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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특수' 사라진 카지노 일본 큰손이 실적 메웠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2.04 15:57:21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1월 28~2월 4일) 덕을 크게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1월 카지노 매출은 70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춘절 연휴가 끼지 않았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해도 2.3% 감소했다.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한 달 새 385억 원가량 증가했지만 VIP 방문객은 65명 줄었다. 특히 이 기간 중국인 VIP가 3188명에서 2730명으로 크게 줄었다. 중국인 고액 베팅 고객(하이롤러)을 겨냥해 VVIP 영업장을 새롭게 조성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지점 역시 일본인 VIP가 중국인 VIP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서울 강남·용산·부산에서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경우 1월 카지노 매출이 343억 원으로 전월보다 11.3% 줄었다. 1월 GKL 카지노를 방문한 중국인 VIP 역시 4340명으로 연말보다 적었다. 같은 기간 중국인 VIP의 드롭액도 522억 원에서 468억 원으로 감소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만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1월 제주드림타워의 카지노 매출은 294억 원으로 전월 대비 24.8%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3.2% 늘었다. 1월 카지노 입장객 수도 3만 3863명으로 전년 동기(2만 6245명)보다 29% 급증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기존 중화권 고객 외에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일본 VIP와 국내 거주 하이롤러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이 크게 늘어났다”며 “방문객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중국인 VIP 유치가 카지노업계 실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대비 94%까지 회복된 반면 카지노 방문 중국인 VIP는 80%대 회복에 그치고 있다. 다만 중국 내수 불황이 장기화하는 데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악재가 계속돼 중국 ‘큰손’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 무비자 제도가 시범적으로 시행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카지노 드롭액 등도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인 VIP를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올해 실적이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
"나도 '오겡끼데스까' 해볼래"…日 '러브레터' 촬영지, 민폐 관광객 몰리자 결국
국제국제일반 2025.02.04 15:52:53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알려진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 당국이 ‘민폐 관광객’으로 인한 문제에 칼을 빼들었다. 2일(현지시간) 미 CNN뉴스에 따르면 최근 오타루시 당국은 핵심 관광지인 후나미자카에 경비원 3명을 파견해 관광객의 ‘민폐 행동’을 저지하도록 했다. 경비원들은 관광객들에 “쓰레기 버리기, 도로 침범 등 행위는 벌금을 물 수 있다”고 경고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경고문 등을 배포하기도 했다. 당국은 오는 3월 31일까지 계속 경비원 배치할 예정이다. 오타루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일부 관광객이 사유지에 침입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선로에 침범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홍콩 여성 관광객이 선로에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가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사고뿐 아니라 그동안 관광객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입장이다. 오타루에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에만 약 9만 8000여 명이다. 오타루의 인구인 10만 명에 버금가는 인원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후지산 인근 관광 명소인 후지카와구치코에서도 관광객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자 지역 당국이 사진 촬영을 막는 검은 천막을 설치한 바 있다. -
[단독] 오픈AI 샘 올트먼, SK·GS·코오롱·HS효성 오너家 회동
산업IT 2025.02.04 15:52:50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GS·HS효성(487570)·코오롱(002020) 등의 오너일가 3·4세들을 만나 소재, 콘텐츠, 제조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올트먼 CEO는 이 자리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특징과 AI를 통한 기업 경영의 변화, 온디바이스 기반 인공범용지능(AGI)의 등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써 샘 올트먼은 이번 짧은 방한에서 삼성과 SK, LG, GS, 코오롱, HS효성 등 국내 재계순위 상위권의 대기업 오너일가 여럿을 만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샘 올트먼 CEO는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GS그룹, SK그룹과 코오롱그룹 등 3·4세들 10여명을 만났다. 이 오찬 간담회는 국내 벤처캐피털(VC)인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최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인 최성환 SK네트웍스(001740) 사장, 조현상 HS효성 대표, 허윤홍 GS건설(006360)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유우진 LG전자(066570)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정종환 CJ ENM(035760) 콘텐츠·글로벌 사업 총괄 등도 참석했다. 아울러 SBVA의 모회사인 디에지오브를 이끄는 손태장 대표도 참석했다. 손태장 대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의 동생이다. 먼저 최성환 사장은 오픈AI에 “버티컬 AI 시대의 생성형 AI의 미래가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세상 데이터의 큰 부분은 프라이빗 데이터"라며 "회사 안에서 실제 활용도가 높은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맞춤형으로 파트너십 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성형 AI는 더 많은 범용 데이터를 학습하며, 지식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상 대표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기존의 데이터센터의 다른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알트만 CEO는 "규모의 차이가 가장 큰 부분"이라며 "두자릿 수 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 허윤홍 대표는 “미래 AI 개발 로드맵과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올트먼 CEO는 "이제 우리는 AGI에 집중하고 있어서 '빅 아이디어'는 필요하지 않다"며 "이제는 아폴로 프로젝트와 같이 과학적 리스크 수준은 매우 낮아졌고, 이제는 엔지니어링이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규호 부회장은 "AI가 향후 기업의 CEO를 대체할 것으로 보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올트먼 CEO는 "맞다"며 "그 역할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AGI가 온디바이스AI에서도 작동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유우진 담당의 질문에 올트먼 CEO는 로봇 형태의 AGI 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온디바이스에 탑재되는 것은 AGI에 매우 중요하다”며 “수년 내 완벽하지는 않지만, 진보하는 관점에서의 공상과학과 같은 온다비이스 AGI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의 경우 이제 필요한 제조 및 기계적 역량이 함께 개발되고 있고, 앞으로 커져 나가는 초입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6만명 관람객 발길…역대 최다
