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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명 중 1명이 뇌질환” WHO, 인류 공통 위기 선언
사회사회일반 2026.01.19 17:40:16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뇌질환을 ‘인류 공통의 과제’로 규명하고 국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6 세계 뇌 건강 포럼(World Brain Health Forum·WBHF 2026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세계보건기구(WHO), 파리 뇌 연구소(Paris Brain Institute) 등 주요 국제기구 및 학계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 참석한 리더들은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기관과 산업계, 학계가 협력해 ‘행동 프레임워크’를 도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에서 공개된 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34억 명이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으며, 연간 사망자 수는 1180만 명에 육박한다. 세계 인구의 약 43%가 뇌질환의 영향권에 있다는 의미다. 장애 조정 생활 년수(DALYs)의 85%가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LMICs)에 집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국가의 전문인력은 이누 10만 명당 0.03명에 그쳐 고소득 국가(2.7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 건강이 단순한 의학적 이슈를 넘어 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도 축사를 통해 국가 간 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핵심 의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신경·정신질환의 경계를 허물고 생물학적 표지(Biomarker) 기반으로 질환을 재정의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그밖에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진단 및 신약 개발을 가속하는 '기술 혁신'과 유전체 기반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및 치료를 지향하는 '정밀 뇌 건강', 지역과 인종을 초월한 보편적 의료 접근성을 확보하는 '형평성 제고' 등이 핵심 의제로 꼽혔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 프랑스 한림원(Institut de France)에서 마련된 라운드테이블에는 전 세계 정책결정자와 산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행동 프레임워크(Call for Action)를 작성했다. 해당 문건은 주요 국제 의학저널에 투고돼 향후 각국 정부의 뇌 건강 정책 수립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뇌질환 권위자로서 이번 포럼의 모든 일정에 참여했던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 건강은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거대한 도전 중 하나”라며 “발견에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이번 포럼이 전 지구적 뇌 건강 증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적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아틀라스 매직…현대차 6년 반 만에 시총 3위 탈환
증권국내증시 2026.01.19 17:40:0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900마저 넘어섰다. 현대자동차는 로봇·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6년 반 만에 국내 시가총액 3위 탈환에 성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감했다. 역대 두 번째로 긴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오천피’ 달성까지는 단 95.34포인트(1.94%)만 남겨놓게 됐다. 현대차(005380)는 전장 대비 6만 7000원(16.22%) 급등한 4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3조 7188억 원 증가한 98조 2837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100조 원에 육박했다. 현대차는 기존 3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2019년 6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번 급등세는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서 호평이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
기후부 산하기관 14곳, 호화 출장 무더기 적발 [공기업부터 ‘진짜일’ 하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9 17:39:19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공기업들이 지난해 해외 관광·쇼핑 등으로 일정이 꾸려진 호화 출장을 다녀왔다가 무더기 적발됐다. 직원들에게 특혜성 대출을 제공하거나 유급휴일을 남용하는 등 일부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행태도 포착됐다. 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후부는 최근 ‘2025 세계감사인(監査人)대회’ 외유 출장 의혹과 관련한 산하기관 특정 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감사인대회 출장이 부적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기후부 산하 공기업은 남동·동서·중부·남부발전, 한국전력공사, 한전KPS·KDN,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14곳에 이른다. 다만 동서발전은 보고서를 늦게 제출한 것에 대해서만 주의를 받았다. 나머지 기관 소속 직원들과 일부 기관 상임감사들은 공식 학술 일정 외에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 아웃렛 쇼핑 등을 즐겼으며 임직원 여비 규정을 초과하는 고급 호텔 숙박 및 식사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내부감사 기법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출장길에 올라 사실상 5박 7일 동안 호화 관광을 즐긴 셈이다. 