 미수금과 손실이 대거 발생해 수익을 깎아먹고 있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정부·기업·가계의 투자 여력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공급망 다변화, 재무 유동성 확보 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건설사 219곳 줄폐업 원자재값 상승·고금리 장기화에 원가율 90% 넘어···수익성 악화 종합건설사 부도 '5년만에 최다' 임금 체불액도 50% 이상 급증 '하도급 보호대책'은 국회 발목 건설 업체들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원도급사들의 자금난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건설 현장은 원도급사가 발주처와 계약을 맺고 세부 공정을 하도급 업체에 위탁한다. 하도급사는 원도급사와 계약을 맺고 토목과 철근·전기·배관 등 작업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2차·3차 하도급사에 재발주하는 경우도 많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건설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도급사의 재정 상태가 악화돼 임금이 체불되는 현장이 급증했다”며 “임금 체불 현장이 한두 곳만 있어도 영세한 하도급 업체들은 휘청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건설 업계 임금 체불액은 43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2023년 말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하면서 본격적인 건설 경기 한파가 몰아친 것을 감안하면 임금 체불액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건설 업체들의 1월 폐업 건수는 2022년 이후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2021년에 106개사에 불과했던 폐업 건수는 2022년에 204개사, 2023년에 180개사, 2024년(1월 1~1월 19일)에 211개사로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19일 기준 219개까지 늘어났다. 이는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 새해에도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 하도급 업체 관계자는 “겨울은 원래부터 건설업 비수기인데 미분양으로 자금 회수가 안 된 원청사들이 쓰러지면서 하도급 업체들도 잇따라 문을 닫는 분위기”라며 “2022년 이후 치솟은 공사비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이 같은 줄폐업이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높은 시장금리 등으로 공사 원가가 크게 높아진 데다가 미분양까지 적체되면서 주택사업 규모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29개사로, 2019년 49개사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상태다. 새해 들어서도 신동아건설에 이어 경남 지역 2위 건설사인 대저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기존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의 원가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PF 대출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리스크 확대를 이유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비용이 상승하면 기성금이 모자라 하도급 업체들에 공사 대금 지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2023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도 서울 용답동 청년주택 사업장과 대구 동부 아파트 사업장 등에서 하도급 대금 지급이 늦어지거나 현금 대신 어음으로 결제 수단을 변경한 바 있다. 홍성진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도급 업체는 건설 자재·장비업자, 노동자 등 서민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하도급 업체 우선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1분기까지 건설사들의 책임준공 확약을 합리화하고 PF 수수료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었다. 건설사의 귀책이 없는 경우에도 정해진 기일까지 무조건 공사를 마쳐야 하는 등 기존 책임준공 계약이 건설사에 지나치게 불합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현행 책임준공 계약에서는 정해진 날짜를 하루라도 넘기면 적게는 수백~수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PF대출을 건설사가 모두 떠안는다는 내용의 채무인수 조항이 대부분 달려 있다. 미분양이 발생해 시행사로부터 공사비를 받지 못하더라도 자기자금을 투입해 어떻게든 준공을 시켜야 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부터 금융 당국과 시행·건설·금융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책임준공 개선 TF를 꾸리고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최근 정국 상황으로 국회 논의가 멈춰서면서 기약이 없는 상태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범 등 대외 경제 상황도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치솟는 등 공사 원가 부담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태다. 2021년 80% 수준이던 건설사들의 원가율은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꾸준히 올라 이미 지난해 3분기 기준 90% 이상으로 치솟았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환율이 10% 오를 때 건설산업 수입품 가격은 0.34%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중간 투입 품목의 산업별 수입의존도를 고려하면 타산업 비용 증가에 따른 이차적인 비용 상승 압력은 0.52% 수준이다. 박철환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설 업체들은 급격한 환율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수입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비축을 확대하고 대체 수입국 발굴 등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스타게이트’ 투자발표에 뉴욕증시 상승…S&P500, 0.61%↑
