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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지죽·여수 남면 어촌계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 최우수
사회전국 2024.09.13 08:41:28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서 고흥 지죽어촌계와 여수 남면어촌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쾌적한 어촌 환경조성을 목표로 어업인과 관련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7월 10일까지 10일 간 진행됐다. 전국 42개 어촌계·단체에서 총 2007명이 참가해 601톤의 폐어구를 수거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폐어구의 효과적 수거와 관리를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어촌계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방치된 폐어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긍정적 사회여론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해양폐기물 관리정책은 관 주도로만 해결될 수 없다”며 “어업인과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해양폐기물을 줄이는데 앞장서도록 어업인 교육 강화, 연안 정화활동 정례화, 민간해양환경단체 활동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고검 외벽에 '문재인 XXX' 낙서…40대 男 집행유예
사회사회일반 2024.09.13 08:39:09서울고등검찰청 건물 외벽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난하는 낙서를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김한철 부장판사)은 공용물건 손상 혐의를 받는 신 모(4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신 씨는 올해 4월 11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고검 청사 외부 벽면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문재인 XXX’ ‘서훈XX’ 등 욕설이 섞인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신 씨는 낙서를 한 후 주변에 설치된 나무 표지판을 뽑아 들어 청사 후문을 부수려는 시도도 했으나 방호원에게 제지됐다. 한 차례 파손 시도가 제지 당하자 신 씨가 돌을 집어 들고 청사를 향해 3~4회 던지는 바람에 청사 유리창을 깨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수리비 776만여 원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손괴한 재물 가치에 비춰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동종 범행으로 처벌 전력이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점은 유리하게 참작할 만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2중 추돌로 사상자 5명 발생
사회사회일반 2024.09.13 08:37:52지난 밤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줄줄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52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47㎞ 지점에서 1.2톤 화물차가 25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어 1.2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에쿠스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하며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에쿠스 승용차 탑승자 4명 중 A 씨(50대)를 비롯해 3명이 숨졌다. 승용차에 탔던 이들 중 B 씨(50대)만 경상을 입었다. 이밖에 1.2톤 화물차 운전자 C 씨(50대)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난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서준, '200억대' 건물주였네"…4년 만에 '100억' 껑충 뛴 '이곳' 어딘가 보니
서경스타TV·방송 2024.09.13 08:36:36배우 박서준이 4년 전 사들인 건물 가치가 100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박서준은 지난 2020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건물을 토지 3.3㎡당 9642만원, 109억원에 계약했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3.3㎡당 1억7900만원~3억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진 점을 볼 때 하한 평균가인 2억원 정도로 계산해도 94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수인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 사이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1986년 준공됐다. 도산공원과 압구정 카페 골목도 인근이다. 박서준이 계약한 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리모델링했고, 자신의 생일을 딴 간판을 달았다. 건물 3층부터 5층까지는 오랜 기간 같이 호흡을 맞춘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이 숍을 열어 현재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서준의 건물은 대로변에 있을 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급인 만큼 3.3㎡당 2억원 이상으로 매물이 나오더라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맞은편 골목에 3.3㎡당 2억7000만원에 건물이 매물로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신사동 가로수길부터 압구정로데오거리, 도산공원 일대까지 지속적인 개발과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지속해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
문화·체육 융복합 '순천어울림센터' 소통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회전국 2024.09.13 08:31:31전남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 인근에 건립된 문화·체육 융복합시설인 순천어울림센터가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어울림센터는 전체 면적 3만1109㎡, 지상 3층 규모의 두 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고 운동할 수 있는 ‘어울림체육센터’와, 애니메이션·정원·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열람과 전시, 공연 공간을 갖춘 ‘어울림도서관’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열린 개관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와 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순천어울림센터의 시작을 축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순천어울림센터를 문화와 체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해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추석 앞두고 일부 개통
