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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이어 뉴욕거래소도 24시간 토큰 거래소 추진
국제경제·마켓 2026.01.20 15:25:13나스닥과 더불어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토대로 연중무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새 거래 플랫폼을 추진한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뉴욕증권거래소가 토큰증권(tokenized securities)의 거래 및 결제를 위한 거래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규제 당국 승인을 추진한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토큰증권은 가상화폐에 쓰이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발행 및 유통 정보를 관리하는 증권을 말한다. 증권을 종이(실물증권)가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증권과 유사하지만 중앙집중화된 등록·관리 시스템을 갖지 않고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투자자들은 새 플랫폼에서 전통적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증권을 자유롭게 연중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액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상장 주식의 ‘조각투자’가 가능해지며 거래 체결 후 실시간 결제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가 이뤄진 후 1영업일이 지나 결제(T+1 결제)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새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해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뉴욕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토큰증권 거래소 출범은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뉴욕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최근 미국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뉴욕멜런은행이 토큰증권으로 발행된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기관투자가에 제공하기로 하는 등 월가에서는 토큰증권 활용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ICE의 마이클 블로그런드 전략이니셔티브 부사장은 “토큰증권 지원은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거래와 결제, 신탁, 자본 형성을 위한 온 체인(on-chain) 시장 인프라를 운영하려는 ICE의 전략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
임병택 시흥시장 "성장과 균형…시민 체감 변화 만들 것”
사회전국 2026.01.20 15:24:48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시정을 민생 안정과 AI·바이오 산업을 두 축으로 한 균형발전에 집중하면서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했다. 임 시장은 20일 오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에서 “지난해 바이오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 2026년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성장 모델을 통해 균형발전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60만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실현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시흥시는 그동안 동장신문고와 책임동장 민원관리제, 시흥돌봄SOS센터 운영 등 동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흥해라 흥세일’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더불어 시흥복지온,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등 AI 행정을 도입하고, 출생미등록 아동 지원 협약 체결, 프리뷰 페스타 개최 등으로 시민 삶에 밀착한 정책을 이어왔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종근당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유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착공, 시흥과학고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시화호 역시 30주년 기념사업 추진과 경기도 ‘시화호의 날’ 지정,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민생 정책 강화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 △신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설된 성평등가족국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한부모·1인·다문화 가족까지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3월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돌봄SOS센터를 거점으로 한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도 본격화한다.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종근당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기반시설 조성을 본격화하고, 배곧경제자유구역과 시흥광명테크노밸리 등에 선도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첨단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 실증센터 개소와 함께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간 1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청역세권 복합개발, 월곶·매화역세권 개발,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지역별 개발 사업을 통해 균형발전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의 주인은 평범한 시민”이라며 “성장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와 ‘역’ 차별 당한 광주의 비애…‘호남 관문’ 송정역 광장 확장 불가피
