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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샌프란 가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기술이전 빅딜 기대감
증권국내증시 2025.12.15 07:47:00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대표가 다음 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해 올 4월 예고했던 글로벌 빅파마와 추가 기술이전 관련 논의의 진전에 나선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초에도 JPMHC에 참석해 일라이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를 구체화한 바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 달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HC에 참석해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한다. JPMHC는 전 세계 주요 빅파마와 바이오기업,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시장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현재 진행 중인 기술이전 논의가 이번 행사 기간 진전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 4월 GSK와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하면서 연내 2건의 추가 기술이전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발표한 릴리와의 기술이전 계약 외에도 1건의 계약이 남아 있는 셈이다. 추가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된다면 이번에도 그랩바디-B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에서는 관측한다. 릴리는 1~4일 열린 알츠하이머병임상학회(CTAD)에서 뇌혈관장벽(BBB) 투과 기술(셔틀)을 활용한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공식화했다. 그 가운데 그랩바디-B가 뇌혈관장벽을 투과하기 위해 표적으로 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수용체(IGFR)로 언급돼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이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에 필수요소가 됐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GSK와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을 제외한 에피톱(항체에 붙는 항원의 표면 부분) 단위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빅파마와 추가 기술이전 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앞서 올 초 열린 JPMHC를 계기로 기술이전 논의를 구체화한 경험이 있다는 점은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바이오 유럽’에서 릴리와 구체적인 기술이전 논의를 시작했고, 올 1월 JPMHC에서 릴리를 만났을 때 대략적인 계약 구조가 나와 ‘분명히 우리와 계약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JPMHC에서 처음 GSK와 만났을 때 생각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확인해 GSK 계약을 릴리보다 우선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릴리의 지분투자까지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릴리를 대상으로 보통주 17만 5079주를 주당 12만 5900원에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서만 5500만 달러(약 800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 R&D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최대 26억 200만 달러(약 4조 원)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릴리가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력·성장성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해관계를 공유하겠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최대 비만 치료제 개발사와 비만·근육 질환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것은 높은 시장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티엠씨, 올해 코스피 데뷔 막차…3개社 코스닥 입성 [이번주 증시 캘린더]
증권국내증시 2025.12.15 07:47:00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특수케이블 제조 업체인 티엠씨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는 아크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알지노믹스 등 3개사가 잇따라 신규상장할 예정이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선박·해양, 광케이블, 원자력 등 산업용 특수케이블 제조 기업 티엠씨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 기업 외에도 암페놀, 헥사트로닉 등 주요 글로벌 광통신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앞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 약 11조 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청약 경쟁률은 1305.47대 1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8000~9300원) 상단인 9300원으로,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2241억 원이다. 다만 티엠씨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에프의 자회사라는 점에서 중복상장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2021년 인적분할로 티엠씨가 설립된 뒤 송현그룹의 계열사인 케이피에프가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현재 케이피에프의 지분율은 68.37%,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8.09%) 등 특수관계자까지 포함하면 최대주주 측 지분은 77.72%에 달한다. 16일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인 아크릴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1년 설립된 아크릴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시스템과 산업별 데이터를 연결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 운영을 자동화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 7500원~1만 9500원) 상단인 1만 9500원이다.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고빈도 지구 관측 영상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업이다. 2023년 11월 초소형 위성 '옵저버-1A'를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을 통해 발사했고, 해당 위성은 지금도 정상적 지구 관측 업무를 수행하며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 3100원~1만 6500원) 상단인 1만 6500원이다. 마지막으로 18일에는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약물을 주로 개발하는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에 특화한 곳으로, 올해 5월 미국의 유명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RNA 편집 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7000원~2만 2500원) 상단인 2만 2500원이다. 한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도 2건 진행된다. 최소심습수술 기구 개발 의료기기 기업인 리브스메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으며, 공모가는 5만 5000원이다. 반도체 기업 세미파이브는 1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 1000원~2만 4000원이다. -