사회전국 2024.09.13 08:30:54경남 동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김해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14.3㎞)’ 중 공사가 끝난 9.4㎞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선 개통된다. 이 사업은 총 4884억 원을 들여 창원 의창구 대산면에서 김해시 한림면을 거쳐 생림면까지 구간을 왕복 4차로 규모로 연결한다. 경남도는 이중 한림 가동교차로~생림 사촌교차로 구간을 13일 오후 3시부터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 기존 60호선 도로는 김해시 대표 생태문화 탐방코스인 화포천 습지를 끼고 있어 관광객이 이용이 잦았다. 그러나 폭이 왕복 2차로로 협소하고 형태가 구불구불한 탓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이용객의 불편이 컸다. 새 60호선은 2006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이 85%를 넘어섰다. 도는 이번에 일부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2026년 12월까지 창원 대산에서 김해 한림 가동교차로를 잇는 잔여구간 4.9㎞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분 개통으로 이 구간 운행거리가 10.8㎞에서 9.4㎞로 직선화돼 소요 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도는 앞으로도 이 도로와 연계된 국지도60호선 생림~상동 도로(2024년 11월 준공), 칠북~북면 도로(2026월 12월 준공), 매리~양산 도로(2028월 12월 준공)도 차례로 개통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도로는 경남 동부지역의 동서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키맨' 이번엔 입 열까…검찰,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靑 행정관 소환 조사한다
사회사회일반 2024.09.13 08:29:26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 ‘키맨’으로 지목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신 모 씨를 소환 조사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신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해 신 씨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 씨는 청와대 행정관 근무 당시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으며 다혜 씨 부부가 2018년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 직접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한정석 부장검사)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에서 신 씨는 검찰의 80여개 질문에 증언을 일체 거부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범죄 수사에 필수적인 사실을 아는 참고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하는 경우 재판 전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검찰은 이날 신 씨에게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부부의 이주 경위와 과정을 청와대 상급자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물었으나 신 씨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신 씨가 다혜 씨 가족 태국 이주에 깊숙이 관여하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소통했다고 보고 있다. 신 씨는 이날 법정에서 증언 거부 이유에 대해 “피의자 전환 가능성을 (검찰이)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다고 판단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압수수색 이후 구체적인 소환 일정과 장소를 통보받은 적 없기 때문에 검찰이 “두 번 소환에 안 나왔다고 이 자리에 있게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신 씨의 증언 거부가 이어지자 한 부장판사는 “증인의 진술 거부 의사가 명확하다”며 신문을 중지시켰고, 검찰에 “다시 참고인으로 소환해 따로 질문하라”고 주문하면서 이날 증인신문은 1시간 10분여 만에 끝났다. 검찰 관계자는 “신 씨가 법정에서 본인이 경험한 것을 사실대로 말해 주길 기대했으나 증언 거부권 뒤에 숨어 말하지 않은 것은 공판 전 증인신문을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검찰이 확인한 인적·물적 증거가 흔들린다거나 수사에 차질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소환조사가 이뤄져도 신 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모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럼에도 검찰이 수사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사건 관계인들의 ‘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들이 확보돼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다혜 씨를 대상으로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이뤄진 이후 다혜 씨 소환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한편, 다혜 씨는 전날 새벽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馬)일 뿐”이라며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고, 가만히 있으면 그것이 기정사실화되어버린다”고 밝혔다. -
성남시,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점포 서바이벌 ‘힙스토어 오디션’
사회전국 2024.09.13 08:28:48성남시는 관내 상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이 직접 개성 넘치는 점포를 뽑는 경쟁 서바이벌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할 점포를 10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의미한다. 시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점포 경쟁 오디션을 기획했다. 성남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점포형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점포 사진과 소개를 기한 내 힙스토어 사이트(hypstore.kr)를 통해 업로드하고 관련 서류를 재단에 제출하면 오디션에 등록된다. 일반 시민의 제보를 통해서도 오디션 신청이 가능하다.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가 참가 점포가 확정되면 10월14일부터 27일까지 시민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1일 1회 총 5개의 점포에 14일간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개근투표자, 열성투표자(3‧6‧9회) 및 투표 인증자에게는 배달상품권, 커피세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시는 온라인 시민투표(70%)와 전문가 평가(30%)를 통해 최종 5개 점포를 11월에 선정한다. 선정된 5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와 총 1000만원 상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간판·패키지·메뉴판·배너·스티커·굿즈 등의 제작을 지원한다. 