사회전국 2026.01.20 15:24:33하루 평균 이용객 2만 7000명이 넘어서는 등 호남 대표 관문역으로 자리매김한 광주송정역 증축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노후건물을 철거해 광장을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가철도공단의 증축 사업계획을 보면 2028년 공사 완료 시 광주송정역사 면적은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커지지만, 광장 면적은 현재와 같은 3600㎡로 변함이 없다. 이에 대해 광주 광산구의 한 관계자는 “광주송정역 주변 유동 인구가 이미 하루 4만여 명을 넘었고, 광주시 용역 결과 2035년이면 주중 이용객은 약 4만 명, 주말 이용객은 4만 6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역사 증축은 환영할 일이지만, 비좁은 광장을 그대로 둔다면 ‘반쪽 증축’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이 자유롭게 머물며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의 규모는 타 광역권 거점역과 광주송정역의 격차가 뚜렷하다. 동대구역과 비교하면 광주송정역의 역사 면적은 5분의 1, 광장 면적은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광주송정역은 버스와 택시 승하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환승구역에 택시승강장이 16면 뿐이고, 버스 승강장 2면이 대로변에 있어 상습적인 교통혼잡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을 호남 대표 관문 위상에 걸맞은 거점역으로 만들기 위해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 추진에 총력전을 펼친다. 예정된 2028년 역사 증축에 맞춰 광주송정역을 시민이 모이고, 머무는 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교통혼잡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광산구는 새해를 맞아 구체적인 필요성 분석 자료와 다른 지역 유사사례를 담은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국가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단계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필요한 사업비는 약 1055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광장을 약 1만 3120㎡ 규모로 확장하고, 보행·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버스와 택시 승하차·환승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국가사업을 정부와 정치권 등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역사 증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광장 확장과 교통체계 개선이 함께 이뤄지지 않으면, 광주송정역은 스쳐 가는 공간, 늘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광주송정역이 호남 대표 관문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
원전 경수로 핵폐기물 부담금 2배 올린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20 15:23:03기후에너지환경부가 원전을 가동할 때 납부하는 방사성 폐기물 관리 부담금을 대폭 인상한다. 점점 늘어나는 방폐물 처리 비용을 미리 마련하기 위한 조치지만 결과적으로 전기료 인상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원전 해체 비용을 미리 준비해두는 ‘원전 해체 충당금’도 최대 38% 인상한다. 기후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방사성폐기물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관리 부담금을 다발당 3억 1981만 원에서 6억 1552만 원으로 2배 가까이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관리 부담금은 다발당 1320만 원에서 1441만 원으로 9.2% 올리기로 했다. 핵연료는 아니지만 방사능 수치가 높아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비는 드럼당 1511만 원에서 1639만 원으로 8.5% 인상했다. 기후부는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이 연간 부담하는 관리비 부담은 기존 약 8000억 원에서 약 1조 1000억 원으로 30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원전의 발전 원가는 ㎾h(킬로와트시)당 2~3원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방사성 폐기물 관리 부담금을 대폭 확대한 것은 고준위 방폐물 처분장 건설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은 원전의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 관리 부담금 인상을 자제해왔지만 고준위 방폐장 건설 절차가 본격 시작되면서 관련 자금을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한편 기후부는 원전 해체 충당금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원전 1개 호기당 8726억 원의 충당금을 쌓아뒀지만 이제 노형에 따라 9300억~1조 2070억 원의 충당금을 준비해야 한다. 다만 원전 해체 충당금은 부담금 형태로 지출되는 것이 아니라 충당부채 형태로 한수원의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안세진 기후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최신 정책·경제·기술 변수를 반영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및 원전 해체 비용을 현실화했다”며 “관련법에 따라 앞으로도 2년에 한 번씩 부담금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1.85%↑)
