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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용역 삭감에…구리시 "사업 차질 불가피"
사회전국 2025.09.08 14:53:30경기 구리시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시의회가 토지 보상 후에 절차를 이행하라며 설계용역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인데 시는 사업 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액 등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며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2025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시의회는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용역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위탁개발을 추진하려면 해당 토지가 공유재산으로 등록돼야 하나, 현재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았고, 올해 예산안에 토지 보상비가 추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계 예산을 편성해 달라는 건 절차상 맞지 않는다”는 논리다. 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하기 위해 설계 용역 예산 편성의 정당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성동구 사근동 공공복합청사나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사례처럼 지자체가 설계용역을 직접 시행한 경우도 있어 토지 매입과 설계 병행 추진 역시 관련 법령에는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시의회와 팽팽하게 맞섰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기준가격(개별공시지가)이 30% 이상 상승해야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대상이지만 해당 사업의 경우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구리시의 입장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설계 예산이 삭감되면서 시의회가 요구한 토지 매입 선행 후 설계 착수 방식으로는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토지 보상 절차를 완료한 이후 설계에 착수할 경우 전체 사업 기간이 상당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로 건설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업이 지연될 경우 사업비도 증액될 수 밖에 없어 시 재정 부담도 가중될 우려가 크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을 편성했지만, 시의회에서 삭감돼 안타깝다”며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바이넥스, 역대 최대 208억 원 규모 CMO 계약 체결
산업바이오 2025.09.08 14:50:33바이넥스(053030)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208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단일 품목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16.01%,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의 45.6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12월부터 제품을 생산해 내년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넥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대규모 생산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앞서 올 6월에도 글로벌 제약사와 약 162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7월 31일까지다. 셀트리온과도 같은 달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DS) 임상물질 2종에 대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1958년 순천당제약으로 출범한 바이넥스는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2년 앞선 2009년 CMO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기구(EMA) 모두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획득한 경험이 있어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김정은 위원장님, 접니다" 두 번 불렀지만 외면…'서운하지 않냐' 질문에 박지원 꺼낸 한마디
정치정치일반 2025.09.08 14:45:08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불렀으나 반응이 없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결코 나쁘다, 안 좋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8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이달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김 위원장을 마주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가서 서너 발 떨어진 곳에서 뒤에 있었으니까 ‘김정은 위원장님! 저 박지원입니다!’ 하고 두 번 불렀지만 안 돌아보더라”며 “경호원들이 강하게 제지해서 '그 이상 안 돌아보면 됐지'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향해 “(외무)상 동지,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했지만 그 역시 “외면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솔직히 서운하지 않았냐"고 묻자 박 의원은 “북한은 늘 (한국을) 의심하고 못 믿는다”며 “결코 나쁘다, 안 좋다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북한은) 예를 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두고) ‘왜 햇볕이냐, 우리가 박테리아냐? 햇볕에 쬐여 다 죽인다는 말이냐’ 이런 것까지 의심했다”며 “이번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7년 만에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하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반갑습니다'하고 악수를 한 것, 또 제가 불렀던 최선희 외무상이 (저와) 눈이 마주친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아, 진짜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바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읽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저는 나쁘다고 보지 말자, 성공적인 조우였다 이렇게 표현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야당에서 ‘악수 한 번에 너무 황송해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요즘 여야 간에도 악수도 안 하겠다고 하는데”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에 딸 김주애가 동행한 데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서방 세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것이다, 후계자 수업을 받는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사회주의 국가, 봉건사회에서 딸이, 여성의 후계자, 국가 원수가 된 적은 없다. 제가 볼 때 (김정은의) 아들은 지금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 김주애를 내세우고 있다”고 해석했다. -
[속보] 김건희 특검, 9일 김상민 전 검사 소환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4:44:09[속보] 김건희 특검, 9일 김상민 전 검사 소환 -