정부가 이 과정에서 낭비된 혈세를 환수 조치하라고 주문함에 따라 일부 공기업은 이번 출장을 주관한 한국감사협회에 수백만 원 규모의 비용 반환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받지 못한 사실도 파악됐다. 더 큰 문제는 공기업의 이 같은 방만 경영을 견제할 내부통제가 마비됐다는 점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외여행심사위원회와 같은 사전 심사나 출장 자료 증빙과 같은 사후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중요도가 낮고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불참을 통보했다”며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됐다면 충분히 사전에 거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사칭 이메일로 감염…北해커 '포세이돈 작전' 주의보
산업IT 2026.01.19 17:38:57북한 연계 해킹 조직 ‘코니(Konni)’가 최근 국내에서 구글 등의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를 악용해 해킹을 시도하는 이른바 ‘포세이돈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인 경로로 우회해 기존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수법의 최신 공격으로,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니언스(263860) 시큐리티 센터가 19일 공개한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코니 조직은 광고 URL로 위장한 스피어 피싱 캠페인 ‘포세이돈 작전’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빼내고 있다. 스피어 피싱이란 창살(스피어·Spear)로 물고기를 잡듯이 특정 개인이나 조직을 목표로 하는 해킹 공격을 뜻한다. 예컨대 금융감독원 등 금융 기관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고, 이용자가 이메일 내 URL을 클릭하면 악성 코드가 담긴 파일이 다운로드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구글 등이 제공하는 포털 광고 시스템을 이용해 URL을 만들어 미끼로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포털들은 광고 시스템에 ‘클릭 추적 경로’를 적용하고 있다. 쉽게 말해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 뒤 실제 광고주 페이지로 이동하기 전 거치는 중간 URL로, 포털들은 광고 성과 분석을 위해 클릭 추적 경로를 사용 중이다. 코니 조직은 이와 같은 정상적인 시스템을 그대로 베껴 사용자를 악성 서버로 유도했다. 실제 클릭 추적 광고와 유사한 탓에 보안 솔루션 등이 해킹으로 인식 못하게 하면서 우회 해킹한 것이다.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 분석 결과 이와 같은 공격들에는 모두 악성 파일 내부 코드에서 ‘포세이돈 공격(Poseidon-Attack)’이라는 문자열이 발견됐다.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는 “코니 조직이 이번 공격을 ‘포세이돈’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관리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코니 조직은 이 외에도 구글의 기기 위치 확인 기능인 ‘파인드 허브’를 통한 해킹도 시도하고 있다. SK쉴더스에 따르면 코니 조직은 국세청 등을 사칭한 이메일을 통해 이용자의 단말기에 침투한 뒤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동시에 구글 계정 인증 정보를 빼앗은 뒤 파인드 허브 위치 기반 조회를 통해 이용자가 단말기와 멀리 있는 것을 확인하면 데이터를 삭제하면서 2차 피해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대부분이 이메일 속 URL 클릭 등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정보 입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는 “한국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약 93%가 이메일을 통해 유입됐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동원F&B, 식품 중간 지주사로 스타키스트 품고 글로벌 누빈다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19 17:37:00동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원F&B가 미국 알짜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품고 그룹 식품 부문 내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이번 스타키스트 손바뀜은 단순히 HMM(011200) 인수 준비뿐만 아니라 그룹의 사업 효율성을 끌어올리려는 동원의 다목적 카드로 분석된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식품 사업 통합을 공표했는데, 이번 딜이 글로벌 공략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결단인 셈이다. 19일 투자은행(IB), 유통 업계에 따르면 동원은 그룹 내 식품 관련 계열사들을 동원F&B 산하에 모으기로 하고 스타키스트 지분 가치 외부 평가에 착수했다. 동원F&B는 동원산업(006040)으로부터 스타키스트 지분 100%를 사오기 위해 주요 금융회사들과 자금 조달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동원F&B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834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외부 기관을 통해 스타키스트 기업가치를 최대 2조 원으로 평가한 만큼 해당 지분을 담보로 최대한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키스트의 연간 매출액이 매년 1조 원을 넘기고 영업이익도 1000억 원을 상회하고 있어 조 단위 대출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동원그룹은 동원F&B와 스타키스트를 묶어 특히 미국 현지에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간 동원F&B의 저조한 수출 비중과 해외시장 확장의 한계가 지적되면서 스타키스트와의 협력이 도모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동원F&B 매출 중 수출 규모는 연간 2%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해외 매출이 1000억 원을 넘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스타키스트 역시 알짜 해외 자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음에도 참치 외 다른 사업 아이템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 동원은 미국 전역에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스타키스트의 강점에 동원F&B의 김·만두를 비롯한 가정간편식(HMR) 등 K푸드 라인업을 올려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 참치 캔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보다 수익성이 높은 K푸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산업은 이 같은 구상 아래 지난해 동원F&B를 포괄적 주식 교환을 거쳐 100% 자회사로 만들어 상장폐지한 바 있다. 