증권해외증시 2025.01.23 07:04:27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낙관론과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추진 소식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원유증산 계획에 국제 원유 가격은 4~5일 째 하락했다. 2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0.92포인트(+0.30%) 오른 4만4156.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13포인트(+0.61%) 상승한 60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2.56포인트(+1.28%) 뛴 2만9.3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장중 한 때 6100.81로 기존 고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키스 러너는 “회복력있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의 둔화, 금리 안정, 강력한 출발을 보인 기업 실적발표, 트럼프의 신중한 관세 행보가 시장에 견고한 배경을 형성하고 있다”며 “기술분야는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강조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뒷받침하면서 다시 한번 시장에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시장의 흐름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스타게이트’로 명명된 최소 5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AI 프로젝트 출범을 발표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매출 규모 세계 2위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소프트뱅크 3사가 합작사를 세우고 미국 정부의 지지를 받는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협력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오라클은 주가는 6.75% 급등했으며 데이터센터의 냉각시스템을 만드는 버티브의 주가는 3.81% 올랐다. 서버 업체인 델테크놀러지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각각 3.61%, 4.35%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도 4.43% 올랐으며 MS는 4.13% 올랐다. 전날 유료 회원 3억 명 첫 돌파 소식과 함께 시장 예상을 웃도는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9.69% 급등했다. 넷플릭스 시리즈물 ‘오징어게임2’와 스포츠 경기 생중계가 서프라이즈 실적의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 계획도 공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넷플릭스 목표주가를 1175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953.99달러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과 1분기 실적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31% 하락했다. 포드자동차는 바클레이스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84% 내렸다. 가상자산은 오름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증시 마감 무렵 24시간 전 보다 2.37% 덜어진 10만388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는 1.86% 내린 3253달러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12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경기선행지수(LEI)는 지난해 12월 101.6으로 직전월 보다 0.1% 감소했다. 전월 0.4% 상승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시장 전망치와는 일치한다. LEI는 여러 다른 경제지표를 취합해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을 지수화한 지표로 2016년을 기준점 100으로 본다. 컨퍼런스보드의 선임매니저인 저스티나 재빈스카-라 모니카는 “미래 비즈니스 여건에 대한 낮은 소비자 자신감과 여전히 부족한 제조업 주문, 신규 실업수당 청구 신정 증가, 건설 허가 감소 등으로 인하 LEI가 12월에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보고 있으며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는 2.3%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거래일이었던 전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루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기준금리 변동 전망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96%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2.7bp 오른 4.618%로 다시 4.6%위로 올라왔다. 마켓워치는 “이날 국채 금리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관세 부과 경고를 하는데 대한 반응”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 2월 1일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말한 데 이어 전날에는 2월부터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곧 협상하지 않으면 러시아 및 다른 국가에 높은 수준의 세금, 관세, 제재를 할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천연가스 증산을 예고하면서 나흘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39달러(0.51%) 하락한 배럴당 75.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29달러(0.37%) 떨어진 배럴당 79.00달러에 마무리됐다. -
“또 3개월·6개월”…강인했던 아버지를 무너뜨린 ‘쪼개기 계약’
