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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3000만원' 손흥민, 롤·배그에 진심이었다…"게임은 현질이죠"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4 16:13:57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못 말리는 '게임 사랑꾼'임을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가 공개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손흥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손흥민은 취미를 묻는 장도연의 질문을 받고 "컴퓨터 게임을 진짜 좋아한다"며 "롤(리그 오브 레전드)도 좋아하고 배그(배틀 그라운드)도 엄청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게임을 하다가 소리도 지르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저 완전 게임에 진심이다. 지면 다른 사람한테 피드백한다"며 "아무래도 팀 게임이다 보니까 '여기서 이렇게 했어야지'라고 한다. 내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승부욕이 크다"고도 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현질'(돈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는 것) 해본 적 있냐는 질문을 받고 "게임은 현질이다"라며 "게임에서는 현질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덧붙여 손흥민은 '어머니한테 허락받고 현질 하냐'는 질문에 "어릴 때는 엄마가 현질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근데 제가 이제 돈을 벌다 보니까 허락받고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
50대가 몰던 승용차 저수지로 추락…"밧줄 잡으세요" 극적 구조한 경찰관들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6:13:10경북 경주에서 외곽지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5m 아래 저수지에 추락한 승용차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3분께 외동읍 구어리 덕방못에 차량이 빠져 50대 A씨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소방의 공조 신고가 경주경찰서에 접수됐다.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외동파출소 이형록 경사와 정태균 경사, 최수완 순경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경사는 곧바로 구명조끼를 입고 30m 정도를 헤엄쳐 차량 지붕에서 간신히 물 밖으로 목만 내밀고 있던 A씨에게 구명환을 건넸다. 이어 A씨를 안심시키며 정 경사와 최 순경이 당기는 밧줄로 저수지를 빠져나왔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으나 놀란 가슴에 한참을 울먹이다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육아휴직 후 복귀한 첫날 A씨를 구조하게 된 이형록 경사는 "차량이 도로에 정차 중 갑자기 움직이면서 가파른 경사면을 미끄러져 저수지로 계속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은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GM 임단협 최종 타결…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산업산업일반 2024.09.04 16:09:01한국GM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안이 최종 타결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가 잠정합의한 ‘2024년 임단협 교섭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6915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4173명(찬성률 60.3%)이 찬성했다. 잠정합의안엔 △기본급 인상 10만10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및 성과급 1550만원 △설·추석 특별교통비 1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로버트 트림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잠정안 가결로 장기간 지속된 2024년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된 것에 대해 기쁘다"며 “이제는 노사가 힘을 모아 생산량 회복에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3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3차례의 교섭을 가다. 노조는 3~4일 이틀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찬반투표)를 진행했다. -
"당신 신상 다 퍼뜨릴 거야" 민원인 갑질에…공무원 명찰 '확' 바꾼 지자체들
국제정치·사회 2024.09.04 16:06:59도쿄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원들이 착용하는 이름표 디자인을 간소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직원들의 이름표를 이용해 협박·폭언하는 등 ‘고객 갑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쿄 미타카시는 지난 7월 말 시 직원들의 이름표를 전부 교체했다. 이전까지 직원들의 이름표에는 전체 성명과 사진이 모두 기재돼 있었지만, 새 이름표에는 한자로 된 성에 후리가나(독음)를 붙이고 시 캐릭터가 그려졌다. 미타카시에 따르면 일처리 과정에서 불만족을 느낀 고객들이 직원의 이름표를 촬영하며 위협을 가하는 경우가 있어 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시가 지난해 16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객 갑질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4%가 "있다"고 답했다. 갑질 사례로는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붓는 경우나 같은 요구를 반복하는 경우, 위협·협박 등이 주를 이뤘다. 새 이름표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1%가 ‘사진 없음·성(姓)만 표기’할 것을 꼽았다. '사진 있음·성명 표기’를 택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이름표 리뉴얼을 담당한 다나카 히로후미 총무부 조정담당부장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고가네이시도 7월부터 이름표를 기존의 성명에서 히라가나로 표기한 성(姓)만 보이게끔 변경했다. 고가네이시의 한 직원은 과거 민원 창구에서 "SNS에 네 이름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도쿄 후추시 또한 9월부터 히라가나로 표기한 성(姓)만 보이도록 바꿨다. 후추시는 구체적인 고객 갑질 사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다른 시의 움직임에 발 맞춰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후추시 측은 히라가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읽기 쉽기도 하고 한자로 쓰면 희귀한 성을 가진 직원이 특정되기 쉬운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美 증시 급락 충격에…日닛케이지수 4.24%↓ ‘뚝’
