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창원시, 임산부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사회전국 2024.12.31 14:40:14경남 창원시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요금 50%를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시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공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 요금 조항 신설과 감면 대상 신설 등이 담겼다. 이 가운데 임산부가 신규 감면 대상으로 적용된 것이다. 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모든 임산부는 주차요금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저출산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주차요금 감면 제도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 개정 공포로 임산부는 보건소나 병원에서 발행한 산모수첩 등 증명자료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창원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를 감면받게 된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가 임산부여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임산부에 대한 감면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지역 여성의 출산과 아동의 양육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큰 위로 안되지만 따뜻한 한끼라도"…전국서 도움의 손길 [제주항공 무안참사]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4:40:0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상처가 깊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시간은 멈춰 있다. 아직도 희생자들을 품에 안지 못한 유족들에게 2024년을 뒤로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명확히 언제 사고 수습이 끝날지 모르는 가운데 유족, 자원봉사자, 소방, 경찰, 공항 직원 등은 이곳 사고 현장에서 새해를 맞는다. 참사 사흘째인 31일, 사망자 179명 중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다만 이들이 곧바로 유족에게 인도되는 것은 아니다. 검안·검시, 훼손 시신 대조 등 작업이 아직 남은 탓이다. 대부분 희생자들의 신원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장례 절차가 이뤄지고 있지 못한 무안공항에서는 한 맺힌 통곡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에 모인 유족,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관, 공항 직원들에게 새해는 모든 희생자가 가족에게 인도되고 장례까지 마무리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유족들에게 그나마 힘이 되는 것은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묵묵히 유족들의 공항 생활을 보살피고 있다. 종교단체, 지역 봉사단체 등 각종 시민단체들은 사고 당일부터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 상주하면서 식사, 간식, 기초 의약품, 세면도구, 음료, 담요 등 구호 물품을 나누고 있다. 섣불리 위로의 말을 유족들에게 전하지는 못하지만 공항 로비에 임시로 마련된 유족들의 거처를 돌며 간식과 식사를 나눠주는 모습이다. 공항 관리동 밖 주차장에서는 직접 조리까지 나서며 유족들과 공항 상주 인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매 끼니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사고 당일 무안공항으로 회원과 급히 ‘출동’했다는 김학재(51) 아드라(ADRA) 나주지구 회원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살아 계신 분들은 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옆에서 보이지 않게 응원하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지원하겠다”며 “새해 그리고 앞으로 이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여수시새마을회는 2024년의 마지막 날 45명의 회원들을 데리고 무안공항으로 왔다. 여수시새마을회 회원 장단례(70) 씨는 “TV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왔다”면서 “가족·형제·자식 같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돌아가셨는데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근 지역의 의용소방대원들도 손을 보탰다. 목포에서 의용소방대원으로 일하는 한 봉사자는 “오늘 의용소방대원 44명이 함께 왔다”면서 “유족들이 조금 더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항 내·외부 쓰레기 정리와 안전 관리를 맡아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도 사고 현장에서 수색·감식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 심리지원단은 공항 2층 한가운데 심리지원센터를 차리고 유족들의 심리 안정을 돕고 있다. 사고 당일부터 이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는 한 소방관은 “현재 소방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족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신청하시는 분들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또 안정을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활동 역시 새해를 넘겨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평소 같으면 여행객들의 설렘 가득한 발걸음을 맞이할 공항 수속 카운터에는 현재 사고의 책임이 있는 제주항공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피해 회복 절차 등 유가족 지원에 나선 제주항공은 한 가족당 2명의 직원을 붙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경찰은 1월 8일 수요일로 예상됐던 훼손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이르면 3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하고 606편(片)으로 훼손된 희생자들의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유족들의 요청이 거세고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월 3일까지 최대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의 말을 전했다. 