증권News봇 2026.01.20 15:19:462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03p(-0.31%) 하락한 4889.63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전자업(-1.96%), 운수장비업(-1.29%), 증권업(-0.67%)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15.01%), 통신업(+3.74%), 보험업(+3.7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79:21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78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56억, 기관은 4,58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웰바이오텍(010600)이 92.86% 오른 27원을 기록 중이고, 한신기계(011700)(+29.92%), 삼양바이오팜(0120G0)(+25.3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DYP(092780)(-14.12%),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12.05%), 참엔지니어링(009310)(-11.5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21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7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상한가 진입.. +29.94% ↑
증권News봇 2026.01.20 15:16:55오후 3시 17분 현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478340)가 +29.94% 오른 46,650원(▲10,7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834억6,010만, 거래량은 675만9,50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전일 상승(35,900원, ▲5,250, +17.13%)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상승 11회, 하락 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0%였다. 이 기간 '운송장비·부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33.84%를 기록했다.현재 '운송장비·부품업' 총 77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노스페이스(462350) +14.45%, 아진산업(013310) +12.82%, 루미르(474170) +10.5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울에서 정비사업 막고 주택 공급 늘릴 수 있나 [김태수의 New city]
오피니언사외칼럼 2026.01.20 15:13:43현재 세계 문화유산인 종묘 앞의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사업과 관련하여 국가유산청과 서울특별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세운4구역의 고층 건물 재개발이 종묘의 경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선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변경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서울특별시의회가 2023년 9월에 의결하여 10월에 개정·시행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에 대한 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에 내린 조치다. 대법원은 서울시의 조례 개정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으나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법상 유산 보호가 우선임을 내세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세계유산영향평가가 자의적이고 일관성이 없다’고 반발하며 높이 제한 기준을 대폭 상향(최고 145m)하는 변경 고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개발의 가치 충돌로 인한 법적·제도적 논쟁이 계속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으로 세운4구역 재개발이 안갯속인 가운데,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주택 공급물량 감소를 중앙정부가 아닌 서울시 탓으로 돌리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구성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장위 재정비촉진지구를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오세훈 시장 재임기간 주택공급은 사업시행과 착공 기준으로 지난 10년 평균 주택공급량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한 것이 단적인 예다. 이들은 또한 “신속통합기획은 지구지정을 위한 정책일뿐 본단계 사업을 지원하는 수준이 아니다”, “오세훈 시정 기간 민간 재개발과 공공 재개발 모두 추진되지 않아 공급 절벽이 초래됐다”는 등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주택 공급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은 아파트 공급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 주요 아파트 공급 수단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인데 과거에 있었던 389곳의 정비구역 해제는 모두 전임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기에 있었던 일이다. 정비사업은 구역지정부터 조합설립,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많은 절차를 거쳐 평균 15년 이상이 소요된다. 박 전 시장은 역사·문화적 보전가치를 이유로 도시 재생 활성화를 강조하며 2011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정비구역을 다수 해제하였다. 따라서 현재의 주택공급 부진은 이 시기의 정비구역 해제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오 시장이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은 신속한 구역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9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시행 단계의 인·허가 절차도 단축시키는 신속통합기획 2.0을 발표했다. 