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식 준비 與…대여 투쟁 벼르는 野
국회·정당·정책2025.09.0718:20:01
9월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여야가 각각 ‘내란 종식’과 ‘의회 독재’ 공세를 벼르고 있어 강 대 강 대치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9~10일 실시되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부터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연단에 먼저 오르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의 개혁 입법을 위한 속도전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특히 이달 11~12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해 앞서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은 더 센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3대(내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국방부, 직장갑질 처리회피 김정수 KIDA 원장 ‘감사’ 착수[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통일·외교·안보
2025.09.07
11:11:00
국방부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김정수 원장의 직장내 갑질 사건 처리회피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다. 김 원장이 피해자의 직접 신고를 받고도 3개월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보신주의’ 논란이 일었다. 7일 국방부와 KIDA 등에 따르면 서울경제신문이 KIDA 내 A부서에서 팀장으로부터 직장내 갑질을 당해왔던 직원이 김 원장에게 직접 신고하고 인사 조치를 요청했지만 3개월 가량 처리를 회
북한은 지금
사망한 파병 군인, 600명서 2000명으로[북한은 지금]
통일·외교·안보
2025.09.03
06:50:0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망자 수가 앞서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000명으로 추산됐다. 북한은 그럼에도 추가 파병을 계속하며 전쟁 장기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3차 파병으로 계획한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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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8.31 17:54:35국가보훈부가 ‘2025년 9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해군 전력 증강과 6·25전쟁 전세 역전에 기여한 이성호 전 해군참모총장(해군 중장)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장(전투 당시 중령)은 1946년 2월 22일 해군 전신인 해방병단에 입대했다. 앞서 진해고등해원양성소에서 항해술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병학교(현 해군사관학교)에서 교관으로 근무하며 생도들을 교육하기도 했다. 그는 1949년 9월부터 1950년 4월까지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과 두 번째 전투함 금강산함의 인수 요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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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8.31 17:42:58“자칫하면 ‘교각살우’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35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을 이관받는 방안에 대해 전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첨단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신산업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에 에너지 기능을 넘겼다가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가 생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에너지정책실을 지금처럼 산업부에 두자고 응답한 한 전문가는 31일 “국내 산업구조는 제조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현실을 감안해 에너지 대계를 짜야 하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기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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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8.31 17:39:31국내 에너지 전문가 10명 중 6명이 에너지 정책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떼어내는 정부의 조직 재편 방향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산업 정책과 에너지 정책을 분리시켰다가 인공지능(AI) 전환 및 전기화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31일 서울경제신문이 에너지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1%가 “에너지 정책 기능을 산업부에 존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에너지정책실과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을 합쳐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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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8.31 17:39:06이재명 대통령이 최악의 가뭄에 직면한 강원도 강릉 지역에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즉각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 태세로 전환하고 30일 오후 7시부로 강원 강릉시 일원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소방 탱크 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000톤의 급수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 지시했다. 재난사태는 재난 후에 선포하는 특별재난사태와 달리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리 선포하는 긴급 조치다. 양양 산불(2005년 5월),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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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8.31 16:52:50국민의힘이 31일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 4선 김도읍·재선 정희용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정책위 의장은 지도부 내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자리다. 당내에서는 재선인 장동혁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어나갈 경험도 많고 중량감 있는 다선 의원이 지도부 일원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부산강서를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이준석 지도부 시절인 2021년 정책위 의장을 지낸 이력이 있고,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사무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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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8.31 16:51:30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정책위의장에 4선 김도읍 의원을, 사무총장에는 재선 정희용 의원을 내정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은 2021년 이미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당이 추진해야 할 민생정책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온 분”이라며 “정부여당의 반경제·반민주 정책에 맞서 충분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정책 분야에서 계층·세대·지역별 민감한 의제를 합리적으로 조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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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8.31 16:28:16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앞으로 국정 운영 기조"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부터 이런 의견을 이야기했다”며 “이 대통령이 순방 갔다 온 직후부터 몇 주 동안 한일 한미 정상회담에 몰두한 만큼 앞으로 국내·민생·경제성장과 관련해 주력해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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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8.31 15:49:16더불어민주당이 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는 해명을 내놓자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권 의원이 ‘통일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 없다’고 부인하더니, 이제는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은 했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권 의원이 그동안 부정해온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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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8.31 15:45:09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6년 만에 중국에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2일께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중국의 공식 기차표 예매시스템인 12306에 따르면 9월 1일과 2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열차편의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 해당 열차는 매일 1회 오후 6시 18분 단둥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께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외신들은 이 같은 열차 일정 변경이 김 위원장의 방중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압록강 ‘북중우의교’가 내려다보이는 중국 단둥 인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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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8.31 14:12:41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31일 10월 경주 APEC의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이 있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 정도(수준으로) 미국 움직임을 보고 판단하는게 좋을 것”이라며 “너무 많은 기대를 갖는 건 건설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위 실장은 “결국 북한이 응하느냐 아니냐는 게 관건인데 북한이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미국에 맡겨두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위 실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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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8.31 11:15:26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31일 “정책금융, 금융회사 규제·감독, 자본시장 제도 전반을 생산적 금융에 적합하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내달 2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우리 금융의 안정지향적 성향이 심화되고 있다”며 “자금의 효율적인 중개·배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본질적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신임 금융위원장의 핵심 과제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함께 △포용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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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8.31 11:12:17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사상 유례없는 빚잔치 예산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2026년 예산안은 한쪽에서는 국민 허리띠를 졸라매게 해 증세라는 세금 폭탄을 던지고, 그것도 모자라 건국 이래 최초로 한 해에만 109.9조 원의 적자 국채를 미래 세대에 전가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연속 7.09%로 동결했던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인상했으며, 전기료 인상이 예고된 상태”라며 “자발적 퇴직자에 구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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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8.31 10:40:12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언론과 특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제가 대선 기간 중 통일교를 방문한 사실을 침소봉대하며 요란 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권 의원이 대선 기간인 2022년 2~3월경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와 한학자 총재의 거주지를 두 차례 방문해 큰 절을 하고 금전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권 의원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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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8.31 10:38:52조현 외교부 장관이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북한이 국제 사회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이번 방문에서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함께 더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된다면 우리로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정부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만반의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이 러시아의 한계를 알고,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다시 복원시킬 기회를 보고 있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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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8.31 10:36:00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신임 사령탑으로 선출됐다. 탄핵과 대선 패배로 무너진 당을 재건해야 할 지도부인 만큼 새 당대표에 쏠린 국민적 관심도 뜨겁다. 한편 강성 반탄(탄핵 반대)파 후보의 당선으로 혁신 동력을 되레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선명성 경쟁’으로 당내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섰던 장 대표를 두고 일반 민심과의 괴리가 심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장동혁호 출범 첫 주, 민심은 새 지도부를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전당대회 과정부터 당심과 민심은 확연하게 엇갈렸다. 엠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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