사회전국 2025.02.04 15:51:04경기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2일까지 44일간 열린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기간은 예년 보다 10일 정도 짧고 폭설이 내린 주말과 연휴가 포함됐음에도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53일 간 열린 축제 때 보다 2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포천시는 백운계곡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얼음썰매, 전통팽이치기, 눈썰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시설, 얼음송어 낚시 체험,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다수의 언론사가 현장을 찾아 취재에 나선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겨울 축제 명소로서 백운계곡을 집중 조명하며, 축제 프로그램과 방문객의 반응을 알렸다. 개장 초기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일부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인공 눈과 얼음을 활용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동장군 축제가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방문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명태균 만난 박범계 "'왜 12월 3일 계엄?' 묻자 답은 '황금폰에 쫄아서'"
정치정치일반 2025.02.04 15:50:36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는 자신의 '황금폰' 공개를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주장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황금폰은 윤 대통령이 대선 예비후보였던 2021년부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각종 선거 공천 개입 관련 중요 정보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물로 지목된다. 박 의원은 4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설 연휴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남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명씨를 접견했다며 "왜 (계엄 선포일이) 12월 3일이었을까 명 씨에게 물으니, 명씨의 답이 '(윤 대통령이 황금폰에) 쫄아서'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월 2일에 (창원지검에) 들어가면서 (명씨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가 기자들에게 '정권 획득을 원하는 민주당 측에 황금폰을 주겠다고 했다"며 "12월 3일 오후 5시까지 계속 명씨가 남 변호사를 통해 '특검에 가면 황금폰을 다 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3일 오후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울산에서 급거 상경한 뒤 그날 밤 계엄이 선포된 점도 거론하며 "이런 걸로 봐서는 황금폰과 관련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는 윤석열의 판단이 들어가 부랴부랴 비상계엄이 시도된 것"이라며 "이건 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검찰의 '황금폰' 입수 여부에 대해선 "못한 것 같다"며 "(황금폰의 행방은) 명씨만이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느낌으로는 민주당이 잘하면 (명씨가 황금폰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한 번 더 만나봐야겠다"면서 "여러 가지 명씨가 요구하는 것도 있다.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명씨가) 구체적인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홍준표·오세훈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와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며 "이 자리는 창원교도소"라고 전했다. -
'상급자가 하급자에 보고' GH, 본부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 개최
사회전국 2025.02.04 15:50:18GH는 4일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본부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GH에게 보고드립니다’라는 이색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기존의 위계적인 보고 문화를 탈피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는 시도라고 GH측은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본부장 등이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프레젠테이션하고 화상 송출 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세용 GH사장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히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임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는 GH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장에 고명수 스마텔 대표
산업IT 2025.02.04 15:50:08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4일 고명수 스마텔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회장은 한국화이자, 한국얀센 등 글로벌 빅파마의 한국법인에서 전문의약품 기획자로 근무했다. 이후 알뜰폰(MVNO) 사업 등을 통해 통신 분야에서 25년 간 전문성을 쌓았다. 고 회장은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협회의 역할을 강화해서 알뜰폰 사업의 신뢰도를 더 높이고 회원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도매대가 사후규제 체제로의 전환과 전파사용료 납부 등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알뜰통신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제2의 도약과 함께 알뜰통신 1000만 시대를 넘어 알뜰폰 대중화 시대를 달성해 대국민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에 맞선 알뜰폰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망 도매대가를 최대 52% 인하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이통사의 도매대가 인하를 위한 정부 규제가 기존 사전규제에서 다음달부터 사후규제로 바뀌면서 정책 실효성을 두고 알뜰폰 업계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감사원 "국토부, 시설물 사고에도 17년간 사고조사위 운영 안 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04 15:47:47국토교통부가 시설물 붕괴사고 발생시 직속 ‘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조사에 나서야 함에도 지난 2008년 이후 17년 간 한 번도 이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나타났다. 