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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핵잠 韓美협정’ 체결 서둘러야 ‘북핵 억지력’ 지킬 수 있다
오피니언사설 2025.12.26 00:05:00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유화 제스처에도 핵·미사일 위협을 높이고 있다. 북한은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700톤급 전략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핵무력 불변’ 방침을 주장하며 유사시 ‘가차 없는 보복 공격’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사진 속 잠수함은 10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 핵잠수함이 핵탄두를 탑재한 SLBM을 싣고 수중에 숨어 다니면 한미의 대북 억지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북한이 사진을 조작한 게 아니라면 이 잠수함은 이미 원자로 등을 탑재하고 선체 조립을 상당 부분 마친 상태로 보인다. 이르면 2028년 즈음 진수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그에 비해 우리 정부가 북한 핵잠수함을 추적·감시하려고 건조를 추진 중인 핵추진잠수함은 빨라야 2035년 전후에야 완성될 듯하다. 북핵에 대한 우리 군의 억지력이 최소 7년가량 열세에 놓일 수 있다. 이 같은 시간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와 군의 다각적 노력이 시급하다.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관한 한미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미국과 후속 협의를 가속화해야 한다. 현행 미국 원자력법은 군용 핵 물질의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핵연료 공급에 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이끌어내는 일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내년 초로 전망되는 한중 정상회담 등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불가피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 우리의 핵추진잠수함은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아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의 대북 군사 지원을 막기 위한 노력도 요구된다. 북핵 위협 봉쇄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 강화도 절실하다. 무엇보다 군 당국이 외교안보 라인에서 대북 유화 노선을 강변하는 자주파에 밀려 대북 안보 태세에 허점을 드러내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북한은 전날 동해상에서 신형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을 여러 발 쐈다. 이런데도 우리 정부와 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북한의 오판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
[사설] 쿠팡, 美로비까지 동원…몰염치의 끝은 어딘가
오피니언사설 2025.12.26 00:05:00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의 핵심 인사와 현직 공화당 하원의원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두고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이 미국 기술기업을 표적으로 삼는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 차원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대럴 아이사 공화당 하원의원 역시 쿠팡과 애플·구글·메타 등을 거론하며 한국의 규제가 미국 기업을 중국과의 경쟁에서 불리하게 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채 사안을 ‘한미 통상 갈등’ 문제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쿠팡 사태의 본질은 명확하다.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가진 중국인 직원이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고 쿠팡은 이를 5개월 동안 인지하지 못했다. 명백한 보안 관리 실패다. 그런데도 쿠팡은 오너인 김범석 쿠팡Inc(쿠팡의 모회사) 이사회 의장의 변변한 사과조차 없이 되레 미국 유력 정치인들이 ‘미국 기업 차별’ 논리로 접근하도록 대미 로비 활동에 나선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사실이라면 몰염치를 넘어 파렴치한 행태다. 쿠팡은 나스닥 상장 이후 약 5년간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1075만 달러(약 156억 원)의 로비 자금을 썼다. 대통령실이 25일 쿠팡 사태 관련 관계부처 장관 회의에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관계자까지 참석시킨 것도 통상 리스크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을 보유한 미국은 디지털 규제에 민감하게 대응해왔다. 이런 기류에 힘을 얻은 듯 쿠팡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유출된 고객 계정 3370만 개 중) 외부 전송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뻔뻔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쿠팡에 분명한 법적 책임을 지워야 한다. 쿠팡의 시장 지배력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심야영업, 새벽배송 등의 규제 합리화와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아울러 쿠팡 제재가 개인정보 보호라는 본래 목적을 벗어나 한미 통상 마찰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치밀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다. -
경찰 될 사람이 "모든 인맥 동원해 왕따"…동기 조롱한 교육생 퇴교 '정당'
사회사회일반 2025.12.25 23:33:51중앙경찰학교에서 동기 교육생을 상대로 지속적인 폭언과 신체적 괴롭힘을 가해 퇴교 처분을 받은 경찰 교육생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청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김성률)는 25일 경찰 교육생 A씨가 중앙경찰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퇴교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학교 측의 처분이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찰 공채 시험에 합격해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했다. 그러나 입교 초기부터 같은 생활실을 사용하던 동기 교육생 B씨와 갈등을 빚었다. B씨가 전화 통화를 마친 뒤 생활실에 약 5분가량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A씨가 욕설을 퍼부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A씨의 괴롭힘은 한 달 가까이 이어졌다. A씨는 하루 평균 10차례가량 B씨를 향해 비속어와 조롱성 발언을 반복했다. “고등학교 때 만났으면 넌 계단이었다”, “모든 인맥을 동원해 왕따를 시킬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언어폭력에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생활실 통로에서 B씨의 목덜미를 잡아당기거나 어깨를 일부러 부딪치는 등 신체적 접촉을 반복했다. 동기 교육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멱살을 잡거나 손으로 등을 때린 사실도 확인됐다. 생활 규율 위반 행위도 이어졌다. A씨는 B씨의 관물대에 있던 음료수와 식료품을 동의 없이 꺼내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행위가 학교 측에 보고되면서 A씨는 입교 3개월 만에 퇴교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욕설은 장난에 불과했고 신체적 접촉 역시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퇴교는 과도한 처분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비위 행위에 대한 제재가 현저히 부당하다고 볼 합리적인 사정이 없는 한 행정청의 처분을 재량권 남용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경찰학교 생활 규칙에 따른 처분 기준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고 비위 내용에 비춰 퇴교 처분이 지나치다고 볼 사정도 없다”고 판시했다. -
