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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공부의 이유와 재미를 찾아가는 성장 동화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8 20:24:55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안희경 저널리스트가 진행한 대담을 토대로 발간됐던 베스트셀러 ‘최재천의 공부’가 창작 동화로 재탄생했다. 열두 살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공부란 무엇인지, 왜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공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1만 5500원. -
[북스&] 세대 간 ‘부의 대이동’이 가져올 자산시장의 미래는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8 20:24:45자본주의의 수혜를 가장 많이 누렸다고 평가받는 베이비붐 세대의 막대한 자산이 자녀들인 MZ세대로 흘러가고 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할만한 ‘부의 대이동’이 불러올 변화와 투자 기회는 무엇일까. 40년간 글로벌 투자은행가로 일해 온 저자는 MZ세대의 투자 관점과 성향 등을 분석하고 이들이 바꿀 자산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개인과 기업이 더 나은 이익을 창출해낼 해법을 제시한다. 1만 8500원. -
[북스&] 프랑스 예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8 20:24:20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생애 한 번은 프랑스 여행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정작 떠나려다 보면 고민에 빠지기 마련.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공간이 즐비해 ‘살아 있는 미술 교과서’로 불리는 낭만의 도시 파리부터 예술가의 창작 산실이자 수많은 명작의 무대가 된 남프랑스 도시들까지. 이 광활한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둘러봐야 좋을지 막막해지기 일쑤다.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는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다. 프랑스 유학생 출신이자 파리 특파원으로 세 차례나 프랑스에 장기 체류한 경험이 있는 문화 전문기자인 저자가 이 나라를 더욱 예술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파리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루브르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공간부터 오랑주리 미술관과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오페라 가르니에 등에서 예술의 향기를 만끽한 후 에펠탑, 개선문, 생제르맹의 카페 등 파리 대표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여정이다. 또 빈센트 반 고흐가 거주했던 오베르쉬르우아즈와 클로드 모네의 작품 ‘수련’의 배경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등 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파리 근교 소도시를 방문한 다음 루이뷔통과 카르티에 등 럭셔리 브랜드의 테마 미술관까지 살펴본다. 2장은 남프랑스 도시들을 하나씩 둘러본다. 고흐의 도시인 아를과 세잔의 도시 엑상프로방스부터 샤갈과 마티스의 생폴드방스, 피카소의 앙티브, 툴루즈-로트렉크의 알비까지, 이들 화가들에 영감을 준 낭만적인 장소들을 찾아본다. 3장에서는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 역사를 돌아보는 여행이 준비돼 있다. 메종 라로슈와 빌라 사부아, 라투레트 수도원과 롱샹 성당 등 르코르뷔지에가 남긴 아름다운 건축 공간 안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은 저자가 수 년에 걸쳐 직접 여행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쓰여 졌다. 직접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받은 감상과 도시와 거리의 인상적인 풍경을 마주했을 때의 느낌 등이 솔직히 기록돼 있다.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레 예술의 역사를 알게 되는 것은 물론 문화전문기자로서 저자의 예술을 보는 눈도 함께 배울 수 있다. 2만 3800원. -
[북스&] '시대의 지성' 이어령 사유·통찰 되짚어보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8 20:23:41“얼음이 녹으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이 있다. 대부분 “물이 된다”고 답한다. 하지만 “봄이 온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후자 쪽이었다. 특별한 것은 아닐 수 있다. 이러한 사고는 그의 생애 전체를 관통한다. 고(故) 이어령 장관의 3주기(2월 26일)를 맞아 고인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책 두 권이 나왔다.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열림원)’와 ‘이어령의 말(세계사)’이다. 고인의 작고 이후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이들은 그중에서도 정수라고 할 만하다.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는 고인 생전의 수많은 강연 중 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아홉 편을 가려 모았다. 농림수산식품부 특강(2010), 중앙공무원 교육 강연(2009),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2009), 한국표준협회 대한민국창조경영인상 시상식 특별강연(2009) 등이다. 그는 경영 방식의 변화에 앞장서야 할 이들을 향해 창조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꾸려갈 이상적인 미래를 외친다. 그의 강연의 핵심은 생명자본주의, 바이오미미크리(생체모방), 디지로그, GND(Green New Deal) 등으로 요약된다. 이들은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신 사고의 산물”이자 지금껏 없던 시대적 대위기를 맞이한 문명이 시도해야 할 패러다임 시프트이다. 산업주의와 민주주의를 넘는 새로운 ‘생명주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업인들에게 당부한다. “창조인을 만들려는 게 아니라 창조인을 알아주는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저는 기업에서 창조적인 최고경영자(CEO)가 나오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창조적인 두뇌와 발상을 가진 사원들을 알아달라는 겁니다.” 