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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통일교 특검 공세에…'2차 특검' 논의 미룬 與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5 18:13:103대(김건희·내란·채상병) 특검의 활동이 마무리 수순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 특검 추진을 15일 재확인하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통일교 특검과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2차 종합 특검의 구체적 논의에는 당장 착수하지 않으면서 통일교 특검과 연계될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비공개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려는 2차 종합 특검은 3대 특검 수사가 미진한 부분에 한해 수사를 마무리하자는 것이지 새로운 특검을 하자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야권이 요구하는 통일교 특검 등 쌍특검은 거부하면서 2차 종합 특검만 도입하는 게 선택적으로 비춰질 것이라는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3대 특검 물타기”라고 규정하며 “내란의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고도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날도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2차 특검은 기어이 추진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과) 최대한 단일 (특검) 법안을 낼 수 있게 하겠다”며 통일교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협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민주당은 당장 2차 종합 특검 현실화에는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21~22일부터 열릴 본회의에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우선적으로 상정될 예정”이라며 “2차 특검 대상과 범위 등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특검 법안이 이달 본회의에 올라갈지는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에서는 2차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는 상황인데 정·대(정부 대통령실)에서는 특별한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단독 강행 처리 예정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16일 의원총회를 거쳐 위헌 소지를 줄인 수정안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률 자문 결과를 포함해 지금까지 해온 공론화 과정에 대한 내용을 의원총회에서 설명하고 토론을 거친 후 최종안을 정리하는 로드맵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로 위촉…“글로벌 골프 발전 위해 최선”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15 18:12:43박인비(사진)가 국제골프연맹(IGF) 이사와 행정위원으로 위촉됐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15일 “박인비가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며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 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GF는 전 세계 152개국 골프협회 및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 스포츠 기구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회장을 맡고 있다. IGF는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라며 “IGF 선수위원회에서 9년간 꾸준히 활동하면서 여자 골프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서 풍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IGF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박인비는 앞으로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 올림픽 골프 경기 운영 감독,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한다. 박인비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관심을 둔 올림픽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DL케미칼 "여천NCC 설비감축 추가 확대"
산업기업 2025.12.15 18:12:15DL케미칼이 여천NCC 구조조정을 위해 기존 3공장보다 생산 규모가 2배 이상 큰 1·2공장 중 한 곳을 폐쇄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으로 구조조정 후에도 여천NCC의 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만큼 여천NCC에 보장하는 원가 보전 비중도 더 확대하자며 석화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DL케미칼은 15일 여천NCC와 원료 공급계약 체결과 석유화학 산업 재편 관련 크래커(기초 유분 생산 설비) 감축 방향, 여천NCC 구조 혁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애초 논의했던 여천NCC 3공장(에틸렌 연산 47만 톤) 대신 설비 능력이 90만 톤 이상인 1·2공장 중 한 곳을 가동 중단해 공급량을 조절하는 것이 여천NCC의 수익성 개선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아울러 외부 원료 가격 컨설팅 결과에 대해 합의된 기준이 마련된 것은 의미가 있지만 시황과 리스크를 고려할 때 더 강력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DL케미칼은 여천NCC의 대주주이자 원료 수급자로서 회사 혁신안에 NCC 원가 보전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이 반영돼야 한다고 추가 제안했다. 또 여천NCC 감축량에 따라 수익성이 낮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제품군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일부 설비는 스크랩하거나 고부가 제품 생산을 위해 재배치하자고 주장했다. 재무 불안과 고용 문제에 대해 주주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다만 DL케미칼의 의견은 여천NCC의 공동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조율을 거치지는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주 원료 공급 가격을 합의한 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던 구조조정 방안 도출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구조조정 마감 시한이 연말까지여서 늦어도 이번 주내 각 기업들이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천NCC와 함께 여수 석유화학단지 생산 감축의 또 다른 부문인 LG화학도 GS칼텍스와 설비 통폐합 관련 방안을 19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각각 연 200만 톤과 90만 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시설을 통합한 합작사를 세우고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LG화학 1공장(120만 톤)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국방 AI 최고책임자 두고 신무기 개발"
