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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수협도 햇빛마을 저리 대출…올해 예산 6500억 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20 16:31:25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저리 대출 사업을 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 농업협동조합·수산업협동조합·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가 추가된다. 시중은행에만 허용됐던 재생에너지 사업 저리 대출을 지역 금융협동조합에도 허용해 햇빛소득마을과 같은 이익 공유 모델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저리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한 12곳의 시중·지방은행과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산은캐피탈로 제한됐는데 이를 금융협동조합에도 확대한 것이다. 정부는 햇빛마을을 5년 내 최대 2500곳까지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들 은행은 에너지공단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설치 자금을 5년 거치 10년 상환, 변동금리 1.75%의 조건으로 빌려줄 수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보급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태양광발전소 설치 금융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4263억 원) 대비 50% 많은 6480억 원으로 편성했다. 여기에 더해 산업단지·학교·전통시장 등의 유휴 부지를 발굴하기 위한 예산도 별도로 확보했다. 햇빛마을을 빠르게 늘리기 위한 추진단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할 예정이다. -
'보험-은행-요양'을 한 점포에서
경제·금융은행 2026.01.20 16:31:112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KB라이프 역삼센터(보험-은행 복합점포)' 개소식에 앞서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와 참석자들이 에이지테크랩을 둘러보고 있다. -
[단독] 국민연금, 역삼 센터필드 GP 교체 추진…이지스 자금회수 속도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6.01.20 16:30:00국민연금이 역삼 센터필드의 위탁운용사(GP) 교체에 착수하면서 고양 스타필드의 매각을 결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의 반대에도 센터필드의 매각을 강행하자 GP 교체를 단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조만간 후속 절차에 착수해 센터필드의 GP를 선정할 방침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투자위원회를 열어 역삼 센터필드의 GP 교체 및 고양 스타필드의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 센터필드의 GP 교체 절차에 돌입하면서 향후 성과보수 정산, 주주총회 의결, 위탁 운용사 선정 등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필드의 지분은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가 99.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은 0.5% 안팎이다. 신세계프라퍼티의 투자금은 캡스톤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 현재 신세계프라퍼티는 주주총회 일정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GP 교체 자산으로는 마곡 원그로브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날 고양 스타필드의 매각 방침도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민연금으로부터 약 3800억 원(약 49% 지분)을 출자받아 신세계프라퍼티(약 51%)와 스타필드 고양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완공 이후 매년 꾸준히 임대 수익이 나와 이지스자산운용의 핵심 자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센터필드와 스타필드의 운용사 교체와 매각을 동시에 결정하면서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 노후 자금을 통해 투자된 자산을 출자자의 의사에 반한 채 매각을 추진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센터필드의 경우 연간 300억 원 안팎의 배당소득이 발생하고 강남업무지구(GBD)는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조기에 자산을 매각하면 배당소득과 자본 차익을 누릴 수 없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센터필드 매각에 착수한 것을 두고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10월 펀드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신세계프라퍼티는 만기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추가 만기 협의를 위해 합의한 바 있는데 돌연 매각을 착수한 것을 두고 경영권 매각 이전에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여전히 센터필드에 대해서는 매각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문사에 12일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16일에는 센터필드와 관련된 비용·수익 구조 자료를 추가로 보냈다. 시장에서는 RFP 이후 추가 움직임이 없어 매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지만 자산에 대한 설명 자료를 추가로 제공하면서 매각 강행 의사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홈플러스 "거래처 납품률 45% 급감"… 산은·메리츠에 호소
산업생활 2026.01.20 16:27:50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 산업은행을 향해 긴급운영자금(DIP)대출을 위한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거래처 납품률이 45%까지 떨어진 데 따라 매장의 정상 운영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구조혁신 회생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DIP를 통해 3000억 원의 자금이 지원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절실하다”며 “대출이 성사되면 운영상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구조혁신 회생계획 실행을 통해 회사는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운영자금 부족으로 물품 구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 하고 있다. 직원들의 월급 역시 지난해 12월 두 차례 나눠 지급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다. 