현재 동원F&B 아래에는 일본·중국·베트남 등 해외 식품 자회사들과 동원홈푸드·동원팜스 같은 조미·사료 부문 자회사가 포진해 있다. 동원F&B가 스타키스트까지 품을 시 일종의 중간지주사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스타키스트 지분 거래가 완성되면 지주사(동원산업)→식품 중간지주사(동원F&B)→국내외 식품 자회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그룹의 3대 사업(식품·물류·소재) 중 식품 사업에서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동원은 지배구조 개편을 거쳐 2030년 그룹 통합 매출을 16조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는 2024년 5조 7000억 원이었던 매출을 10조 원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해외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동원그룹은 이러한 내부 계열사 재편과 더불어 공격적인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참치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최적화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동원F&B·동원홈푸드·스타키스트 등 각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 재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제품 개발을 한데 모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각국 현지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과 혁신 제품 출시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에서 조달하는 참치 원어와 원재료 구매 창구를 단일화해 구매력 또한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판매가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키스트의 미국 현지 생산 인프라를 동원F&B가 활용하게 되면 물류·제조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경찰, '이혜훈 논란' 7건 고발 접수…"방배서 집중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6.01.19 17:36:08보좌진 갑질 등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7건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19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집중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배경찰서는 보좌진 갑질·아파트 부정청약·자녀 병역 특혜 등 의혹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오는 21일 오후 2시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사세행은 이 후보자 장남의 ‘위장미혼’ 의혹과 관련해 이달 12일 이 후보자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혹은 이 후보자의 장남이 혼인 신고를 미뤄 청약점수를 뻥튀기한 끝에 2024년 서울 서초구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이다.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시기 보좌진을 상대로 폭언과 사적인 업무 지시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후보자의 두 아들이 집 근처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데 대해서도 병역 특혜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
[단독]HMM 노리는 동원, 2조 실탄 만든다[시그널]
증권IB&Deal 2026.01.19 17:35:00동원그룹이 동원산업(006040)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동원F&B로 2조 원에 매각한다. 산업은행 지분만 6조 원 규모인 HMM(011200) 인수합병(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계열사 내부거래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HMM 매각이 공식화하기 전부터 본격적인 인수전에 막이 오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미국 100% 자회사인 스타키스트 지분 전량을 약 2조 원에 그룹 계열사인 동원F&B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에서 참치캔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8872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업가치는 2조 원 정도로 추산된다. 동원F&B는 자체 자금과 함께 스타키스트 지분을 담보로 대규모 대출을 일으킬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동원F&B가 대출로 1조 5000억 원 전후를 끌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담보인정비율(LTV) 기준 약 70% 수준이다.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를 매각하는 것은 M&A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강하게 인수 드라이브를 걸었다가 고배를 마셨던 HMM 인수에 재도전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여겨진다. 