N수생 '사탐런'으로 수능 대박…재학생·N수생 점수격차는 줄어
사회사회일반 2025.12.15 07:45:002026학년도 수능에서 이른바 ‘사탐런’을 택한 수험생의 점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탐런은 자연계 학생들이 선택과목에서 과학탐구가 아닌 학업량이 적은 사회탐구를 택하는 현상으로 지난해 수능부터 본격화 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사탐 과목을 1과목 이상 선택한 학생은 전체의 77.14%에 달한다. 15일 진학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능 시험을 여러번 치른 이른바 ‘N수생’ 가운데 올해 사탐런을 선택한 학생들의 성적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N수생의 경우 절대적 공부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만큼 최근 시험 백분율이 이전 시험대비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탐런을 택한 학생들의 탐구과목 성적이 여타 과목 상승폭을 크게 우회했다. 실제 2025학년·2026학년 수능에서 연이어 사회탐구 2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2026학년 수능 탐구영역 백분위가 전년 대비 8.57%p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들 학생의 국·수·탐구영역 3과목 평균 백분위 상승폭이 8.77%p였다는 점에서 탐구영역 백분위 상승폭이 국어·수학 평균 백분위 상승폭 대비 낮게 나타난 셈이다. 반면 2025학년 수능에서 과탐 2개를 택했던 학생이 이듬해 수능에서 사탐 2개로 선택과목을 변경했을 경우 탐구영역 백분위가 전년 대비 무려 21.66%p 상승했다. 이들 학생의 국·수·탐구영역 3과목의 평균 백분위 변화율이 11.17%p였다는 점에서 사탐런 덕분에 전체 백분위를 크게 끌어올린 셈이다. 여타 사례에서도 사탐런의 효과가 입증됐다. 2025학년 수능에서 과탐 두과목을 택했던 학생이 사탐 1개와 과탐 1개로 선택과목을 변경했을 경우 탐구영역 백분율 상승율은 13.38%p를 기록했다. 또 2025학년 수능에서 사탐 1개와 과탐 1개를 택한 수험생이 2026학년 수능에서 사탐 2개를 선택했을 경우 탐구영역 백분율 상승율은 무려 16.27%p에 달했다. 반면 2년 연속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의 탐구영역 백분위 상승폭은 5.55%p에 그쳐 이들 사례 중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사탐 응시인원이 늘어나면 그만큼 등급별 인원도 증가하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유리할 수 있다”며 “반면 과탐은 응시생 수가 감소한데다 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 과탐 대신 사탐을 택하면서 과탐 응시자 구성이 상위권 중심으로 분포돼 상대적으로 성적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수능에서는 재학생과 N수생 간의 점수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과 N수생 간의 백분위 격차는 2025학년 수능에서는 7.41%p 였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6.57%로 줄었다. 같은 기간 재학생과 N수생의 표준점수 차이도 15.02점에서 13.67점으로 감소했다. ‘불영어’ 영향으로 연고대 지원자의 영어 등급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고려대 지원자 중 영어 1등급 비율은 31.58%였지만 올해는 16.81%로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연세대 지원자 중 영어 1등급 비율 또한 58.74%에서 40.64%로 줄었다. 우연철 소장은 “올해 높은 영어 난도 때문에 ‘연대는 영어 1등급 필수, 고대는 영어2등급도 괜찮다’에서 ‘연대 2등급도 괜찮고, 고대 3등급도 합격권’으로 바뀌었다”며 “영어는 변수보다 상수가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험생들은 대학별 영어 반영 방식을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연세대는 ‘점수합산’ 방식으로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5점, 3등급은 87.5점을 부여한다. 고려대는 ‘감점’ 방식으로 1등급은 0점, 2등급은 -3점, 3등급은 -6점을 부여한다. 서강대는 ‘가산점’ 방식으로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9.5점, 3등급은 98.5점을 받는다. 상위 15개 대학 모의지원 평균백분위 결과를 보면 인문계 자연계 모두 백분율이 상승해 인문계는 전년보다 0.80%p 오른 87.61%를, 자연계는 0.56%p 오른 89.15%를 각각 기록했다. -
오현규, 시즌 10호골로 팀 패배 막았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5 07:44:00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오현규의 소속팀 헹크는 15일(한국 시간) 벨기에 헹크 체케카 아레나에서 열린 KVC베스테를로와의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6승 6무 6패(승점 24)를 쌓은 헹크는 16개 팀 중 6위, 베스테를로는 5승 6무 7패(승점 21)로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헹크는 전반 이른 시간 실점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 13분 만에 그리핀 요우에게 실점한 이후 후반 추가시간까지 0대1로 끌려간 것. 그러나 패색이 짙던 순간 오현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낮은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헹크는 값진 승점 1을 챙겼다. 오현규는 이전까지 주필러리그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1골, 본선 3골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터진 골로 그는 주필러리그 6호 골이자 시즌 통산 10호 골을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시즌(42경기 12골)에 이어 유럽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
시드니 총기난사 용의자는 부자지간…사망자 16명으로 늘어