결국 신속통합기획은 정비사업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신속통합기획은 지구지정만을 위한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볼 수 있다.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이 시작된 2021년부터 꾸준히 재개발 후보지를 선정하고 정비구역 지정 확대를 추진해왔다. 또한 서울시가 공공 재개발을 억제한 적도 없다. 공공재개발은 사업성 부족, 주민간 갈등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의 시행을 LH나 SH 등이 맡을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로 이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현재 정비사업의 추진이 더딘 것은 정부의 정책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취임 후 현재까지 4차례의 부동산·금융대책을 발표하면서 규제를 강화했다. 서울시 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조합원 지위양도를 불가능하게 했고 이주비 대출한도를 축소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현장에서는 주민동의를 얻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여기에 국가유산청은 종묘 앞 세운4구역처럼 세계유산 영향평가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여 인근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6월 3일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제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정비사업을 정치수단으로 활용하고 다툼의 중심에 두어서는 안된다. 정부와 서울시, 국회와 지방의회 모두 안정적이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주어야 할 때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부동산학 석사 ·대진대학교 법학 학사 ·법률사무소 실장 ·성북구의회 의원(5~7대)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11대, 성북구 제4선거구) -
프로축구연맹, 지난해 항목별 수입·지출 결산서 공시…결산 손익 2억 5500만원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20 15:12:40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 항목별 수입·지출 결산서를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연맹 측이 공시한 결산서에는 중계권,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체육진흥투표권 등의 수입 내역과 리그 운영비, 광고·마케팅, 저변 확대와 리그 활성화, 교육 사업비 등 지출 내역이 포함됐다. 2025년도 수입은 총 508억 6500만 원으로, 2024년보다 약 51억 1160만 원 증가했다. 수입에서는 중계권이 136억 77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진흥투표권(129억 2900만 원), 기타 사업비(88억 100만 원), 공식 후원금(71억 33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지출은 506억 1000만 원으로 2024년 대비 약 71억 5602만 원 증가했다. 결산 손익은 2억 5500만 원이다. 지출에서는 구단 광고 사용료와 프로모션 등을 포함한 광고·마케팅 비용이 255억 9600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이번 결산서에는 연맹 자회사인 더스카이케이와 맥스포츠미디어의 지분법 적용 투자 손익이 반영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이 반영된 최종 결산서는 자회사 지분법적용투자 손익이 확정되는 올해 3월 중 수정 공시될 예정이다. -
뇌 손상 환자의 악몽과 치료 [국경복의 드림 톡]
오피니언사외칼럼 2026.01.20 15:12:08아멜리아(Amelia, 가명)은 32세의 사무직 여성으로 폭동 한가운데에 있던 군중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녀는 달리는 차량의 창문을 뚫고 들어온 벽돌에 이마를 정면으로 맞아 머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다. 아멜리아는 한동안 의식을 잃었고 2일동안 기억상실증을 겪게된다. 의사는 그녀의 괴사(죽은)한 뇌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CT촬영 결과, 전두엽(앞이마) 안쪽에 광범위한 손상(병변)이 확인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술 후 신체적으로는 회복이 된다. 그러나 신경행동평가결과, 머리에 부상을 당하고 나서, 몇주 동안 생생한 악몽을 자주 꾸었다고 보고했다. 그녀는 주로 뱀이나 뱀파이어가 나오거나 몸에 바늘이 꽃히는 꿈을 꾸었다. 꿈의 내용은 항상 불쾌했다. 어느날 밤에는 속옷에 무었인가 꿈틀거리는 꿈을 꾸었는데, 손을 넣어보니 끔찍하게도 뱀이었다. 아멜리아가 꾼 꿈을 악몽(nightmare)이라고 한다. 미국 정신의학회가 내린 정의에 의하면, 악몽이란 ‘길고 극도로 불쾌한 꿈으로, 위협, 불안, 공포, 분노, 슬픔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포함한다.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으로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하는 꿈을 말한다. 신경생리학자인 마크 솜스(Mark Solms)가 조사한 보고에 의하면, 뇌의 손상을 입은 114명 중 9명의 환자가 반복하는 악몽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는 전체환자의 7.9%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뇌전증(epilepsy)이 원인이 되어 악몽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다. 사라(Sara, 가명)는 33세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뇌의 우측 측두엽(뇌의 우측 측면 부위)이 손상되어 뇌전증을 겪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죽음에 관한 악몽을 반복해서 꾼다. 사라의 뇌전증 병력은 평생동안 조절되지 않아서, 고통스러운 나머지 자살시도를 한 적도 있었다. 또다른 뇌전증 환자인 필립(Philip, 가명)은 24세로 대학생이다. 그는 뇌의 측두엽에서 뇌전증 병소가 확인되었다. 