감사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설물 안전점검 ·진단제도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시설물 붕괴사고시 시설물안전법에 규정된대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조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이를 통한 사고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만이 법적 조사 및 공표 권한을 가지며, 이에 따라 조사결과를 손해배상 및 고발 등 후속조치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 2023년엔 서울 영등포구 도림육교 및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등 주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난 바 있다. 그럼에도 국토부는 국토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한 조사만을 실시해 조사결과가 후속조치로 효과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국토부는 2008년 중앙사고조사위원회 운영규정을 고시하면서 시설물안전법 시행령과 달리 조사대상 범위를 축소했다. 시설물안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3명 이상 사망·실종 △10명 이상 사상 △재시공이 필요한 경우 3가지 중 하나의 조건만 충족하면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으나 국토부는 자체 내부규정을 통해 △재시공 및 3명 이상 사망·실종 △재시공 및 10명 이상 사상으로 기준을 높였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사고조사위원회 설립 요건을 축소시킨 내부규정을 정상화하는 등 앞으로 위원회를 제대로 운영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울주군, 공동주택관리센터 운영…주민갈등 해결
사회전국 2025.02.04 15:47:36울산시 울주군이 공동주택 관리자와 입주민이 공동주택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관리하도록 돕기 위해 이달부터 공동주택관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센터는 공동주택 관리와 법령 및 규정을 명확히 해석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운영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센터는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리비 관련 분쟁, 주민 갈등, 시설 운영 등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상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센터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입주민과 관리자가 함께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행 법령이 복잡하고 자주 변경되는 만큼, 전문적인 법률 해석을 통해 올바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법적 분쟁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모건스탠리 "무역갈등에 亞기술주 20% 하락 가능성"
국제국제일반 2025.02.04 15:45:48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기술주가 단기적으로 2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무역 관련 리스크 및 고평가, 실적 상승 여력 부족 등을 근거로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했다. 특히 컴퓨터 반도체에 대한 관세 인상과 글로벌 무역갈등 재점화가 현실화할 경우 아시아 기술 섹터가 단기적으로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전반적인 기술주 비중을 낮추고 투자 위험을 분산하라”며 “이 섹터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단기적으로는 위험 부담 대비 기대 수익이 나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아시아 반도체 지수는 2022년 말 이후 65%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부풀려졌고,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반도체에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2018년 지정학적 갈등으로 이 섹터 주가가 급락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다만, 중국 내수 중심의 반도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보다 인터넷 기업 및 중국 내수 중심의 반도체 기업을 선호한다”며 “나우라테크놀로지, SMIC, 화홍반도체 등 중국 파운드리와 장비 기업들이 내수 비중이 높아 무역 갈등 속에서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양시,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등 240억원 정리
사회전국 2025.02.04 15:44:25안양시는 지난해 가택수색 등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40억6300만원을 정리했다고 4일 밝혔다. 체납정리액은 목표로 한 240억5400만원을 초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전년(2023년) 실적 216억2200만원보다 11.3% 늘어난 것이다. 안양시 지방세 체납정리율은 52.3%로 경기도 체납정리율(31개 시군 평균) 39.8%를 크게 웃돌았다. 시는 지난해 부동산 압류·공매, 예금·가상자산과 같은 금융·재테크 자산 압류 등의 다양한 징수 활동과 함께 체납자의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의 행정 제재를 추진해 적극적인 체납 정리에 나섰다. 또한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징수반을 별도 운영하고, 체납자의 납부 능력에 맞춰 분할납부 유도 등의 징수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징수한 체납액은 17억6000만원에 달했다.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진행했다. 가택수색으로 현금 3억7000만원을 징수했고, 명품가방, 양주 등 12점의 동산도 압류했다. 반면 무재산, 평가액 부족, 폐업 또는 부도 등의 사유로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리보류를 추진해 효율적인 체납관리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사용되는 귀중한 재원인 만큼 체납액 납부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성실히 납부하는 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 및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교육청, 을사년 첫 검정고시 시행 공고…4월 5일 시험
사회전국 2025.02.04 15:44:13전남도교육청은 4일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 검정고시 응시원서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해 진행한다. 현장 접수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전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층 다목적강당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지원자는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접수는 마감날인 21일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20일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현장 접수자는 원서 접수 시 최종학력 증명서, 여권용 증명사진 2매, 신분증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온라인 접수자는 해당 서류를 전자파일로 첨부해야 한다. 시험은 4월 5일 시행하며, 시험 장소 및 응시자 유의 사항은 3월 21일 추가 공고한다. 합격자는 5월 8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아일릿, 게임판 뒤집었다…반전의 반전 만든 주인공
