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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
사회피플 2025.12.14 18:00:00에코프로가 11일 충북 청주 본사에서 제3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열고 박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전기기능소재공학 교수(에너지 분야)와 김대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환경 분야)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제10회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해 연구개발 부문에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총 7개 과제 발표를 진행했다. -
[인사] 국가데이터처 외
사회피플 2025.12.14 18:00:00◇국가데이터처 △경제통계국장 서운주 △사회통계국장 빈현준 △국가데이터관리본부장 공미숙 △서비스업동향과장 권동훈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김일숙 -
[여명] 서울 자가에 신문사 다니는 박부장 이야기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12.14 18:00:00연말 분위기 때문인가 싶다. 퇴근길 강변북로에서 바라보는 서울 여의도 빌딩들의 불빛도 크리스마스트리 전구처럼 따뜻한데 그런 즈음의 칼럼까지 뾰족한 글로 채워야 하냐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위로와 응원이 더 필요한 시간 아닐까. 그래서 이번 칼럼은 50대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공감했던 드라마의 제목을 빌려 필자의 이야기로 시작해본다. 지금은 자회사 TV로 파견돼 보도본부장 직함으로 일하고 있지만 10년 가까이 그렇게 불렸던지라 여전히 익숙한 ‘박 부장’이라 칭하기로 했다. 드라마의 김 부장처럼 나 역시 ‘서울 자가’에 산다. 비록 26년 된 구축 아파트지만 남산이 동네 뒷산인 데다 시내와 강남 어디든 멀지 않아 주거 만족도는 매우 높다. 게다가 아파트 매매 시점이 2013년, 유례없는 ‘거래절벽’이었던 때라 무릎도 아니고 발등쯤의 가격에 샀으니 부동산 투자는 대단히 성공한 편이다. 하지만 당시 받았던 주택담보대출은 여전히 절반가량 남아 있다. 당시 ‘안심전환대출’ 등의 수혜로 2% 남짓 했던 금리가 지금은 4%를 넘는다. 매월 원리금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그 주담대를 다 갚지도 못하고 퇴직할 공산이 크다. 한참 위 선배들만의 얘기인 줄 알았던 ‘인생 2막’이 시작되는 셈이다. 꼬박 30년을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으면 봄여름가을겨울이 부른 노래의 가사처럼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한 번쯤 ‘브라보’를 외쳐도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라는 질문만 꼬리에 꼬리를 문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끝이 아니다. 느닷없는 소나기처럼 찾아올 ‘사회적 단절’을 무엇으로 극복할 것인지도 숙제다. 휴대폰에 저장된 수많은 연락처 중 가족이나 친구 몇 명을 빼고는 찾아볼 일도 없어질 게 분명하다. 하루 종일, 아니 일주일 내내 울리지 않는 휴대폰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미 지금도 갑자기 저녁 약속이 취소된 어느 날, ‘번개’를 쳐서 소주 한잔하는 일이 쉽지 않다. 결국 50대 중반을 넘긴 가장들의 대화는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로 모아진다. 저마다의 솔루션은 다양하고 신박하다. 우선 귀농이 다수를 이룬다. 촌에서 자라 농사일에 제법 자신 있고 정착을 도와줄 고향 친구들도 많다고 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로서는 솔직히 부럽다.) 개인택시나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역시 단골 메뉴다. 퇴직 전까지 죽기 살기로 돈을 모은 후 퇴직금을 더해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넣어놓고 여행을 다니겠다는 재테크형도 만났다. 더러는 전업 작가를 생각하는 이도 있었고 뒤늦게 유튜브를 해보겠다는 지인도 있었는데 실현 가능성은 따져 묻지 않았다. 그 ‘새롭거나 아주 낯설 인생의 2막’이 누군가에게는 잠시 유예됐고 누군가에게는 당장의 현실이 됐다. 2025년이 저물어가면서 50대 가장들의 인사에 어김없이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어떤 부장들은 승진해 결국 임원이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고 1년 연장된 임원들은 편안하게 연말 모임에 나간다고 했다. 종료 통보를 받은 임원들도 적지 않다. 몇 달은 아무 생각 없이 쉬고 놀면서 후일을 고민하겠다고 담담히 전했다. 승진을 한 이들에게도, 퇴직을 앞둔 이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가까이에서 그들의 노고를 생생히 봐왔기에. 드라마 주인공 김낙수가 새로 시작한 세차 일과 전 직장 상사의 유혹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중 김 부장 자신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김낙수와 김 부장은 “그 알량한 자존심 좀 내려놓자”며 서로를 위로한다. 그리고 집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던 낙수에게 김 부장은 말한다. “낙수야~ 행복해라.” 수십 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가장들이 자존심이든 책임감이든 무언가를 내려놓고 홀가분해졌으면 좋겠다. 울타리 같은 가족을 믿고 든든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꼬리표 같은 직함이 사라지고 김낙수로, 박태준으로 살아가기 시작해야 하는 출발선에 섰을 때도 편안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들에게, 또 나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다. “부디 2026년 행복해라.” -
[부고] 주우정씨(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장모상 외
