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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4배 급증한 북한산 포탄, 러시아가 쐈다[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08 06:2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방문해 “더 많은 포탄 생산”을 당부했다. 포탄 생산이 이미 평년 대비 4배 늘었지만, 러시아로의 꾸준한 공급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7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군수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고 포탄생산 및 기계공업 부문 실태를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포탄생산기업소를 방문해 생산 실태·생산 능력확장·현대화 상황 등을 살폈다. 노동신문은 -
신분 위장한 채 해외 합숙…중국 드론 기술 훔치려던 A의 정체[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04 17:00:00최근 중국 공안은 선양에서 북한인 정보기술(IT) 기술자 A를 체포했다. 숙소를 이탈해 잠적했다가 붙잡힌 A의 노트북 컴퓨터에는 중국 무기와 관련된 정보가 잔뜩 저장돼 있었다. A는 북한 노동당 군수공업부 산하 조직 소속으로, A와 함께 선양에서 활동하던 북한인들은 급히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북한이 중국에 파견한 IT 인력이 중국 군사기술을 탈취한 사실이 최근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A는 중국 공안 -
"이제 아이 아냐" 김정은 딸, 진짜 후계자일까[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30 06:15:00북한이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기념식을 개최한 지난 25일, 새 구축함 못지 않게 이목을 끈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였다. 어느새 아버지만큼 키가 훌쩍 자란 주애는 최근 들어 퍼스트 레이디 같은 옷차림과 태도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퍼스트 레이디인 리설주 여사 대신 김정은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 4대 세습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굳혀나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지만, 일각에서는 여지껏 모습을 드러 -
"러시아 전쟁 참전…전투 위훈비 세울 것" 파병·희생자 발생 첫 확인[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28 08:39:29북한이 “러시아가 접경지 쿠르스크 영토를 회복하는 데 북한군이 참전해 중대한 공헌을 했다”며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그러면서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그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당 중앙군사위 -
공개 석상서 끌어내 처형한 장성택 연상…사라진 김정은 최측근[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23 06:1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혀 온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가 두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장성택 전 노동부 행정부장의 사례 등 지금껏 북한이 체제 강화를 위해 2인자들을 제거한 전례가 적잖은 탓에 숙청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조용원 비서는 지난 2월 28일 개풍구역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착공식 보도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조 비서는 지난 2021년 8차 당 대회에서 북한 -
펜 모양 독극물 주입기, 치명적 바이러스…1960년대부터 개발[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21 09:36:37북한이 생물무기 프로그램을 최소 1960년대부터 운영해 온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무기는 인간 또는 동식물을 사망시키거나 피해를 가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병원성 물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화학무기 및 핵무기와 함께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2025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이행'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이 생물무기(BW)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무기금지 -
겉으로만 보면 번듯한 '뉴타운'…축포 터뜨린 김정은[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7 06:10:00밤하늘에 축포가 터지고, 동원된 주민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빨간 테이프를 끊었다. 김정은의 딸 주애도 박수를 쳤다. 평양 시내 뉴타운인 화성지구 3단계 준공식의 풍경이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4월 15일은 ‘태양절’, ‘4월 명절’이라고도 불리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 살림집에 입사할 근 -
북한, '60년의 형제' 한국에 빼앗겼다[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6 06:15:00지난 10일, 시리아를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과 시리아가 수교관계를 맺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우리나라로서는 북한을 제외한 유엔 191개 회원국 모두와 수교를 완료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시리아는 지난 1966년 북한과 수교한 혈맹국이었다. 특히 군사 협력의 고리가 강했다.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기간, 시리아가 도움을 청하자 북한은 -
간장·양말 공장으로 경제 살린다는데…주민 삶은 더 팍팍[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4 06:25:00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으로 경제 부흥을 도모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삶은 오히려 더 피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김정은의 리더십이 취약해지는 시점에 대비해 우리나라가 미리 대북 전략을 마련해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최근 ‘북한의 ‘지방발전 20×10 정책’ 평가: 지난 1년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그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방 -
"북한 철광석 실은 배, 한국 바다 지난다" 첩보에 덜미[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2 14:25:00지난해 6월 우리 영해를 지나던 선라이즈 1호. “선박에 북한산 철광석 5020톤이 실려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우리 정부는 선라이즈 1호를 가로막았다. 조사 결과 첩보는 사실이었다. 배는 홍콩 선박기업의 소유였고, 이 선박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들은 중국 국적자들이었다. 배에 실린 북한산 철광석의 화주는 러시아 소재의 ‘콘술 데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북한산 철광석을 수출하려다 덜미를 잡힌 -
파병의 대가는 28조원…"33년치 식량 대신 무기 받을 것"[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0 07:20:00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약 28조70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를 위해 병사를 파병하고 무기를 지원한 만큼 러시아·북한 간의 수출입 비용을 상계하거나 현물을 거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러·북 군사협력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대응 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1만1000여 명의 병력 파병 등 인적 지원으로 인해 약 4000억 원, 탄약 공 -
평양 달린 46개국 마라톤 선수들…행인들 박수갈채[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8 06:25:00김일성 전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태양절’에 즈음해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지난 6일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6년 만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한의 단체관광 재개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마라톤, ‘반마라손(하프 마라톤)’, 10㎞, 5㎞ 달리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북한 외에 중국, 루마니아, 에티오피아, 모로코 선수들이 참여했다고 -
컴퓨터 오락관 갖춘 고풍스러운 쇼핑몰…김정은이 딸 주애와 둘러본 이곳[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5 15:4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신도시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에는 밝게 불을 밝힌 고층 건물과 쇼핑몰 등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3일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건설된 '중요봉사(서비스) 시설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의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는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강한 특색 있는 상업 시설, 기술 및 오락봉사 시설을 비롯한 각종 현대적인 봉사망’들이 배치됐다. -
초중고생 8만명에 물어보니…"북한은 적대 대상"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4 10:00:00초·중·고교 학생들은 북한을 대체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협력·도움 대상’보다는 ‘경계·적대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10~11월 실시한 ‘2024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긍정적 인식보다 28.9%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도발과 남북관계 단절 상황이 지속되면서 통일·북한에 대한 긍 -
고기고추장, 식빵…대규모 '식품 전시회'의 투박한 포장[북한은 지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2 06:35:00콩기름, 간장, 고기고추장, 식빵…지난 31일 북한 지방공업성이 주최한 ‘전국식료품전시회-2025’에 출품된 식품들의 면면이다. 기초적인 가공식품류인 데다 포장 디자인마저 투박하기 짝이 없다. 1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백운산종합식료공장, 장자산종합식료공장, 압록강종합식료공장, 김화군식료공장 등 100여개 단위에서 생산한 기초식품, 당과류, 음료, 고기가공품, 남새(야채)가공품 등 200여 종의 제품이 출품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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