국제경제·마켓 2024.09.04 16:06:01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일 4%를 웃도는 하락 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가 이날 일본 증시에 직격탄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4.24%(1638.70엔)가 빠진 3만 7047.61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3만 70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전일 미 증시 급락 현상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에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자 전일 뉴욕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날 일본이 그 충격을 전달 받은 것이다. 전일 나스닥 지수는 3.26%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는 각각 2.12%, 1.51%의 낙폭을 나타냈다. 닛케이는 “8월 초순 세계적인 시세 급락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가운데 미국 주가 하락이 도쿄 시장도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전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크게 빠진 가운데 일본 증시 역시 반도체 업종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이날 각각 8.55%, 7.74% 하락했다. 엔화 강세도 증시 급락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한때 달러당 146엔대였으나, 이날 오전 9시 40분께는 144.9엔대까지 떨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증시 관련 질문에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긴장하며 주시하고 일본은행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中스파이로 활동한 뉴욕주지사 전 보좌관…페라리 몰고 80억 집에 살았다
국제국제일반 2024.09.04 16:01:37미국 뉴욕주지사의 전직 보좌관이 대가를 받고 중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미국 정부는 중국 외교관 추방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사는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의 전 고위 보좌관 린다 선(중국명 쑨리)과 그의 남편 크리스 후를 외국인 등록법 위반, 비자 사기, 밀입국 방조, 자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사 공소장에 따르면 린다 선은 뉴욕주 행정부 수석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실제로는 남편과 함께 중국 정부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 선은 중국 공산당의 요청에 따라 대만 대표단의 뉴욕주 고위 관리 면담을 막았고, 주정부 메시지를 베이징의 입맛에 맞게 바꾸거나 중국 대표단과의 면담을 주선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선과 남편은 스파이로 활동한 대가로 중국으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받아 현재 620만 달러(약 82억 원)의 고가 주택들과 슈퍼카 페라리 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으로 미 정부는 중국 외교관 추방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방 정부 관계자는 “뉴욕주 행정부에 중국 스파이가 잠입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정치적 조작”이라며 “중국 관리들을 음해하고 중미 관계를 해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
화성 잉크·접착제 제조공장서 큰 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진화 중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6:01:144일 오후 2시 16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잉크 및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관계자 3명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톨루엔 등 유해 화학 물질 등이 보관돼 있고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620㎡ 규모로, 샌드위치 패널과 그라스울 패널로 이뤄진 2층짜리 건물 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여긴 안되는데 저긴 되네"…조건부 전세대출 대혼란
경제·금융은행 2024.09.04 15:59:22은행권의 대출 제한 조치가 제각각이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두 달 뒤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단지의 경우 일부 은행만 조건부 전세대출을 허용해 당장 입주자들의 자금 조달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또 대출 문턱을 크게 높인 시중은행 대신 인터넷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오픈런’도 발생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건부 전세대출의 제한 조치를 내놓은 주요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둔촌주공 재건축단지를 포함한 신규 분양주택에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입주자가 분양받은 아파트를 전세 놓고 임차인의 전세 보증금으로 분양 대금을 납부하는 것을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매)를 위한 자금 용도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두 은행이 집주인의 명의가 바뀐다는 조건으로 내주는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은 이유도 갭투자 방지가 목적이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전세대출 실행 전까지 임대인(입주자)이 분양 대금을 모두 납부했을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전세대출을 내준다는 입장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대출 규제를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반면 신한은행에서는 별다른 제약 조건 없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규 분양 아파트는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처음부터 예외였다”며 “분양 계약과 입주가 수년 전부터 예상된 것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같은 조치라도 은행마다 해석이 제각각이면 실수요자들은 계속 발품을 팔아야 한다”며 “입주가 예정된 다른 분양 단지에서도 동일한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높아진 은행 대출 문턱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금세 마감되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인터넷은행에서 대출을 어떻게 받았는지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한도와 금리 문의가 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며 “인터넷은행도 당국 방침에 따라 주담대 한도를 많이 축소한 상황이라 대출 문이 더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용준형과 결혼' 현아 측 "웨딩화보 공개 후 루머 심각, 엄중한 법적 조치"
서경스타TV·방송 2024.09.04 15:59:01가수 현아가 가수 용준형과 결혼을 앞두고 각종 루머가 유포되자 강경 대응의 뜻을 전했다. 4일 소속사 앳 에어리어는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 왔다"며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현아와 용준형 커플은 올해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발표했고, 올해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비공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앞두고 최근 현아와 용준형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
한 달 만에 악몽 재현된 증시…코스피 2580까지 후퇴 [마감 시황]
