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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40세 이상 직원 대상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12.12 16:32:04신한은행이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5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퇴직 신청 대상자는 △15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 중 40세 이상 △15년 이상 근무한 부지점장(Ma) 이상 직원 중 58세 이하 △10년 이상 근무한 리테일 서비스(입출금 및 간편상담창구 담당) 직원 등이다. 퇴직자는 출생년도에 따라 월 기본급의 7~31개월치를 퇴직금으로 받는다. 퇴직 시점은 내년 1월 2일이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
1980년대 이후 신제품 최다…농심이 '과자' 사업에 힘주는 이유는 [김연하의 킬링이슈]
산업생활 2025.12.12 16:23:00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이제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사실이 됐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한 라면은 물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매해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김밥과 각종 장 등도 연일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부진한 K푸드가 있다. 바로 과자다. 과자가 좀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자, 스낵 시장의 ‘큰형님’인 농심이 신제품 출시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스낵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달 초 ‘바삭츄리’와 ‘농심 바삭츄리 고튀’ 등 스낵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농심은 최근 1년 간 △너구링 △크런치코 △누룽지팝 △메론킥 △팡브로 △브레드 브로 등 다양한 스낵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농심 관계자는 “내년 스낵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 콘셉트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스낵 사업 확대 행보는 올해 등장한 다수의 신제품에서도 확인된다. 농심은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킥시리즈’ 신제품 ‘메론킥’을 4월 출시했다. 8월에는 새우깡 시리즈의 신제품 ‘와사비 새우깡’을 선보였다. 와사비 새우깡은 출시 2주 만에 180만 봉이 팔리는 성과를 냈으며 메론킥 역시 국내 호응에 힘입어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먹태깡 고추장마요맛 △크레오파트라 3종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 등의 신제품을 올해 출시했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해 신제품 ‘누룽지팝’을 4월 출시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만 9건의 스낵 신제품을 출시하며 198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신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스낵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줄곧 어필해왔다. 올해 초 ‘비전2030’을 선포하며 라면과 더불어 스낵을 제2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는 ‘듀얼코어’ 전략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기업설명회(IR)에서도 “스낵은 글로벌 가공식품 시장 중 가장 규모가 커 잠재력이 크다”며 “해외 현지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춘 유력 업체와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심의 스낵 사업은 라면 등 다른 품목에 비해 부진한 상황이다. 농심의 라면과 음료 등 기타 매출액이 2023년에 비해 지난해 각각 5%, 4.8% 증가한 반면 스낵 매출은 2.4% 감소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스낵 매출액은 1~3분기 3812억 원으로 전년 동기(3778억 원) 대비 0.9% 늘었지만, 같은 기간 라면의 매출 증가율 5.4%를 밑돌았다. 국내 시장 점유율 역시 라면은 2023년 56%에서 지난해 56.3%로 증가했으나 스낵은 32.7%에서 32.5%로 되레 줄었다. 농심을 비롯해 K스낵 업계의 부진은 수출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1월 K푸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라면(21.4%), 아이스크림(20.8%), 빵(13.7%), 김(13.3%) 등 대부분의 품목 수출이 늘었다. 반면 K푸드 품목 중 과자류와 소주 수출만 1.9%, 9.6%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낵의 경우 소비자들이 익숙한 제품을 계속 선호하는 현상이 강한 데다 네슬레와 펩시코, 마스 등 글로벌 업체의 입지가 탄탄해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며 “‘매운맛’으로 승부하는 K라면과 달리 K스낵은 아직 확실한 특징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의 킬링이슈'는 식품·패션·뷰티 업계의 주요 현안과 트렌드, 기업 전략, 시장 변화를 깊이 있게 전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물론 관심 있는 독자들께도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구독하시면 최신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李대통령 "저보다 아는 게 없어, 다른 데서 노시나"…인천공항 사장 공개 질타
정치청와대 2025.12.12 16:21:16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상대로 "(공항공사 사장한 지)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파악을 정확하게 못하고 계신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3선 출신 의원으로 윤석열 정부 당시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는 인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외화 반출 방지를 위한 조치 상황을 질문했다. 이에 이 사장이 정확한 대답을 못내자 "자꾸 다른 얘기 하시네. 외화 불법 반출을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었잖아요. (적발이) 가능한지, 안 하는지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샌다"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이 다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실무적인 거라 모르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책갈피에 (달러를) 꽂아가면 안 걸린다. (그러면) 당연히 검색해서 뒤져봐야지 통과를 시킵니까"라고 질타하며 "세관 쪽과도 협의를 하냐"고 다시 물었다. 이 사장이 지속해서 명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세요"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의 임기가 언제까지냐고 물었다. 이 사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이 대통령은 "(공항공사 사장한 지)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파악을 정확하게 못하고 계신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이 추진하는 이집트 공항 개발사업 진척 상황에 대해서도 이 사장이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본인들이 만들어 자료를 제출했을 거 아니냐. 실제 진척 정도는 당연히 파악하고 있어야죠"라고 목청을 높인 뒤 결국 "됐습니다"라며 보고를 종료시켰다. 이어 "저보다도 아는 게 없는 것 같다"고 다시한번 이 사장을 향해 쏘아붙였다. -
