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아침 11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도착…네이버, 배송 강화 나선다
산업생활 2025.02.28 10:44:07네이버는 자사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배송 항목은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세분화한다. 오늘배송은 구매자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한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마감 18시~24시로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또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옵션에 추가한다. 만일 구매자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가능하지만, 서비스 가능 지역을 연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이 언제 도착하는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배송 현황을 굳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상품을 살 때 이용자에게 안내한 바로 그 날짜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다음달 출시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이용자가 ‘네이버배송’ 필터를 누르면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배송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해 이용자가 손쉽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네이버배송을 통해 이용자 별, 상품 별 선호 배송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번 배송서비스 개편은 2022년 말 도입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한 데 따름이다. 실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2년 만에 취급 상품수가 700% 이상 증가했고,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2년 동안 판매액이 16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의 배송 만족도 향상이 구매율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한 셈이다. 한편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교환도 ‘혜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제공하기로 했다.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한다. 판매자들이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 반품·교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오션플랜트, 세계 최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업으로
사회전국 2025.02.28 10:40:45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현실적인 탄소중립 솔루션으로 손꼽히는 해상풍력발전이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통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1일 확정한 제11차 전기본에 따르면 풍력발전(육·해상) 설비의 보급 전망치는 2025년 3GW 수준에서 2030년 18.3GW, 2038년 40.7GW에 이른다. 여기에 풍력 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의 입지를 계획하는 내용이 담긴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성장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일찌감치 해상풍력발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SK오션플랜트는 2012년 국내 최초로 ‘해상용 풍력발전기의 지지장치’ 특허를 취득했다. 이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에 뛰어들었고, 2020년 국내 최초로 하부구조물을 수출(대만 창화 해상풍력단지)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부구조물을 제작,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사에 인도하고 있다. 대만 하이롱(Hai-Long) 프로젝트에 공급된 해당 구조물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 하부구조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구조물 1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에 이르며, 무게는 A380 항공기의 약 8배인 2200톤에 달한다. 1기에 14㎿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해상풍력발전기는 크게 터빈과 블레이드, 타워 등 상부구조물과 함께 이를 지탱하는 기초인 하부구조물로 구성된다. SK오션플랜트가 생산하는 해상풍력 설비는 하부구조물로 현재 고정식 하부구조물의 한 종류인 재킷(Jacket)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재킷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레그(Leg), X-브레이스(X-brace), 트랜지션피스(Transition piece)로 구분된다. 특히 트랜지션피스는 재킷 위에 위치하는 타워, 터빈, 블레이드의 무게와 진동이 집중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요구 스펙이 까다롭고 프로젝트마다 모양이 모두 달라 경험과 기술력, 적절한 공법적용이 필수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트랜지션피스 제작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하부구조물을 생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업계 첫 품질표준서를 발간, 제작 전반에 걸친 표준화에 성공했다. 이는 앞으로 더 커지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선두기업의 지위를 견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핵심적인 역할도 수행 중이다. 대만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한 재킷은 약 190여기, 발전용량 기준 약 2GW 규모에 달한다. 