사회사회일반 2025.01.23 07:00:00“저는 아버지의 강인함을 압니다. 스스로 이 선택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지, 가슴이 너무 먹먹합니다.” 1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창원컨벤션센터 경비노동자 김호동씨의 딸은 이렇게 말했다. 22일 아버지에게 다시 3개월 고용 계약을 제안한 용역업체 에스더블유엠 회사 앞에서 정의당과 기자회견을 열고 “당연히 1년 계약을 맺을 줄 알았다”며 “아버지에게 이번 일(3개월 계약)은 모든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고 어려운 형편에 일자리를 잃는다는 불안감에 갇히게 했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7년을 일했는데, ‘온전한 7년’이 아니다. 첫해는 1년씩 두 차례 고용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2020년부터 3개월, 3개월, 6개월씩 계약 기간이 짧아졌다.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파트 경비원들을 만든 ‘쪼개기 계약’이다. 비정규직에게 이 계약 형태는 언제든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열악한 근로환경을 참아내야 하는 무력감이 된다. 김씨가 가족을 떠나기 전 마지막 계약도 다시 3개월짜리였다. 하지만 김씨의 ‘결정’을 누가 만들었는지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하는 동시에 책임을 피해갈 수 있는 게 문제다. 창원센터는 경상남도 출연기관이 경남관광재단으로 ‘주인’이 바뀌었고 다시 에스더블유엠이 김씨의 사용자가 됐다. 회사가 바뀌는 과정에서 김씨의 고용계약은 쪼개기 형태로 누더기가 된 셈이다. 김씨의 딸과 정의당은 김씨의 직·간접 고용관계에 있는 경남도, 재단, 센터, 에스더블유엠을 찾았지만 ‘빈 손’이다. 김씨의 딸은 “경남도, 재단, 용역업체 모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회사가 책임질 수 있는 최소한 도리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엄정애 정의당 부대표는 “고용승계 거부와 3개월 쪼개기 계약 강요가 김씨를 죽음으로 몰았다”고 말했다. 장한돌 노무사는 “노동자는 3개월마다 자신이 계약 만료란 실질적인 해고에 준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고 지적했다. 하은성 노무사도 “전국에 존재하지만 제 기능을 못하는 ‘용역근로자 보호 지침’ 아래 공공부문 해고 하청노동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상황이 입법을 통해 바뀔지 주목된다. 그동안 기업이 용역업체를 바꿀 때 기존 노동자의 고용을 어느 수준으로 보호할지 난제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용역업체가 바뀌더라도 기존 근로자의 고용을 승계하는 방향의 법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락앤락 7년 만에 CI 변경…"지속·결속 의미 담아"
산업중기·벤처 2025.01.23 07:00:00락앤락이 7년 만에 기업 아이덴티티(CI)를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락앤락의 신규 CI는 영문 로고에 알파벳 'L'을 괄호 형태로 더해 지속과 결속의 의미를 담았다. 제품 안정성과 품질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중심 색상으로 적용해 신뢰 이미지를 높였다. 또 이번 CI 교체를 계기로 'Lockin' your moment'(당신의 순간을 붙잡으세요)라는 슬로건도 선포했다. 이번 슬로건은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락앤락 브랜드의 신뢰, 편안함, 지속성을 표현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새로운 CI는 밀폐용기가 잠기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하게 됐다"며 "새로운 CI와 슬로건에 담긴 의미처럼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몰입형 명상으로…엔피, 초개인화 XR 명상앱 ‘무아(MUA)’ 공개
산업중기·벤처 2025.01.23 07:00:00콘텐츠 전문기업 엔피(NP)가 초개인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명상 애플리케이션 ‘무아(MUA)’의 타이틀을 공개하고 티징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무아’는 2025년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초 명상 기법과 XR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명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아는 정신을 집중해 스스로를 잊는 경지를 의미하는 ‘무아지경’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영어로는 ‘The Moment You Are’로, 현재 자신에게 온전히 몰입하는 순간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몰입 공간에서 명상을 즐길 수 있다. 최첨단 XR 기술을 활용한 무아는 언제 어디서나 개인 명상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찻잔 속에 어지러운 감정을 비워내는 다도 명상에서부터 광활한 우주의 심연을 체험하면서 번아웃을 극복하는 공간명상, 자신과 동기화된 트윈미를 통해 스스로를 관조하는 바디스캔 명상 등 새로운 차원의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로 파악 가능한 바이오 데이터와 심리 데이터를 분석해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 안정을 돕는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 추천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한국어,영어를 지원한다. 무아는 엔피와 카이스트의 공동 연구로 개발된 초개인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이 알고리즘은 인지 심리학적 접근법을 활용한 설문 분석으로 수집된 마인드 데이터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얻은 바이오 데이터와 결합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앱의 신뢰성과 효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소리명상 분야의 권위자인 박설아 감독과의 협업으로 수준 높은 사운드 콘텐츠를 구현했다. 박 감독은 싱잉볼, 크리스털 차임과 같은 명상 악기와 한국 전통악기를 활용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자연의 진동 주파수를 기반으로 한 솔페지오 기법을 접목해 심리적 안정 효과를 극대화했다. 