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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점 만점에 고작 462점인데"…미모의 육상女, 中 명문 베이징대 어떻게 합격했나 보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12 10:36:01중국의 단거리 육상 유망주가 명문 베이징대에 입학해 화제다. 주인공은 중국 국가대표 육상선수 류샤준(20)으로, 빼어난 외모 덕에 ‘육상의 달콤한 누나’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는 2018년 고향 쓰촨성 자양에서 100m 종목 신기록을 세운 뒤 대부분의 시간을 훈련에 쏟았다. 많은 시간을 운동에 투자했기 때문에 류의 학업 성적은 엘리트 학생들에 비해 크게 뒤처졌지만 중국 명문대인 상하이 푸단대학교 입학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류는 이를 거절하고 1년 더 공부를 택했다. ‘스포츠 특기생’ 자격으로 베이징대 언론정보학부 진학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기 때문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류는 시험에서 750점 만점에 최소 460점을 받아야 했다. 결국 류는 올해 대학입학시험에서 간신히 462점을 받았고 베이징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 입학했다. 그는 “아침 달리기를 하며 고시를 외우고, 스트레칭 시간엔 정치학 강의를 들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는 중국어를 공부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반 친구들은 그의 철저한 시간 관리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류는 “운동이 가르쳐준 건 집중력과 압박감 극복법”이라며 “훈련으로 지쳐 쓰러졌을 때도 스스로 계속 하자고 다짐했다”고 했다. 한편 류는 2023년 중국 제1회 청소년 스포츠대회 100m에서 은메달을, 지난해 전국 U20 선수권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실력파 선수로 알려져 있다. -
대법원 양형위, 허위 재무제표 조작 형량 기준 첫 마련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8.12 10:35:25대법원 양형위원회가 회사 재무제표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감사보고서를 조작하는 범죄에 대해 처음으로 ‘형량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이미 2017년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법정형이 크게 높아진 이 범죄들을 양형기준에 포함시켜, 앞으로는 법원이 형을 정할 때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형위(위원장 이동원)는 11일 제140차 전체회의를 열고 증권·금융범죄 양형기준을 2012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그동안 회계·감사 서류 조작은 법에 처벌 규정은 있었지만, 양형기준에는 빠져 있어 판사가 각자 판단에 따라 형을 정했다. 양형위는 이번에 범위를 넓혀 개정 외부감사법에 규정된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 △감사보고서 허위 기재 △회계정보 위·변조 △감사조서 위·변조 전부를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와 감사보고서 허위 기재는 2017년 법 개정으로 법정형이 징역 5년 이하에서 10년 이하로 올라간 범죄다. 양형위는 이를 다른 회계·감사 서류 조작보다 더 중대하게 보고 별도의 형량 기준표를 만들어 무겁게 다루기로 했다. 반면 회계정보·감사조서 위·변조는 법정형이 3년 이하에서 5년 이하로 상향된 범죄지만 기존 ‘회계 조작’ 범주 안에 두고, 범죄 이름만 ‘회계정보 위·변조 및 감사조서 위·변조 등’으로 구체화했다. 금융기관 직원이 뇌물을 받거나 주는 범죄는 지금처럼 뇌물 액수에 따라 형량을 달리하는 기준을 유지한다. 피해 회복 관련 양형기준도 손봤다. 전 범죄군에서 ‘공탁 포함’ 문구를 삭제해 공탁만으로 감경된다는 오해를 없앴다. 또 지난해 신설된 형사소송법·공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판결 전 피해자 의견을 듣고 공탁금 회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감경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국가가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범죄피해구조금을 받은 경우(피고인이 사후 구상금 납부 포함)에는 원칙적으로 피해 회복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양형위는 이번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권고 형량 범위와 가중·감경 사유, 집행유예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9월 15일 제141차 회의에서는 사행성·게임물 범죄와 자금세탁 범죄의 범위·유형을 논의하고, 11월에는 증권·금융범죄의 권고 형량과 집행유예 기준을 심의한다. 내년 1~3월에는 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속보] 대통령실 "8월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정치대통령실 2025.08.12 10:34:07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악관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 외에 여타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단체 "20대 81% 노란봉투법 반대…피해자는 미래세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2 10:33:27청년단체인 노동개혁청년행동이 12일 20대 5명 중 4명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폐기 또는 수정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 법안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청년들과 미래세대”라며 8월 임시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는 여당을 향해 노란봉투법 폐기를 촉구했다. 노동개혁청년행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더 이상 소수 강성노조의 청구서에 휘둘려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탄 내는 입법 폭주를 멈춰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을 조장하는 악법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발생할 기업의 투자 감소와 일자리 감소에 대해 71.1%가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파업 만능주의에 대해서는 66.4%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입법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 및 폐기(44.2%) △독소조항 수정(28.2%) 등 72.4%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20대의 경우 81.3%에 달했다. 노동개혁청년행동은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멈춘 나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리 만무하다”며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노란봉투법을 즉각 폐기하고 해당 법안의 진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적 대화와 협의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을 공동 주최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국내 기업의 투자가 위축하고 일자리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의 철수도 예상된다”며 “산업 공동화, 일자리 공동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란봉투법 통과를 강행하는 여당과의 합의 방안을 두고는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여당의 일방적인 통과보다 수정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론의 힘으로 공론화해서 노란봉투법의 통과를 막고 새로운 노동 정책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尹부친 2주기 참배한 60년 지기