사회피플 2025.12.14 18:00:00▲조은진씨 별세, 주우정씨(현대엔지니어링 대표)장모상=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3010-2000 ▲이상화씨 별세, 장경욱(전 KB국민은행 지점장)·장정욱(다올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장태욱(삼영물류 상무)·장이욱(전 하나은행 지점장)·장부욱(전 신세계푸드 과장)·장권욱씨(전 메이시스백화점 과장)모친상, 최정희·최금순·정혜경·전채은·하희정씨 시모상, 장민정·장지원·장희정(도요타 유럽본부 근무)·장세환(KT DS 근무)·장윤원(LX판토스 근무)·장재원·장대원(유안타증권 근무)·장희원·장하선씨 조모상=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27-7500 ▲전공순씨 별세, 송민규(더파운더즈커뮤니케이션실장)·송진규씨 모친상, 정재희·황종현씨 시모상=13일 용인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31)678-7600 ▲유정수씨(전 제일화재 감사)별세, 윤영숙씨 남편상, 유연규(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유현민씨(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 특파원)부친상, 변정원씨 시부상=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000 ▲이화자씨 별세, 박형근·박학근·박상근(한국경제TV 총무부장)·박형심·박형덕씨 모친상, 민정숙·김은희·이미화씨 시모상, 이용수·박호근씨 장모상=13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61)759-9090 -
연말 금융권 찬바람…희망퇴직 잇따라
경제·금융은행 2025.12.14 17:59:57연말을 맞아 금융권의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만 51세 이상자 가운데 근속 10년 이상 및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16일까지 특별 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퇴직 조건은 월 급여 기준 최대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생활안정자금과 전직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18일까지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부지점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7년 이후 출생 직원이 대상이다. 만 40세 이상인 일반 직원도 대상이 된다. 월 기본급의 7~31개월분을 지급한다. 지난달 NH농협은행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56세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특별퇴직금으로 만 56세 직원은 퇴직 당시 월평균 임금의 28개월분을, 일반 직원에게는 20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NH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도 지난달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으로 평균 월급의 최대 28개월분이 명퇴금으로 제공됐다. -
삼성전자, AMD 위탁생산 9년 만에 재개…TSMC 독주 본격 견제
산업산업일반 2025.12.14 17:58:31삼성전자가 AMD칩 위탁 생산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독점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위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9년 만에 AMD와 위탁 생산 협업이 재개된다는 점은 단순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MD가 계약을 논의 중인 2㎚(나노미터·10억분의 1m) 2세대(SF2P) 공정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총력을 쏟는 차세대 공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이 공정의 양산 체제를 완비하고 향후 2~3년을 책임질 간판 기술로 키워나갈 청사진을 세웠다. 파운드리 산업은 실제 고객 물량을 소화하며 겪는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공정 기술을 최적화하고 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TSMC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삼성전자는 기회조차 갖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AMD칩 위탁 생산은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돼 향후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은 물론 TSMC를 견제할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TSMC가 독점 구조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고객사들의 원가 부담을 높이고 있어 고객사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AMD와의 파트너십이 9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도 삼성전자에는 고무적이다. 2016년 삼성전자는 14나노 공정을 통해 AMD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위탁 생산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그 후로도 파운드리 분야에서 여러 차례 협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틀어졌다. 이 때문에 차세대 2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된다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현재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과 연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위기감을 늦추지 않고 AMD 계약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TSMC 독주에 위기감을 느낀 기업들과 여러 프로젝트가 논의됐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테슬라가 맡긴 AI6 칩이 2세대 2나노 공정인 데다 해당 기술의 기반이 되는 1세대 공정 수율 역시 안정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AMD 계약까지 성사되면 삼성 파운드리의 부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물밑에서 여러 빅테크와 파운드리 계약을 추진해왔고 하나둘씩 성과를 내고 있어 생각보다 실적 개선이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판도 바뀐 美 배당 ETF…SCHD서 커버드콜로 자금 이동
