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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사회전국 2024.09.13 14:08:00경남 통영시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선정된 통영시는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삼도수군통제영에 미디어아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삼도수군통제영 미디어아트는 통제영 300년 기억을 따라가는 구성으로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빛 오브제를 설치해 새로운 문화유산 관람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보인 세병관에는 스카이 홀로그램을 통해 하늘에서 은하수가 세병관으로 내려오는 장면을 연출해 통제영의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시는 미디어파사드 시설인 디피랑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와 시의 문화예술 역량을 집결시켜 삼도수군통제영 미디어아트쇼를 정부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와 함께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국내 1호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천영기 시장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삼도수군통제영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통영시의 새로운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육성하여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통영시를 포함해 진주시, 양산시, 경주시, 고령군, 군산시, 철원군, 제주시 등 총 8개 지자체를 선정됐으며 진주는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2' 1.6만명 몰려 경쟁률 50대1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3 14:07:14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진)가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입주자 327가구를 모집한 결과 1만 6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 가구에 거주 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산 대책이다. 앞서 올해 7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300가구를 공급하는 제1차 장기전세주택2에서는 총 1만 7929명이 신청해 평균 5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트윈골드 전용면적 59㎡(유자녀) 3가구 모집에 289명이 신청했다. 96.3대1의 경쟁률로 유자녀 유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 전용 59㎡(무자녀)도 6가구 모집에 1296명이 신청해 무자녀 유형 최고 경쟁률(216대1)을 기록했다.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은 전용 59㎡(무자녀)가 52.9대1, 59㎡(유자녀) 28.7대1, 79㎡(유자녀) 22.8대1, 82㎡(유자녀) 2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SH는 30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 자격, 소득, 자산, 무주택 등 기준 부합 여부를 추가로 심사해 12월 27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
우리금융F&I, 회사채 2700억 발행
경제·금융은행 2024.09.13 14:05:46우리금융그룹 계열 부실채권(NPL) 투자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이달 12일 2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1월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NPL시장 규모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출범한 NPL 투자 전문 자회사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6일 진행한 사전 수요예측에서는 1조 407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회사는 당초 신고금액 1500억 원에서 1200억 원이 늘어난 27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올해 5월 우리금융지주(316140)에서 1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지원받고 6월에는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 실적 반영해 한국신용평가외 3곳의 민간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평가받았다. 이 같은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모채의 발행금리는 △1.5년물 3.761% △2년물 3.758% △3년물 3.782%이며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보다 2단계 높은 A+ 등급 수준 금리로 모집액이 완판됐다. 조달된 자금은 향후 기업어음 만기 상환 및 4분기 부실여신 매입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관계자는 “비은행부문 역량 강화에 힘쓰는 우리금융의 전략적 행보에 발맞춰 사업기반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자본 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에 군 단위 유일 '1004섬 신안' 우뚝
사회전국 2024.09.13 14:04:59신안군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1차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지역·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대상지는 지난해 예비 후보지로 지정된 전국 3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7월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위원 심의를 거쳐 총 13개 지역이 선정됐다.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신안군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공모에서 ‘Net-Zero Leading Island 신안군!!’을 슬로건으로 채택했으며, 넷제로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배출량이 ‘0’이 된다는 뜻으로 순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신안군의 의지가 표현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지정되면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갯벌, 산림조성을 통해 탄소 감축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이용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신안군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업(1.95%↓)
증권News봇 2024.09.13 14:00:381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2p(-0.22%) 하락한 729.41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비금속업(-1.95%), 화학업(-1.28%), 기계·장비업(-1.21%)이며, 강세업종은 건설업(+1.26%), 운송장비·부품업(+0.93%), 의료·정밀기기업(+0.7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53:4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91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46억, 기관은 32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영풍정밀(036560)이 29.99% 오른 12,180원을 기록 중이고,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27.50%), 핑거스토리(417180)(+27.2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드래곤플라이(030350)(-28.72%), 제닉(123330)(-8.88%), 