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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IBK투자증권
증권증권일반 2024.12.31 17:11:27◇IBK투자증권 <영업이사 승진> △Equity파생부 황보승우 <전문이사 승진> △전략기획부 박용준 △시너지추진부 박현우 <부장 승진> △분당센터 정경민 △재경부 민윤희 △법무지원부 서동우 <차장 승진> △강남센터 박민정 △자산관리지원부 류민영 △금융상품영업부 임용환 △종합금융1부 김정엽 △PI부 정종수 △탄소금융부 홍서인 △정보시스템부 최영찬 △디지털혁신부 김종우 △감사부 엄성민 <영업이사 신규보임> △종합금융1부장 강하일 <부장 신규보임> △구조화금융1부장 박찬엽 <차장 신규보임> △투자상품솔루션부장 이현주 -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의료개혁 착실히 추진…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7:11:00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발표한 2025년도 신년사에서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복지부는 경제·사회적 구조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올해 다양한 개혁과제를 추진했다”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27년 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 출산·양육 지원 확대, 기준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 인상 등도 성과로 꼽았다. 조 장관은 이런 노력에도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하다”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고 저출생 지표는 최근 반등에도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기 힘들며 의료 공백과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우리 스스로와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앞에 놓인 문제를 극복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특히 의료개혁과 관련해 “국민과 의료인 모두 공감하는 우수한 의료 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의료전달·보상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사고 안전망을 강화해 환자들은 충분히 신속하게 구제받고 의료인은 소송 걱정 없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도 “현 세대도 공감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를 이어가겠다”며 “국회 논의 과정을 충실히 지원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연금개혁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소득 지원을 강화하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 지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산이 환영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보건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해 연구개발(R&D)을 확충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 및 규제혁신 등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성장동력뿐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의 버팀목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로보락, 1일 스타필드 고양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산업중기·벤처 2024.12.31 17:07:32글로벌 생활가전 전문기업 로보락(Roborock)이 다음 달 1일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는 지난 7월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스타필드 고양 B1층에 위치한 로보락 플래그십 스토어는 약 36평(약 121.38㎡) 규모로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기술력과 가치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최신 로봇청소기 S8 MaxV Ultra(S8 맥스V 울트라), S8 Max Ultra(S8 맥스 울트라)와 다이애드 프로 콤보, 플렉시 프로, 플렉시 라이트 등 무선 습건식 청소기, 세탁건조기 H1, M1 등 로보락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로보락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픈 첫날인 1월 1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로보락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로보락 레디백, 마사지건, 무선 충전기, 손난로 보조 배터리로 구성된 스페셜 키트를 증정한다. 또 관심고객 등록 후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룰렛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게임을 통해 S8 MaxV Ultra, 미니 세탁건조기 M1, 순금 2돈, 신세계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1월 1일 하루 동안 고양 시민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로보락 고양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거주 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고양 스타필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이 제공된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로보락의 기술력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진핑 "올 '5% 안팎' 성장 목표 달성 예상" 자신
국제정치·사회 2024.12.31 17:07:31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5%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31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신년 차담회 연설에서 “1년간 발전 과정은 비범했고 성적은 고무적”이라며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5% 안팎으로 성장하고 식량 생산은 처음으로 1조 4000억 근(약 7000억 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지만 내수 침체와 투자 부진, 지방정부 재정 악화, 서방 진영과 무역 마찰 등으로 경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3분기 성장률이 4.6%에 그치면서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9월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한 대규모 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시 주석은 올해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시사한 데 이어 내년까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점 영역 리스크 해소에 효과가 있고 민생 보장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고용과 물가 역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주력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장기적으로 5% 넘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달 논평에서 ‘5% 미만’의 경제성장률도 수용 가능하다는 당국의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내년 중국이 4.5%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새 회장에 류창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수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7:07:27류창우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는 1980년 설립된 이래 신경두경부영상의학 및 관련 의학 분야의 학술 교류와 연구 발표, 교육, 진료 정책 개발 및 국제 교류 등을 통한 학문 발전과 환자 진료에 기여해 왔다. 류 신임 회장은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뇌신경방사선학 전임의 등을 거쳐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장, 적정관리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기획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에서 재무이사, 보험이사, 총무이사,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에서 보험이사, 정책이사, 총무이사 등을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류 회장은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술대회를 포함한 모임을 꾸준히 개선하겠다"며 "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강화하고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안양시, 관악대로 일대 31만㎡ 주민제안으로 개발
