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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韓 총리 직무정지는 유효”…6인 체제 선고 가능 여부는 논의 중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5:30:42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의 직무정지는 유효하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천재현 헌재 부공보관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소에서 별도 결정이 있지 않는 한, 한 국무총리의 탄핵소추 효력이 곧바로 부인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고 말했다. 천 부공보관은 헌법 제65조 3항을 근거로 내세웠다. 헌법 제65조 3항은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자는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천 부공보관은 “국회의장의 가결 선포 행위로 탄핵소추의결이 완성되었다면, 위 규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한대행에 대한 가결정족수 논란은 재판부 판단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 총리의 탄핵소추와 관련해 국회 의결정족수 문제를 들어 권한쟁의심판 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다. 헌재는 이날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의 소집으로 6명의 헌법재판관이 모두 모인 상태에서 한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절차와 주심 재판관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헌재는 재판관 6인 체제에서 탄핵심판 선고 가능 여부를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현 상황을 고려해 선고 가능 여부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건이 최우선 방침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건 심리 우선순위는 재판부의 결정 사항”이라며 “오늘 재판관 회의에서 논의가 되면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
與 권영세 "비상계엄·대통령 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2.30 15:27:07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권 위원장은 30일 서면 취임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신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제 사법이 할 일은 사법에 맡겨놓고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할 때"라며 "줄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국제사회까지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정중히 요청드린다. 입법 폭거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야정 국정협의체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으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좌초됐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 급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일에,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서는 "여객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마음 깊이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당내 일부 갈등을 두고선 '천막 당사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삭풍의 천막당사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섰고, 8년 전 탄핵의 모진 바람도 이겨내고 당을 재건하여 정권 재창출을 이뤄냈다"며 "서로의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지금의 위기 앞에서는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알바 구하라고 연락해" 망언 논란… 공차코리아 결국 사과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5:24:37“비행기 터진 거 봤제? 추락할 일 생기면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톡 보내”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 밀크티 전문 프랜차이즈 공차 매장 직원이 아르바이트 근무자에게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본사인 공차코리아가 고개를 숙였다.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차 신세계 대구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들께 큰 실망을 안겨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공차코리아는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지점 점주도 함께 자필 사과문을 올려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매장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고가 발생한 29일 한 아르바이트 근무자가 프랜차이즈 매장 관리자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라고 주장한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오늘(29일) 비행기 터진 거 봤제?”라며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카톡 보내라.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34:6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0.79%↑)
증권News봇 2024.12.30 15:20:363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06p(+1.96%) 상승한 679.03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제약업(+3.07%), 기타서비스업(+2.93%), 화학업(+2.73%)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56%), 운송업(-0.22%), 비금속업(-0.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0:10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442억, 기관은 18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56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큐에스아이(066310)가 29.95% 오른 10,370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79%), 에코아이(448280)(+29.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룩스(290690)(-13.33%), 지엔코(065060)(-13.00%), 삼영이엔씨(065570)(-12.1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70개, 하락종목은 46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약품업(3.17%↑)
