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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와 물과생명, 기후위기 해결 위해 ‘맞손’
사회전국 2024.12.31 15:11:14인하대학교 기후위기대응사업단과 비영리 단체 ‘물과생명’이 최근 기후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물과생명은 빗물 활용 교육과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물의 중요성과 빗물 활용법을 교육하는 ‘물맹탈출 캠페인’, 산불 예방을 위한 빗물 저장 시설 설치사업인 ‘산촉촉 프로젝트’,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레인스쿨 프로젝트’ 등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과 물과생명은 △기후위기대응 관련 홍보·인식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후위기대응 인재 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 △기후위기대응 관련 사업 공동 기획·운영 △기후위기대응 인재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원 등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한무영 물과생명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빗물 관리와 그에 따른 지역 단위의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빗물 활용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정책 개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글로벌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동훈, 비상계엄 제일 먼저 막았다…국민이 부르면 나올 것"
정치정치일반 2024.12.31 15:11:08대표적 친한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보수 지지자들께서 한동훈을 찾을 시간이 온다면 그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결단을 내릴 수도 있지 않겠나 예상을 해본다"고 말했다. 31일 정성국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 의지도 중요하지만, 보수의 지지자들께서 한 전 대표를 불러내실 때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한다. 그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좋은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이 선언되자마자 제일 먼저 비상계엄을 막은 사람이 한동훈"이라며 "한 전 대표에 대한 평가가 다시 나올 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한 전 대표를 겨냥해 '새가 날개가 한 번 꺾이면 날지 못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한 전 대표는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더라도 출마하겠다, 안 하겠다는 것을 밝힌 적도 없다"며 "강력하게 견제한다는 뜻은 그만큼 강력하게 긴장(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전 대표를 이어 당을 이끌게 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관련해서는 "비대위원 구성을 확인해 보면 고심의 흔적은 보인다"면서도 "한 전 대표와 함께 쇄신과 변화를 이야기했던 분들은 보이지 않는다. 큰 변화나 쇄신을 기대하기는 쉽지는 않다"고 바라봤다. -
[속보] 국토부 "비행기록 장치 추가 기술점검 필요 상황"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5:09:23[속보] 국토부 "비행기록 장치 추가 기술점검 필요 상황" -
“무안공항 유가족들만 횡재”…희생자 모욕 몰상식한 누리꾼 '무관용 원칙'
사회전국 2024.12.31 15:09:13“무안공항 유가족들만 횡재네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향해 이처럼 몰상식한 행위로 조롱한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전남경찰성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전날 ‘유족보상금’ 관련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게시물은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싱글벙글할 듯”이라며 유가족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은 커뮤니티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누리꾼의 신원을 특정, 혐의를 입증해 처분할 방침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 없이 범죄 사실을 자체적으로 인지해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각 사이트 운영자들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희생자·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 관용없이 적극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 무안 참사 희생자 174명 신원 확인…5명 신원 확인은 '아직'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5:09:0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179명 중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서 17명, 2차로 10명을 각각 확인했다"며 "DNA 불일치 등으로 추가 정밀조사 중인 인원은 나머지 5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 5명의 DNA을 정밀 조사해 빠른 시일 내 신원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원 확인자 가운데 4명의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도돼, 각각 연고지에서 장례 절차가 시작되기도 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태국인 2명 가운데 1명의 시신도 넘겨져 유가족이 당국의 도움을 받아 광주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아직 인도되지 않은 175명의 시신은 무안공항 격납고에 마련한 임시 안치소 냉동시설에 안치해 보존 중이다. 수사기관의 검시 등 절차를 마치는 대로 가족에 인도할 방침이다. 다만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시신은 소수에 불과해 유가족들이 모두 시신을 인도받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 등은 흩어진 시신을 모두 인도할 때까지 사고 발생일로부터 최장 열흘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모든 시신들에 대한 DNA 검사 결과를 내년 1월 3일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본의아니게 저희가 약속드렸던 것보다 신원 확인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오류가 없게끔 모든 자원을 동원해 내년 1월 3일까지 1차 DNA 검사가 나올 때까지 확실하게 하겠다”며 “이후 오는 6일부터 시신을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국무장관 후보 "179명 비극적 희생에 슬픔 공유" 韓 첫 언급
국제정치·사회 2024.12.31 15:05:2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사진) 상원 의원(공화·플로리다)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우리 마음은 한국 국민에 가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지명자는 30일(현지 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179명의 비극적 희생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이 같이 적었다. 루비오 지명자는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희생자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의 기도는 여러분 및 여러분의 위대한 국가(your great nation)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애도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측에서 당선 이후 한국과 관련한 언급이 나온 것도 처음이다. -
"기술마저 韓 추월" 더 거세지는 '차이나 리스크'
