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물었던 '옹벽 붕괴사고'…경찰, 오산시·현대건설 압수수색
사회일반2025.07.2209:08:00
이달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붕괴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오산시청, 시공사인 현대건설, 도로 보수업체 등 모두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및 도로건설·유지·관리 관련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와 오산시에 소재한 해당 도로 보수업
서초동 야단法석
檢 "김민석 총리 후보 사건 아닌 '민생사건' 집중할 것" 이유는
사회일반
2025.06.28
14:05:00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직접 수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 차원에서 '직접 수사 자제'란 표현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법조계 안팎에선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기조에 일부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치권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검찰은 이른바 특수 사건보다 민생 사건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비대화냐 권한강화냐… 경찰, 검찰개혁 앞두고 폭풍전야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07.06
09:00:00
이재명 정부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내심 권한 확대를 수혜를 기대하던 경찰이 ‘비대화 문제’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 대통령이 경찰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우려해 자치경찰제, 경찰국 폐지,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등 권한을 분리시는 각종 방안을 언급하자 경찰 내부에서도 경찰청 차원에서 대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취임 한 달 만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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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5:24:33고려대가 올해부터 대표 축제인 ‘입실렌티’의 졸업생 버전을 만들기로 했다. 라이벌 연세대가 지난해부터 ‘동문 아카라카’를 열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자 고려대도 나선 것이다. 연고전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양교는 동문들을 학교로 끌어들이며 쏠쏠한 기부 효과도 노리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오는 9월 27일 학교 녹지운동장에서 동문 대상 축제인 ‘하이 입실렌티’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입실렌티는 연세대 ‘아카라카’와 함께 국내 대학 축제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고려대 특유의 응원 문화와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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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5:24:18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야외 성인용 수영장에서 20개월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40분쯤 뚝섬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외국인 남자아이가 1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당시 아이의 부모는 텐트 안에서 개인 용무를 보던 중 아이가 실종된 것을 알아차리고 찾아 나섰지만, 아이는 결국 수영장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수영장 업체 소속 간호사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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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4:43:01“'만나서 결제하기'를 사용하려면 대행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비싼 대행료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쌀국수집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고민이 깊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배달앱에서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배달라이더와 ‘만나서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선 배달앱보다 비싼 대행료를 내고 직접 배달 대행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나마 소비쿠폰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사랑화폐 이용이 가능한 ‘땡겨요’에 입점을 신청했지만 심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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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7.13 14:35:57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오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처와 동일하게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도 주요 지급 수단 중 하나이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의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원 초과 사업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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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4:20:05서울 도심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여름철 ‘천연 그늘막’ 역할을 하는 가로수들이 잎이 부족한 모습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는 과도한 가지치기 탓에 그늘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뙤약볕 속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10일 찾은 광화문광장은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시민들로 붐볐다. 시민들은 땡볕을 피해 가로수 아래로 모여들었지만 대부분의 나무 가지를 최대한 바짝 잘라내 닭발처럼 잘려나간 상태였다. 가족과 함께 광장을 찾은 허은아 씨는 “과한 가지치기로 휑해 보이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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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7.13 14:05:24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 등 민생지원에 막대한 예산을 배정한 가운데 지자체들도 재원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세수 감소로 지방재정 부담이 가중된 데다 지역화폐에 이어 소비쿠폰 발행 부담까지 상당 부분 지자체가 떠 안으면서 빚을 내거나 시민들을 위한 또 다른 사업 예산을 조정해야 할 처지다. 특히 정부가 지자체의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일정 및 분담비율을 결정한 데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13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15만~55만 원을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달 21일부터 지급된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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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3:59:02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주 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3일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조해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음주운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동시 단속을 진행하고, 매주 두 번 이상 시도 경찰청별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지역별 상시·수시 단속을 병행하고 불시에 장소를 옮기는 이동식 단속을 통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단속을 벌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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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3:45:33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거짓 보도자료 배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 건설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포장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게 특검의 의심이다. 이른바 ‘양두구육’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가를 비이상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13일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 이모씨와 웰바이오텍 전 대표 구모씨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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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2:54:47더불어민주당이 14일부터 열리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3일 국민의힘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국정 발목잡기 수단이 아닌 정책 검증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금주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또다시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신상털기이자 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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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2:43:325살짜리 아이가 유아용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숨졌다. 13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 앞 도로에서 A(79)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가 B군을 들이받았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군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없는 곳이고, A씨는 음주나 과속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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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2:36:10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점심 한 끼를 사 먹기에도 부담이 느껴지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을 중심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가성비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NHN페이코가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약 9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직장인 점심값 평균은 9500원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경우 점심값 평균이 1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조사에서 8년 전과 비교해 58% 증가한 것이다. 이에 유통업계가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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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1:58:54기상청은 13일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나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남·영암·완도·장흥·강진·진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영남을 중심으로도 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15일 새벽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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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1:22:37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이 처음으로 200명대를 넘겨 최근 8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능 전형에 ‘올인’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고교 자퇴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이 13일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SKY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총 259명이었다. 지난해 189명 대비 37%(70명) 증가한 수치다. 2018년 80명과 비교하면 223.8%(179명) 뛰었다. 학교 별 검정고시 출신 수는 서울대 47명, 연세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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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1:20:14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달 강원 양양의 호텔에서 발견된 국제 멸종위기종 ‘볼파이톤’을 국립생태원으로 인계해 보호한다. 11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양양군은 지난달 16일 군내 호텔에서 발견된 볼파이톤을 10일간 공고했지만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아 국립생태원으로 인계를 결정했다. 현재 볼파이톤은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에서 임시 보호하고 있다. 볼파이톤은 2005년에 국제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지정됐다. 파충류 비단뱀과에 속하며 몸을 공처럼 말아 공비단뱀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독이 없고 다른 뱀과에 비해 유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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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13 11:19:59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 주로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의 취급과 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788명에 달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발생 건수가 전체의 약 52%(107건·454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129건·63%)이었고, 집단급식소(35건·17%), 즉석판매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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