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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아직 싸, 일본과 다르다"…블룸버그가 주목한 韓정부의 '밸류업 정책'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6.01.21 21:05:07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증시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평가가 미국 대형 운용사에서 나왔다.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반면교사 삼은 한국식 ‘밸류업 정책’이 주가 상승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운용사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록적인 랠리 이후에도 한국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퍼스트이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크리스티안 헤크는 “한국은 일본이 기업 개혁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지켜본 덕분에 더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약 1760억달러(약 260조원)를 운용하는 퍼스트이글은 최근 삼성전자 등 한국 핵심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헤크가 운용하는 170억달러 규모의 ‘퍼스트이글 오버시즈 펀드’는 올해 들어 수익률 기준으로 동종 펀드의 90% 이상을 웃돌았으며, 1년 수익률은 약 44%에 달한다. 퍼스트이글은 한국 증시 낙관론의 핵심 배경으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꼽았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저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한 상장사를 중심으로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이 2023년 일본 증시의 변곡점을 만들었던 개혁과 유사하지만, 속도와 강도 면에서는 더 앞서 있다는 평가다. 상장된 기업들이 2025년까지 총 20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1조4000억원어치 주식 소각 계획을 잇달아 내놓은 점도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여기에 현금 배당 규모 역시 전년보다 11.1% 늘어난 50조9000억원에 달하며, 주주환원 강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일본은 2023년 도쿄증권거래소가 자기자본비용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의 기업에 개선 계획 제출을 요구하면서 토픽스(TOPIX) 지수가 급등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퍼스트이글은 한국이 이미 이 단계에 진입했으며, 정책 집행 속도는 오히려 일본보다 빠르다고 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76%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16% 상승하며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코스피의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1.5배로, 일본 토픽스보다 낮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헤크는 “최근 랠리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에 다소 집중돼 있고 개인투자자 참여가 제한적인 점은 리스크”라면서도 “개별 기업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종목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정밀 제조와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
조정 불안하다면…저평가·고배당株 담아볼까 [코주부]
증권 증권일반 2026.01.21 18:01:06코스피 지수가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자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장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상승세가 지금보다 약해질 것이라 판단하는 투자자들에게 저평가·고배당·호실적 기업 투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한국형 공포지수(V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35.58로 마감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VKOSPI는 지난해 11월 7일 41.88을 기록한 뒤 12월 30일 28.85까지 내려왔으나 새해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VKOSPI는 옵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30일 이후 주식시장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한다. 지수는 보통 코스피가 급락할 때 오르지만 상승장에서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VKOSPI 지수가 30선을 상회하면 시장 불안감이 매우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달 코스피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다는 가정에서 목표주가 변화, 고배당, 저평가 수준 등을 고려해 관련 지표가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SK(034730), 한국금융지주(071050), HD현대건설기계(267270) 등 27개 종목이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한다고 봤다. 이들 종목은 업종 내 △낮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높은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 △높은 목표주가 변화율 △높은 배당수익률 등의 공통점(증권사 전망치 기준)을 갖고 있다.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 전망돼 목표주가가 최근 많이 올랐음에도 업종 내 다른 기업보다 실제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종목들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하락 국면에서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중소형주처럼 글로벌 자산 배분 측면에서 유리한 자산”이라며 “배당 모멘텀, 저평가, 중형주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국금융지주의 최근 1개월 동안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증가율(현재의 12개월 영업이익 전망치를 1개월 전 전망치와 비교)은 무려 5.6%였다. 같은 기간 목표주가 역시 33.7% 상향 조정됐다. 이날 종가(18만 700원)와 평균 목표주가(23만 1500원) 간 괴리율은 28.1%다. 비슷한 이유로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iM금융지주(139130),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금융·증권주들이 추천 종목에 올랐다. 한국전력(015760)은 12개월 선행 PER이 3.8배로 낮고 최근 한 달 동안 목표주가도 15.2% 상향 조정돼 변동장에서의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업종별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팬오션(028670), 영원무역(111770), 에스엘(005850) 등의 종목들이 지표가 엇비슷했다. 다음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올해 5월 편입 예상 종목들을 선점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MSCI 신규 편입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가 지수 리뷰 4개월 전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현대오토에버(307950), 한화(000880) 등 3개 종목이 5월 MSC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
