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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흉기 들고 거리 활보한 70대女…경찰이 신속히 제압, 큰 사고 막았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7:14:15아침 출근 시간대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한 70대 여성을 지자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 경찰이 신속히 제압했다. 4일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21분께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 요원이 생활안전용 CCTV를 모니터링 중 주택가에서 70대 여성이 한 손에 든 칼을 허공에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관제 요원은 112에 신속하게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여성을 제압, 칼을 빼앗고 연행했다. 조금이라도 대응이 늦었으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앞서 남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36분께 20대 남성이 거리에서 공공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포착, 112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4월에는 절도범을 신고해 남부경찰서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주관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부동산주택 2024.09.04 17:14:02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4일 추석 연휴 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와 DMC 가재울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등의 건설현장 재해 통계에 따르면 추석 전후의 기간을 비롯해 휴일 근무 중 사고 발생의 비중이 높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시기에는 매월 진행되는 경영진 정기 안전점검에서 한층 강화된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조태제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하게 작업을 진행하거나 연휴가 지나고 기계·장비를 통한 작업 재개 과정에서 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작업에 집중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낙하와 비래에 의한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흩날릴 수 있는 자재들의 결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야적장 및 현장 안전통로 확보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특히 추석 전후 태풍의 변수에 대비한 경계모니터링과 매시간 현장순회점검을 당부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도 작업 중 안전 수칙 이행 여부와 작업계획·허가서 수립 여부 등 기본과 원칙을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확립을 독려했다. 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
여야 ‘민생 공통공약 추진협’ 구성…6일 정책위의장 회동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7:13:55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합의한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회’ 구성을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이 이달 6일 회동한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양당 정책위의장이 6일 만나 (협의회) 관련된 구체적 내용을 협의해 합의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여야 공통 공약 목록과 협의회 참여 인사 등 세부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와 이 대표는 1일 회담에서 양당의 공통 민생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 기구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 두 대표가 직접 결정한 사안인 만큼 양당 정책위의장 회동에서는 구체적 운영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 대변인은 “양당 대표 회담에서 공동으로 발표된 내용 중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부분들은 국회에서 빠르게 심의·의결 처리하는 것으로 (협의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야 간 견해차가 크지 않은 저출생 대책,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지원 방안,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예방 대책 등이 민생 협의회 논의 주제로 거론된다. -
이복현 "1주택자 전세대출 제한은 과해"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9.04 17:10:25금융 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대출’ 실수요자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은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실수요자가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진행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목적으로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 차주들이 우려를 쏟아냈다. 무주택자로 신규 주택 매수를 진행 중인 한 30대 차주는 “주택 매입을 위해 계약금을 지급하고 은행별로 상품 조건을 비교 중인데 잔금 일정이 10월 말”이라며 “그 사이 추가적인 규제가 더 있으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40대 무주택 차주 역시 “2022년 주택을 매도하고 내년에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라 이사를 계획 중인데 대출 규제가 지속될 경우 매매를 할지, 전세를 구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결혼 후 최근 첫 집을 마련했다는 30대 차주는 “올 7월 은행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첫 집을 마련했는데 한도를 다소 아슬아슬하게 맞춰놓다 보니 대출이 실행되기 전까지 걱정이 컸다”며 “은행마다 안내하는 내용이 달라 알아보는 과정에도 애로가 있었다”고 했다. 유주택자인 60대 차주는 자녀의 결혼으로 자금이 필요해 생활안정자금 주담대를 신청해뒀으나 최근 대출 문턱이 높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주담대가 아닌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신청이 조기 마감돼 불편을 겪는 차주도 있었다. 