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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20포인트(0.89%) 오른 818.60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9.08 15:33:19[코스닥] 7.20포인트(0.89%) 오른 818.60 마감 -
'대리처방 의혹' 싸이, 결국 경찰 조사 받는다…병역비리·대마초 이어 3연타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5:33:16경찰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7)가 직접 진료를 받지 않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에 대해 아직 출석 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 중"이며 "처방전이 어떻게 발급됐는지 그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불안장애 치료제 '자낙스(Xanax)'와 불면증 치료제 '스틸녹스(Stilnox)'를 대면 진료 없이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낙스는 불안 장애 치료와 증상 완화 효과를 가진 의약품이고 스틸녹스는 성인의 불면증 단기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두 약물은 모두 의존성과 중독성이 커 대면 진찰과 처방이 원칙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지만,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싸이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03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으로 병역특례 업체에서 근무했으나, 해당 분야에서 근무하지 않은 사실이 2007년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이에 병무청은 재입영을 통보했고, 싸이는 같은 해 12월 현역병으로 다시 입대해 20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 2001년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거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갑자기 인기를 얻어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미국에서 가져온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한 바 있다. -
[코스피] 14.47포인트(0.45%) 오른 3219.59 마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8 15:32:47[코스피] 14.47포인트(0.45%) 오른 3219.59 마감 -
라이더컵 앞둔 매킬로이, 고향서 짜릿한 역전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9.08 15:31:18스타는 스타다.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제패 이후 첫 우승을 고향에서 해냈다. 선두에 4타나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는데 마지막 홀 이글에 극적으로 동타를 만들고 연장 끝에 이겼다.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통산 20승을 채웠다. 매킬로이는 7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K클럽(파72)에서 끝난 아이리시 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 요아킴 라게르그렌(스웨덴)과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에서 탭 인 버디를 넣어 승부를 끝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4대 메이저 석권 대기록을 세우고는 7월 디 오픈에서 성대한 ‘홈커밍’을 치렀다. 대회장이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였기 때문. 하지만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일랜드도 고향이다. 아일랜드골프협회 소속으로 컸고 올림픽에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아이리시 오픈 대회장에 남녀노소 구름 관중이 모여 매킬로이를 일방적으로 응원했다. 응원은 통했다. 4라운드 초반부터 먼 거리 버디를 쏙쏙 넣었다. 그래도 막판까지 선두와 2타 차라 우승까지는 어려워 보였는데 18번 홀(파5·548야드)에 8.5m 이글 퍼트가 들어가 버렸다. 201야드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조금 모자라 보였지만 퍼트의 방향과 세기가 완벽했다. 같은 홀에서 치른 연장에서 라게르그렌이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린 사이 매킬로이는 안전하게 물 반대쪽으로 2온했고 이글 퍼트를 잘 붙였다. 9년 만의 아이리시 오픈 타이틀 탈환이다. 66타를 친 매킬로이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든 이들이 라이더컵(유럽과 미국의 대항전·26일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왈가왈부] “내란특별법, 尹계엄과 다르지 않아” 與서도 거센 역풍이…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9.08 15:31:11▲더불어민주당 강경파가 추진하는 ‘내란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다르지 않다’는 취지의 비판이 당내에서 나왔습니다. 박희승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헌법 개정 없이 내란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국회가 법원을 공격하는 것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발동해 총을 들고 국회에 들어온 것과 같다”고 강조했는데요. 입법·행정부를 장악한 민주당은 위헌 소지가 다분한 ‘특별재판부’ 설치를 통해 사법부까지 지배하려 한다면 민심의 역풍이 거세질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의원의 차명 거래 규모가 신고 재산의 2배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자금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이 보좌관 명의로 투자한 금액이 10억 원이 넘는 정황을 잡고 이 돈의 출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는데요. 사법 당국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 -
美 국경차르 "단속 더 많이" 엄포…"亞 기업 대미투자에 찬물" 비판도
국제정치·사회 2025.09.08 15:28:41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미 투자 기업 인재들의 신속하고 합법적 입국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미국 국경안보 총책임자(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더 많은 기업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먼은 7일(현지 시간) CNN인터뷰에서 ‘폭력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불법 체류 직원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급습이 더 늘어날 것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간단히 말해 그렇다”고 답했다. 호먼은 “우리는 더 많은 불법 체류자 단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 나라에서 불법 체류는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의로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는 사람은 없다”며 “그들(불법 체류자)을 혹사시키고 더 적은 급여를 지급하며 미국인을 고용하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시장을 잠식하기 위해서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다)”라고 지적했다. 