'1400원 전후' '한두달 후'… 이대통령 자신있게 언급한 배경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6.01.21 17:13:05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 하락 가능성과 ‘1400원 전후’, ‘한두달 후’ 라는 구체적인 수치와 시점까지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관련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거라고 예측들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공개 발언을 통해 특정 수준의 환율뿐 아니라 시기까지 콕 집어 언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481.3원까지 치솟았다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오후에 1467.8원까지 급락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후로 외환 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한두달 정도 지나면’ 이라는 시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이 구체적인 시점을 밝힌 게 충분한 근거가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말부터 치솟는 환율을 안정시킬 변수로 평가받는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우선 외환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이 오는 26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외 투자 비중 조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줄이고 국내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경우 자연스럽게 달러 수급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또 올해 4월로 예정된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환율을 낮추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더 나아가 사실상의 구두 개입으로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환율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장 초반 리스크 헤지와 역외 달러 매수(롱) 수요에 환율이 오르다가 이재명 대통령 발언 이후 손절성 매도 물량이 꽤 나와 환율이 하락했다”며 “환율 상승세를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예측대로 환율 급등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예측 불가능한 대외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 약세 지속, 그린란드 사태로 위험 회피 심리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띨 수 있는 점이 악재로 꼽힌다. -
나홀로 버틴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코스닥은 2%대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정책 2026.01.21 16:07:31코스피가 21일 글로벌 증시 불안 속에서도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4900선을 회복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4.18포인트(0.49%) 오른 4909.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6.81포인트(1.57%) 하락한 4808.94로 출발했지만 장중 등락을 거듭한 뒤 장 후반 대형주(株)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4910.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대형주의 급등이 견인했다. 삼성전자가 2.96%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현대차는 14.61%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12조 4120억 원으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차 주가는 장중 한때 55만 1000원까지 치솟았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대차 생산성 혁신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날 목표주가를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로 급락 마감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자동차·로봇 등 대형주가 방어 역할을 하며 글로벌 증시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갈등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미국과 일본, 대만,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도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미국 장이나 국제정세를 보면 대폭락했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많이 안 떨어졌다”며 “대기 매수자가 상당히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지금 우리 장의 현재 상황”이라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게 아니고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주 약세가 두드러지며 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08포인트(2.57%) 내린 951.29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형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과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알테오젠이 기술이전 계약 규모 실망 여파로 22.35% 급락했고, 에이비엘바이오(-11.89%), 리가켐바이오(-12.12%) 등 주요 바이오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이 발표한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 이전 계약 규모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
李 대통령 "대폭락했어야 하는데 안 빠졌다"… 미국발 쇼크에도 코스피 보합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정책 2026.01.21 14:49:33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코스피 흐름과 관련해 “대폭락했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많이 안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 급락과 관세·지정학 리스크 재부각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버티며 하방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886.63으로 전일 대비 0.88포인트(0.02%) 상승했다. ‘오천피’를 앞두고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달리 지수는 장중 등락 끝에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미국 장이나 국제정세를 보면 대폭락했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많이 안 떨어졌다”며 “대기 매수자가 상당히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지금 우리 장의 현재 상황”이라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게 아니고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스피는 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전일 대비 76.81포인트(1.57%) 하락한 4808.94에 출발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그러나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는 평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자동차·로봇 섹터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원화 강세와 함께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 대비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74포인트(1.76%) 내린 4만8488.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15포인트(2.06%) 하락한 6796.86, 나스닥종합지수는 561.07포인트(2.39%) 떨어진 2만2954.32로 장을 끝냈다. 미 증시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 재점화가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반대하며 현지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은 930억 유로 규모의 대미 관세 패키지로 맞대응하는 한편, 통상위협 대응조치(ACI) 발동도 검토 중이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코스피가 5000선에 근접한 데 대해 “그동안 저평가됐던 대한민국 기업이 제값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증시가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이유로 △한반도의 평화 리스크 △경영 및 지배구조 리스크 △주가조작 리스크 △정치 리스크 등을 꼽았다. -
타임폴리오 ETF, ‘TIME’으로 압축…“보수 인하보다 수익에 집중”