실수요 차주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할 방침”이라면서도 “대출 실수요를 제약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갭투자 등 투기 수요 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은행 자율적 심사 강화 조치 이전에 대출 신청을 접수했거나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고객 신뢰 보호 차원에서 예외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월평균 약 12조 원으로 추산되는 은행권 주담대 평균 상환액 규모를 감안할 때 실수요자에게 우선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면 대출 규모를 적절히 관리하면서도 실수요자에게 자금 공급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이 원장의 생각이다. 특히 이 원장은 최근 은행들이 유주택자에 대한 주담대·전세자금대출 중단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주택자 대출 중단 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없다는 쪽에 가깝다”며 “간담회에서도 피치 못해 갑자기 대책을 내놓는다면 효과라도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고 부동산 쏠림 억제 효과도 없는 것 같다는 부동산 업계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는데 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기 목적이 아닌 경우도 있는데 기계적이고 일률적으로 대출을 금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은행권의 움직임이 당국의 의도와는 관계가 없다며 선을 긋는 동시에 투기 목적이 없는 유주택자에 대한 조치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당국 방침에 따라 은행권은 유주택자인 실수요자에 대한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조치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은행연합회가 구성한 실무협의체에도 참여해 당국의 고민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대출 심사 강화에 따라 대출 수요가 보험사 등 다른 업권으로 쏠리는 ‘풍선 효과’와 관련해서는 아직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대출 상담이나 신청 등 선행지표를 봤을 때 걱정할 정도의 풍선 효과는 현실화되지 않는 게 맞다”며 “준비나 우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대출이 막히지 않게 비은행 쪽도 챙겨볼 것”이라고 했다. -
허장현 강원TP 원장,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신임 회장 선출
사회전국 2024.09.04 17:07:44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이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4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제67회차 총회에서 허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허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테크노파크는 지역의 산·학·연·관을 비롯한 지역 혁신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산업 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 강소기업과 기술을 발굴·육성하는 지역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기관이다. 전국에는 19개의 테크노파크가 분포돼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는 19개 테크노파크를 정회원으로 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테크노파크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해외 기관 간의 교류·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방시대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서 전국 테크노파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19개 테크노파크가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 회장은 지난해 3월 강원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강원도정의 미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총괄하며 지역산업 육성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해 오고 있다. -
韓·뉴질랜드 경제안보대화 출범…"북러 협력 강력 규탄"
정치정치일반 2024.09.04 17:07:01윤석열 대통령이 4일 뉴질랜드 정상과 만나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안보대화 출범에 합의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강력 규탄했다. 윤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연 뒤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총리가 양자 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두 정상은 올 7월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회동을 계기로 미국에서 만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전체주의·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가치 공유국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공동성명에는 무역·경제, 국방·안보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도화할 방안이 담겼다. 양국은 지난 10년간 쌍방향 무역 규모가 2배가량 증가하는 등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경제안보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경제안보 분야의 도전·기회를 논의하는 외교부 간 소통 창구로 정례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또 내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협정 개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1981년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 역시 지속하기로 했다. 뉴질랜드는 내년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에 대한 지지 의사도 표명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 또한 명시됐다. 양국은 역내 군사적 불안감을 높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북·러 군사 협력을 한목소리를 규탄하며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럭스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