이와 함께 ‘이어령의 말’은 그가 평생 쓴 글들 가운데 에센스를 모은 것이다. 1970년대부터 그의 사유를 ‘사전화’하고자 하는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때 이르다는 이유로 고사했고, 작고하기 7년 전쯤부터 수백 권의 저작 중 이어령 말의 정수라 할 만한 글을 추려 한 권으로 엮기를 바랐다. 출판사 측은 “책을 완성하기까지 3년 가까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를 테면 “가치와 비전을 갖고 일을 하면 아무리 천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활동이 된다. 즉 행동에 대한 해답은 우리 스스로에게 있다”라든지 “미래 학자들 말이 틀리는 이유 알아? 그들은 언제나 ‘이런 세상을 만들자’가 아니라 ‘이런 세상이 온다’고 말해. 하지만 미래는 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야”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은 마음, 인간, 문명, 사물, 언어, 예술, 종교, 우리, 창조 등 삶의 모든 측면을 망라한다. “나를 향해 쓴 글이 다른 사람에게 가 닿아 그에게 느껴지고 그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이 곧 ‘감동’이며, 더없이 기쁜 일일 것이다.” -
[북스&] 테슬라 '비밀무기'는 거대한 네트워크화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8 20:20:42한국인의 테슬라 사랑은 각별하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바로 테슬라다. 그러다 보니 투자의 관점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천재성이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기술적 혁신성을 다룬 책들은 다수 나와있다. 신간 ‘테슬라 why’는 접근 시각이 다르다. “왜 테슬라는 성공하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비즈니스 구조에서 찾는다. 저자는 ‘테슬라 교수님’으로 유명한 노상규 서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다. 서울대 경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인공지능, 인터넷,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기업에 가져온 변화를 아마존·구글 등 빅테크의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교실 안팎에서 전수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가 기하급수적 성장 궤도에 올라타 있다는 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2014년 3만 여 대의 차를 판 테슬라가 이듬해 8월 “2020년까지 50만 대 인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을 때 업계에선 이를 비웃었다. 이후 테슬라는 연평균 5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0년 실제로 49만 9550대를 인도했다. 최근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매출과 주가는 주춤하지만 여느 자동차 업체보다 높은 장기 성장성을 가졌다는 사실 만큼은 흔들림 없다.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에서 본 테슬라 성장의 핵심은 무엇보다 네크워크 효과다. 머스크가 전 세계 인터넷을 ‘하나의 신경계’라고 불렀듯 저자는 테슬라를 하나의 ‘살아있는 네크워크’라고 본다. 이미 판매된 전세계 700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와 전국에 설치된 충전소인 ‘슈퍼차저’가 바로 하나의 네트워크라는 것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소프트웨어를 끊임없이 수정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차를 만들어 간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매년 100회가 넘는다. 일례로 테슬라는 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10초 정도의 비디오 클립과 200여 가지가 넘는 센서 데이터를 본사 테이터센터로 보내도록 했다. 이를 분석해 충돌 직전 미리 승객을 단단하게 잡아주도록 안전벨트 작동 방식을 바꿨다. 테슬라가 네트워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동차 운영체제(OS)를 파는 소프트웨어 회사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차값은 ‘시가’라는 얘기가 있다. 차가 잘 팔리면 가격을 올리고, 안 팔리면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유연하게 가격 정책을 펴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판매가 목적인 회사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를 ‘바퀴 달린 컴퓨터’라고들 한다. 컴퓨터 안에 장착된 테슬라의 두뇌들이 본사로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낸다. 테슬라는 이에 멈추지 않고 로봇 택시, 휴머노이드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태세다. 더 싸고, 더 성능이 좋은 전기차를 찍어내는 경쟁사가 나온다고 해도 테슬라를 따라 잡기 힘들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페이스북을 복제한 앱을 만들어 낸다 한들 사용자와 데이터를 복제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저자는 네트워크 기업의 특징으로 “고객들이 일을 한다”는 점을 꼽았다. 심지어 직원이 만든 가치보다 고객들이 만들어낸 가치가 크다. 자동차 전문가이자 유명 유튜버인 샌디 먼로는 테슬라 모델 Y의 열관리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옥토밸브가 4개월 사이에 열세 번이나 변경된 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테슬라는 매주 평균 20개의 부품을 바꾼다. 테슬라는 운전자들의 데이터와 피드백을 광속으로 반영한다. 네트워크 효과의 또 다른 장점은 한계비용이 제로라는 것이다. 테슬라가 소프트웨어를 100대의 차에 팔든, 1000만대의 차에 팔든 원가는 거의 같다. 이로 인해 기존 자동차 기업들이 투입 원가에 비례해 이익을 내는 선형적인 이익 구조인 반면 테슬라는 기하급수적인 이익 구조를 갖게 된다. 그런데 사용자를 많이 모으기만 하면 네트워크 효과가 저절로 생겨날까. 큰 착각이다. 가입자의 데이터, 경험 등을 연결해 직간접적인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 ‘연결의 엔진’을 만들어 낼 줄 아는 기업만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의 황금 열쇠를 쥐는 셈이다. 이 책은 머스크에 대한 선입견을 철저히 배제하고 테슬라의 비즈니스 구조와 원리에 집중한다. 최근 정치적 잡음과 판매 부진으로 흔들리고 있는 테슬라에 대한 현상을 걷어내고 뼈대를 보여주는 엑스레이와 같은 경영서다. 264쪽. 2만 2000원. -