[영상] "'부르르' 온몸 떨다 발작까지"…日 난리 난 '좀비 담배' 뭐길래
국제정치·사회 2025.12.12 16:20:00일본 사회에 이른바 ‘좀비 담배’로 불리는 마약류 에토미데이트가 10~20대 청년층으로 확산되며 현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TV아사히와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최근 태국에서 국제 택배로 반입된 에토미데이트 2kg을 적발해 59세 남성 A씨를 체포했다. 물량은 2000만엔(한화 약 1억 8800만 원) 상당으로 일본 내 단속 기록 중 최대 규모다. 도쿄 세관 직원이 의심스러운 병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배송지는 A씨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는 폭력단과 긴밀하게 연결된 정황도 드러나면서 조직적 유통망이 이미 형성됐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에토미데이트는 원래 1960년대 항진균제로 개발됐지만 이후 강력한 마취·수면 유도 효과가 발견되면서 의료용 진정제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일본에서는 승인되지 않은 약물로 의료 목적 외 사용 자체가 불법이다. 과다 흡입하면 의식이 흐려지고 보행이 불가능해지며 사지 경련까지 일어날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크다. 중국에서는 이 약물에 취한 이들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좀비 담배’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5월부터 에토미데이트를 지정 약물로 묶어 소지·사용·수입을 원칙적으로 막고 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규제 이후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16건이 추가로 적발됐고 이 중 10건이 오키나와에서 나왔다. 미에현에서도 3건, 오이타현 2건이 확인됐으며 도쿄에서도 지난달 20대 남성이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문제는 사용자 대부분이 10~20대라는 점이다. 미성년자까지 다수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흡입 후 의식을 잃은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기까지 했다. 시부야의 청년들은 “주차장에서 판다는 얘기를 들었다”, “SNS에서 검색하면 구입처가 바로 뜬다”고 털어놓아 비공식 유통 경로가 이미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줬다. 오키나와의 약물 의존 회복 지원 단체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담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 4월 이후부터 가족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흡입 후 평소와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다는 신고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청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 단계에서부터 검거 체계를 강화하고 유통 라인을 집중적으로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가가 SMR 전 과정 지원”..野구자근, 원자력진흥법 개정안 발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2 16:18:39국민의힘이 대형 원자로 위주의 원자력진흥법에 SMR(소형모듈원자로) 정의를 신설하고 기술 개발, 상용화 촉진, 해외 수출 등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책임지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사진) 의원은 12일 이러한 내용의 원자력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SMR은 인공 지능(AI) 시대의 최대 난제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의 정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력 생산 운영 안정성을 의미하는 ‘에너지원별 용량 계수’에서 원자력은 가장 높은 93%를 기록해 태양광(25%), 풍력(34%) 등 재생 에너지 분야를 크게 웃돌았다. 개정안은 지난달 여야 합의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SMR특별법(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과 함께 SMR 상용화를 위한 입법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R 특별법의 경우 실증 단지 조성, 규제 특례, 금융지원,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특례를 통한 사업 초기 정착 단계를 뒷받침하되 그 이후 상용화 및 수출 등 중장기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원자력 진흥법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자근 의원은 “SMR은 안전성·경제성·입지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원전으로 세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분야”라며 “국가 차원의 법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자력진흥법이 SMR정책의 기본틀이자 중장기 국가 예산 편성의 법적 근거가 되고, SMR특별법은 초기 대규모 집중 투자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앱토즈마’ 등재 계약 체결
산업바이오 2025.12.12 16:14:31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미국 상위 5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시너지 컬렉티브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제품은 앱토즈마 정맥주사(IV) 제형이다. 시너지가 관할 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 적용이 가능해 시장 조기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등재는 10월 앱토즈마 출시 당시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의 미네소타주 처방집 등재 후 두 번째다. 이와 미국 법인은 앱토즈마 주요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처방 확대를 이끌기 위한 전문 인력 확충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앱토즈마를 포함해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한 모든 제품이 대형 PBM 처방집에 순조롭게 등재되며 환자 처방 가속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확대가 예정된 만큼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美, 금융규제 완화로 대전환…韓은 은행 때리기만 몰두 [View&insight]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12.12 16:13:05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1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금융안전감독위원회(FSOC)는 미국 금융 규제 체계의 일부 요소가 과도한 부담을 주고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금융 안정성을 저해하는지 검토하기 위해 소속 기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FSOC의 기조를 규제 강화에서 완화로 바꾸는 대전환의 신호탄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자본비율을 높이고 각종 대출 규제를 통해 금융사를 조이던 것에서 벗어나 자금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FSOC는 금융위기에 대한 반성으로 2010년 설립됐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성장은 금융 안정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경제 성과와 소득이 증가할 때 부채 부담은 소득에 비해 줄어들고 대출 상환 성과는 개선되며 세수 증가로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올 들어 계속 금융 규제를 푸는 조치를 취해왔다. 