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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직원, '30대같은 50대 멋쟁이 선물'이라고”…반클리프 직원의 증언
정치정치일반 2025.08.12 10:46:29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가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다는 반클리프 목걸이를 서희건설이 구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당시 매장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1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반클리프앤아펠 관계자는 “2022년 대선 직후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비서실장이 어머니와 함께 와서 ‘30대처럼 보이는 50대 멋쟁이 여성에게 선물할 것’이라며 목걸이를 샀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최 이사’라 불렀다는 이 인물은 서희그룹 비서 총괄 직함을 지닌 인물로 알려졌다. 매장 관계자는 “먼저 매장을 찾은 건 어머니였고, 제품을 고른 뒤 며칠 뒤 비서실장이 와서 최종 결정과 결제를 했다”고 전했다. 구매 시점은 20대 대선 다음 날인 2022년 3월 10일이었다. 매장 측이 “누구에게 줄 선물이냐”고 묻자, 어머니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50대인데 30대 같고 키 크고 멋쟁이”라고만 답했다는 것이다. 최종 선택된 제품은 ‘스노우플레이크’ 다이아 목걸이였다. 예산을 넘어서 고가의 제품이라 고민했지만 며칠 뒤 결제가 이뤄졌다. 매장 관계자는 “대선 다음 날 그런 분의 주얼리를 구매한다기에 직원들끼리 ‘혹시 김건희씨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서희건설 관계자가 구입한 것과 동일한 반클리프아펠 목걸이를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었던 나토 정상회의에서 착용했다. 김 여사 측은 당시 착용한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특검팀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여사 오빠 장모 씨의 자택에서 해당 목걸이의 가짜 제품이 발견됐다. 특검은 서희건설의 구매 이력을 확보해 매장 구매자 전원의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대선 직후이자 나토 순방 직전인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된 점에 주목하며, 양측의 연관 가능성을 수사 범위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건설은 수사 착수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주말 본사 건물을 폐쇄했다. 특검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의 실물과 거래 경위를 추적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속보] "李-트럼프, 관세협상 토대로 반도체·배터리·조선 협력 논의"
정치대통령실 2025.08.12 10:46:21 -
어린이 오디오 콘텐츠 '코코지', 월 구독 서비스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8.12 10:45:27어린이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코코지'는 개인화 기반 월간 구독 서비스 '코코지 올데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코지는 '잘 듣는 아이, 매일 커지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기획된 오디오 콘텐츠 구독 서비스다. 동요, 동화, 영어, 과학, 인문 교양, 인성 교육 등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큐레이션 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콘텐츠 제공한다. 이번 코코지 올데이는 월 구독료를 내면 해당 콘텐츠들을 제한 없이 청취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1만 2900원이다. 코코지 올데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코코지만의 독창적인 오디오 콘텐츠 큐레이션 시스템에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 콘텐츠 소비는 부모의 취향과 선택에 좌우되는 반면, 코코지는 아이의 실제 청취 패턴과 선호 데이터를 결합해, 부모와 아이 모두를 아우르는 콘텐츠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코코지는 앞으로 해당 큐레이션 시스템에 사용자의 맥락과 상황, 패턴까지 반영하는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 기능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코코지 올데이 출시는 오디오 콘텐츠가 가정의 일상 깊숙이 들어가는 '오디오 콘텐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7월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국채 금리 하락…채권 발행·거래량 감소
증권정책 2025.08.12 10:45:217월 국채 금리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채권 발행과 장외 거래량도 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국고채 금리는 3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소폭 하락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달 말 금리를 4.5%로 동결했지만,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위험 요인이 해소됐다. 주택 가격 과열 완화와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특수채 발행이 줄어들며 전월 대비 4조 6000억 원 감소한 84조 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순발행 15조 1000억 원 증가로 2949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5000억 원 감소해 8조 6000억 원으로 나타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 등급이 축소된 반면 BBB- 등급은 변동이 없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2조 288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20억 원 줄었으나,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92.0%로 전년동월(388.4%) 대비 203.6%포인트 상승했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420조 원으로 전월 대비 59조 1000억 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7월 국내 채권을 총 12조 9000억 원 순매수하며 보유 잔액을 307조 7000억 원으로 늘렸으나,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8조 8000억 원 줄었다.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2.51%로 전월보다 0.05%p 하락했다.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CD 발행금리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대전도시공사, 주거 취약 쪽방촌에 500만원 후원
사회전국 2025.08.12 10:45:10대전도시공사는 대전광역시쪽방상담소에 500만원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쪽방촌 거주자들의 일상에 필요한 먹거리와 겨울철 혹한기 대비 연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기초생활 여건이 열악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쪽방촌 거주자분들이 최소한의 생활 안정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주거 약자와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 2025' 개최
