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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스테이블코인이 알려주는 투자 나침반 [도와줘요 자산관리]
사외칼럼2025.10.0408:00:00
#직장인 A씨(45세)는 최근 주위에서 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변동성이 크고 위험하다는 생각에 선뜻 발을 들이지는 않았지만 요즘 귀에 들어오는 단어 하나가 마음을 흔든다.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다. 코인이라면 투기적 자산이라고만 여겼는데 미국 재정적자와 국채 시장, 나아가 달러 패권과도 연결된다는 얘기를 접하고 나니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관심이 커졌다. A씨처럼 코인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사례처럼 코인 관련 상품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
왈가왈부
‘냉부해 출연’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없다는 것인지…
사내칼럼 2025.10.09 13:37:35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했었으면 좋았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했습니다. 박 의원은 진행자가 국민의힘의 냉부해와 관련된 지적에 대해 묻자 “이 대통령이 하지 못할 일을 하신 게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답했죠.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설사 초기 대응이 미숙했다 하더라도 K컬처
청론직설
"노란봉투법 남은 6개월이 골든타임…하청구조부터 점검해야"
사내칼럼 2025.09.29 17:33:07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기업들에는 새로운 도전이다. 사용자 개념과 단체교섭 범위가 대폭 확대돼 하청 근로자가 원청을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임금·근로시간뿐 아니라 구조조정, 해외 이전, 인수합병(M&A) 같은 경영상 결정도 노사 간 교섭 대상이 된다. 노동조합도 사측도 안 가본 길이다. 위헌 논란과 보완 입법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법 시행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법무법
  • [열린송현] 신용사면의 필요성과 남은 과제
    사외칼럼 2025.08.27 05:00:00
    새 정부가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신용 사면으로 그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돕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수많은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최근 몇 년간의 코로나 팬데믹과 장기 경제 침체 영향으로 연체 이력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고 이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금융권은 이들 중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사람들에 대해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해 정상적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
  • [사설] 李·트럼프 첫 대면은 무난, 정상회담 이후가 더 걱정
    사설 2025.08.27 00:10:00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대면은 험난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깨고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만나 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혜로운 제안이다.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를 하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를 하겠다”고도 했다.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올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 [사설] 장동혁號, 강성·반탄끼리 뭉치면 쇄신도 통합도 어렵다
    사설 2025.08.27 00:10:00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결선투표 끝에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반탄파 후보 간 경쟁으로 치러진 이번 결선에서 김 전 장관보다 2366표 앞선 21만 7935표로 신승했다. 장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세우며 ‘정당 해산’ 겁박을 하는 상황에서 장 대표까지 강경 투쟁을 선언하면서 여야 간 ‘
  • [사설] 워싱턴서 기업들 맹활약, 국내에선 3일 연속 '옥죄기'
    사설 2025.08.27 00:10:00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된 워싱턴DC에서 우리 기업들이 보여준 활약은 그야말로 독보적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은 1500억 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 등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적극 뒷받침했다.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 조선·원전 등 전략산업,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이 자
  • [로터리] 벤처는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항해다
    사외칼럼 2025.08.26 21:04:35
    15세기 말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사건이었다. 이 위대한 항해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잘 알려진 하나의 사실이 있다. 바로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이 그의 꿈과 도전을 믿고 과감히 지원했다는 점이다. 콜럼버스 개인의 비전과 용기만으로는 신대륙에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믿음과 투자’가 있었기에 역사적 발견은 현실이 됐다. 오늘날 벤처 창업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창업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일이자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기회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수많은 위험과
  • [만파식적] 반복되는 전공의 ‘인술(忍術)’ 파동
    사내칼럼 2025.08.26 18:57:43
    1971년 6월 16일 국립의료원의 인턴·레지던트들이 봉급 인상, 공무원 신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집단 사표를 제출했다. 처음에는 1960년부터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인턴 중심의 파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이경보 보건사회부 장관이 사표를 낸 의사들을 ‘집 나간 식모’에 비유하는 등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국 대부분의 대학병원 수련의와 전공의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사태로 악화됐다. 1차 수련의 파동은 정부가 처우 개선, 의료인의 해외 취업 조건 완화 등의 유화책을 내놓으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다음해 예산 편
  • [기자의 눈] 바이오 특허가 무기 되려면
    사내칼럼 2025.08.26 18:13:06
    바이오 산업에서 특허는 양날의 검이다. 단 하나의 특허로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지만 특허 분쟁 이슈가 터지는 순간 연구개발(R&D)에 대한 신뢰가 와락 무너진다. 칼을 잘 갈고 닦으면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방심하는 순간 기업 스스로를 찌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인투셀(287840)이 대표적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가가 공모가의 3배가 넘는 5만 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특허 침해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락해 현재 2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바이오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성공하는 기업들에는 공통된
  • [시로 여는 수요일] 나룻배
    사외칼럼 2025.08.26 18:10:15
    하늘 아래 첫 동네 티베트에서는 몸을 ‘루’라 한다 이 말의 함의는 ‘두고 가는 것’ 그렇습니다 이 육신 저세상 갈 때 두고 가는 것입니다 -김형식 강을 건넌 다음에는 나룻배를 두고 가야 할 것이다. 몸도 세상을 다 건너고 나면 두고 가는 것이다. 나룻배와 몸은 강과 세상을 건너고 나면 집착할 것이 아니다. 두고 갈 것이라 하여 함부로 대해서도 아니 될 것이다. 나룻배는 다른 손님이 올 것이니 깨끗이 흙을 털고, 떠내려가지 않도록 밧줄로 묶어놓아야 할 것이다. 몸은 다시 꽃이 되고 새가 될 것이니 향기 나게 쓰고 가야 할 것이다.