서울시, 26일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발령…올겨울 첫 3단계 경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5 23:01:52서울시가 26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이날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내려진 조치다. 경계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동파 예보제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동파 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이 참여하는 긴급 복구 체계를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기준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는 총 242건 발생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가 199건(82%)으로 가장 많았고, 공사 현장 24건, 단독·연립주택 15건, 기타 4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특히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 현장의 경우 계량기함이 외부에 노출돼 동파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함에 보온재를 설치하고, 장기간 외출 시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두는 것이 좋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2분에 일회용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물이 흐르도록 수도를 틀어두면 효과적이다. 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120 다산콜센터,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
쿠팡, 자체 조사 일방적 발표…정부 "확인 안돼"
산업생활 2025.12.25 22:15:14쿠팡이 25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자체 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쿠팡이 정부 등에 협조해 적극적으로 사태 수습에 나서기보다는 독자적으로 행동하면서 미국 정·관계 로비 등을 통해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쿠팡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하고 범행에 쓰인 노트북과 하드드라이브 등 장치를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사건 초기부터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글로벌 민간 보안 업체 3곳에 포렌식 조사를 의뢰했으며 유출자를 특정해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유출자가 3370만 개 계정에 접근했으나 이 중 약 3000개 계정의 정보만 저장했으며 이후 모두 삭제했고 제3자에게 유출된 정보는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유출자가 고객 정보 접근 및 탈취에 사용한 모든 장치와 하드드라이브를 회수해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유출자의 진술서와 관련 장치 등을 즉시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보상 방안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쿠팡의 발표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데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 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며 쿠팡이 주장하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이례적으로 긴급 범정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쿠팡 사태와 관련해 운영 중인 범부처태스크포스(TF)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외교안보 관련 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해 이번 사태가 자칫 미국과의 외교 문제로 번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을 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 가겠습네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편지'로 귀순 의사 밝혔다
사회사회일반 2025.12.25 22:02:06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며 귀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24에 따르면, 두 포로는 서울 소재 인권단체에 보낸 자필 서한에서 “한국 사람들의 지지 덕분에 새로운 꿈과 열망이 싹트기 시작했다”며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서한은 최근 AFP에 전달됐다. 이들은 편지에서 “한국에 계신 분들을 친부모, 친형제로 생각하고 그 품속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며 “한국에 가게 된다면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편지는 두 사람의 서명과 함께 “한국에서 만날 그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오”라는 문장으로 끝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서 전투 중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병사들이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생포 사실을 공개하며 이들의 존재가 국제사회에 처음 알려졌다.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 대표에 따르면, 이 편지는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김영미 PD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에서 이들을 만난 이후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국에 거주 중인 탈북민들이 먼저 응원의 편지를 보냈고, 이에 대한 답장 형식으로 두 포로가 자필 서한을 작성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3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두 사람 가운데 한 명만 귀순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두 포로가 함께 자발적인 귀순 의사를 문서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군 포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제네바협약상 전쟁 포로는 전쟁 종료 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자필 편지가 두 포로의 직접적인 의사를 담은 자료로 인정될 경우 한국행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세계 질서 뒤흔든 MAGA·Z세대 시위 물결…<2025년 10대 국제 뉴스>