국제정치·사회 2025.12.15 07:37:38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장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부자 관계라고 현지 경찰이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의 용의자 2명은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로 밝혀졌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들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사건을 일으킨 범행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 중 한명의 이름은 나비드 아크람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호주 ABC 방송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경찰이 시드니 교외에 있는 아크람의 자택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범행 현장 근처에 주차된 차량에서 사제 폭탄을 발견해 제거 요원들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 총 16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40명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번 공격을 유대인 공동체를 고의로 겨냥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45분 시드니 동부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에 무장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다. 공격은 약 10분간 지속됐다. 행사에는 약 1000명이 참석했다. 로이터는 이번 사건이 호주에서 발생한 30년 만의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짚었다. -
식생활 취약계층 선제적 보호…인천시 ‘먹거리 기본보장 시범’ 운영
사회전국 2025.12.15 07:36:32인천시가 식생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복지제도 사각지대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 후 5월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인천시 기부식품등지원센터(광역푸드뱅크)에서 참여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인천사회복지회관(남동구 간석동 소재) 1층에서 운영한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 누구나 방문하면 매주 50명 범위에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라면, 즉석밥, 조미김 등 1인당 3~5개 품목(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1인이 최대 2회(월 1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재방문 시에는 상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1회 방문자도 본인이 동의하면 상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다. 내년 5월부터 시작하는 본사업에는 5개 군·구, 7개 기초푸드마켓이 참여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시범 사업 이용자의 거주지 분포와 이용 시간대 등을 분석해 운영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기부식품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으로 그동안 도움을 받지 못했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앞에서 '환상 다이빙 헤딩골' 이재성, 선두 뮌헨 상대 무승부 견인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5 07:33:38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대표팀 동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앞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15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이재성과 김민재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전반부터 맞대결을 펼쳤다. 이재성은 1대1로 맞선 후반 22분 스테판 벨의 크로스를 받아 온몸을 내던지는 다이빙 헤딩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김민재 등 뮌헨 수비수들이 있었지만 저지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골이었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이재성의 분데스리가 2호 골이자 시즌 통산 4호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3분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1골을 포함해 키 패스 1회,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민재는 후반 28분 교체돼 나올 때까지 약 73분을 소화했다. 10경기 무승(3무 7패)의 마인츠는 1승 4무 9패(승점 7)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뮌헨은 12승 2무(승점 38)로 개막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
"아들, 재수학원 등록한다고?"…학원 갔더니 다 '서울' 출신,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12.15 07:31:52서울이 전국 17개 시도 중 대학·전문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은 곳으로 분석됐다. 거리가 먼 지방 대학을 기피하고 재수를 택하는 경향이 높다는 분석이다. 14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일반고 1684개교의 대학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졸업자 32만4189명 중 25만5992명이 대학에 진학해 진학률은 79%였다. 소재지별로 보면 서울권 학생들의 진학률은 64.2%였다. 나머지 35.8%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의 경우 전국 평균은 63.5%였는데 서울권은 46.2%에 불과했다. 경인권은 55.5%, 지방권은 74.5%다. 서울 내 시군구별로는 성동구가 40.1%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서울 강북구 41%, 서울 서초구 41.9%, 서울 송파구 43.4%, 서울 동작구 43.5% 순이다. 전국 시군구로 따져봐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은 상위 20개 지역 중 서울이 18개 지역을 차지했고 나머지 2곳은 경기 소재 지역이다. 반면 4년제 진학률 1위는 전남 영암군으로 93.3%였다. 전남 진도군 90.6%, 강원 고성군 90.2%, 전남 신안군 89.4%, 경북 경산시 88.5%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상위 20곳은 모두 비수도권이었다. 종로학원은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학생들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서울권 학생들은 정작 가까운 서울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전문대나 재수로 몰리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서울권 재수생들이 주거지에서 먼 대학 진학을 기피하는 점이 대입 ‘N수’의 주된 원인일 수 있다”며 “대학 입시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의 최대 피해자는 현재 서울권 학생 및 경인권 학생들로 특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성남시, 수정·중원 생활권 재개발 정비계획 사전설명회
