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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기대치 15% 하향 전망…중국 경기 회복 더뎌”
증권증권일반 2024.09.13 09:02:21한국투자증권이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15% 하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63억 원, 영업이익은 439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4% 밑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면세 채널의 실적은 부진하고 중국 사업의 적자는 2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에 코스알엑스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코스알엑스 잔여 지분 인수 결정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실적은 아니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컸던 점을 고려했을 때 시장의 걱정 대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도매 매출(총판)을 줄이고 소매 매출을 늘려 나가고 있다. 브랜드사가 직접 재고를 관리하며 소매 판매를 할 경우 과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큰 적자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2025년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영업적자는 올해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코스알엑스의 기업 가치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언제나 그렇듯 중국 부진을 비중국이 상쇄하며 주가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익 실현 매도세는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단기에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 시 차익 실현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국민의힘 시당과 권역별 현안 협의회 최초 개최
사회전국 2024.09.13 09:00:54부산시는 13일과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개최한다. 원도심, 중부산, 동부산, 서부산, 4개 권역으로 나눠 해법을 모색하는 이번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와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 위주로 이어오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협력 체계를 넘어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지역별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논의 현안은 중구·영도구 산복도로 고도 제한 및 공폐가 문제, 서구·동구 도시철도 송도선(트램) 건설,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이전 등이다. 동래구 명장정수장 및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주민 친화적 개발, 남구 파크골프장 건립 추진, 북구 화명~만덕 연결도로 건설, 강서구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 등도 논의한다. 특히 해운대구 53사단 군부대 이전 개발, 사하구 제2대티터널 조기 건립, 금정구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연제구 제2센텀선 건설, 수영구 문화도시 조성사업, 사상구 낙동강(삼락생태공원) 국가 정원 지정, 기장군 정관선 건설 등의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박 시장은 “진정한 시민행복도시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지역의 당면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와 산업은행 이전,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등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협력의 폭을 넓혀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
韓, 국제사이버보안지수 최상위 평가
산업IT 2024.09.13 08:59:32한국이 전 세계 국가별 사이버보안 경쟁력 지표에서 최상위를 기록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제5차 국제사이버보안지수’ 평가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을 받아 조사대상 194개국 중 1등급을 받았다. 1등급을 받은 국가는 46개국이며 이 중 100점을 받은 국가는 한국과 영국, 덴마크 등을 포함해 12개국뿐이다. 국제사이버보안지수는 사이버보안 수준을 측정하는 프로젝트로 국가별 역량을 비교·분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법률·기술·조직·역량·협력 등 5개 영역 총 83개 문항에 대해 각국이 제출한 답변과 제출자료로 평가가 이뤄진다. 정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함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수립하는 등 사이버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역량을 키워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정상회의에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발표하고 국가안보실 중심의 사이버안보 고위운영그룹(SSG)을 운영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영국과도 양국의 미래 비전을 사이버 분야로 넓히는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주요국들과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기업 협업 기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제사이버보안지수 최상위 등급 달성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관련 부처가 원팀이 되어 얻어낸 성과”라며 “국제사회의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가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재석도 즐겨보며 '짠테크' 하던데"…"여태 이 앱 안 깔았어?"