이는 원전 2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통상 해상풍력발전은 발전용량 10㎿ 당 1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약 2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용 하부구조물을 공급한 것이다. 2023년 기준 대만 가구 수가 924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가 넘는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TSMC, 폭스콘 등 대만 주요기업의 전력 사용량에 빗대 보면 SK오션플랜트가 재생에너지 보급과 대만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참여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발전용량 2GW를 연간 발전량으로 환산하면 약 7000GWh(해상풍력 평균 이용률을 40%로 가정·IEA)로 2023년 기준 TSMC의 총 전력 사용량 2만 4775GWh의 28%, 폭스콘의 총 전력 사용량 8748GWh의 80%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처럼 회사가 하부구조물을 공급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상업 운전이 시작되면 대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SK오션플랜트는 국내 시장과 대만은 물론 일본 해상풍력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제조업과 전자․ICT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일본 등의 국가들은 전력수요 상승 대응과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이 필수다. 반도체산업이 핵심인 대만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은 아니지만 언급된 3개 국가 중 탄소감축에 가장 진심이다. 한국은 이번 해상풍력 관련 정책 통과로 본격적인 시장 확장이 확실시된다. 11차 전기본 설비용량 전망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2030년 37.8%, 2038년 45.5%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해상풍력 보급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2015년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 착수 후 4년 만인 2019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GW 용량의 설비를 갖췄다. 2025~2026년까지 누적 5.6GW, 2035년까지 20.6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앞으로 국산화 비율 반영제도(LCR)가 폐지될 예정이라 SK오션플랜트의 사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5.7GW, 2040년까지 45GW의 해상풍력 설비를 보급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특히 연안 대부분이 심해인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러한 시장 확장에 대응해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고정식, 부유식, 해상변전소 등)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고정식은 물론 부유식 시장에서도 세계적인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우수한 품질과 안전관리 능력, 제작 및 납기 경쟁력 덕분에 최근에는 해상풍력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도 협력 논의가 잇따르고 있어 신규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세계 무대에서 신뢰와 실적을 쌓아온 SK오션플랜트는 앞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제작역량과 야드 인프라, 비용 효율화와 최적화된 설계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우위를 유지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28일 美서 '광물 담판'…트럼프 "독재자라 한 것 기억 안나"
국제정치·사회 2025.02.28 10:39:4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오전(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전쟁 종전과 광물 이권 문제에 담판을 벌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28일 오전 11시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정에 서명한다고 알렸다. 지난 19일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 선거 없이 집권하고 있는 독재자”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내가 그렇게 말했느냐. 내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을 못 믿겠다”며 입장을 바꾼 듯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등 광물 자원을 두 나라가 함께 개발한 뒤 공동 기금에 재투자하는 내용의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장과 관련해서는 안보 보장을 얻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협정을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economic framework agreement)’으로 부르며 “전략 광물, 석유·가스, 인프라 자산이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작업에 운을 띄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 개시와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불가, 2014년 이후 러시아가 강탈한 영토의 전면적 원상회복 불가를 사실상 선언했다. 또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제외한 채 러시아와만 고위급 대화를 진행해 해당 국가들의 반발을 샀다. 미국이 발을 뺀 지역 안보에 비상이 걸린 유럽 국가들은 그 직후 프랑스 파리에서 두 차례에 걸친 다자 정상회담을 가졌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잇따라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최종 합의를 보더라도 자국 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만 경제적 실익을 챙기고 우크라이나는 구체적인 안전 보장 장치를 약속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김동연, 권력기관·공직사회·정치권 겨냥 “기득권공화국 해체해야"
사회전국 2025.02.28 10:37:07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이 예정된 28일 대한민국을 ‘기득권공화국’으로 규정하고 권력기관, 공직사회, 정치권의 기득권 해체를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동연TV를 통해 “우리가 다시 만날 대한민국 기득권공화국이 아니라 기회공화국이어야 한다"며 기득권 해체를 위한 구체적 대안들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우선 “내란은 특권과 기득권에 기댄 권력의 사유화가 그 원인 중 하나였다”며 “권력기관과 공직사회는 국가와 국민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에 충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관예우는 ‘기득권 카르텔화’를 가져왔고, 정치권마저도 기득권화되어서 극단적 대결정치가 심화됐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미 기득권은 그 임계치를 넘었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권력기관, 공직사회, 정치권에 이르는 ‘기득권 공화국’을 해체해야 한다”며 “그래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우선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검찰 등 ‘대한민국 3대 권력기관’의 기득권을 깨기를 주장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실 수석실을 폐지하고, 인원도 기존의 5분의1인 100여 명으로 줄이자고 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실을 부처 위에 군림하는 ‘상왕실’이 아니라 프로젝트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책임총리, 책임장관과 함께 국정운영을 해야 합니다. 