사고 현장인 활주로 인근에서는 경찰·소방·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과 고인들의 유류품 수거 작업도 해를 넘겨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기준 신원 확인이 완료된 사망자는 총 174명이다. 미확인자 5명의 유가족에 대한 DNA 추가 채취가 마무리돼 이들의 신원도 머지않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경제·금융은행 2024.12.31 14:32:30하나금융그룹이 31일 함영주 회장이 27일 하나금융지주(086790)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강성묵 부회장(1200주)과 이승열 부회장(1200주) 등 다른 지주 주요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매입을 통해 경영진 전체가 그룹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10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총 주주 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적인 주주 환원율 확대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
‘제주항공 참사’ 생존자 나온 비행기 ‘꼬리 칸’, 더 안전할까…전문가들 의견은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4:31:40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탑승객 181명 중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2명이 기체 꼬리 칸에 탑승했던 사실이 알려지자 좌석과 생존 확률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비행기 사고의 좌석별 안전도는 사고 유형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언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5년 미국 연방항공국(CSRTG)이 과거 35년 간 기내 좌석별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앞쪽 좌석은 38%, 중간 좌석은 39%로 나타났다. 반면 항공기 뒤쪽은 32%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통계가 절대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사고 유형에 따라 좌석별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참사와 같이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충돌할 경우, 일반적으로 기체 앞부분이 먼저 부딪힌 뒤 충격이 분산되기 때문에 후미 부분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 그러나 비행 중 엔진이나 동체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맞바람을 받는 꼬리 칸을 향해 불이 번지기 때문에 뒤쪽 좌석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그렇다고 추락사고 때 여객기의 후미 부분이 안전하다고 단언하기도 어렵다. 앞서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착륙 사고 당시에는 동체 후미가 지상을 치면서 꼬리 칸에 있던 승객들만 사망한 바 있다. 또 추락사고의 경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애초에 확률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다. 결론은 사고 유형에 따라 여객기가 손상을 입는 부분이 다르기에 절대적인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이다. 김인규 항공대 비행교육원장은 30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가장 안전한 곳이 후미 쪽이냐’는 물음에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며 “항공기 좌석은 사고 유형에 따라 손상을 입는다. 어느 자리가 안전하고 어느 자리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신년사] 헌재소장 대행 "신속 재판 위해 헌법연구관 정년 연장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4:30:37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 주요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판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이를 위해 입법부의 법률 개정이 시급하단 점을 강조했다. 문 권한대행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제도 헌법재판소 개선방안을 실행하겠다”라며 "최근 접수된 사회적 관심 사건에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입법부의 법률 개정 검토를 요구했다. 문 권한대행은 “헌법연구관의 정년이 60세인 점 때문에 유능한 헌법연구관이 헌법재판소를 떠나고 있다”라며 “헌법연구관의 정년을 법관이나 교수의 정년만큼 연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연구원 정원 제한 해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권한대행은 "수많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룬 국민 여러분을 지킬 수 있도록 헌재는 헌법이 현실에 정확하게 작동되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상실의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납품대금 미지급 등 상생협력법 위반 613개사 적발
산업중기·벤처 2024.12.31 14:29:57중소벤처기업부는 거래기업에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상생협력법을 위반한 기업 613개가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기부는 위탁기업 3000개사, 수탁기업 1만20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부터 실시한 ‘2023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라 매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정기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상생협력법 위반 의심기업 613개사를 적발하고,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행정지도를 통해 위탁기업 591개사가 미지급 납품대금 등 89억 원을 수탁기업에게 지급했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이나 지연이자(물품 등 수령일로부터 60일이 지난 후 지급하는 경우, 그 초과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 등 미지급금에 대해 자진 개선하지 않은 상생협력법 위반 위탁기업 22개사에 대해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또 11개사에 대해 23억 원을 추가로 수탁기업에게 지급토록 하는 등 개선요구 조치를 이행토록 했다. 특히 최종 개선요구 시정조치에 응하지 않은 법 위반기업 11개사에 대해서는 기업명, 상생협력법 위반 사실 등을 31일 공표(중기부 누리집 등)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 관련 조치도 요구했다. 또 서면(약정서, 물품수령증) 미발급 위반기업 22개사에 대해서도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를 부과했고, 이중 약정서 미발급 21개사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단기적 피해 구제를 넘어, 장기적으로 중소기업들이 제때, 제값 받는 공정한 거래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달부터 시작한 2024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혁신당 "尹 A급 지명수배해야…체포 안하면 직무유기"
