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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日 최대 통신사 CEO와 회동…AI 협력 논의
산업IT 2025.09.09 13:52:10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가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유 대표는 9일 자사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마에다 요시아키 NTT도코모 CEO와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K-AI 얼라이언스, 타임트리, NTT도코모 측과 만났다며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일본의 AI 역동성에 대해 놀랐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그는 “일본은 항상 저에게 단순한 시장 그 이상”이라며 “NTT 및 NTT 도코모와는 보안, 데이터의 중요성, 그리고 AI 협력 고도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시장조사기관 디멘션 마켓 리서치의 조사를 인용하며 일본 생성형 AI 시장이 2024년 13억 5000만달러에서 2033년 258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38.8%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유 대표는 “이러한 급속한 성장은 통신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와 금융도 재편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협력은 시작에 불과하며 AI 데이터센터·AI 에이전트, 그리고 더욱 심화된 인력 교류에 이르기까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
"사람 잡겠다" 흉기 난동 예고글…경찰, 작성자 5시간만에 긴급체포
사회사회일반 2025.09.09 13:47:54서울 은평구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선 끝에 작성자를 사건 접수 5시간 만에 붙잡았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오전 7시 20분께 “은평구 인간 한 명 잡겠다”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는 일본도와 학생증을 함께 찍은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경찰은 게시물에 등장한 학생증 소유자를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사건 접수 약 5시간 만에 작성자를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현장에서 피의자는 실제 칼을 구입하지는 않았으며, 자신의 학생증을 합성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것이라고 진술했다”며 “게시물 속 학생증은 본인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학생 신분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
"제발 비 좀 많이 와주길"…최악 가뭄에 지친 강릉, 토요일 강수확률 '80%'
사회사회일반 2025.09.09 13:45:27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이번 주말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9일 “오는 13일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릉을 포함한 영동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비 올 확률은 오전 80%, 오후 70%로 예상됐다. 영서 지역에도 같은 날 오전 80%, 오후 70% 확률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14일부터는 강원 전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와 열대 요란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주말 비 예보에 강릉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예보가 틀리지 않기를 바란다”, “하루에도 수십 번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비 소식에 기분이 좋아진다” 등 기대와 반가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뭄 장기화로 강릉 지역은 생활과 농업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민 18만 명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2.2%로, 평년(70.9%)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전날보다도 0.2%포인트 떨어졌다. 저수율 급감에 따라 강릉시는 지난달부터 급수 제한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절수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벼와 채소 재배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또 소방차와 물탱크 차량을 동원해 긴급 급수를 지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기상청과 지자체는 이번 비가 단기적 가뭄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고 보고 장기적 대책 마련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성골' 물 빼는 인텔… 외부 수혈로 체질개선 속도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9.09 13:45:02체질개선에 고심 중인 인텔이 ARM·퀄컴 출신 고위 임원을 영입하고 인공지능(AI) 분야인 데이터센터그룹을 맡겼다. 동시에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던 ‘성골’ 출신 인사는 고문으로 물러났다. 창사 이래 첫 외부 출신 CEO인 립부 탄 취임 후 고위 임원진 외부 수혈이 계속되며 인텔의 순혈 중심 경직된 조직 문화에 변화의 조짐이 인다. 8일(현지 시간) 인텔은 ARM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지낸 케보크 케치치안을 데이터센터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를 도맡는 부문으로 기업 중추나 다름 없다. 특히 인텔의 자존심과 다름 없는 데이터센터용 CPU 분야에 모바일용 저전력 프로세서에 집중해온 ARM 출신 인사를 앉혔다는 점에서 변화에 대한 의지가 읽힌다. 인텔은 ‘중앙 엔지니어링 그룹’을 신설하고 올 6월 케이던스에서 영입해온 스리니 아이옌가가 조직을 이끌도록 했다. 마이크론 출신으로 2024년 인텔에 합류한 나가 찬드라세카란 파운드리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운영책임자는 서비스까지 역할을 확대했고, 역시 지난해 마벨에서 합류한 케빈 오버클리 파운드리 서비스 총괄도 찬드라세카란 아래서 직을 계속 맡는다. 팻 겔싱어 전임 CEO 시절 ‘2인자’로 꼽히며 경영 공백 속 임시 공동 CEO에도 올랐던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는 30여 년의 경력을 마치고 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 홀트하우스가 맡았던 소비자컴퓨팅그룹(CCG)은 역시 인텔 출신인 짐 존슨이 맡게 됐으나, 탄 CEO를 위시한 고위 경영진 중 인텔에서 경력을 시작한 인물은 존슨 외 사실상 ‘전멸’했다. 테크계는 외부 영입 CEO인 탄이 인텔의 성골 중심 문화 혁파와 리더십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테크계 한 관계자는 “인텔은 2010년대 초반까지 수십년간 반도체 업계 1인자로 군림해오며 외부 영입 필요성을 못 느껴온 조직”이라며 “탄 CEO가 ‘사내 정치’에 매몰된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타사 출신 고위직을 연달아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백승보 조달청장, 전직원 목소리 직접 듣다