홈플러스는 “상품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거래처의 납품률이 전년 대비 약 45%까지 급감하면서 정상적인 매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유통업 특성상 매장 운영이 중단된다면 회생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홈플러스는 “41개점 중 먼저 17개점에 대한 폐점 절차를 시작했고, 슈퍼마켓사업부의 매각도 준비하고 있다”며 “구조혁신 회생계획 실행을 통해 3년 내에 흑자 전환이 가능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위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메리츠, 국책금융기관 산업은행이 각 1000억 원씩 참여하는 DIP대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MBK는 1000억 원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힌 반면 메리츠와 산업은행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혁신 회생계획 효과가 가시화 되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구조혁신계획 수립과 그 실행을 통해 이번 긴급운영자금대출이 헛되이 소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해 너무도 중요한 시간이므로, 채권자와 정책금융 당국의 지원을 간청드린다”고 강조했다. -
한겨울 40도 인피니티풀…홈 마리나 속초 '키즈 윈터' 패키지 출시
사회전국 2026.01.20 16:27:40집처럼 편안한 여행지를 지향하는 반얀그룹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홈 마리나 속초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키즈 윈터 풀-패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무거운 짐 대신 설렘만 챙기세요"를 주제로 한 올인클루시브 상품으로, 오는 3월 말까지 투숙 가능하다. 패키지의 핵심은 호텔 최상층 21층에 위치한 '스카이 21 루프톱 인피니티풀'이다. 사계절 40도 온수로 운영돼 한겨울에도 추위 걱정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투숙객은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설악산과 동해 바다, 청초호를 파노라마로 조망하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객실은 가족 단위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기본 제공되는 스탠다드 객실이 10.5평(약 35㎡)으로, 3~4인 가족이 머물러도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호텔 측은 "동급 호텔 대비 압도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닝 역시 품격을 높였다. 세계적인 요리 학교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팀과 미슐랭 셰프의 노하우가 집약된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다채롭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뮤지엄엑스' 입장권이 포함돼 날씨와 상관없이 빛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웰컴 기프트로는 '어린왕자' 키즈 어메니티와 'LCD 공룡 스케치 패드'가 증정된다. 특히 어린왕자 어메니티는 비건 인증 제품으로, 수익금 일부가 생텍쥐페리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 공익사업에 기부된다. 홈 마리나 속초 관계자는 "짐은 가볍게, 경험은 풍성하게 채울 수 있도록 기획한 겨울 시즌 한정 상품"이라며 "따뜻한 온수풀과 여유로운 객실, 가치 있는 선물이 어우러진 완벽한 겨울 호캉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검찰, '입찰 담합 혐의' 바이오에너지 5개사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6.01.20 16:26:58검찰이 바이오에너지 업체들의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진혁 부장검사)는 20일 오전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바이오에너지협회 회원사와 관계사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에너지협회에는 △이맥솔루션 △SK에코프라임 △애경케미칼 △제이씨케미칼 △DS단석 등 5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바이오디젤 등의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10년간 올린 매출이 약 10조 원 수준이라고 보고 이 중 부당이득이 얼마인지 등에 관해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
소상공인 신용평가에 배민 리뷰 반영한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6.01.20 16:26:36금융 당국이 배달의민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리뷰 평점을 활용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형을 만든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NICE평가정보에서 열린 ‘신용평가 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개인·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금융 당국은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형에 e커머스 업체의 리뷰 평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 앱 이용 후기가 좋은 소상공인 사업장은 신용평가에서 보다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통신사의 상권 유동 인구, 국세청의 세금 납부 정보, 카드사의 카드 매출 데이터도 통합해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각 금융사가 독자적인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설명이다. 이는 그동안 개인사업자 대출이 소상공인 개인의 신용에 과도하게 의존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용평가 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는 개인사업자 신용을 볼 때 상환 이력(35.8%), 개인 대출 정보(21.5%), 개인 카드 정보(22.5%)에 높은 가중치를 둔다. 이 때문에 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심사할 때 사업장의 매출 실적을 제대로 따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개인 신용평가 체계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신용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 인식 때문이다. KCB에 따르면 신용평점(1000점 만점)이 950점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월 16.9%에서 지난해 6월 28.6%로 11.7%포인트나 뛰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척 KCB 연구소 부장은 “신용 점수별로 균형감 있는 구성비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평가 체계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일부 신용평가에 대해 금융 소비자에게 포괄적으로 수집·활용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대신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식으로 신용평가사의 AI 활용에 대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이들이 대안 정보에 기반한 신용도를 일정 기간 유지할 경우 중금리 대출금리를 우대하거나 카드 발급 요건을 완화해주는 ‘신용성장계좌’도 도입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교하고 과학적인 신용평가 체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발굴해 금융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