정치정치일반 2024.12.31 14:28:59조국혁신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을 A급 지명수배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혁신당은 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수처는 체포영장의 효력으로 즉시 윤석열을 A급 지명수배하라"며 "공수처와 경찰은 해를 넘기지 말고 내란 우두머리에게 원칙대로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경찰은 수배자를 발견하면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즉각 체포해야 한다"며 "대통령 관저를 경호하는 101경비단 소속 경찰 역시 지명수배범을 보고도 체포하지 않는다면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에게도 '수배자 발견 시 신고가 요망된다'고 알리라"고 촉구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전날 0시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부지법의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수사권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청구해 발부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은 법을 위반해 불법 무효"라고 반발했다. -
12.3 계엄 사태 탓 국회 경호에 419억 쓸 판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4:28:44국회가 12.3 계엄 사태 이후 국회 경호를 위해 5년 간 419억 원을 써야 하는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이학영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경호에 관한 법률안을 민주당 의원들과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12.3 계엄 사태의 대응책으로 국회경호처를 신설하는 게 골자다. 이 의원은 법률안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을 파견해 운영되는 현 국회 경비 체계는 문제다,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입법부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호하는 데 심대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입법부의 특수성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존립을 위한 삼권 분립 중요성을 고려했다, 국회 경비 및 경호 체계의 독립적인 운영을 위한 국회경호처를 신설한다”고 법안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 법안대로 국회경호처가 신설되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419억400만원(연 평균 83억81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는 인건비, 기관부담금, 기본경비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예산처는 경호처 전체 인력을 331명으로 가정했다. 이 중 201명은 기존 경호기획관 소속 경호 및 방호 인력으로 활용한다. 나머지 130명은 신규 채용해야 한다. 보고서는 “현 국회경비대 규모와 국회의장의 가족 경호 인력 등을 고려해 신규 증원 인력을 130명으로 가정했다”며 “향후 인력 규모에 따라 전체적인 재정 소요액은 추계 금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변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는다면, 추가 계엄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상에는 이 법안에 대해 31일 오후 2시 12분 기준 1024건의 의견이 등록됐다. 대부분 의견은 법안에 대해 반대다. 법안에 대한 국회 검토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신년사] 법무부 장관 대행 "대내외 어려운 상황…안정 필요"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4:27:25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31일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공직자의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행은 “2024년은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깊은 해이기도 했지만 어려운 일들 역시 많았던 한 해”라며 “특히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저를 비롯해 우리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이루기 위해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따뜻한 열정으로 업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답을 늘 끊임없이 성찰하고 고민 속에 찾으려는 자세가 공직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경제, AI로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시동
산업IT 2024.12.31 14:26:22서울경제신문이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인공지능(LLM AI) 기술로 독자들을 위한 뉴스 소비의 새 지평을 연다. 3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AI의 오류 가능성을 차단하고, 독자 유형별로 최적화된 뉴스를 추천해준다. 서울경제는 1일 독자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인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AI 프리즘의 핵심은 독자 중심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이다. AI를 통해 서울경제 기사 내용과 독자 유형별 관심사를 분석한 후 둘을 매칭시키는 기술이다. 우선 독자를 관심사에 따라 주식 투자자, 부동산 투자자 등 8개 그룹으로 나눴고, 프리즘을 통해 각 독자 유형별로 꼭 알아야 할 뉴스 6개를 골라서 핵심을 요약해 준다. 서울경제신문에 실린 기사만을 입력하고, 리뷰한 후 재수정하는 3단계 과정을 거쳐 ‘환각’을 없앴다. AI PRISM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독자층에 맞춰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하다. 