사회전국 2025.09.09 13:41:26“국민과 기업을 위한 조달개혁의 핵심은 혁신, 속도 그리고 소통입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 조달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갖고 소통했다. 지난 8월 14일 제40대 조달청장으로 부임한 뒤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안업무에 전념해 온 백 청장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처음으로 전직원과 대면하고 소통하는 열린 대화의 장을 열었다. 백 청장은 이날 취임 후 1개월 가까이 구상했던 조달청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핵심정책과제인 ‘조달개혁’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소개한 뒤 직원들의 의견을 묻고 들었다. 백 청장은 “새 정부 출범 100일 성과와 국정과제에 대응해 적극적인 조달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우선 조달 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해 “조달청의 존재가치는 수요기관(고객), 조달기업(파트너), 국가(경제) 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조직(조달청) 등 4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뒤 “각 영역의 노력이 최고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며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속도감 있고 혁신적인 조달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백 청장은 “기업의 발전과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들은 조달기업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개혁할 것”이라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조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조달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국정과제인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를 발맞춰 225조 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민생경제 회복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헀다. 조달개혁 방안은 공공조달을 통한 AI 등 신성장 산업 발전 지원, 기업하기 좋고 성장의 기회가 있는 조달시장 제공, 원칙이 통하는 투명·공정한 조달시장, 소통·신뢰·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국민과 기업의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진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원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난달 생략했던 취임식을 대신해 ‘우리 다 함께 이런 조직을 만들어봅시다’란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직원과 첫 대면식을 갖고 ‘소통’을 이어갔다. 백 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기관장이 아닌 공무원으로서 느낀 지난 한 달 동안의 소감도 솔직하게 공유했다. 연가, 병가 등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점과 ‘찾지 않으면 안 찾아온다’며 점점 고립되는 느낌이라고 담백하게 언급하자 직원들이 웃음으로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결과보다는 목적, 과정을 중시하며 ‘말’보다 ‘실행’ 그리고 꼼꼼하고 철저한 편이라고 업무 스타일을 직접 소개한 뒤 ‘뒤끝’은 없으니 업무에 있어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성과평가·조직문화 등 조직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에서는 직원들의 현장에서의 송곳 질문이 이어졌다. 조달청은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제안된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직원들과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좋은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추진 동력은 직원들의 열정과 현장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며 “앞으로 모든 직원과 열린 소통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조달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산층도 구매 어려워"…미국인은 비싸서 못 사는 집, 중국인이 쓸어 담는다 [글로벌 왓]
국제경제·마켓 2025.09.09 13:39:37미국에서 외국인의 주택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가격이 크게 올라 미국인은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집을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RA) 통계를 인용해 내놓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외국인이 구매한 미국 중고 주택 건수는 7만 8100 채로 직전(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대비 40% 급증했다. 40%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이며, 총 구매 규모(7만 8100채)는 같은 기간 미국의 전체 중고 주택 구매의 2%에 해당할 만큼 컸다. 미국에서는 총 주택 거래에서 중고 주택이 80% 비중을 차지한다. 닛케이는 미국에서 현지 중산층도 구매가 쉽지 않을 정도로 집값이 크게 비싸진 것이 외국인 주택 구매가 급증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현재 미국의 중고 주택 가격 중간값은 42만 2400 달러(약 5억 8700만 원)으로 4년 전인 2020년 7월과 비교해 40%가 뛰었다. 기준금리가 수년 째 4~5% 이상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미국 현지인의 주택 구매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외국인 주택 구매자 가운데 중국인이 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캐나다(14%)와 멕시코(8%)가 뒤를 이었다. 닛케이는 “중국인 구매자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대로 크게 감소했다가 다시 상승세에 올라탔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인의 평균 주택 구매 가격은 75만 9600 달러로 전체 평균인 40만 3100 달러보다 2배에 가까웠다. 중국인들이 고가 주택을 ‘줍줍’ 하고 있다는 의미다. 상황이 이렇자 미국 각 주(州)에서는 외국인의 주택 보유를 제한하는 규제가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 넘는 30개 주가 외국인 부동산 보유 관련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텍사스주의 경우 영주권 미보유자의 경우 거주 목적 이외의 주거·상업용 시설 보유가 금지되고, 1년 이상 시설 임대를 허용하지 않는 등 내용을 담은 새로운 규정을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닛케이는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는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위협적이기 때문이 미국 내에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대전청년내일재단, 2025년 하반기 인재육성 장학생 모집
