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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트리플A 게임으로'…넥슨게임즈 '우치 더 웨이페어러' 베일 벗었다
산업IT 2025.08.12 09:36:03넥슨게임즈(225570)는 개발 중인 트리플A(AAA)급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치’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넥슨게임즈는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인 ‘우치’는 최신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생한 그래픽으로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를 모티프로 한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오리지널 스토리, 재해석된 다양한 한국 전통 요괴들과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주인공 ‘우치’의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플레이도 볼거리다. 이번에 공개된 약 2분 2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경문을 외는 무당 ‘묘안’과 울창한 숲속에 서 있는 ‘우치’의 모습과 이들이 펼치는 격렬한 전투 장면이 담겼다. ‘우치’를 개발하고 있는 넥슨게임즈 로어볼트 스튜디오는 한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게임 내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 문학, 국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고 있으며, 조선시대를 고품질 3D로 재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문화재를 직접 답사하고 있다. 영상 전반에 흐르는 국악 기반의 음악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에 참여한 정재일 음악감독이 맡았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우치’는 한국 고유의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적 보편성을 갖춘 신선하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넥슨게임즈의 개발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는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개발자 채용도 진행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PM 등 전 분야다. -
UNIST, 고려아연과 ‘AI 스마트 공정’ 인재 300명 양성 추진
사회전국 2025.08.12 09:33:22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고려아연이 산업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고려아연 임직원의 전사적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략의 일환이다. UNIST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무형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고려아연 임직원 300여 명이며, 오는 9월 2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산업현장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실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실습(PBL)이 핵심이다.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수행, AI 기반 공동연구, 기술 자문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향후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전략적 협력도 추진한다. 박종래 총장은 “AI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UNIST는 고려아연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 맞춤형 AI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스마트 제련소의 성공을 위해선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실무 적용 능력이 필수”라며 “데이터 기반 경영 역량을 키우고 기술 중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건희, 영장 심사 받기 위해 법원 도착…질문엔 ‘묵묵부답’
사회사회일반 2025.08.12 09:32:45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여러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치마 정장을 입은 김 여사는 12일 오전 9시 26분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무엇인지, 명품 선물을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 맞는지, 명품 시계를 왜 사달라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묵묵부답한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10분부터 진행된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측에서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7명이 참석한다. 특검은 이달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재산신고 누락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경선 허위 발언 의혹 등 5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후 7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해 약 8억 원대의 이익을 챙기고,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4시 전후로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 여사는 심문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례가 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됐다 -
트럼프, 새 노동통계국장에 보수 싱크탱크 학자 지명
국제정치·사회 2025.08.12 09:31: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노동통계국(BLS) 국장 후보자로 보수 성향 싱크탱크 소속 경제학자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노동통계국의 차기 국장에 매우 존경받는 경제학자 EJ 앤토니 박사 지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호황이고 앤토니 박사는 발표되는 수치가 정직하고 정확하도록 할 것”이라며 “나는 앤토니 박사가 새로운 역할에서 놀라운 일을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토니 박사는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 중인 인사다. 헤리티지 재단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정과제를 정리한 ‘프로젝트 2025’를 만든 싱크탱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노동통계국이 7월 악화된 고용 지표를 내놓자 “조 바이든 정부 인사가 숫자를 조작했다”며 당일 곧바로 에리카 맥엔타퍼 전 국장을 경질했다. 노동통계국 국장 후보자는 미국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공식 임명된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72%↑)
증권News봇 2025.08.12 09:30:08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07p(+0.87%) 상승한 818.92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속업(+2.19%), 기타서비스업(+2.10%), 금융업(+1.41%)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0.29%), 의료·정밀기기업(-0.08%), 운송업(-0.0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억, 기관은 9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카이노스메드(284620)가 29.99% 오른 1,270원을 기록 중이고, ES큐브(050120)(+29.91%), AP헬스케어(109960)(+29.8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스타(246720)(-6.61%), 그리티(204020)(-5.07%),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5.0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92개, 하락종목은 48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1.00%↑)
증권News봇 2025.08.12 09:30:06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65p(+0.68%) 상승한 3228.42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83%), 보험업(+1.41%), 운수창고업(+1.36%)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81%), 오락·문화업(-0.77%), 기계업(-0.5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94억, 기관은 10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1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019175)가 11.49% 오른 26,200원을 기록 중이고, KG케미칼(001390)(+11.48%), 대원전선우(006345)(+10.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맥스(192820)(-10.78%), 시프트업(462870)(-5.86%), NHN(181710)(-4.9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26개, 하락종목은 22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 본격 연구 착수