산업IT 2025.12.15 18:11:59정부가 민간 대기업처럼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도입을 총괄할 ‘국방 최고AI책임자(CAIO)’ 직책을 신설하고 신무기 개발 등 무기체계 혁신을 꾀한다. 이를 포함해 연구개발(R&D)부터 의료와 복지, 보안, 도시 관리 등 사회 전 분야에서 100개에 가까운 AI 프로젝트를 추진해 정부 1호 공약인 글로벌 3강(G3) 도약을 서두를 방침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언론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AI 액션플랜(행동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AI전략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국가 AI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로 올 9월 출범했다. 위원회 1호 안건인 AI 3강(3G) 실행 계획인 AI 액션플랜의 구체적 내용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AI전략위는 우선 국방 CAIO를 신설해 이 분야 AX(AI 전환)를 집중 전환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들이 AI 전환에 맡춰 관련 업무를 총괄할 C레벨(대표급) 직책인 CAIO를 신설하고 있는 것을 정부가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다. 국방 AI 데이터센터도 구축해 AI 무기체계 개발 등을 추진한다. AI전략위는 이를 포함해 3대 정책축, 총 98개의 세부과제를 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분야에서는 판결문 등 공공 데이터를 개방해 고성능 AI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도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K-AI 특화 시범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딥마인드 ‘알파폴드’처럼 과학자들이 R&D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연구동료’를 개발하고 관련 지원을 위한 ‘국가 AI 과학연구소’를 설립한다.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피지컬 AI 기술도 개발한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AI 필수교육이 도입된다.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분야는 ‘AI 기본사회 추진계획’을 통해 복지 혜택이 필요한 대상을 AI로 발굴하고 의사와 함께 협동 진료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복지·의료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한다. 글로벌 협력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특화지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AI전략위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일 간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액션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
조폐공사·한전, 국내외 신시장 협력 맞손
사회피플 2025.12.15 18:11:27한국조폐공사가 이달 12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국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폐공사와 한전은 각 공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정보 보안 등 핵심 분야 신규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공기업 혁신의 새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과 조폐공사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핵심 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SKT, 글로벌 AI랜 이사회 입성…빅테크와 나란히
산업IT 2025.12.15 18:11:11SK텔레콤(017670)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랜(AI 기지국) 분야 세계 최대 연합체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나란히 이사회에 합류해 글로벌 협력을 주도한다. 데이터센터에 이어 통신기지국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달아 자율주행차 등 고성능 인공지능(AI) 연산을 구현하는 차세대 인프라 AI랜을 두고 전 세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통신업계도 본격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AI랜 얼라이언스’는 이달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류 담당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와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원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한국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6G 연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SK텔레콤은 AI랜 얼라이언스에 일반 회원으로 가입한 지 1년여 만에 퀄컴·보다폰과 함께 총 14개사로 구성된 이사회 신규 멤버로 승격했다. 