사회전국 2025.09.09 13:38:35대전청년내일재단은 2025년 하반기 인재육성 장학생 508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고·대학생 대상의 성취 장학금 268명, 청년희망 장학금 120명, 거주비지원 장학금 90명과 외국인유학생 장학금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5억 6540만원을 지급한다. 선발학생에게는 개인별 최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150만원, 외국인 유학생 80만원을 지급한다. 성취 장학금은 대전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업성적과 봉사실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에게 지급된다. 청년희망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등록금, 생활비) 대출을 받은 대전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구간과 학업성적을 고려해 선발하고 거주비지원 장학금은 타 지역 대학교에 재학중이면서 월세 또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전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구간과 학업성적을 고려해 선발한다. 청년희망과 거주비지원 장학금 일부는 사랑의 열매 지정기부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외국인유학생 장학금은 대전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업성적과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9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후 증빙서류를 재단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하며 신청자는 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재단은 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 장학생을 선발하고 12월 중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대전시 출연금 및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올 상반기에는 장학생 376명을 선발해 장학금 약 2억 9511만원을 지급했다. -
9·7 대책에 입 연 오세훈 시장,"강남 신규 물량 없이 집값안정 어려워"[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9.09 13:34:59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정부의 9·7 부동산대책에 대해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강남 지역에 신규 공급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조치가 없으면 사실 주택시장은 크게 안정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현장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가 보완해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가장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곳은 서울인데, 서울에 그렇게 큰 변화가 있는 조치가 이번에 발표된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서울시민들뿐 아니라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은, 주택 부족 현상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국면에서 서울시가 혹은 국토교통부가 어떻게 서울에, 특히 강남 지역에 신규 주택을 많이, 빨리 공급할 것이냐 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 점에 초점을 맞춰서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작업, 지금까지 해온 작업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설명드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데 최대한 억제책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서울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대책 발표에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 간 소통이 없었고 엇박자가 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오 시장은 “물론 전 정권처럼 적극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실무적인 차원에서 의견을 구하는 등 소통은 분명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매년 신규 주택 27만 가구를 착공해 총 13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공급의 주요 수단인 공공택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전면 전환하고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일부 강화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을 확대하는 내용도 대책에 담았다. -
역대급 곳간 채운 보성군 '8000억 시대' 활짝…민생경제 회복 총력전
사회전국 2025.09.09 13:31:15국비 등 재정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 전남 보성군이 사상 첫 예산 8000억 시대를 열었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14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8369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654억 원(8.5%) 증액된 규모로, 보성군 재정 역사상 최대치다. 일반회계는 7185억 원(596억 원 증액), 특별회계는 1184억 원(58억 원 증액)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79억 원, 공공행정 99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86억 원, 문화·관광 67억 원, 환경·복지·보건 63억 원, 국토·지역개발 60억 원, 공공질서·안전·교육 19억 원 등으로 특정 분야 편중 없이 고르게 편성됐다. 특히 군민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예산에 방점을 뒀다. 우선 지난 7월 성립 전 예산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99% 지급률을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78억 원을 반영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보성사랑상품권은 이번 추경에서 8억 원을 증액함에 따라 올해 발행 규모는 지류형 200억 원, 카드형 250억 원을 포함해 총 450억 원에 이른다. 이번 편성은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과 맞물려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장기 성장 기반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사업도 반영되면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기반 강화,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 개청 이래 최초로 8000억 원을 돌파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군민의 일상 속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건설업(0.46%↑)