증권News봇 2024.12.30 15:20:223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1p(+0.16%) 상승한 2408.58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17%), 의료정밀업(+1.63%), 서비스업(+1.59%)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79%), 비금속광물업(-0.98%), 금융업(-0.7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80:20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12:8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89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062억, 외국인은 77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30.00% 오른 1,547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퀘스트(077500)(+29.88%), 흥국화재우(000545)(+18.5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올투자증권(030210)(-13.78%), AK홀딩스(006840)(-12.12%),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11.4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73개, 하락종목은 41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하니 왕따·산재 은폐’ 논란에도…하이브, 으뜸기업 철회 안 한다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5:18:42뉴진스 하니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산업재해 은폐 논란에 휩싸였던 하이브(352820)에 대한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이 유지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 개최된 하이브에 대한 으뜸기업 선정 철회 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부는 “선정 철회를 하려면 노동관계법 위반 또는 이에 준하는 객관적 사정 등이 있어야 하는데, 직장 내 괴롭힘 및 산업재해 미처리에서 법 위반이 없는 것으로 종결됐다”며 “심사위는 협력업체 대상 갑질 등 그 외 사안은 철회할 정도의 객관적 사정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매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 100곳을 으뜸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뽑히면 대통령 인증패를 수여한다. 회사 규모에 따라 신용평가 우대, 여신지원 금리우대, 조달가점 부여,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하이브는 지난 9월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이브의 산재 은폐 의혹이 불거졌다. 2022년 하이브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정혜경 진보당 의원 등이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도 이 같은 민원이 제기돼 조사에 나섰다. 노동청은 산재 신청이 들어오지 않은 점, 업무상 질병 여부 확인이 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종결했다. 국정감사에서는 뉴진스 하니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도 제기됐다. 노동청에도 같은 내용으로 민원이 제기돼 조사에 나섰지만 근로기준법 상 하니가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같은 논란으로 국회 전자 청원 홈페이지에는 하이브의 으뜸기업 선정을 철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청원에는 5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 노동부는 해당 두 건 모두 혐의가 없다고 종결되자 심사위를 열어 으뜸기업 인증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산재보험료율, 2년 연속 동결…고용부, 내년에도 1.47% 유지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5:17:16사업주가 전액 부담하는 산재보험료의 요율이 내년에도 1.47%로 동결됐다. 이번 동결은 경제위기 속 사업주의 비용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다. 고용노동부는 30일 내년 평균 산재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1.47%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산재보험료율은 보험 급여 지급, 재해 예방, 재해 근로자의 복지 비용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 결정된다. 평균 보험료율은 업종별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매년 사망 산재 사고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 고위험 작업이 필요한 광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보험료율이 훨씬 높다. 그만큼 해당 업종 사업주가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구조다. 고용부는 산재보험기금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보험료율 결정 때 고려했다. 보험료율 추이를 보면 2018년 1.8%를 기록한 후 인상되지 않았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53%로 유지되다가 지난해 1.47%로 떨어졌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소비 침체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기업들의 보험료 부담과 산재기금의 근로자 보호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참사 수습이 우선" 여야 지도부, 국회 일정 중단…무안으로 달려가[제주항공 무안 참사]
정치정치일반 2024.12.30 15:13:34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면서 여야가 쟁정을 잠정 중단했다. 30일 국민의 힘은 사고 현장을 찾았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에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권 원내대표는 유가족의 손을 잡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 여러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유가족을 만난 권 원내대표는 "하루빨리 사고가 수습되도록 최대한 저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최대한 유가족 여러분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 대책위원회가 현장에 머물며 피해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 전남도, 광주시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자 민주당 항공사고대책위원회 상황본부장을 맡은 맹성규 의원도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민주당과 국회가 할 수 있는 조치는 꼼꼼하게 취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참사에 따라 연기됐다. 당초 국회는 30일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특히 민주당은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무안공항 참사에 따른 사고수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유보했다. 다만 12·3 비상계엄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예정대로 내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3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의 내란·김건희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지켜본 뒤 대응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거부권 행사 시한은 내년 1월 1일까지다. -
SH공사 신임 사장에 황상하 전 기획경영본부장