동원산업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연결 기준 2024년 말 5367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7386억 원으로 늘어났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말 그룹 차원에서 HMM 인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도 했다. 앞서 효성그룹 역시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이 난항을 겪자 계열사인 효성티엔씨에 약 90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을 통해 신규 M&A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M&A·투자 담당팀은 지난해까지 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미주 등을 돌며 다양한 부문에서 신사업 기회를 물색해왔고 물류·식품·소재 등 3개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 특히 미국 현지 M&A를 목표로 여러 잠재 매물을 검토 중이다. 동원, 양재동 빌딩 유동화도 고려 동원그룹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위해 조 단위 실탄 마련에 나서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향한 인수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HMM 매각전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해운 업계의 지형도 역시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B 업계에 따르면 연초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이날 복귀해 조만간 신사업·투자 담당 임원들로부터 올해 그룹 M&A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지주사인 동원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현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HMM 인수전을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식품·물류·소재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대대적인 신사업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외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동원F&B에 매각하려는 움직임 또한 이러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동원산업의 연결 현금성 자산은 7386억 원 수준이지만 스타키스트 매각이 성사되면 일시에 2조 원에 달하는 현금을 추가로 손에 쥐게 된다. 여기에 서울 강남구 양재동 대형 빌딩 등 부동산 자산의 유동화 카드까지 고려하면 그룹 전체의 추가 자금 조달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금성자산 총동원해 인수 재도전 이날 기준 HMM의 시가총액은 18조 7610억 원에 달한다. 만약 경영권 매각이 본격화되면 한국 M&A 역사상 가장 치열한 ‘쩐의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매각 측이 산업은행 지분 등 일부만 내놓더라도 최소 6조~7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35.42%, 해양진흥공사가 35.08%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말 HMM 주식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실사에 다시 착수하면서 업계는 이미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의 매각 의지는 지난해 취임한 박상진 회장의 언급에서도 확인됐다. 박 회장은 내정자 시절부터 “HMM의 민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매각 속도전을 예고해왔다. 최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인사이동이 마무리된 만큼 이들은 조만간 정부 측과 만나 세부적인 매각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해운·현대LNG 매각 향방 주목 국내 해운 업계도 HMM의 향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HMM은 유조선, 벌크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중소 해운사 매물이 나올 때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만큼 HMM의 새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업계 재편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현대LNG해운과 잠재 매물인 SK해운 역시 HMM이 언제든 다시 흡수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힌다. 현재 현대LNG해운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지난해 HMM과 경영권 매각 협상을 했던 SK해운은 주요 선박을 분할 매각하고 있다. SK해운의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다시 HMM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일각에서 국적 선사의 해외 매각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의 관심은 HMM의 새로운 대주주 지위를 누가 차지하고 또 후속 M&A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쏠리고 있다. 포스코, TF 꾸려 시너지 여부 검토 다가올 HMM 인수전을 앞두고 후보군 간 물밑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조짐이다. 현재까지는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동원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동원은 2023년 첫 번째 인수전에서도 강한 의욕을 보였으나 하림에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내준 바 있다. 당시 하림과 매각 측의 협상이 최종 좌초되며 다시 기회가 찾아온 만큼 동원은 이번에는 철저한 사전 대비로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스코라는 거함이 새 경쟁자로 등장한 것도 동원의 행보를 더욱 재촉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자금 조달과 사업 시너지를 면밀히 검토해왔다. 