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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부활한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15 13:57:48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직항 항공노선이 32년 만에 부활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항공청은 자국 항공사인 노르드윈드의 모스크바-평양 정기 항공편 운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주 2회 모스크바와 평양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모스크바-평양 간 직항 항공편이 생긴 것은 약 32년 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과 -
러시아 외무장관 얼싸안은 김정은…"무조건 러시아 지지성원"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13 09:08:50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양측의 끈끈한 밀착을 과시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북러는 동맹관계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문제들에 대해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며 "두 나라 사이에 구축된 높은 전략적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접견에 앞서 진행된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 '2차 전략대화' 결과 -
최신 콘도에 범퍼카·'회전기마사격'까지…한국인에도 문 열릴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11 09:33:00최신식 콘도와 해수욕장, 이동을 위한 트램과 범퍼카·4D 오락기·'회전기마사격'까지 갖춘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의 면면이 공개됐다. 갈마지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건설 과정을 챙겨온 만큼 최첨단 시설이 들어섰지만, 그럼에도 간간이 고풍스러운 부분이 엿보인다. 노동신문은 10일 '세상에 둘도 없는 동해명승에 인민의 웃음 파도친다'는 제목으로 갈마지구의 사진 20여 장을 보도했다. 해수욕장은 피서 -
김일성 사망 31주기, 꽃바구니 보낸 외국인들의 정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09 07:0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31주기인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며 "가장 경건한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셨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동정을 행사 이튿날 보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날 참배 소식은 당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
태풍·홍수 '기후재난' 대비 나섰다…'재해방지성' 신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05 07:10:00북한이 새로운 내각 기구인 ‘재해방지성’을 신설했다. 북한 사회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4일 통일부는 “3일 조선중앙TV 보도를 통해 ‘재해방지성’이라는 이름의 신규 내각기구가 식별됐다”고 밝혔다. 보도 화면을 보면 재해방지성 상황실로 보이는 공간의 대형 스크린에는 ‘대응’이라는 문구가, 사무실 벽면에는 “국가적인 재해방지와 위기관리체계를 더욱 철저 -
1000석 규모 초대형 음식점서 '개고기 요리 대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04 12:17:36우리나라에서는 점점 개고기를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는 반면, 북한에서는 개고기 요리 대회가 열릴 만큼 개고기를 장려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TV는 최근 평양의 초대형 음식점인 화성각에서 '평양시 단고기(개고기) 요리 경연'이 개최됐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평양시 63개 단위의 요리사 2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이들은 단고기국(보신탕) 외에도 단고기 갈비찜, 단고기 위찜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장영미 평양 -
날씨 흉흉한데…농사도 '노오력' 재촉하는 당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03 07:25:00올 들어 궂은 날씨로 흉작이 예상되는 북한에서는 ‘잡도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의 날씨 조건이 밀, 보리 농사에 불리하다”면서도 “강한 조직력과 지도력으로 견인하라”는 식이다. 노동신문은 2일 “품들여 농사지은 밀, 보리를 제때에 수확할지는 일꾼들이 어떤 각오와 결심을 품고 사업을 내미는가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꾼들과 농장원들이 자기 -
파병 군인들 사진 보고 웃었을까…김정은 만난 러시아 장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01 07:05:00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갈수록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29일에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이 평양을 방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공연을 관람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사진을 바라보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문화 -
1년 반만에 '초대형 관광지구 준공식'서 모습 드러낸 리설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6 13:52:31북한 강원도 원산의 고급 해변 리조트 단지인 갈마 해안관광지구가 준공됐다. 북한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대형 관광지구인 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뿐만 아니라 리설주 여사까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이 열렸다고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원산갈마지구는 "명승지를 찾는 국내외의 내빈들 -
진달래·마두산…스마트폰 잘못 쓰면 큰일나는 주민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4 06:35:00지난 18일 북한 조선중앙TV에는 ‘마두산’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전면에 듀얼 카메라,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해 총 5개의 렌즈를 갖춘 제품이다. 지난해에도 ‘청송’ 브랜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조선중앙TV에 비춰진 바 있다. 북한에서는 휴대전화를 ‘손전화기’, 스마트폰을 ‘지능형 휴대전화’라고 부르며, 정보성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사용법 등을 안내해오고 있다. 마두산의 폴더블 스마트폰 역시 '손전화기 -
"리재명이 당선" 대선 첫 언급…박근혜 땐 이름조차 생략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05 07:47:47북한이 한국의 21대 대통령 선거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선 이틀 만인 5일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논평 없이 짧게 전했다. 북한 주민이 보는 대내용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6면에 같은 내 -
바다로 넘어진 구축함, 바로 세웠다…밧줄 당겨 '수작업' 한듯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04 10:36:52진수 과정에서 바다로 넘어진 북한의 5000톤급 구축함이 사고 2주 만에 바로 세워진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일 촬영한 청진조선소 일대의 위성사진을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진수식 이후 줄곧 바다에 넘어져 있던 구축함이 수직으로 바로 선 모습이 담겼다. 38노스는 북한이 수작업으로 배를 일으켜 세웠을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작업자들이 부두에서 선박에 연결된 것 -
"이번 역은 두만강역, 두만강역입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29 10:02:58러시아 하산역으로 이어지는 북한 두만강역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개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두만강역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승객 대기공간과 안내실, 기념품점,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문을 열었고 10여종의 나무 수천 그루와 꽃을 심었다. 북한 나선특별시의 두만강역은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에 인접하고 있는 관문으로, 바로 다음 역이 러시아 하산역이다. 노동신문은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
김정은 눈앞서 바다로 넘어진 최신 구축함, 고쳐 쓸 수 있을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23 06:25:00북한이 야심차게 공개한 5000톤급 최신 구축함이 어이없는 실수로 바다에 넘어졌다. 심지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눈앞에서 이러한 사고가 벌어지면서 더욱 체면을 구겼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한은 청진조선소에서 구축함 진수식을 열었으나, “미숙한 지휘와 조작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건조를 마친 최현급(5000톤급)의 두 번째 구축함이다. 노동신문은 "함미의 진수 썰매가 먼저 이탈 -
"'한드' 돌려본 19살 처형" 증언에 "인간쓰레기" 모욕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22 06:15:00“내 친구 중 세 명이 처형됐는데, 그 중 두 명은 한국 드라마를 배포했다는 죄였습니다. 그 중 한 명은 겨우 19살이었습니다.” 지난 2023년 어머니, 이모와 함께 10m 길이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강규리 씨의 증언이다. 강 씨는 또 다른 탈북민 김은주 씨와 함께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79차 유엔 총회의장 주최로 열린 북한 인권 고위급 전체회의의 증인으로 연단에 올랐다. 강 씨는 "북한에는 아직도 기본적 인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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