GS건설, 송파한양2차 시공권 확보 ‘카운트다운’
사회사회이슈 2026.01.20 16:23:43[사진: 잠실 송파구 송파한양2차 ‘송파 센트럴 자이’ 투시도 / GS건설 제공]금년 정비사업 수주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80조로 추정되는 가운데 GS건설이 첫 수주고를 울릴 전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이 이달 31일 GS건설의 시공사 지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이 단지는 지난해 9월과 12월 각각 입찰마감을 했으나 GS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했다.GS건설은 1차 입찰마감 시 제출했던 제안서를 회수하지 않고 봉인한 상태로 보관했고 이번에 조합원들에게 공개한다. - 해외 설계, 건축사 등 드림팀 손을 거친 명품 설계와 레지던스 서비스 눈길송파한양2차는 송파구 핵심지역에 자리한 만큼 입지적 중요성을 담아 GS건설은 ‘송파 센트럴 자이’로 단지명을 제안했다.GS건설은 송파한양2차의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주팀을 구성하고 해외 설계사, 건축사무소등과 드림팀을 구성하는 등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수주를 준비했다.업계에서는 “송파한양2차는 ‘서초그랑자이’(舊서초무지개, 신축 1,446세대),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舊 과천주공4단지, 신축 1,445세대)와 유사한 규모로, 대형단지 재건축 사업에 특화된 GS건설의 설계능력과 사업역량이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서초그랑자이’와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는 프리미엄 설계와 안정적 사업추진을 통해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이란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 송파한양2차 ‘송파 센트럴 자이’ 게이트 / GS건설 제공]송파한양2차는 아파트를 가로지르는 도로로 인해 단지가 분리되었던 문제점이 있었는데 GS건설은 이를 개선해 단지를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연결하고, 각 세대에는 파노라마창을 적용해 주거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파노라마창은 세대내 개방감이 향상되고 조망과 채광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외관의 품격이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생활 인프라 전략 역시 눈에 띈다.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스타벅스 WPS DT (We Proudly Serve Drive Thru)를 단지에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엘리시안, 교보문고, 솔닥 등과의 협업을 통해 주거·문화·여가·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레지던스 서비스도 적용한다고 밝혔다.GS건설은 송파한양2차가 송파구의 핵심 입지에 자리한 만큼 재건축 시공사가 치열한 경합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 최고의 제안서 마련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결했다.GS건설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자이(Xi)가 지향하는 고품격 주거 가치와 잘 부합하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 우수한 사업 조건, 조합 맞춤형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풍요롭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송파한양2차는 송파구 송파동 일대에 위치한 재건축 사업지로, 기존 744세대를 철거하고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34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는 송파 핵심지에 자리잡아 생활인프라가 뛰어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 교육환경 그리고 석촌호수 조망권까지 확보해 주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주한 中부대사 “한중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 전면 이행 준비”
정치정치일반 2026.01.20 16:21:37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가 20일 올 초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전면적으로 이행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팡 부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중국건설은행타워에서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황재호 위원장) 주최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 평가와 제언’ 전문가 대화에 참석해 “이번 성과는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기에 양국은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팡 부대사는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며 민심의 소통을 촉진하고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중한 관계가 현 기세를 몰아 더욱 발전하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선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부터 이어진 양국 정상 간 소통과 한중 관계 복원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을 대북 정책 파트너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민자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가치동맹이나 이념을 강조하던 시대는 갔다”며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는 올해와 중국 제21차 당대회가 열리는 내년은 미중 양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민감한 시기에 한국의 외교적 영역을 넓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예경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이 대통령이 ‘일본’이나 ‘일제’라는 표현 없이 한중이 공동의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 상징적인 성과였다”며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 한중일 정상 협력 복원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김 조사관은 또 “한중·한반도 관계 진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후속조치들이 빠르게 이행돼야 한다. 