호먼은 “작업장 단속 작전은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며 “불법 입국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현 정부가 엄격한 처벌을 시행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단속 작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이민 당국의 수장이 자국 내 외국 기업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시사하면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한국인 구금 사태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규모 단속으로 이민자 구금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열악한 시설과 폭동 등으로 폐쇄됐던 교도소와 구금 시설을 재개방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정부 내부 문서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텍사스와 캔자스·조지아에 위치한 세 곳의 폐쇄 구금 시설을 다시 운영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주요 동맹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상황에서 상대국과 사전 협의도 없이 해당 국가의 노동자를 구금하는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미국 내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태미 오버비 올브라이트스톤브리지 선임고문은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정부는 매우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동맹국의 돈은 원하지만 동맹국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충격파를 보냈다는 점”이라며 “이번 사건이 아시아 기업들의 (미국 투자 및 사업 의지를) 차갑게 식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블룸버그통신도 “한국 기업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이 미국 공자에 투자하도록 장려했다.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단속하는 것은 무역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기업들 외면’ 국가AI컴퓨팅센터, 민간 지분 70%로 높인다
산업IT 2025.09.08 15:27:20초대형 인공지능(AI) 서버를 짓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이 민간에 더 유리하게 변경된다. 이재명 정부의 AI 3강(G3)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저조한 사업성 탓에 외면 중인 사업의 조건을 파격적으로 바꿔 유인책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이 요구해온 AI 규제 유예 방침도 확정됐다. ★본지 9월 5일자 14면 참조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안건 4개를 심의·의결했다. AI전략위는 범정부 AI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이날 공식 출범했다. 우선 ‘AI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컴퓨팅 센터 추진 방안’에 따라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민간에 더 유리한 구조로 개편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짓어 국내 AI 개발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미 비싸진 GPU를 비싸게 사서 국내에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는 공공사업 한계로 주요 대기업들이 참여를 꺼려왔다. AI전략위는 사업 주체인 민관 합작법인(SPC)의 민간 지분을 49%에서 70% 이상으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원래 민간 사업자는 과반 지분을 갖지 못해 정부 의사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개편을 통해 주도권을 갖고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역시 민간에 불리한 조건이었던 국산 AI반도체 도입 의무와 정부가 원할 때 공공 지분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매수청구권도 삭제됐다. 민간이 부담하는 SPC 출자금도 기존 2000억 원 규정을 없애고 스스로 정할 수 있게 했다. 정책금융도 늘려 총 2조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사업자 재공모에 들어가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내 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조치에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에 부담이 있어 후속대책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변경으로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데이터센터 규제 완화와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빅테크와 경쟁해야 하는 국내 사업자의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AI전략위는 AI기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계도기간을 도입하는 ‘AI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방향’도 확정했다. 위반 시 최대 3000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일정 기간 유예해주겠다는 것이다. 계도기간은 의견수렴을 통해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내년 초 시행되는 AI기본법은 ‘고영향AI’에 대한 제재 조항을 담아 자칫 포괄적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이에 업계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유예기간과 함께 고영향AI를 구체화하는 하위법령을 서둘러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AI전략위는 이달 중 하위법령 초안을 공개하고 다음달 초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포괄적 AI 정책인 ‘대한민국 AI 액션플랜’도 11월까지 수립한다. AI전략위에는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그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민간 위원으로 대거 합류했다. 조준희 한국AI·소프트웨어협회장, SK텔레콤 사외이사를 맡은 오혜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 대표인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 등 분과장 8명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며 미래를 선도하면 AI는 산업 전반의 체질을 선진화하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도태할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 신세가 될 것인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우리 대한민국은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
'자본잠식 위기' 지역신보, 금융위·중기부 메스댄다
경제·금융은행 2025.09.08 15:25:45정부가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보증을 제공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운영 구조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보증 부실 확대로 재단 지역신보 중앙회의 자본잠식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조만간 지역신보의 재무건전성 종합진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안으로 재단의 재원배분 방식, 보증심사, 부실관리 체계 등 건전성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실 증가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신보는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은행 대출보증을 제공하기 위한 상호부조적 기구다. 지난해 말 기준 지역신보의 보증잔액은 42조 8000억 원이다. 지역신보는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달리 중앙회와 17개 광역지자체 지역재단의 이중 체계로 이뤄져있다. 