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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GH, 성장 잠재력 큰 파주시로 이전 강력 희망"
사회전국 2025.02.28 13:51:04경기도가 서울 편입에 속도를 내는 구리시로 이전하기로 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파주시가 GH 유치에 나선다. 파주시는 현재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GH가 공동 사업자로 참여할 경우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GH 파주시 이전에 힘을 보탠다는 입장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8일 서울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GH 구리시 이전이 백지화 될 경우 개발 여건이 마련돼 있고, 성장 잠재력이 큰 파주시로 오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파주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크게 4가지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클러스터의 경우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가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긍정적인 기류다. 특히 북한 개성공단과 교류를 해왔던 만큼 평화경제특구 지정에도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개통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 데다 운정테크노밸리의 경우 GH와 공동 개발도 논의 중이다. 김 시장은 “최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GH 남양주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남양주시는 이미 개발계획에 따라 100만 대도시를 향해 가고 있고, 개발 여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파주시는 대형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공동주택과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GH가 공동으로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뿐더러 양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경기도 내 유일한 도시”라고 피력했다. 이어 “GTX A가 개통했지만 파주시는 여전히 철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파주시로 GH가 이전해 이런 부분도 함께 논의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도 GH 파주시 이전에 적극 동참한다는 분위기다.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GH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파주시와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사업들이 많다”며 “파주시와 함께 GH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도내 균형발전을 목표로 공공기관 15곳 중 GH 구리시 이전을 추진해 왔다. 구리시 토평동 96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9층, 전체 건축면적 3만㎡ 규모로 GH 본사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까지 경영진과 주요부서 등 100여 명이 옮기고 오는 2031년까지 전체가 이전한다는 구상이었다. 예정대로 이전이 진행될 경우 연간 80억 원의 지방소득세 증대 효과와 함께 655명의 직원, 연간 1만 5000명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 달 열린 구리-서울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이 "제 임기 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도가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도는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백지화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속보] 검찰, '비상계엄 가담' 김현태 707단장 등 군·경 9명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3:47:03검찰이 28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체포조 운영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군·경 책임자 9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9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대우 국군 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윤승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정보사령부의 고동희 계획처장, 김봉규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국헌문란 목적의 3대 핵심 폭동 행위인 국회 봉쇄·침투,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선거관리위원회 점거·직원 체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3000원 영양제 아직 못샀는데"…일양약품, 출시 닷새만에 다이소서 건기식 철수 결정
문화·스포츠헬스 2025.02.28 13:44:47일양약품(007570)이 다이소에서 ‘저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지 닷새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대웅제약(069620)과 종근당(185750)건강도 철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내부적으로 다이소에 더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양악품 관계자는 “철수가 결정됐다”며 “별도 입장은 따로 없다”고 전했다. 다이소에 공급된 물량이 많지 않았던 만큼 이미 공급된 물량에 대한 회수 조치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이소에 입점하기로 한 건기식은 총 37종이다. 대웅제약이 26품목으로 가장 많고 일양약품 9품목, 종근당건강 2품목이다.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제품은 출시된 상태며 종근당건강은 락토핏과 루테인지아잔틴 2품목을 3~4월 경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은 현재 철수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약업계 일부에서 ‘일반의약품(OTC) 불매운동’을 거론한 것이 철회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란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건기식 유통채널 중 약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가 되지 않는다. 반면 식품이 아닌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일반의약품 불매운동’으로 번질 시 제약사들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제약사 측에 다이소 건기식과 관련된 홍보문구 정정 조치를 주문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건기식은 온라인으로 많이 소비돼 어디로 유통하던 약국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도 “문제는 약국에 납품하지 않던 저가 제품을 생활용품점에 입점시키고 마치 그동안 약국이 폭리를 취한 것처럼 오인하게 홍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고차 신사업' 롯데렌탈 2119억 유증 [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2.28 13:41:15롯데렌탈(089860)이 중고차 신사업을 위한 매매센터 확보, 채무 상환을 위해 2119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롯데렌탈은 2119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 목적은 시설 자금 마련과 채무 상환 자금 조달이다. 세부적으로 신사업 인프라 구축 및 영업 자산 구매를 위한 시설 자금으로 1219억 원, 회사채 상환을 위해 90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신주 726만 187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주당 가격은 2만 9180원이다. 카리나트랜스포테이션그룹(Careena Transportation Group Limited)이 인수한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 대금 중 일부인 1219억 원으로 수도권과 지방 거점에 매매센터를 추가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렌탈은 현재 강서구 가양동 매매센터를 운영 중이다. 900억 원은 회사채 상환에 쓰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조달 금리 인하와 신용등급 유지 효과가 기대된다. -
