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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다 죽이면 게임 끝”…온라인 장악한 살해 협박 '일파만파'
사회사회일반 2025.01.20 18:45:46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살해를 선동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돼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의원 살해 협박까지 이어지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게시된 “경찰들하고 싸우지 말고 국회의사당 가서 민주당 의원들 전부 죽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글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의사당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흉기로 의원들을 공격하는 게 좋겠다" “민주당 의원들 모두 죽이면 게임 끝난다” 등 살해를 선동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이첩받아 협박 혐의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을 기각한 소준섭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마이너 갤러리'에 "소준섭 (판사) 출퇴근길에 잡히면 참수한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천경찰서는 신고를 접수받고 사이버수사대와 공조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A씨는 변호사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히고 자진 출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9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구속영장 발부 이후 일부 지지자들이 서부지법 3층까지 진입해 차 판사를 찾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변보호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차 판사의 신변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보호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
"잠이 너무 안 와요" 밤마다 '뒤척뒤척'…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었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0 18:45:25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불면증에 시달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의 클레어 스미스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일 근로자의 근무 방식과 수면 건강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근로자 1000여 명의 10년 동안의 업무 방식과 수면 관련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이 중 2004~2006년과 약 10년 후인 2013~2017년의 근무 시간과 근무 방식, 수면 시간과 불면증 증상 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긴 사무직 근로자들은 불면증을 겪을 위험이 37% 높아졌다. 교대 근무를 하거나 야간에 일하는 등 근무 일정이 불규칙한 근로자들은 낮잠 등 추가로 수면 시간을 필요로 할 확률이 66% 증가했다. 또 불면증을 겪는 사람의 90%는 10년 넘게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교수가 공동 저술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은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우울증 등을 겪을 위험이 최소 72%에서 최대 188%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교수는 “수면은 직원의 생산성과 행복에 중요하지만, 우리 직무가 수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블루칼라(육체노동자) 집단은 힘든 교대 근무로 수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는 잠을 잘 자거나 아예 못 자는 경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근로자들이 잘 자기 위해 근무 방식을 바꾸기는 어렵다. 이에 스미스 교수는 “근무 시간 중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일하는 동안 틈틈이 일어나 사무실 안을 걸어다니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신체 활동이 습관화되면 취침 시간에 피곤함을 덜 느낄 뿐만 아니라 수면을 방해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근무 시간과 휴식 시간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근 후에도 계속 업무에 신경 쓸 경우 생체 시계를 방해하게 되고, 수면의 질이 낮아져 추가 수면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는 것이다. -
공수처 "오후 3시부터 尹 강제구인 시도중"
사회사회일반 2025.01.20 18:44:02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하고 있다. 공수처는 20일 오후 6시 4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3시께 피의자 윤석열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 및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며 “현재 상황은 확인되지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지난 15일 한 차례 공수처 조사를 받았으나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후 16일부터 이날까지 총 네 차례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
설 연휴 앞두고 독감 비상…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 발족
사회사회일반 2025.01.20 18:42:31긴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 등 각종 호흡기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감염병대응위원회'를 꾸렸다. 의협은 의료대란 속에서도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감염병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코로나19 감염병에 국한된 조직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지난 17일 신년하례회 때 모든 감염병에 대응 가능하도록 확대 재편성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의협은 감염병대응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그 밖에도 의료계 내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의협은 “감염병대응위원회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전문가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범과 동시에 즉각 운영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은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은 확산이 빠르기 때문에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新가상자산 법안 기대 반영…이더리움·리플 등도 급등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20 18:37:47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4시 26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데이터 기준 24시간 전 대비 3.63% 상승한 10만 9588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시간인 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를 9시간여 앞두고 기존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께만 해도 24시간 전 대비 2.6% 하락한 1만 1500달러 선에 거래되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츰 올라 지난해 12월 17일(미국 시간) 기록한 기존 최고가인 10만 8353달러를 넘어 10만 9000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고점을 찍은 이후 차츰 하락해 이날 오후 6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역 3.7% 오른 10만 8170달러 선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급등세는 트럼트 대통령이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미국이 세계 비트코인의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미 공화당은 미국이 국가 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비축 관련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달아 나오기도 했다. 신시아 루미스 미 공화당 상원의원 등은 미국이 비트코인을 대거 구매해 20년 이상 보유한 뒤 팔면 국가부채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주요 가상자산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시총 2위 종목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기준 24시간 전 대비 약 5.5% 오른 3383달러를 기록했고 3위 리플은 약 4.7% 오른 3.26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리플은 이날 오전 9시께만 해도 약 9.3% 빠지며 3달러 아래로 후퇴해 2.97달러에 거래됐지만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