퀀텀온(227100)(-7.6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7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8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민주당 "83조 재정적자 尹 정부 무능 탓"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13 14:00:23더불어민주당이 13일 올해 7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83조 원을 기록한 데 대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자초한 것”이라며 “나라 곳간이 텅텅 비어 바닥까지 드러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초부자 감세로 나라 곳간이 거덜났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한 건전재정 달성이 가능한 것이냐”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재정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민간기업으로 치면 즉시 비상경영에 돌입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7월 말 누계 국세 수입은 208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 8000억 원이 쪼그라들었다”며 “세수펑크도 3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처참한 국가재정 성적표를 받아들이고도 계속해서 감세를 들먹이는 것이 상식적인 경제정책이냐"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기조를 철회하고 세수 부족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2.47%↓)
증권News봇 2024.09.13 14:00:171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2p(-0.14%) 하락한 2568.47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전자업(-2.47%), 의료정밀업(-0.98%), 화학업(-0.96%)이며, 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5.13%), 운수장비업(+2.36%), 금융업(+1.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64:3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4,356억, 기관은 2,15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33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영풍(000670)이 29.97% 오른 386,000원을 기록 중이고, 하이트론(019490)(+29.96%), GS글로벌(001250)(+19.8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안머티리얼스(011300)(-22.57%), 신풍(002870)(-8.50%), 아모레퍼시픽(090430)(-6.0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38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9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의정 갈등 장기화에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역할 '톡톡'
사회전국 2024.09.13 13:57:33지난해 12월 문을 연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도민의 골든타임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도 응급의료상황실은 환자 현장 이송부터 진료·수술 등 최종 진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 강화 컨트롤 타워다. 119응급구조와 의료기관 협업 체계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의료 대응을 통합 조정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 상황실 개소 전 119상황실이 응급 환자 신고접수와 구급대 출동 지령을 맡고 이후 구급 상황 관리센터가 응급처처지도·이송 병원을 선정했다면, 응급의료상황실은 이 과정에 개입해 병원 불수용 사례에 신속하게 대응해 의료 공백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김해 한 병원에 복통으로 입원한 10대 환자는 CT·초음파 검사 결과 난소양성종양 진단을 받았다. 상급병원 전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의정 갈등 속에 소아 진료가 쉽지 않았지만 상황실이 개입하며 30분 만에 소아 진료가 가능한 도내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도왔다. 또 게이트볼장에서 쓰러진 60대 환자는 산청구급대에 의해 진주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CT 검사와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상황실은 9분 만에 수술이 가능한 창원의 한 병원을 선정하기도 했다. 상황실은 현재까지 이송 병원 선정 750건, 병원 전원조정 지원 376건 등 총 1126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이탈 상황이 악화한 후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의 하루 평균 처리 건수는 6배 이상 증가했다. 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이송된 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152명에 달한다. 이 중 심뇌혈관 환자가 117명으로 가장 많았다. 1분 1초가 시급한 응급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이다. 전원조정 지원 성과도 돋보인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34건을 처리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총 370건의 전원 조정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병원 내 배후 진료과 역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응급의료상황실이 치료가 가능한 적정 병원을 찾아서 환자가 적기에 치료 받도록 하고 응급실 의료진의 부담도 크게 경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상황실은 추석 연휴를 맞아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더 강화한다. 24시간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연휴 기간 환자의뢰 폭증을 대비해 근무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응급실 과밀화를 막고자 응급실 종합상황판 병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방과 공조해 환자 분산 이송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응급의료상황실 관계자는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과 119구급대원이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응급실 이용 수칙 준수에 많은 협조를 당부하며 응급의료상황실도 도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술공모전 개최한 HL디앤아이한라…방수 성능 개선과 누수 방지 공법 선보여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3 13:57:01HL디앤아이한라가 ‘제5회 HL디앤아이한라 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6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90건의 기술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1‧2차 실무진 평가를 거쳐 총 16건의 제안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기술 개선 효과와 확대성, 완성도, 노력도, 독창성의 평가와 ESG 평가를 종합해 우수상(2개), 장려상(2개), 가작(2개)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영신디엔씨은 타공과 용접 작업이 필요 없는 간편한 조립 구조의 흙막이 지보공의 새로운 공법을 소개했다. 