자산 규모와 현금 여력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 포스코는 실제 입찰이 진행되면 강력한 인수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에 대한 반발과 정치적 인수 시도라는 비판적 시각은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팬오션 등 주요 계열사를 보유한 하림 역시 여전히 위협적인 경쟁사다. 특히 하림은 최근 양재동 물류 단지 착공에 다가서며 더욱 넉넉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할 경우 강력한 우군으로 꼽히는 호반그룹과 연합전선을 꾸릴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는 평가다. 해운업계 지각변동 본격화 전망 전문가들은 다가올 인수전의 승패가 단순히 높은 가격 제시를 넘어 안정적 자금 조달 능력을 증명하는 데 달려 있다고 짚었다. 지난 인수전에서 하림의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의구심으로 최종 협상이 결렬된 만큼 매각 측은 후보들의 재무 건전성과 장기 해운업 육성 의지를 더 엄격하게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의 한 관계자는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한 장기 투자자를 인수 후보로 고려할 것”이라며 “정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뒤 정식 매각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은 지분만 인수해도 6조~7조…포스코와 錢의전쟁 예고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19 17:35:00동원그룹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위해 조 단위 실탄 마련에 나서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향한 인수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HMM 매각전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해운 업계의 지형도 역시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초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이날 복귀해 조만간 신사업·투자 담당 임원들로부터 올해 그룹 M&A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을 중심으로 대규모 현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HMM 인수전을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식품·물류·소재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대대적인 신사업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외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동원F&B에 매각하려는 움직임 또한 이러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동원산업의 연결 현금성 자산은 7386억 원 수준이지만 스타키스트 매각이 성사되면 일시에 2조 원에 달하는 현금을 추가로 손에 쥐게 된다. 여기에 서울 강남구 양재동 대형 빌딩 등 부동산 자산의 유동화 카드까지 고려하면 그룹 전체의 추가 자금 조달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준 HMM의 시가총액은 18조 7610억 원에 달한다. 만약 경영권 매각이 본격화되면 한국 M&A 역사상 가장 치열한 ‘쩐의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매각 측이 산업은행 지분 등 일부만 내놓더라도 최소 6조~7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35.42%, 해양진흥공사가 35.08%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말 HMM 주식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실사에 다시 착수하면서 업계는 이미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의 매각 의지는 지난해 취임한 박상진 회장의 언급에서도 확인됐다. 박 회장은 내정자 시절부터 “HMM의 민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매각 속도전을 예고해왔다. 최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인사이동이 마무리된 만큼 이들은 조만간 정부 측과 만나 세부적인 매각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해운 업계도 HMM의 향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HMM은 유조선, 벌크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중소 해운사 매물이 나올 때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만큼 HMM의 새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업계 재편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현대LNG해운과 잠재 매물인 SK해운 역시 HMM이 언제든 다시 흡수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힌다. 현재 현대LNG해운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지난해 HMM과 경영권 매각 협상을 했던 SK해운은 주요 선박을 분할 매각하고 있다. SK해운의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다시 HMM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일각에서 국적 선사의 해외 매각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의 관심은 HMM의 새로운 대주주 지위를 누가 차지하고 또 후속 M&A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쏠리고 있다. 다가올 HMM 인수전을 앞두고 후보군 간 물밑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조짐이다. 현재까지는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동원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동원은 2023년 첫 번째 인수전에서도 강한 의욕을 보였으나 하림(136480)에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내준 바 있다. 당시 하림과 매각 측의 협상이 최종 좌초되며 다시 기회가 찾아온 만큼 동원은 이번에는 철저한 사전 대비로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스코라는 거함이 새 경쟁자로 등장한 것도 동원의 행보를 더욱 재촉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자금 조달과 사업 시너지를 면밀히 검토해왔다. 