사회전국 2025.08.12 09:29:13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원인으로 지목되는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문해력·수리력은 미래 역량의 핵심 기초 소양으로, OECD 교육 2030 학습 개념틀과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도 반영돼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을 진단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진단검사(CBT) 설계·시행을 추진해 학생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교육 동향을 분석하고 부산대학교와 공동 연구팀을 꾸려 진단검사 도입 연구에 나선 상태다. 진단검사 결과는 학부모와 학생이 자신의 수준을 확인하고 스스로 성장 이력을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교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지도와 개별 상담이 가능해지며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설계에도 반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저소득층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의 학습 지원 등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습 의지가 높은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학생 각 10명 안팎에게 멘토링과 개별 맞춤형 진학·입시 컨설팅을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법 전수와 지속적인 학습 관리, 맞춤 입시 전략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과 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과 삶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 "특검 동조한 조경태, 가고 싶은 길 가라" 탈당 권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2 09:29:08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12일 조경태 후보를 향해 “하루빨리 정치적 결단을 내려, 자신이 진짜 가고 싶은 길을 가시기 바란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조 후보는 편향된 특검에 동조하며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까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이 전날 내란 특검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지금 진행되는 ‘3대 특검’은 이재명 정권이 일방적으로 강행·임명한, 철저히 편향된 정치적 목적의 특검이다. 증거와 절차가 아니라, 여론몰이와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하는 정치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야당 파괴·정치 보복·인권 탄압이 필연적으로 자행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아닌가. 결국 야당을 뿌리째 제거하고, 일당 독재 체제를 완성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조 후보의 특검 출석을 거론하며 “(조 후보는) 정작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지속 여부에는 답변조차 회피했다”며 “트로이 목마가 아니라면, 이런 행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싸우지 않는 사람,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부역하는 사람은 우리 당에 함께 있을 수 없다”며 “국민과 당원과 함께 당당히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또 럼 베트남 서기장 명예박사로 추천
산업기업 2025.08.12 09:28:46연세대학교가 11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의 추천과 적극적인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HS효성은 또 럼 서기장이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 배경에 연세대 교육학과 90학번 동문인 조 부회장의 추천서가 큰 역할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해 7월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당사의 사업 협력에 대한 건의를 진행했다. 또 올해 7월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하고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연세대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정중히 추천했다. 조 부회장은 직접 작성한 추천서를 통해 “또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 개방 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조 부회장은 이러한 투자 확대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구축과 긴밀한 소통에 앞장서 왔으며,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를 했다. 조 부회장은 “한-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교육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2년 울진지역 산불 피해지, 국립 생태숲 최초 지정·관리
사회전국 2025.08.12 09:28:31지난 2022년 산불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 산불 피해지가 국립 생태숲으로 최초로 지정·관리된다. 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덕구리 및 상당리 일원 총 47.6㏊의 산림을 ‘국립울진생태숲’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국립울진생태숲은 국가가 직접 지정하고 관리하는 최초의 생태숲이다. 생물다양성이 높은 산림을 보전하는 동시에 대형산불로 인해 훼손된 숲의 복원과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연구, 교육, 체험 등의 목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22년 울진지역 산불피해지 중 약 71%는 자연복원하고 있다. 그동안 생태숲은 산림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산림생태계의 안정과 산림 생물다양성의 유지·증진 및 연구·교육, 탐방·체험 등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산림을 지정해왔다. 현재까지 지정된 생태숲은 경북 10개소, 전남 9개소, 경남 9개소 등 총 49개소이며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국립울진생태숲 지정과 연계해 최초로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관리 주체로 지난해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20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은 향후 울진 지역 산림생태계 보전과 함께 경상북도 지역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산림 복원 사업에 대한 연구, 모니터링은 물론 전시, 체험,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영환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연구와 교육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방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4.5% 감소…50만 원 대로 내려"[집슐랭]
부동산주택 2025.08.12 09:28:28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가격이 지난해 60만 원 대에서 올해 50만 원 대로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평균 관리비는 7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소폭 올랐다. 12일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기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8만 1000원으로, 전년 동월 60만8000원 대비 2만7000원(4.5%)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인근 지역 월세가 작년 50만 원에서 올해 42만3000원으로 15.4% 내려, 1년 새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13.3%)와 한국외대(10.5%), 성균관대(5.6%), 이화여대(4.2%), 서강대(3.6%), 연세대(2.5%) 등 순으로 내렸다. 월세가 상승한 곳은 한양대 인근이 전년 동월 55만 원에서 올해 57만5000원으로 4.5% 올랐다. 그 밖에 고려대(3.3%), 경희대(0.6%) 등이 올랐다. 10개 대학 평균 관리비는 지난해 7만3000원에서 올해 7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원(3.3%) 상승했다.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고려대 인근으로, 전년 동월 7만 원에서 올해 8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6% 올랐다. 한양대(16.7%)와 이화여대(12.2%), 서강대(6.7%) 등도 올랐다. 경희대와 연세대는 보합세였다. 관리비가 내린 곳은 성균관대 인근으로, 6만 원에서 5만5000원으로 8.3% 줄었다. 그 외에 중앙대(5%), 한국외대(3.8%), 서울대(2.5%) 등이 하락했다.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모두 가장 높은 지역은 이화여대 인근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인근 원룸의 지난달 평균 월세는 70만9000원, 관리비는 10만1000원으로, 서울 주요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월세는 22.1%, 관리비는 33.9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방이 올해 1학기 개강을 앞두고 분석한 2월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원룸의 월세는 60만9000원, 평균 관리비는 7만8000원이었다. 2학기 개강을 앞둔 올해 7월에 평균 월세는 2만8000원 상승했고 평균 관리비는 3000원 하락했다. 다방 관계자는 “최근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는 하락했지만 평균 관리비는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학가에 주로 거주하는 청년층과 1인 가구는 월세뿐만 아니라 관리비도 고정 지출인 만큼 월세가 줄었더라도 실질적인 주거 부담은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김건희, 구속심사 출석…특검 “주가조작 공범·명품 수수·공천개입”