부동산정책·제도 2024.12.30 15:10:0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으로 황상하 전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이 임명됐다. SH공사의 첫 내부 출신 사장이다. 서울시는 공석 중이던 SH공사 사장에 황 전 본부장을 30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황 신임 사장은 SH공사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채무 7조 원 감축, 신용평가 등급 AAA 획득, 리츠를 통한 새로운 임대주택 사업방식 도입 등 공사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황 신임 사장은 이달 23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을 검증받았다. 서울시는 "황상하 신임 사장이 오랜 기간 공사 재직경험으로 축적해 온 전문지식과 리더십,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황 신임 사장은 "주택가격 불안정 등으로 서민 주거 불안정이 심화하고 있는 때 공사가 보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서울시 도 시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고품격 임대주택 건설·공급,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확대 공급,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사의 지속 가능한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항공 참사 애도…경남도청 광장 합동분향소 설치
사회전국 2024.12.30 15:06:30경남도가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경남도청 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 조문을 받는다. 도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도는 국가애도기간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에 조기를 계양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사고 후속 조치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남에서 사고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은 통영에 주소지를 둔 60대 남성 A 씨 1명이며 수습된 유해 중에서 현재까지 A 씨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통영시는 사고 현장에 공무원들을 파견해 신원 확인 등을 지원 중이다. 도는 DNA 분석 등을 통해 A 씨 신원이 확인되면 유족 의사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가 애도 기간을 감안해 불필요한 행사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행사는 차분히 진행해 달라”며 “도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내 공항 항공기 사고 예방 방안 등을 점검하고 중앙정부 요청에 따른 추가 지원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구급 차량과 구조인력 등을 긴급 지원했다. 사고 후 구급차·구조인력 등 가용자원을 즉시 동원한 도는 구급차 6대, 조연차 1대 등 차량 7대, 사체낭 101개 등 구급장비를 비롯해 구급대와 현장 지원 인력 총 21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30일에도 구급차 5대, 조연차 1대, 현장 지원인력 14명을 추가 투입했다. 한편 양산시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하고 2025년 1월 1일 새벽 천성산 해맞이 행사는 정부가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만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거제시도 장승포 송년불꽃축제와 장승포 신년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 창원시도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
캐즘에 中공세 '겹악재' K배터리, 점유율 10%대 전락 위기
산업기업 2024.12.30 15:05:42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제조사의 저가 공세가 거세져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10%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의 올해 공장 가동률은 1년 새 크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 3분기 평균 공장 가동률은 60%로 전년 동기(73%)보다 13%포인트 줄었다. SK온은 같은 기간 49%포인트 급감한 4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기차용 대형 전지를 제외한 소형 전지의 가동률만 공개하는 삼성SDI의 경우 9%포인트 줄어든 68%로 집계됐다. 전기차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서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 대비 생산 물량은 저조한 상황이다. 생산량 감소는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높여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대표 고객사인 테슬라와 올 1~10월 전 세계에서 142만 5000대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1.1% 줄어든 판매량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45만 5000대로 3.4% 역성장했다. 문제는 국내 업체의 부진을 틈타 중국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 1~10월 국내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로 3년 전인 2021년 31.7%보다 11.6%포인트 내렸다. 그사이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는 자국 정부의 지원과 탄탄한 내수 시장, 저렴한 LFP 배터리를 앞세워 점유율을 39.7%에서 53.6%로 끌어올렸다. 배터리 업계는 비상 경영을 선언하며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7월 비상 경영에 돌입한 SK온은 흑자 전환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고 출범 이래 첫 희망 퇴직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인력 증원을 최소화하는 등 위기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SDI는 11월 새 수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최주선 사장을 선임하며 경영 쇄신에 나섰다. 내년에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공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까지 앞두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46파이 등 차세대 제품군을 확보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면 내년 1분기부터 충북 오창공장에서 테슬라향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를 양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리비안과도 46파이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냈다. 삼성SDI도 내년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을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결국 품질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 셀사들이 4680 배터리 등 양산도 본격화하는 만큼 점유율을 더 끌어올리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
공화 강경파 내분…또 美 하원의장 공백 사태 빚나