증권해외증시 2025.12.14 17:53:11배당주가 주목받는 계절이 찾아온 가운데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슈드(SCHD)'로 유명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대신 배당 성장주를 편입한 커버드콜(콜옵션 매도로 분배 재원 마련) ETF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술주를 포함한 디보(DIVO) 기반 커버드콜 ETF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국내 상장된 SCHD 기반 ETF 11종의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4091 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 2조 1754억 원 대비 5배 넘게 줄었다. 특히 하반기 들어 3408억 원의 개인 순매도가 발생하며 자금 유출 국면이 본격화했다. 반면 배당 성장주를 편입한 커버드콜 ETF로는 투자 자금이 집중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최근 순자산총액이 1조 원을 넘어섰고 올 들어 개인 투자 자금만 6500억 원 넘게 순유입됐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머니무브의 배경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의 구조적 차이를 꼽는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 ‘DIVO’ 지수를 기반으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배당을 지급하면서도 성장성이 유지되는 기술주와 전통 대형 배당주를 함께 편입했다. 배당수익률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 기술주 비중이 제한되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와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다. 실제로 SCHD는 과거 인공지능(AI) 반도체 칩메이커 브로드컴을 편입했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배당수익률 하락으로 지난해 3월 지수에서 편출됐다. 앞서 MS 역시 2018년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며 제외됐다. ‘10년 연속 배당 지급’이라는 엄격한 편입 기준이 최근 기술주 중심의 시장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성과 부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성과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올 들어 배당 수익을 포함해 16.64%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8%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미국 관세 이슈와 글로벌 저유가 기조까지 겹치며 금융·에너지 등 전통 배당 업종 주가가 더욱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변동성 방어 효과 역시 투자 요인으로 작용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최근 1년 기준 최대 낙폭은 12.59%로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TF의 17.12%보다 낮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자금 이동을 단기적인 선호 변화가 아닌 배당 ETF 투자 기준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한다. AI 투자 확산 속에 글로벌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 판단의 무게중심이 단순 배당 안정성에서 성장성과 본업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과거에는 단순 배당수익률이 배당주 선택의 핵심 기준이었다"면서 "하지만 AI 시대가 본격화한 이후로는 배당 성장과 함께 AI 확산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시민 전국 평균보다 1.4배 더 걸어…'손목닥터' 효과 톡톡
사회사회일반 2025.12.14 17:49:38최근 1주일 동안 최소 닷새는 한 번에 10분 이상, 하루에 총 30분 이상씩 걸은 사람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17개 시도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금연이나 절주, 걷기 등 모든 부분을 포함하는 ‘건강생활 실천율’ 역시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얻은 데는 서울시의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9988’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KCHS)’에서 서울시의 ‘걷기 실천율’은 69.0%로 전국 평균(49.2%)보다 약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건강생활 실천율도 54.3%로 전국 평균(36.1%)과 비교해 약 18%포인트 높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보건의료 계획 수립을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며 서울시의 경우 약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울의 걷기 실천율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생활 실천율 역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흡연이나 음주, 비만 분야도 전년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 ‘현재 흡연율’은 14.9%로 전년(15.7%)보다 줄었고, ‘고위험 음주율’ 역시 10.1%로 전년(11.4%)보다 감소했다. 비만율도 31.0%에서 30.2%로 소폭 줄었다. 