[속보] 공수처, '조사불응' 尹대통령 강제구인 시도중
사회사회일반 2025.01.20 18:34:26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구속 이후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 중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을 조사실로 강제구인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냈다. 공수처와 경찰이 포함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기자단 공지를 통해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께 피의자 윤석열을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 및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위해 검사와 수사관 6명이 차량 두대로 구치소로 갔다며 현재 상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은 16·17일 공수처의 조사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고, 19일 새벽 구속된 뒤에도 공수처가 당일 오후 2시와 이날 오전 10시 조사에 출석하라고 2차례 통보했으나 역시 응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1차 구속기간(10일)이 오는 28일 만료될 것으로 예상돼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강제구인 시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이날 조사에도 별다른 연락 없이 나오지 않자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법률과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피의자가 조사 출석을 거부할 경우 구속영장의 효력에 따라 조사실로 강제구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윤 대통령이 강제구인 후 조사에서도 계속 진술을 거부해 조서가 증거로서 가치는 없다 하더라도 기소시 법원에 사건 관련기록 중 일부로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시장과 소통 못 하는 한은 [기자의 눈]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20 18:30:00“왜 깜짝 인하죠?”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의 핵심 간부인 A 씨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결정 뒤 기자에게 이렇게 반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을 고려하면 인하가 당연하다는 논리였다. A 씨의 주장을 올해 첫 금통위에 대입하게 되면 어떨까. 쏟아지는 성장률 줄하향 전망에 답은 ‘인하’에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16일 금통위에서는 동결을 결정했다. 탄핵 정국과 미국의 수출 규제 등 국내외 불안 요소가 크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금통위는 환율 불안을 근거로 금리를 묶어 놓은 것이다. 한은의 이 같은 이해 못 할 결정은 차고 넘친다. 한은은 2019년 11월 경제전망에서 그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지만 당시 금통위는 동결로 마무리됐다. 2014년 7월에도, 2013년 1월에도 비슷한 일은 벌어졌다. A 씨의 언급대로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충격(쇼크)’에 가까웠다. 하지만 ‘트럼프 트레이드’의 폭풍이 거셌다. 무섭게 치솟은 환율에 11월 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 거시경제 전문가와 채권 담당 애널리스트 절대다수도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한은은 환율보다 성장률 우려에 방점을 뒀다. 이창용 총재 이후 한은이 대외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한은 금통위원들은 총 29회의 대외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제롬 파월 의장과 필립 제퍼슨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3인방의 대외 일정은 42회로 한은의 2배가 넘는다. 지역 연은 총재의 일정으로 이를 확대하면 105회에 이를 정도다. 이 총재가 입이 닳도록 언급하는 ‘조건부 통화정책’이 힘을 얻으려면 한은의 소통 방식이 더 촘촘해야 한다. 매달 열리던 금통위가 연 8회로 축소된 것도 벌써 9년째다.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한은과 시장 간 온도 차를 줄이려면 빈틈을 더 메워야 한다는 얘기다.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경제의 파고 속에서 금리 풍향계가 흔들리면 가계·기업은 시장 변화에 적절하게 대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한은이 적기에, 적확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
간호협회 회장 선거, 17년만에 경선…신경림 전 회장 ‘5선’ 도전
사회사회일반 2025.01.20 18:29:14지난해 간호법 제정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신경림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장 5선에 도전한다. 간협은 신 위원장과 탁영란 현 회장 2명이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20일 밝혔다. 65만 명의 간호사 회원을 보유한 간협은 보건의료분야 직능 단체 중 유일하게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를 유지하고 있다. 간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로부터 임원 후보를 추천받아 두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간협 회장 자리를 놓고 두 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벌이는 것은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기호 1번 신경림 후보는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로 출신으로 제32대, 33대 간협 회장을 지낸 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37대, 38대 두 차례에 걸쳐 협회장 임기를 더 수행했다. 이번 출마로 협회장 5선 도전의 길이 열린 셈이다. 기호 2번 탁영란 후보는 한양대 간호대학 명예교수로, 제39대 회장인 김영경 회장이 작년 2월 사임함에 따라 회장직을 승계해 현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원 선거는 다음 달 2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9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당선자는 2027년 2월까지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불발… "임의제출 요구"
사회사회일반 2025.01.20 18:28:0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이 대통령 안전가옥(안가)과 대통령 경호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또다시 불발됐다. 20일 경찰 특수단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CCTV 확보를 위해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가를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지만, 경호처의 제지로 안가 진입에 실패해 오후 5시 10분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안가 CCTV 관련 서버가 있는 대통령실 내에 위치한 경호처를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집행불능 사유서를 받고 철수했다”며 “임의제출을 요구했고 그에 대한 답변은 공문으로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경찰은 안가와 인근 CCTV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같은 달 27일 압수수색에 착수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또한 경호처에 막혀 불발됐다. 경찰은 이 당시 발부 받은 압수수색영장 집행 기한이 남아 이번에 추가로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석방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를 통해 윤 대통령은 2차 체포영장 집행 5일 전 이달 10일 경호처 부장단과 오찬을 갖고 “총을 쏠 수는 없느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차장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다른 강경파로 꼽히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영장 집행을 앞두고 기관단총 2정과 실탄 80발을 무기고에서 꺼내 대통령 관저 안으로 옮겨두라고 경호처 관계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대통령 관저 무기고에서 기관단총인 MP7 두 정과 실탄 80발을 관저 안 가족경호부에 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에 근무하는 경호관들에게는 “2정문이 뚫리면 기관단총을 들고 뛰어나가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성훈 등 피의자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경호처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 등을 확보했다며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