GH, 이종선 기회경기본부장 부사장 겸직 발령
사회전국 2025.02.28 19:45:02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이종선 기회경제본부장을 부사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신임 이 부사장은 2023년 1월 기회경제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 제3판교 테크노밸리 등 핵심 정책사업을 기획하고, 3기 신도시 보상업무를 총괄해 왔다. GH 측은 이번 발령에 대해 “사업 총괄 기능 강화를 통해 핵심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
'오징어게임2' 대박났다더니 이게 2만원?…달고나 이어 난리난 '이것'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9:33:32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큰 인기를 얻으며 관련 제품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 28일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한국 셀러 매출을 조사한 결과, '공기놀이용품'이 국내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게임 시즌 2 방영 이후 평균 판매 가격이 13달러(약 1만9000원)까지 올랐다. 국내에서 5000원 이하로 거래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최대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후 공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Gonggi game', 'Gonggi challenge' 등 해시태그와 함께 외국인들이 직접 공기놀이를 체험하는 다수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드라마 속 놀이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공기, 딱지, 비석, 팽이, 제기까지 오징어게임 속 민속놀이 5종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세트도는 평균 220달러(약 31만원)에 판매됐다. GS25에서 한정으로 3만8000원에 판매한 제품으로 이베이에서는 약 8배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시즌 1에 이어 연이어 등장한 달고나도 관심을 모았다. 관련 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 랜덤 달고나는 평균 11달러(약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길거리에서 1000원이면 살 수 있기 때문에 10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굿즈 및 기획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퓨마와 협업한 트레이닝 세트는 평균 394달러(약 56만원)에 거래되며 오징어게임 관련 협업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게임 등장인물들이 착용해 상징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콘텐츠와 연결되는 경험과 재미가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팝 아티스트 카우스와 협업한 영희 캐릭터 카우스 피규어는 800달러(약 115만원)가 넘는 고가로 판매됐고, 영희를 테마로 한 한국 술게임 세트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
이상일 용인시장, 베트남 다낭시와 우호 결연 등 모색
사회전국 2025.02.28 19:32:41이상일 용인장은 28일 오전(현지시각) 다낭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를 방문해 응우옌 띤 꽝 상공회의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시와 다낭시의 우호 또는 자매 결연을 추진하는 등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내 기업과 다낭 기업의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시장의 다낭 상공회의소 방문에는 김은미 자치분권과장 등 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다낭 상공회의소에선 응우옌 띤 꽝 상공회의소장과 국제 관계 부서장 등 13명이 자리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세 군데에서 진행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며 “다낭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양 도시가 우호 결연 또는 자매 결연 관계를 맺고 협력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데 다낭 상공회의소가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옌 띤 꽝 상공회의소장은 이에 “다낭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준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다낭시가 관광도시로 큰 발전을 이뤘지만 첨단기술, 인공지능, IT, 반도체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있고 용인시와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많을 것인 만큼 양 도시의 우호 결연 또는 자매 결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응우옌 소장은 “내일 다낭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인데 이런 소식을 알리고 용인의 발전상 등을 설명하겠다”며 “앞으로 용인시 상공회의소와 다낭 베트남상공회소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등 시 대표단은 전날 오전에는 다낭 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강부성 다낭 총영사, 조주연 KOTRA 다낭무역관장, 송지영 영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낭시와의 우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3개나 진행되고 있고 향후 150만까지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도 굉장히 속도를 내며 행정지원을 하고 있고 중앙정부와도 손발을 잘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총영사는 “용인의 발전상은 