사회전국 2024.12.31 17:05:05안양시는 관악대로를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갈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인덕원역에 이르는 관악대로 주변의 31만㎡ 부지를 주민제안 방식을 통해 지식산업 기반의 업무지구로 개발한다. 혁신의 뜻을 담은 ‘관악이노라인(Inno-LINE)’을 비전으로 삼고 도시공원 활용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공간을 조성하며, ‘기능혁신’을 위해 주거・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공간혁신’을 위해 사회변화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공간전략 수립을 위한 사전협상제도 도입키로 했다. 사전협상제도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전 공공과 민간, 외부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공공 기여량을 산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상생(win-win)하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로, 용도 지역을 상향해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용역은 관악대로 일원이 안양형 테헤란로로 발전하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관악대로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崔대행, 헌법재판관 여야몫 1명씩 임명…"한명은 합의되는대로"
정치정치일반 2024.12.31 17:01:49 -
[속보] 崔대행,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마은혁 보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2.31 17:01:24[속보] 崔대행,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마은혁 보류 -
구조물까지 안전구역 연장 안해…"콘크리트 둔덕 규정 위반" [제주항공 무안 참사]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7:01:17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사고의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이 공항 설치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가 활주로 종단안전구역 밖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설계 지침에는 ‘장애물까지 종단안전구역을 연장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종단안전구역 경계 외부까지 평탄면을 확장해야 한다고 규정하는 등 우리나라보다 강화된 조건이 명시돼 있다. 31일 국토부는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가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무안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은 199m인데 규정은 최소 90m, 권고 240m로 돼 있어 문제가 없고 로컬라이저도 외부 구역에 있다는 것이다. 공항 활주로는 항공기가 이탈할 것을 고려해 활주로 끝에서 60m의 착륙대를, 착륙대 끝부터 최소 90m의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하도록 돼 있는데 무안공항의 착륙대와 종단안전구역은 이 기준에 부합한다는 주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콘크리트 받침대와 둔덕형으로 이뤄진 로컬라이저는 이 구역(종단 안전 구역)에서 5m 뒤에 설치돼 있어 활주로 종단안전구역 밖에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국토부가 발표한 ‘공항·비행장시설 설계 세부지침 18조 2항의 3’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첫 번째 장애물이 있는 시설까지 연장해야 한다. 지침은 ‘정밀접근 활주로에서는 계기착륙장치(ILS)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통상 첫 번째 장애물이 되며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장애물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로컬라이저까지 종단안전구역이 연장돼야 하는 규정이 있는 가운데 18조 6항에는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어떤 부분도 진입표면 위로 돌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가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부분을 ‘둔덕’이라고 표현한 만큼 국토부의 해명에 의혹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설치 물체와 관련해서도 ‘부서지기 쉽게 설계 및 설치되며, 항공기에 대한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치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국내 논문에서도 로컬라이저의 위치 선정에 대한 지적이 나온 바 있다. 2015년 ‘로컬라이저의 최적위치 선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조환기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장은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이륙 및 착륙하는 동안 엔진의 배기가스로 인해 구조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거리를 둬 약 300m 지점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와 같은 높이에 설치되고 만약의 경우에 쉽게 쓰러지도록 만들어져야 하며, 지지대인 콘크리트가 둔덕 형태가 아니라 얇게 있었어도 이처럼 큰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Annex 14와 Doc 9175(공항설계교범)에 따라 최소 종단안전구역의 길이를 최소 90m, 권고 240m로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의 종단안전구역의 설치 기준은 1000피트(약 300m)로 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2022년 개정판으로 발간한 공항설계지침은 ‘로컬라이저를 안전구역(RSA) 내부에 배치하지 않도록 RSA 경계 외부까지 평탄한 면적을 확장한다’고 규정한다. 또한 ‘위험할 수 있는 홈·융기·함몰, 또는 기타 표면 변형이 없도록 해야 하고, 높이 3인치(76㎜) 이상의 물체는 없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미국은 자국 내 해당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공항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국내 규정을 준수했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충분히 안전한 거리가 있었느냐의 문제”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권고치를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위각 시설의 재질도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며 “높이를 올려야 하더라도 잘 부러지는 시설로 구축하도록 명확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사고 조사 결과 현행 기준이 공항 안전을 확보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면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단계”라면서도 “사고 조사 과정에서 현행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 (규정 개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컬라이저 설치 이외에도 참사의 인재(人災)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사고 기체인 HL8088은 사고 전날인 28일 4개 국가의 도시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착륙 한 시간 만에 다시 이륙을 할 동안 정비 의무 시간인 28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여객 운항 시간도 도마에 올랐다. 제주항공의 여객기당 월평균 운항 시간은 418시간으로 국내 LCC 중 유일하게 400시간을 넘겼다. 무안공항도 이번 참사의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의 비행기 운항 횟수 대비 조류 충돌 발생 비율은 0.09%로,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항공 업계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근무한 조류퇴치반 인원은 1명에 불과했고 조류 충돌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조류 퇴치 인력도 4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