시는 10월 4일까지 성남시민과 점포주를 대상으로 나만의 ‘힙스토어’를 공유할 수 있는 ‘힙포터즈’ 이벤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성남시 곳곳 숨어있는 힙스토어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힙스토어·#힙포터즈 등)나 댓글로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모란 백년특화거리의 참기름·들기름 세트, 커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점포주도 점포 인스타그램에 매장을 홍보하는 사진과 해시태그(#힙스토어‧#힙스토어지원 등)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특별한 경영철학으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발굴하고 성남시민 여러분이 각자 자신만의 힙스토어를 공유하며 성남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2.5兆 팔아…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증권국내증시 2024.09.13 08:26:00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2조 5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당분간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 50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181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다가 8월 순매도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일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802조 1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50조 6000억 원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의 29.2% 수준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캐나다(7000억 원), 아일랜드(3000억 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영국(-2조 원), 아랍에미리트(-3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9조 8260억 원을 순매수하고 1조 820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8조 6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순투자는 3개월 만이다. 유럽(8조 원), 중동(1000억 원) 등은 순투자했으나 미주(-1조 원)에서 순회수가 이뤄졌다. 외국인들은 국채(5조 1000억 원), 통화안정증권(3조 8000억 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38조 2000억 원, 특수채 21조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가 1~5년 미만이 3조 9000억 원, 1년 미만이 3조 3000억 원, 5조 원 이상이 7000억 원 등으로 순투자했다. -
올해 한가위 나라 밖 한국문화원에선 어떤 행사 열릴까
문화·스포츠문화 2024.09.13 08:22:5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중동지역의 25개국 26개 재외 한국문화원이 전 세계에 추석의 의미를 알리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주일 한국문화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일 한가위 축제 인(in) 니가타(18일)’를 열어 최신 한국 드라마 작품 4편(고려거란전쟁, 연인 등) 상영회를 개최하고 드라마 삽입 음악(OST) 공연을 한다. 주상하이 문화원은 문화원이 없는 지역인 쑤저우에서 한중 공예 교류 전시 ‘공예의 언어’와 ‘찾아가는 K국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에서는 현지인들이 가야금과 장구 등 국악기를 다루며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문화원은 송편 나눔 및 빚기 행사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한가위의 의미를 나눈다. 태국에서는 현지 청년세대가 한국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2024 Z세대와 함께하는 해피 추석’ 행사를 기획해 퓨전 국악 공연과 추석 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와 필리핀, 카자흐스탄에서는 각각 전통한지 전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미주 지역과 호주에서도 추석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협력해 ‘추석 패밀리 페스티벌(Chuseok Family Festival)’을 개최하고, 주LA 한국문화원은 ‘글로벌 푸드엔터테인먼트 컵밥(대표 송정훈)’과 함께, 문화원이 없는 지역인 유타에서 ‘한국문화축제(KOREAN FESTIVAL)’을 열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린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추석 음식 맛보기와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호주(시드니)에서는 한국 영화 순회 상영회와 한글 디자인 공예 워크숍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유럽 최대의 아시아 전문 박물관인 국립기메동양박물관과 함께 ‘기메와 함께하는 한국의 추석(13~15일)’을 개최해 한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화를 프랑스 현지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파독 간호사 출신 한인들이 참여하는 ‘어머니의 추석 밥상’ 행사를 통해 독일 현지인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등으로 한국의 전통 명절 음식을 소개한다. 스페인, 폴란드, 헝가리, 스웨덴, 러시아, 튀르키예에서도 한국 전통 민속놀이, 한복체험, 명절 음식 시식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케이팝 공연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 대상 행사에서 가족 단위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의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추석 씨름대회를 열고, 이집트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현지인과 업무관계자를 대상으로 추석 음식 시식, 한복 입기, 전통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울산시, 9월 정기분 재산세 2000억 원 부과
사회전국 2024.09.13 08:22:42울산시가 9월 정기분 재산세 31만 7432건, 2000억 원을 부과하고 기간 내 납부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부과된 9월 정기분 재산세는 주택과 토지를 과세 대상으로 하며,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과 토지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다만, 연세액 20만 원 이하 주택 재산세는 7월에 전체 금액이 부과되었으므로 9월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의 경우 지난해 1965억 원에 비해 35억 원(1.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산업단지 및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토지분 재산세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구군별 부과 현황을 보면 중구 220억 원, 남구 661억 원, 동구 135억 원, 북구 349억 원, 울주군 635억 원이다.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며,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가상계좌,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산세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납부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납부기한을 꼼꼼히 챙겨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
NH證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가격 약세에 영업익 하락 전망…목표주가 14% 내린 42만 원"