"노란봉투법·상법 등 부담"…정청래에 호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08 14:42:30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재계와 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재계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을 비롯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민주당은 입법 후속 대책 마련 시 재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재계를 대표한 모두발언에서 “지난 주말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체포·구금 사태가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흘 만에 석방 교섭이 타결된 데 대해 경제계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면서도 “향후 미국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의 원만한 경영 활동을 위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비자 쿼터 확보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최 회장은 “여전히 기업 규모별 차등 규제가 많고, (기업이 커질수록) 보상이 줄고 부담이 커지는 현 제도·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과 관련해 “앞으로 이런 일이 없게 당에서 미국 비자 문제를 정부와 협력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또 “최 회장이 말한 기업 규모별 계단식 규제로 기업들이 규제를 피하느라 성장을 피한다는 지적이 가슴에 와닿는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공정경제’는 모든 경쟁 주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활력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혁신을 통해 기술 주도 성장을 이뤄내고 대기업·중소기업, 사용자·노동자 모두가 성장하는 진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과 재계 간 비공개 간담회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계 우려와 관련해 “한정애 당 정책위의장이 후속 지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재계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1·2차 상법 개정안 후속 조치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추진하는 데 대한 재계의 우려도 컸다고 한다. 박 대변인은 “노란봉투법 후속 지침 마련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소통하면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재계에)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기업은 석유화학·철강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국회의 도움을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기업들이 철강 산업 지원에 관한 법이 이미 발의됐고 여야 의원을 합쳐 100명이 공동 발의한 만큼 그 부분은 빠르게 통과시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석유화학 산업은 자구책으로 사업 재편 계획을 마련했으나 그래도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하다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정책위 차원에서 관련 법 중 발의되지 않은 것은 아직 산업통상자원벤처중기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아 논의되지 못한 것인데,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재계에) 즉각 답변할 수 있는 것은 답변했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들도 9월까지 답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
큐라클, 219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 완료
산업기업 2025.09.08 14:42:15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은 최근 실시한 21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우선적으로 신주를 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주관사는 한양증권이 맡았으며 삼성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했다. 발행예정주식 700만 주 중 구주주 배정 청약률은 91.61%를 기록했다. 이달 5일 마감된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에는 총 1억 6448만 2360주가 몰려 280:1의 경쟁률을 보였다. 큐라클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리바스테랏(CU06)’, CU01, CU71, MT-101, MT-103 등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 보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는 큐라클이 흡수합병을 추진 중인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성팜텍의 관계사 대표가 최대주주 매각 물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입했다. 큐라클은 이를 바탕으로 API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합병 완료 이후 사업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큐라클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리바스테랏 당뇨병성 황반부종 미국 임상2b상, CU71 알츠하이머병 미국 임상 1상 등 R&D 가속화에 투입한다. 큐라클 관계자는 “큐라클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참여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성과를 조속히 사업화로 이어가고 주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10년 후 매출 15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산업생활 2025.09.08 14:38:55창립 8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서경배 회장이 앞으로 10년 간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 회장은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한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10년 간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5조 원 규모의 뷰티&웰니스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50% 수준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핵심 사업 영역인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이 글로벌을 강조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것은 2년 새 매출액이 20% 급감하는 등 침체에 빠졌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21년 5조 3261억 원까지 증가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액(연결 기준)은 부진한 중국 사업 등의 영향으로 2023년 4조 213억 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그룹은 높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북미 등 서구권의 비중을 높이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펼치며 지난해 매출액을 4조 2599억 원으로 늘렸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43.2%로 전년 대비 5.3%포인트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 과제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이다. 한국 외에 북미와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 등 ‘펜타곤 5대 시장’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설정하고, 각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며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뷰티 전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럭셔리 안티에이징과 더마 카테고리는 물론 매스 스킨케어를 육성하고, 헤어케어와 메이크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 밖에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며, 전사적 AI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 간 격동의 시대를 헤쳐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과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뉴뷰티’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름다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란 재판 병합 예정…法 “12월 내로 심리 마무리”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4:36:2412·3 