사회전국 2025.12.15 07:29:18성남시는 오는 17일 수진2구역을 시작으로 수정·중원 생활권 5개 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 착수한 수진2,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5개 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통해 검토된 각 구역의 정비계획안과 추정분담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계획안에는 각 구역의 토지이용계획,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인프라(SOC) 확충 방안, 건축물 계획 등이 포함된다. 사전 주민설명회 일정은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비롯해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과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 설명회가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4일 오후 2시에는 상대원1·3구역 설명회가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를 비롯해 재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각 구역에서 제기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정비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SK에코플랜트, AI 역량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
부동산건설업계 2025.12.15 07:25:00SK에코플랜트가 구성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DT)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새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성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C.O.R.E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4개월 만에 이수자 1000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C.O.R.E’은 SK에코플랜트가 올 3월 도입한 구성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변화에 대한 열린 사고(Change mindset) △AI·운영개선에 대한 이해(Open to AI/OI) △탁월함을 지향(Ready to be great) △시너지 기반의 협업 강화(Encourage synergy) 등 네 가지 역량의 앞글자를 따서 작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을 실현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 비즈니스모델 중 하나인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과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산학협력으로 운영 중인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이 대표적이다. AI, 빌딩 인포메이션 모델링(BIM)을 적용한 반도체 EPC 혁신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 커리큘럼으로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교육에 전념하는 1년 동안 급여는 물론 근속 연수까지 인정되어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도 강화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 ‘에피런 투게더(Epi-Learn&Run Together)’는 올해 총 5회 강연에 700여 명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교육 주제는 △AI 트렌드 △생성형 AI 업무 활용법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 △심리학 △마인드셋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직원 요청에 따라 강연은 온라인 참석은 물론 마이써니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강좌를 들을 수 있게 조치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정착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미래형 역량 강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고교학점제 도입으로…사교육 시장도 같이 커지나
사회사회일반 2025.12.15 07:24:00현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고교 학점제’와 관련해 기간제 교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교·강사 인력 확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최소성취보장제(최성보)와 학점 이수제 등에 대한 개편과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 등도 한시 바삐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내놓은 ‘고교학점제로 인한 현장 혼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고교 학점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강사 인력 확충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및 이수제 개선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선 고교학점제에 따라 선택과목이 늘어나며 교사 1명이 많게는 서너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과목별 학생 출결 처리, 학생부 기재, 과목 개설연구 등 업무 급증을 호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2026학년도 교원 선발인원을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7141명으로 확정했지만 교원단체에서는 “단순 증원이 아니라 자격을 갖춘 교원의 구조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보고서는 학생수 감소와 예산 제약 등 현실적 장애요소를 감안해 한시적 기간제 교사 활용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수 학점 미도달 학생에 대한 후속조치에 대한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현재 국가교육위원회는 공통과목은 학업성취율 및 출석율을, 선택과목은 출석율을 적용하는 이른바 첫번째 방안과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기존처럼 출석율로만 적용하는두번째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중이다. 이와 관련해 두번째 방안 채택시 사실상의 고교학점제의 폐지라는 반발이 제기된다. 보고서는 “이 문제는 고교학점제의 가장 핵심적이고 신속하게 정리해야할 사안”이라며 “국교위에서는 면밀히 심사하되 연내에 조속히 결론을 내려 학교현장의 혼란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는 2026년 3월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보고서는 시급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는 절대평가가 필수 전제조건이지만, 특목고니 자사고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절대평가 도입은 일반고나 지방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도 명확하다. 보고서는 “진로·융합 선택 과목의 평가를 절대평가로 환원하는 문제가 현재 국교위에서 최성보 논의로 우선순위에서 빠져있다”며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고려할 때 국교위에서 신속히 검토해 내년 학기 시작 전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내년 3월 후에는 △온라인학교 학점 이수의 신뢰 확보 △사교육비 유발 방지책 마련 △대입전형과의 정책적 연계 마련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다양한 과목 선택.