국제정치·사회 2025.12.25 21:55:031. 동맹국도 예외 없이…노골적 美 우선주의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공세가 글로벌 경제를 강타한 한 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해방의 날’로 규정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25%의 상호관세를 예고하는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고율의 관세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전통적인 동맹에는 관세를 지렛대로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압박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노골적으로 펼쳤다. 이런 가운데 미국 법원은 1·2심을 통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2. 중국발 딥시크 쇼크…美 기술주 덮친 ‘AI 거품론’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1월 공개한 ‘딥시크 R1’은 오픈AI의 챗GPT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개발 비용을 크게 낮춰 AI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미국 주도로 첨단 반도체 및 장비 수출이 막힌 가운데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0월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AI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업계에 만연한 순환 거래 및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AI 거품론이 불거졌다. 3. 66년 만에 ‘톈안먼 망루’ 함께 오른 북중러 정상 중국의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열병식이 열린 9월 3일. 시진핑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른쪽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올라섰다. 1959년 김일성·마오쩌둥·흐루쇼프 회동 이후 66년 만에 북중러 정상이 모여 반(反)미국 연대를 과시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시 주석은 스스로 반미·반서방 연대의 리더를 자처했다. 대화의 문을 걸어 잠근 채 ‘핵보유국’ 지위를 굳히려는 김 위원장은 집권 후 처음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해 주목 받았다. 4. 日 첫 여성 총리 탄생…대만 발언에 중일 관계 ‘최악’ 일본 최초로 여성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역사와 영토 문제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목소리를 내왔다. 그리고 취임 약 한 달 뒤인 11월 “대만 유사시는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그의 발언은 중국 정부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정부는 자국 국민을 상대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일본 예술·문화를 막는 한일령(限日令) 조치를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소속 전투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겨냥)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빚어졌다. 5. 美中 6년 만에 정상회담…상호관세 1년 유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미중 패권 경쟁은 불을 뿜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45%까지 올리자 이틀 뒤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하며 맞불을 놓았다. 5월 고위급 무역 협상(스위스 제네바)에서 서로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반도체와 희토류·대두 수출 등을 놓고 미중 관계는 급격하게 요동쳤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부산에서 6년 만에 첫 정상회담을 갖고 상대 측에 부과한 관세를 1년간 유예하며 무역전쟁은 일단락됐다. 6. 美 초강경 이민 정책…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도 미국 정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앞세워 초강경 이민정책을 시작했다. 이민 단속 및 치안 유지를 명분으로 로스앤젤레스(LA) 등 민주당 주(州)에 주방위군이 투입되기도 했다. 9월 19일에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1인당 연간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약 1억 4800만 원)로 100배 인상하는 등 비자 문턱을 대폭 올렸다. 이 과정에서 9월 ICE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 한국인 317명 포함 475명을 체포해 큰 충격을 안겼다. 7. 가자전쟁에 美-이란 충돌까지…포성 끊이지 않는 중동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개전 2년 만인 10월 10일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스라엘이 공습을 이어가면서 포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세는 가자에 국한되지 않았다. 9월 초 중재국 카타르에 머물던 하마스 고위층을 겨냥해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 아랍 국가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6월에는 핵무기 개발을 저지해야 한다며 이란 핵시설을 기습 공격했다. 미군이 전략자산인 B-2 폭격기를 투입해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12일 전쟁’에서 이란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현재 양측은 휴전 중이다. 8. 홍콩 아파트 화재 대형 참사…161명 사망 11월 26일 홍콩 북부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61명이 목숨을 잃었다.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최악의 화재 참사이며 1948년 창고 화재로 176명이 숨진 후 7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다.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던 아파트는 건물 외벽을 둘러싼 대나무 비계(임시 발판 가설물)와 이를 감싸는 그물망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홍콩 특유의 고밀집 구조에 더해 입찰 담합, 공사비 부풀리기 등 구조적인 부정부패 관행도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9. '젠지 시위' 물결…亞 넘어 아프리카·남미로 확대 9월 네팔에서 시작된 ‘젠지(GenZ) 혁명’이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중남미·동유럽 등으로 확산했다. 