언론을 통해 익히 알고 있고 꽝남성과는 이미 좋은 관계를 형성해 정착단계에 있는 만큼 다낭시와 교류 관계를 맺으면 좋을것 같다”며 “지금 다낭시가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반도체 연구시설이나 인력양성에 대해 매우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와 다낭시가 도시 규모를 비롯해 여러 가지 비슷한 면이 많은데 용인과 다낭이 서로 자매도시를 맺을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총영사도 “그런 부분은 저희도 적극 돕겠다”며 “용인이 반도체 도시로 앞서가고 있고, 또 에버랜드를 비롯한 관광자원도 풍부한 만큼 다낭시에서도 용인시에 배울 점이 많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용인과 다낭시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8일 오후 3박 4일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 짓고 귀국길에 올랐다. -
"AI 맞아? 감정적인 사람인 줄"..베일 벗은 'GPT-4.5' 보니
산업IT 2025.02.28 19:22:05오픈AI가 ‘최후의 일반 모델’로 예고했던 ‘GPT-4.5’를 전격 공개했다. 학습량을 늘려 이해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보다 감성적인 응대가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이 성과를 보이며 일반 모델은 한계에 봉착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기존 방식으로도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로 분석된다. 오픈AI는 향후 몇 달 내에 추론과 일반 모델을 융합한 ‘GPT-5’를 선보이며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벌인다는 구상이다. 27일(현지 시간) 오픈AI는 비(非)지도 학습을 통해 개발한 GPT-4.5를 소개했다. 오픈AI가 추론을 사용하지 않는 기초 모델을 업데이트한 것은 지난해 5월 ‘GPT-4o’ 이후 처음이다. GPT-4o가 GPT-4의 진화 버전임을 감안하면 2023년 3월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기존 일반 AI 모델은 학습량을 늘려 성능을 높이는 방식을 썼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오픈AI ‘o 시리즈’ 등은 자체 학습량을 확대하는 대신 기존에 완성된 모델이 작동할 때 추론하는 시간을 늘려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학습 방식도 외부 데이터가 아닌 높은 성능의 AI가 생성한 데이터를 모방하는 ‘지도 학습(증류)’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지도 학습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대표적인 사례가 딥시크 추론 모델 ‘R1’이다. GPT-4.5는 추론과 지도 학습 없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훈련한 뒤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오픈AI는 “GPT-4.5는 비지도 학습을 확장해 논리적 추론 없이도 패턴을 인식하고 연결을 도출하며 창의적인 통찰을 생성한다”며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이 줄어들었고 ‘감성지능(EQ)’이 높아져 상호작용이 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학습량이 늘어난 만큼 보유한 ‘지식’도 많아졌다. GPT-4.5는 AI의 사실적 정확성을 평가하는 ‘심플QA’ 성능 평가(벤치마크)에서 정답률 62.5%를 기록했다. GPT-4o의 38.6%, 추론 모델인 o3 미니의 15.0%를 넘어서는 수치다. 대화 방식도 훨씬 ‘인간적’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사려 깊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최초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GPT-4.5의 등장은 오픈AI 기본 모델의 ‘기초 체력’이 강화됐음을 뜻한다. 오픈AI는 “GPT-4.5는 추론 없이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 가능한 모델”이라며 “향후 모델에서는 사전 훈련과 추론의 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AI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GPT-4.5는 작동에 드는 연산 자원이 기존 GPT-4o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늘어날수록 무거워지는 사전 학습 모델의 단점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셈이다. 올트먼 CEO는 “거대하고 비싼 모델이라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부족하다”며 “사용량 급증에 따른 GPU 부족을 완벽히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
소아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에…소아외과 의사들 “환영”
사회사회일반 2025.02.28 19:14:39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수술을 주로 담당하는 외과계 의사들이 고난도 수술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소아 고난도 수술은 높은 난도와 많은 자원이 소모됨에도 불구하고 저수가와 낮은 중증도로 인해 병원에서 점점 기피되고 있었다"며 "이번 정부 발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보상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일(27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고난도 소아청소년 수술 보상 강화 방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일체의 수가 가산이 들어가지 않았던 6세 이상∼16세 미만 수술 중 487개 항목의 마취료와 수술·처치료를 100% 가산하는 것이 골자다. 6세 미만 소아의 경우 맞춤형 장비·전문인력 등 자원 투입, 난이도·위험도, 질환 특성 등을 고려해 수술행위 319개를 추가 발굴해 가산하기로 했다. 