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오면 관람 못 한다”…외국인들까지 몰려든 청와대
사회일반2025.06.1110:26:00
한국에서 직장생활 중인 홍콩인 레지나 임(29) 씨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달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청와대를 구경할 계획이다. 임 씨는 “부모님께 이제 더 이상 청와대를 못 본다고 말씀드리니 아쉬워하셨다”며 “마침 이번 달에 한국에 오시는 김에 마지막 기회를 잡아볼 생각”이라고 했다. 반면 올 11월 한국에 방문할 예정인 대니얼 팡(28) 씨는 청와대 관람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그때쯤이면 개방이 끝났을 확률이 높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일정을 조정할 수는 없어서 운에 맡겨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서초동 야단法석
대법관 30명 시대?… “인력보다 구조” 법조계 우려 확산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06.07
11:00:00
대법관 증원 법안이 국회에서 속도를 내자, 법조계와 대법원 내부에서는 “인력 확대보다 사법구조 개편이 우선”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도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 가운데, 일각에선 이번 논의가 오히려 사법부의 근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4일 소위원회를 열고 대법관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李 경호 두고 경찰 vs 경호처 기싸움… 힘겨루기 계속되나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06.09
10:10:00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대통령경호처와 경찰이 이중으로 경호를 맡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호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양 기관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대통령 취임 행사 때 가벼운 몸싸움까지 벌인 경호처와 경찰은 논란이 일자 서로 한 발 씩 물러서긴 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부터 이어져 온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 4일 이 대통령의 취임선서 행사가 진행된 국회 로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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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11:29:35‘욕받이’가 직업인 사람들이 있다. 서울 일선 경찰서에서 대화경찰로 근무하는 A 경감은 최근 본인만의 업무 원칙을 세웠다. 집회 참가자들이 아무리 욕을 해도 최소 10분 동안은 묵묵히 들어주자는 것이다. 경찰이 화를 내면 될 대화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내린 결론이다. 그는 “예전에는 보수 어르신들은 그나마 호의적이었는데 이제는 양 진영 모두 우리를 적대시한다”며 “수년간 이 일을 했지만 요즘에는 정말 하루만 집회에 나가도 진이 다 빠진다”고 한탄했다. 최근 탄핵 찬반 집회 현장에서는 형광색 점퍼를 입은 경찰이 성난 시위대를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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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11:00:00‘50만4000명’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사실상 취업을 포기한 청년(15~29세) ‘쉬었음’ 인구 숫자다. ‘쉬었음’은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니다. 말 그대로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을 하지 않는 자발적 취업 포기자들이다. 일할 의지가 없다는 점에서 이력서라도 넣어보는 실업자보다 심각한 문제로 보는 이유다. ‘그냥 쉰’ 청년층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03년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뒤 처음 있는 일이다.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 그들만의 잘못으로 몰고 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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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11:00:00“프리사이즈라는 말 이제 안 믿기로 했어요. 차라리 스몰사이즈라고 대놓고 알려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최예린(26) 씨는 지난해 초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하지 않고 있다. 상품에 프리사이즈라고 적혀 있어 구매했으나 직접 입어보면 터무니없이 작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최 씨는 “프리사이즈의 기준이 점점 작아지는 것 같다”며 “사이즈가 명확하게 표시된 옷만 구매하기로 했다”고 한숨 쉬었다.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성 의류 중 프리사이즈·원사이즈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동시에 실질적인 평균 치수는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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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10:53:20처음 보는 여성을 오피스텔에서 강제추행한 전직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김상우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이달 12일 오후 11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건 당일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같은 날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받았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선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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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10:28:45자신의 사건처리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 민원실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7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5월 1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수원의 한 경찰서 민원실에서 과도를 꺼내어 보인 뒤 "담당 형사 불러와. 경찰관을 모두 죽이려고 왔다"며 주변을 위협하고, 이를 만류하던 B 경감에게 서류 뭉치를 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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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10:00:00“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들었죠. 전체 매출에서 0 하나가 줄어든 수준(10분의 1)이에요. 손님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헌법재판소 인근 레스토랑 사장 박 모 씨) “장사를 접어야 하나 싶어요. 선고가 나더라도 지금 집회하는 사람들이 물러설까 두렵기도 합니다.” (양식당 사장 심 모 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발표가 유력했던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은 ‘탄핵 각하’를 목놓아 외치는 시위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관광객이 북적였지만 윤 대통령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졌다.