티징 사이트에서는 대표 콘텐츠인 ‘다도 명상’을 주제로 한 컨셉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다도에 참여해 차를 마시며 명상을 수행하는 듯한 상황을 담은 이 영상에서는 무아가 제공할 몰입형 명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출시 전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엔피는 2021년 XR 스테이지를 오픈한 이후 방송,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영화,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의 XR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왔다. XR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킬러 콘텐츠의 필요성을 인지한 엔피는 ‘무아’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을 해소하고 명상을 대중화하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백승업 대표는 “‘무아’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넘어 사용자 일상에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XR 킬러 콘텐츠”라며 “현대인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화된 명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아는 2025년 3월 메타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메타 퀘스트 기기 사용자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향후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기반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은 물론 애플 ‘비전프로’ 등의 기기를 위한 버전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삼성바이오,업계 최초 '4조 클럽' 가입…올해는 5.6조 목표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3 06:40:00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연 매출 4조 5473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매출 ‘4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1~3공장의 풀 가동과 더불어 4공장의 매출 증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하며 1조 5377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 매출 5조 5705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연결기준 연 매출 4조 5473억 원, 영업이익 1조 32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3%, 1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2년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 돌파에 이어 2023년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달성, 지난해 연 매출 4조 원 돌파로 매년 실적 신기원을 열고 있다. 상장 첫해인 2016년 연 매출 2946억 원과 비교하면 40%가 넘는 연 평균 성장률(CAGR)을 이어오며 15배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안정적인 수주와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전년대비 20~2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5조 5705억 원(예상 매출범위 내 중위값 기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해 시작과 함께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조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거침없는 성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 원 규모의 계약을 잇따라 3건 체결하며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 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76억 달러(25조 3000억 원)다.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형 수주를 이끌어내는 배경에는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뛰어난 품질 경쟁력이 있다. 1~3공장의 풀 가동과 4공장의 램프업(가동률 증가)가 지난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현재 건설 중인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5공장과 동일한 18만 리터 규모로 계획된 6공장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바이오캠퍼스(5~8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력은 132만 4000리터로 전 세계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중 압도적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대규모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총 5개의 신규 기술 플랫폼 및 맞춤형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위탁개발(CDO)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항암제 기술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ADC 전용 생산시설을 성공적으로 완공했고 2027년 1분기를 목표로 ADC 완제의약품(DP)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무난하게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가동될 5공장 매출은 2026년 2분기부터 인식되겠지만 연중 지속될 수주 계약으로 중장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주 계약이 확대됨에 따라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가동률 상승이 전망된다”며 “최근 ADC 생산시설이 완공돼 ADC 관련 추가 수주 체결이 기대되고 ADC 외에도 새로운 모달리티 생산 기술 및 시설 확보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역대급 연간 최대 실적 및 수주 성과를 달성하며 연 1회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도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역대 최대 수주, 실적에 공헌한 임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와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존림 대표의 방침”이라며 “역대급 보너스와 통 큰 복지로 회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초슬림' 갤럭시S25 엣지·XR·3단 폴드폰 '깜짝 공개'