자산 규모와 현금 여력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 포스코는 실제 입찰이 진행되면 강력한 인수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에 대한 반발과 정치적 인수 시도라는 비판적 시각은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팬오션 등 주요 계열사를 보유한 하림 역시 여전히 위협적인 경쟁사다. 특히 하림은 최근 양재동 물류 단지 착공에 다가서며 더욱 넉넉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할 경우 강력한 우군으로 꼽히는 호반그룹과 연합전선을 꾸릴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다가올 인수전의 승패가 단순히 높은 가격 제시를 넘어 안정적 자금 조달 능력을 증명하는 데 달려 있다고 짚었다. 지난 인수전에서 하림의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의구심으로 최종 협상이 결렬된 만큼 매각 측은 후보들의 재무 건전성과 장기 해운업 육성 의지를 더 엄격하게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의 한 관계자는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한 장기 투자자를 인수 후보로 고려할 것”이라며 “정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뒤 정식 매각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해 모임 완성하는 한 잔…프리미엄 쉐리 위스키 ‘노마드 리저브 10’
산업생활 2026.01.19 17:34:30쉐리 캐스크에서 숙성된 쉐리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프리미엄 라인 ‘노마드 리저브 10’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22년 3월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 독점 수입·유통하고 있는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스페인 명문 와이너리 곤잘레스 비야스가 선보인 쉐리 피니시드 위스키다. 쉐리는 스페인 남부 지방에서 자란 백포도로 만든 주정 강화 와인으로, 쉐리 위스키는 쉐리 와인을 숙성했던 오크통(캐스크)에 위스키 원액을 넣어 만들어 건과일과 같은 달콤한 향이 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세계적인 와인 명가에서 탄생했다는 차별성과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전통적인 생산지와 숙성 방식을 벗어난 실험적인 위스키)라는 희소성을 앞세워 출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소비층을 형성해왔다. 지난해 6월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 ‘노마드 리저브 10’은 기존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투살렘 VORS 쉐리 와인’을 숙성하는 데 사용된 마투살렘 VORS 캐스크를 활용해 복합적인 아로마와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달콤한 건과일 향과 오크의 깊은 여운이 이어져 각종 음식과 페어링해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노마드 리저브 10’은 위스키의 깊이 있는 풍미와 쉐리 와인의 달콤함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
2년 전 루키교육 받았던 호놀룰루서…‘투어 3승’ 스타탄생 알린 고터럽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9 17:27:35“회의실에 8시간이나 앉아있었으니 하와이에 대한 첫 인상이 솔직히 좋지는 않았어요.” 크리스 고터럽(27·미국)은 2년 전 루키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러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았다. 대회 출전도 바랐지만 끝내 소니 오픈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지난해 대회는 2라운드 뒤 컷 탈락한 탓에 참가에 의의를 둬야 했다. 당시 고터럽은 세계 랭킹 200위권의 그저 그런 선수였다. 올해 하와이는 고터럽에게 ‘약속의 땅’이 됐다. 19일(한국 시간)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끝난 2026시즌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 고터럽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2위 라이언 제라드(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63만 8000 달러(약 24억 원)를 손에 넣었다. 투어 통산 3승째로 2024년부터 매년 1승씩 올리는 착실한 페이스다. 2024년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뒀지만 하위권 선수들만 출전한 대회여서 그다지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고터럽은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으로 스타 탄생을 알렸다. 세계 랭킹 1·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였고 특히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 대결에서 매킬로이를 2타 차로 따돌려 더 값진 우승이었다. 올해는 출발부터 우승이다. 세계 랭킹이 28위에서 17위로 껑충 뛰면서 개인 최고 랭킹을 기록했고 작년부터 최근 12개 출전 대회에서 2승을 올리는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2024년 이후 투어에서 3승 이상은 고터럽이 여섯 번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고터럽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나 줄여 역전극을 완성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세 번, 두 번만 놓치는 등 샷 정확성이 절정이었고 벙커에 빠지고도 파나 그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샌드 세이브는 100%(2/2)를 자랑했다. 초반에 선두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거리가 3타로 벌어졌지만 라일리가 6~8번 홀 보기·보기·더블 보기로 흔들리는 틈을 고터럽은 놓치지 않았다. 7·9번 홀 버디로 역전 우승에 시동을 걸었고 12·13번 홀(이상 파4)에서는 각각 6m, 8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신바람을 냈다. 17번 홀(파3) 3m 남짓한 버디로 3타 차를 만든 고터럽은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확신했다. 