이달 초에는 통화감독청(OCC)과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들의 저신용 기업대출을 막아왔던 ‘레버리지 대출 지침’을 해제했다. 내년 4월부터는 대형 은행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이 완화된다. 이를 통해 대출을 늘리고 미 국채 매입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2월부터 백악관의 지시로 사실상 감독 활동을 멈췄다. 한 전직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자국 우선주의와 국가별 산업 정책이 부활하면서 바젤 협약처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정립된 국제 금융 규제 규범이 작동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는 각국의 금융 규제 완화 경쟁을 촉발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흐름은 유럽연합(EU)과 영국도 마찬가지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1월 발표한 ‘경쟁력 나침반’ 보고서에서 기업 대출 유동화 자본 요건 완화와 같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역시 올해 6월 소매금융과 투자은행(IB) 간 칸막이 규제 완화와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은 거꾸로다. 관치와 각종 상생금융 요구가 넘쳐난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에도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제일 자유주의적이고 가장 배제적”이라며 “서민이 배제되는 경우도 많고 기회를 잃는 측면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이 가장 잔인하다”고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사 이사회에 국민연금 추천 사외이사를 넣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정치권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자영업자 지원, 빚 탕감 등에 은행을 동원하고 있다. 금융권의 부담만 최소 수조 원에 달한다. 금융 안정과 건전성은 외면한 채 소비자 보호만 강화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금융만 뒤처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대출 억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투자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생산적 금융의 성공도 장담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도 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외국에서는 규제 완화를 통해 금융사를 산업 육성 정책에 자연스럽게 포섭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도 당국의 직접 개입보다는 시장 원리에 맞춰 생산적 분야에 자금을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동부지검 "세관 밀수 가담, 증거 없어" 백해룡에 재차 반박
사회사회일반 2025.12.12 16:11:10‘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둘러싸고 백해룡 경정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백 경정이 검찰 수사를 정면 비판하며 수사 기록을 잇따라 공개하자, 검찰은 공보 규칙 위반과 개인정보 침해를 문제 삼아 경찰에 조치를 요청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경찰청 감찰과에 백 경정과 관련해 “공보 규칙 위반 및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다”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공문을 접수해 감찰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백 경정은 같은 날 18쪽 분량의 보도자료를 추가로 공개하며 반발했다. 그는 “검찰과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현장 수사의 기초도 모른다”며, 마약 운반책의 출입국 기록과 세관 보고서 등 수사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앞서 임 지검장과의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도 관련 사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부지검은 별도 알림을 통해 “백 경정이 합수단 파견 중임에도 지휘부와 상의나 보고 없이 수사 자료와 사건 관계인의 성명·얼굴 등 민감 정보가 담긴 문서를 반복적으로 외부에 유출하고 있다”며 “관련자 피해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2023년 1~2월 당시 마약 밀수 범행과 관련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행객이 급증한 상황에서 법적·기술적 한계로 신체 검사와 첨단 검색 장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세관 직원 연루 의혹은 증거 없이 단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트리플 환승' 양주시에 생긴다…덕정옥정선 신규 노선 최종 반영
사회전국 2025.12.12 16:04:08경기 양주시 덕정~옥정 구간을 잇는 도시철도가 신규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1·7호선을 연결하는 환승 거점이 마련되면서 수도권 북부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12개 노선 중 덕정옥정선은 신규 6개 노선에 포함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덕정옥정선은 옥정중심지(7호선 연장 201역)와 GTX C 덕정역을 연결하는 총 3.9km 구간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GTX-C, 경원선(1호선), 7호선 연장선이 한 곳에서 만나는 환승 체계가 구축된다. 시는 재원 조달 방안과 사업 타당성 강화 등 종합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숙 양주시 도로교통국장은 “덕정옥정선이 추진되면 지역 내 철도교통망이 연결되어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동-HL그룹 공동 개발 ‘디봇픽스’, CES 2026 혁신상 수상
