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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자금 공급 늘린다…정책금융, 3년내 24조 확대
금융정책2025.10.2306:42:00
정부가 2028년까지 정책금융기관이 지방에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24조 원 늘리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우대 금융 간담회’를 열고 “지방에 공급되는 정책금융을 대폭 늘리고 지역 맞춤형 상품을 확대해 지방을 최대할 우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국무회의에서 금융위에 지방 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문하자 후속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우선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4개 정책금융기관
PICK코노미
홍콩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부진’…韓도 은행 중심 재편 예고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0.23 09:03:00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의 홍콩 현지 정보에 따르면 홍콩통화청(HKMA)이 올해 8월부터 접수받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라이선스 신청 건수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HKMA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신청 기관은 36곳에 그쳤다. 이는 초기 관심을 보였던 77개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지 금융권에서는 HKMA가 초기에 소수 기업에만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금리 낮춰 경기 부양'은 옛말…집값만 올랐다
    경제동향 2025.09.11 17:59:34
    지난해 10월 이후 이뤄진 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을 부추긴 반면 경기 부양에는 큰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비와 투자에서 금리 민감도가 낮아지면서 성장률 제고 효과가 반감된 결과다. 한은은 11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0.25%포인트씩 네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연 3.5%→2.5%)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분 중 26%가 금리 인하 단일 원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가격 급등의 4
  • [만화경] 런치플레이션과 ‘1+1’ 삼각김밥
    경제·금융일반 2025.09.11 17:57:21
    몇 년 전만 해도 7000~8000원 선이던 점심 가격이 이제 웬만하면 1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지역 비빔밥 가격은 평균 1만 1538원, 김치찌개 백반은 8577원으로 5년 전보다 각각 33.4%, 28.2% 올랐다.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직장 동료와 함께 식당 메뉴를 고르며 웃고 떠들던 소소한 즐거움이 줄고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식품 코너를 찾아 간단하게 ‘혼밥’으로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었다. 이런 추
  • 韓 해외자산, 日의 30%…日과 비슷한 규모 투자땐 '제2 외환위기'
    경제동향 2025.09.11 17:55:39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3500억 달러(약 485조 원) 투자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합의를 끝낸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까지 5500억 달러를 대부분 현금으로 투자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과 유사하게 펀드가 조성될 경우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극단적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당장 한국과 일본의 체급부터가 다르다. 일본은 과거 버블경제 시절부터 장기간 해외투자를 지속해 해외 금융자산이 많은
  • 신창재의 특명…“내년 사업계획에 디지털 전환 반영하라”
    보험 2025.09.11 17:52:04
    신창재(사진) 교보생명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DX)’을 내년도 사업 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DX 선도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AI를 활용한 전사적 업무의 DX 성과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팀장 및 임원 미팅에서 DX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도 신 회장은 “AI 기술 활용 역량은 보험 산업의 핵
  • 현대차 조지아 생산전략 '리셋'…하이브리드 확 늘린다
    경제·금융일반 2025.09.11 17:44:19
    현대차(005380)그룹이 미국 이민 당국이 급습한 조지아주의 합작 배터리 공장 옆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계획을 전면 재조정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동화 전문 생산 거점인 서배나의 HMGMA에 붙은 배터리공장 가동의 지연이 불가피한 만큼 당초 계획보다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하이브리드차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미국 정부가 대당 최대 7500달러를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이달 말 종료하고 북미 시장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쉽사리 개선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한몫한 것
  • 국책은행 지방 지원 의무화에…당국 “중기 자금난 심화”
    금융정책 2025.09.11 17:40:32
    국책금융기관의 지역균형발전 의무를 법에 명시해 비수도권 대출을 확대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금융 당국이 반대하고 나섰다. 현실적으로 수도권에 중소기업이 몰린 상황에서 한정된 정책자금을 지방에 풀면 특정 지역의 사정은 다소 나아질 수 있지만 전체적인 중기 자금난이 커지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민주당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법 일부 개정안과 관련해 이 같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
  • 李대통령 "대주주 50억 유지…상속세도 18억까지 면제"