서울경제신문 방문은 ‘내 삶의 이정표’… 신수완 군 “아무도 이용할 수 없지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언론”의 꿈을 키우다
사회피플 2025.02.28 13:41:05서울경제신문은 지난 26일 본사 14층 ‘서경 라운지’를 방문한 신수완 군을 위해 서울경제를 소개하고 언론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신 군은 1960년 대한민국 최초로 창간한 경제신문인 본사를 방문해 언론의 역할과 경제신문의 사명 등에 대해 듣고 배우는 경험을 했다. 신 군을 위해 ‘서울경제 특별판’을 제작해 전달했다. 진로를 고민 중인 신 군은 언론의 존재 이유와 기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많았다. 특히 백상 장기영 사주의 어록 중 하나인 “신문은 아무도 이용할 수 없다. 신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말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뿌듯해 했다. 신 군은 서울경제의 발자취를 짚어보고, 사시(社是)의 의미를 들으면서 미래 언론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세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말로만 듣던 신문사를 직접 방문해 언론과 기자의 역할, 책임과 의무 등에 대해 듣고 생각해 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경제가 지난해 재단장한 14층 ‘서경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경복궁과 인왕산, 북악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곳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임직원들이 기사 작성과 회의, 취재원 미팅을 하는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곳이다. -
비트코인 8만 달러선 무너져… 트럼프 관세 공포에 투자심리 위축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28 13:39:27비트코인(BTC)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8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된 영향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5.59% 떨어진 7만 9912.4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최고가(10만 6147달러) 대비 약 25% 폭락한 수치다. BTC가 8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이다. 이번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한 시장 불안감이 지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멕시코·캐나다 등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여러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되자 투자자들은 BTC를 비롯한 고위험 자산에서 미국 국채와 달러화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도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3.62포인트(-0.45%) 내린 4만 3239.50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94.49포인트(-1.59%) 하락한 5861.57에, 나스닥 지수는 530.84포인트(-2.78%) 급락한 1만 8544.4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호주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파브 훈달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가상자산부터 주식까지 위험자산 전반에 걸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7거래일 동안 기록적인 수준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에서 청산된 롱 포지션은 최근 2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BTC 관련 포지션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청산액이 6억 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고조됐던 시장 낙관론이 빠르게 식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BTC가 7만 달러까지 더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디맥(dmac)은 "매수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으며 여전히 7만 달러가 목표 가격"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하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BTC가 올해 내 20만 달러까지 상승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끝나기 전에는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장기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
‘부산형 라이즈’ 본격 시행…참여대학 모집
사회전국 2025.02.28 13:37:56부산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에 참여할 대학을 오는 다음 달 26일까지 모집한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개별대학에 134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등에 지원하는 사업비를 포함하면 올해 총 사업비는 2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시는 본 공고에 앞서 1월부터 2월까지 예비심사를 통해 대학별 예비제안서에 대한 1단계 검토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많은 대학이 기존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에 시는 개별대학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 특성 기반의 대학 특성화 전략 마련, 기업수요 분석을 통한 사업내용 구체화, 지역 정주 대책, 혁신생태계 구축 등 4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사업 선정 심사기준도 강화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과감히 배제하며 사업내용이 미진할 경우 2차 공고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5년간 ‘부산형 라이즈’를 추진한다. 특히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모델을 통해 대학 간 협력과 기업 클러스터 중심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대학별 특성에 맞춘 혁신 역량을 키워 혁신대학을 만들고 그 혁신대학이 부산을 가장 강력한 혁신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동네 스코어’ 된 59타 왜 LPGA선 24년째 안 나올까…PGA 비해 너무 ‘어려운 파5홀’ 탓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2.28 13:37:10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59타의 사나이’가 나왔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몰아친 제이크 냅(미국)이 주인공이다. 골프에서 60타 보다 낮은 스코어를 치는 것을 ‘서브(sub) 60’ 이라고 표현하는데, 냅의 59타는 PGA 투어 15번째 기록이 됐다. 2016년 짐 퓨릭이 유일하게 58타를 쳤고 나머지 14차례 기록은 59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59타를 친 적이 있다. PGA 투어에서는 흔하게 된 ‘서브 60’ 기록이 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는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9타를 친 후 나오지 않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통계적으로는 PGA 선수들과 LPGA 선수들 사이의 파5홀 성적 차이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파3홀과 파4홀 성적과 비교할 때 두 투어 간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PGA 투어 파5홀 평균 타수는 4.60타였다. 100명 이상의 선수가 4.60타 이내 스코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LPGA 투어에서 4.60타 보다 같거나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5명뿐이다. 4.49타의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4.50타의 넬리 코르다(미국), 4.56타의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 4.59타의 노예림(미국) 그리고 4.60타의 사소 유카(일본)가 전부다. 