산업중기·벤처 2025.12.12 16:02:35대동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HL그룹과 공동 개발 중인 골프 디봇 보수 AI 로봇 ‘디봇픽스’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가 CES 2026에 출품한 ‘디봇픽스’는 골프장 잔디 관리 작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로보틱스와 첨단 모빌리티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 대동로보틱스는 지난 8월 HL디앤아이한라·HL만도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하고 ‘디봇픽스’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디봇픽스 개발과 관련해 자사의 농업용 운반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관 설계와 하드웨어 구조를 담당하고 있다. HL만도는 자율주행 및 AI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HL디앤아이한라는 드론 맵핑을 활용한 디봇 위치 파악과 웹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맡고 있다. 디봇픽스는 골프장에서 플레이 중 발생하는 잔디 파손 부위(디봇)를 비전 AI와 라이다로 탐지한 뒤 정량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디봇 모래를 투입·복구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다. 이 로봇은 그동안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골프장 디봇 보수 작업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고 코스 품질 관리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로보틱스는 ‘디봇픽스’ 개발을 계기로 농업 중심의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를 레저·스포츠·공공 인프라 등 실외 서비스 로봇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모회사인 대동모빌리티의 골프장 영업 네트워크와 HL디앤아이한라의 골프장 유지관리 사업 경험을 더해 기술 상용화 이후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대동로보틱스가 협력한 디봇 보수 로봇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해 AI 재배기 혁신상에 이어 대동그룹의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디봇 보수 로봇과 같이 다양한 실외 작업에 특화된 지능형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4시간 필리버스터 종료…형사소송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2 16:00:19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의 사법개혁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마친 뒤 야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의 사법개혁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
다시 시작된 국힘 필리버스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2 15:59:15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은행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를 시작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은행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를 시작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은행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를 시작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
대남·대미 메시지 없이 끝난 北노동당 전원회의
정치정치일반 2025.12.12 15:59:12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우리 정부나 미국에 대한 언급 없이 사흘 만에 종료했다. 내년 초 열릴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2025년 12월9일부터 11일까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 의제에 대한 ‘강령적인 결론’을 내렸으며,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현황을 평가하고 주요 성과를 개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방위력의 전반적 구성 부분들에 대한 우리 당의 현대화 방침에 따라 이룩된 의미 있는 성과들로 하여 전지구적인 지정학적 및 기술적 변화 속에서도 나라의 안전과 방위 보장, 이익 수호를 위해 많은 문제들이 효과적으로 올바로 해결됐으며 정확한 발전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대미·대남관계를 비롯한 대외 정책에 대한 김 위원장의 평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제9차 당대회 준비와 관련해선 ‘당규약 개정안 작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적대적 두 국가론’ 등이 당규약에 명문화되는 방향으로 개정될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북한은 통상 한해를 결산하기 위한 당 전원회의를 12월 말에 5~6일간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사흘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열었다. 김 위원장의 ‘결론’ 등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노선 공개는 당대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별도의 대남 대외 메시지가 없었고, 2025년도 성과를 평가하고 9차 당 대회 준비를 강조하는 등 대내 메시지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밝은 표정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2 15:58:31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형사소송법 개정법률안의 무제한 토론 중단 동의의 건에 대한 투표를 한 뒤 여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형사소송법 개정법률안의 무제한 토론 중단 동의의 건에 대한 투표를 한 뒤 여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
'개인정보 유출' 쿠팡 이용자들 소송전 시작…"피해 배상하라"
사회사회일반 2025.12.12 15:55:423000만 명이 넘은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을 상대로 이용자들의 민형사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법무법인 LKB평산은 1차 소송 참여자 2070명을 대리해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동소송의 전체 청구 액수는 10억 원 규모다. LKB평산은 다음 주 중 2차 소송을 제기하고 계속 추가 인원을 모집해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2차 소송에 1800명의 이용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는 개인정보 유출의 의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쿠팡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손해 발생 간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인정보보호법상 법정 손해배상(300만원 이하) 외에도 발생한 손해의 5배 이내로 배상할 수 있도록 정한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지난 2015년 7월 도입됐으나 그동안 한번도 적용된 바 없다. 다른 로펌도 잇달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법무법인 지향은 지난 7일 이용자 1만 300명을 대리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청은 지난 1일 이용자 14명과 함께 1인당 20만원씩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에 제기한 공동소송은 직접 소송 당사자로 이름을 올려야 법원 판결의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아직 국내에는 증권 관련 집단소송 외에 일반적인 집단소송 제도는 없다. 피해자 일부가 소송을 내서 이기면 나머지 피해자 전부가 배상받을 수 있는 미국식 집단소송제도와는 다르다. 민사소송법상으로는 다수의 원고가 소송을 내는 공동소송이 가능하다. 다만 통상 편의를 위해 로펌들은 대개 ‘집단소송’이라는 이름으로 원고를 모으고 있다. 쿠팡 경영진을 상대로 한 형사 고소도 제기됐다. 법무법인 지향은 이날 쿠팡 이용자들을 대리해 쿠팡 주식회사와 미국 모회사 쿠팡 Inc, 김범석 의장, 박대준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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