국제정치·사회 2024.12.30 15:04:17내년 초 미국 하원의장 선거에서 공화당 내 강경파의 이탈로 지난해와 같은 의장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6일 대선 결과 인증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원은 119대 의회가 시작되는 내년 1월 3일 하원의장을 선출한다. 의장은 다수당인 공화당 몫이며 공화당은 지난달 후보로 마이크 존슨 현 의장을 만장일치로 지명한 바 있다. 현재 435개의 하원 의석 중 공화당이 219석, 민주당이 215석을 차지하고 있다. 의장 후보는 과반인 218명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공화당에서 2명의 이탈표만 나와도 과반 득표자가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문제는 공화당 강경파 내에서 최근의 임시 예산안 처리 과정이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를 지적하며 존슨 의장에 반대하는 기류가 흘러나온다는 점이다.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켄터키)이 이미 존슨 의장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한 상태이고 제임스 코머 의원(〃)도 이날 폭스뉴스에 “존슨 의장에게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약속하지 않은 공화당 의원이 5명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코커스의 전 의장 스콧 페리 의원(펜실베이니아) 역시 27일 하원의장과 관련해 “선택지를 열어두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에도 공화당 내 강경파들의 반발로 인한 100년 만의 재투표로 3일간 의장 공석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였던 케빈 매카시 당시 의장은 당시 15번의 투표 끝에 1월 6일 의장으로 선출됐고 이 과정에서 강경파에 의사 규칙 변경, 대여 강경 투쟁 조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하원의장 해임 결의 제출 요건도 이때 완화됐으며 이 조치로 인해 매카시 전 의장 본인이 지난해 10월 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되면서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22일간 재연되기도 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롤러 하원의원(뉴욕)은 이날 “하원의장이 없으면 내년 1월 6일 트럼프의 당선 인증을 포함해 우리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의회가 미국인을 대신해 할 일이 많다. 하원의장 투표 부결은 그 시작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결국 하원의장이 누가 될지는 트럼프에게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페리 의원은 “트럼프가 지지하는 사람이 차기 하원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올 11월에는 존슨 의장을 지지했지만 최근 임시 예산안 의회 통과 문제를 놓고 존슨 의장과 이견을 보였다고 더힐은 짚었다. -
사망자 신원 확인 늦어지는 이유는…"온전한 시신 5구 불과" [제주항공 무안 참사]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5:03:4812·29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의 희생자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사망자 감식이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사고 희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DNA 분석이 진행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제주항공 참사 유족 대표는 이날 "현재 검사 쪽에서 온전한 시신이 5구밖에 없다고 들었다"며 "이 분들의 유족이 (즉각적인 장례절차를) 원한다면 즉각 서류작업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 대표는 "나머지 분들은 시신이 온전치가 않다. 검시 쪽에서는 다음주 수요일까지 걸릴 것 같다고 한다"며 "장례절차를 다음주 수요일까지 치를 수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DNA 검사가 오늘 중으로 끝난다고 그랬는데 우유부단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30일 오후 2시경 무안국제공항 2층 로비에서 브리핑을 통해 “늦어도 내일(31일) 오전까진 전체 시신의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며 “오늘 아침 국과수 측과 통화할 때는 오늘 중으로 가능하다고 했지만 유족들 DNA 채취가 늦었다”고 말했다. 신원 확인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DNA 검사에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본부장은 “5구를 제외한 시신들의 훼손이 심해 DNA 검사를 수백 번 진행해야 한다”며 “검체를 채취하고 이를 배양하는 등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해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행히 어제 생각했던 것보다는 사체 수습이 잘 돼 80~90% 이상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김상식 매직…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2.30 15:03:02‘김상식 매직’이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준결승 2차전에서도 통했다. 한 고비만 더 넘으면 대망의 동남아시아 축구 제패다. 김상식 감독이 올해 5월 부임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9일(한국 시간) 베트남 푸토의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홈 2차전에서 3대1로 이겼다.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 응우옌쑤언손(하파엘손)이 2골을 책임졌다. 이달 16일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던 베트남은 2차전까지 잡아내며 합계 점수 5대1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베트남은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미쓰비시컵은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중요한 대회다. 김상식호의 이날 경기 승리로 미쓰비시컵 결승에 4회 연속으로 한국인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 오르는 진기록이 쓰였다. 2018년 대회에서 박 감독, 2020년 대회 때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2022년 대회 때 박 감독이 다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 박항서의 베트남은 태국에 져 준우승했다. 김상식의 베트남은 필리핀·태국전 승자와 내년 1월 2·5일 홈앤드어웨이로 우승을 다툰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18%↑)
증권News봇 2024.12.30 15:00:3630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56p(+2.04%) 상승한 679.53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제약업(+3.30%), 기타서비스업(+3.21%), 화학업(+2.75%)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86%), 운송업(-0.19%), 섬유·의류업(-0.0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9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324억, 기관은 8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34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큐에스아이(066310)가 29.95% 오른 10,370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79%), 에코아이(448280)(+29.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룩스(290690)(-12.71%), 지엔코(065060)(-12.33%), 삼영이엔씨(065570)(-11.6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38개, 하락종목은 48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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