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건강 관련 지표가 매년 개선되는 이유로 손목닥터9988의 안착을 꼽았다. ‘99세까지 88(팔팔)하게’라는 의미를 담은 손목닥터9988은 하루 8000보 이상(70세 이상은 5000보) 걸으면 서울페이로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독려하는 서비스다. 2021년 시작한 뒤 현재 260만 명이 이용할 만큼 대표적인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손목닥터 참여자의 패턴 분석 결과 이들은 하루 평균 8692보를 걸으며, 60대가 평균 9361보로 가장 활발히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3회 이상 지속적으로 걷기 목표를 달성한 이들의 의료비 증가폭은 일반 참여자보다 27만 원 가량 적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시가 지난달 진행한 ‘손목닥터9988 우수 수기 공모전’에 접수된 사연을 보면 손목닥터9988 덕분에 건강과 희망을 되찾았다는 내용이 적지 않았다. 고교 졸업 후 30㎏ 이상 체중 증가로 다낭성 난소증후군, 관절 통증 등으로 생활이 어려웠던 A 씨는 손목닥터9988의 걷기 미션과 건강 기록, 식단·체중 관리 기능 등을 적극 활용하면서 몸무게가 60㎏대로 돌아왔고 하프마라톤을 완주할 만큼 체력도 되찾았다고 한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도록 이달 1일부터 ‘손목닥터9988 슈퍼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 5회 이상 8000보를 걸으면 5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며 체력인증센터 예약·측정 완료 시 5000포인트를 준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 및 챌린지를 완료하면 최대 2만 5000포인트 지급 등 맞춤형 보상도 늘렸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맞춤형 건강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의 건강 실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불수능에 복잡해진 입시…"신설학과 틈새 노려볼만"
사회사회일반 2025.12.14 17:48:58올해 ‘불수능’으로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이 한층 복잡해진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이른바 ‘신설학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설학과는 관련 시장 및 정부 지원 확대 영향으로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주로 만들어지며, 특히 유망 산업 분야에서는 사실상 매해 신설학과가 개설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전공학과’가 대다수 대학에서 신설된 만큼 이들 학과 지원도 노려볼만하다. 14일 유웨이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첨단학과 중 눈에 띄는 학과는 성균관대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연세대 모빌리티시스템전공, 중앙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등이 있다. 이 중 중앙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일반 첨단학과로 신설돼 입학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 전형으로 10명, 정시 전형으로 10명 등 총 2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연세대는 첨단융합공학부 산하에 모빌리티시스템전공을 신설하고 정시모집 가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해당 학과는 미래형 자동차, 로봇, 항공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카·미래형자동차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단국대는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등을 가르치는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해 정시 나군에서 19명을 선발하며 동국대는 의료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해 정시 다군에서 15명을 뽑는다. 의약학계열 신설 학과 또한 주목할만 하다. 성균관대는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해 정시 나군에서 16명을 선발한다.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인 ‘바이오신약’과 의약품 허가 도구 및 과정을 연구하는 ‘규제과학’ 분야가 융합한 국내 최초 학과로 제약사 등 관련 분야 산업체들이 커리큘럼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보건 분야 첨단학과로는 국립한밭대 빅데이터헬스케어융합학과와 가톨릭대 바이오로직스공학부 등의 학과가 각각 신설됐다. 유웨이 관계자는 “신설 첨단학과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미 개설돼 있는 타 대학 관련 학과나 같은 대학의 첨단분야 학과 경쟁률 및 합격선을 참고해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봐야 한다”며 “첨단학과는 학과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산업계 요구에 따라 대학별 커리큘럼이나 주요 전공 분야가 다를 수 있어 대학 홈페이지나 홍보 채널들을 통한 정보 수집 후 학과 특성을 확인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입생의 전공 탐색 기회 확대 위해 꾸준히 개설되고 있는 무전공학과 또한 올해 30여개 대학에 추가 신설된다. 무전공학과는 ‘유형1’과 ‘유형2’로 구분되며 유형1은 대학 내 모든 전공을 100%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유형2는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 모집 후 해당 범위에서 계열이나 전공을 자율 선택하거나 학과별 특정 범위 내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유형1의 자유전공학부는 희망 전공 선택이 100% 보장돼 입학 후 상위권 인기학과 진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원을 고려해볼만 하다. 