최초의 로스쿨 출신 변협 수장…제53대 변협 회장에 김정욱
사회사회일반 2025.01.20 18:27:39전국 3만여 변호사가 소속된 국내 최대 변호사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의 새 수장으로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당선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변협 회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제 53대 회장 선거 본투표를 실시했다. 김 후보는 안병희(63·군법무관시험 7회)를 약 400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성균관대에서 시스템경영공학과를 전공하고 서울시립대 로스쿨을 졸업한 김 변호사는 로스쿨 출신 최초로 서울지방변회 회장을 지낸 인물로 이번 선거에서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변호사 직역 확대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ACP) △네트워크 로펌 규제를 내세웠다.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섰던 안 후보는 선거 일주일 전 이번 선거에 깜짝 출마한 금태섭 변호사와 단일화에 성공했으나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지지세를 끝내 넘지 못했다. 차기 변협 회장의 경우 임기 내 총 5번의 대법원장·대법관 후보 추천에 참여한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이미선 헌법재판관, 심우정 검찰총장, 오동운 공수처장의 후임자 추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차기 변협회장부터 임기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게 됨에 따라 제53대 변협회장 임기는 올해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다. 회장 당선증 교부식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에서 열린다. -
삼전 '팔자' 행렬…외인 보유율 50%도 위태
증권국내증시 2025.01.20 18:25:56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투자가의 삼성전자(005930) 매도 행렬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2년여 만에 50% 선을 위협받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에서 뒤지면서 인공지능(AI) 붐에서 소외된 게 외국인의 외면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55%까지 외국인 지분율을 늘려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 지분율은 전체의 50.30%로 올 들어 0.1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2023년 1월 25일 기록한 50.17% 이후 가장 낮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7월만 해도 56%대 중반까지 치솟았지만 하반기 들어 매도가 지속되며 하락을 면치 못했다. 올 들어서도 이날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총 712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올 들어 1조 5619억 원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54.67%에서 55.77%로 키웠다. 외국인이 앞다퉈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있는 주된 원인으로는 HBM 기술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진 것이 꼽힌다. 여기에 중국 업체의 덤핑 공세로 범용(레거시) 메모리에서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서는 투자를 급격히 줄일 만큼 일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다음 달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D램 양산에 돌입하지만 삼성전자는 개발 목표 시점을 올 6월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의 ‘SK하이닉스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실추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삼성전자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까지 빠져 추가적인 대량 매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이 상당수의 물량을 정리한 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낙관적 시선도 나온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악재 소멸로 인식하는 투자자들도 있다”며 “주가가 하방 경직적이지만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
사직 레지던트 9220명 중 199명 지원… 전체의 2.2%뿐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0 18:25:10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작년 2월 의료현장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집이 지원율 2.2%에 그쳤다. 정부가 복귀하면 수련특례와 입영연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공의들은 외면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전국 221개 수련병원이 사직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15~19일 진행했던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9220명 중 2.2%인 199명이 지원했다. 이 중 올해 입영 대상자인 의무사관후보생은 98명이다. 연차별로는 레지던트 4년차의 경우 전체의 4.9%인 76명이 지원해 가장 많았다. 2년차와 3년차는 각각 54명, 52명으로 사직자 중 2.1%가 수련 재개를 위해 지원했다. 1년차 중엔 17명(0.6%)만 지원했다. 인턴 수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지던트 1년차 2차 모집에선 총 37명이 지원했다. 수도권에서 23명, 비수도권에서 14명이 지원했다. 복지부는 이번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의료계 요청에 따라 사직 1년 이내 동일 진료과·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조항을 한시적으로 풀었다. 입영 대상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이 끝나고 군대에 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전공의들이 원래 병원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조치였다. 하지만 이번 모집 결과 효과는 적었다. 저조한 지원에 마감 시한을 이틀 늦추기까지 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수련병원들은 20~22일 면접 등을 실시해 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충원 인원은 다음달 추가모집을 실시하지만 병무 일정상 2월 모집에선 입영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작년 사직한 인턴들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인턴 모집은 내달 3∼4일 진행된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킨텍스, 국내 최대 해양레저 종합 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 내달 개최