산업기업 2024.12.31 15:03:242025년 국내 산업계의 최대 과제는 기술·가격·디자인으로 무장한 중국의 공세 속에서의 생존이다. 이미 석유화학·철강·반도체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시름하고 있고 전기차 시장까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에 시장 주도권을 내주며 핵심 산업 전방위에 걸쳐 경합이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0.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4개월이면 한국의 산업 기술 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이 격차가 2024년 더욱 줄어든 이후 2025년에는 역전될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10년 전인 2013년까지만 해도 양국의 기술 격차는 1.1년이었으나 중국의 산업 기술력이 턱밑까지 쫓아오며 격차가 크게 줄었다. 중국의 공세가 가장 매서운 곳은 석유화학이다. 중국이 석유화학 자급률을 빠르게 높인 뒤 저가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쏟아지기 시작하자 중국을 상대로 수출해오던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존망이 위협받을 정도의 깊은 불황에 빠졌다. 기초화학 제품의 비중이 가장 높은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조 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내며 롯데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기론까지 불러일으켰다.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전략이지만 이미 탄소섬유 등의 소재까지 중국의 기술력이 빠르게 쫓아오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역시 글로벌 정보기술(IT) 제품의 소비자 수요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 메모리 기업들이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하반기 들어 업황이 빠르게 둔화했다. 중국은 범용 메모리뿐 아니라 고부가 D램 기술 추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최신 규격 고부가 D램 제품인 DDR5 양산을 최근 시작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대표 업체인 SMIC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2024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6%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2023년 7.0%포인트에서 3.3%포인트까지 좁혔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양산 분야에서 이미 한국 업체들을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공습이 시작된다. 테슬라와 세계 전기차 양강 구도를 형성한 중국 비야디(BYD)는 BYD코리아를 통해 2025년 1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업계는 준수한 자율주행 성능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BYD가 한국 시장에 뛰어들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 분야에서도 BYD가 기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수명·에너지밀도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춘 블레이드 배터리의 2세대 버전을 2025년부터 양산하면서 국내 제조사를 위협하고 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여러 우려가 누적된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중국”이라며 “중국 경제의 미래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중국 개별 기업들의 약진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장제원 아들' 노엘, 尹 체포영장 소식에 공개 비난
서경스타TV·방송 2024.12.31 15:00:35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난했다. 30일 한 매거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노엘은 해당 게시글에 자신의 공식 계정으로 “진짜 X도 역겹다”며 “페이지 닫아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리짜이밍은 이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대로 표기한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이 대표를 ‘중국의 하수인’이라고 비난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노엘은 욕설을 하고 해당 매거진의 이름에 ‘좌파’를 뜻하는 ‘좌’를 붙여 비난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조건만남 논란이 불거지자 하차했다. 지난 2019년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22년에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아버지인 장 전 의원은 당시 맡고 있던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에서 사퇴했고 올해 총선에서도 불출마했다. 지난 2022년 10월 만기 출소한 노엘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
[신년사] 대법원장 "국가, 국민이 부여한 권력 남용해선 안 돼"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5:00:08조희대 대법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의 국가적 혼란 상황을 두고 국가가 부여한 권력을 올바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라며 “(권력을) 월권하여 남용하거나 국민에 대한 봉사와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올해 법조인의 판사 임용을 위한 요건인 법조 경력 완화와 판사 정원 확대 등의 입법 성과를 언급했다. 조 대법원장은 “국가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사법부 예산이 다소 증액되어 재판 지연 해소와 사회적 약자의 사법 접근성 향상 등 사법 복지 서비스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며 "국민 모두가 헌법과 법치주의에 기반을 둔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며 단결한다면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법치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불의의 항공기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께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 전한다”고 덧붙였다. -
가계대출 스트레스 금리 0.75%P 유지…내년 7월부터 3단계 시행
경제·금융은행 2024.12.31 14:59:29내년 상반기까지 가계부채에 대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적용되는 가운데 3단계 시행 예정일 전까지 현행 스트레스 금리가 유지된다. 31일 은행연합회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DSR 산출 시에 적용하는 스트레스 금리를 공시했다.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75%포인트, 은행권이 취급하는 수도권 주담대에 대해서는 1.20%포인트로 산출됐다. 이는 올해 9월부터 적용된 스트레스 금리와 같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고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보수적인 한도를 책정하기 위한 일종의 대출 한도 규제로 실제 대출금리에는 가산금리가 반영되지 않는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중 월별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 최고치와 공시 시점 금리의 차이로 산출해 매 반기 공시된다. 금리 변동기의 과다 또는 과소 추정 경향을 보완하기 위해 상한(3.0%포인트)과 하한(1.5%포인트)을 설정하고 있다. 이번 스트레스 금리는 하한인 1.5%포인트에 현행 가중치(50%)가 곱해진 값이다. 금융 당국은 올해 9월부터 기본 스트레스 금리의 50%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적용 범위는 은행권의 주담대와 신용대출, 2금융권의 주담대다. 당국은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100%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잠정적으로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