비상계엄 관련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올해 12월 내로 심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향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유사한 사건을 병합해 심리에 속도를 높일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재판에 앞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관련 재판을 병합해 올해 12월 내로 심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재 3건의 내란사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해 사건을 심리 중이다”며 “지금까지 세 사건에서 총 60회에 가까운 재판이 진행됐고, 올해 12월까지 추가로 50회 넘게 재판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건의 사건은 별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주요 쟁점과 증거가 공통되는 등 증거조사와 심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이 원만히 협조해준다면 향후 사건을 병합해 예정된 12월 무렵에는 심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재판 진행 속도를 두고 ‘침대 재판’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재판부의 입장으로 보인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달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귀연 판사는 내란재판을 침대 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속도라면 윤 전 대통령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재판부는 특검과 피고인 측에 재판 중계 신청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재판 진행 중계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다”며 “특검과 피고인 측이 신청 여부를 검토하면, 재판부도 이를 고려하겠다. 재판 중계를 할 경우 법원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행 내란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또는 피고인이 재판 중계를 신청하면 재판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허가해야 한다.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개정안의 경우 내란사건 1심 재판은 의무적으로 중계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
파주시민축구단 방향성과 효과…시민과 해법 찾는 김경일 파주시장
사회전국 2025.09.08 14:36:15경기 파주시가 이동시장실을 열고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응원단 ‘술이홀’, 유소년 축구클럽 회원의 학부모와 감독, 체육회·축구협회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과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K리그2 승격,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지역 축구팬들의 열띤 의견이 오고갔다. 김 시장은 “모든 이질적인 것들을 용광로 속에 녹여내듯 하나로 뭉치게 하는 건 스포츠뿐”이라며 “파주시가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을 추진하며 기대하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모든 시민이 파주 사람으로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직접 토론을 주재한 김 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의 현재 준비 상황을 간단히 공유한 뒤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날 화두는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가입 1차 승인까지 확보한 상황에서 여전히 부족한 기반 시설을 보완하는 방안이다. 특히 홈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의 주차 환경이 열악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고, 이에 김 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셔틀버스 운영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유소년 축구팀을 운영,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잇달았다. 김 시장은 ”지역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프로축구단 산하에 유소년 팀을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라면서 ”내년부터 곧바로 1개 팀 운영에 착수한 후 각 연령대별 유소년팀 조직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것이 파주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등 중장기적 운영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K리그2 승격 추진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표출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재원확보 방안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대표는 “그동안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제라도 자리가 마련돼 다행스럽다”라면서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 축구단을 운영보다 대중교통이라든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더 시급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우려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시민은 “K리그2 승격으로 파주시가 얻을 미래의 이득은 무엇이냐”라며 다소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 파주시장은 “시의 전체 예산 규모 내에서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려해 예산을 분배하고 있으며, 교통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확대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은 파주시의 도시브랜드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시민구단으로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로킷헬스케어,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시장 진출 본격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8 14:30:31로킷헬스케어(376900)가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에피템-2'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주요 피부 연구기관과 판매·연구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시장 진출에 나선다. 에피템-2는 표피와 전층 인공피부를 3D 프린터로 정밀 구현해 완성도와 재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동물실험 대체법(NAMs) 규제 변화에 부합하는 솔루션"이라며 "독성 평가·감작성 시험·미백 효능 평가 등 비임상 시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화장품 및 신약 개발은 인종별 특성과 피부 타입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안전성·효능 검증을 위해 오가노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피템-2는 이에 대응하는 3D 프린팅 기반 타입별 맞춤형 오가노이드 제작이 가능하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상용화 계약을 시작으로 ODM·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에피템-2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술을 인공피부 분야까지 확장한 사례로 글로벌 규제기관과 협업으로 NAMs 시장의 기술 표준화를 선도할 것”이라면서 “해외 인증 확보와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상용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47%↓)