인터넷에서는 이날 고터럽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친 아이언 티샷이 화제가 됐다. 얼마나 낮게 깔아 쳤는지 정점에 도달했을 때 지면에서 높이가 9m도 안 됐다. 그런데도 279야드나 나갔다. 넉넉히 파를 잡고 고터럽은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12년 동안 즐겨한 라크로스(필드하키와 유사한 종목)가 골프 스윙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고터럽은 다양한 브랜드의 클럽을 ‘짬뽕’해서 쓰는 대표적인 선수기도 하다. 드라이버는 핑, 페어웨이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은 브리지스톤, 퍼터와 볼은 각각 테일러메이드와 브리지스톤 제품을 사용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가 10언더파 공동 11위(상금 3억 2000만 원)로 제일 잘했다. 전반에 4타나 줄여 역전 우승 기대까지 품게 했으나 후반 보기 2개가 뼈아팠다. 1타 차이로 톱10을 놓쳤다. 1부 투어 복귀전에 나선 김성현도 9언더파 공동 13위로 잘했다. 김주형은 2언더파 공동 61위다. 다음 대회는 22일 캘리포니아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다. 세계 1위 셰플러의 시즌 첫 출전 대회다. 한국 군단 에이스 임성재도 이 대회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임성재 측은 “최근 연습장에서 샷 연습을 하다가 오른손에 저릿한 느낌을 받았고 검사 결과 인대가 놀란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2월 첫 주에 있을 피닉스 오픈이나 그다음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첫 출전 대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
국힘 "이번주 모든 상임위 보이콧"…張 바이탈사인 급락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19 17:27:11국민의힘이 1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특검 및 통일교 특검’ 수용을 위해 닷새째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싣기 위해 이번 주 예정된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이날 원내 알림을 통해 "쌍특검 수용을 위한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에 우리 당은 이 시간 이후 금주 예정된 모든 상임위 일정을 순연하고 장동혁 당 대표의 결연한 행보에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내행정국은 또 "각 상임위에서는 단식 투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상임위 일정(특위 포함)을 중단해 달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 즉각 수용을 위한 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상임위 일정에 관한 당의 대응 방침은 추후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식에 들어간 지 닷새째인 장 대표는 바이탈 사인이 긴급을 요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탈 사인을 매일 체크하고 있는데 상황이 점차 나빠지고 있어 오늘부터는 오전·오후 하루 2차례 확인하고 있다"며 "조금 전에 측정한 결과 어제보다 바이탈 사인(활력 징후)이 조금씩 다 저하돼 긴급 사항을 요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장 대표에게 수액 치료를 권고하고 상황에 따라 병원 후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지만 장 대표가 거부했다고 서 의원은 전했다. 이날 저녁이 장 대표 단식의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어제(18일) 잠드시면서 계속 괴로워 하셨다"며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서 기력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물과 소금에만 의존하는 단식이라 오늘이 고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임원됐더니 연봉 5700만원 깎였어요”…차라리 승진 안 한다는 공기업 직원들
사회사회일반 2026.01.19 17:23:02공공기관이 제도 허점을 이용해 지역 인재 채용비율 제도를 부실하게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승진 뒤 오히려 연봉이 줄어드는 ‘보수 역전’도 방치돼 승진 기피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19일 옛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전력 등 3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관리체계를 점검한 ‘공공기관 인력 운용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지역 인재 채용제도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기관은 해당 지역 인재를 30% 이상 뽑아야 한다. 그러나 2023년 기준 실제 채용률은 총정원 대비 17.7%에 그쳤다. 기관들은 각종 예외 규정을 과다 적용해 의무 채용을 피했다. 예컨대 연간 분야별 채용 인원이 5명 이하일 때 예외를 두는 규정을 시험 회차별로 쪼개 적용하거나, 직렬을 지나치게 세분화해 사실상 기준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됐다. 한편 지역 인재에게 가점과 할당을 중복 적용해 과도한 혜택을 주거나, 선발 인원이 지역 내 특정 대학으로 쏠린 정황도 포착됐다. 직원들의 승진 기피 현상도 뚜렷했다. 임직원 설문 결과 35개 기관 중 7곳에서 차장·팀장 등 초급 간부 승진을 꺼렸고, 31곳에서 상임이사 승진 기피가 나타났다. 승진해도 금전 보상이 약하고 책임 대비 권한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임원은 승진 후 연봉이 줄거나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점이 부담이었다. 2015~2022년 재직한 상임이사의 승진 전(1급)과 후(이사) 보수를 비교하니 약 29%가 승진 뒤 연봉이 감소했고, 최대 5700만원까지 줄어든 사례가 확인됐다. 임금피크제도 유명무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임금피크 대상자의 실적 저하를 막기 위해 적합 직무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농어촌 소외 우려 불식시킨 김영록 지사 강력의지