대통령에게 부여된 거부권, 사면권도 제한되어야 한다”며 “적어도 대통령 자신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거부권, 그리고 내란과 법치 파괴범에 대한 사면권은 엄격하게 금지해야한다”고 짚었다. 김 지사는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경호처도 경찰청 산하 대통령경호국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다른 핵심 권력기관인 인 기획재정부와 검찰은 해체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친정격인 기획재정부의 경우, “예산 기능을 완전히 분리해서 재경부-기획예산처 모델로 전환하고, 중앙정부 재정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서 ‘재정연방제’ 수준까지의 실질적 재정분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기소를 완전 분리해 검찰을 ‘기소청’으로 전환하는 등 법무부의 검찰독점 구조를 완전히 해체하고, 초임검사 3급 대우는 5급 대우로 내려야한다는 주장도 했다. 김 지사는 전관 예우와 관련, 장·차관 이상의 고위공직자, 부장급 이상의 판·검사는 퇴직 후 5년간 60대 대형 로펌에 취업을 금지하고, 전직 공직자가 로펌에 취업하고 또다시 공직으로 돌아오는 ‘회전문 임용’을 금지하는 일명 ‘한덕수 방지법’도 필요하다고 알렸다. 부장급 이상의 판·검사는 퇴직 후 3년간 선출직 출마를 금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윤석열 방지법’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여기에 5급 행정고시 폐지 및 민간 개방형·공모제 등을 통한 공무원 채용 방식 등도 ‘기득권 카르텔’ 깨기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이 대표와 2022년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했던 정치개혁에 대한 약속을 상기하며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폐지 △대통령 결선투표제도 도입 △교섭단체 구성 기준 완화(20석→10석) 등을 주장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와 회동해 12·3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비롯된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
최상목 "서울 강남 부동산 상승폭 확대…시장 동향 모니터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8 10:36:45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다음달 출범 예정인 대체거래소 출범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폭이 확대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최상목 대행은 28일 오전에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거시경제·통상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거시경제·통상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행은 유사 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음달 4일 출범 예정인 대체거래소(ATS)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대행은 “다음주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해 70여 년간 이어져온 단일거래소 체제가 복수·경쟁체제로 변화하면서 주식 거래시간 확대, 거래 수수료 인하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기관이 시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최근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가격 상승 조짐에 주목했다. 최 대행은 “최근 강남3구 등 서울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시장의 안전판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에 대해서는 선제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
18만명 호남권 기업인, 수도권 진출 위해 반드시 거친 다는 '이곳'
사회전국 2025.02.28 10:36:07호남권 기업들이 수도권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가는 이곳.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라운지)’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 공간, 업무용 PC, 복합기 등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등 누적 방문객이 18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 용산역 4층에 위치한 라운지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호남지역 3개 광역지자체와 광주·전남·전북 지역 9개 상공회의소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공간으로, 2013년 개소 이후 지역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더욱 원활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해왔다. 지난 한해 라운지 이용객 수는 총 2만 4983명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또한 회의실 이용 건수도 1855건으로 16.8% 증가하며, 라운지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만 해도 월평균 2000명 이상이 수도권에서 미팅이나 계약 협상을 위해 라운지를 찾고 있다는 것이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운지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지역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광주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올해 라운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휴게 공간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지역 기업들의 제품과 호남지역 주요 행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라운지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회의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
국가과학기술자문위, 3기 민간위원 구성…경계현 고문 등 위촉