나우엔지니어링은 일체형 초고성능 합성소재를 활용해 방수 성능을 개선하고, 누수 및 누유 방지 효과를 얻는 공법을 소개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안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협력사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 건설 신기술을 발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에도 혁신적인 설계와 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상인 계열 저축銀,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최고 99%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13 13:55:18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80~90%대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보이며 상생금융에 나서고 있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99.57%였다. 이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로 국내 저축은행 업권 중 높은 수준이다. 대출 별로는 가계대출은 100%, 기업대출은 97.74%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승진, 취업, 이직 등으로 소득이 늘거나 빚을 성실히 갚아 신용 상태가 개선된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상상인저축은행 역시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수용하며 금융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이자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81.17%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경우 각각 88.64%, 59.26%를 기록했다. 실제 상상인저축은행 고객 A씨는 2600만 원 상당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 중이었는데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연간 약 22만 원의 이자 부담을 덜었다. 상상인저축은행에서 약 1600만 원의 자동차담보대출을 이용하던 대출자 B씨 또한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돼 연간 약 11만원 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앞서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경우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를 취득하는 등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또한 고객이 접수한 금리인하 조건 항목이 다르더라도 다른 항목에서 금리 인하 수용이 가능한지 자체 파악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신용점수 상승의 요인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했지만 해당 조건에 대해 금리 인하 적용이 안 되는 경우 급여 상승 등 다른 항목의 수용 충족 여부를 자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고객들의 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다.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신용도가 상승한 차주들을 세밀히 분류하고 고객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메시지를 지속해서 발송할 계획이다. 영업점과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신용도 개선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못해도 선제적으로 고객들의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하며 이자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체 구축한 전산시스템 등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 장관, 한국노총 만나 “노조가 잘 돼야 기업·정부도 잘 된다”
사회사회일반 2024.09.13 13:54:56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1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껴안기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노동계를 대표해 참여하고 있다. 13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을 찾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나 “한국노총은 노동의 책임자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중심 주역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장관은 직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한국노총과 경영계(한국경영자총협회), 정부(고용노동부)간 대화를 복원했다. 경사노위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계속 고용, 산업전환, 근로시간제도 등 노사정이 다룰 의제를 준비 중이다. 역대 정부를 보면 노사정이 합의한 의제는 정부의 정책 동력이 됐다. 김 장관은 “노조가 잘 돼야 회사도 잘되고 정부도 잘 되는 것”이라며 여러 차례 노동자와 노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전 그의 반노동 발언들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불러왔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에는 역사관 논란 한복판에 섰다. 김 위원장도 “노동부 장관은 공인으로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자세를 버리고 국민과 노동자, 서민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역사관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당분간 노사정 대화는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 장관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대해 같은 입장임을 밝혔다. 또 추석 이후 경사노위에서 4자 대표자 회의 개최를 김 장관에게 제안했다. 이는 최근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4자 대표자 회의 정례화 제안을 한국노총이 사실상 수용했다는 의미도 있다. -
전문건설공제조합, '한·탄자니아 교류 협력의 밤'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4.09.13 13:51:32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한국과 탄자니아 정부 및 건설업 주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협력 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한·탄자니아 교류 협력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4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행사를 주최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국회아프리카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이은재 K-FINCO 이사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탄자니아 측에서는 이노센트 바슝와 공공사업부 장관, 데그라티우스 은데젬비 토지주택개발부 장관 등 13명의 경제사절단과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은재 이사장은 "오늘 행사가 탄자니아와 건설·인프라 부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슝와 장관은 "한국 건설산업 관계자들에게 탄자니아 건설·인프라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강화를 논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지 대형 건설·인프라 프로젝트가 예정된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진출을 원한다면 탄자니아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자니아 국가 소개와 함께 현지 건설·인프라 사업 계획이 공유됐다. 또 K-FINCO의 탄자니아 교류 협력 성과 발표와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탄자니아 진출 관련 법률 이슈 강의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향후 현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K-FINCO 관계자는 "탄자니아는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 안정된 국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평균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현지 상업 중심지인 다르에스살람과 수도 도도마 등에서 다수의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만남으로 K-건설이 탄자니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