그의 발작은 주로 수면 중에 발생하였는데, “도로에 널려 있는 부서진 시체”와 “교통사고로 인해 토막 난 시체” 보는 악몽을 반복해서 꾼다. 뇌전증은 예전에는 간질이라고 불렸으나, 사회적인 편견때문에 간질이라는 말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뇌세포간의 정보전달은 전기신호로 이루어지는데, 뇌전증은 전기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흥분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상적으로 흐르던 전류가 갑자기 합선이 일어나서 불꽃이 튀는 현상에 비유할 수 있다. 뇌전증은 몸의 경련이나 반복적인 발작현상을 초래한다. 마크 솜스 등의 연구에 의하면 측두엽에서 비롯되는 뇌전증 환자는 악몽을 반복해서 꾼다고 한다. 특히, 안쪽 측두엽은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이웃 사촌처럼 아주 가까이 있다. 솜스는 측두엽 뇌전증 환자에게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전기적 방전이 편도체를 자극하면, 수면 중 강렬한 공포 감정반응과 생생한 시각적 환각이 결합되어 악몽으로 나타난다고 본다. 이같은 악몽은 우울, 불안, 자살충동, 트라우마 등으로 인하여 꾸게되는 심리몽과 같은 심리적 잔여물이 아니라 물리적인 뇌 방전으로 인한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뇌전증은 뇌에서 발생하는 물리적인 오작동으로 야기된 전기적 방전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솜스는 증상을 유발하는 뇌전증을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치료를 하면 거듭되던 악몽이 사라진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편도체와 해마를 포함하고 있는 변연계 부위의 방전이 이러한 꿈들을 만들어내는 실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추정한다. 나는 이러한 꿈을 뇌손상몽(brain injury dreams)이라고 부른다. 뇌손상몽은 심리적인 결과물이아니라 뇌의 일정부위가 물리적인 사고로 손상되거나 화학물질의 과도한 자극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악몽을 말한다. -
AI 시대 ‘경험’이 ‘능력’… ‘K-패스웨이’ 도입해야 [서순탁의 파이데이아]
오피니언사외칼럼 2026.01.20 15:11:33바야흐로 ‘K-웨이브(K-Wave)’의 시대다. K-팝과 드라마에 매료된 것을 넘어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호기심을 갖고 삶의 터전을 옮기려는 외국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뜨거운 열망은 한국 사회의 국경 앞에서 차갑게 식어버린다. 글로벌 문화 강국이라는 위상이 무색하게 그들을 맞이하는 우리의 제도적 토양은 여전히 과거의 관성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장의 대학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학 관계자들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생활 언어’와 대학 강의를 듣고 리포트를 쓰는 ‘학습 언어’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미 많은 대학이 자체적으로 ‘예비 대학 과정’이나 ‘조건부 입학 제도’를 만들어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기초 학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학들의 노력은 ‘제도의 한계’라는 벽 앞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다. 대학이 아무리 좋은 교육 과정을 설계해도, 그것을 뒷받침할 비자(Visa) 시스템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현장 경험의 불법화’다. 이것은 단순한 행정 규제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착오적인 교육관의 문제다. 지식의 습득과 암기가 경쟁력이던 시대는 지났기 때문이다. 생성형 AI가 지식을 무한대로 생산해내는 이 시대에, 개인의 진정한 성장은 강의실 밖에서 일어난다.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이 다른 타인과 부딪히는 ‘경험’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최고의 교육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외국 청년들에게 한국을 배우라고 하면서 정작 성장의 핵심 동력인 ‘일할 기회’와 ‘경험할 기회’는 법으로 막아놓았다. 현행법상 어학연수생(D-4 비자) 신분으로 기업 인턴십이나 현장 실습을 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거나 불법이다.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가 되라”고 가르치면서 제도적으로는 “책상에 앉아 단어나 외우라”고 강요하는 모순에 빠져 있는 것이다. 또한 ‘TOPIK(한국어능력시험) 만능주의’ 역시 대학의 발목을 잡는다. 제도는 여전히 숫자뿐인 점수를 요구한다. 그 결과 기출문제 암기로 점수만 높은 ‘무늬만 우등생’들이 양산된다. 이들은 강의실에서 교수의 농담은커녕 전공 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해 좌절하고, 기업은 “소통이 안 된다”며 외면한다. 높은 진입 장벽을 세워놓은 듯 보이지만, 실상은 ‘학습 수학(修學)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는 ‘허술한 거름망’인 셈이다. 이것이 개별 대학의 자구책을 넘어 국가 차원의 ‘한국형 패스웨이(K-Pathway) 제도’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는 이유다. K-패스웨이는 ‘무자격자’를 대학에 쉽게 넣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되, 대학 본과 진입 전 단계에서 6개월에서 1년 동안 혹독한 ‘적응 훈련’을 거치게 하자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대학 수학에 필수적인 ‘학습 언어’를 집중적으로 훈련받는다. 동시에 ‘K-패스웨이 비자(가칭)’를 신설하여 합법적인 기업 인턴십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게 해야 한다. 교실에서 배운 한국어를 현장의 ‘일’을 통해 체화하고,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한국 사회의 맥락을 몸으로 익히게 해야 한다. ‘일과 학습의 결합’이야말로 AI 시대에 가장 빠른 언어 습득법이자 적응 훈련이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만 본과 입학을 허가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엄격하고 실질적인 학력 질 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과 대학에도 새로운 돌파구다. 