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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매출 15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산업생활 2025.09.08 14:38:55창립 8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서경배 회장이 앞으로 10년 간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 회장은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한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10년 간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5조 원 규모의 뷰티&웰니스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50% 수준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핵심 사업 영역인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이 글로벌을 강조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것은 2년 새 매출액이 20% 급감하는 등 침체에 빠졌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21년 5조 3261억 원까지 증가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액(연결 기준)은 부진한 중국 사업 등의 영향으로 2023년 4조 213억 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그룹은 높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북미 등 서구권의 비중을 높이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펼치며 지난해 매출액을 4조 2599억 원으로 늘렸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43.2%로 전년 대비 5.3%포인트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 과제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이다. 한국 외에 북미와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 등 ‘펜타곤 5대 시장’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설정하고, 각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며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뷰티 전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럭셔리 안티에이징과 더마 카테고리는 물론 매스 스킨케어를 육성하고, 헤어케어와 메이크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 밖에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며, 전사적 AI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 간 격동의 시대를 헤쳐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과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뉴뷰티’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름다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란 재판 병합 예정…法 “12월 내로 심리 마무리”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4:36:2412·3 비상계엄 관련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올해 12월 내로 심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향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유사한 사건을 병합해 심리에 속도를 높일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재판에 앞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관련 재판을 병합해 올해 12월 내로 심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재 3건의 내란사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해 사건을 심리 중이다”며 “지금까지 세 사건에서 총 60회에 가까운 재판이 진행됐고, 올해 12월까지 추가로 50회 넘게 재판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건의 사건은 별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주요 쟁점과 증거가 공통되는 등 증거조사와 심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이 원만히 협조해준다면 향후 사건을 병합해 예정된 12월 무렵에는 심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재판 진행 속도를 두고 ‘침대 재판’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재판부의 입장으로 보인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달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귀연 판사는 내란재판을 침대 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속도라면 윤 전 대통령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재판부는 특검과 피고인 측에 재판 중계 신청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재판 진행 중계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다”며 “특검과 피고인 측이 신청 여부를 검토하면, 재판부도 이를 고려하겠다. 재판 중계를 할 경우 법원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행 내란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또는 피고인이 재판 중계를 신청하면 재판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허가해야 한다.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개정안의 경우 내란사건 1심 재판은 의무적으로 중계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
파주시민축구단 방향성과 효과…시민과 해법 찾는 김경일 파주시장
사회전국 2025.09.08 14:36:15경기 파주시가 이동시장실을 열고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응원단 ‘술이홀’, 유소년 축구클럽 회원의 학부모와 감독, 체육회·축구협회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과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K리그2 승격,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지역 축구팬들의 열띤 의견이 오고갔다. 김 시장은 “모든 이질적인 것들을 용광로 속에 녹여내듯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건 스포츠뿐”이라며 “파주시가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을 추진하며 기대하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모든 시민이 파주 사람으로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직접 토론을 주재한 김 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의 현재 준비 상황을 간단히 공유한 뒤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날 화두는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가입 1차 승인까지 확보한 상황에서 여전히 부족한 기반 시설을 보완하는 방안이다. 