증권News봇 2025.09.09 13:30:26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2p(+0.47%) 상승한 822.42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화학업(+1.90%), 기계·장비업(+1.55%), 비금속업(+1.43%)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0.81%), 기타 제조업(-0.75%), 기타서비스업(-0.4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55:4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5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14억, 기관은 5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동일스틸럭스(023790)가 30.00% 오른 3,640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98%), 디에이피(066900)(+29.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트론(096040)(-50.00%), 오아(342870)(-17.99%), 딥노이드(315640)(-14.6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23개, 하락종목은 77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7.07%↑)
증권News봇 2025.09.09 13:30:13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64p(+1.04%) 상승한 3253.23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7.07%), 보험업(+2.61%), 금융업(+2.32%)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1.24%), 통신업(-0.74%), 부동산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325억, 기관은 2,97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88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상상인증권(001290)이 24.08% 오른 845원을 기록 중이고, 조선선재(120030)(+22.36%), 부국증권(001270)(+11.8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아이디(093230)(-11.76%), STX엔진(077970)(-8.10%), HJ중공업(097230)(-7.7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40개, 하락종목은 33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갑자기 살이 쏙 빠졌네?" 좋아할 게 아니었다…고령층, 체중 급변하면 '큰일' 날 수도
문화·스포츠헬스 2025.09.09 13:28:5565세 이상 고령자는 1년 사이에 체중이 의도치 않게 5% 이상 줄거나 늘어나는 경우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가 주도해 4300명 이상의 고령자를 11년간 추적 관찰하며 체중,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와 기억력, 공간 지각력, 사고 능력 등과 인지 기능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이나 BMI, 허리둘레의 변동 폭이 큰 사람일수록 인지 저하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Obesity에 실렸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전국 노인 건강 및 노화 추세 연구(National Health and Aging Trends Study)’ 참가자 4304명을 체중 변동 폭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그룹은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가장 느린 반면, 변동이 큰 그룹은 2~4배 빠른 저하를 보였다. 이는 체중뿐 아니라 BMI와 허리둘레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무지 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영양과학과 부교수는 “세 가지 서로 다른 분석 방식을 적용했는데, 어느 방법으로 보더라도 결론은 명확했다. 체중이 해마다 많이 변동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빨라졌다”며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인지 능력이 점차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체중 변동 폭이 클수록 인지 기능이 훨씬 더 빠르게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중이 5% 이상 줄거나,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체중 사이클링’ 모두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중이 안정적으로 증가한 고령자는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들과 비슷한 속도의 인지 저하를 보였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것이 노년기에 체중 증가를 권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중년기의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잘 알려진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노년기 비만이 오히려 인지 기능을 늦출 수도 있다는 ‘비만 역설(obesity paradox)’ 이론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나 교수는 “이전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의 근육량 감소와 지방 증가 사이에는 복잡한 상호 작용이 있다”며, “이번 연구가 체중 증가를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중요한 점은 체중 감소가 의도적 다이어트 때문인지, 건강 문제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노년기에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기저 질환이나 건강 악화 신호일 수 있다. 반대로 비만·과체중 고령자가 계획적으로 체중을 줄인 경우에는 인지 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고령자들이 체중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옷차림으로 집에서 재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예를 들어 아침 기상 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식사 전에 측정하면 체중 변화를 정확히 기록할 수 있어, 필요시 의사와 상의할 수 있다. -
"와, 염색 안 해도 흰머리가 까맣게 되네"…中서 난리 난 '이 방법' 뭐길래?