지방 대학의 기숙사와 강의실을 패스웨이 거점으로 활용하고, 지역 기업이 현장 실습처를 제공하는 ‘산·학·관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면 외국 청년은 안전한 성장의 기회를 얻고 지역 사회는 젊은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이 가능해질 것이다. 세계는 지금 인재 유치 전쟁 중이다. AI와 기술의 발전으로 국경의 의미가 희미해진 지금, 인재들은 자신에게 ‘일할 기회’와 ‘성장의 경험’을 주는 곳으로 이동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낡은 규제의 눈치를 보며 대학이 반쪽짜리 교육을 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대학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는 정부가 답할 차례다. ‘지식 암기형 교육’에서 ‘경험 중심의 현장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자 규제라는 족쇄를 풀고 ‘한국형 패스웨이’라는 넓은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저출생과 인구 절벽 앞에 선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현실적인 생존 전략이다. 도시계획 및 행정 전문가로서 서울시립대 총장 재임 시절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를 고민해왔다. 현재는 AI 시대에 부합하는 ‘일과 학습의 병행’ 모델, 그리고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 사회에서 실전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한국형 패스웨이’ 시스템 구축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칼럼 고정 제목인 파이데이아 (Paideia)는 ‘이상적인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도시(폴리스)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교양과 인격을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교육’과 ‘도시’라는 두 주제를 아울러 칼럼을 집필할 예정이다. -
‘한글로 교체’ 논란 광화문 현판, 이번에는 한자·한글 2개로 가나
문화·스포츠문화 2026.01.20 15:06:31서울 경복궁 광화문 현판을 현재 한자에 한글을 병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앞서 지난 2024년에도 한글 현판으로 아예 바꾸는 안이 추진됐다가 무산된 바 있어 이번의 논의도 주목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 방안을 보고했다. 즉 현재의 한자 현판을 그대로 두고 아래에 한글 현판을 새로 달자는 것이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단순한 교체 논의에서 벗어나 역사성과 현재성이 ‘공존’하는 사회통합형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장관은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쯔진청)에도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는 사례가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박제된 것이 아니라 한글도 있으면서 한글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문화재 원형을 지키는 정신에 더해 한글 현판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요구도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라서 의미가 있다”면서 “전문가 의견 수렴과 공청회도 하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한글로 같이 달자는 데 대해 반대 의견은 없나”고 의문을 표시했고 최 장관은 “앞으로 의견 수렴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광화문 한글 현판 문제는 지난 2024년에도 제기된 바 있다. 역시 문체부 장관에 의해서다.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은 2024년 5월 14일 경복궁 수정전(옛 집현전) 마당에서 진행된 ‘세종대왕 나신 날’ 하례연 행사에서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광화문 현판이) 한글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후 다시 한번 논의에 불을 지펴보겠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현재의 한자 현판을 한글 현판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당시에도 한글학회 등 관련 단체 외에는 별다른 지지가 없어 중도에서 무산된 바 있다. 반면 역사학 및 국가유산 관련 전문가들을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경복궁과 광화문 현판을 관할하는 국가유산청도 반대 입장을 표시한 바 있다. 당시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광화문 현판은 (1860년대) 경복궁을 중건했을 당시 걸려 있던 현판에 가깝게 고증해야 한다는 게 문화유산 복원의 원칙에 맞는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과정과 제작 비용 등을 본다면 (현판 제작을 둘러싼) 다사다난한 과정이 다시 시작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나 헤어졌다고"…이별 공감 안해준 어머니 살해 시도 20대 실형