특히 홈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의 주차 환경이 열악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고, 이에 김 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셔틀버스 운영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유소년 축구팀을 운영,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잇달았다. 김 시장은 ”지역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프로축구단 산하에 유소년 팀을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라면서 ”내년부터 곧바로 1개 팀 운영에 착수한 후 각 연령대별 유소년팀 조직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것이 파주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등 중장기적 운영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K리그2 승격 추진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표출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재원확보 방안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대표는 “그동안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제라도 자리가 마련돼 다행스럽다”라면서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 축구단을 운영보다 대중교통이라든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더 시급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우려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시민은 “K리그2 승격으로 파주시가 얻을 미래의 이득은 무엇이냐”라며 다소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 파주시장은 “시의 전체 예산 규모 내에서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려해 예산을 분배하고 있으며, 교통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확대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은 파주시의 도시브랜드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시민구단으로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로킷헬스케어,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시장 진출 본격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8 14:30:31로킷헬스케어(376900)가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에피템-2'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주요 피부 연구기관과 판매·연구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시장 진출에 나선다. 에피템-2는 표피와 전층 인공피부를 3D 프린터로 정밀 구현해 완성도와 재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동물실험 대체법(NAMs) 규제 변화에 부합하는 솔루션"이라며 "독성 평가·감작성 시험·미백 효능 평가 등 비임상 시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화장품 및 신약 개발은 인종별 특성과 피부 타입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안전성·효능 검증을 위해 오가노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피템-2는 이에 대응하는 3D 프린팅 기반 타입별 맞춤형 오가노이드 제작이 가능하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상용화 계약을 시작으로 ODM·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에피템-2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술을 인공피부 분야까지 확장한 사례로 글로벌 규제기관과 협업으로 NAMs 시장의 기술 표준화를 선도할 것”이라면서 “해외 인증 확보와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상용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47%↓)
증권News봇 2025.09.08 14:30:26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5p(+0.66%) 상승한 816.75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59%), 건설업(+1.55%), 기계·장비업(+1.35%)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1.06%), 기타 제조업(-0.62%), 운송업(-0.4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01억, 기관은 35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6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49.75% 오른 295원을 기록 중이고, KD(044180)(+30.00%), 동일스틸럭스(0237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트론(096040)(-33.33%), 아이톡시(052770)(-19.06%), 포바이포(389140)(-16.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63개, 하락종목은 75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1.13%↑)
증권News봇 2025.09.08 14:30:14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8p(+0.12%) 상승한 3209.00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2.08%), 의료정밀업(+2.06%), 증권업(+1.86%)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20%), 음식료품업(-0.87%), 기계업(-0.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386억, 기관은 46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66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승알앤에이(378850)가 30.00% 오른 3,900원을 기록 중이고, 세진중공업(075580)(+20.21%), 금강공업(014280)(+17.2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8.98%), 이아이디(093230)(-8.26%),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6.7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5개, 하락종목은 3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도서관 사망이 李대통령 때문?…가세연 음모론 '선 넘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4:29:041세대 게임 유튜버 ‘대도서관’(46·본명 나동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유튜브 채널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6일 '대도서관 죽음 미스터리(이재명, 윰댕)'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충격공포'라는 문구와 함께 대도서관, 이재명 대통령, 전처 윰댕의 사진이 사용됐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영상에서 "대도서관과 윰댕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웠다"며 "이 대통령 주변에서 갑작스럽게 숨지는 일이 잦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고인의 사망 원인이 지병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망 경위와 언론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았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고인을 정치적으로 끌어들이지 말라", "애도에 집중해야 한다"는 등 비판 댓글이 다수 달렸다. 