산업IT 2025.02.28 10:35:23과학기술분야 최상위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3기 민간위원을 새로 구성하고 자문회의 및 심의회의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기구로,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및 연구개발(R&D) 예산 배분 심의와 국가 과학기술 방향 자문 기능을 담당한다. 이번 3기 자문위원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과 권오남 서울대 교수, 박현욱 KAIST 교수,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육심균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이진숙 충남대 교수,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홍형득 강원대 교수 등 9명이 위촉됐다. 김덕진 서울대 교수, 김지현 연세대 교수, 김현정 서강대 교수, 류성호 순천향대 교수,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이은경 전북대 교수,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 최석준 CJ미래경영연구원 부원장 등 9명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영국 원장, 백원필 책임연구원, 장준연 부원장, 김현정 서강대 교수 등 4명은 2기에 이어 3기에도 참여한다. 자문회의에 따르면 14명은 신규 위촉됐으며, 국가AI위원회 등 각 국가 전략기술 위원회 위원을 자문회의 심의위원으로 보임해 정책 연계를 강화했다. 워크숍에는 최양희 자문회의 부의장과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최 부의장은 "트럼프발 관세전쟁, 딥시크발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정치,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으며,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과학기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정부 R&D 정책과 예산에 있어서 최종심의·의결권자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잘 발휘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證, 우리사주·구주주 청약률 102.78%로 유증 흥행 ‘성공’
증권국내증시 2025.02.28 10:34:35현대차증권(001500)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16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 102.78%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증권은 지난 26일~27일 실시한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청약에서 102.78%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먼저 우리사주조합은 배정 물량 301만 2048주 전부 청약하면서 100%의 청약률을 보였다. 임직원들의 높은 청약 열기는 주가 저평가와 향후 본원 경쟁력 확보 통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구주주 청약 모집 주식 수는 2710만 8434주로 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219만 3902주를 포함해 총 2794만 6652주로 집계됐다. 현대차,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청약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실시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161%를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구주주 청약 결과 발생한 단수주 2794주는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서 자기 계산으로 인수하며 다음 달 7일 주금 납입이 이뤄진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증자로 총 1620억 원을 마련한다. 공모자금은 주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자기자본 확대 등을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상환 등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해 재무구조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주주 및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헌재 존중" 최상목, 한덕수 선고 전 '馬임명' 가능할까
정치정치일반 2025.02.28 10:31:27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침묵을 지켰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 전 임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나 정부는 “속전속결로 결정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헌법재판소 선고문 법리 검토, 국무위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 여전히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곧바로 하지 않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복잡한 정국 환경 때문이다. 마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요동칠 수 있다. 한 총리의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도 변수다. 헌재는 19일 한 총리 탄핵 심판 변론 절차를 매듭짓고 선고만 남겨 뒀다. 최 권한대행이 굳이 잡음과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서둘러 결정에 내릴 동기는 약하다는 평가다. 정치권 일각에선 최 권한대행이 한 총리 탄핵 심판 선고 전 임명에 나설 수 있단 전망도 제기한다. 근거는 선고문이다. 헌재는 판결문에 “피청구인 장관에게는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 때부터 국회가 선출한 사람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여 재판관의 공석 상태를 해소하여야 할 구체적 작위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헌재가 최 권한대행에게 마 후보자를 임명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한 것이라 이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 ‘한덕수 체제’로 전환될 경우 불필요한 논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헌법학자들은 이런 해석에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마 후보마 임명 권한과 관련해 “개인이 아닌 권한대행 직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헌재가 최 권한대행에게 결자해지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는 건 편협한 시각일 뿐 얼마든지 한 총리에게 임명 권한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해석들을 포함해 판결문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또다른 관계자도 “최 권한대행이 1인 3역을 소화 중”이라며 “물리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은 최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최 권한대행을 향해 “(오늘) 오전 중에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중대한 탄핵 심판을 앞두고 마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헌재의 공정성 시비가 다시 불붙게 될 것이고 국민 통합도 저해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한 총리의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보류하라고 요구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업(3.39%↓)