[점심브리핑] 그레이스케일, 리플 신탁 상품 출시…"ETF 출시가 목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9.13 13:48:38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13일 오후 1시 5분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7783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67% 오른 316만 5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68% 하락한 73만 원, 솔라나(SOL)는 0.28% 내린 18만 800원, 리플(XRP)은 0.13% 떨어진 755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17% 상승한 5만 788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59% 하락한 2357달러, BNB는 7.41% 오른 543달러, SOL은 2.88% 상승한 134달러, XRP는 2.98% 높아진 0.562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과 동일한 약 2조 400억 달러(약 2711조 262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2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이하 그레이스케일)이 가상자산 리플(XRP) 기반의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XRP 신탁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며 “공인투자자에게 XRP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노출을 제공하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는 XRP 신탁 상품을 계기로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폭스비즈니스는 “해당 신탁 상품은 ETF와 달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며 “다만 규제 승인을 받으면 ETF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신탁 상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ETF 전환”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월 SEC의 승인을 받아 비트코인(BTC) 현물 ETF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7월엔 이더리움(ETH) 현물 ETF 상품도 출시한 바 있다. -
"연어양식산업 육성하자"…동해특성화양식센터 설립
사회전국 2024.09.13 13:46:52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26년까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일대에 동해권역의 연어양식산업을 육성할 전문 연구시설인 ‘동해특성화양식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연어류의 사료, 사육조건 등 국내 연어양식의 안정적 산업화를 연구하는 전문시설로, 226억4900만 원을 투입해 총면적 5994㎡에 시험분석을 위한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연어사육실험을 위한 생물사육동, 사육관리를 위한 부대시설 등을 갖춘다. 센터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연구를 거친 후 배후부지에서 식품가공, 기자재, 데이터 등 연관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에게 이전될 예정이다. 연어는 다양한 상품화 가능성과 폭넓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량이 연평균 약 3%씩 증가하는 인기 수산물로, 국내에서도 식문화의 변화에 따라 연어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해수부는 국민들의 수산물 선호도 변화에 맞춰 강원도와 함께 연어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어 부산물 활용, 육종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어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수과원도 연어양식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어류 예방양식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센터는 국내 최초 대규모 연어양식 성공을 목표로 강원도에 조성 중인 연어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긴밀한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황선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어가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양식될 수 있도록 연어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시설인 ‘동해특성화양식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누군가엔 ‘이별 명절’…“추석 후 요양원 가는 어르신 많아요”
사회사회일반 2024.09.13 13:45:52“추석은 어르신들이 아들·딸·손주 다 같이 오랜 만에 만나는 즐거운 명절만이 아니에요. 추석이 지나면 요양원으로 가는 어르신이 많아요. 가족과 정말 떨어지는 거죠. 추석에 오랜 만에 다 모였으니 ‘형이 부모님 모셔’ ‘우린 못 모셔’ 서로 힘든 이야기를 꺼내는 거에요. 결국은 부모를 요양원으로 모시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올해로 16년째 어르신 돌봄일을 생업으로 삼은 서울에 있는 A노인보호시설의 B 소장은 12일 서울경제와 만나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추석’ 풍경을 털어놨다. 이 시설을 이용하려고 등록한 어르신은 44명이다. 어르신 가정에 직접 찾아가 가사와 돌봄일을 하고 외출도 돕는다. 민간시설임에도 정부 복지기관으로부터 여러 차례 수상 이력도 있는 곳이다. 이런 시설은 서울에만 약 200곳 있다. 이날 오후 20여명의 어르신들이 강의실처럼 책상과 의자가 배치된 큰 방에 모여 있었다. 이 방은 대형 화면을 통해 어르신이 좋아할 트로트 공연 영상과 소리로 가득 찼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지 않았다. 휠체어에 탄 채 영상을 보거나 힘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간간이 부축을 받아 화장실로 가는 어르신들이 이 방의 ‘활기’였다. 꽃무늬가 있는 화사한 색 옷을 입고 머리를 가지런하게 빗어 뒤로 넘긴 할머니는 방 안을 계속 걸으며 웃었다. “오늘도 엄마 이쁘네”하고 칭찬을 건넨 B 소장은 “남편이 꼭 화장까지 예쁘게 하고 시설에 오라고 한다”며 “치매를 앓고 있는데 옷도 잘 차려 입지 않으면, 다른 분들에게 무시 당할까봐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하루만 쉬기로 했다. ‘추석이 되면 어르신 방문이 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B 소장은 뜻밖의 답을 했다. B 소장은 “평일과 비교하면 2~3명 더 시설에 오겠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못 봤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같이 있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도 있다”고 귀뜸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끼니 때마다 밥 차려 달라는 것도 눈치를 본다”며 “집 밖으로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편한 마음으로 식사하는 게 훨씬 편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B 소장의 걱정은 시설 밖 어르신들과 독거가정이다. 갑자기 시설에 오지 않고 연락이 끊기면 ‘혹시’ 하며 늘 불안하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의 작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약 4만2000명이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다. 하지만 이들은 일주일에 6일, 하루 5시간 넘게 일해도 월 16만 원을 벌었다. B 소장은 “전에 자녀들이 ‘부모님이 통화가 안 된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다”며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경우라면, 꼭 부모댁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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