네팔 정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을 차단하자 분노한 Z세대(1995~2010년 출생) 주도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고 결국 현직 총리가 사임했다. 이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정권이 전복된 데 이어 최근에는 불가리아에서도 현직 총리가 사퇴했다. 외신들은 경제난과 부패·권위주의에 대한 분노가 원동력이라고 진단하면서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가 시위를 조직하는 강력한 도구가 됐다고 평가했다. 10. 프란치스코 선종…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선출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선종했다. 최초의 비(非)유럽 출신 교황인 그는 즉위 이후 파격적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빈민·난민·여성 권익의 옹호자였으며 가톨릭의 보수적 관습에 맞서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개혁적 자세도 보였다. 교황청은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통해 5월 8일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새 교황으로 선출했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강대국 출신 교황을 금기로 여기는 가톨릭의 전통을 깼다. -
결혼 6개월 만에…역주행 사고로 신혼부부·뱃속의 아이까지 숨졌다
국제정치·사회 2025.12.25 21:35:28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신혼부부와 뱃속의 아이까지 모두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테네-클라크 카운티 경찰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던 렉시 월드럽(25) 씨가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월드럽 씨는 사고 당시 임신 15주차였으며 태아 역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사고 당일 현장에서 사망한 월드럽 씨의 남편은 한인 최모(25) 씨로 부부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부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아테네-클라크 카운티 지역의 GA 10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데지레 브라우닝(26)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하며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브라우닝 씨의 차량은 충돌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주행을 이어가다, 최 씨 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 씨는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월드럽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입원 나흘째인 24일 끝내 숨졌다. 함께 있던 태아 역시 생존하지 못했다. 역주행 사고를 일으킨 브라우닝 씨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해당 차량의 동승자는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월드럽 씨의 가족은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전했다. 월드럽 씨의 아버지 아론 베드굿 씨는 “끔찍한 충돌 사고가 딸과 가족의 삶을 영원히 바꿔놓았다”며 “딸은 사고 직후 생존했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흘 뒤 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는 다시 글을 올려 “부상과 싸우던 렉시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딸이 사랑하는 남편 곁에 함께 묻혀 두 사람이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족 측은 모금된 기부금 전액을 의료비와 장례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의 정확한 진입 경로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리 아이만 산타가 없다고 울었다"…맘카페에서 난리난 산타AI, 뭐길래?
사회사회일반 2025.12.25 21:19:08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타가 실제로 집에 다녀간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연말 풍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리를 꾸미고 선물을 준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 기술로 아이의 동심을 조금 더 지켜주려는 시도다. 24일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산타가 들어오거나, 잠든 아이 곁에서 머리를 쓰다듬고 선물을 두고 떠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모두 실제 촬영이 아닌 이미지·영상 생성형 AI로 제작된 콘텐츠다. 산타의 움직임과 그림자, 손짓까지 자연스럽게 구현돼 “실제 영상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제작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부모들은 아이가 잠든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이미지 생성형 AI에 올린 뒤 “아이 옆에 산타가 서서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을 만들어 달라”는 식의 명령어를 입력한다. 이렇게 완성된 이미지를 다시 영상 생성형 AI에 넣고 “산타가 천천히 움직이며 아이를 바라보고 토닥이는 장면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수십 초 만에 짧은 영상이 완성된다. 이 같은 영상이 확산되자 반응도 뜨겁다. AI 산타 영상을 공유한 게시물마다 “어떤 앱을 썼는지 알려 달라”, “프롬프트를 공유해 달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명령어 예시와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 공개하며, 사실상 ‘AI 산타 만들기 가이드’를 공유하고 있다. 대부분은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영상을 만들어 봤다”는 반응이지만, 일각에서는 아이의 기억에 남을 경험을 너무 쉽게 ‘가짜’로 만들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노약자석 앉은 40대 암환자에…"나 71살이야" 신분증 던진 노인,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12.25 21:13:27지하철 노약자석을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신장암 투병 중인 40대 여성이 퇴근길에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한 고령 승객으로부터 공개적인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A씨는 3년 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수술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직장에 복귀하면서 체력 저하와 어지럼증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발생한 날도 상황은 비슷했다. 퇴근 시간대 만원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 A씨는 빈자리를 찾다 노약자석에 앉았다. 