실제로 일상을 기록하는 디로그(D·LOG) 앱에 탑재돼 사용자에 맞춘 ‘오늘의 뉴스 요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프리즘은 뉴스 제공과 소비의 중심을 언론사에서 소비자로 옮기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시작이다. 서울경제는 AI 프리즘을 다양한 플랫폼, 다양한 독자층,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K배터리株 수주 부진에 가동률 급감…증시 10% 하락 마감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N5XBT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수도권 입주물량 27.7% 감소 공급절벽 현실화…전문가 70% ‘전월세 상승’ 전망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ZQDMZ [AI PRISM*글로벌 투자자 뉴스] 中 정부주도 산업육성 가속화…韓 기업 시장점유율 하락세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81ZQA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글로벌 증시 디커플링과 정치 리스크 확대… 선별적·안정적 투자 필요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BNRHMCJ [AI PRISM*CEO 뉴스] K-배터리 점유율 20%대 추락·中 IT공습 본격화…기업 생존전략 시급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BNIVH3U [AI PRISM*스타트업 뉴스] 바이오·헬스케어 성장성 확대…글로벌 진출·정책 지원 ‘순풍’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Z2UXG [AI PRISM*신입 직장인 뉴스] 2025년 은행권 대출한도 2억원 확대, 배터리·IT 산업 재편…신입 직장인 산업 변화 대응 전략은?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11RODF [AI PRISM*대학생·취준생 뉴스] 샤오미 한국법인 채용 시작, LG엔솔 25년 차세대 배터리 양산…알테오젠 등 바이오 플랫폼 新인재 확대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014D9U -
AI가 찾아준 ‘나를 위한 뉴스’…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도래
산업IT 2024.12.31 14:25:58서울경제신문이 2025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독자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뉴스를 콕 집어 보여준다. AI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진 ‘초개인화’를 뉴스에 적용한 것으로 독자들의 뉴스 소비가 AI로 인해 어떻게 바뀔지 보여준다. 언론이 일방적으로 뉴스를 전달하던 시대는 저물고, AI가 독자에게 필요한 뉴스를 골라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AI 프리즘은 8개 독자 유형별로 6개 기사를 요약한 뉴스와 함께 30초 만에 기사 제목을 훑어볼 수 있는 숏츠(Shorts), 기사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3분 동영상도 제공한다. 확장성도 무한하다. 음성 뉴스 서비스, 산업별 심층 분석 리포트는 물론 다양한 플랫폼과 독자층으로 확대가 가능하다. 금융 앱에 맞는 투자 정보, 교육 앱에 맞는 입시, 취업 정보 제공 등 플랫폼별 특화 서비스도 가능하다. AI 프리즘의 핵심은 뉴스 소비의 중심 축을 미디어에서 소비자로 옮기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종이 신문은 신문사가 기사를 선택해 지면을 편집한다. 인터넷에선 알고리즘과 키워드로 뉴스를 보여준다. AI 시대가 되면서 비로소 독자 개개인이 뉴스를 편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개인들이 자신만의 ‘일인칭 뉴스룸’을 갖게 되는 시대를 앞두고 AI 프리즘이 그 출발선에 섰다. AI 프리즘은 수 많은 뉴스 속에서 독자별로 꼭 필요한 뉴스를 콕 짚어 그 속에 담긴 인사이트를 찾아준다. 이를 위해 AI가 서울경제의 축적된 기사를 분석하고 학습해 각 독자 그룹의 관심사와 정보 수요에 가장 적합한 기사 유형을 분류했다. 각 그룹의 특성을 20개 대주제와 200여 개 세부 주제로 정의해 더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가령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위한 ‘캠퍼스 LOG’는 채용 소식, 인턴십 프로그램부터 장학금, 해외 취업, 청년 주거 정책까지 20여 개의 큰 주제를 다룬다. 취업 전략부터 자기 계발, 미래 산업 트렌드까지 취업 준비생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망라한다. 특정 산업의 채용 공고가 있을 경우, 해당 산업의 전망과 필요한 역량, 준비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신입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LOG’는 근로 환경, 재무 관리, 멘토링 등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전달한다. 연봉 협상부터 업무 스킬, 조직 생활까지 직장 생활의 전반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LOG’는 창업 사례, 투자 유치, 정부 지원 프로그램 등 창업 전반의 정보를 다루면서 성공한 스타트업의 전략과 실패 사례의 교훈을 상세히 분석하는 방식이다. AI 프리즘은 서울경제 지면 기사만 사용하고, 3단계 품질관리 절차를 마련해 ‘환각’을 없앴다. 첫 단계 ‘입력’ 과정에서 서울경제 지면 기사를 분석한 후 독자 그룹별 관심 주제에 따라 추천 기사를 선택한다. 나온 결과는 ‘리뷰’ 단계를 거치면서 적절성과 정확성을 검증 받게 된다. 기사의 시의성, 영향력, 독자 그룹과의 관련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전문 용어나 복잡한 개념이 포함된 경우는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설명을 추가한다. 마지막 ‘재수정’ 단계에선 앞선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종 6개 기사를 확정한다. 선정된 기사들이 해당 독자 그룹에 필요한 정보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기사의 구성이나 설명 방식을 조정해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고 환각을 없앴다. AI프리즘은 밀가루 반죽처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독자별로 추천한 6개 기사는 크게 뉴스와 영상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기사는 각 독자 그룹의 관심사와 전문성 수준에 맞춰 조절한다. 또 30초 안에 6개 기사의 제목을 보여주는 AI 숏츠와 기사에 대한 해석을 곁들일 3분 길이의 동영상도 제공된다. 맞춤형 서비스는 확장성에 제한이 없다. 일상을 기록하는 라이프로깅 앱 ‘디로그’와의 연동은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후 날씨, 위치, 활동 등 사용자의 일상 맥락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에 맞는 뉴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주식 투자자가 특정 기업 공장 근처를 방문했다면 해당 기업의 실적과 전망 분석을, 부동산 투자자가 특정 지역을 방문하면 해당 지역의 개발 계획과 시세 동향을 우선 제공하는 방식으로 발전 가능하다. 