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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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10:00:00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보수층 결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지만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겨우 절반 수준이었다. 탄핵 찬성 여론이 여전히 높지만 야권이 오롯이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고 윤 대통령 석방으로 탄핵 기각 기대감은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기 대선이 벌어질 경우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1%였다. ‘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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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09:58:49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주 중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탄핵 찬반 단체가 서울 곳곳에서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격전에 나선다.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부터 진보 성향의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15차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비상행동은 이번 집회를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로 선언했다.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0만명이다. 이에 앞서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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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09:42:43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직장 동료를 허위로 고소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30대가 2심 재판 중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앞서 1심은 강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며 "피고인이 무고한 피해자에 대해 공소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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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3.15 09:00:00경남도가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펼칠 수 있는 봄꽃 여행지 18곳을 엄선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경남의 봄꽃 여행지들은 저마다의 빛깔로 봄의 향연을 펼친다. 경남도가 추천하는 봄꽃 여행지는 벚꽃 명소 11곳과 수선화, 튤립, 이팝꽃, 유채꽃,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7곳을 포함해 총 18곳이다. 도는 봄꽃 여행과 함께 진해 군항제(3월 29일~4월 6일), 창녕 낙동강유채축제(4월 10일~4월 13일), 황매산철쭉제(4월 26일~5월 11일) 등 지역 대표 봄꽃 축제에도 참여해 봄의 활기를 느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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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08:45:39교도소로 호송되던 20대 절도 혐의자가 졸음쉼터에서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15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6분께 절도 혐의를 받는 A(24)씨가 청주 오창 졸음쉼터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수사관을 밀치고 수갑을 찬 채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했다. A씨는 전주지법에서 재판 중 불출석으로 수배됐다가 춘천지검 원주지청 관내에서 검거돼 전주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탈을 시도했다. 원주지청 측은 "피의자가 화장실을 가고싶다고 요청해 휴게소에 정차했으나 화장실에서 나온 뒤 갑자기 수사관을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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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3.15 08:36:20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부천시가 봄나들이 알맞은 관내 명소 4곳을 소개한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무릉도원수목원 누구나숲길, 맨발길, 부천천문과학관은 공원과 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계절의 변화에 온몸으로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들이다. ◇낮과 밤 모두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수피아’는 부천 최대 규모의 공원 상동호수공원 내 자리한 부천호수식물원이다. 연면적 2969㎡, 지상 2층 규모로, 식물원 내에는 관엽원, 화목원, 야자원 등의 구역에 430여 종의 식물 약 2만 8000본이 식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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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07:28:43중국에서 10대 남성 2명이 훠궈 전문 음식점 하이디라오를 방문해 테이블 위에 올라가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본사 측이 손님들에게 20억원 규모의 환불과 보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내 매장 수만 1300여개에 달하는 하이디라오 측은 '소변 테러'가 벌어진 상하이 매장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방문한 손님 4109명에게 식사 비용을 전액 환불해준다고 발표했다. 또 손님마다 식사 비용의 1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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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3.15 07:00:001형 당뇨병 환자가 자살할 위험이 암환자보다 1.8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과 비교하면 위험도가 2배나 높은 것이다. 1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돕고 심리적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재현·김규리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은 2006~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1형 당뇨병 환자, 암환자 및 일반인구 간 자살 위험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9~2015년 1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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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3.15 07: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추진한 조치이다.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라는 말이 무색하게 ‘무역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대미무역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 대한민국으로서는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관세징수는 한 국가가 외국으로부터 상품유입에 맞서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우리는 관세의 중요성을 이미 체험했다. 1876년 일본과의 체결한 강화도조약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당시 집요하게 조선조정에 무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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