산업기업 2025.08.12 10:44:29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생태계 플랫폼인 ‘SOVAC(Social Value Connect)' 사무국이 이달 25일부터 이틀 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조직 등 180여 개 SOVAC 파트너사들이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2019년 출범한 SOVAC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찾기 위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가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대한상의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 주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SOVAC에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최근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인 △고령화 사회의 시니어 자립 △청년과 로컬의 동반성장 △사회적 금융 활성화 등을 주제로 14개의 강연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사회적가치 생태계 리더,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생태계의 오늘과 미래를 논의하는 ‘SOVAC Flagship 세션’도 신설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미래세대와 글로벌 참여를 늘렸다. 대학생 66명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후위기, 고령화,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프로그램인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을 비롯해 국경을 넘어 일본의 사회적기업 및 임팩트 투자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세션도 예정돼 있다. 해당 세션에서는 양국 참가자들이 △한∙일 사회적가치 생태계 교류 및 연대 강화 △양국 스타트업 육성 및 교류 △정책∙민간 생태계간 협력 모델 발굴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실업 등 비슷한 사회문제로 고민하는 두 나라가 연대하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켓·판매 부스에서는 50여개 사회적기업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는 바자회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복얼라이언스, 비콥코리아, 온기 등 12개 비영리조직들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카카오가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들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아동 급식 지원 △청소년 교육 △환경문제 해결 △학교폭력 예방 등을 후원할 수 있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11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기후위기극복 △지역 상생 강화 △시니어 라이프 개선 △헬스 멘탈 케어 증진 등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 내용과 성과 등을 공유한다. SOVAC 관계자는 “SOVAC은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
구속 기로 놓인 김건희…오늘 영장심사 진행
사회사회일반 2025.08.12 10:43:00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이르면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헌정사 최초로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 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측에서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7명이 참여한다. 특검팀은 법원에 총 848쪽에 달하는 구속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달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재산신고 누락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경선 허위 발언 의혹 등 5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후 7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해 약 8억원대 이익을 챙기고,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영장실질심사 심문 후 김 여사를 구금하는 장소는 서울구치소 요청에 따라 남부구치소로 변경됐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됐다. -
[속보]李 대통령 25일 한미정상회담…방일 일정은 미정
정치대통령실 2025.08.12 10:41:51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취임 82일만에 미 정상과 첫 대면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가 방미에 동행할 예정이며,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관세 철폐 시사? 美 재무 "상호관세, 때 되면 녹아 없어질 얼음"[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정치·사회 2025.08.12 10:41: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베선트, 日 니케이 인터뷰서 “車관세 인하 9월 중순 유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남은 무역 협상을 10월 말까지 마무리 짓겠다면서 무역 불균형이 해소되면 관세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한국·일본과 합의한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실행까지 5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의 말대로라면 9월 중순께 자동차 관세 15%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의 주된 목적이 1조 1800억 달러(2024년 기준)에 달하는 경상수지 적자가 균형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호관세를 “시간이 지나면서 각얼음(ice cube)처럼 녹아 없어질 존재”라고 표현해 무역적자 개선 상황에 따라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할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구체적인 조건으로 “미국에 생산 거점이 돌아와 수입량이 줄고 불균형이 시정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고, 나라마다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남아 있는 무역 협상 타결이 10월 말까지 정리될 것으로 봤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무역 협상의 핵심 목표이자 진행 중인 ‘미해결 과제’는 중국입니다. 미중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가진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잠정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죠. 