이수 지원을 위한 보완책으로 온라인학교를 운영 중인데 코로나 시기 대학의 온라인 학점인정 논란이나 대학의 온라인 수업 부정 행위사건 발생 등으로 온라인 수업 자체에 대한 불신이 높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학교 이수학생 및 학점에 대한 ‘불이익금지 원칙’을 법률에 명시하는 한편 교육청과 협력해 온라인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고교학점제로 과목 선택이 복잡해져 학부모들이 입시컨설팅 등 사교육에 더욱 의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 3개 교원단체가 전국 고교생 16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70.13%가 ‘고교학점제의 시행에 따라 과목 선택이나 진로 선택을 위해서는 학원·컨설팅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현 고1 학생부터 내신등급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경되면서, 오히려 내신경경쟁이 치열해져 사교육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보고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사·학생·학부모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사교육 시장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교학점제와 대입전형과 관련한 교육부 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후속조치로 대입전형 운영 협의회 운영, 미래형 대입제도 구상 등을 제시했지만 학생선발권을 가진 대학들이 고교학점제에 맞춰 선발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유인동기가 약하다. 또 무전공 입학 정원이 기존 대비 4배 늘어나며 조기에 진로를 결정토록 하는 고교학점제와 상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고교학점제와 무전공 입학이 공존하는 상황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교사의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교육부는 대학과 협의해 대입전형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체적인 교육정책 간의 협의·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은지 9단, 난설헌배 4연패…한 달 새 3개 대회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5 07:24:00김은지 9단이 난설헌배 4연패를 달성했다. 14일 강원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제5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김은지는 오유진 9단을 상대로 2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결승 1국에서 먼저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점했던 김은지는 2국에서는 오유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해 최종 승부를 마지막 3국으로 넘겼다. 최종국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중반까지 김은지가 우세를 잡으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경기 후반 오유진이 형세를 뒤집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좌하귀 부분에서 오유진의 결정적인 실수로 승부가 다시 흔들렸고 결국 김은지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김은지는 “4연패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마지막 판은 내용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라며 “2국에서는 제대로 힘써볼 겨를도 없이 패했는데 3국에서는 초·중반 흐름이 괜찮았다가 실수로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내기에서 득을 보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은지는 개인 통산 11번째 타이틀을 기록했다. 해성 여자기성전과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그리고 난설헌배 전국여자바둑대회까지 연속 제패하며 한 달 만에 3개 대회를 석권했다. 반면 대회 첫 결승 무대에 올랐던 오유진은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멈추며 다음을 기약했다. 제5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
내년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밑그림 누가 그리나[Pick코노미]
경제·금융정책 2025.12.15 07:24:00정부가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을 위한 전담 조직을 꾸려 수출금융 새판 짜기에 나섰다. 최근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산·원전·플랜트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크게 늘리되 기업들이 수주 이익의 일부분을 산업 생태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출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전략이다. 1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금융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계 부처 및 업계와 전략수출금융기금의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설 기금의 기본 원칙은 기존 정책금융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전략수출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가령 수출입은행은 신용공여를 할 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수은 자본금의 40%로 제한하고 있어 대규모 수주를 지원하는 데 제약이 크다. 실제로 폴란드와 한국 간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경쟁국에 크게 못 미치는 금융 지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기도 했다. 전략산업 분야는 수출 경쟁이 기술과 가격을 넘어 금융 지원까지 포괄하는 ‘머니게임’처럼 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나마 지난해 국회가 수은법을 개정해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증액했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많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초대형 장기 계약이 이뤄지는 방산·원전·플랜트 등에는 별도의 정책금융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가별 한도, 계약 기간, 상대국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야 하는 기존 정책금융으로는 방산·플랜트 분야를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며 “기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을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략수출금융기금의 규모나 재원 등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는 최소 10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기금채 발행과 부담금 징수, 정부의 매칭 