증권News봇 2025.02.28 10:30:14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10p(-2.35%) 하락한 752.75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장비업(-3.77%), 비금속업(-3.39%), 금융업(-3.07%)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5.21%), 오락·문화업(+0.3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85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433억, 기관은 39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이티센엔텍(010280)이 30.00% 오른 858원을 기록 중이고, 비엘팜텍(065170)(+29.93%), 포바이포(389140)(+26.1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한광통신(010170)(-12.20%), DH오토리드(290120)(-10.04%), 밸로프(331520)(-9.6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40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7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트럼프 2기'에 “생산 전략 변경하고 공급망 실사 강화해야”
산업기업 2025.02.28 10:30:12올 초부터 격화하고 있는 무역 분쟁에 대비해 국내 기업이 생산지 이전을 검토하고 공급망 실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기관 의견이 나왔다. 삼일PwC는 27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트럼프 취임 한 달, 통상규제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생산 전략 변경 △공급망 실사 강화 △거래 구조 변경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날 세미나에는 PwC 미국 법인의 통상 부문 리더와 무역안보관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국내외 기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1월 20일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당초 예상대로 관세 강화 정책을 속속 발표하며 대중국 무역 장벽을 강화하고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도 높이고 있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앤서니 테나리엘로 PwC 미국 통상 부분 리더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며 관세 및 세금 징수 강화를 위한 전담 기관 대외수입청(ERS) 신설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조기 재협상과 상호주의에 입각한 ‘상호 공정무역 계획’ 등을 발표하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현지 투자와 생산량을 늘려 고용·내수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테나리엘로 리더는 “관세 절감 전략, 공급망 최적화, 세금 및 이전 가격 조정, 환급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강연을 맡은 채수홍 무역안보관리원 정책협력실장은 향후 무역안보 정책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올해에는 전세계적으로 △수출 통제 범위의 확대 △통제 방식의 강화 및 연계 △경제 블록화 심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은 미국의 무역 장벽 강화에 대응해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가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채 실장은 “첨단 기술 및 산업과 관련된 수출 통제와 투자 심사가 강화될 것” “각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공급망 실사를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상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투자정책팀 박사는 무역 장벽 강화에 대한 미국 국내 정치 변화 흐름을 짚었다. 예 박사는 “1기보다 더욱 강화된 무역안보 정책을 추진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정책에 대한 행정부 주요 인사의 견해 차이, 인플레이션 압력, 재정적자 문제 해결 등의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며 “고관세 정책은 노동시장과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산업 투자의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 해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현지 생산 및 투자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일 PwC와 PwC컨설팅 파트너가 한국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소주현 삼일PwC 파트너는 “경제 블록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생산지 전략에 대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거래 구조 및 생산 라인 변경이나 신규 법인 설립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광진 파트너는 “관세 및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이 필수”라고 말했고 최준걸 파트너는 “공급망 규제 대응을 위해 공급망 실사 및 검증 대응을 담당하는 조직 신설이나 개편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우 삼일PwC 파트너는 “산업 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호황이 예상되는 방산·전력 인프라 및 관세 장벽 등 규제가 강한 철강·바이오 등은 미국 진출을 고려할 만하다”며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다면 관세 및 물류비 부담과 미국 내 생산시 늘어나는 생산원가를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1:6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41%↓)
증권News봇 2025.02.28 10:30:09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88p(-2.47%) 하락한 2556.87로,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4.12%), 기계업(-3.74%), 운수창고업(-3.24%)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0.4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5:4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7,24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701억, 기관은 2,91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림포장(011280)이 16.67% 오른 2,555원을 기록 중이고, YG PLUS(037270)(+9.38%), 쿠쿠홈시스(284740)(+7.7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안머티리얼스(011300)(-12.26%), 티웨이홀딩스(004870)(-8.56%), KC코트렐(119650)(-8.3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87개, 상승종목은 1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 발행