이와 관련해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경제적으로 (미국의) 최대 라이벌이면서 군사적으로도 최대 경쟁자가 되는 새로운 존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보도 '거래의 대상'…AI 칩 中수출 허용하고 수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해당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 내 H20 칩 판매 수익의 15%를, AMD는 MI308 칩 수익의 15%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합의는 거래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거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고율 관세 부과를 지렛대 삼아 주요국에 대미 투자를 압박해왔는데요. 실제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대미 관세율을 낮추는 조건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죠. FT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피하려는 기업에 국내 투자 등 조치를 요구해왔으며 이번 합의 역시 같은 패턴”이라고 짚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랑하는 ‘거래의 기술’이 영역을 가리지 않고 뻗어나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고율 관세를 무기로 주요국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온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는 개별 기업 비즈니스에 직접 개입해 수익을 확보하고 경영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심심찮게 포착되는데요. 하지만 첨단기술 수출 규제조차 거래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젤렌스키도 참여하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세 정상이 언제 (협상장에) 앉아서 이 분쟁의 종식을 논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정을 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상대적인 평화 속에 살 수 있게 하는 어떤 협상안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완전하게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할 계획이죠. 밴스 부통령의 언급대로라면 협상의 진전 여부에 따라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여하는 3자 회담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어디로 귀속시키느냐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와 2022년 2월 전쟁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주 등 4개 지역을 영토로 합병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고요.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땅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영토를 포기하는 종전안에는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러시아 회담이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유럽 국가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북유럽 5개국, 발트 3국 등 8개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경은 무력에 의해 변경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며 영토 교환을 전제로 한 종전에 반대했습니다. 유럽의 대러시아 방파제 역할을 해온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제국주의 성향이 강한 푸틴 대통령이 유럽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중국, 경기 침체에도 공장 로봇 늘려 로봇 강국을 노리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제조업 현장의 로봇 설치 대수를 전년 대비 5% 늘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국제로봇연맹(IFR)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2만 대였으며 중국은 이 중 29만 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3만 4000대, EU는 8만 6000대, 일본은 4만 3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9%, 6%, 7% 감소했는데요. 중국의 로봇 수출 증가세도 가파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해관총서(세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세계 산업용 로봇 수출 시장 점유율이 2위였고, 수출액은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5688억 원)로 전년 대비 43.22%나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
위고비, 최대 40% 가격 인하로 맞불… 마운자로보다 '저렴'
산업바이오 2025.08.12 10:41:00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 출하가를 최대 40% 인하하면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블록버스터 비만약 시장이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출하 가격을 용량별로 차등 적용해 이달 중 10~40% 인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0.25㎎ △0.5㎎ △1.0㎎ △1.7㎎ △2.4㎎ 등 5개 용량을 모두 펜당 약 37만 원에 유통업체에 공급했지만 이번 조정으로 용량별 가격이 달라진다.가장 큰 폭의 인하는 시작용량(0.25㎎)에 적용된다. 기존 37만 원에서 약 40% 낮추면 22만 원대로 마운자로 시작용량(2.5㎎) 가격인 약 28만 원보다 저렴하다. 이달 중순 국내 출시 예정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시작 용량(2.5㎎, 4주분) 약 28만 원, 유지 용량(5㎎, 4주분) 37만 원 이하, 고용량 제품은 50만 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릴리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초기 시장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 역시 저용량 가격을 낮춰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이번 인하는 제약사가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도매가격 기준으로 환자가 실제 의료기관·약국에서 부담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비급여 의약품인 위고비는 현재 병·의원과 약국에서 40만~6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노보 노디스크 관계자는 “위고비 같은 혁신 치료제를 공급함에 있어 한국 비만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비만 치료에 따른 건강 부담을 낮추는 것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한국의 비만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메모[8월 13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12 10:40:46<코스닥> ▲실권주청약=엑스큐어(070300)(주관사 SK) 크라우드웍스(355390)(한국) 텔콘RF제약(200230)(상상인) ▲보통주추가상장=한중엔시에스(107640)·아주IB투자(주식매수선택권행사) 유니슨(018000)(국내BW) 오하임앤컴퍼니·셀로맥스사이언스·심텍·이렘·제이에스링크·코텍(국내CB) 스코넥(276040)(유상) 엠디바이스(226590)(신주인수권행사) ▲상호변경=앱트뉴로사이언스(270520)→앱튼 -