서경스타가요 2025.02.04 15:43:36그룹 아일릿(ILLIT)이 서로 속고 속이는 반전의 반전 게임으로 예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3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리얼리티 ‘I’LL LIKE IT!2’ 두 번째 에피소드 ‘마스코트 대전, 그런데 라이어를 곁들인’ 편을 공개했다. 아일릿은 지난 편 먹방에 이어 대전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트로트를 부르며 흥을 돋우던 멤버들은 히든 미션을 받고 이내 당황했다. 이로하는 밥 짓기 미션을 위해 밥솥을 안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고, 원희는 두부의 상태를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 미션을 받고 근심에 빠졌다. MBTI ‘I’형인 민주는 시민 5명에게 “빵!”을 외친 뒤 리액션 받기, 윤아는 공중에 포도알을 던져 한 입에 먹기에 도전하게 됐다. 모카는 예상치 못한 물품을 받아든 채 당황하는 모습으로 어떤 미션을 수행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역시나 히든 미션 수행은 만만치 않았다. 이로하는 애지중지 안고 다니던 밥솥을 두 차례나 떨어뜨리고 “얘한테 애정 생겼는데”라며 좌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고 있던 우산마저 비바람에 엉망진창이 되며 ‘웃픈’ 현실을 맞닥뜨렸다. 멤버들은 뜻대로 되지 않는 미션 수행에 망연자실했지만 버킷리스트였던 촌캉스를 하게 됐다. 한적한 산 아래 마련된 숙소에서 멤버들은 동물 잠옷을 입고 “리틀 포레스트에 온 것 같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쉬는 시간에도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마당에서 신나게 춤을 추면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하이라이트는 대전의 대표 빵집 메뉴를 건 라이어 게임 대전이었다. 라이어만 혼자 다른 빵을 시식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먹은 빵을 알아맞혀야 하는 방식으로, 아일릿은 서로를 속이는 심리전으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민주는 스스로를 라이어로 착각해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라이어의 정체를 알게 된 멤버들은 “거의 막장 드라마”,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라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일릿은 최근 데뷔 후 첫 여행기를 담은 ‘I’LL LIKE IT!2’로 무대 아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멤버들의 팀워크와 예능감을 엿볼 수 있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교통안전이 손 안에” 인천경제청, 스마트폰 교통안전 알림 서비스 제공
사회전국 2025.02.04 15:41:59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송도’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인천경제청은 4일 G타워 대회의실에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주요 서비스 기능과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스쿨존 진입 알람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 경고 △차량과 자전거‧킥보드 간 충돌 경고 △송도 내 공사 지역 알림 △보행자 취약 지역 위험 알람과 같은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V2N(Vehicle-to-Network) 통신기술을 이용해 보행자 및 운전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와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안전 서비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인천경제청과 LG전자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서비스 이용자에게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개발 및 서버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을 사전에 스마트폰으로 경고하거나, 주행 중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시 차량 운전자 스마트폰에 주의 알림을 표출할 수 있다. 또 도로 공사 구간 등 위험지역을 설정해 작업자 안전 및 작업장 주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한 포스코고등학교 인근 3개 교차로에 실증을 위한 객체인식 폐쇄회로(CCTV) 및 광대역(UWB) 수신기 인프라를 자가통신망과 연계해 지난해 12월 사업을 완료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V2N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앱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과도 연계해 더욱 발전된 지능형 교통체계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돌봄 강화로 학교 역량 강화
사회전국 2025.02.04 15:41:41경남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지원 등 학교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4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학교정책국 업무 설명회를 열고 학교 역량 향상을 위한 5대 정책을 발표했다. 5대 정책은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 △유아교육 및 특수교육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구축 △동부대입센터 개소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정책 확대다. 이 중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교과목 선택권 확대, 학교 컨설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학교 맞춤형 컨설팅 지원,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 경남온라인학교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연구·준비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 과정 설계와 과목 선택 기반을 마련했고, 2023년에는 도내 모든 일반고교를 연구·준비 학교로 지정해 운영했다.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맞춤형 지원 강화 정책은 유치원생이 초등학교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이음교육'을 강화한다. 이음교육은 유치원생이 초등학교를 방문하거나, 초등생이 유치원생에게 학교생활 등을 안내하며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80곳과 초등학교 80곳을 대상으로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더불어 균등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의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한다. 또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협업하는 행정 모델인 '밀양 다봄'과 '남해 아이빛터' 개원을 통해 초등학생 돌봄 및 방과 후 프로그램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김해에 동부대입정보센터를 개소해 양산, 김해 등 동부권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에게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 협업을 지원한다.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정책 확대는 교감이 없는 초·중등학교에 계약제 교원을 채용해 교원 업무를 덜어준다. 이외에도 교육 활동 중 상해를 당하는 특수교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등 크고 작은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오경문 학교정책국장은 "2025년에는 학교가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교육공동체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존중·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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