산업IT 2025.01.23 06:35:52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소문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Edge)’와 확장현실(XR) 기기를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울트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올해 중순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보다 한 발 빨리 슬림형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22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도중 프로젝트명 ‘무한’으로 알려진 XR 기기와 갤럭시S25 엣지를 소개했다. 현장의 관심은 갤럭시S25 엣지에 쏠렸다. 애플 비전 프로, 메타 퀘스트 등 타사 XR 기기가 다수 출시된 반면 슬림형 스마트폰 공개는 최초인 까닭이다. 이 기기는 기존 ‘슬림’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왔으나 최종 제품명은 엣지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성능과 출시 시점, 가격 등에 대한 언급 없이 갤럭시S25 엣지의 외관만 소개했다. 지난해 언팩에서 소개했던 갤럭시 링처럼 ‘티저’를 내놓은 셈이다. 언팩 직후 행사장에 전시된 갤럭시S25 엣지에는 글로벌 취재진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직접적인 접근이 차단된 채로 1.5m가량 거리 밖에서만 관찰할 수 있었으나 취재진이 몰려 다가가는데만 15분 가량이 소요될 정도였다. 현장에 전시된 갤럭시S25 엣지는 원거리에서 봤음에도 기존 갤럭시S25 기본형, 울트라 등 보다 확연히 얇다는 점이 느껴졌다. 좁아진 내부 공간에 회로를 욱여넣는 과정에서 카메라는 2개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두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테크업계는 6.4mm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는 갤럭시S25 기본형의 7.2mm보다는 0.8mm(11%), 울트라의 8.2mm보다는 1.8mm(22%) 작은 수치다. 역대 갤럭시 중에서도 가장 얇다. 그간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2014년 출시됐던 갤럭시 알파가 6.7mm로 가장 얇았다. 다만 갤럭시 알파는 화면 크기가 4.7인치에 불과했던 소형 모델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제품 가격대는 기본형보다 높고 울트라보다는 저렴한 중간급이 될 전망으로 올해 중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울트라 모델보다 낮은 가격으로 선보여 접근성을 높이는 게 목표”라며 “올해 중반까지 미국과 다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엣지 출시 목표 시기는 애플이 올 9월 아이폰17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17 에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한 발 앞서 초슬림 스마트폰을 선보여, 슬림이라는 새 폼팩터에서도 선발주자 입지를 획득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제는 두께와 내구성을 비롯한 완성도다. 아이폰17 에어 또한 구체적으로 공개된 사항은 없으나 5.5mm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안드로이드 XR 기기는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 중임을 알려온 기기다. 이날 전시된 외관은 애플 비전 프로를 연상케 했다. 전면 글래스 뒤에 비치는 6개의 카메라와 센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언팩 행사 도중 영상으로 등장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갤럭시S25에 적용한 구글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라이브를 스마트 글래스, 헤드셋 등 더욱 ‘비서형 AI’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언팩 도중에는 3단으로 접히는 ‘트리플(트라이) 폴드폰’에 대한 단서도 나왔다. XR 기기에 대한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도중 폴드와 글래스형 XR 기기 중간에 3단 폴드폰의 ‘아이콘’이 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멀티 폴드’라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