올해는 이 이행이 얼마나 잘 진행되는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한 뒤 “한중 신뢰 회복의 가장 좋은 시금석은 서해구조물 중 관리시설의 해체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최재덕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한중 간 신뢰와 협력이 회복된다면 한국은 중국을 대북 정책의 중요한 외교적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경주 APEC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중국 선전 APEC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준 연세대 겸임교수는 “한중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에 더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은 4월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전후해 미국과의 대화 및 관계 변화 모색에 집중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
中, 트럼프와 약속한 미국산 대두 1200만t 구매 완료
국제기업 2026.01.20 16:21:23중국이 지난해 10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약속한 '미국산 대두 1200만톤(t) 구매'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비축양곡관리공사(Sinograin)와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의 최근 구매로 중국이 미국과 합의한 미국산 대두 1200만t 수입을 최근 완료했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만나 같은 해 말까지 중국이 미국산 대두 1200만t을 구매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해당 기한은 추후 올해 2월까지로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구매한 대두 물량은 올해 5월까지 선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거래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공식적인 미국산 대두 구매량은 지난 8일 기준 800만t에 그친다.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지난해 중국의 대두 수입량에서 미국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한 바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중국 수입 대두 가운데 미국의 점유율은 15%로 2024년(21%) 대비 6%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브라질은 73.6%의 점유율을 보이며 2024년 71% 대비 2.6%포인트 뛰었고, 아르헨티나는 4%에서 7%로 3%포인트 상승했다. 리서치 업체인 하이타워 리포트의 랜디 플레이스 수석 곡물분석가는 "추후 관건은 중국이 1200만t 구매 완료 이후에도 계속해서 미국산 대두를 사들일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여전히 중국의 민간 대두 가공업체들이 미국산 대두 대비 저렴한 브라질산과 아르헨티나산 대두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사본 것 중에 최고다" 품절 대란…다이소에 문의 폭주하는 '5000원' 육아템의 정체
산업산업일반 2026.01.20 16:20:51다이소가 과거 ‘저렴하지만 품질은 아쉬운 가게’라는 이미지를 벗고,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000원 이하’ 가격 정책과 다양한 상품군으로 가파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젠 품질 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현재 5000원 가격대의 ‘색칠놀이가 가능한 다이소 종이집’을 판매중이다. 해당 제품은 1월 신상풍으로 출고된지 얼마 안됐지만 다이소몰에서 전국적으로 품절상태다, 인기 만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가성비 최고’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이들 장난감 가격이 올라 얇은 지갑의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 상품이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 '2025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은 54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이미 맘카페등에서는 “다이소에서 산 것 중에 최고다”라며 다이소 종이집에 엄지를 치며세우고 있다. 한 구매자는 “말로만 듣던 전설의 종이집을 드디어 구매했다”며 “몇 만원 키즈카페보다 더 만족감이 크다”고 극찬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배송피 포함해 1,2 만원은 훌쩍 넘는 종이집을 5000원이면 살 수 있기 때문에 전국의 학부모들이 그야말로 오픈런을 하고 있다. 또 해당제품은 조립식 종이집 형태로, 완성 시 크기가 71cm × 61cm × 83cm에 달한다. 키 약 95cm 안팎의 아이가 집 안에 서서 색칠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제법 커,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아이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온라인커뮤니티 등 올라온 품명과 품번을 공유해 매일 재고확인에 나서고 있다. 다이소는 초기 ‘1000원 숍’으로 불리며 단순히 싼 물건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됐다. 그러나 20여 년간 꾸준한 품질 개선과 자체 기획 상품(MD) 확대,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현재는 합리적 가격에 실속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변모했다. 현재 다이소는 전국에 1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매장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단순 생활용품점을 넘어 국민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1만 2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가격 체계 또한 과거 1000원 일색에서 벗어나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의 6단계 균일가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에 대한 평가 또한 우수하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가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AA형과 AA형 모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유명 브랜드 건전지와 비교했을 때 지속 시간에서 큰 차이가 없어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자산관리·요양·돌봄을 한곳서…KB, 통합 시니어 서비스 첫선