실제 지난해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전년도 입시 결과 등 정보 부족으로 대학 내 중위권 학과 합격선을 밑도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올해는 작년 입시결과를 참고해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대비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학교별로 보면 연세대는 유형1 무전공학과인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해 인문계열 73명, 자연계열 76명 등 총 149명을 정시 가군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 시 수능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다르게 적용하나 입학 후에는 모집 계열과 무관하게 의·치·약학, 시스템반도체공학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학과를 2학년 때 선택가능하다. 서울여대의 경우 언론영상학부, 지능정보보호학부는 1학년 말에 심리인지과학학부는 2학년 말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신설학과의 경우 신설 첫해에는 ‘눈치 보기’로 인해 입결이 다소 낮게 잡히고, 2년 차에 입소문을 타며 입결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험생 입장에서는 유사학과의 입학결과와 학과의 실질 내용 및 채용연계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으며 신설 첫해에 과감한 상향 지원하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
韓은행 첫 동유럽 금융기지…“車·방산 중기 맞춤 지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12.14 17:48:2311일(현지 시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도심에 위치한 바르샤바금융센터(WFC) 31층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 사무소. 한국인 및 폴란드인 직원들이 쉴 새 없이 전화를 하고 있었다. 일부 직원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금융 시황을 확인하고 있었다.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에는 한국 직원 10명을 비롯해 총 45명이 근무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지난달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법인 영업 인가를 받았다. 2023년 5월 폴란드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한 지 2년 6개월 만이었다. 폴란드 지역에 유럽 본사를 둔 비유럽권 은행은 IBK기업은행이 유일하다. 영업 인가를 받으면 여수신은 물론이고 무역금융·외환 업무 등 현지 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지욱 IBK폴란드은행 EU총괄이사는 “동유럽 지역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 및 2차전지 중소·중견기업은 물론이고 유럽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를 원하는 국내 방산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많다. 2016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적이다. 폴란드 남부 카토비체 지역에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한국단자공업을 비롯한 2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폴란드투자무역청(PAIH)에 따르면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650여 곳으로 추산된다. 김 총괄이사는 “폴란드 현지에서 국내 대기업 협력사들과 합작법인 설립이나 협업을 원하는 곳들도 꽤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현대로템과 같은 방산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실제로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이 들어선 바르샤바금융센터에는 현대로템이 입주해 있다. 기자가 찾은 바르샤바금융센터 1층 커피숍에는 한국인 손님이 전체의 절반가량은 됐는데 대부분 현대로템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있었다. 현대로템은 2023년 5월 방산업 확장을 목적으로 바르샤바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 관계자는 “그나마 바르샤바에는 한국인이 적은 편”이라며 “브로츠와프처럼 한국 기업들이 모인 곳에 가면 한국인을 찾기가 어렵지 않다”고 했다.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최근 현지인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마무리해 본격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폴란드에 주로 진출한 2차전지, 자동차 부품, 방산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여신 및 외환 부문에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폴란드를 기반으로 체코와 헝가리 등 동유럽 지역 내 한국 기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체코만 해도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코바니 지역의 원자력발전소 2기를 수주했다. 체코에 나가 있는 한국 기업만 100여 개에 달한다. 헝가리도 잠재적인 진출 확대 대상이다. 2022년 기준 한국은 대헝가리 투자 1위국으로 200여 개의 신규 기업들이 진출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전문 은행인 만큼 대기업 협력사와 현지 진출 국내 중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IBK기업은행의 판단이다. 김 총괄이사는 “폴란드 당국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폴란드로 온 이유는 경제성장의 노하우를 폴란드와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라는 뜻이라고 했다”며 “방산의 경우 현재까지 직접적인 부분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우리 법인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기 수리 등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에 금융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알림장] 천재교육, 맞춤형 수학교재 세미나