[도쿄오토살롱] 축제의 장에서도 이어지는 ‘공도’의 의지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1.23 06:30:00마쯔다 스피릿 레이싱의 마쯔다 3 바이오 디젤 컨셉 레이스카.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치바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관련 전시 행사인 ‘도쿄오토살롱 2025(TOKYO AUTO SALON 2025)’가 개최됐다.제조사의 참여가 저조한 국내 튜닝 관련 전시 행사와 달리 일본의 도쿄오토살롱은 지난 시간 동안 ‘브랜드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다양한 신차 공개 및 드리프트 데모런 등과 같은 이벤트 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통해 행사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실제 올해도 일본 자동차 산업의 중추라 할 수 있는 토요타는 물론이고 일본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 혼다와 닛산, 스바루, 마쯔다, 스즈키, 다이하츠, 야마하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했으며, 일본의 주요 타이어 제조사 역시 대거 참여했다.혼다 시빅 타입 R TCR CNF 컨셉. 사진 김학수 기자더불어 BMW와 폭스바겐, 로터스 등 해외의 자동차 제조사 역시 도쿄오토살롱에 참가,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이며 일본의 대중에게 ‘자신의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었다. 덧붙여 현대차 역시 2년 연속 참여했다.이런 가운데 ‘공통의 행동’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바로 지난 2023년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에서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이어가 ‘공도(共挑, Kyocho)’다.슈퍼 다이큐시리즈에서 토요타를 비롯, 일본의 여러 브랜드가 '공도'를 행하고 있다.공도 행보를 이끌고 있는 토요타의 설명에 따르면 ‘공도’는 ‘함께 경쟁하고, 도전하며 발전을 이뤄내자’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측, 각자의 방식, 노력으로 ‘탄소중립’이라는 궁극적인 이상을 달성하자는 상호 격려의 의미가 담긴 것이다.실제 공도에 참여하고 있는 다섯 브랜드(토요타, 혼다, 닛산, 스바루, 마쯔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구현하고 있다. 토요타는 수소를 중심으로 하며 CNF, 혼다와 닛산 그리고 스바루 등은 CNF에 집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스바루 WRX STI CNF 컨셉. 사진 김학수 기자여기에 마쯔다는 유럽 시장을 고려, 바이오 디젤에 대한 선택지와 함께 CNF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서 ‘친환경 연료’의 실증, 그리고 그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올리며 ‘탄소중립’이라는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이번 도쿄오토살롱 현장에서도 혼다와 스바루, 마쯔다는 ‘공도’ 스티커를 붙인 레이스카를 전시하며 이러한 행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고, 관람객들에게 탑소중립을 구현하는 레이스카가 어떤 기술이 담겨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렸다.마쯔다 로드스터 CNF 컨셉. 사진 김학수 기자2025 시즌 준비에 나선 마쯔다 스피릿 레이싱. 사진 김학수 기자특히 마쯔다는 워크스 레이싱팀 ‘마쯔다 스피릿 레이싱’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 전시 공간 전체를 ‘마쯔다 스피릿 레이싱’으로 구성하고, 그 노력과 성과 등을 알리고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관련된 토크 콘서트 세션도 많이 준비되었으며, 2025 시즌 활동에 대한 내용 또한 함께 전달하며 이목을 끌었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드라이버 라인업 변경’ 등에 대한 내용, 그리고 MSR 로드스터 공개 등에 대한 행사가 마련되기도 했다.한편 토요타는 전시 공간 내에 ‘공도’에 관련된 레이스카를 전시하지 않았다. 이는 올해의 전시 컨셉 자체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재도전이 중심을 잡은 탓이며 수소와 CNF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는 여전히 견실한 상태다.토요타 GR 야리스 M-컨셉. 사진 김학수 기자대신 토요타는 미드십 레이아웃과 신형 2.0L 가솔린 터보 엔진 개발을 위해 미드십 구조와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레이스카를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추가 도입, 극한의 내구 레이스 환경에서 ‘기술 실증’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2025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오는 3월 22·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7라운드에 걸친 시즌 일정에 나선다. 지난해 ST-TCR 챔피언에 오른 이정우(오네 레이싱, M&K 레이싱)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 출전을 예고했다. -
메타버스 ETF 줄줄이 상장폐지…“자산 가치 대폭 하락” [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1.23 06:30:00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비대면 환경 속에서 주목을 받았던 메타버스 테마 인기가 급격히 사그라지자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줄줄이 상장폐지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이달 15일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형글로벌플랫폼&메타버스액티브 ETF’에 이어 20일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메타버스 ETF’가 상장폐지됐다. ETF는 순자산총액이 50억 원 미만인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다만 주식과 달리 ETF 투자자는 상장폐지일 기준으로 순자산가치에서 보수 등을 뺀 금액을 돌려받는다. RISE 글로벌메타버스 ETF와 SOL 한국형글로벌플랫폼&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메타버스 유행이 절정이던 2021년 12월과 2022년 6월에 각각 상장했다. 두 상품 모두 아마존·메타·알파벳·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수익률이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사라지자 순자산총액이 6억 원, 35억 원 등으로 급감했고, 결국 상장폐지에 이르게 됐다. 상장폐지 위험에 놓인 메타버스 테마 ETF는 이뿐만 아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메타버스MZ(50억 원)’, ‘HANARO 미국메타버스iSelect(40억 원)’에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메타버스액티브(40억 원)’ 등도 순자산이 상장 기준에 미달된 상태다. 국내 메타버스 테마 ETF 9개 가운데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넘는 건 단 2개뿐이다. 