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27규제 후폭풍…대부업 대출신청 85% 폭증
은행2025.07.2317:41:05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제한한 정부의 ‘6·27 대책’ 이후 대부 업체의 신용대출 신청 건수가 85%가량 폭증했다. 저축은행과 카드사·상호금융권 같은 2금융권까지 대출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급전을 구하지 못한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대부 업체로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6·27 규제 시행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상위 30개 대부 업체의 하루 평균 신용대출 신청 건수가 720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일
PICK코노미
美日 합의에 부담 커진 韓…제조업 경쟁력 다시 뒤집힐수도[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7.24
06:00:00
미국과 일본이 기존 25%인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183일 만이다. 한국과 수출·제조업 경쟁국가인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 미국과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우리 정부 역시 일본보다 불리하지 않게 협상을 끝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일본이 미국에 15%의 상호관세를 지불하는 거래를 마무리했
김혜란의 FX
무역 협상 불확실성 해소에도 원화 반등 제한…“韓,日만큼 유리하지 않아”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23
16:43:18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1375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380원대 부근으로 소폭 반등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내린 1379.8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장 초반 1381.1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375.7원에서 1383.0원 사이에서 등락하다가 1375원대에서 저점을 확인한 뒤 더 큰 반전 없이 1380원대 부근으로 재차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이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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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6.16 05:00:00외국인들이 요즘 눈여겨보는 한국 투자 상품은 ‘EWY’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로 국내 대형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한국 주식 통으로 사는 법'으로 통한다. 정식 명칭은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iShares MSCI Korea ETF)’.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 구성돼 있어 한국 대표 기업에 고루 투자하는 구조다.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울 때 이 ETF를 활용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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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5 21:27:00제네시스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인 프랑스 '르망 24시'에 현대차(005380)그룹 사상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유럽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18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최초의 모터스포츠가 ‘위험한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바꿨던 것처럼, 이번 내구레이스 출전을 통해 독일 3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및 글로벌 디자인본부장(CDO) 사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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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5 20:20:43제1176회 로또복권 1등(수동) 당첨자 4명이 같은 판매점에서 나왔다. 만약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80억원이 넘는다. 지난 14일 실시된 제1176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7, 9, 11, 21, 30, 35’가 1등 당첨 번호였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9’이었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이들은 각각 20억5216만원씩 받는다.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6곳, 수동 7곳이었다. 이 중 수동 당첨자 4명이 여주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4명이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82억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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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15 18:00:00우리금융그룹이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굿네이버스·세이브더칠드런과 ‘땡큐토큰’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땡큐토큰은 구성원 간에 감사·칭찬·격려 메시지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우리금융 자체 소통 플랫폼이다. 지난해 도입해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의 메시지가 오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두 비정부기구(NGO)에 땡큐토큰 시스템을 무상으로 기부하고 운영 노하우 전수와 사용자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NGO와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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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6.15 17: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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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6.15 17:58:03막대한 국고 지원에 기대 ‘무늬만 흑자’를 내고 있는 건강보험제도를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의료 쇼핑’ 등 지출 누수를 잡아내는 것은 물론 추가 수입을 늘리기 위한 재정 보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료 수입은 83조 9520억 원, 보험 급여 지출은 95조 2529억 원이었다.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 지출을 뺀 보험료 수지는 11조 3009억 원 적자를 나타냈다. 보험료 수지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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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6.15 17:57:19진보 경제학계의 원로로 통하는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15일 “집값 폭등을 막지 못하면 결코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과 댓글을 통해 “집값 폭등의 전조가 심상치 않다”며 “이재명 정부가 특단의 조처를 취하지 않고 팔짱만 끼고 있는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또다시 집값이 미친 듯이 뛰어오르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자기실현적 예측’의 성격을 강하게 갖는다”며 “사람들이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집값이 실제로 뛰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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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6.15 17:55:44확장재정을 선언한 이재명 정부의 최대 약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와 이에 따른 복지 지출 급증이다. 국세 수입은 한정적인데 정부가 매년 꼬박꼬박 써야 하는 복지 비용(의무지출)은 정해져 있어 첨단산업 시설투자나 연구개발(R&D) 지원에 쓸 수 있는 여력(재량지출)이 매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어야 성장 중심 경제에 마중물을 부을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5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중기재정전망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마지막 해인 2030년 의무지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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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5 17:49:00제네시스가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제네시스의 뛰어난 상품성을 필두로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3사’의 텃밭인 유럽에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005380)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24시’ 행사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네시스가 기존에 진출했던 독일·스위스·영국 시장을 넘어 유럽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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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5 17:44:07금융 당국이 이달 기준으로 연체가 발생한 채권만 배드뱅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 하반기에도 연체 채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수 조건을 제한하지 않으면 배드뱅크에 기대 고의로 빚을 갚지 않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조만간 연체에 빠질 수밖에 없는 채무자도 있을 수 있지만 이 문제는 배드뱅크로 해결할 것은 아니다”라면서 “배드뱅크는 이미 연체에 빠진 채무자를 돕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부족할수록 원금 감면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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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5 17:43:37“이번 바이오USA에서 인공지능(AI)으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2종을 처음 공개합니다. 적응증은 희귀질환에 국한하지 않고 항암 분야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394800) 대표는 15일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해 매년 2~3배 매출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쓰리빌리언은 원래 AI로 유전체를 분석해 희귀유전질환을 진단하는 기업이다. 사람의 DNA의 염기쌍 수가 30억 개라는 점에서 기업명을 착안했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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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15 17:40:54소비 증가분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이 올 9월부터 개시된다. 15일 관계부처 및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초 상생페이백을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카드사 담당자들은 여신금융협회에서 상생페이백 시행과 관련한 논의를 실시하고 9월부터 정산 절차를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생페이백은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증가분의 20%를 월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주는 정책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행된다. 매월 지난해 월평균 사용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준다. 다만 대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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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5 17:39:42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일정이 당초 6월에서 7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 컨소시엄에 대한 서류 보완 요구와 함께 새 정부의 중금리 대출 확대 정책 기조가 심사 과정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인가 신청을 낸 소소뱅크와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컨소시엄에 대해 사업 계획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의 보완 서류를 요청한 상태다. 금감원은 법령상 요건 충족 여부를 우선 검토한 뒤 외부평가위원회를 통해 인가 적정성 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외평위는 금융·법률 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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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15 17:39:21“신용보증기금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3000명이 일하는 기업을 만들 수 있었어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토스의 성공 뒤에는 신보의 지원이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데 정책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신보 유튜브에 출연해 “초기에 어느 정도의 사업 자금을 갖고 시작했지만 5년 동안 사업이 잘 안 되다 보니 자본금을 소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업을 더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여러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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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6.15 17:38:24금융 당국이 약속했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이 국회에서 표류하면서 올 9월부터 주요 유통 업체들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로 등록하거나 외부 PG사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업계에서는 국회에서 관련 논의를 서둘러 법 통과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15일 금융계와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방지를 위해 PG사에 대해 정산 대금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감독 규제와 자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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