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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구조작업 중단 11시간 만에 재개

안정화 작업 거친 후 다시 수색

1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소방 당국이 중단됐던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12일 광주소방본부는 내부 진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물 안정화와 보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수색 작업을 오후 8시 30분께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색 중단을 선언한 지 11시간 만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수색 및 구조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붕괴 현장의 철골 구조물이 콘크리트와 함께 휘어지고 끊어져 추가 붕괴 위험성이 있어 구조대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조물 안정화 작업을 우선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야간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근로자 2명의 위치 또한 지상 1층과 지하 1층 사이에 있다고 특정해 집중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이어갈 에정이다. 425명의 인력과 93대의 장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은 구조를 마무리하는 대로 관계기관과 전문가와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설 게획이다. 또한 광주시가 발주한 주요 건설 현장 전체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앞서 이달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소재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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