사회사회일반 2025.12.14 17:48:00천재교육은 2026년 신학기를 맞아 학원 강사들과 교육 관계자들을 위한 맞춤형 수학 교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학원 강사들의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 18일과 19일로 총 2회 나눠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천재교육의 신간 및 개편 교재 라인업 소개로 시작된다. 타사 대표 교재와의 난이도 및 특장점 비교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실제 교재 사용 후기와 학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원 유형별 추천 교재 로드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자신의 학원 운영 방식 및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최적의 교재를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은영 천재교육 기획교육팀 팀장은 “이번 세미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해 교재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타사 교재와의 비교 분석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통해 2026년 신학기 수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교육알림장] 이투스에듀, AI기반 '정시 픽' 출시
사회사회일반 2025.12.14 17:47:39이투스에듀 인공지능(AI) 융합연구소는 플랫폼을 통해 수험생의 정시 전략 설계를 돕는 서비스 ‘정시 픽(Pick)’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시 픽은 수험생이 성적표 한 장만 업로드하면 이투스가 20여 년간 축적해 온 상위누적·환산누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성적별 유·불리를 진단해 준다. 또 개인에게 유리한 대학·학과와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피드백해 줘 수험생의 판단에 도움을 준다. 현재 정시 지원은 대학마다 다른 반영 과목·가중치·탐구 반영 여부 등으로 인해 단순 점수 비교만으로는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렵다. 또 매년 전형 방식과 가중치가 변해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어디를 지원해야 유리한지’에 대한 구도를 잡기가 쉽지 않다. 큐피드AI의 정시 픽은 전국 200여 개 대학의 서로 다른 조건을 환산점수로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학과별 유·불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만화경] 日 미에노의 금리 인상 악몽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12.14 17:47:101979년 폴 볼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일 쇼크 등으로 급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 11.5%였던 기준금리를 단번에 4%포인트나 올렸다. 시중은행 금리는 20%까지 치솟았고 미국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재선을 앞둔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불만을 터뜨리며 압박하자 볼커 의장은 기준금리를 9%대로 다시 낮췄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물가가 급등하며 경제가 요동치자 그는 기준금리를 21.5%까지 끌어올려야 했다. 볼커는 이후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며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을 치유하는 데 성공했다. 외풍에 흔들려 잠시 금리를 내렸던 볼커의 선택은 전 세계 중앙은행 역사에서 가장 큰 실수로 꼽힌다. 일본의 역대 중앙은행장 가운데는 1989년 일본은행 총재에 취임한 미에노 야스시의 실수가 회자된다. 일본 부동산 버블이 정점을 향해 달리던 당시 미에노 총재는 자산 가격 거품을 걷어 내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3.75%에서 6%로 올렸다. 미에노 총재의 파격적 금리 인상은 급등한 부동산 가격에 절망하던 일본인에게 환영받았지만 곧 악몽으로 바뀌었다. 급격한 금리 인상은 일본 경제에 디플레이션을 불러왔고 ‘잃어버린 30년’의 시발점으로 작용했다. 이달 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본 당국은 급격한 인상보다 신중한 속도의 금리 인상을 진행해 ‘미에노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으로 정책 전환 기조를 강조하고 있어 ‘버블 붕괴 데자뷔’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이미 일본 국채금리가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는 한국 금융시장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금융 당국과 정부도 긴밀하게 공조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 대응 및 환율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
"기간제교사 활용해 고교학점제 대응을"