사회사회일반 2024.09.13 08:52:09중고거래 앱이 40대를 중심으로 국민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당근마켓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중고거래 앱 설치자 수는 3378만 명, 사용자 수는 226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이 중고거래 앱을 설치했고, 4명 이상이 실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앱별로는 당근마켓이 2125만 명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고, 번개장터(468만 명), 중고나라(168만 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당근마켓은 전월 대비 10% 성장하며 사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했다. 유재석도 방송에서 당근마켓을 보면서 거래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을 종종 연출했다. 당근마켓 이용자 중 40대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22.8%), 20세 미만(16.7%)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51%)이 남성(48%)보다 다소 많았다. 중고거래 외에도 당근마켓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운동 파트너나 독서모임을 찾는 등 지역 커뮤니티 기능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 매매를 당근마켓을 통해 중개수수료 없이 성사시킬 수 있어서다. -
경기도,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4’ 개최
사회전국 2024.09.13 08:48:57경기도가 주관하는 ‘광릉숲포럼2024’가 21~22일 남양주시 광릉숲 일대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내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포럼은 생태·문화적 보전가치가 있는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주민들이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야간숲속음악회, 기후위기 퍼포먼스, 친환경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은 생태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숲과 기후위기, 생태로 묻고 다양성으로 답하다’에 대해 강연한다. 다양한 강연이 준비된 부대행사(서브스테이션)도 마련해 광릉숲을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과 문화를 이야기하는 체험형 포럼으로 진행한다. 21일 야간프로그램으로 별헤는 밤 숲속음악회는 관객참여가 가능한 퍼포먼스형 기후위기 음악 공연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기간 특별히 마련한 21~22일 광릉숲 미개방 숲길에 대한 숲해설프로그램도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 체험부스는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단체를 참여시켜 홍보, 전시, 체험부스 등이 상시운영된다.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가능한 환경이야기를 말하는 1인 환경발언대 등 광릉숲과 관련된 다양한 부스를 마련된다. 석용환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광릉숲의 생태·문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앞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내용은 ‘광릉숲 포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흥 지죽·여수 남면 어촌계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 최우수
사회전국 2024.09.13 08:41:28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서 고흥 지죽어촌계와 여수 남면어촌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쾌적한 어촌 환경조성을 목표로 어업인과 관련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7월 10일까지 10일 간 진행됐다. 전국 42개 어촌계·단체에서 총 2007명이 참가해 601톤의 폐어구를 수거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폐어구의 효과적 수거와 관리를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어촌계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방치된 폐어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긍정적 사회여론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해양폐기물 관리정책은 관 주도로만 해결될 수 없다”며 “어업인과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해양폐기물을 줄이는데 앞장서도록 어업인 교육 강화, 연안 정화활동 정례화, 민간해양환경단체 활동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고검 외벽에 '문재인 XXX' 낙서…40대 男 집행유예
사회사회일반 2024.09.13 08:39:09서울고등검찰청 건물 외벽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난하는 낙서를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김한철 부장판사)은 공용물건 손상 혐의를 받는 신 모(4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신 씨는 올해 4월 11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고검 청사 외부 벽면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문재인 XXX’ ‘서훈XX’ 등 욕설이 섞인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신 씨는 낙서를 한 후 주변에 설치된 나무 표지판을 뽑아 들어 청사 후문을 부수려는 시도도 했으나 방호원에게 제지됐다. 한 차례 파손 시도가 제지 당하자 신 씨가 돌을 집어 들고 청사를 향해 3~4회 던지는 바람에 청사 유리창을 깨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수리비 776만여 원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손괴한 재물 가치에 비춰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동종 범행으로 처벌 전력이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점은 유리하게 참작할 만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2중 추돌로 사상자 5명 발생
사회사회일반 2024.09.13 08:37:52지난 밤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줄줄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52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47㎞ 지점에서 1.2톤 화물차가 25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어 1.2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에쿠스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하며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에쿠스 승용차 탑승자 4명 중 A 씨(50대)를 비롯해 3명이 숨졌다. 승용차에 탔던 이들 중 B 씨(50대)만 경상을 입었다. 이밖에 1.2톤 화물차 운전자 C 씨(50대)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난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서준, '200억대' 건물주였네"…4년 만에 '100억' 껑충 뛴 '이곳' 어딘가 보니