창립 멤버이자 부의장사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일반 회원사 중 한국 기업이 얼라이언스 이사회에 들어간 첫 사례다. AI랜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2월 소프트뱅크·삼성전자·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노키아 등 글로벌 빅테크 11개사 주도로 기술과 정책 분야 글로벌 협력을 위해 출범, 2년이 안 돼 회원사 116곳의 세계 최대 연합체로 부상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이사회 합류를 통해 빅테크 중심의 글로벌 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최진성 AI랜 얼라이언스 의장이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점도 협력 확대에 유리한 부분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삼성전자와 공동 연구에 착수했고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 체결한 ‘AI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참여했으며 소프트뱅크와는 ‘글로벌 텔코(통신사)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하는 등 빅테크와의 AI랜 협력을 잇달아 확대 중이다. AI랜은 중앙서버인 데이터센터와 달리 이용자와 2㎞ 정도로 가까운 기지국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행차나 로봇처럼 복잡하고 처리량이 많은 피지컬(물리적) AI 서비스를 구현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델오로그룹은 2029년 AI랜 시장이 전체 기지국(RAN)의 3분의 1 비중인 100억 달러(14조 70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과의 협력 외 노키아에 10억 달러(1억 5000만 원) 투자를 결정했고 같은 시기 삼성전자는 소프트뱅크와 기술 연구 협약을 맺었다. KT도 이달 11일 삼성전자와 AI랜 상용망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업계 경쟁에 정부도 내년부터 5년 간 450억 원을 투입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신규 사업 ‘AI랜 글로벌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후방 지원에 나선다. -
국방부 신임 대변인에 정빛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15 18:10:53국방부가 신임 대변인에 정빛나 전 연합뉴스 기자를 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신임 대변인은 2011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한반도부(현 외교안보부)와 국제부 등을 거쳤다. 2022년 9월 브뤼셀 특파원으로 부임해 최근까지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취재했다. 국방부는 정 대변인 임용 배경에 대해 “국방부 출입기자로서 국방 정책과 각 군에 대해 취재해온 경험을 토대로 국방·안보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식견을 갖고 있다”며 “젊은 언론인 출신의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과 적극 소통하며 우리 군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대변인에 언론인 출신이 임용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여성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인 출신 최현수 전 대변인에 이어 두 번째다. 국방부는 정 대변인 임용을 계기로 주 3회(월·화·목) 실시하던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주 5회(월~금)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온라인상에) 오보나 왜곡 뉴스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정확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롭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
사회피플 2025.12.15 18:10:24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이 사망했다. 14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라이너 감독 가족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라이너 감독과 부인 미셸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라이너 감독 부부를 ‘명백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라이너 감독의 아들 닉(32)이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1947년생인 라이너 감독은 1984년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비롯해 ‘미저리’와 ‘어 퓨 굿 맨’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
CJ·한진그룹, 이웃사랑 성금 각 20억원 전달
산업생활 2025.12.15 18:09:32CJ(001040)그룹(회장 이재현)과 한진그룹(회장 조원태)이 연말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각각 기탁하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CJ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문화·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과 자원 순환 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2001년부터 사랑의열매 캠페인을 통해 누적 570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생활 안정을 돕고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뷰티 강자로 키운 건 속도와 R&D 파워"
산업생활 2025.12.15 18:08:32“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서 충실히 임해 전문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코스맥스(192820)그룹 창립자인 이경수 회장이 15일 모교인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저서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대담 형식으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회장은 행사 내내 K뷰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전 세계는 K뷰티로 인해 들썩이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 우리가 깃발만 꽂으면 그 나라에서 1위를 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맥스는 로레알과 시세이도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 20곳 중 16곳과 거래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 회사 중 매출 1000억 원 넘는 곳이 50개가 넘는다는 건 그만큼 산업 자체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K뷰티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짧게는 20년, 길게는 50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의 경쟁력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한다면 프랑스를 따라잡는 데는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K뷰티의 경쟁자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다른 기업들이 거의 철수하는 분위기에서도 코스맥스는 최근 2300억 원을 투자해 상하이에 연구소 건물을 지었다”며 “중국은 역사가 깊고 문화가 뛰어나기에 먹고사는 것만 해결되면 우리의 강력한 경쟁국인 동시에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상하이 공장 봉쇄 상황에서도 현지 직원들이 생산을 지켜낸 사례를 제시하며 “이런 신뢰 관계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중국에서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울 때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는 ‘속도’와 ‘연구 경쟁력’을 꼽았다. 