출연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기업의 초과 수익에 비례해 준조세인 부담금을 걷어 관련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데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기재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강조한 이익 공유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익 공유의 필요성은 특히 방위산업 내 성장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방산 15개 체계기업의 영업이익이 2조 3000억 원으로 급상승했지만 협력 업체는 15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이익률도 지난해 기준 체계기업은 12.4%, 협력 업체는 6.1%로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동반 성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K방산이 반짝 실적을 내는 데 그칠 뿐 재계약 등으로 이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방산 수출은 단순히 한두 해의 계약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20년 이상 지속되는 유지·보수, 성능 개량, 탄약 공급 등 긴 사후 지원 체계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없이는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없다”고 했다. 현행 정책금융에서는 수출기업의 리스크가 사실상 ‘제로’라는 점도 제도 개선의 명분이다. 대한민국의 수출 시장을 넓히는 차원에서 정부 지원의 당위성이 있지만 전략산업 분야의 계약 규모가 ‘눈덩이’로 불어나면서 특정 민간기업이 어디까지 수혜를 누릴 수 있느냐는 문제를 간과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 업체들의 수출 규모는 2022년 역대 최고치인 1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사상 최초 연간 수출 200억 달러 돌파를 위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원전의 경우 우여곡절 끝에 올해 6월 약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익 공유 개념은 기존 정책금융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보험공사·수은의 수출금융뿐 아니라 유상 원조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비롯한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해 기업 이익을 얻었다면 일부 공유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것이다. -
용인시 기흥구, 어린이보호구역에 ‘정지선 위반 알리미’, ‘우회전 감응 시스템’ 도입
사회전국 2025.12.15 07:23:07용인시 기흥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정지선 위반 알리미’와 ‘우회전 감응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흥구는 최근 3년간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어린이 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신릉초·청덕초·마북초·나산초 등 4개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했다 ‘정지선 위반 알리미’는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을 때 정지선을 넘는 차량을 감지해 전광판에 위반 차량 영상을 송출,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한다. 또한 ‘우회전 감응 시스템’은 우회전 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행자가 있거나 필요한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해 불필요한 대기를 줄이고, 보행자 사고도 줄일 수 있다. 기흥구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키고, 생활밀착형 교통 시설 개선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바이오벤처 투심 일부 개선됐지만… 초기투자는 여전히 '혹독'
산업바이오 2025.12.15 07:23:00국내 바이오벤처에 대한 민간 투자 분위기가 일부 개선되고 있으나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친 중반기 이후 단계에 집중돼 있어, 초기 바이오벤처들이 겪는 ‘보릿고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민간 벤처캐피탈(VC)이 2020년부터 올 11월까지 바이오 분야에 집행한 투자 547건을 분석한 결과 초기(Seed) 투자 비중은 2020년 24.7%에서 올 11월 5.7%로 19%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시리즈B~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까지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 33.3%에서 48.5%로 증가하며 전체 투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협회는 “기술력만으로는 투자유치가 어려워지고 일정 수준 이상 사업성 또는 임상 성과가 입증된 기업에 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으로 해석하며 “결과적으로 자본 공급의 미스매치가 발생, 초기 바이오기업의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공개(IPO) 시장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바이오 기업 16곳 중 신약개발 기업은 4개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의료기기(7곳), 기타 바이오 분야(4개)가 점유했다. 협회는 “바이오 IPO 시장은 단일 신약후보물질 보유 기업에서 조기 매출 실현이 가능한 사업모델 기반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VC들이 높은 임상 리스크가 따르는 신약개발 기업보다 기술 기반 플랫폼, B2B 사업모델, 수익화가 가시적인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라고 전했다. 다만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반적 투자 분위기는 일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벤쳐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전체 민간투자 중 바이오·의료 분야 비중은 2021년 21.8%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16.1%까지 줄었다가 올 10월 기준 17.8%로 다소 반등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상장사를 중심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 등 투자가 늘어난 점을 주목했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투자 시장은 ‘후기임상·테마 집중·AI 플랫폼’ 등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선별적 투자가 뚜렷해졌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투자 시장 상황은 기술성뿐 아니라 시장성과 사업성이 함께 검토되지 않으면 투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외부 자금 투자 유치 기반 기업의 성장과 성공적인 시장 진입, 사업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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