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대신 크레딧' 자영업자 핀셋 지원…AI 투자도 강화
정책2025.04.1516:58:30
정부가 당초 10조 원이었던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12조 원으로 늘려 잡은 것은 내수 부진이 예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진단 때문이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혼란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올해 1% 초반대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게 정부 내부의 분위기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등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추경안의 윤곽이 나온 만큼 국회가 신속히 처리해 집행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책은 1인당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트럼프·가계부채 변수에…전문가 90% "이달 금리 동결"
경제동향
2025.04.15
09:24: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국내 거시경제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각종 대내외 변수로 빠르게 식어가는 경기에 금리 인하 대응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 시장 동향을 지켜보며 신중히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통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유럽연합(EU)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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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4.15 18:25:5614년간 담보나 이자 없이 총 8681명에게 38억 원을 대출해준 사람이 있다. 연체율은 7%대. 기인(奇人)이거나 독지가도 아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 대표가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히 대출을 넘어 돈을 빌리는 사람이 다시 금융 제도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다리 같은 역할”이라고 말했다. 무담보·무이자로 수십억 원을 대출해주는 곳의 대표라기에는 너무나도 소탈한 모습인 이 대표는 “모든 것은 이자·담보·보증 없이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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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8:02:47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미국의 고율 관세로 위기에 내몰린 국내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위축이 예상되는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추가 지정 등 국내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광역시 기아 오토랜드를 찾아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필요한 시기에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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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8:00:33정부가 12조 원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이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추경 규모가 시장의 눈높이를 밑돌아 수급 우려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조기 대선 전후로 2차 추경 등 대규모 재정 공약이 나올 경우 물량 부담에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6645%로 0.027%포인트 하락했다. 20년물은 연 2.597%로 0.028%포인트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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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8:00:00유엔 산하의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운 분야의 단계적 ‘넷제로(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최근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금전적 규제 조치를 승인했다. 유럽연합(EU)도 지난해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해 유럽 항로를 지나는 선사들에 온실가스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유럽 항만에 기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저탄소·무탄소 연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해운연료 개편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해운업계는 친환경 선박 발주·교체나 친환경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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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7:47:1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15일 S&P는 한국의 장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단기 외화 및 원화 국가 신용등급을 ‘A-1+’로 발표했다. S&P는 “국제 교역 여건의 악화가 한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주요 수출업체들의 강력한 국제 경쟁력은 대외 지표를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대부분의 다른 고소득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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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15 17:41:34경기도 2금고은행인 하나은행이 경기도청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 동안 △경기도 세입·세출금 수납 등 금고 업무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 기금을 종합 관리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전날 경기도청점 개점식에 참석해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버팀목으로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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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4.15 17:41:10금융 당국이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을 6월 말까지 정리하라고 저축은행 업계에 통보했다. 당국은 저축은행들이 부실자산 정리 작업을 늦출 경우 대대적인 현장 점검과 제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6월 말까지 정리되지 않은 부실 PF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기관과 임직원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 감독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부실자산 정리를 미루는 것은 결국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라며 “하반기부터 검사국이 여신 심사의 적정성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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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15 17:40:17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사진)이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나눔 플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희망나눔 플러스는 소상공인에게 인공지능(AI) 활용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방법을 전수해준다.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사에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교육과 경진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뽑힌 3개 업체에는 사업화 자금과 투자처 연결을 도와준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샤인프레시는 사업화 지원급으로 제품군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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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15 17:40:03NH농협은행이 연내 정책자금 추천과 마케팅 자문, 외국인·고령층 상담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선보이기로 했다. AI가 입출금 직원 역할을 대신하는 점포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AI 사업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생성형 AI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게 뼈대다. NH농협은행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농업종합자금과 농촌주택개량자금, 청년후계농 육성 등 농업정책자금을 어떤 고객에게 제공하면 적합할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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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7:39:04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할 조직을 강화한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미국의 대관(對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에는 공화당 출신의 전직 연방하원의원을 영입해 미국 정계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사장실 산하에 ‘미국 관세 대응전략 TFT’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14일 단행했다. 조직을 이끌 수장에는 현대차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겸직하고 있는 이승조 부사장이 임명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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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15 17:38:51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했다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원화 약세에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어 실질 예금금리만 제로 수준에 진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 4월 3일자 1·2면 참조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024110)은 16일부터 예적금 15종과 입출금식 1종 등 총 26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구체적으로 정기예금은 0.1~0.17%포인트, 정기적금은 0.25%포인트 내린다. 입출금식 상품인 ‘i-미래통장’ 금리는 0.25%포인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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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4.15 17:37:56보험 업계가 위기에 처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신규 계약은 주는데 저금리 장기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자본 비율도 위태롭다. 금융 당국이 도입을 준비 중인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이 50%를 밑도는 업체도 수두룩하다. 시장에는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은 더디다. 벼랑 끝에 선 보험사의 상황을 회사별로 분석해본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소속 동양생명·ABL생명보험지부 노조원들은 “중국 다자그룹과 우리금융지주는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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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15 17:37:25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되는 기획재정부 분리·해체설에 대해 “(기재부가) 신뢰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이 왜 기재부 해체 주장을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과도하게 집중된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할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낸 김동연 경기지사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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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7:36:13정부가 당초 발표보다 2조 원 늘린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늦어도 다음 주 초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도 기존 26조 원에서 33조 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필수 추경안’과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 투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필수 추경 규모는 12조 원대로 최종 확정됐다.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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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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