작년 한국 선수 중 파5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주인공은 4.62타의 김아림이었다. LPGA 파5홀 성적 공동 8위 기록이다. PGA 투어에서는 4.60타를 친 선수들의 순위는 겨우 공동 114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파4홀로 가면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 차이가 조금 줄어든다. 파4홀 PGA 투어 평균 스코어는 4.03타인데, LPGA 투어에서 4.03타 이내 스코어를 친 선수는 29명으로 파5홀에 비해 훨씬 많다. 파3홀로 가면 두 투어 간 스코어가 꽤 비슷해진다. 작년 PGA 투어 파3홀 평균 타수는 3.05타였다. LPGA 투어에서도 81명이 3.05타 이하 스코어를 기록했다. 파3홀 성적 1위 선수 스코어도 비슷하다. PGA 1위는 2.92타의 잰더 쇼플리(미국)였고 LPGA 투어는 유해란을 비롯해 후루에 아키에(일본)와 앨리 유잉(미국)이 2.94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결국 버디가 많이 나오고 스코어가 좋아야 할 파5홀에서 LPGA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브 60’ 스코어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파5홀 세팅이 PGA 투어 보다 LPGA 투어가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니 그 것 보다는 PGA 투어 선수들의 비거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에 비해 골프장 파5홀 길이를 늘리 지 못해 스코어가 좋아질 수밖에 없는 말 못할 사연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작년 PGA 투어 전체 선수의 드라이브 평균 거리(300.2야드)는 처음으로 300야드를 넘었다. 1997년 존 댈리(미국)가 처음으로 평균 300야드 이상을 날린 이후 한 동안 장타자의 기준이 됐던 ‘300야드’가 이제는 보통 선수의 기준으로 바뀐 것이다. 물론 LPGA 투어에서도 두 번째 ‘서브 60’ 주인공이 나올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작년만 해도 루시 리(미국)와 리네아 스트룀(스웨덴)이 60타를 쳤고 올해는 시즌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61타를 기록하는 등 ‘서브 60’에 자주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LPGA 투어가 18홀 최저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0년 이후 60타를 친 선수는 전부해야 8명뿐인데, 작년 2명이 몰려나온 것이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아림과 윤이나에게 ‘서브 60’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몰아치기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인 장타력이 뛰어나다. 작년 LPGA 투어 우승자 중 드라이브 거리 10위 이내 선수는 장타 9위(274.18야드) 김아림이 유일하다. 김아림은 또 올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는 등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윤이나는 KLPGA 투어에서 2022년 장타 1위, 2024년 장타 2위에 오르는 거포 능력을 보여줬다. 파5홀 성적에서도 윤이나는 작년 평균 4.68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2016년 박성현’의 4.67타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스코어였다. -
'캡틴 아메리카' 尹 지지자, 구속 송치…미군 신분증 위조 혐의도 추가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3:35:50마블 영화 등장인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최근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42) 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안씨를 건조물침입 미수와 공용 물건 손상, 모욕,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안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36분께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후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자신을 빨리 수사해달라며 경찰서 1층 출입문 유리를 깨고 내부에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지난 22일 안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안씨는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든 혐의도 추가됐다. 이에 경찰은 안씨에게 모욕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자신이 미군 출신이고 미국 중앙정보국(CIA) 잠입(블랙) 요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경찰 수사 결과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며 미국을 오간 기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최근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 등에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나타나 지속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달 10일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이 상정된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가 열린 인권위에 찾아가 탄핵 찬성 세력 등의 출입을 막겠다며 엘리베이터를 가로막고 서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때도 그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착용했다. -
예탁원 "한화엔진·아이스크림미디어 등 43개사, 내달 의무보유등록 해제"
증권증권일반 2025.02.28 13:33:14한국예탁결제원이 한화엔진(082740) 등 43개 상장사의 주식 2억 7309만주가 다음 달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화엔진과 KC코트렐(119650) 2개사의 2463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 수 비율은 한화엔진 14.26%, KC코트렐이 19.83%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스크림미디어(461300)(발행 주식 수 대비 35.69%) 등 41개사의 2억 4846만주가 해제된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처분이 제한되도록 일정 기간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 발행 주식 수 대비 의무보유 해제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현(437730)(76.33%), 자람테크놀로지(389020)(57.59%), 알피바이오(314140)(48.27%) 순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지더블유바이텍(036180)(2891만주),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900250)홀딩스(2546만주), 삼현(2420만주)이다. -
부산시민 5명 중 3명 "주거 환경 만족"
사회전국 2025.02.28 13:30:59부산시민 5명 중 3명이 주거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2024년 부산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표했다. 2018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는 이 조사는 부산시민의 생활실태와 복지수요를 파악해 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44일간 부산시 거주 2213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8개 분야 101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경제활동참여가구원은 68.3%로 나타났으며 이 중 상용직 근로자가 43.8%를 차지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64.0%가 평소 신체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했다. 만성질환이 있는 가구원 비율은 15.4%였다. 63.2%는 주거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가구주의 부산시 평균 거주기간은 40.8년으로 나타났다. 가계경제 부문에서는 43.7%가 현재 소득에 만족했다. 2023년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4596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족 및 돌봄 분야에서는 47.2%가 현재의 가족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했다. 하지만 성인가족 돌봄과 자녀 양육에서 모두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경우,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혔다. 공동체 및 삶의 질 부문에서는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56.3%로 나타났으며 복지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분배 우선’이 34.1%로 ‘성장 우선’(23.3%)보다 높게 나왔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활용을 통해 따뜻한 복지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부산시 빅데이터웨이브 누리집 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1.25%↓)