라이프점프정책 2025.02.28 10:29:56중장년층의 일자리, 복지, 재취업 및 정책 동향을 심층 분석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Insight)’가 발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정책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정책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 10회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는 중장년 정책 칼럼, 주요 정책 이슈, 국내외 정책 동향 등을 다룬다. 실무진과 전문가들이 발행에 직접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2025년에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 △중장년 재취업 사례 및 활성화방안 △국내외 중장년 정책·법제 동향 △중장년 일자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로 다룬다. 리포트 첫 호는 서울대학교 이철희 교수가 ‘인구변화의 노동시장 충격과 서울시의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기고했다. 이 교수는 급격한 인구 변화가 서울시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특정 부문의 노동수급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중장년의 생산적 역량을 활용해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중장년 대상 교육·훈련 및 전직 지원 프로그램 확대 △중장년 일자리 정책의 전국화와 지자체간 협력을 강조했다. 리포트는 매달 마지막 주 서울시 50플러스포털에 공개된다. 정기 구독을 원하는 경우 포털에서 이메일 신청을 하면 된다. 재단은 또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를 3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강소랑 정책연구팀장은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는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중장년 정책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기관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병대, 2025년 첫 공수기본 교육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28 10:28:39해병대는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공정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올해 첫 공수기본교육(266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수기본교육에는 1사단, 2사단과 6여단 등 해병대 각 부대에서 200여 명의 인원이 입교해 입교 전 체력검정을 시작으로 지난 2주간 지상훈련과 모형탑 훈련, 시뮬레이터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24일부터는 실강하에 돌입했다. 해병대 공수기본교육은 해병대 공정작전부대와 수색부대 장병들이라면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훈련과정으로 해병대는 병사들에게도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훈련 기간은 총 3주간 진행됐다. 1주차에는 착지와 공중동작, 모형문 훈련 등 과목별 자세를 숙달하고, 2주차에는 모형탑과 시뮬레이터 숙달 및 평가를, 3주차에는 자격 획득을 위한 4차례의 실제 강하를 실시한다. 1500피트(400m)에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및 고정익 항공기 강하, 1000피트(300m)에서의 기구강하 등 다양한 강하수단으로 자격강하 등 총 3회 이상 자격강하에 모두 성공한 교육생만 휘장 패용증을 획득하고 왼쪽 가슴에 공수휘장을 부착하는 영예가 주어진다. 이번 공수기본교육에 참가한 김도윤 일병은 “병사임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일원으로서 공정요원 자격을 획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사명감을 느낀다”며 “무사히 수료하고 자랑스럽게 공수휘장을 수여 받아서 그런지 어떤 임무도 자신있게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
폴리텍대, 신중년특화과정 참여자 올해 7500명으로 확대
라이프점프정책 2025.02.28 10:28:11705만 명에 이르는 1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에 이어 954만 명의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퇴직 연령에 다다르며 재취업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폴리텍대는 신중년특화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교육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폴리텍대는 신중년특화과정을 지난해 2550명에서 올해 7500명, 내년에는 1만 50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중년특화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기술교육을 제공해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해당 과정 교육생의 2021~2023년 평균 취업률은 60.9%며, 입학생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40.9%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60대 이상이 36.4%, 40대가 22.7%였다. 성별 비율은 남성 79.5%, 여성 20.5%로 남성 비율이 높은 편이나 여성 입학 비율은 △2022년 18.4% △2023년 21.1% △2024년 22.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격 취득률이 높은 직종은 조리·건축·지게차로 76.4%에 달한다. 서울강서캠퍼스 한식조리과정은 교육생의 91%가 한식조리기능사를, 아산캠퍼스 공동주택설비전문가과정은 95%가 승강기기능사를 취득했다. 폴리텍대는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넓히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구성했다. 기존 만 40세 이상 구직자에 한정됐던 교육 대상을 근로자와 사업자까지 확대했다. 교육과정도 수요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횟수 제한 없이 들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교육생 수요를 반영한 온오프라인 혼합교육과 야간·주말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재직 중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수요자 중심의 직업교육을 마련했다”며 “경력 기반의 전문 교육과 새로운 분야로의 전환 교육을 통해 중장년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텍대는 전국 38개 캠퍼스에서 신중년특화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