모두 메타버스가 한창 유행했던 2021년 말부터 202년 초 사이에 집중 상장됐다. 국내 ETF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은 코스피, 나스닥 등 시장 대표지수형 상품보다는 메타버스, 기후변화, 비만치료제 등 테마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대표지수형 상품은 일부 대형 운용사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용 보수도 낮은 만큼 투자자 관심을 끌기 위해 테마형 상품에 주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투자자 입장에서 운용보수가 비쌀 뿐만 아니라 수익률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 유행 중인 테마는 이미 투자 수요가 집중돼 있어 고평가 상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메타버스처럼 유행이 지나 상장폐지되는 사례도 유의해야 한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양자컴퓨터 테마에 대한 투자 주의도 필요하다.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는 2021년 말에도 등장해 한 달 만에 4배 급등했다가 급락한 바 있다. 최근에도 리게티컴퓨팅,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자 급락했다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올해를 ‘양자 기술 준비의 해’라고 선언한 직후엔 급등하는 등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테마형 등 특수유형 ETF로 운용자산 쏠림이 심해지고 자산 가치 대폭 하락까지 겹치면 ETF 시장과 이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업 전반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특히 전문영역과 상관없이 유행을 추종하는 전략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
옛날엔 줄 서서 샀는데…"취업·경제난에 명품이 웬 말" 지갑 닫은 中 소비자들
국제경제·마켓 2025.01.23 06:22:35세계 명품 시장의 ‘큰손’인 중국의 소비 침체로 인해 지난해 중국 명품 시장 매출이 20% 급감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당초 중국 명품 시장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배 이상 급성장해 660억달러(약 90조9700억원) 규모로 커졌으나 최근 들어 성장세가 꺾인 것이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인용 보도한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급성장해오던 중국 명품 시장은 지난해 급감해 2020년 수준 시장 규모로 축소됐다. 특히 지난해 고가 시계와 보석류 매출은 전년 대비 30% 넘게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가죽제품과 의류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중국 부동산 시장 폭락과 높은 청년 실업률 등에 따른 경제난이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둔화했다고 봤다. 중국 소비자들이 명품을 구입하는 대신 병행수입품 등이 거래되는 '회색시장' 등을 대안으로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명품 브랜드들의 최고 부유층 고객인 이른바 'VICs(Very Important Clients)' 역시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에 보수적 성향이 커지고 그들의 투자 자산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 '면세 천국'으로 꼽히는 하이난에서도 내수 침체와 중국인의 해외 소비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명품 매출이 약 29%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인의 해외 명품 소비는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20%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다만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수준의 명품 소비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명품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산책했을 뿐인데"…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황당 변명 들어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1.23 06:22:25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서울서부지법을 습격, 폭동을 부리다 체포된 이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이들은 구속 심사 과정에서 "산책하다 지나갔다", "젊은 세대 집회 문화가 어떤지 체험하러 갔다" 등 변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 전원에게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인원 17명 등 총 6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에 대해선 지난 20일 이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이날 법원은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산책하다 마침 근처를 지나갔다", "대구에서 교회 교인과 광화문에 갔다가 사람이 없어 서부지법에 갔다", "젊은 세대들의 집회 문화가 어떤지 체험해 보러 갔다" 등의 변명을 늘어놨다. 또 경찰을 폭행한 사실을 아예 인정하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며 발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머지 58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경찰은 추가로 서부지법 7층 판사실에 침입한 40대 남성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법원에 불법 침입했다고 자수한 2명을 추가 입건했다. 붙잡힌 이들 외에도 휴대전화와 채증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을 철저히 분석해 불법행위자와 교사·방조 행위자 등을 끝까지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지지자들 난동에 서울서부지법에 발생한 시설물 피해는 6억~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난동 사태 가담자 모두에게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가담 정도에 따라 많게는 1인당 수천만원을 배상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올 '최대어' LG CNS 공모주 청약 흥행 [시그널]