사회전국 2025.01.20 18:24:56킨텍스는 오는 2월 28일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종합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첫 개최 이후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중심 채널로 성장했다. 전시회에서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과 해양레저 장비 및 기자재를 비롯해 해양 관광, 서핑, 카라반까지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형 유통업체부터 국내 보트 제조업체까지 해양레저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친환경 하이테크관’을 운영하고,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안전 특별관’을 마련해 안전용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경기국제보트쇼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관람객 모두가 방문하는 전시회인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며 “해양레저산업 성장을 위한 전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킨텍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킨텍스, 한국마리나협회,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5 경기국제보트쇼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한다. 서핑, 요팅뿐만 아니라 1000만 낚시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종합 해양레저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업체 신청 및 참관객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
정치권 겨냥한 한은의 충격요법…여야에 '핀셋 추경' 압박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20 18:23:02한국은행 조사국이 20일 블로그에 올린 ‘1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시 한은의 경기 평가’라는 이름의 글은 “이번 1월에는 그동안의 관례에서 벗어나 예외적으로 2024년 4분기 성장률과 2025년 전망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돼 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전망 이후 예기치 못한 정치적 리스크의 확대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진단해 그 결과를 2월에 공식 전망치가 나오기 전이라도 대외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경제주체들의 의사 결정과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한은은 매년 분기 중간인 2·5·8·11월에 경제 전망을 공식 발표한다. 내부적으로는 매번 금융통화위원회 때마다 위원들이 성장률과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예상치를 보고하지만 외부에 이를 공개하지 않는다. 그만큼 이번 성장률 조정은 이례적이라는 게 한은 안팎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중간에 성장률 예상치를 내놓은 것은 정치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와 대외 신인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법원 난입 사태로 정치권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식 출범으로 대외 불확실성까지 커지고 있다. 한은도 이날 블로그에서 △주력 수출산업에서의 글로벌 경쟁 심화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같은 대외 여건 역풍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심리 위축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은의 이례적인 성장률 조정에 대해 “국내 정치 리스크에 따른 내수 위축과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수출 축소 등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은 안팎에서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갖고 있는 위기의식이 생각보다 크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금통위가 지난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성장률이 1.6~1.7%에 그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외부에 알려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치권에 성장률이 주저앉을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읽힌다. 한은의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생각보다 경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외부에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게 총재의 생각인 것으로 안다”며 “지난주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경우 성장 전망의 중간 공개가 공식화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계속되고 있는 정치 리스크가 한국 경제에 미칠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어떤 식으로든 필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은은 “2025년 중 정치 불확실성의 경기 하방 효과는 -0.2%포인트”라며 정치권을 압박했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향후 정치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만약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완화된다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크기도 더 작아질 것”이라며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 그리고 정치와는 별개로 경제정책이 일관성 있게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대외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필수적이라 하겠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여야에 정치적인 이해득실을 따지기 전에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는 압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은 “앞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 시기·규모·대상도 2월 전망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며 “예를 들어 여야정 합의를 통해 추경 등 경제정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된다면 경기 하방 압력을 상당 부분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지금 금리 인하를 하기에는 부작용이 있으니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려는 의도”라며 “추경은 대외 여건과 무관하게 할 수 있고 정치적 리스크는 한은이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한은으로서는 최적의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낮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도 한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요소다. 한은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추경과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금리 인하 카드를 당장은 아껴야 하니 추경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자회사 가치 하락에 작년 순이익 급감
산업IT 2025.01.20 18:18:22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회사인 LG헬로비전(037560)이 지난해 대규모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을 기록한 탓이다. 또 각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 863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14조 6252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4% 감소한 3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순이익 급감한 것에 대해 자회사인 LG헬로비전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LG헬로비전의 자산가치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LG헬로비전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기순손실 10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록한 순손실 453억 원보다 손실폭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LG헬로비전은 "이익 감소와 자산 손상평가로 인한 영업외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매출액 1조 1964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1.5% 감소한 135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VoIP) 등을 제공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다. LG유플러스가 지분 58.61%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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