서울경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독자에게 모든 뉴스’를 제공하던 시대에서 ‘개별 독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로 전환하기 위한 AI 실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가 어떻게 기술과 조화를 이루며 진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저널리즘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K배터리株 수주 부진에 가동률 급감…증시 10% 하락 마감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N5XBT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수도권 입주물량 27.7% 감소 공급절벽 현실화…전문가 70% ‘전월세 상승’ 전망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ZQDMZ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글로벌 증시 디커플링과 정치 리스크 확대… 선별적·안정적 투자 필요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BNRHMCJ [AI PRISM*CEO 뉴스] K-배터리 점유율 20%대 추락·中 IT공습 본격화…기업 생존전략 시급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BNIVH3U [AI PRISM*글로벌 투자자 뉴스] 中 정부주도 산업육성 가속화…韓 기업 시장점유율 하락세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81ZQA [AI PRISM*스타트업 뉴스] 바이오·헬스케어 성장성 확대…글로벌 진출·정책 지원 ‘순풍’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2Z2UXG [AI PRISM*신입 직장인 뉴스] 2025년 은행권 대출한도 2억원 확대, 배터리·IT 산업 재편…신입 직장인 산업 변화 대응 전략은?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11RODF [AI PRISM*대학생·취준생 뉴스] 샤오미 한국법인 채용 시작, LG엔솔 25년 차세대 배터리 양산…알테오젠 등 바이오 플랫폼 新인재 확대 기사 바로 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DIC014D9U -
주택금융공사 사장 "저출생·고령화 대응 혁신 주택금융 상품 개발"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12.31 14:22:29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저성장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한 혁신적인 주택금융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주택금융을 제공하겠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김 사장은 “보금자리론의 핵심 경쟁력 확보와 재원 조달체계 고도화, 전세보증과 전세반환보증 제도 개선, 주택연금 가입 활성화 등 공사 핵심 업무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언급하며 “대내·외 충격에 취약한 부문을 점검·대비하고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재무건전성 제고에 각별히 유념해야한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2주새 14% 하락…전문가들 '연초 반등' 전망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2.31 14:22:07비트코인(BTC)이 9만 2000달러 선으로 하락한 가운데 조정 기간이 내년 1월 중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오후 1시 14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09% 떨어진 9만 2621.9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10만 8249.7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BTC는 약 2주만에 14.43%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하락세가 상승 과정에서 이뤄지는 조정장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송승재 에이엠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짧은 기간 내 강한 반등이 이뤄진 만큼 상승 과정에서 조정 형태가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TC는 올해 3월부터 수개월간 6만 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 11월 친 가상자산 정책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급격한 상승세 이후 최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BTC 가격이 다시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조정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 애널리스트는 “그간 상승장에서의 차트 추세 패턴을 보면 BTC가 9만 800달러 선을 지지할 경우 내년 1월 초중순 내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BTC가 9만 8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1월 말까지 조정이 지속되다 2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9만 800달러 이후 다음 지지선은 7만 달러에서 8만 5000달러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강한 상승세를 예상하는 의견도 나온다.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신년에는 BTC가 3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봤다. 고래들이 BTC를 매집하면서 가격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설립자는 “각국 정부가 통화 공급을 확대하면서 BTC는 1년 내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경제 성장 둔화로 전세계 정부가 법정화폐를 새로 찍어내면서, BTC 가격을 밀어올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처럼 BTC가 상승세로 전환되면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조정장에서 알트코인 대부분이 급격히 하락했고, 4분기 알트코인 상승은 하락 추세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한 반등이었다”면서 “BTC 상승이 재개되면 알트코인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BTC가 잇따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동안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2021년 최고가를 넘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향후 더 큰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미라는 의견이다. 다만 BTC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지난 28일 엑스(구 트위터)에서 “BTC가 차트상 훔프(Hump, 초기 상승)-슬럼프(Slump, 하락)-덤프(Dump, 추가 하락)-펌프(Pump, 그리고 다시 반등) 패턴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차트상 BTC가 7만 8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것' 파는 곳 알려주세요" 챌린지 열풍까지…오징어게임2 또 해냈다