증권 국내증시 2026.01.21 10:23:03국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 1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오는 22일부터 ETF 브랜드명을 기존 ‘TIMEFOLIO’에서 ‘TIME’으로 변경한다. 디지털 환경에 맞춰 검색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이고 브랜드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자사 운용 철학, 시장 현황 등을 소개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ETF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한 2021년 회사명을 그대로 브랜드에 사용해 왔다. 이후 ETF 라인업이 확대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고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보다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브랜드 단축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9글자의 ‘TIMEFOLIO’를 4글자의 ‘TIME’으로 줄여 검색 과정에서의 오입력 가능성을 낮추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홍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는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며 “이해하기 쉽고 찾기 쉬운 브랜드 이름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액티브 ETF의 운용 성과도 함께 공개됐다. 대표 상품인 ‘TIME 코스피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전날까지 82.5%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54.7%를 크게 웃돌았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 역시 상장 이후 19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성과 146.0%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TIME 미국S&P500액티브’와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는 상장 이후 각각 186.6%와 27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비교지수의 원화환산 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매 분기 포트폴리오를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기업 이벤트에 따라 적극적으로 리밸런싱한 결과”라며 “시장을 그대로 추종하기보다 시장을 이기는 운용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액티브 ETF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ETF 시장 규모는 약 13조 4000억 달러로 신규 유입 자금의 32%와 신규 상장 ETF의 83%가 액티브 ETF로 집계됐다. 운용 업계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는 수수료 인하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타사처럼 보수를 낮추는 경쟁보다는 추가 수익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싶다”며 “우리의 목표는 낮은 보수가 아니라 높은 절대 수익률”이라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 출시 계획과 관련해서도 “패시브 하우스들의 역할”이라며 선을 그었다. -
하나證 "25년 4월 급락 후 매수 기회 재현 중…밀리면 사라" [줍줍리포트]
증권 정책 2026.01.21 08:59:35글로벌 리스크로 ‘오천피’를 눈앞에 둔 코스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유럽 간 관세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 조정은 대서양 동맹 붕괴 우려가 자극한 감정적 투심 위축의 영향이 크다”며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8개월 전과 유사한 매수 기회가 재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식 무역 압박은 정치적 성격이 강하고, 실질적인 경제 의존도를 고려할 때 이성적 판단이 다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8개월 전은 지난해 4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시기다. 당시 미국 증시는 이틀에 걸쳐 약 12% 하락했고 국내 증시 역시 약 5.5% 조정을 받았다. 미·중, 미·유럽 간 통상 갈등이 격화되며 시스템 리스크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이후 증시는 유동성 환경과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반등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74포인트(1.76%) 떨어진 4만 8488.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15포인트(2.06%) 하락한 6796.86, 나스닥종합지수는 561.07포인트(2.39%) 내린 2만 2954.32에 장을 끝냈다.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위협을 주고받으며 무역 갈등이 재점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반대하며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EU도 930억 유로 규모의 대미 관세 패키지와 통상위협 대응조치(ACI) 발동을 검토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 여파는 국내 증시에도 즉각 반영됐다. 전일 애프터마켓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는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4.55% 내린 14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4.45% 하락한 73만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영업 이익률 상승을 동반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유동성은 풍부하고 한국 정부의 친시장정책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
'하락 베팅' 접는 개미들…코스피 강세에 인버스 ETF 매수 둔화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정책 2026.01.21 08:41:24새해 들어 거침없는 상승 흐름을 이어온 코스피가 시장 예상보다 강세를 지속하자 하락에 베팅하던 개인 투자자의 ‘인버스 투심’이 일주일 새 눈에 띄게 옅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 업체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개인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ODEX 200을 1789억 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다. 이는 미국 증시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1710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반면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091억 원으로 순매수 4위에 그쳤다. 같은 기간 TIGER 200(684억 원)과 KODEX 인버스(652억 원)도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지만, 전체적으로는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 자금이 이동한 모습이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5~9일)과는 다른 흐름이다. 개인은 TIGER 미국S&P600을 2095억 원어치 순매수한 데 이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793억 원으로 두 번째로 많이 담았다. 완만한 상승이나 횡보 국면을 겨냥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도 1057억 원어치 순매수됐고, KODEX 인버스 역시 523억 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수 지수 추종형 상품은 KODEX 200(879억 원) 한 종목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기류도 유사하다. 이달 초만 해도 지수 추종형 ETF와 인버스 상품을 비교적 고르게 담았지만 중순으로 갈수록 인버스 매수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달 5~9일에는 KODEX 인버스(197억 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지만, 지난주에는 TIGER 200(132억 원), TIGER 코스닥150(100억 원) 등 국내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 투자자는 연초부터 일관되게 국내 증시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이달 5~9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041억 원), KODEX 레버리지(562억 원), KODEX 코스닥150(393억 원)을 1~3위로 순매수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해당 상품들을 각각 616억 원, 403억 원, 203억 원씩 담으며 지수 추종형 ETF 비중을 유지했다. 미국발 관세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부각되면서 코스피는 오천피 문턱에서 한 번 더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한동안 주식시장은 웬만한 악재를 잘 견디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지만, 인공지능(AI)주들의 수익성 불안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그린란드 사태 등 추가 악재들이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증시 체력을 취약하게 만드는 모습"이라며 "오늘 국내 증시도 트럼프발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