서경스타TV·방송 2024.09.13 08:36:36배우 박서준이 4년 전 사들인 건물 가치가 100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박서준은 지난 2020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건물을 토지 3.3㎡당 9642만원, 109억원에 계약했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3.3㎡당 1억7900만원~3억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진 점을 볼 때 하한 평균가인 2억원 정도로 계산해도 94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수인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 사이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1986년 준공됐다. 도산공원과 압구정 카페 골목도 인근이다. 박서준이 계약한 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리모델링했고, 자신의 생일을 딴 간판을 달았다. 건물 3층부터 5층까지는 오랜 기간 같이 호흡을 맞춘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이 숍을 열어 현재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서준의 건물은 대로변에 있을 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급인 만큼 3.3㎡당 2억원 이상으로 매물이 나오더라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맞은편 골목에 3.3㎡당 2억7000만원에 건물이 매물로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신사동 가로수길부터 압구정로데오거리, 도산공원 일대까지 지속적인 개발과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지속해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
문화·체육 융복합 '순천어울림센터' 소통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회전국 2024.09.13 08:31:31전남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 인근에 건립된 문화·체육 융복합시설인 순천어울림센터가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어울림센터는 전체 면적 3만1109㎡, 지상 3층 규모의 두 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고 운동할 수 있는 ‘어울림체육센터’와, 애니메이션·정원·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열람과 전시, 공연 공간을 갖춘 ‘어울림도서관’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열린 개관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와 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순천어울림센터의 시작을 축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순천어울림센터를 문화와 체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해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추석 앞두고 일부 개통
사회전국 2024.09.13 08:30:54경남 동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김해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14.3㎞)’ 중 공사가 끝난 9.4㎞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선 개통된다. 이 사업은 총 4884억 원을 들여 창원 의창구 대산면에서 김해시 한림면을 거쳐 생림면까지 구간을 왕복 4차로 규모로 연결한다. 경남도는 이중 한림 가동교차로~생림 사촌교차로 구간을 13일 오후 3시부터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 기존 60호선 도로는 김해시 대표 생태문화 탐방코스인 화포천 습지를 끼고 있어 관광객이 이용이 잦았다. 그러나 폭이 왕복 2차로로 협소하고 형태가 구불구불한 탓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이용객의 불편이 컸다. 새 60호선은 2006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이 85%를 넘어섰다. 도는 이번에 일부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2026년 12월까지 창원 대산에서 김해 한림 가동교차로를 잇는 잔여구간 4.9㎞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분 개통으로 이 구간 운행거리가 10.8㎞에서 9.4㎞로 직선화돼 소요 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도는 앞으로도 이 도로와 연계된 국지도60호선 생림~상동 도로(2024년 11월 준공), 칠북~북면 도로(2026월 12월 준공), 매리~양산 도로(2028월 12월 준공)도 차례로 개통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도로는 경남 동부지역의 동서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키맨' 이번엔 입 열까…검찰,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靑 행정관 소환 조사한다
사회사회일반 2024.09.13 08:29:26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 ‘키맨’으로 지목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신 모 씨를 소환 조사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신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해 신 씨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 씨는 청와대 행정관 근무 당시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으며 다혜 씨 부부가 2018년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 직접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한정석 부장검사)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에서 신 씨는 검찰의 80여개 질문에 증언을 일체 거부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범죄 수사에 필수적인 사실을 아는 참고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하는 경우 재판 전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검찰은 이날 신 씨에게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부부의 이주 경위와 과정을 청와대 상급자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물었으나 신 씨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신 씨가 다혜 씨 가족 태국 이주에 깊숙이 관여하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소통했다고 보고 있다. 신 씨는 이날 법정에서 증언 거부 이유에 대해 “피의자 전환 가능성을 (검찰이)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다고 판단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압수수색 이후 구체적인 소환 일정과 장소를 통보받은 적 없기 때문에 검찰이 “두 번 소환에 안 나왔다고 이 자리에 있게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신 씨의 증언 거부가 이어지자 한 부장판사는 “증인의 진술 거부 의사가 명확하다”며 신문을 중지시켰고, 검찰에 “다시 참고인으로 소환해 따로 질문하라”고 주문하면서 이날 증인신문은 1시간 10분여 만에 끝났다. 검찰 관계자는 “신 씨가 법정에서 본인이 경험한 것을 사실대로 말해 주길 기대했으나 증언 거부권 뒤에 숨어 말하지 않은 것은 공판 전 증인신문을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검찰이 확인한 인적·물적 증거가 흔들린다거나 수사에 차질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소환조사가 이뤄져도 신 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모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럼에도 검찰이 수사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사건 관계인들의 ‘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들이 확보돼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다혜 씨를 대상으로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이뤄진 이후 다혜 씨 소환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한편, 다혜 씨는 전날 새벽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馬)일 뿐”이라며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고, 가만히 있으면 그것이 기정사실화되어버린다”고 밝혔다. -