중앙회는 정부와 은행의 출연금을 17개 지역재단에 배분하고 재보증을 재공한다. 17개 지역재단은 해당 지자체 관리하에 지자체와 중앙회로부터 배분 받은 출연금으로 보증의 심사, 제공,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보증잔액과 대위변제액이 폭증하는 과정에서 보증심사와 사후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실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2019~2022년 연간 5100억 원에 머무르던 대위변제액은 코로나19를 거치며 2023년 1조 7000억 원, 2024년 2조 4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역신보는 중앙회와 지역재단으로 나누어 운영되는데 지역재단은 부실률이나 손실률과 상관없이 보증 규모가 클수록 중앙회로부터 더 많은 출연금과 재보증을 제공받는다"며 "보증심사와 제공, 사후관리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지역재단은 위험관리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보증 확대에 치중할 유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2007년부터 2020년까지 0.02%로 유지되었던 은행의 지역신보 법정출연료율이 지난해에 0.07%로 급격히 인상되기도 했다. 당시 정부는 출연료율을 2026년 5월 이후 0.05%로 재조정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중기부와 지역신보 측은 영구적인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출연료율 인상과 같은 일회성 정책은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금융위와 중기부는 중앙회에 대한 재정 출연 방식과 중앙회-지역재단 간 재원배분 방식 등을 비롯해 현재 지역신보 구조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구조적인 개선방안 모색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인구·기술·산업 구조 등 급변하는 환경을 고려해 향후 지역보의 보증 영역과 역할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건전성 관리 방안과 운영 방식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
“우리 애 죽으면 책일질거냐” 초1 학부모 민원폭탄 몸살
사회전국 2025.09.08 15:22:28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의 민원으로 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반복적 부당 간섭 행위’로 보고 학부모를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천창수 교육감 명의로 해당 학부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협박, 무고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과 학교 등에 따르면 올해 초 울산의 한 초교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입학 준비 안내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B씨로부터 “아이가 불안해 하니 휴대폰 사용을 허락해 달라”는 요구를 듣게 됐다. 이에 A씨는 “학교 규칙상 교내에서는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어 당장은 어렵다”고 안내를 했다. 그러자 학부모는 “만약 우리 애 죽으면 책임질 수 있느냐”라고 따졌다. 이후 해당 학부모는 올해 자녀 입학 후 수업 시간에 전화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문자 폭탄으로 지속적인 민원을 넣는 등의 행위를 했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반복적 부당 간섭 행위’라고 판단했다. 그런데도 학부모가 담임 교사에게 아동학대 신고와 소송을 예고하는 내용증명 우편을 보내는 등의 위협이 계속됐다. 이로 인해 해당 학교의 담임교사와 다수의 교직원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학생 교육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학교는 올 하반기 예정돼 있던 수학여행 결국 취소했으며, 교사들은 2학년 담임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천창수 교육감은 지난 5일 학교를 방문해 의견을 듣고 고발 조치를 지시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서울 서이초 사건 후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교권 침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고 울산에서도 일부 학부모의 지속적이고 부적절한 민원 제기로 학교 교육과정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라며 “악의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건설업(1.43%↑)
증권News봇 2025.09.08 15:20:428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03p(+0.87%) 상승한 818.43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75%), 기계·장비업(+1.55%), 건설업(+1.43%)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0.91%), 출판·매체복제업(-0.48%), 운송업(-0.3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12:8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0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50억, 외국인은 40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49.75% 오른 295원을 기록 중이고, KD(044180)(+30.00%), 동일스틸럭스(0237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트론(096040)(-44.44%), 아이톡시(052770)(-20.16%), 포바이포(389140)(-16.1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976개, 하락종목은 6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송도 호수 공원에 새이름을~”…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호수 명칭 공모
사회전국 2025.09.08 15:20:38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워터프런트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 두 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민 여가 공간이 될 시설이다. 공모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8일부터 22일까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인천시 누리집(시민참여→공모전→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6공구·아암 호수 명칭 공모)에서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명칭은 사전심사(명칭 중복 여부 전국조회 등) 후 적합성, 고유성, 정체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후보를 정한 후 선호도 조사 결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한다. 선호도 조사(온라인 투표) 기간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0월 수상작을 발표하고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의 상금을 각각(6공구 호수, 아암 호수) 지급한다. 수상작은 연수구 지명위원회와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곳 호수의 지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던 워터프런트 주변 호수의 이름을 지어서, 송도 워터프런트의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리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내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0.22%↑)