崔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2명 임명…내란·김건희 특검법에는 거부권
정치정치일반 2024.12.31 17:00:39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2인(정계선·조한창)에 대한 임명을 단행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할 필요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야 합의를 통해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온 헌정사의 관행을 강조한 전임 권한대행의 원칙을 존중하고, 그간 진행돼 온 여야 간 임명 논의 과정을 고려했다”며 “여야 간 합의에 접근한 것으로 확인된 정계선 조한창 후보에 대해서는 오늘 즉시 임명하되 나머지 한 분은 여야의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조 후보자는 국민의힘 추천을 각각 받았다. 최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함께 추천한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서는 추후 여야 합의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12일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된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쌍특검법에 대해 "국익을 침해하는 법안"이라며 "특검 제도는 헌법상 삼권 분립 원칙의 예외적인 제도인 만큼, 더욱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만 국민들이 특검의 수사 결과를 수용하고 그 의혹도 말끔히 해소될 수 있다"며 "여야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일체를 특검이 수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검 후보자는 대통령이 포함되지 않은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 중 다수당이 한 명씩 추천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자 중 한 명을 임명해야 한다. 김여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 가방 수수, 지방선거와 총선 선거 개입, 명태균 관련 사건 등 그간 제기된 15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특별검사는 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가 한 명의 후보를 각각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들 중 한 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이들 법안은 국회로 되돌아가 재표결 절차를 거치게 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200명)이 찬성해야만 통과된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세 번째 김여사 특검법 재의결안이 상정됐으나 2표 차이로 부결된 바 있다. -
2031년부터 '배출권거래제 감축목표' NDC보다 강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2.31 17:00:00환경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배출권거래제가 기여할 수 있도록 배출허용총량을 강화하고 기업에 할당하는 유상할당을 늘린다. 5차 할당계획 기간인 2031~2035년에는 배출권거래제 감축 목표를 NDC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정책 수단인 배출권거래제를 활성화해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4차 기본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간 적용되는 법정계획이다. 5년 단위인 4차 할당계획 기간(2026~2030년)과 5차 할당계획 기간(2031~2035년)에 적용된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정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을 기업들이 서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들이 국가별로 정한 온실가스 배출 한도 내에서 배출하도록 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2015년 도입돼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4%를 관리하고 있다. 4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4차 계획 기간인 2026~2030년에는 배출허용총량 외로 편성하던 ‘시장안정화 예비분’을 배출허용총량 내로 포함할 계획이다. 시장안정화 예비분은 배출권 가격이 급등할 경우에 대비해 정부가 시장에 공급하도록 남겨놓은 양이다. 예비분도 NDC에 맞춰 책정하는 배출허용총량 내에서 마련해 NDC 달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5차 할당계획 기간인 2031~2035년에는 배출권거래제 감축 목표를 NDC보다 강화한다. 현재 적용되는 2030 NDC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5 NDC는 2030년보다 감축목표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4차 할당계획 기간에는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이 대폭 늘어난다. 발전 외 부문에 대해서는 업계 경쟁력과 감축 기술 상용화 시기 등을 고려해 유상할당 상향 수준을 조정한다. 이어 5차 할당계획 기간에는 탄소누출업종도 유상할당 대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탄소누출업종은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국내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될 경우 규제가 약한 다른 국가로 사업장을 이전할 우려가 있는 업종이다. 철강, 전력 등 업종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온실가스를 감축한 기업에 대해서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감축 효율이 우수한 업체에 배출권 할당량을 더 주는 ‘배출효율기준(BM) 할당’을 현행 66%에서 75% 이상으로 확대한다. 각종 분류체계도 개선한다. 4차 계획 기간부터는 배출허용총량 부문을 현행 6개(전환·산업·건물·수송·폐기물·공공기타)에서 2개 부문(발전·발전 외)로 단순화한다. 또 시장기능 활성화를 위해 4차 계획기간부터는 남은 배출권을 다음해로 넘길 수 있는 이월을 더욱 자유롭게 한다. 5차 계획기간에는 이월제한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장의 활력은 더욱 높인다. 제3자의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배출권 위탁거래, 선물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형태를 안착시켜 배출권 시장의 ‘금융시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업의 감축노력이 기업의 부담이 아닌 기회로 이어지도록 배출권거래제도를 개편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한 우리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신년사 "일하는 민생의회 역할 다할 것"