또 다른 유튜버 용호수(본명 박찬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혼 엉엉. 대도서관 아저씨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겨 조롱성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과거 대도서관과 방송을 함께 진행하다 마찰을 빚은 인연이 있다. 경찰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서 고인을 발견했다. 경찰은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외부 침입이나 범죄 정황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고인이 심장 통증을 호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나씨에 대해) 부검이 됐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나씨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는 여동생과 전처 윰댕이며, 윰댕의 아들도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부모는 이미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도서관은 2002년 세이클럽 뮤직자키로 데뷔해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유튜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한 대표적인 1세대 크리에이터로 평가받았다. -
"9·7 규제 반영"…신한·하나銀, 비대면 주담대 일시 중단
경제·금융은행 2025.09.08 14:28:46일부 시중은행이 9·7 가계대출 추가 규제를 전산에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창구를 닫는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날부터 비대면 주담대 신청을 막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탁담보비율(LTV) 하향 조정 등 내용이 담긴 어제 규제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거래를 잠시 중단했다"고 했다. 두 은행 모두 비대면 거래의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을 알리지 않았지만 대략 일주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주담대 신청을 중단하지 않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 신청과 접수 사이에 시간간격이 있는 만큼 중단 없이 진행하더라도 새 내용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7일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등) LTV 한도를 현행 최대 50%에서 40%로 낮추고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내 보증기관 전세대출 한도를 2억 원으로 일원화 내용이 담긴 추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
“1.5평 공간서도 ‘굿샷’”…마이파크,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서 공간 맞춤형 신제품 공개
이슈 2025.09.08 14:25:58스크린 파크골프 업체 ‘마이파크(MyPark)’를 개발·서비스하는 스마일스퀘어가 이달 16~17일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 참가한다. 마이파크는 현장에서 △올인원(All-in-One) 파크골프 △모듈형 스크린 파크골프 △스크린파크골프형(프리미엄형) 등 3가지 신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체험 이벤트, 가맹 상담도 진행된다. ‘올인원 파크골프’는 1.5평 규모의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일체형 구조로, 별도의 부스 공사 없이 즉시 운영이 가능하다. 공간 제약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팝업형 매장에 적합하다. ‘모듈형 스크린 파크골프’는 조립식 하우징 파츠를 활용해 공간 크기와 동선에 맞춰 자유롭게 확장·배치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인테리어 공사 부담을 줄였으며, 매장 규모 성장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형인 ‘스크린파크골프형’은 몰입형 스크린과 고사양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상시 운영 매장에 최적화됐다. 초고속 카메라 센서 2대를 통해 구속, 방향각, 클럽 데이터 등을 정밀 분석해 사실적인 샷을 구현한다. 또 마이파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240개 코스를 자체 디자인해 제공한다. 최대 16인 동시 네트워크 플레이와 랭킹 기반 대회 모드를 지원해 전국 단위 대회부터 동호회 모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일스퀘어 관계자는 “올인원부터 모듈형,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운영 환경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현장 시연과 상담을 통해 최적의 스크린 파크골프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어깨동무파크골프가 주관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파크골프 체험존, 이벤트 부스, 무대 공연,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
치킨게임 된 中전기차시장…제조업체 90% 사라져
국제정치·사회 2025.09.08 14:23:45중국 전기차 시장을 놓고 업체 간 출혈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중국 전기차 업체 10곳 중 9곳이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 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 업체 수는 2020년 500여 개에서 올해 50개 수준으로 줄면서 10분의 1 토막이 됐다. 과거 7~8%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올 4월 말 현재 4.1%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사히는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매출은 늘어도 이익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전기차 업체 간 ‘네이쥐안(內卷·제 살 깎기식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소 업체들이 고사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가스구에 따르면 중국 내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85%가량은 공장 가동률이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7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악성 재고가 쏟아지며 중국에서는 신차를 중고차로 둔갑해 파는 ‘0㎞ 중고차’까지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팔리지 않은 신차를 서류상으로 판매된 것처럼 처리한 뒤 주행하지 않은 상태로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톱다운식 산업 육성 시스템이 네이쥐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정부가 목표를 제시하면 지방정부와 국영기업체들이 각종 보조금을 내세워 기업 유치전에 나서는데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진입하면서 과당경쟁이 발생하고 이 중 대다수가 도태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살아남은 소수 기업은 중국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지만 지방정부는 과도한 산업 유치 경쟁으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되고 실물경제도 타격을 받는다. 아사히는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과 철강 등 주요 산업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짚었다. 과잉경쟁에 따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중국은 7월부터 ‘반(反)네이쥐안’ 정책을 본격 시행하며 구조조정에 나섰다. 자동차 업체들은 할인율을 줄이기 시작했고 징둥 등 배달 플랫폼들도 무분별한 할인 정책을 지양하기로 했다. 태양광 업계는 70억 달러 규모의 감산을 합의했으며 유리·시멘트·철강 업체들 역시 생산을 줄이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도 초대형 리튬 공장 가동을 멈추며 공급 조절에 나섰다. -