사회사회일반 2025.08.12 09:27:58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0분부터 김 여사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27분쯤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을 하고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말씀하셨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가", "명품 선물 사실대로 진술한 거 맞나", "김건희 엑셀 파일을 본 적 있나", "명품 시계를 왜 사달라고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법정 입구에서 고개만 숙여 인사한 뒤 입장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피의자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며 김 여사를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얻은 부당이익 액수를 약 8억1000만 원으로 특정했다. 청구서에는 김 여사가 공천개입 의혹 사건의 공범'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으로부터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 등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관련 부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선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52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후 276쪽 분량의 추가 의견서도 냈다. 이날 심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자신의 혐의를 일체 부인하는 점 △수사기관에 비협조적이었던 점 등을 '증거 인멸 우려'의 근거로 제시하면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각종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취지와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적극 소명하겠다는 방침이다. -
조경태 "전한길, 당에 얼씬 못하게 해야…지도부도 책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2 09:27:12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12일 전당대회 난동 사태를 일으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관련해 “지도부가 명백히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 공직 선거에서 선거를 방해하면 중범죄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씨에 대해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고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징계 즉 제명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수수방관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그 분(전 씨)은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국민들로부터 파면당한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그런 분들이 전당대회에서 계속 선동하게 하는 게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 얼씬도 못하게 해야 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같은 찬탄(탄핵 찬성)파 주자인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는 “(방송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요청을 했는데 그날 보니까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였다”며 “안 후보의 뜻을 존중하고 혁신 후보가 같은 마음으로 같이 가자는 취지에 대한 동의를 하셨기 때문에 함께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한전원자력연료,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사회전국 2025.08.12 09:26:31한전원자력연료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및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창출한 조직을 인증하는 제도이며 노사 대표자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정부 지침 준수 및 기관 경영평가 결과 우수 △노사 공동 사회공헌 등 ESG 활동 추진 △세대공감과 신개념 소통 채널 확산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전원자력연료 정창진 사장은 “이번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한 상호 화합의 노사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 안희종 노조위원장 또한 “노동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조경 특화 설계 선보여[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8.12 09:22:30대우건설이 개포우성 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나티’의 조경 설계에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바이런이 공동으로 참여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설계에는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장 미쉘 빌모트와 바이런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바이런의 디자인 디렉터인 김영민 교수는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특별시 조경상 우수상,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아이디어 디자인 어워드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컨셉으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써밋 프라니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하고, 입주민이 예술 작품에 직접 참여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조경 시설 중 하나인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은 사람의 행동, 소리, 터치 등 직접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입주민에게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AI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놀이터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사자 형태의 조형 놀이대가 특징이다. 단지 인근 명문고 중동고등학교의 상징 동물을 모티브로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중앙정원 워터폴가든은 조형미를 담은 수경시설이자 휴게공간이다. 중앙정원에 설치된 벽천은 물을 이용해 주변자연환경과 더욱 잘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시크릿 필로티 가든도 이목을 끈다. 모든 동 필로티 하부 공간에 조성되는 시크릿 필로티 가든은 프리이빗 가든,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 웰컴 가든으로 구성된다. 돌의 정원, 숲의 정원, 물의 정원 3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프라이빗 가든은 해당 동 주민에게만 개방되어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사적인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은 반 실내형 운동공간으로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해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웰컴 가든은 출입구 전면에 위치해 자연과 단지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공간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상의 모든 공간이 공원이 되는 가장 특별한 라이프를 조합원께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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