경제·금융은행 2026.01.20 16:18:18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라이프타워 5층, 로비를 따라 점포에 들어서자 곡선형 고급 가죽 소파와 상담 공간이 나왔다. 요양·돌봄 컨설팅 장소와 보험과 은행, 노후 자금 설계 공간이 벽 하나 사이로 연결된 이곳은 KB금융의 ‘골든라이프 플래그십 센터’. 고령 고객이 여러 곳을 오갈 필요 없이 한곳에서 상담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한 층 위의 ‘에이지테크랩’은 고령자의 신체 기능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재활 운동기기와 보행 보조 장비, 돌봄 보조 기기 등이 비치돼 있다. 향후 실제 사용 상황을 가정해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다. 또 다른 한편에는 요양시설의 생활 공간을 재현한 침실이 마련돼 있다. 상담 이전에 ‘내가 어떤 노후를 살게 될지’를 먼저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KB금융그룹은 이날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 보험·요양·은행 서비스를 결합한 보험 점포인 ‘KB라이프 역삼센터’를 개소하고 통합 시니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센터는 국내 유일 보험·은행 복합점포인 KB라이프 역삼센터와 시니어들을 위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에이지테크랩, 시니어 서비스 전반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거점인 KB골든라이프 교육센터로 구성된다. 복합점포에서는 자산관리와 요양·돌봄까지 원스톱 종합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금융계에서는 처음으로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가족 돌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재가 돌봄에서 요양원 입소 등을 상담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험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맞춤형 보험 진단 및 상담과 보험 계약 관리 서비스가 이뤄진다. 자산 관리 전문가로부터 노후 소득 설계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과 상속증여 등 은퇴 이후 금융 상담 제공을 위한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는 “시니어 고객의 삶은 요양과 금융으로 나뉘지 않는다”며 “돌봄과 주거·건강·재무는 하나로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KB금융은 KB라이프 역삼센터를 중심으로 고객이 한곳에서 노후 전반을 진단하고 설계해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또한 플래그십 센터 내에 고령 고객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이지테크랩도 연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를 위한 기술을 뜻한다. KB금융은 또한 산업 현장,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에이지테크를 선도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고객의 노후설계를 위해 필요한 의사결정을 돕고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기술과 전문성을 축적해 시니어 고객의 노후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B골든라이프 교육센터는 시니어의 삶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 거점으로 쓰인다. 시니어 전문 금융 컨설턴트 육성과 산학 연계 세미나, 시니어 포럼 등을 개최해 상담 전문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연계 방안도 발굴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KB라이프의 고객 박성진 씨는 “공간 구성과 상담 동선이 고객 중심으로 설계돼 매우 편리하고 신뢰가 갔다”며 “특히 요양돌봄 컨설팅을 요양시설 입소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받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KB라이프는 역삼센터 신규 오픈을 기념해 역삼동 KB라이프타워 5층 역삼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고객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금융을 넘어 요양과 돌봄까지 고객의 삶을 확장하는 평생 행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도, 지방관리항 8곳에 255억 투입…"미래 산업 대응"
사회전국 2026.01.20 16:17:26경남도가 도내 지방관리항 8곳에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해상풍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55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항만 인프라 확충에는 235억 원을 투입한다. 대상으로는 △통영항 당동 방파제 건설 △삼천포항 구항 동방파제 연장 △삼천포항 신항 소형어선 수용시설 파제제(소규모 파도를 막는 구조물) 연장 △모례항 소형선 부두 설치 △통영항 도천수협·가리비수협 소형선 부두 건설 등이다. 당동 방파제 건설 공사는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작곡가 윤이상의 첼로를 형상화한 조형 등대와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도는 삼천포항 신항을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지원하는 거점 항만으로 육성한다. 부두 확장 등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며, 전문 하역회사 중심의 책임 운영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밖에 항만시설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밀안전진단과 시설물 보수·보강, 긴급보수 등 유지보수 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중장기 항만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 개발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에도 안전한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상풍력 등 미래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항만의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춤했던 TK 통합 '정부 20조 지원'에 다시 불붙어