증권News봇 2025.09.08 14:30:26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5p(+0.66%) 상승한 816.75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59%), 건설업(+1.55%), 기계·장비업(+1.35%)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1.06%), 기타 제조업(-0.62%), 운송업(-0.4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01억, 기관은 35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6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49.75% 오른 295원을 기록 중이고, KD(044180)(+30.00%), 동일스틸럭스(0237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트론(096040)(-33.33%), 아이톡시(052770)(-19.06%), 포바이포(389140)(-16.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63개, 하락종목은 75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1.13%↑)
증권News봇 2025.09.08 14:30:14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8p(+0.12%) 상승한 3209.00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2.08%), 의료정밀업(+2.06%), 증권업(+1.86%)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20%), 음식료품업(-0.87%), 기계업(-0.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386억, 기관은 46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66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승알앤에이(378850)가 30.00% 오른 3,900원을 기록 중이고, 세진중공업(075580)(+20.21%), 금강공업(014280)(+17.2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8.98%), 이아이디(093230)(-8.26%),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6.7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5개, 하락종목은 3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도서관 사망이 李대통령 때문?…가세연 음모론 '선 넘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4:29:041세대 게임 유튜버 ‘대도서관’(46·본명 나동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유튜브 채널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6일 '대도서관 죽음 미스터리(이재명, 윰댕)'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충격공포'라는 문구와 함께 대도서관, 이재명 대통령, 전처 윰댕의 사진이 사용됐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영상에서 "대도서관과 윰댕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웠다"며 "이 대통령 주변에서 갑작스럽게 숨지는 일이 잦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고인의 사망 원인이 지병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망 경위와 언론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았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고인을 정치적으로 끌어들이지 말라", "애도에 집중해야 한다"는 등 비판 댓글이 다수 달렸다. 또 다른 유튜버 용호수(본명 박찬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혼 엉엉. 대도서관 아저씨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겨 조롱성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과거 대도서관과 방송을 함께 진행하다 마찰을 빚은 인연이 있다. 경찰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서 고인을 발견했다. 경찰은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외부 침입이나 범죄 정황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고인이 심장 통증을 호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나씨에 대해) 부검이 됐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나씨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는 여동생과 전처 윰댕이며, 윰댕의 아들도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부모는 이미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도서관은 2002년 세이클럽 뮤직자키로 데뷔해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유튜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한 대표적인 1세대 크리에이터로 평가받았다. -
"9·7 규제 반영"…신한·하나銀, 비대면 주담대 일시 중단
경제·금융은행 2025.09.08 14:28:46일부 시중은행이 9·7 가계대출 추가 규제를 전산에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창구를 닫는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날부터 비대면 주담대 신청을 막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탁담보비율(LTV) 하향 조정 등 내용이 담긴 어제 규제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거래를 잠시 중단했다"고 했다. 두 은행 모두 비대면 거래의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을 알리지 않았지만 대략 일주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주담대 신청을 중단하지 않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 신청과 접수 사이에 시간간격이 있는 만큼 중단 없이 진행하더라도 새 내용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7일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등) LTV 한도를 현행 최대 50%에서 40%로 낮추고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내 보증기관 전세대출 한도를 2억 원으로 일원화 내용이 담긴 추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
“1.5평 공간서도 ‘굿샷’”…마이파크,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서 공간 맞춤형 신제품 공개
이슈 2025.09.08 14:25:58스크린 파크골프 업체 ‘마이파크(MyPark)’를 개발·서비스하는 스마일스퀘어가 이달 16~17일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 참가한다. 마이파크는 현장에서 △올인원(All-in-One) 파크골프 △모듈형 스크린 파크골프 △스크린파크골프형(프리미엄형) 등 3가지 신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체험 이벤트, 가맹 상담도 진행된다. ‘올인원 파크골프’는 1.5평 규모의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일체형 구조로, 별도의 부스 공사 없이 즉시 운영이 가능하다. 공간 제약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팝업형 매장에 적합하다. ‘모듈형 스크린 파크골프’는 조립식 하우징 파츠를 활용해 공간 크기와 동선에 맞춰 자유롭게 확장·배치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인테리어 공사 부담을 줄였으며, 매장 규모 성장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형인 ‘스크린파크골프형’은 몰입형 스크린과 고사양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상시 운영 매장에 최적화됐다. 초고속 카메라 센서 2대를 통해 구속, 방향각, 클럽 데이터 등을 정밀 분석해 사실적인 샷을 구현한다. 또 마이파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240개 코스를 자체 디자인해 제공한다. 최대 16인 동시 네트워크 플레이와 랭킹 기반 대회 모드를 지원해 전국 단위 대회부터 동호회 모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일스퀘어 관계자는 “올인원부터 모듈형,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운영 환경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현장 시연과 상담을 통해 최적의 스크린 파크골프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어깨동무파크골프가 주관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파크골프 체험존, 이벤트 부스, 무대 공연,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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