코스피, 장중 신고가에도 13거래일 연속 랠리 불발[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6.01.20 15:58:11코스피의 역대 최장 연속 상승 기록(13거래일) 타이 달성이 문턱에서 무산됐다.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이끌며 장세는 순환매 양상을 나타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91포인트(0.39%) 하락한 4885.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하루 종일 큰 변동성을 보였다. 오전에는 차익실현 압력이 커지며 1% 넘게 밀려 장중 저점인 4823.88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오후 한때 4935.48포인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장 막판 매물이 다시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하루 동안 지수 변동 폭은 111.6포인트에 달했다. 코스피는 이달 2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며 역대 최장 기록인 13거래일 연속 상승 타이에 도전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밀려 상승 흐름이 끊겼다. 코스피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사례는 지수 산출 이후 1984년(1월19일~2월2일), 2019년(3월29일~4월16일, 9월4일~9월24일)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에 그친다.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46억 원, 78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60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삼성전자(-2.75%)는 14만 52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2.75%)도 74만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시장 주도주는 로봇주로 옮겨갔다. 현대무벡스(11.44%)는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고, 두산로보틱스(9.66%)도 강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현대차(-0.21%), 삼성바이오로직스(-0.05%), 삼성전자우(-3.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8%), HD현대중공업(-1.08%), 기아(-3.30%), 두산에너빌리티(-0.10%)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3%)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1포인트(0.83%) 오른 976.37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985.79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98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2597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40억 원, 1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3.02%)은 하락했으나 에코프로비엠(3.83%)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에코프로(3.47%), 에이비엘바이오(2.19%), 레인보우로보틱스(1.36%), HLB(0.97%), 펩트론(1.65%) 등이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0.54%), 코오롱티슈진(-1.72%), 리가켐바이오(-0.42%) 등은 하락 마감했다. -
숨고르기 끝낸 코스피, 4900선 회복…13거래일 연속 상승세[코주부]
증권 국내증시 2026.01.20 13:58:30490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최근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 랠리를 이어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9포인트 오른 4211.75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오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4900선 밑으로 내려앉았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5000선 돌파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장중 한때 4923.5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날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코스피는 사상 최장인 13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519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5억 원과 4168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형주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1% 내린 1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05% 하락한 75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0%) 삼성전자우(-2.57%) HD현대중공업(-1.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3%) 기아(1.9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_0.63%) LG에너지솔루션(+1.38%) 두산에너빌리티(+1.15%)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8포인트 오른 983.64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985.79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을 보면 기관이 237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05억 원과 44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상승세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50만4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3.50% 오른 15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에코프로(3.68%), 에이비엘바이오(5.49%), 레인보우로보틱스(2.52%), HLB(1.36%), 삼천당제약(0.54%), 코오롱티슈진(1.46%), 리가켐바이오(0.54%), 펩트론(1.65%) 등이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에 코스피 제동…美 관세 리스크 부각[코주부]
증권 국내증시 2026.01.20 10:53:02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도 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최근 이어졌던 지수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다가 오전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부터 약세로 출발해 2%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 넘게 하락했다. 현대차는 이날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하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가 밀렸다. 이들 종목은 최근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 지수 기여도가 컸던 만큼 하락 전환이 지수 전반에 미친 영향이 작지 않다.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 배경으로는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직접적으로 거론된다. 미국이 자국 내 생산을 하지 않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그동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와 실적 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정책 변수 부담이 한꺼번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관세 이슈가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업황 전반에 미치는 영향보다 투자 심리에 미치는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과 투자 전략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인 것도 이 같은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자동차 업종 역시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실적과 수익성 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업황 자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반도체와 함께 대표적인 수출주로 분류되는 만큼 대외 정책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많다. 