사회전국 2024.12.31 16:59:2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31일 2025년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민생의회의 역할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2025년은 ‘푸른 뱀의 해’. 뱀은 예로부터 현명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다. 허물을 벗고 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지혜와 변화”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의 후폭풍은 여전히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드리워져 있다”며 “뱀이 허물을 벗어 더 강하고 새롭게 태어나듯, 우리도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저력을 믿는다”며 “위기의 순간마다 길을 찾아내고, 희망을 심어온 도민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역할로 새로운 한 해 밝혀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2025년은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결실의 해가 될 것”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돌아 매듭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당면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치와 소통’의 힘이 의회 안의 협력을 넘어, 도민들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가까이서 도민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당면한 위기들에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
서울 목동 깨비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13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12.31 16:57:31서울 양천구의 전통시장에서 차량이 돌진해 10여 명의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52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몰던 차량 1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 4명, 경상 9명 등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사고 현장 사진에는 한 검은색 승용차가 깨비시장 내 한 회·초밥 판매점 앞 냉장고를 들이받은 채 멈춘 모습이 포착됐다. 근처에는 과일, 아이스박스, 나무 상자 등이 산산조각 난 채 흩어져 있는 등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등에는 “시장 입구 쪽에서부터 차량이 밀고 들어왔다”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앞쪽 좌판을 중심으로 피해가 크다” 등의 제보가 올라왔다. 양천경찰서로 임의동행된 A 씨는 운전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았고 “급발진은 없었다.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서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 수습을 마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사상 첫 2000억 달러 돌파…비트코인 반등 기대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2.31 16:56:02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하며 비트코인(BTC)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준비금으로 약 7억 달러(약 1조 302억 원) 상당의 BTC를 추가 매입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31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약 294조 36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 29분 기준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2044억 달러(약 300조 8359억 원)다. 지난달 1900억 달러(약 279조 6420억 원)를 넘어 발행량 최대치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총 1위 USDT 발행량이 약 1379억 달러(약 202조 9612억 원)로 가장 많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의 69%를 차지한다. USDT 뒤이어 유에스디코인(USDC)이 438억 달러(약 64조 4648억 원)의 발행량을 기록했다. 리플이 지난 18일 발행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출시 2주차인 31일 RLUSD 일일 거래량은 전일 대비 46% 급증한 3451만 달러(약 507억 원)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는 가상자산 수요가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업비트나 빗썸 등 중앙화 된 거래소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주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BTC 가격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10만 달러를 돌파했던 BTC는 이달 중순부터 상승분을 반납하며 9만 2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USDT 발행사 테더는 최근 BTC 준비금을 대폭 매입하며 BTC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테더의 BTC 매입 소식에 BTC는 한때 9만 4000달러대로 일시 반등했다. 이날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테더는 최근 약 7억 달러 상당의 BTC 7629개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테더의 BTC 보유량은 총 8만 2983개로 약 77억 달러(약 11조 3328억 원) 규모다. 테더는 지난 2023년부터 수익의 15%를 BTC 매입에 할당하며 BTC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파울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테더가 올해 순이익 100억 달러(약 14조 7180억 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테더 순이익의 50% 이상을 투자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
"韓 보건의료·산업 기술, 美 80% 수준… 기술격차 2년"
문화·스포츠헬스 2024.12.31 16:56:00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1일 발표한 ‘2024년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 평가 결과’에서 질환과 산업 양대 분야 모두 미국이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중국·일본·유럽·미국의 상대적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 수준과 격차를 평가해 이를 연구개발 사업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기술 전문가 605명이 두 차례에 걸쳐 저출산·국가 감염병 극복 등 질환 분야 44개 기술과, 디지털 헬스 등 산업 분야 38개 기술을 평가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유럽, 일본, 한국, 중국 순으로 기술력이 우수했다. 질환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80.3%였고 양국의 시간적 기술 격차는 2.2년이었다. 기술 수준은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올랐고 격차는 변동이 없었다.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79.1%였고 기술 격차는 2.5년이었다. 지난 조사보다 기술 수준이 0.2%포인트 올랐고 기술 격차는 0.3년 단축됐다. 우리나라 질환 분야 평가 결과를 15개 대분류별로 살펴보면 ‘순환계통 질환’ 수준이 최고 보유국 대비 87.2%로 가장 높았고 ‘희귀질환 극복’이 76.5%로 가장 낮았다. 산업 분야를 8개 대분류별로 살펴보면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 수준이 최고 보유국 대비 85.0%로 가장 높았다. ‘바이오마커 발굴’은 75.5%로 가장 낮았다.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의 최고 기술 보유국은 중국으로 세부 기술 대분류 중 유일했다. 자세한 평가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상대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치를 진단하고 이에 근거해 개별 기술 수준에 맞는 투자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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