사회사회일반 2025.12.14 17:46:46현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고교 학점제’와 관련해 기간제 교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교·강사 인력 확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최소성취보장제(최성보)와 학점 이수제 등에 대한 개편 및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 등도 한시 바삐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1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내놓은 ‘고교학점제로 인한 현장 혼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고교 학점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강사 인력 확충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및 이수제 개선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선 고교학점제에 따라 선택과목이 늘어나며 교사 1명이 많게는 서너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과목별 학생 출결 처리, 학생부 기재, 과목 개설연구 등 업무 급증을 호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2026학년도 교원 선발인원을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7141명으로 확정했지만 교원단체에서는 “단순 증원이 아니라 자격을 갖춘 교원의 구조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보고서는 학생수 감소와 예산 제약 등 현실적 장애요소를 감안해 한시적 기간제 교사 활용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수 학점 미도달 학생에 대한 후속조치에 대한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현재 국가교육위원회는 공통과목은 학업성취율 및 출석율을, 선택과목은 출석율을 적용하는 이른바 첫번째 방안과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기존처럼 출석율로만 적용하는두번째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중이다. 이와 관련해 두번째 방안 채택시 사실상의 고교학점제 폐지라는 반발이 제기된다. 보고서는 “이 문제는 고교학점제의 가장 핵심적이고 신속하게 정리해야할 사안”이라며 “국교위에서는 면밀히 심사하되 연내에 조속히 결론을 내려 학교현장의 혼란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는 2026년 3월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보고서는 시급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는 절대평가가 필수 전제조건이지만, 특목고나 자사고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절대평가 도입은 일반고나 지방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보고서는 “진로·융합 선택 과목의 평가를 절대평가로 환원하는 문제가 현재 국교위에서 최성보 논의로 우선순위에서 빠져있다”며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고려할 때 국교위에서 신속히 검토해 내년 학기 시작 전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티머니 상대 100억대 수수료 분쟁 2심도 패소한 코레일… 대법원 간다
사회사회일반 2025.12.14 17:46:35수도권 교통카드 수수료 정산을 둘러싸고 코레일네트웍스가 티머니를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대 소송에서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코레일 측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2019년 소송 제기 후 6년간 이어진 법적 공방은 최종적으로 대법원 판단 단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코레일네트웍스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달 3일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서울고법 민사19-3부(재판장 손철우)가 코레일 측이 티머니를 상대로 제기한 수수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 구간에서 발생하는 교통카드 이용실적의 중계와 정산결과 검증 업무 등을 위임받아 수행해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4년 코레일 운영 구간에 대한 정산을 티머니가 담당하고, 자신은 수집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내용의 계약을 티머니와 체결했다. 문제는 양측이 2018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수수료 재산정과 계약구조 변경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발생했다.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2019년 3월 계약이 그대로 종료됐다. 다만 계약 종료 이후에도 수도권 전체 통합정산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양 사는 각자의 업무를 그대로 이행했다. 이후 코레일 측은 무계약 상태에서도 업무가 지속된 점을 문제 삼아 “정당한 보수 산정이 필요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코레일 측은 이미 지급받은 수수료 64억 원을 제외하고 약 113억 원의 수수료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심은 지난해 7월 티머니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정산업무는 티머니 고유의 업무”라며 “코레일 네트웍스가 수행한 수집업무에 대해서도 이미 원가를 넘는 보수가 지급됐다”고 판단했다. 이후 양측은 8월로 예정됐던 항소심 선고기일이 추가 심리를 위한 변론 재개로 미뤄지는 등, 다시 1년 가까이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원심과 동일한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수도권 교통카드 정산업무가 서울시 주도의 신교통카드 사업 구조 속에서 티머니가 수행해온 고유 업무라고 강조했다. 정산업무는 단일 운송기관인 코레일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거나 제3자에게 위임할 수 있는 성질의 업무가 아니라는 의미다. 재판부는 “정산업무는 운송기관의 개별 업무가 아니라 시스템 차원의 업무”라며 “위임 사무처리나 그에 따른 금전인도 청구는 인정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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