장동혁, 李 대통령에 "특검 연장법·특별재판부 거부권 행사해 달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08 14:23:27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3대 특검법 연장 등과 관련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과 양당 대표 오찬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거부권은 야당의 입법만을 막기 위한 무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정치 복원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는 11일 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민심의 반응을 전달하면서 “100일 동안 대통령보다는 특검이 더 많이 보였고, 국회도 야당은 없고 여당만 보였다는 우려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특검의 수사, 그리고 여당의 입법 강행이 계속된다면 국민의 불확실성이나 불안감은 두려움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을 잘 관리해 달라”며 “지금 국민은 특검이 아니라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고 힘 줘 말했다. 그는 “사법부가 지금 권력 앞에서 스스로 누워서 자는 척을 하고 있지만 헌법 질서에 맞지 않는 이런 특별재판부가 강행된다면 자고 있는 사법부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한다”며 “특정 진영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를 끝내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사망한다. 대통령이 지금 균형추의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면서 “그 역할을 해준다면 야당도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며 여야정 간 소통 창구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했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건과 관련해선 “동맹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왜 굳이 지금 한국인지 외교적 합의가 어떤 건지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도 “관세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고 관세 협상의 결과도 일본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그런 와중에 조지아주 사태 같은 일이 벌어져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도 “특정 집단을 위한 조직 개편이 아닌 국민 전체를 위한 조직 개편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업 경영 환경을 옥죄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반기업 강행 기조와 전날 발표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
"日의료용 대마 시장 열린다" 네오켄바이오, 칸나테크와 MOU
산업기업 2025.09.08 14:23:14일본 의료용 대마(헴프) 시장 개화에 맞춰 네오켄바이오가 일본 대마 제품 제조사 칸나테크와 손을 잡았다. 네오켄바이오가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면 양사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하게 된다. 네오켄바이오는 칸나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R&D, 원료 공급 및 제조, 판매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대마 기반 혁신 제품 및 기술의 공동 R&D를 수행한다. 네오켄바이오는 기술적 지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칸나테크는 전문 지식과 독점 제형, 연구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네오켄바이오는 미국에 설립한 합작사(JV) 시설에서 생산된 대마 기반 원료를 칸나테크에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칸나테크의 일본 내 제조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 신제품을 개발하고, 양사의 유통망·마케팅 역량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칸나테크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본사를 두고 대마 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위탁제조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일본 전국대마상공협의회 소속에 일본카나비노이드연맹 대표를 맡아 일본 대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대마 기반의 구미, 오일, 캡슐, 화장품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대마 산업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지난해 대마취급법 개정으로 환각 작용을 유발하는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성분이 배제된 칸나비디올(CBD) 아이솔레이트 제품이 산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각국의 윤리 기준과 법령을 준수하고 양사의 독창적 기술력과 시장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밀레바라기’ 독일도 변했다…유럽 녹인 LG가전의 성공 전략
산업산업일반 2025.09.08 14:18:00‘A -10%’, ‘A -20%’.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번화가에 위치한 종합 가전 매장인 ‘자툰’. 세탁기, 냉장고 등이 전시된 2층에 들어서자 한국에서는 낯선 에너지소비효율 기준표가 가전마다 붙어 있었다. 한국이 1~6등급으로 나누는 것처럼 독일은 A~G 등급으로 나뉜다. 다만 A -10%은 A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소비를 10% 적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 1등급 이상이면 모두 1등급으로 묶이는 국내 달리 독일은 1등급도 세부적으로 기준을 나누고 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날 방문한 매장에는 LG전자(066570)의 유럽 시장 공략법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유럽 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LG전자는 고급화 전략을 중심에 놓으면서도 유럽인들이 중시하는 에너지와 공간 효율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최대 시장인 미국이 고관세 등으로 불투명해지면서 또 다른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공격적인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 냉장고 코너 쪽, 소비자 시선이 꽂히는 벽면 전시된 LG전자 전략 모델들 역시 에너지 효율이 주무기였다. 