정치정치일반 2025.08.12 10:32:15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별세 2주기를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광복회 이종찬 회장의 아들이자 윤 전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월 15일이면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된다”며 “아들(윤 전 대통령)도 며느리(김건희 여사)도 올 수 없는 묘소에 가서 참배했다”며 고 윤기중 교수의 묘소 사진을 게재했다. 연세대 명예교수였던 고 윤기중 교수는 2023년 8월 15일 노환으로 별세, 오는 15일 2주기를 맞는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특검 수사를 받고 있어 묘소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과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6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의 부친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한때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통하기도 했다. 두 집안은 50년 넘게 가까운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특검은 이달 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영장실질심사가 이날(12일) 열린다.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된다. -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기대에 증권·은행株 강세[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8.12 10:32:13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관련 실망감에 급락했던 금융, 증권주들이 12일 다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전 거래일 대비 4.68%(860원) 1만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국금융지주(071050)(4.64%), 키움증권(039490)(5.90%), 부국증권(001270)(11.70%), 신영증권(001720)(6.38%) 등 증권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은행주도 상승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KB금융(105560)은 2.93% 오르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와 iM금융지주(139130)도 각각 2.61%, 2.58% 상승 중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춘다는 세제개편안 내용에 대한 반발이 거세자 여당이 대책 마련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새 정부가 배당 활성화 취지로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최고세율도 당초 논의됐던 20%대에서 35%(지방소득세 포함 38.5%)로 올라 혜택이 축소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국회 전자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주주 양도소득세 관련 청원은 불과 1주일 만에 14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전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현 기준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통령실 관계자도 “당에서 입장을 낸 대로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 2분기(4~6월)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03% 증가했고, 한국투자증권을 핵심 계열사로 둔 한국금융지주도 92.5% 늘어났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30.2%, 33.9% 늘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12%↓)
증권News봇 2025.08.12 10:30:13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77p(+0.83%) 상승한 818.62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속업(+2.74%), 기타 제조업(+1.68%), 섬유·의류업(+1.67%)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46%), 의료·정밀기기업(-0.46%), 종이·목재업(-0.4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16억, 기관은 4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0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카이노스메드(284620)가 29.99% 오른 1,270원을 기록 중이고, ES큐브(050120)(+29.91%), AP헬스케어(109960)(+29.8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닉(123330)(-6.72%), 아스타(246720)(-6.31%),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5.9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19개, 하락종목은 49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앱 체류시간 늘린다"… CJ온스타일, SNS형 쇼핑피드 '퍼플닷' 신설
산업생활 2025.08.12 10:28:29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형 쇼핑 피드 ‘퍼플닷(Purple Dot)’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탐색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검색 없이도 최신 트렌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퍼플닷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외부 채널에 흩어져 있던 약 1만여 개의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통합 피드다. 인기 라이브 방송 숏츠를 비롯해 CJ온스타일 관련 셀럽·인플루언서 계정,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앱 하단에 위치한 재생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피드로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는 SNS처럼 팔로우·해시태그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인물과 브랜드의 최신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보고 있는 콘텐츠와 상품이 연동돼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CJ온스타일은 퍼플닷을 통해 구매 목적 없이도 앱을 방문하고 머물고 싶은 이유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콘텐츠와 상품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협력사에게는 상품 노출 확대와 브랜딩 강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퍼플닷에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도입해 협력사가 직접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고,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구조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Contents), 커머스(Commerce), 커뮤니티(Community)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멀티 플랫폼으로 진화를 추진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퍼플닷은 내·외부 채널에서 선별한 최신 트렌드 콘텐츠를 앱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구매까지 연결되는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며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을 고객과 브랜드, 셀럽, 협력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가천대 길병원·인천세종병원, 중증외상환자 치료 협약 체결