서경스타TV·방송 2024.12.31 14:21:48'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국·영국·프랑스 등 93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차트에서 3일 연속 1위(31일 플릭스패트롤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놀이가 또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 1 공개 이후 드라마에 나온 달고나 뽑기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데 이어 이번엔 소셜미디어에서 '공기 챌린지'가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시즌 2의 4화 '여섯 개의 다리'에선 딱지치기·비석치기·공기놀이·팽이치기·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가 5종 세트로 등장한다. 특히 해병대 출신 참가자 강대호(강하늘)가 현란한 손놀림으로 공기놀이를 하는 영상은 틱톡에서 1031만회 재생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른 게임에 비해 규칙이 복잡한 공기놀이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게임이냐"며 해외 시청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주간지 라디오타임스는 공기놀이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서구권 시청자에겐 가장 혼란스러울 수 있는 게임"이라며 "공기놀이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돌·자갈·주사위·구슬 등 작고 둥근 물건을 이용해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공기를 살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 "아마존에서 8달러에 공기 한 세트를 샀다" 등의 다양한 후기가 올라왔다. 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시청자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다"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4년 전 공기놀이를 영어로 소개한 유튜브 영상 '공기놀이 하는 법(How to Play Gonggi)'에도 "오징어 게임을 보고 온 사람?" "시즌 2를 이해하려고 노력 중" 등의 최신 댓글이 달렸다. 뉴진스 등 K팝 아이돌이 공기놀이를 하는 영상도 조회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틱톡과 유튜브에는 공깃돌을 구하지 못한 해외 시청자가 돌·초콜릿·주사위 등으로 공기놀이에 도전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한 영국 남성은 "나는 오징어 게임에 집착하고 있다"면서 '456'이 적힌 트레이닝복을 입고 초콜릿 5개로 1단부터 5단까지 도전하는 영상을 틱톡에 올려 화제다. 짝짓기 게임(Mingle)의 반응도 뜨겁다. 해당 게임은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호명한 숫자에 맞춰 짝을 짓는 게임이다. 레딧에는 "노래 제목을 알려 달라. 중독성이 엄청나다", "음악이 강렬해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번 시즌 최고의 게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동요 '둥글게 둥글게'를 리믹스하거나 짝짓기 게임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구현하는 등 팬들의 2차 창작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송치영 소공연 회장 "소상공인 위기 극복 견인…고비용 구조 개선"
산업중기·벤처 2024.12.31 14:19:27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소상공인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내년에 최저임금제 개편, 소상공인 전용 은행 설립 등 소상공인을 위한 5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자세로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부담경감과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소공연이 건의해온 사안들이 정부 정책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다”며 “소공연은 올해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올곧게 대변하여 소상공인 현안 해결의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소공연의 2025년 정책 과제로 ‘소상공인 고비용 구조 해소’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도입 △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 온라인플랫폼 법률 제정 △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 소상공인 전용 특화 은행 설립 등 5대 과제를 꼽았다. 송 회장은 특히 “소상공인 존립 기반 자체를 뒤흔드는 정치권의 근로기준법 5인 미만 확대 적용 시도를 저지하고 현 최저임금제도의 근본적 개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새로운 한 해를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권리 회복을 위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부응해 민간영역에서 소비촉진의 효과가 신속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 생업피해 완화 등을 위해 정부, 소비자, 대기업 등을 아우른 소상공인 권리장전 제정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소공연을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 삼아 확고한 위상정립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소공연은 2025년부터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된다. 송 회장은 이와 관련해 “소공연은 766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 확고한 위상 정립에 나설 것”이라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 및 사업 개발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