증권국내증시 2024.09.04 15:58:36미국 경기 침체와 함께 인공지능(AI) 고점론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국내 증시가 한 달 만에 다시 충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 원대로 하락하는 등 증시 전반이 부진에 빠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3% 이상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3포인트(3.15%) 내린 258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 내린 2589.9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60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폭을 더욱 키우면서 258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2600선이 깨진 것은 지난달 9일(2588.43)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306억 원, 외국인이 9863억 원을 나란히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만 홀로 1조 648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가 불안한 것은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75% 내렸다. 여기에 엔비디아(-9.53%)를 비롯한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 충격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아시아 증시에서 낙폭이 확대되던 모습과 달리 이미 한번 학습한 경기침체 공포에 시장이 과민반응하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다만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실업률 지표가 공개되기 전까지 불안감과 경계심리가 시장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6만 9800원으로 출발했다가 반등했으나 끝내 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8.02% 하락한 15만 48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80%), 삼성바이오로직스(-1.56%), 현대차(-2.11%)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3.45%), 기아(-1.96%), KB금융(-3.91%), POSCO홀딩스(-3.20%), 신한지주(-2.97%)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2포인트(3.76%) 내린 731.7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21.78포인트(2.86%) 내린 738.59로 출발했다. 코스닥에선 기관만 1491억 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마감 직전 코스닥을 사들이면서 265억 원 순매수로 최종 집계됐다. 개인은 1124억 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1%), 알테오젠(-5.53%), 에코프로(-3.93%), HLB(-1.36%), 엔켐(-6.15%), 삼천당제약(-6.11%), 리가켐바이오(-5.04%), 휴젤(-5.05%), 셀트리온제약(-2.75%) 등이다. 클래시스만 0.19%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
쌍용C&E, 포스코와 탄소 저감 기술 협력
산업중기·벤처 2024.09.04 15:58:17쌍용C&E가 포스코홀딩스·포스코이앤씨와 ‘국가기간산업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쌍용씨앤이와 포스코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멘트, 철강 등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포집한 탄소는 건설 기업인 포스코이앤씨가 현장에서 기초 자재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쌍용C&E는 지난 3년 동안 연구개발(R&D)을 거쳐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석회석시멘트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쌍용C&E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공정 중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과 배출 가스를 광물 등과 반응시켜 고정하는 광물 탄산화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C&E 관계자는 “시멘트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며 “탄소 포집물을 활용한 시멘트 자원화 기술 개발 등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LS머트리얼즈, 버티브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UC 공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4 15:57:59LS머트리얼즈(417200)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 버티브코리아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할 계획이다. 버티브는 전력 관리 및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연간 매출(69억 달러) 중 75% 이상을 IDC 사업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UC는 전력 사용의 급격한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는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로 AIDC와 IDC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특히 24시간 대량의 연산 작업을 수행해 전력 부하 변동이 큰 AIDC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충·방전 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수명도 1천배 긴 자사의 UC를 필두로 일반 IDC 및 AIDC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버티브와 협력해 UC의 우수한 성능을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설루션에 적용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전방 지휘 ‘지작사령관' 입원…합참차장이 직무대리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4 15:56:14손식 육군 지상작전사령관(대장)이 지병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대장·사진)이 직무대리를 맡는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손 사령관이 지병으로 전날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어 업무 수행이 어렵자 이날 오후부터 강 차장이 지작사령관 직무대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 사령관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동진 전 지작사령관도 건강 문제를 겪은 바 있다. 군은 강 차장에게 지작사령관 직무를 대리로 맡기되 손 사령관의 보직은 유지했다. 만약 건강이 계속 악화할 경우 이번 가을 장성 인사에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작사령관의 신상 문제로 임무 수행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 현 안보 상황과 GOP 및 해·강안 경계 작전 대비 태세, 부대 지휘 등을 고려해 대장급 장성에 의한 직무대리 임무 수행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지작사는 육군이 2019년 옛 제1·제3 야전군을 통합해 창설한 부대다. -