소아외과의사연합은 "정부가 소아외과계의 당면한 어려운 현실에 대해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과 지속해서 투명하게 소통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소아 고난도 수술이 임상적으로 중증도가 높은 데도 행정적 평가가 낮은 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중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상급종합병원에서 인프라를 유지할 이유가 없으며,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적합질환자 분류에 확대된 소아 고난도 수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실질적인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는 소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기조와 맞물려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동네 소아과 진료를 보려면 오픈런을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백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2023년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내놓는 동시에 소아 관련 수가를 지속적으로 개편해왔다. 2023년 6세 미만 소아 심야진료 시의 기본진찰료 가산이 100%에서 200%로 인상되고, 6세 미만 진료 시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가 200% 가산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를 초진 진료하면 일정액의 수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세 미만 연령 가산은 30%에서 50%로 확대됐고 2세 미만 입원진료 시 본인부담률은 5%에서 0%로 없앴다. 앞으로도 난이도가 높고 자원 소모가 많은 데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술에 대한 보상을 순차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
"김영선에 장관직 제안해 공천개입"…野, 尹부부 고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28 19:05:36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에게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직을 제안해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혐의다. 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과 법률위원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부인 김건희가 장관과 공기업 사장직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공천에 개입해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과 김건희는 김영선이 후보자가 되지 않게 할 목적으로 김상민 전 검사를 도와주면 공직을 주겠다고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김 전 검사를 창원의창선거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로 만들기 위해 불법 경선운동을 했다"며 “부정선거운동죄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발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측이 이달 20일 공개한 김 여사와 김 전 의원 간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근거가 됐다. 명 씨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 전 검사의 출마를 도우면 김 전 의원에게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한편 민주당은 26일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 등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를 주장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
5년물 개인용 국채 나온다…장기투자자 관심↑
증권증권일반 2025.02.28 19:05:31다음 달부터 5년물 개인 투자용 국채가 새롭게 발행된다.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준 금리 인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5년 간 보유시 16%(세전 기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3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200억원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채는 5년물과 10년물, 20년물로 발행된다. 기존에 발행하던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500억 원, 100억 원을 발행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5년물은 청약 수요 등을 고려해 600억 원어치를 판매한다. 만기 보유 시 적용금리는 5년물 연 3.035%, 10년물 연 3.190%, 20년물 연 3.205%다. 10년물과 20년물 만기 보유 시(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 적용시) 각각 약 37%, 약 90%의 수익이 가능하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11일∼17일까지다. 청약 기간 동안 판매 대행 기관(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된다. 발행 한도를 초과하면 기준금액(300만 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다음 달 1인당 국채 매입 가능 금액은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1~2회 추가로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정적인 장기 투자처를 고려하면 5년물 국채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설명했다. -
인뱅 3사, 작년 중저신용자 대출 5조 신규 공급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28 18:51:22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지난해 5조 원 규모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신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은행 3사는 총 5조 558억 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신규 공급했다. 1분기 1조 4812억 원, 2분기 1조 2211억 원, 3분기 1조 8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4분기에 1조 3452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이 공급한 곳은 카카오뱅크로 총 2조 5300억 원의 대출을 내준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별로는 △1분기 6600억 원 △2분기 6000억 원 △3분기 5400억 원 △4분기 7300억 원을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1조 3600억 원을 공급했다. 