  • [여명] ‘잘사니즘’에 기업이 설 자리는 있나
    사내칼럼 2025.08.26 18:03:38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은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쓰는 바람에 초긴장 상태에서 회담이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라고 띄우며 반전을 꾀했고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다”며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 AP통신은 “이 대통령이 아부(flattery)로 백악관 방문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된 가운데 관심은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 [박철범 칼럼]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안정성과 코인런 가능성
    사외칼럼 2025.08.26 05:00:00
    올해 7월 중순 ‘크립토 위크’ 기간에 미국 의회가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과 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국회와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점과 발행 주체 등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가지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지난 5년간 수익률 1000%를 상회하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새로운 가상화폐로 생각한다면 이는 오해다. 비트코인은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지만 그에 상응하게 높은 변동성을 보여 거래 수단으로서 역할이 제한적이다. 이에 대응해 가치 안정성을 목표로 탄생한 가상
  • [해외칼럼] 미국의 약화된 방위산업 기반
    사외칼럼 2025.08.26 05:00:00
    1900년 2월 덴마크 출신의 20세 이민자가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무일푼인 그가 가진 것은 자전거를 만들고 싶다는 야망뿐이었다. 그 당시 오스트리아 린츠에 거주하는 알로이스 히틀러, 클라라 히틀러 부부의 아들은 열 살이었다. 아들 아돌프 히틀러는 화가를 꿈꿨으나 자신의 야망을 뒷받침해줄 재능이 없었기에 결국 다른 직업을 찾게 된다. 덴마크 출신 이민자와 오스트리아인은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지만 그들의 삶은 현재와 직접 연결되는 방식으로 교차됐다. 현재 러시아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제한된 이유는
  • [사설] 李 “野 배제 안돼” 鄭 “국힘 해산”, 어색하고 위험한 엇박자
    사설 2025.08.26 00:05:00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전용기를 타고 일본 도쿄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던 중 기내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은) 당선돼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 여당이 아닌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며 “야당을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파가 26일 차기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되더라도 야당과 대화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야당의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아 영수회담을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 [사설] 與 기업 옥죄기 ‘속도전’ 멈추고 구조개혁 나설 때다
    사설 2025.08.26 00:03:00
    이른바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이 개정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번 상법 개정으로 경영권 분쟁 및 소송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법안 처리에 유감을 표했다. 더 센 상법 개정안은 소수 주주의 권리 보호 등 긍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기 자본에 의한 국내 기업 경영권 탈취
  • [사설] 비싼 전기료에 짐 싸는 기업들…산업공동화 기우 아냐
    사설 2025.08.26 00:01:00
    국내 최대 동박 기업인 SK넥실리스가 치솟는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국내 공장 설비 일부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전할 방침인 것으로 서울경제신문 취재 결과 나타났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 산업은 전기료가 제조 원가의 15%에 달할 정도로 전력 소비가 많은 업종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2000년 이후 19차례에 걸쳐 총 227%나 오른 상황에서 전기요금 부담을 더는 감당하기 어려워졌을 것이다.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 3년간 인상 폭이 주택용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올랐다. 전기료 폭탄이 산업계를 덮친
  • [로터리] 평범함에 도전하는 사람들
    사외칼럼 2025.08.25 18:54:32
    “대학 진학 준비로 수면이 부족하던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뇌전증을 진단받았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약물로 잘 조절돼 2년 넘게 발작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생활하는 뇌전증 환자가 많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김 모(25) 씨는 매일 오전 8시에 도서관으로 향한다. 토익과 자격증 시험 준비로 바쁜 그의 일상은 여느 취업준비생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가방 속에는 항뇌전증약이 항상 들어 있다. 10년째 뇌전증과 함께 살아온 그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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