증권IB&Deal 2025.01.23 06:05:00올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 공모주 청약이 세 자릿수 경쟁률로 흥행 마감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6곳(KB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대신증권·NH투자증권·하나증권)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LG CNS 공모주 청약을 마친 결과 총 청약 건수는 79만 547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종 경쟁률은 약 123대1이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21조 1400억 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3440억 원(총 공모액 1조 1994억 원)에 달하는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우리사주조합 실권 포함)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전날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이 최종 82%로 집계돼 앞서 회사 측이 밝힌 참여율(92%)에 다소 못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로 물량 완판에는 지장이 없었다. 균등 배정 방식 주식 수는 NH투자증권을 제외하고 모든 증권사가 3주 이상 4주 미만을 기록했다. 최소 단위(1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라면 기본 3주를 받고 확률에 따라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NH투자증권의 경우 균등 배정 주식 수가 약 0.85주였다.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의 약 15%는 균등 배정 방식으로는 1주도 받지 못할 수 있다. 증권사별 비례 배정(신청 물량에 비례한 공모주 배정) 경쟁률은 대부분 평균 경쟁률(245대1)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LG CNS는 이달 24일 증거금 환불 및 납입을 거쳐 다음 달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엠앤씨솔루션 상장 이후 50여일 만의 코스피 새내기주다. 앞서 LG CNS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5만 3700~6만 1900원) 최상단인 6만 19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일 주가 변동 폭은 3만 7140~18만 5700원이다. 업계에서는 LG CNS의 공모 흥행에 따른 온기가 IPO 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을지를 놓고는 회의적인 반응이 강하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현재는 IPO 시장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상황이라 봐야 한다”며 “LG CNS 주가가 크게 오르더라도 코스닥 공모주가 지난해 상반기처럼 다 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만약 상장일 좋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여줄 경우 공모주 투자 심리가 더욱 냉랭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모주 시장은 설 연휴 기간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다음 달 초부터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동방메디컬과 아이에스티이가 다음 달 3~4일 동시에 청약을 진행하고 오름테라퓨틱(4~5일), 동국생명과학(5~6일), 모티브링크(11~12일) 등도 증시 입성을 대기 중이다. 현재 제출된 증권신고서 기준 다음 달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13곳에 달한다. -
"용모 단정한 여학생 구해요, 인당 5만원"…집회시위 알바 논란 ‘일파만파’
사회사회일반 2025.01.23 06:00:00인력전문업체의 집회시위 인력 대행 파견 글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각 플랫폼 운영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2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스토어에는 인당 3만~5만원대 집회시위 인력 대행 파견 서비스가 게시됐다. 해당 업체는 경기도 군포시 소재 인력대행 전문업체로 집회용품 배부와 현장 업무, 사전교육 등을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네이버 외에도 11번가, 쿠팡, 인터파크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에도 동일 글이 올라왔으나 운영정책에 따라 즉각 삭제 조치됐다. 앞서 당근마켓에서도 '광화문 토요일 집회 참여 여학생 구인'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법조계는 최근 불법시위 상황에서 금전적 대가를 통한 인력 동원이 밝혀질 경우 가중처벌 가능성을 지적했다. 문유진 법무법인 판심 변호사는 "만약 집회 내에서 폭행을 했는데 돈을 주고 인력을 동원한 사실이 밝혀지면 범죄 행위에 방조 집단을 구한 것이기 때문에 가중 처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8~19일 서부지법·헌법재판소 앞 불법시위 관련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다만 단순 참석 인원 모집의 경우 집회·시위법상 규제 조항이 없어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해당 인력대행 업체는 논란 이후 집회시위 관련 글을 내리고 워터파크 알바, 하객대행 등 일반 인력소개 서비스만 게시 중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정치적 집회에 대한 금전적 인력 동원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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