문다혜 "이쯤가면 막하자는 것"…文 수사에 野 단일대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7:06:06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야권이 계파를 불문하고 단일 대오로 뭉쳐 적극 방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 차원의 대응을 시작했고,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는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여야 간 새 갈등의 뇌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3선의 김영진 의원이 맡았다. 검찰은 앞서 문 전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딸 다혜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이어 이제는 문 전 대통령까지 ‘보복 수사’를 하고 있다며 친명·친문 인사 구분 없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초 문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설치를 고려했다가 위원회로 조직을 확대하기로 한 배경이다.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추석 명절 밥상에 윤석열·김건희 대신 다른 이름을 올리기 위한 국면 전환용 기획 수사”라며 검찰을 직격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는 온갖 법 기술로 덮어주는 검찰이 제1야당 대표와 가족,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는 기본 도의를 무시하는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 수사를 촉발한 다혜 씨도 이날 검찰 수사에 대해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 오더(?)를 준 건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엄연히 자연인 신분이신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여당은 민주당과 다혜 씨의 대응이 ‘상투적인 선전 선동’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한 종편에 출연해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것은 조폭 영화에나 나올 법한 말”이라며 “법치국가에서 그런 논리는 국민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꼬집었다. -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에 진수희 전 복지부 장관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7:04:42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진수희(68)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진 전 장관을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진 신임 대표는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여의도연구원 소장과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제48대 복지부 장관에 올랐다. 진 대표는 장관 재직 당시 복지 전담 공무원을 7000명 확충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누리과정 도입을 통해 무상보육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의원 재직 당시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원회 활동을 펼쳤다. 2005년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안(전자발찌법), 2011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도가니법) 입법을 주도했다. 임기는 이달 5일부터 3년 간이다. 서울시는 “진 신임 대표이사는 재선 국회의원·보건복지부 전 장관으로서 풍부한 입법·복지 정책활동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서울시 복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업은행, 재능기부 통해 소상공인에 디자인 선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4 17:04:16IBK기업은행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37개 점포의 차양막 원단을 교체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IBK희망디자인’의 일환으로 기존에 지원하고 있었던 상권의 사후관리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화된 지역 상권의 점포 간판, 차양막 교체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기업은행은 노후간판 교체와 차양막 설치 등을 지원했다.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상인들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다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기업은행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구두거리이자 100년의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염천교 수제화거리 판매점을 방문해 수제화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83개의 소상공인 점포를 지원했다. 올해는 충북 청주 소재 충북산업용재유통단지를 지원 상권으로 선정해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며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지원하는 충북산업용재단지에는 건물외관, 점포간판, 지주간판, 대형안내판 등을 역대 사업 장소 중 최대 규모로 지원 예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인천축산물시장의 점포 간판을 교체하고, 야외쉼터를 신축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소외분야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지원 상권도 정기적으로 관리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日 편도 항공권 만원도 안 되네"… 트립닷컴, 메가세일 시작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9.04 17:03:32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9.9 메가세일’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가능한 기간은 연말까지로 추석 연휴를 위한 예약에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눈여겨 볼 딜은 트립닷컴 앱에서만 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항공권 딜이다. 6일 오후 12시에는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서울-오사카 편도 항공권, 서울-후쿠오카 편도 항공권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메가세일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12시에는 서울-도쿄 편도 항공권이 3만9900원, 서울-방콕 편도 항공권이 4만9900원에 오픈된다. 호텔과 관련해서는 6일 오후 6시에 그랜드 조선 제주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해 있는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9일 오후 6시에는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선착순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6일),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6일), 타이페이 101(7일), 빈원더스 나트랑(8일), 에버랜드와 빛의 시어터(9일) 등의 각 명소 1+1 선착순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중국과 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심과 베트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심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50만 원 이상 항공권 구매자들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9만 원 할인쿠폰과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20만원 이상의 항공권·호텔 예약을 진행할 경우 선착순으로 발행되는 3만·2만 원 할인쿠폰도 기다리고 있다. 모든 프로모션은 트립닷컴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다만 특정 할인코드의 경우 앱에서만 확인 가능해 앱 사용을 권장한다. 할인코드는 중복적용이 불가능하다. -