문을 노크하면 내부가 보이는 인스타뷰 냉장고 3대 중 가장 왼쪽에 있는 양문형 제품은 독일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 스티프퉁 바렌테스트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출시 당시 A -20% 등급으로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포함해 총 세대의 냉장고가 올해 8월 이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회사는 이보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A -40% 등급의 신제품을 곧 출시한다. 독일은 한국과 달리 혼수 가전 개념이 없다. 이사 갈 때가 아니면 가전을 잘 바꾸지 않을 정도로 근검절약이 미덕인 곳이다. 18㎏ 이상 세탁기가 기본인 한국과 달리 여전히 독일은 8㎏ 용량이 대세다. 김현식 LG전자 독일법인 리빙PD는 팀장은 “독일에서는 분리 세탁이 일상적이고 우리 생각과 달리 불편해 하지 않는다”며 “심지어는 5㎏ 용량의 세탁기를 쓰는 경우도 흔하다”고 설명했다. 고급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에 나선 LG전자로서는 유럽인들의 근검함을 넘어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에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다. 회사는 이를 위해 현지 가정을 방문하고 AI 기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급 가전의 소구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독일인들도 조금씩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용도를 높이고 있다. 김 팀장은 “밀레 등 독일 제품들은 항상 하얀색 특유의 익숙한 디자인만 나오는 데 반해 한국 브랜드는 컬러, 디자인에서 늘 새로운 것을 보여 준다”며 “독일 사람들은 보수적이지만 브랜드에 대한 마인드가 열린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이러한 점차 혁신이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럽 내에서 볼륨존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전역의 가전 수요가 정체되면서 시선을 아래로도 넓힌 것이다. 중저가 제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중국 가전에 대한 견제 효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날 세탁기 코너에서 LG, 삼성 등 한국 브랜드 다음 주요 위치를 선점한 곳도 다름 아닌 중국 하이얼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베코 같은 터키 브랜드가 차지했던 자리를 이제는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회상했다. 빌트인 시장 역시 5년 내 매출을 10배 높인다는 구상이다. 빌트인 가전은 건설사가 주거 시설을 지으면서 같이 설치되는 가전을 말한다. LG전자는 밀레 등 독일 토종 가전 기업들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독일 가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시장을 공략해 시장 5년 내 유럽 1등 가전 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5년 내 유럽 가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얼마로 보느냐”는 질문에 “120%”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
경상국립대학교, 프랑스 대학과 우주항공 복수 학위제 운영
사회전국 2025.09.08 14:12:33경상국립대학교가 특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랑스 고등교육 기관 '그랑제꼴'(Grands Ecoles)을 본떠 프랑스 대학과 우주항공 분야 복수 학위제도를 운영한다. 경상남도는 경상국립대가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인사툴루즈(INSA-Toulouse) 대학과 손잡고 'CSA(College of Space and Aeronautics)-그랑제꼴'이란 이름으로 우주항공 복수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인사툴루즈 대학과 복수 석사학위 과정 운영 협정을 맺었다. 툴루즈는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에어버스 등 유럽에서 우주항공 연구기관·대학이 밀집한 도시, 인사툴루즈 대학은 우주항공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학교다. 경상국립대는 올해부터 학기마다 우주항공대학 학부생, 기계항공우주공학부 대학원생 가운데 20여 명을 선발해 첫 운영한다. 경상국립대에서 1년, 인사툴루즈 대학에서 2년 등 두 대학에서 3년 과정의 우주항공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12일까지 모집하며 학생 선발은 교과·어학성적을 포함한 정량 평가와 심층적인 정성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응모 학생들은 학부 과정 4년을 경상국립대에서 마치고, 프랑스어·프랑스어 문화 교육과정을 통과해야 'CSA-그랑제꼴' 과정을 밟을 수 있다. 특히 CSA-그랑제꼴 최종 이수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형 계약정원제'를 통해 바로 KAI 입사도 가능하다. 허기봉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장은 "CSA-그랑제콜은 해외 명문대학 복수 학위 취득을 위한 국내 최초의 교육 과정"이라며 "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는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대학과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운영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CSA-그랑제콜은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을 넘어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력을 키워내고 이들이 지역 내 산업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대학의 성장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대한주택건설協 "9·7 부동산 대책 환영…주택사업자 부담 완화 기대"[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9.08 14:12:19대한주택건설협회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8일 밝혔다. 협회는 "법령 상 근거 없는 과도한 학교 시설 기부채납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라며 "주택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법 통합 심의 대상에 교육환경·재해영향·소방성능평가를 포함해 통합 심의의 실효성을 높였다"며 "국토부 내 신속 인허가 지원 센터로 지자체와 사업자 간 이견을 빠르게 조정해 인허가 기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UG 보증 규모 확대와 보증 요건 완화 조치 연장, PF보증의 브릿지론 이자 대환범위 5년으로 확대 등 주택 사업자에 대한 공적 보증 지원을 강화한 것은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보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LH 직접 시행 공공 택지 사업을 도급형 민간 참여 사업으로 추진하는 건 대형 건설사 위주로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중견·중소 건설사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택 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제한에 대해서는 PF 상환과 공사비 지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는 예외를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협회 관계자는 "주택 공급 물량 계획 시 착공 기준으로 공급 체감도를 높인 정책 수립에 공감한다"며 "기부채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인허가 지원 등으로 민간도 주택을 조기 착공해 주택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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