사회전국 2025.08.12 10:27:07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인천세종병원과 중증외상환자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현성열 인천권역외상센터장,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 인천세종병원 홍경섭 공공의료본부장, 김재승 응급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응급 환자 이송, 전원 및 진료 협력을 위해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및 119 구급대, 해양경찰 등 기관들과의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인천세종병원은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초기 거점 응급의료센터로 역할하고 있다. 향후 길병원과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중증외상환자 전원, 치료 등에 있어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성열 인천권역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 감소를 위해서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의 신속한 의사결정, 전달체계가 상시 구축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세종병원과의 협력해 중증 외상 환자들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韓, 젊은 과기인에 매력 없어…직업 이동성·다양성 커져야"
산업IT 2025.08.12 10:20:31정부가 국내 과학기술 인재 유출을 막고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위원장은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과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이 공동 수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 인재 유출 방지 및 유치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는 젊은 과학기술 인재의 국내 성장·발전 기반 마련과 현장 수요에 기반한 해외 우수인재를 국내로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 고문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해외는 (이공계가) 소득도 있지만 자유롭고, 다양성이 보장되고 직장을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한국은 그런 면에서 부족한 것 같다”면서 “과학기술인에게 한국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과 공공 두 축이 어떻게 한국을 젊은 과학기술인에게 매력적으로 만들 거냐를 논의하면 좋겠다”며 “실천 방안이 나올텐데 기업처럼 실질적으로 실천되기 위한 접근 방법도 논의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 차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해외 대학·기업·연구소로부터 제안을 받아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각 부처가 원팀으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F 위원들은 9개 부처 실장급 인사와 과기자문회의 및 산하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수요자 관점의 인재 유입·성장·취업·정착 등 전 주기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각 부처의 제도·재정 지원을 연계하는 실행 방안을 9월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
신한운용,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 수탁고 500억 원 돌파
증권정책 2025.08.12 10:19:37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가 수탁고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370억 원이 넘는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8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77.75%로 글로벌 주식 유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3개월, 9개월 수익률도 각각 35.05%, 37.36%로 중·단기 전 구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발전, 수소, 순환경제,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5가지 핵심 테마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을 심층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장 상황에 맞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국내 주식시장은 AI 산업 주도 성장과 신정부 정책으로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시장 역시 메그니피센트7(M7)의 견조한 실적과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유동성 확장 국면이 가속화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
‘빛을 담은 항일 유산’展서 안중근의 ‘녹죽’, 이범진의 ‘미사일록’, 한말 의병관련 문서 등 첫선
문화·스포츠문화 2025.08.12 10:19:26광복 80주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개막 행사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 앞 광장에서 열렸다. 독립유공자 가족, 일반인 등 300여 명과 함께 허민 국가유산청장,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종찬 광복회장), 박수현·임오경·김승수 국회의원, 베르트랑 자도 주한 프랑스 대사관 수석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특정 전시를 앞두고 이만한 사전 행사가 열리는 것도 드문 일이다. 이번 ‘항일 유산’ 특별전에 쏟는 노력을 알 만하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작은 빛들이 모여서 거대한 빛의 물결이 되는 과정을, 항일 유산을 통해 새롭게 조명했다. 항일유산을 한곳에 모아서 치열했던 선조들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으로 되짚어보고자 했다. 30개 기관과 개인이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항일 유산 110점이 공개된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 유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시는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의 총 5부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전시에서는 ▲ 2024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한 의병장들의 결사항전 기록으로, 의병을 체포하고 서신을 강탈했던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 지난 4월 개인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 ▲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로, 당시의 외교활동과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미사일록’ ▲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편찬한 역사서로, 임시정부의 체계적 외교 전략을 보여주는 ‘한일관계사료집’ 등이 처음으로 국민에게 공개된다. 또 ▲ 최근 유행하는 태극기 배지의 원본이자,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의 태극기로, 불교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주도한 독립운동의 양상과 강한 항일의지를 보여주는 유물인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를 비롯해 ▲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서영해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고려통신사를 중심으로 독립을 위해 수행한 외교 활동들을 보여주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독립운동가 서영해 자료’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국가지정·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한 항일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돈덕전 2층에서는 항일유산 관련 기념품점도 운영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문화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측은 “덕수궁내 대한문 인근 기념품점 ‘사랑’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당분간(특별전이 열리는 동안) 돈덕전에서 기념품점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국가유산청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차주영 배우와 함께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 한국어 해설(내레이션)로 참여한 차주영 배우는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로도 참여해 국내외의 관람객들이 항일유산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을 전국 곳곳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부산 근현대역사관,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울산박물관, 목포근대역사관 등 총 4개의 지역 박물관에도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한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덕수궁 돈덕전 아카이브실에서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8월 14일에는 ‘항일독립운동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가 개최되며,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를 말하다’(8.15. 