사회전국 2026.01.19 17:17:11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전남지역 첫 공청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농촌 소외와 인구·인프라 쏠림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이 절대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행정통합 특별법에 농촌 특례 조항 등 명확히 담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전남도는 19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영암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첫 도민공청회를 열어 추진 방안과 특례 내용 등을 설명하고 도민의 의견을 귀담아들었다.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로 500여 명이 넘는 도민이 참석해 발 디딜 틈 없이 대강당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도민공청회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주요 특례 사항 등을 도민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통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도민의 의견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도민공청회를 공동 주최, 김대중 도교육감이 교육 통합 방안을 설명한 후 의견을 수렴했다. 질의응답에서는 통합 이후 전남 농촌이 소외되고 인구와 인프라가 광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가장 많이 제기됐다. 영암주민 신양심(삼호읍)씨는 “농민의 입장에서 보면 광주 중심의 행정통합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통합으로 인구가 큰 도시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산업 입지는 전력·용수·인력 여건이 좋은 곳에 배치될 수밖에 없고 이는 오히려 영암과 같은 전남 지역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소멸지역을 위한 균형발전기금 신설과 농어촌 기본소득을 활용해 어느 한쪽도 손해 보지 않는 통합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순천 승주읍에 거주하는 정태종 씨는 "순천시에 편입된 승주는 소멸위험지역이 됐지만 도시로 묶여 농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이 단체장 의지나 선거 결과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특별법에 농촌 예산 배분 등 보호 장치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승주 사례와 같은 도농통합 지역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행정통합 특별법에 농촌연금 등 농어민이 받아오던 혜택을 유지하는 농촌 특례 조항을 명확히 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22개 시·군에서 도민공청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도민의 소중한 의견은 특별법 제정과 통합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월미바다열차, 2월 2~6일 정기검사로 운행 중단
사회전국 2026.01.19 17:14:56인천교통공사의 월미바다열차가 법정 정기검사로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운행을 중단한다. 이번 검사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법정 검사다. 감독관청인 인천 중구청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진행한다. 차량과 궤도 등 전 분야에 대해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설 연휴(1월 28~30일) 직후 휴무에 들어가는 만큼 연휴 기간 월미도 방문을 계획한 시민은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월미바다열차는 검사 종료 후 2월 7일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 월미도는 월미바다열차 외에도 월미공원, 월미테마파크, 월미문화의거리 등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다. 인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문화지구도 연계 방문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자산운용 순자산 61조…합병 2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
증권국내증시 2026.01.19 17:14:55우리자산운용이 통합법인 출범 2년 만에 순자산 60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순자산(NAV)은 61조 9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합병 직후인 2024년 1월 40조 원 대비 약 21조 원 늘어난 규모다. 2025년 2월 50조 원을 넘어선 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빠른 외형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통 자산과 대체투자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과 합병 시너지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채권 운용 역량을 앞세운 상품 경쟁력이 수탁액 확대를 이끌었다. ‘우리하이플러스’ ‘우리단기채’ 펀드 등 조 단위 규모의 플래그십 상품 라인업을 공고히 하며 ‘채권 명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기관 자금 유치 성과도 두드러졌다. 공공·민간 기관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법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했고 안정적인 자금 유입 기반을 마련했다. 수익성 지표 역시 가파르게 개선됐다. 우리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25억 원에서 2024년 118억 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152억 원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대체 자산 운용을 통한 수익성 제고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종합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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