대형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단기 조정 국면으로 보는 시각과 함께 정책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 관세 정책의 구체화 여부가 반도체 업종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도 업종의 주가가 안정을 찾는 시점이 코스피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李대통령, 코스피 5000달성 앞두고 與 특위와 오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6.01.20 10:38:15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의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20일 “특위 위원들이 22일 이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4904.66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위가 지난해 6월 출범한 이후 7개월 만에 이 대통령의 공약인 ‘코스피5000’ 달성을 눈 앞에 둔 셈이다. 오찬은 특위의 노력을 치하하는 한편 당·정·청의 지속적인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출범 이후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1차 상법개정,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등의 2차 상법 개정을 이끌었다. 아울러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할 시 1년 이내에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특위 소속 위원인 이소영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코스피의 고질적인 디스카운트가 이제서야 해소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계속 4500이냐 4900이냐 이렇게 지수만 보고 있는데 실제로 그 시장이 건강하고 단단하냐 이런 것들은 지표가 개선돼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질적인 저배당이나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의 지표들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고 했다. -
오천피 턱밑서도 "끝까지 간다"…물타는 곱버스 개미
증권 국내증시 2026.01.20 07:34:00코스피가 49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이른바 '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 매수에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수가 4900포인트를 돌파한 날 고점권에 근접했다는 판단 아래 역베팅에 나선 개인 자금이 연중 최대 규모로 몰리기도 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전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장지수펀드(ETF)를 86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기준 최대 순매수 규모다. 코스피가 4900포인트를 넘어선 와중에도 개인의 인버스 베팅이 꺾이지 않고 오히려 강화된 셈이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2배 역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성과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2.88% 하락하며 국내 상장 주식형 ETF 768개 가운데 수익률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기간을 한 달로 넓혀봤을 때는 -37.46%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상승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하락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날 지수 상승에 투자하는 같은 회사의 'KODEX 레버리지'에 대해서는 439억 원 규모의 '팔자'에 나서기도 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뿐 아니라 국내 코스피 곱버스 상품들의 가격은 일제히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PLUS 200선물인버스2X'는 이달 14일 종가 기준 985원까지 떨어지며 주당 1000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에 국내 상장된 코스피 지수형 곱버스 ETF는 현재 모두 동전주 신세가 됐다. 거래량은 오히려 연일 급증 추세다. 이달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품의 일평균 거래량은 약 12억 6208만 주로, 지난달(6억 8076만 주) 대비 85%가량 확대됐다. 단기 반등을 노린 매매와 손실 구간에서의 물타기 수요가 뒤섞이며 단타 거래가 횡행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 인식과 함께 '오천피'를 앞둔 경계 심리가 곱버스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차익 실현과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개인 투자자들이 헤지 성격의 거래를 오히려 강화하는 데 나서고 있는 듯하다"며 "기대와 달리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장기 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12거래일 연속 질주하는 코스피…'오천피' 문턱 왔다
증권 국내증시 2026.01.19 14:15:46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900선을 돌파하며 최고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급등세를 지속하던 국내 반도체 업종이 잠시 숨을 고르자, 현대차가 '불기둥'을 세우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03포인트(1.24%) 오른 4900.77을 기록하며 49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23%) 하락한 4829.40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며 490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4009억 원, 86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 홀로 2915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특히 기관은 7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에 대해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5조 원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효과로 굳건한 반도체 종목과 현대차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위 등극하는 등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대차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3위로 올라섰다.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만 5000원(13.32%) 오른 4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60조 원 수준에 머무르던 현대차의 시총은 올 들어 40% 넘게 급등하며 이날 사상 처음으로 90조 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해외 호평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룹 계열사인 기아 역시 투자심리에 불이 붙으면서 10.92%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46%)가 상승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1%), HD현대중공업(3.86%), 두산에너빌리티(0.21%)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18%), 삼성바이오로직스(-0.82%)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1.22%) 오른 966.27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17%) 하락한 952.93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전환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홀로 177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9억 원, 244억 원 순매도 중이다. -
[속보] 코스피, 4900선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6.01.19 13:54:23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49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03포인트(1.24%) 오른 4900.7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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