성남시,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점포 서바이벌 ‘힙스토어 오디션’
사회전국 2024.09.13 08:28:48성남시는 관내 상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이 직접 개성 넘치는 점포를 뽑는 경쟁 서바이벌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할 점포를 10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의미한다. 시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점포 경쟁 오디션을 기획했다. 성남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점포형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점포 사진과 소개를 기한 내 힙스토어 사이트(hypstore.kr)를 통해 업로드하고 관련 서류를 재단에 제출하면 오디션에 등록된다. 일반 시민의 제보를 통해서도 오디션 신청이 가능하다.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가 참가 점포가 확정되면 10월14일부터 27일까지 시민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1일 1회 총 5개의 점포에 14일간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개근투표자, 열성투표자(3‧6‧9회) 및 투표 인증자에게는 배달상품권, 커피세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시는 온라인 시민투표(70%)와 전문가 평가(30%)를 통해 최종 5개 점포를 11월에 선정한다. 선정된 5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와 총 1000만원 상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간판·패키지·메뉴판·배너·스티커·굿즈 등의 제작을 지원한다. 시는 10월 4일까지 성남시민과 점포주를 대상으로 나만의 ‘힙스토어’를 공유할 수 있는 ‘힙포터즈’ 이벤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성남시 곳곳 숨어있는 힙스토어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힙스토어·#힙포터즈 등)나 댓글로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모란 백년특화거리의 참기름·들기름 세트, 커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점포주도 점포 인스타그램에 매장을 홍보하는 사진과 해시태그(#힙스토어‧#힙스토어지원 등)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특별한 경영철학으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발굴하고 성남시민 여러분이 각자 자신만의 힙스토어를 공유하며 성남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2.5兆 팔아…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증권국내증시 2024.09.13 08:26:00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2조 5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당분간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 50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181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다가 8월 순매도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일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802조 1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50조 6000억 원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의 29.2% 수준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캐나다(7000억 원), 아일랜드(3000억 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영국(-2조 원), 아랍에미리트(-3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9조 8260억 원을 순매수하고 1조 820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8조 6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순투자는 3개월 만이다. 유럽(8조 원), 중동(1000억 원) 등은 순투자했으나 미주(-1조 원)에서 순회수가 이뤄졌다. 외국인들은 국채(5조 1000억 원), 통화안정증권(3조 8000억 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38조 2000억 원, 특수채 21조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가 1~5년 미만이 3조 9000억 원, 1년 미만이 3조 3000억 원, 5조 원 이상이 7000억 원 등으로 순투자했다. -
올해 한가위 나라 밖 한국문화원에선 어떤 행사 열릴까
문화·스포츠문화 2024.09.13 08:22:5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중동지역의 25개국 26개 재외 한국문화원이 전 세계에 추석의 의미를 알리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주일 한국문화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일 한가위 축제 인(in) 니가타(18일)’를 열어 최신 한국 드라마 작품 4편(고려거란전쟁, 연인 등) 상영회를 개최하고 드라마 삽입 음악(OST) 공연을 한다. 주상하이 문화원은 문화원이 없는 지역인 쑤저우에서 한중 공예 교류 전시 ‘공예의 언어’와 ‘찾아가는 K국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에서는 현지인들이 가야금과 장구 등 국악기를 다루며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문화원은 송편 나눔 및 빚기 행사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한가위의 의미를 나눈다. 태국에서는 현지 청년세대가 한국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2024 Z세대와 함께하는 해피 추석’ 행사를 기획해 퓨전 국악 공연과 추석 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와 필리핀, 카자흐스탄에서는 각각 전통한지 전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미주 지역과 호주에서도 추석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협력해 ‘추석 패밀리 페스티벌(Chuseok Family Festival)’을 개최하고, 주LA 한국문화원은 ‘글로벌 푸드엔터테인먼트 컵밥(대표 송정훈)’과 함께, 문화원이 없는 지역인 유타에서 ‘한국문화축제(KOREAN FESTIVAL)’을 열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린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추석 음식 맛보기와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호주(시드니)에서는 한국 영화 순회 상영회와 한글 디자인 공예 워크숍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유럽 최대의 아시아 전문 박물관인 국립기메동양박물관과 함께 ‘기메와 함께하는 한국의 추석(13~15일)’을 개최해 한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화를 프랑스 현지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파독 간호사 출신 한인들이 참여하는 ‘어머니의 추석 밥상’ 행사를 통해 독일 현지인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등으로 한국의 전통 명절 음식을 소개한다. 스페인, 폴란드, 헝가리, 스웨덴, 러시아, 튀르키예에서도 한국 전통 민속놀이, 한복체험, 명절 음식 시식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케이팝 공연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 대상 행사에서 가족 단위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의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추석 씨름대회를 열고, 이집트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현지인과 업무관계자를 대상으로 추석 음식 시식, 한복 입기, 전통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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