김수찬 측 "모친 '폭력 전남편 폭로' 사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서경스타TV·방송 2024.09.04 15:51:48가수 김수찬의 어머니가 방송에 출연해 전 남편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김수찬 측이 경찰에 어머니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팬카페 입장문을 통해 "김수찬 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다.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 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 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님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출연해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했고 위자료 없이 도망치듯 이혼했다. 애들 셋을 다 데리고. 친권, 양육권 저한테 다 있었다. 이혼하고 1년 있다가 아들이 노래하며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고 찾아왔다.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시 맡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수찬은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히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제 엄마이고, 제 이야기다"라며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되살아난 美 침체 공포] AI 비관론에 성장률 전망도 암울…"빅컷 아니면 의미 없다"
국제경제·마켓 2024.09.04 15:49:15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9월 약세장’ 경계심이 뒤섞이며 기술주 투매가 벌어지자 8월 초 블랙먼데이의 공포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다 인공지능(AI) 거품론까지 다시 고개를 들면서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시가총액 2789억 달러가 증발했고 이 여파로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바라보고 있으나 0.5%포인트 이상의 ‘빅컷’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는 비관론도 흘러 나온다. 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77.33포인트(3.26%) 하락한 1만 7136.3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26.15포인트(1.51%) 내린 4만 936.9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9.47포인트(2.12%) 하락한 5528.93에 마감했다.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5.17포인트(33.25%) 상승해 20.72까지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또한 4.24% 떨어진 3만 7047.61엔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 이상 떨어지며 한때 5만 5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기술주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AI 중심 랠리의 중심축인 엔비디아가 미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 소환장 발송 소식 등에 9.53% 폭락했다. 브로드컴·TSMC·마이크론·AMD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75%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와 블랙록이 제기한 ‘AI 거품론’이 주가 하락을 촉발했다. 마이클 쳄발레스트 JP모건 자산운용 투자전략부문 회장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과거 수십 년 동안 시장을 선도했던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변곡점에 도달한 후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며 엔비디아 비관론을 꺼냈다. 엔화 강세 흐름 또한 엔비디아에 악재가 됐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의회 연설에서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 매파적 태도를 보이자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에 주목하면서 엔비디아도 타격을 입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 5개월 연속 수축 국면에 머물렀다. 7월 46.8보다는 소폭 개선된 것이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7.9에는 미치지 못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전월(47.4)보다 내려간 44.6을 기록했고 생산 지수는 전월(45.9)보다 하락한 44.8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티머시 피오레 ISM 제조업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의 통화정책과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이 설비 및 재고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S&P글로벌이 발표한 별도의 8월 제조업 PMI 역시 47.9를 기록, 전월(49.6)보다 내려간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48.0)를 밑돌았다.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 지표의 추가 하락은 제조업 부문이 3분기 중반까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강화할 것으로 봤다. 성장률 전망도 어둡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은 3분기 전기 대비 연율 환산 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올 7월 26일 첫 공개됐던 수치인 2.8%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조업 생산에 대한 두 가지 수치가 약세 조짐을 보이자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미국 경제 내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매도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가 공개되자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앞서 8월 초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됐을 당시 경기 침체 시그널로 알려진 ‘삼의 법칙’에 부합하며 침체 우려가 확산됐고 그 여파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흔들렸다. 8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사흘 앞두고 부진한 제조업 지표가 잇따르며 증시까지 흔들리자 8월 초 블랙먼데이의 공포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매년 9월은 약세장으로 여겨진다. 미국 증시 패턴을 분석하는 ‘주식 거래자 연감’에 따르면 1950년 이후 매년 9월 S&P500지수는 평균 0.7% 손실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지난 4년 연속 9월에 하락했으며 지난 10년 중에서는 일곱 번 하락했다. 여기에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 변동성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기준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지만 베이비컷(0.25%포인트 금리 인하)으로는 약발이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이 나오지 않으면 외려 시장이 부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 오전 2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빅컷을 전망하는 비중은 지난달 30일 30%에서 41%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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