증권News봇 2025.02.28 13:30:322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64p(-2.81%) 하락한 749.21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일반전기전자업(-4.23%), 기계·장비업(-3.98%), 의료·정밀기기업(-3.81%)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4.0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27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229억, 기관은 1,02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이티센엔텍(010280)이 30.00% 오른 858원을 기록 중이고, 포바이포(389140)(+29.97%), 비엘팜텍(065170)(+29.9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더블유씨피(393890)(-11.27%), 에코프로비엠(247540)(-10.67%), 엘케이켐(489500)(-10.2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38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6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증권업(2.13%↓)
증권News봇 2025.02.28 13:30:192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17p(-2.79%) 하락한 2548.58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4.13%), 운수창고업(-3.66%), 전기전자업(-3.46%)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0.2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4,17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8,683억, 기관은 6,39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림포장(011280)이 18.49% 오른 2,595원을 기록 중이고, 평화홀딩스(010770)(+11.52%), 휴스틸(005010)(+8.3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안머티리얼스(011300)(-10.51%), LG화학우(051915)(-9.49%), 플레이그램(009810)(-8.6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27개, 상승종목은 9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GIST, 기초과학연구원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 門 활짝
사회전국 2025.02.28 13:27:58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8일 국제교류동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 기술을 개발·이용해 강력장 양자전기역학 현상과 같은 극한 물리 현상을 구현하고 이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여 극한 자연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찾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레이저 연구 시설로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레이저 기술과 광원 및 입자 가속 기술을 개발해 기초과학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산업 혁신에도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IBS 노도영 원장, 포항가속기연구소 강흥식 소장, 한국광기술원 신용진 원장,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남궁원 명예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이기태 책임연구원 등을 비롯해 GIST 임기철 총장, 정성호 연구부총장,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근영 물리·광과학과장, 물리·광과학과 남창희 초빙석학 등 주요 관계자와 교직원·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이 본격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GIST는 작년 9월 출범한 IBS 양자변환 연구단에 이어 두 번째 IBS 캠퍼스 연구단을 유치·운영하게 됐다. 임기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이 마치 화성을 향해 이륙하는 탐사선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화성 탐사선이 미지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인류의 지식을 확장하듯, 연구단도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해 극한의 환경을 구현하고, 미지의 자연 현상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해 극한의 물리 현상을 연구하는 김경택 단장은 새로운 극자외선 발견과 레이저 펄스 측정 방법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초강력 레이저 물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단장은 개소식에서 “GIS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세기의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하여 중성자별 또는 블랙홀과 같은 극한의 자연 환경에서만 발견되는 물리 현상을 구현하고 연구함으로써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광원과 입자 가속 기술을 개발해 지역 경제와 산업 혁신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장님 소리 들으려다 망한다"…경기 침체에 지난해 창업기업 118만개 '역대최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8 13:24:21지난해 연간 신규 창업 기업 수가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전체 창업기업 수는 118만 2905개로 집계됐다. 국내외 경기 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이 지속하며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이는 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119만177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최근 5년을 봐도 2020년 148만4667개를 기록한 뒤 매년 창업 기업의 수는 줄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7.1%↓), 숙박·음식점업(7.7%↓), 부동산업(8.6%↓)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도·소매업 창업 감소는 경기부진과 소비둔화에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숙박·음식점업에선 3고 지속에 따른 가격상승 및 소비여력 둔화, 경쟁심화 등으로 창업이 줄었다. 부동산업도 고금리·고환율 지속과 경기 부진으로 신규 창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금리와 부동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간병 서비스, 건물관리 및 청소 등의 수요 증가, 숏폼커머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리테일미디어 등 광고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기저효과 등으로 개인 서비스업(8.0%↑), 전문·과학·기술(2.5%↑), 사업시설관리(3.0%↑) 등은 전년 대비 신규 창업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한편 2024년 연간 기술기반 창업은 21만4917개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나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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