박찬대 "尹, 민심 거역하면 불행한 전철 밟을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7:02:07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여당은 야당이 의회 독재를 한다고 주장하지만 진짜 독재는 대통령이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37년 만에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윤 대통령을 향해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대화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4개월 만에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꽉 막힌 국정의 원인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두고 “정부는 야당을 국정운영 파트너가 아닌 궤멸시킬 적으로 간주하고 있고 검찰은 권력을 지키는 홍위병이 돼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해서도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 두 명의 반국가관을 가진 공직자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헌정 질서 등 국정 전반의 실책을 지적하며 “계속해서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결국 불행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한 협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는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내수 경기 부진”이라며 민주당이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의료대란을 해결할 ‘여야정 비상 협의체’도 제안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박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암시한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의 ‘헌법’ 발언과 관련해 “위헌 위법적 법안을 발의해 재의요구권을 유도했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해서 수사 검사를 국회로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고 반박했다. -
사랑을 통한 이해, 이해를 통한 관계 '딸에 대하여' [정지은의 리뷰+]
서경스타영화 2024.09.04 17:00:00"너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 가족이 될 수 있는 거냐고!" "엄마 같은 사람들이 못하게 막고 있단 생각은 안 해?" 할머니와 엄마, 엄마와 딸, 그리고 딸과 연인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의 관계를 그려낸 '딸에 대하여'가 극장가를 찾아왔다. 김혜진 작가가 쓴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사랑을 통한 이해, 이해를 통한 관계가 지닌 모든 단면을 이미랑 감독만의 색채로 비춘다. ◇딸의 동성 연인, 그리고 엄마가 삼킨 감정의 파동 = '딸에 대하여'(감독 이미랑)는 요양사로 일하며 일상을 보내는 엄마(오민애)가 딸 그린(임세미), 그리고 딸의 동성 연인인 레인(하윤경)과 함께 살게 되며 벌어지는 감정의 파동을 새긴 작품이다. 동성애를 향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엄마는 자신의 딸에 대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삐죽한 시선은 곧장 그린과 레인에게 향한다. 돈 문제로 인해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으나 자신의 집에 들어와 대놓고 애정을 드러내는 딸의 모습을 보기 쉽지 않은 엄마는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한다. 대학 동료 강사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파면당한 사실에 부당함을 느껴 시위에 나가 다치고 오는 딸을 이해하지 못하고 죄인 취급하며 끝내 비수가 섞인 말을 뱉어내고야 만다. ◇비정규직부터 노약자까지...우리 모두의 이야기 = '딸에 대하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대사회 어디에서나 볼 법한 군상이며 등장하는 문제들 또한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화젯거리들을 마주한다. 이미랑 감독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이끌어낸다. 평소 요양사로 지내는 엄마는 일평생 어린아이들을 도우며 살았으나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채 치매에 걸려 늙어가는 노인을 보면서 자신의 노후, 그리고 딸의 노후 문제에 대해 고심한다. 그린과 레인은 성소수자 연인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과 맞서 싸우고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해고를 받은 동료 강사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선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동시에 마음만 먹으면 외면하기 쉬운 일이기도 하다. 자신이 모시던 어르신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을 주변인들이 반대하자 "어떻게 저게 남의 일이야?"라고 엄마가 절규하는 모습이야말로 이 작품의 메시지이자 관객들의 마음을 격동으로 휘감는 절정의 장면이다. ◇엄마에게 전화하고 싶은 영화 '딸에 대하여' =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지만 그중에서도 '국민 엄마' 오민애 배우의 연기는 압도적이다. 드라마 '더 글로리', 영화 '파일럿', '한국이 싫어서'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엄마를 표현했지만 '딸에 대하여'의 엄마는 또 다른 모습이다. 오민애는 딸을 지키는 엄마로, 어르신을 지키는 보호자로, 그리고 엄마를 떠나 자기 자신을 찾는 한 여성으로서의 성장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그중에서도 명장면은 작품 속 '엄마'로서만 등장하던 오민애가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다른 일을 찾으려 내민 이력서를 통해 진짜 이름을 보여주는 신이다. 세상을 딛고 일어선 한 여성이 이름을 되찾는 모습을 찬연하게 전한 오민애의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그가 나아갈 새로운 세계를 응원하게 만든다. -