황선익 국민대 교수)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광복에 미친 영향’(8.16. 최태성 한국사 강사)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도 진행된다. -
테라바디, NC 다이노스와 2년 연속 후원 협약 체결
산업중기·벤처 2025.08.12 10:18:38테라바디가 NC 다이노스와 2025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2년 연속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간다. 특히 이동이 잦은 팀 일정 특성을 고려해 테라바디의 웰니스 제품을 활용한 체계적인 회복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NC 선수단이 제공받는 제품은 △슬립마스크 진동 수면안대 △리커버리에어 프로 플러스 젯부츠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근육통 완화 및 신체 순환 촉진 등 회복 효과를 제공해 시즌 중 지속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커버리에어 프로 플러스 젯부츠는 적정한 공기 압력을 통해 다리의 피로 회복과 신체 순환을 개선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장거리 원정과 연전 등으로 컨디션 관리가 어려운 선수들에게 효과적인 회복을 제공해 퍼포먼스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곽진일 테라바디 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이사는 “이번 시즌에도 NC 다이노스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컨디셔닝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선수들의 회복 속도와 경기력 유지가 곧 팀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테라바디와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회복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라바디는 세계 최초 퍼커시브 테라피 마사지건인 테라건을 개발하는 등 10년 이상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테라건 제품군을 확장하고, 숙면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슬립마스크’를 출시하는 등 국내 웰니스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기상청 폭염 알림 카톡으로…카카오 "카톡, 공공 부문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산업IT 2025.08.12 10:17:34카카오(035720)가 올해 상반기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를 정리한 '공공혁신 리포트 2025'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카카오 그룹 6개 회사, 14개 서비스의 공공혁신 사례 38건이 수록됐다. 행정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민관 협력 등 행정혁신 사례와 더불어 사회문제 대응, 국민 안전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톡이 국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국민 안전 강화 주요 사례로 기상청이 폭염 및 한파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한 사례가 소개됐다. 기상청은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의 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보고 가족이나 지인과도 위험 수준과 대응 요령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한파 예보에서 이용자 만족도 95%를 기록했다. 소방청도 카카오톡 채널에서 해외 거주자와 여행자·승무원을 위한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건수는 지난해 3062건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해 전화나 이메일 등 다른 방식에 비해 활용도가 높았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 이용 비중이 전년 대비 11.9%p 증가하는 등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사례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협력해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사랑나눔콜’을 제공하는 사례를 담겼다. 이 외에도 디케이테크인과 양평군이 공동 기획·개발한 카카오톡 기반 '#온동네' 스마트 마을방송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환경부가 진행한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등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그 동안 공공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눈 질끈" 죄수복 입고 십자가 매달린 트럼프 무슨 일?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8.12 10:16:20스위스의 한 갤러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십자가에 매단 작품을 전시하려던 갤러리가 논란 끝에 결국 취소했다. 이러한 결정은 스위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폭탄’을 맞은 다음 날 내려졌다. 11일(현지 시간) 일간 바즐러차이퉁(BaZ)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갤러리 글라이스 피어(Gleis 4)는 바젤역 내 전시공간 개관 기념으로 내달 계획한 이 작품의 전시를 취소하고 다른 공간을 찾겠다고 밝혔다. '성인 또는 죄인'(Saint or Sinner)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주황색 죄수복 차림의 트럼프 대통령이 팔다리가 묶인 채 십자가에 매달려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전시 계획이 알려지자 바젤 시민들은 "기독교 모독이다", "문화도시 바젤에 딱 맞는다" 등 엇갈린 의견을 냈다. 갤러리 측은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많은 인파와 혼란이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바젤역에 작품을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시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위스는 전시가 취소되기 전날인 지난 7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39%의 상호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전시 취소가 관세 때문이냐는 언론사 질문에 갤러리 직원 멜라니 브레즈니크는 "그런 이유로 전시를 결정하는 건 갤러리로서 모욕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작품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제이슨 스톰이라는 이름을 쓰는 영국 출신 작가가 만들었다. 그는 예술사와 사회 비판을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룬다고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스톰이 뱅크시의 조수 작가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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