증권News봇 2025.09.08 15:20:238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2p(+0.46%) 상승한 3219.74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71%), 의료정밀업(+2.26%), 비금속광물업(+2.21%)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0.69%), 기계업(-0.63%), 음식료품업(-0.5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79:21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587억, 기관은 1,16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50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승알앤에이(378850)가 30.00% 오른 3,900원을 기록 중이고, 세진중공업(075580)(+21.24%), 금강공업(014280)(+14.8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9.38%), 코아스(071950)(-9.30%), 금호전기(001210)(-6.6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1개, 하락종목은 3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KKR, 1조 규모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우협 선정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9.08 15:20:00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인수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KKR·크리에이트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CBRE코리아다. 입찰에 참여한 곳은 이지스자산운용과 KKR컨소시암 두 곳이다. 당초 브룩필드 측은 1조 원으로 매각 가격을 생각했으나 원매자들은 8000억 원선을 제시하면서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KKR 측은 1조 원대 가격을 제시하면서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실제 딜클로징까지 성사될지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실사 등을 진행하면서 인수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실제 1조 원에 거래가 성사될지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라 로지스틱스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43만㎡(13만평) 규모의 초대형 자산이다. 상·저온 복합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쿠팡이 전체 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다. 인천항 및 인천공항과 가까워 해상 물류에 최적화된 위치로 평가된다.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20년 케이피로지스틱PFV로부터 총 8000억 원에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
[속보]李대통령 “AI, 국력이자 안보 역량…민간 주도·국가가 뒷받침”
정치대통령실 2025.09.08 15:19:40이재명 대통령이 8일 “인공지능(AI) 발전에 머뭇거리면 기술 종속과 산업 쇠퇴,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라는 3중 고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며 미래를 선도하면 AI는 산업 전반의 체질을 선진화하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서 AI 같은 첨단 기술은 국력이자 경제력이고 곧 안보 역량”이라며 “도태할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 신세가 될 것인지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인지 우리 대한민국은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 강력한 국방 강국, 그리고 풍요로운 문화 강국의 꿈과 비전, 인류와 글로벌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 국가의 미래 AI 강국으로 도약하지 않는다면 이 모두가 갈 수 없는 길이 될 것”이라며 4대 원칙에 따라 전략을 수립·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AI 4대 원칙은 △모두를 위한 AI △민간 주도·정부 뒷받침 △AI 친화적 시스템 정비 △AI 균형 발전 등이다. 이 대통령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를 구현해야 한다”며 “AI가 가져올 변화가 양극화와 불균형의 심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국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지 않은 채 첨단 기술 산업을 진흥하고 발전시키는 일이란 가능하지 않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 전문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략적인 투자로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AI 네거티브의 관점에서 법과 제도, 생태계 전반을 재편해야 기술 추격을 넘어 추월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꽃 피울 수 있다”며 “행정, 의료, 교육 등 국가 시스템의 혁신이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전 국토가 함께 발전하고 그 과실을 고루 나누는 AI 균형 발전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AI 관련 특화 산업을 진흥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각각의 과정이 지역 발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 8월 수출·입 예상치 모두 하회…미중 관세전행 휴전 효과 사라져
국제경제·마켓 2025.09.08 15:17:18미중 관세전쟁의 휴전 효과가 사라지면서 중국의 지난달 수출 실적이 최근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도 소비 위축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218억1020만달러(약 447조6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7월 수출 증가율(7.2%)은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5.0%)를 모두 하회한 수치다. 중국의 8월 수입액은 2194억8140만달러(약 305조2000억원)로 작년 8월에 비해 1.3% 늘었다. 수입 증가율 또한 7월 증가율(4.1%)과 시장 전망치(3.0%)에 모두 못 미쳤다. 중국의 올해 8월 전체 무역 규모는 총 5412억9150만달러(약 752조9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1% 늘었다. 8월 무역 흑자는 1023억2880만달러(약 142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누적으론 수출액은 5.9% 증가했고, 수입액은 2.2% 감소했다. 1∼8월 전체 무역 규모는 작년보다 2.5%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의 교역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1∼8월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5.5% 줄었다. 수입액도 11.0% 감소했다. 전체 무역 규모는 14.4% 줄었다. 이는 7월까지 감소율보다 폭을 더 키운 것이다. 유럽연합(EU)과는 올해 1∼8월 중국의 수출액이 7.5%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4.8% 줄었다. 중국과 EU의 전체 무역 규모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1.2% 감소했고, 수입액은 0.7% 증가했다. 일본으로의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7%, 3.6% 늘어났다. 중국의 대러시아 무역 규모는 작년 대비 9.4%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9.7%, 9.1%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중국의 1∼8월 무역 규모에서 집적회로가 22.1% 증가했고, 자동차도 10.8% 늘어나며 전통적으로 수출 강세 분야가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최근 중국이 수출 통제 조치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희토류는 올해 1∼8월 수출량이 14.5% 늘었다. 하지만 중국이 본격적으로 희토류 '무기화'에 나선 6월 이후로는 수출량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의 지난달 수출 실적 둔화가 미중 관세 전쟁 국면에 수출 선적 물량을 앞당겼던 지난달의 일시적인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라며 “4분기 추가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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