그는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대에는 변화를 얼마나 빨리 읽고 대응하느냐가 생존을 가른다”며 “세계 어디에서든 고객이 나타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세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누가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연구와 생산 혁신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회장은 전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방대한 처방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 고객사에 가장 적합한 처방을 빠르게 제안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초도 물량을 소량으로 테스트하려는 인디 브랜드들의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를 열 개 만들든, 열 가지를 하나씩 만들든 생산성이 같아지는 구조가 목표”라며 “수년간 준비해온 시스템이 곧 완성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창업 초기의 어려움과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일본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포기하고 연구 인력을 선택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당시에는 생존을 위한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넘기고 오늘의 코스맥스를 만드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모두가 화성에 공장을 세우는 것을 말렸지만 서울과 가까운 입지가 결국 가장 큰 경쟁력이 됐다”며 “특별한 배경이 없어도 원칙과 실력으로 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도 건넸다. 그는 “앞으로는 세계를 무대로 일해야 하는 시대”라며 “영어는 기본이고 이공계 학생일수록 문학과 예술 등 인문적 소양을 함께 쌓아 사고의 폭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AI 공세에도 맥킨지 "테크 접목해 더 강해질 것"
산업IT 2025.12.15 18:07:33인공지능(AI) 기반 산업 구조 재편 속도도 빨라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일부 전통 직업군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식 노동의 상당 부분을 AI가 대체하면서 데이터 수집·분석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 전략을 제시해 온 컨설팅 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AI 업계에서는 'AI가 맥킨지를 죽일 것이다(AI will kill McKinsey)'라는 말까지 회자될 정도다. 이에 대응해 맥킨지(맥킨지앤드컴퍼니)는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특히 기업들의 AI 전환(AX)을 돕는 컨설팅 기능을 한층 확대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정화 맥킨지 파트너는 15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컨설팅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컨설팅 산업은 기업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테크적인 요소를 접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킨지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으로 1926년 설립돼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국내 오피스에서도 약 300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맥킨지는 AI 시대를 맞아 단순한 컨설팅 기업을 넘어 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25곳의 테크 기업을 인수하며 AI·클라우드 역량을 전략 컨설팅 전반에 내재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 파트너는 "앞으로 산업 환경은 '테크 레드(Tech-led, 기술이 기업 의사결정의 중심에 서는 현상)' 단계를 넘어, 'AI 레드(AI-led)' 시대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며 "컨설팅 기업들은 AI를 통해 기업들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점에서 어느 조직보다도 기술 진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맥킨지는 고객사에 맞는 AI 솔루션을 추천하고, AI 전환에 적합한 직무도 선별해 주는 등의 조언도 제공하고 있다. 유 파트너는 “전통적인 경영컨설팅의 범주를 넘어 역할이 확장됐다고 보면 된다”며 “맥킨지가 MS와 AWS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도 이러한 변화를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 파트너는 맥킨지의 AI 전문조직인 '퀀텀블랙'의 한국 리더이기도 하다. 퀀텀블랙은 2010년 영국에서 '포뮬러원(F1)' 팀의 레이스 전략과 성능 분석을 담당하던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으로 출발했으며, 맥킨지는 2015년 이 조직을 인수해 자사 AI 역량의 핵심 축으로 편입했다. 퀀텀블랙은 전 세계 기업들의 AI 전환의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 파트너는 맥킨지 내부적으로 사용 중인 생성형 AI 서비스 '릴리(Lilli)'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릴리에는 전 세계 맥킨지 컨설턴트들이 수행한 프로젝트 산출물과 사례, 해결책 등의 데이터가 통합돼 있다. 맥킨지 컨설턴트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찾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유 파트너는 “어쩔 수 없이 단순 리서치나 문서 작성은 AI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질문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 전략을 세워주는 업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컨설팅 기업들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쓰리빌리언, 美 유전체 해석 AI 국제 평가 대회 최우수팀 선정