[기고] 갓생 늪에 빠진 청년에게 ‘내일'을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09.04 17:00:00“상무님께선 ‘갓생'을 사시는군요.”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출근 전 아침 운동을 시작한 업계 지인이 사내 헬스장에서 마주친 직원에게 들은 인사말이다. ‘갓생’은 ‘신(God)’과 ‘인생(生)’의 합성어다.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생산적이고 부지런하게 사는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다. 청년들 사이에선 자기개발과 취업준비를 열심히 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갓생 살기와 갓생 인증 챌린지가 하나의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자리 잡았다. 어려운 취업 환경에서 나은 일자리를 잡기 위한 청년들의 취업 노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청년층의 어려운 취업 여건은 일부 통계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조사에서 미취업 청년(15~34세) 193만명 중 51.8%가 미취업 기간이 1년 이상이다. 미취업 기간 중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낸다’고 응답한 비율은 24.6%(47만3000명)나 된다. 일부 청년들은 구직 의지를 잃어버린 채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기업의 채용 환경도 낙관적이진 않다. 경총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10곳 중 6곳이다. 하지만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14.7%에 그쳤다. 대내외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한 기업들의 긴장감을 짐작할 수 있다. 기업의 인재상도 ‘현업 친화형 인재’로 바뀌었다. 가장 중요한 채용 평가 요소로 ‘직무 경험’을 꼽은 기업이 74.6%다. 업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직무역량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직무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니 청년들로부터 ‘도대체 신입이 어디서 경력을 쌓아요?’라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간다.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 최근엔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청년들의 취업 발판이 될 직무훈련‧일경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총도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러한 기업들과 ‘청년도약 멤버십’을 체결하고 청년 친화적인 기업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여 기업수가 114개까지 늘었지만 더욱 많은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각종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함께 취업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규모를 올해보다 1만명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직무역량을 높이고 일경험을 쌓으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풀어나가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확대되길 기대한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근본적으로 노동개혁과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 노동개혁으로 우리나라의 경직적인 노동시장에 유연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혁신해야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둘러싼 제도와 환경 자체가 바뀌어야 기업들의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도 더 힘을 받을 수 있다. 그런 튼튼한 울타리 속에서 우리 청년들이 ‘내 일(my job)’을 찾기 위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면서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본다. -
대통령실, 박찬대 '탄핵' 암시에 "민주당, 괴담·궤변서 못 헤어나와"
정치정치일반 2024.09.04 16:51:52대통령실은 4일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암시한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가 “헌법을 거론했는데, 이 부분을 좀 지적해야 할 거 같다”며 “위헌 위법적 법안을 발의해 재의요구권을 유도했고, 당대표 방탄을 위해서 수사 검사를 국회로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고 비판했다. 또 “당대표를 수사하는 검사와 판사까지 탄핵한다고 하면서 돈봉투 의원은 면책특권 뒤에 숨었다”며 “그런 당의 원내대표가 법을 거론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그게 그분이 말하는 시민의 눈높이 정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은 불의한 권력을 그냥 두고 보지 않는다”며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밖에 박찬대 원내대표가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여야 간에 먼저 협의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체코 특사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 확신"
정치정치일반 2024.09.04 16:51:29체코 총리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 의지를 밝혔다. 미국 원전 기업의 항의와 무관하게 한국의 원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 신뢰를 보낸 것이다. 포야르 보좌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체코로서는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에 대해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이의 신청을 하는 등 돌발변수가 나온 상황에서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 코리아’와 협력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다. 포야르 보좌관은 “체코 정부는 원전뿐 아니라 산업, 투자, 방산, 교통, 연구개발(R&D) 등에 걸쳐 한국과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원전 건설 우선협상자로 체코가 ‘팀 코리아’를 선정한 것은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이달 예정된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방한했다. 체코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주요 총수가 동행해 양국의 협력 지평을 배터리·에너지 등 미래 분야로 격상할 방침이다. 포야르 보좌관은 “(이번 순방이)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15년 수립한 한·체코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양국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 반독점당국은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미국과 프랑스의 이의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체코 반독점사무소는 3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원전 건설 입찰 절차에 대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이의 신청을 받아 관련 행정 절차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체코 당국은 “사안의 복잡성으로 이번 절차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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