사회전국 2026.01.20 16:16:58한동안 주춤했던 대구와 경북(TK)의 행정 통합 논의가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책 제시를 계기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정부가 지방 대도시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재정 지원을 약속하면서, 통합 논의가 지역 발전 전략의 ‘현실적 선택지’로 다시 부상한 것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광주·전남이 통합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TK까지 가세하면서 행정 통합은 지역 간 주도권 경쟁으로도 전개되는 모양새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경북도청에서 만나 행정통합을 중단 없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TK의 통합 논의는 정부가 최근 연 5조 원씩 4년간 20조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뒤 재점화됐다. 앞서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조 원의 대부분은 지방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포괄보조금 형태”라며 “각종 특례를 더 챙긴다면 이번이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대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 권한대행도 통합 재추진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민선 9기 이후 논의하려던 TK 통합은 상황이 급변하면서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경북도, 정치권 등과 협의해 (이번)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여야 정치인도 대체로 통합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행정 통합은 TK가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시작하지 않았느냐”며 “이번에 못 하면 최소 4년 후인 다음 선거 전까지 통합은 불가능하고, 그때는 이미 알짜 공기업과 국책사업은 모두 가버린 뒤”라며 재추진을 독려했다. 윤재옥 국힘 의원도 성명을 통해 “손을 놓고 있다가는 ‘죽 쒀서 남 주는 꼴’이 되고 말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실속 있고 강력한 특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의락 전 의원도 “TK 행정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반발과 경북도의회의 동의 등은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과거 TK 통합 추진 당시 경북 북부권에서는 ‘통합하면 경북이 대구에 흡수된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 여론이 컸다. 대구시의회는 2024년 12월 시가 제출한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의견 제시 안건을 가결했지만, 경북도의회는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기도 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통합으로 도내 22개 지자체의 성장 계획 등 로드맵이 우선 제시돼야 한다”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실현 가능성이 있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빨리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똘똘한 브랜드 하나로…K뷰티 '1조 클럽' 늘었다
산업산업일반 2026.01.20 16:16:40메디큐브·라네즈 등 K뷰티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더후·설화수와 같은 기존 강자들과 함께 ‘단일 브랜드 매출 1조 시대’를 열었다. K뷰티의 브랜드 경쟁력이 레벨업되면서 산업 구조 자체가 히트 상품 위주에서 글로벌 브랜드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뷰티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APR)의 주력 브랜드 ‘메디큐브’가 지난해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대기업 산하의 레거시 브랜드가 아닌 인디 뷰티 브랜드가 단일 기준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의 지난해 매출이 약 1조 4000억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메디큐브의 매출 비중이 80~90%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큐브의 성장은 K뷰티 산업의 경쟁 공식이 ‘차별화된 제품력’과 ‘글로벌 경쟁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며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웠던 대기업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인디 브랜드에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K뷰티 ‘1조 브랜드’의 대표 주자였던 LG생활건강의 ‘더후’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무난하게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약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후는 중국과 면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전통 강자이자 회사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브랜드로 꼽힌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전체 매출(작년 추정치 2조 8306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가 넘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산업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지난해 문을 연 더후 US몰 등 직영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역시 국내 대표 1조 브랜드로 분류돼 왔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 1조 원 달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비층 변화가 맞물리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 13개국 주요 글로벌 시장에 모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올해 매출 1조 원에 재도전한다.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 뷰티(Cult Beauty)’에도 최근 공식 입점해 유럽 및 중동 시장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설화수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라네즈의 지난해 매출은 약 7300억 원으로 추정되며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라네즈를 아모레퍼시픽의 차기 ‘1조 브랜드’ 후보로 꼽고 있다. 업계는 단일 브랜드 기준 1조 원 매출 달성이 K뷰티 산업의 질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과거 다수 브랜드를 통해 매출을 쌓아온 구조에서 벗어나, 하나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디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다수 브랜드를 묶어야 1조 원 매출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K뷰티 산업 전반의 경쟁 기준이 한 단계 상향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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