    경제·금융일반 2025.09.11 17:33:02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상속·증여세 완화와 관련해 “일괄 공제, 배우자공제 금액을 완화하는 상속세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처리 시기는 이번 정기국회로 정했다. 이 대통령은 일괄 공제를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배우자공제는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총 18억 원까지 공제하는 상증세 개정안을 대선 당시 공약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평균 집값 한 채 정도 가격을 넘지 않는 선에서 (상속세를 완화해서) 계속 집에서 살게 해주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 산업은행, 글로벌본드 12.5억유로·10억달러 규모 연속 발행
    금융정책 2025.09.11 17:27:01
    한국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약 12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유로화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9일에는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산은은 글로벌 본드 연속 발행으로 단기간 내 다양한 통화와 만기의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다수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 제고·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의 유리한 발행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발행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외화 조달을
  • AI 반도체 경쟁력 높인다…리벨리온 찾은 임기근 차관
    경제·금융일반 2025.09.11 17:23:46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 지원정책의 허점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정부가 내년 관련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리며 국산 AI 반도체(NPU)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업계는 실증 규모가 작고 규제·자금 조달 장벽이 크다며 구조적 한계를 호소했다. 이에 정부는 2027년 이후를 겨냥한 민관 공동정책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판교 리벨리온 본사를 찾아 업계 관계자들과 ‘AI 반도체 쓴소리 간담회’를 열었다. 업계는 이 자리에서 국내 실증사업이 소규모·단기에 그쳐
  • 네이버페이, '증권플러스 비상장' 686억원에 인수
    경제·금융일반 2025.09.11 17:16:41
    네이버페이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지분 70%를 686억 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167만 명, 누적 거래건수 약 83만 건, 누적 거래액 1조 9000억 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부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서비스를 영위해 왔다. 네이버페이와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금융당국이 도입 예정인 &ap
  • 빅테크 CEO 불러모은 이찬진…"빅테크 리스크, 금융안정 저해할수도"
    금융정책 2025.09.11 16:55:59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이용자 보호’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빅테크의 운영 리스크가 금융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정기 협의체를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의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카카오·비바리퍼블리카·쿠팡·우아한형제들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IT 보안 강화, 이용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장이 빅테크 CEO들과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책임
  • LG엔솔 "귀국 근로자에 필요한 모든 지원할 것…해외사업장 관리 강화"
    경제동향 2025.09.11 16:52:2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직원들이 귀국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여러 어려움을 겪은 분들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일을 계기
  • HD현대중공업, 올해 첫 전면파업…이틀째 크레인 농성도
    경제동향 2025.09.11 16:49:59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HD현대중공업(329180)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전 8시부터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올해 11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으나 전면 파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회사 측이 전향적인 협상안을 제시할 때까지 전면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백호선 노조지부장은 전날부터 조선소 내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선박 구조물을 뒤집는 크레인)에 올라 고공 농성 중이다. 백 노조지부장은 “회사는 HD현대미포를 합병하고 ‘마스
  • 장중 달러 매도 우세에도…환율 1390원 돌파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9.11 16:49:19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 매도(네고) 우위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짙어지며 1390원을 넘어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오른 1391.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389.1원에서 출발해 오전 중 1386.5원까지 낮아졌지만, 이후 상승 전환하며 장중 1392.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CPI 경계 외에는 뚜렷한 재료가 없었다”며 “장중 네고 물량이 우위였음에도 원화 약세가 나타난
  • 李 "원전 짓는데 15년, 현실성 없어"…신규 건설 사실상 중단
    경제동향 2025.09.11 16:47:27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원자력 발전소는 짓는 데만 15년이 걸리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원전 추가 건설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정부는 앞서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8년까지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를 건설하기로 했는데 이를 백지화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원전 건설에 최소 15년이 걸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친원전 정책에 힘을 싣는 글로벌 추세에도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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