증권국내증시 2025.12.15 18:06:35쓰리빌리언(394800)은 6~8일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진단대회(CAGI)에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 변이 기능 예측 챌린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이한 CAGI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UC버클리 주관으로 열리는 유전체 해석 AI 국제 평가 대회다. 유전변이가 질환이나 단백질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얼마나 정확히 예측하는지 블라인드 방식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이를 유전체 해석 AI 성능을 비교·검증하는 국제 벤치마크로 활용한다. 쓰리빌리언은 2022년 CAGI에서도 전장유전체(WGS) 기반 희귀질환 진단 및 단백질 기능 예측 문제에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미스센스’를 능가하며 우수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CAGI에서 진행된 FGFR 변이 기능 예측 챌린지는 FGFR1~4 유전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아미노산 치환(missense) 변이가 단백질 기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예측하는 과제였다. FGFR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과 연관된 유전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챌린지는 특정 질환이 아니라 개별 유전변이가 단백질 기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같은 유전자라도 변이에 따라 전혀 다른 기능적 영향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쓰리빌리언은 멀티태스크 러닝이 적용된 타깃 임베딩 공간 최적화 AI 모델 ‘클리어배리언트프로(CVP)’를 개발해 출전했다. 이번 평가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미스센스, 메타의 ‘ESM’ 등 글로벌 최첨단 모델과 여러 참가팀의 예측 결과가 함께 비교 검증됐다. 평가는 약물유전체학 분야 최고 권위자인 러스 알트먼 스탠포드대 교수팀이 진행했다. 기존 예측 모델이 단백질 기능 강화 또는 기능 손실 중 한 방향에 치우친 한계를 보인 반면 CVP는 참가팀 중 유일하게 두 방향의 기능 변화와 약물 반응성 변화를 모두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 이번 대회에서 쓰리빌리언은 FGFR 외에도 여러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쓰리빌리언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쓰리빌리언이 유전변이를 정밀하게 해석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학술·산업 양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해당 기술은 희귀질환 진단 고도화는 물론 변이 기반 타깃 발굴과 단백질 기능 분석, 약물 반응성 예측 등 정밀의료 및 신약 개발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모터클럽' 10돌…12만 팬덤으로 성장
산업기업 2025.12.15 18:05:38현대자동차의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12만 40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현대모터클럽은 국내와 일본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005380)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에서 현대모터클럽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 가족 277명과 현대모터클럽 재팬 소속의 회원 19명이 참가했다. 10주년 기념 헤리티지 공모 사진 전시와 우수 활동 회원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대모터클럽은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12만 4000여 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팀 HMC’ 운영 등 자동차 관련 활동뿐 아니라 ‘교통 소외 지역 빌드 스테이션’과 ‘드라이브 인 무빙 씨어터’ 등 교통·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을 통해 건전한 자동차 팬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의 활동을 지원하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왔다.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파하도록 하는 한편 건설적인 비판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 올해 8월에는 현대차의 해외 첫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재팬’이 출범해 현지 고객들의 니즈 파악과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승찬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10년 동안 현대모터클럽은 단순한 자동차 동호회를 넘어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 여러분의 열정과 신뢰로 만들어진 브랜드 팬덤으로 성장했다”며 “현대모터클럽이 ‘글로벌 현대차 브랜드 팬덤’을 이끄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영현 포천시장 "7호선 이어 GTX로 교통 대전환…강남 30분 시대 열겠다"
사회전국 2025.12.15 18:05:01“철도가 전무했던 포천시의 최초 철도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7호선)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까지 교통 역사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 철도가 개통하면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포천을 찾아와 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경현 경기 포천시장은 1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착공은 단순한 교통시설 건설을 넘어 포천시 교통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7호선 도봉산~포천선의 1단계 사업으로, 도봉산∼옥정 구간(15.3㎞)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47%를 넘어섰으며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구간은 2030년 말 준공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포천·양주에서 의정부·도봉산역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버스로 62분 소요됐으나 이 노선이 개통되면 38분대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을 비롯한 통행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다만 현재 건설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셔틀 방식 운행 