국제국제일반 2025.09.09 13:11:37중국에서 흰머리를 다시 검은머리로 바꿀 수 있다고 내세운 주사 시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상하이의 한 여배우가 직접 경험담을 공개하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배우 궈통(37)은 중국판 틱톡 '도우인(Douyin)'에 올린 영상을 통해 "흰머리를 원래 색으로 되돌려준다"는 주사를 맞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자신의 흰머리 원인이 유전이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궈통은 "이미 10번째 시술을 받았지만 출장과 촬영으로 일부 치료를 건너뛰었고 머리를 염색해 티가 나지 않는다"면서도 "의료진이 촬영한 사진에서는 새로 자라는 뿌리 중 일부가 검게 변한 것이 보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해당 시술을 받고 있다. 병원 측은 해당 주사 성분이 비타민 B12 유도체인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통 중의학 개념을 차용한 것으로 멜라닌 합성을 촉진해 흰머리를 줄일 수 있다는 원리다. 시술은 주 1회, 3~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멜라닌은 모발·피부·눈동자 색을 결정하는 색소다.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 세포(멜라노사이트)가 줄어들면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 일부 환자들은 시술 후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고 흰머리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영국 피부과 전문의 매그너스 린치 박사는 "효과가 주사 성분 때문인지 아니면 바늘이 피부를 자극한 물리적 효과 때문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미용 전문가 에드 로빈슨 박사도 "일부 제한적인 사례에서 모발 색이 진해졌다는 보고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흰머리를 되돌릴 수 있다는 임상적 증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중국 난징 장베이병원 피부과 쿵위룽 부원장은 "아데노실코발라민이 신경 영양과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흰머리 치료와 관련해 체계적 연구는 부족하다"며 "비타민 B12 결핍이 있는 환자에게는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효과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흰머리를 되돌린다는 이른바 '백발 주사'가 진짜 의학적 해법이 될지 아니면 또 하나의 유행으로 끝날지는 향후 연구 결과와 임상 검증에 달려 있다.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박보검과 다정한 투샷…뜻밖의 친분 '눈길'
사회사회일반 2025.09.09 13:11:28한국 관광 명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박보검이 SK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이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의 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다수 올렸다. 이 중에는 박보검과 나란히 서서 활짝 웃는 모습,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찍는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이 참석한 행사는 설치미술가 김수자 작가의 개인전 ‘호흡-선혜원’이다. 김 작가가 10년 만에 여는 서울 전시이자, 한국 전통 한옥 건물에 작품이 설치된 첫 사례다. 이번 전시는 김 이사가 총괄 디렉터로 있는 포도뮤지엄의 첫 서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전시가 열린 선혜원은 SK 창업 회장의 옛 사저로, 과거 그룹 인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다 올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보검은 김 작가와의 인연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결론은 오는 18일 내려질 전망이다. 소송 제기 이후 약 6년 만이다. 앞서 최 회장은 자필 편지를 통해 김 이사와의 사이에서 2010년 태어난 혼외자 딸이 있음을 고백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1조 3800억원을 분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1심에서 665억원으로 산정됐던 재산분할 액수가 뒤집힌 것이다. 1심은 SK 주식을 최 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봤으나, 2심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일부가 SK로 유입돼 그룹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는 2남 1녀의 자녀가 있다. -
<코>디에이피, 상한가 진입.. +29.92% ↑
증권News봇 2025.09.09 13:04:55오후 1시 4분 현재 디에이피(066900)가 +29.92% 오른 2,510원(▲578)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2억6,306만, 거래량은 95만9,26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4(매도):46(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디에이피는 전일 하락(1,932원, ▼-23, -1.18%)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디에이피는 상승 13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7.84%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10%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14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5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팩트(200470) +16.36%, 심텍(222800) +11.47%, 하나마이크론(067310) +10.7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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