건설 경기 안 좋은데…또 오르는 올해 건설 인건비
부동산정책·제도 2024.12.31 14:57:33올해 건설 임금 지표로 활용되는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서 평균 임금이 직전 반기 대비 0.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건비는 상승하면서 건설업계의 수익성 확보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32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 반기 대비 0.63%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32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 반기 대비 0.84% 상승했고 광전자 0.69%, 국가유산 직종은 0.33%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원자력 직종 2.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4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하는 건설 공사 임금 산출이나 원가 계산의 근거로 활용된다. 대한건설협회는 매년 2차례 건설 임금을 조사해 공표한다. -
부산진구, 청년 대상 전월세 중개수수료 반값 지원
사회전국 2024.12.31 14:50:13부산 부산진구는 내년 1월부터 ‘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가 지난해 7월부터 부산에서 처음 시행해 구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전세 사기의 주된 피해자가 청년층임을 감안해 예방지원 대책으로 사업을 기획했다. 19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이면 임대차 중개수수료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상담을 받고 전월세 계약과 부산진구로 전입신고를 마친 후 구청 토지정보과에 신청해야 한다. 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더 많은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 대상 청년들의 중개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전세 사기 피해의 주된 대상인 청년들의 피해예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권오갑 HD현대 회장 "기술 혁신으로 美와 협력해야"
산업산업일반 2024.12.31 14:49:52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기술 혁신을 통해 미국과 조선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은 우리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라며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우리의 실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1월 K-조선을 극찬하며 협력을 요청한 것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것이다. 권 회장은 미국과의 협력은 물론 중국 조선업계와 경쟁에서 승리를 위해 ‘기술 혁신’에 대해서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중국 조선소들이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HD현대 조선 4사가 ‘기술개발·설계·생산’ 3대 핵심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의 추격에 적극 대응해 왔다”며 “이제 3대 핵심 분야를 더욱 최적화해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최첨단 선박을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과 함께 구조조정에 나섰던 석유화학·정유·건설기계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지난해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전 임직원이 사업계획을 적극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HD현대 전 계열사 작업장의 안전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안전은 모든 생산의 근본이며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인력과 예산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각사 사장들이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협력업체의 안전도 우리 일처럼 직접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CES에서 인기 끌었던 ‘SK 매직 스피어’ 울산 공단에 보금자리 마련
사회전국 2024.12.31 14:47:48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SK그룹 부스에 설치돼 주목받은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울산석유화학공단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와 SK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미디어아트 조형물인 매직스피어의 설치가 31일 완료됐다. 남구 고사동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Complex) 정문에 설치된 매직 스피어는 CES 2024에서 인기를 끌었던 ‘원더 글로브’의 새 명칭이다.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바라볼 수 있는 지름 6m짜리 대형 구체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이다. CES에서는 SK의 기술과 사업이 추구하는 청정한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CES가 끝난 뒤 원더 글로브 처리 방안을 검토하던 SK는 제조업 기반 도시인 울산에 해당 조형물을 설치해 산업시설에 예술적 감성을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울산시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매직 스피어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을 거쳐 올해 6월 착공, 이달 22일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매직 스피어가 환하게 조명을 밝혀 산업단지 일대에 문화와 예술의 생동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찾아와 보고 즐기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직 스피어 인근 보도와 담장을 정비하고, 포토존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춘길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총괄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가 가진 산업 자산을 활용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울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박형준 부산시장 “민생안정에 역량 집중”
사회전국 2024.12.31 14:47:28“어려운 시국 속에 부산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의 시국이 새해를 맞는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는 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첩경이라는 사실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 예기치 않은 일로 지연되고 있지만, 국회에서 최우선 법안으로 통과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은 부산 곳곳에서 일렁이는 혁신의 파동들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파워 반도체, 첨단소재 등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들이 이미 부산경제에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에 대한 국내외 기업투자는 3년 새 20배로 늘었고 가덕도 신공항이 불러올 물류 혁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물류 대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모여들고 있다”며 “새해는 이러한 힘들이 하나로 뭉쳐서 부산이 국가 남부권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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