계획으로,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선)과 직결되지 않아 옥정역 환승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덕정~옥정선이 신규로 반영돼 7호선 연장선·경원선·GTX-C 노선 간 단절 구간을 이어 덕정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덕정옥정선은 옥정포천선 옥정역(201정거장)에서 1호선·GTX 환승역인 덕정역(101정거장)까지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옥정~포천 간 셔틀열차를 덕정까지 직결(연장) 운행해 덕정역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백 시장은 “이 노선이 완성되면 포천역에서 덕정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며 “GTX-C 노선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포천시의 광역교통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TX-G 노선, 포천~논현 30분 시대 연다 포천시의 최우선 과제는 경기도가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 중 GTX-G 노선이다. 이 노선이 구축되면 포천 송우리에서 서울 논현역까지 30분, KTX 광명역까지 4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포천시의 교통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핵심 노선이다. 또 부천, 인천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G 노선은 인천·서울·경기도를 관통하는 광역 노선으로, 총 11개 역과 15개 지자체가 연계돼 있다. 현재 22명의 국회의원이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기도·서울시·인천시 등 관계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어 추진 동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포천시는 민간 주도의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를 통해 공론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포천시민 14만 명의 두 배가 넘는 약 34만 명의 서명을 확보해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달했다.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철도 유치에 힘을 보탠 결과다. 또 지난 3일 백 시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GTX-G 노선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도 “지역의 요구와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계획 수립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GTX-G 노선 추진의 최대 관건은 내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0)’ 반영 여부다. 포천시는 14만 시민과 함께 민·관 협력 활동을 지속하며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백 시장은 지하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과 관련해서는 “도심 내 공사 특성상 교통 통제와 소음·진동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시공사,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교통 관리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변경되는 동선과 공사 일정은 시민들께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본격화…2035년 완료 예정
사회전국 2025.12.15 18:05:00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핵심 전략 사업 중 하나로 꼽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화한다. 사업비 3조 1000억 원이 투입되는 경제구역 지정으로 K-바이오 클러스터와 첨단제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남단 신규지구 지정 요청안’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보고했다. 향후 관계부처 협의와 평가단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시·도지사가 개발계획을 작성해 산업부에 제출하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유치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부지 확보 용이성,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심의한다. 지정이 승인되면 인천시는 실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교통·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을 거쳐 2028년 초 기반시설 건설에 착공한다. 대상지는 강화군 길상면·화도면 일원 6.32㎢(약 190만 평)다. 2035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공공시설용지 352만8026㎡(55.8%), 산업시설용지 155만9515㎡(24.6%), 주택건설용지 84만7240㎡(13.4%), 상업·업무시설용지 18만7243㎡(3.0%), 관광위락시설용지 15만3243㎡(2.4%)다. 인천시는 강화남단을 미래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허브, 탄소중립형 인공지능(AI) 도시, 역사·자연·문화가 결합된 복합정주·관광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레드(의료·제약)·그린(농생명·식품)·블루(해양)·화이트(에너지·환경) 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스마트팜·연구개발단지·스마트유통 시스템이 복합된 첨단농업혁신단지도 조성된다. 스마트 팩토리, 로봇, AI, 모빌리티 기반 첨단제조 클러스터도 함께 구축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남단은 미래산업 전환을 앞당길 국가적 실험장이자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혁신 거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정 절차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강화남단의 주거용지 비율은 13.3%로 청라(13.1%), 영종(12.0%), 송도(8.1%)보다 높다. 산업 중심 개발이라는 경제자유구역 본래 취지와 달리 아파트 단지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 유치 경쟁도 과제다. 영종 미개발지, 검단2 일반산단, 계양테크노밸리, 부천 대장신도시 등 인근 산업용지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인천경제청은 97개사 입주 의향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투자의향서(LOI)·양해각서(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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