<코>이미지스,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5.08.12 10:40:44오전 10시 40분 현재 이미지스(115610)가 +29.91% 오른 1,368원(▲31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6억8,065만, 거래량은 296만20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3(매도):47(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이미지스는 전일 상승(1,053원, ▲7, +0.67%)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이미지스는 상승 12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3.25%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7.31%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13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9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빛샘전자(072950) +13.61%, 캐리(313760) +8.79%, 라온텍(418420) +7.9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조국혁신당 "지선에서 민주 진영 압도적 승리…국힘 완전 축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2 10:39:32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발표된 이후 열린 12일 첫 의원총회에서 "조국혁신당 2.0시대를 열고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지방선거에서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완전히 축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내란 종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가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로 발표됐다"며 "사필귀정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는 뒤틀린 정의를 바로 잡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검찰개혁 사회대개혁을 전면에 내걸었다"며 “조 전 대표 사면복권은 다시 개혁의 푯대를 굳게 잡으라는 시대의 명확한 요구”라고 말했다. 또 "검찰개혁을 조속히 그리고 깨끗이 완수하겠다"며 "검찰개혁 4법과 함께 피해자의 권리구제와 재심 등 법적 조치가 뒤따를 수 있도록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에 조속한 통과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그러진 정의를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때다. 각급 권력기관 개혁과 사법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더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불가역적인 개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존 특검의 수사 범위와 시간적 한계도 나타나고 있다"며 “특검법 개정을 통해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혁5당이 합의한 반헌특위(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보다 폭넓은 내란에 대한 원인규명 및 내란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근본적 대안까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연관성에 대한 질의에는 “19년 조국 사태 출발 자체가 개인 비리 문제가 아니고 검찰 권력 쿠데타 출발이었다. 검찰독재 청산, 내란 종식한다는 관점서 보면 과도하게 수사·기소가 남용돼 피해 받은 분들 대한 정의 회복이라는 관점이 있다"고 답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이날 “저는 가장 먼저 조 전 대표의 사면과 민주당과 혁신당의 통합을 주창했다”고 한 데 대해서는 “혁신당 내에서 합당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원내대표는 “호남에서 건전한 경쟁을 하는 게 호남 정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며 내년 지선에서 호남 지역 독자 후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8월 15일 0시에 남부교도소로 가서 조 전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있는 서울구치소 폭파하겠다"…협박한 50대, 새벽에 붙잡혔다
사회사회일반 2025.08.12 10:39:26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12일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7분께 경찰민원콜센터(182)에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뭐라도 가져가서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콜센터 상담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접수 약 50분 만인 오전 5시 18분께 안양시 소재 A씨 지인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검거 이후 잠들어 있어 아직 조사를 시작하지 못했다”며 “음주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은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선관위, 제21대 대선비용 보전…민주 447억·국힘 440억
정치정치일반 2025.08.12 10:37:4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정당 등에 선거비용 보전액 887억여 원과 국가가 부담하는 비용 45억여 원 등 총 932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선거비용 보전 대상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다. 총 청구액 901억 원의 98.5%인 887억 원의 보전비용이 지급됐다. 각각 447억 5445만여 원, 440억 745만여 원을 수준이다. 중앙선관위는 앞서 올해 6월부터 선거비용 보전 실사반을 구성해 서면조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보전 청구의 적법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4억여 원, 국민의힘 9억여 원 감액했다. 중앙선관위가 밝힌 주요 감액사유는 △통상적인 거래가격 초과 10억 8200만여 원 △미보전대상 선거비용 1억 5300만여 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3300만여 원 △기타 6900만여 원 등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 시각장애선거인이 선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득표율과 관계없이 후보자가 지출한 점자형 선거공보 및 점자형 선거공약서 등 비용을 국가 예산으로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제21대 대선에서는 45억 원가량을 6개 정당·후보자에게 지급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비용 보전 후에도 위법행위에 소요된 비용이나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 이면 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부정용도 지출 등 불법 행위를 적발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반환하게 하고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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