증권국내증시 2024.09.13 08:17:46NH투자증권(005940)이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 및 저가 제품 공급 증가로 인한 스판덱스 가격 약세에 올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4% 내린 4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6일 기준 스판덱스 원재료인 부탄다이올(BDO) 가격이 1055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스판덱스 가격도 2분기 평균치보다 약 7%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소업체들이 낮은 제품 경쟁력 및 점유율 하락 만회를 위해 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62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브랜드 업체들의 주문 증가, 원단 업체들의 재고 비축 등 시장에서 기대한 추가적인 수요 증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4분기에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고 일수 고점, 스판덱스 및 원재료 가격 저점 등 업황 지표가 바닥권에 도달한 만큼 추후 상승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원단 재고 저점, 가동률 개선세 등 긍정적 전방 지표와 더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밸류에이션이 저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며 “ 4분기에는 8월 말 급락한 BDO 가격이 원가로 인식되는 등 영업이익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K-콘텐츠, 세계 인구 1위국 인도 시장에 도전장
문화·스포츠문화 2024.09.13 08:15:3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9~12일 나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인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수출 상담 행사다. 강한 내수시장으로 진출이 어려웠던 인도에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 만화 등 우수한 K-콘텐츠를 선보이고, 코로나19 이후 인도 내 영향력이 크게 증가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 가능성을 엿보고자 올해 처음 인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CJ ENM, KBS미디어, 문화방송, 스튜디오에스, 하이브 등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 2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인도 내 주요 바이어 74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05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2,116만 달러(한화 약 294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또한 엑세스코리아-윈터베리 드림스페이스(Winterberry Dreamspace), 큐티즈-카리나 소프트랩스(Carina Softlabs), 오로라월드-이나두 텔레비전(Eenadu Television) , 스카이워크-갓스피드 게임즈(Godspeed Games), 그래피직스-마이크로그라비티 벤처스(Microgravity Ventures), 이모션웨이브-메타브릭스 랩스(Metabrix Labs) 등 총 1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인도 내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현지 법률 컨설팅, 콘텐츠 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우선 법률 컨설팅에서는 현지 로펌을 통해 섭외한 변호사와 함께 인도 진출 시 필요한 법률 정보를 체크하고, 기업별 상세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피칭 세션에는 17개사가 참여해 대표 작품을 소개하며 K-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다가오는 콘진원 인도 비즈니스센터 개소와 맞물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국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K-콘텐츠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흥시장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올해 하반기 스웨덴 스톡홀름(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1월)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연이어 개최하여 국내 콘텐츠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울산시, 내년부터 무단방치 전동킥보드 견인 조치
사회전국 2024.09.13 08:14:54내년부터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견인 조치가 시행된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공유 전동킥보드는 3개사에서 약 6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인도 등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해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울산시는 ‘울산광역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를 9월 12일자로 일부 개정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내년부터는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시민 신고가 접수되면 구군에서 위탁한 견인대행업체가 견인을 시행하게 된다. 견인료는 3만 원으로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에 부과하며,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에서 다시 최종 전동킥보드 이용자에게 청구하게 된다. 울산시는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우선 울산시와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동킥보드 민관협의체를 통해 세부 견인기준을 마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견인제도 마련은 단순히 견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동킥보드 무단방치 근절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목적이다”라며 “전동킥보드가 시민생활에 편리하고 안전한 지능형 이동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 농산물도매시장 제수·선물용 5.8%,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부적합
사회전국 2024.09.13 08:13:26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명절 다소비 농산물 120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5.8%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채소류 102건, 과일류 16건, 서류(고구마) 1건, 향신식물(방아잎) 1건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 120건이다.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총 6품목 7건이다. 품목별로는 엽채류 5품목 6건(상추 2건, 들깻잎·엇갈이배추·열무·치커리 각 1건), 엽경채류 1품목 1건(파)이다.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 성분은 디메토에이트, 리뉴론, 메타플루미존, 뷰프로페진, 오메토에이트, 테트라코나졸, 프로파닐, 플루아지남 총 8종이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농산물 생산자를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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