그러나 이후 열차에 탄 한 고령 승객이 A씨 앞에 서서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해당 승객은 “노약자석 뜻을 모르느냐”, “젊어 보이는데 왜 여기에 앉아 있느냐”며 언성을 높였고 A씨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음에도 항의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내가 올해 71세”라며 신분증을 꺼내 보이고 자리를 비우라고 요구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주변 승객이 상황을 보다 못해 대신 자리를 양보했지만 노인은 그 자리에 앉지 않고 항의를 이어갔다. 열차 안에서는 한동안 불편한 분위기가 흘렀다고 한다. A씨는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맞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노약자석이 노인만을 위한 좌석은 아니지 않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픈 상태로 잠시 앉아 있었을 뿐인데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해야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노약자석은 경로석이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자리”라며 “부상자나 환자, 장애인 등도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연 속 어르신의 행동은 지나친 요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 역시 “겉모습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상대방이 몸이 아프다고 설명했다면 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행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은 교통약자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노약자석도 2005년 법 시행 이후 ‘교통약자석’으로 명칭이 바뀌며 이용 대상이 확대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약자석은 배려석이지 특권석이 아니다”, “젊어 보여도 아플 수 있다”, “설명까지 했는데 계속 몰아붙인 건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제도적 안내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부고] 정경희씨(삼표산업 고문)모친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5 20:44:12▲신정남씨 별세, 정상영씨 부인상, 정경희(삼표산업 고문)·정우식·정우민씨 모친상, 서형준씨(전 연합뉴스 미디어기술국장)장모상, 이명숙(울산 용연초 교사)·홍경순씨 시모상=25일 동국대경주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70-8334 -
강동구, 깨끗한 한강 물 지켰다…한강수계 친환경 청정사업 분야 ‘최우수상’ 수상
사회전국 2025.12.25 20:41:33서울 강동구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5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종합평가’에서 친환경 청정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동구는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 도시텃밭 참여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도시텃밭 영농 책자 배포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한강 수질보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강일텃밭, 가래여울1텃밭, 가래여울2텃밭, 힐링팜텃밭 등 다양한 도시텃밭을 운영하며 구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2월 말부터 도시텃밭 이용자 신청을 받아 친환경적으로 도시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깨끗한 한강물의 보존을 위해 친환경 농법에 적극 동참하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도심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먹거리 안전 이상 무"…관악구, 서울시 식품위생·정책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사회전국 2025.12.25 20:41:14서울 관악구가 서울시 주관 ‘식품 위생·정책분야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와 식품접객업소 관리 등 위생 및 정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관악구는 전반적으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외식 비중이 높은 구민들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는 일반음식점 중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 29곳을 대상으로 ‘주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확보한 사업비 3000만 원을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구민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식품 위생 준수사항을 자발적으로 실천해 주시는 외식업 영업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외식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마을버스 정류소 디자인 개편
사회전국 2025.12.25 20:41:02서울 동작구가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오래됐거나 별도 대기 공간이 없던 정류소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올해만 마을버스 정류소 61곳(신규 25, 교체 36)에 승차대를 확충했다. 온열 의자도 올해 19대를 신설해 총 182대가 가동 중이다.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도 총 218대로 늘었다. 구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시설 관리대장에 점검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승차대와 BIT 구축을 모두 끝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 본격 가동
사회전국 2025.12.25 20:40:41서울 서대문구가 새해부터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을 통해 20세 이상 구민에게 포인트를 본격 지급한다. 구민들은 내 집 앞 눈 치우기, 불법 광고물 정비, 걷기, 탄소중립 실천, 자원봉사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쌓인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서대문구 내 식당, 카페,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행복 마일리지 앱은 10월 출시해 최근 가입자 5100명을 넘겼다. 이성헌 구청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개개인의 혜택으로, 나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로 이어주는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을 구민 참여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로 검색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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