분기 별로는 △1분기 5212억 원 △2분기 3461억 원 △3분기 1627억 원 △4분기 3300억 원의 대출을 내줬다. 케이뱅크는 △1분기 3000억 원 △2분기 2750억 원 △3분기 3056억 원 △4분기 2852억 원 등 총 1조 1658억 원을 공급했다. 한편 모든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금융 당국과 설정한 목표치인 30%(평균 잔액 기준)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과 비중은 각각 약 4조 9000억 원, 32.2%로 목표치인 4조 8193 원, 30%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완수했다.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공급한 중·저신용 누적 대출 규모는 13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2조 5000억 원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케이뱅크의 작년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잔액과 비중은 각각 2조 7000억 원, 34.1%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목표치인 2조 5007억 원과 30%를 모두 넘겼다. 2023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상승하며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경우 대출 비중은 34.7%로 3사 중 가장 높았으나 평균잔액은 약 4조 800억 원으로 당초 설정한 목표치(4조 3867억 원)를 밑돌았다. 토스뱅크는 유일하게 햇살론뱅크를 제공해 신용 회복 의지가 있는 저소득·저신용 고객에게 작년 말까지 약 7300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
49대11 '대이변'…전북, 서울 제치고 2036 올림픽 후보도시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28 18:49:211988년 이후 반 세기 만에 한반도에서 또 한 번의 하계올림픽 개최에 도전할 국내 도시로 전라북도가 선택됐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36 올림픽 유치 도시 선정 투표를 진행해 전체 61표 중 49표를 얻은 전북을 국내 유치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과 경쟁했던 서울시는 11표를 받는 데 그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2014년 무주를 개최 도시로 내세워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가 강원도 평창에 밀린 기억이 있는 전북은 이번 유치 경쟁에서 ‘1988 서울올림픽’의 서울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당시의 아쉬움을 씻었다. 유치 신청 도시 선정 후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계적인 문화 올림픽을 준비해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든 도시는 인도 아마다바드와 카타르 도하,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칠레 산티아고 등 10여 개에 이른다. 이 중 가장 큰 경쟁자는 인도·인도네시아·카타르 등이다. 202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미국 LA(2028년), 호주 브리즈번(2032년)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대륙별 순환에 따라 2036년 개최지는 아시아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만약 전북이 본선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미국(3개), 독일(2개), 호주(3개)에 이어 하계올림픽을 2개 이상 도시에서 개최한 네 번째 국가가 된다. 전북은 올림픽 유치 명분으로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내세웠다. 유치에 성공할 경우 대구스타디움에서 육상 경기를 개최하고 광주에서 양궁과 수영 경기를 치르는 등 전국적으로 대회를 분산 개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시설과 임시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친환경·저비용·저탄소 올림픽이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어젠다를 지키면서 전국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전북은 주장했다. 전북은 도의회와 정부 승인 등의 국내 절차와 유치 의향서 제출 등 국외 절차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2036년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은 IOC의 미래유치위원회(FHC) 사전심사를 거쳐 2026년 이후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동훈, 다음 주 연평해전 공연 관람·북 콘서트…활동 재개
정치정치일반 2025.02.28 18:49:09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다음 달 초 공연 관람과 북 콘서트 일정을 연달아 소화하며 공개 활동을 시작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극장에서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는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연기를 전공한 청년들이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영웅들의 희생과 용기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됐다. 앞서 한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 시절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 있다. 한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는 7·23 전당대회 당시 한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았고, 이번 공연 관람에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5일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 콘서트를 연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당원 및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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