사회사회일반 2026.01.20 15:03:37여자친구와 이별에 공감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하려 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20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28)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시 한 상가 내 미용실에서 60대 모친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은 건졌지만 목 등을 크게 다쳐 전치 32주의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범행을 말리려던 손님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으며, 이후 흉기를 들고 상가를 배회하며 다른 가게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시민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상실감을 호소했으나 어머니가 이를 공감해 주지 않는다고 느껴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건으로 구속된 뒤에도 교도소에서 폭언과 위력 행사, 물품 파손 등을 반복해 여러 차례 징벌을 받았다. 재판부는 "흉기를 사용한 범행으로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남겨 죄질이 매우 무겁다.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이나 자신의 정신적 문제를 치료받으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점심값 3만원 넘어가자 "감당 못 해"…뉴욕 직장인들 줄 세우는 메뉴 '깜짝'
국제국제일반 2026.01.20 15:03:36점심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미국 뉴욕 맨해튼 직장인들 사이에서 한국식 군고구마가 '가성비 점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드타운 일대 시장과 길거리 노점에서는 버터나 소금도 곁들이지 않은 구운 고구마를 점심으로 사 먹는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유는 물가 부담때문인데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음에도 연준의 물가 목표치(2%)를 웃도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에서 패스트푸드 세트를 먹으려면 15달러(약 2만200원), 샐러드 한 그릇은 20달러(약 3만원)는 지불해야 하는데, 군고구마는 개당 3~5달러(약 4500~7500원) 수준에서 사 먹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셈이다. 군고구마에 대한 맛 평가도 긍정적이다. 펜 스테이션 인근 매장에서 고구마를 맛보는 영상을 올린 지역 미식가 '미스터 스파이스 가이 이츠'는 "마시멜로 같은 맛이 난다"며 "세상이 흔들릴 정도로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강한 이미지도 인기에 한 몫했는데 매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자연 캐러멜화 풍미에 포만감이 높고, 베타카로틴·비타민C·칼륨 등 영양까지 갖춘 음식”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이 “값싸고 건강한 점심”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군고구마의 인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애서도 이어지고 있다. 20일(한국시간) 기준 인스타그램에 ‘goguma’, ‘sweetpotato’란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온 게시물은 약 349만개에 달한다, 단순히 군고구마 사진이 아닌 먹방과 조리법 영상도 확산중이다. 한국과 일본·중국에선 흔한 겨울 간식이 서구권에선 힙한 미니멀 식사로 재해석된 모습이자 점심 물가 폭등을 보여주는 새로운 풍경이다. -
"흉기 안 들고 들어갔는데요" 나나 역고소한 강도 주장에…판사가 꺼낸 한마디
사회사회일반 2026.01.20 15:03:26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35)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국식)는 20일 오전 10시 20분 강도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 측은 사다리를 이용해 나나의 집에 침입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도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발코니 창문이 열려 있어 단순 절도 목적으로 들어갔을 뿐이며, 해당 주택이 나나의 집인 사실도 몰랐다는 것이다. A씨는 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하지 않았다며 집 안에서 나나 모녀와 대치할 당시 오히려 자신이 저항하는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나나가 갑자기 달려들어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에 김국식 부장판사는 "누군가 집에 들어와 그런 짓을 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느냐.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고 반문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소재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자 고급 주택단지가 있는 구리 아천동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구치소에 수감 중인 A씨는 최근 나나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3월 10일 같은 법정에서 속행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
‘복지 현장 20년’ 김성준 협회장, 첫 책 출간
사회전국 2026.01.20 15:02:48김성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이 오는 21일 저서 『정치는 복지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21일 오후 7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식전 영상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 인사, 북토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김 협회장은 노인복지관 시설장과 인천시의원을 거치며 20여 년간 복지 현장에서 활동했다. 경비원 인권 조례, 공공산후조리원 조례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저서에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 제언이 담겼다. 김 협회장은 정치를 이념이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는 실천적 도구로 정의했다. 기본소득과 돌봄국가에 대한 구상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정치의 처음도 끝도 결국 사람”이라며 “사람들 곁에서 책임을 완성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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